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강동원 김남길 이준혁 성찬 엑소
Richter 전체글ll조회 5999l 4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EP1. 수호 : 오빠입니다


EP2. 세훈 : 오! 마이 로미오!


EP3. 종인 : 무지개같은 머스마



 

 


 


 



 

무지개같은 머스마 : 무지 개같은 머스마

 
 
세 마리

 

 

 

 

 

 

 

 

 

 

 

평화로운 일요일 아침, 정신은 깨어났지만 아직 몸이 안깨어난 관계로 눈만 감고 침대 위에 누워있는데 덕수가 자꾸 내 이불을 끌어당긴다. 저 놈 자식 병원에서 영양제 맞춰주고 집에 와서도 영양제 먹더니 힘이 남아도나.. 인상을 쓰며 덕수야... 하지마.. 하고 손을 휘적거리자 더 세게 이불을 잡아당기는 녀석. 지금 밥달라고 시위하는 건가보다.

 

 

그래 우리 덕수 또 아프면 안되지.. 어젯밤까지 자지않고 핸드폰만 하느라 팅팅 부은 눈으로 허리를 일으켜 세우자 이게 웬일, 방구석에서 찹찹거리며 사료를 먹고있는 덕수.

 

 

뭔가 싶어 고개를 돌리자 한껏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내려다보고있는 오세훈이 보였다.멍하니 올려다보는데 내 얼굴을 향해 에푸롹챠!!!  재채기를 하는 오세훈에 으엉, 이상한 소리를 내자 내 어깨를 힘을 주어 민다.

 

 

" 으엉은 무슨 으엉이야,빨리 일어나라고 "

 

" 아 왜 아침부터 지랄이야  "

 

" 니 종인이랑 약속했다며!! "

 

... 내가? 뭔 소리? 갑작스러운 김종인이란 이름에 눈을 억지로 치켜뜨자 아 존나 못생겼네, 하며 고개를 돌려버리는 오세훈. 너무하네...

 

 

" 내가 걔랑 무슨 약속을 해 "

 

" 종인이 개 데리고 밑에서 기다리고있대 "

 

" 그니까 내가 걔랑 무슨 약속을 하냐고 "

 

" 같이 개들 산책시켜주기로 했다며!! "

 

그리고는 답답한 년! 하며 방을 나가버린다. 저새끼 누나한테 하는 말본새 좀 보소... 킁, 코를 들이마시다 화장실이 급해 방을 나가니 거실 쇼파에 누워있던 오세훈이 자꾸 재촉한다.

 

 

" 빨리 준비하고 나가라고!! "

 

" 근데 내가 언제 걔랑 약속했냐? "

 

" 저번에 덕수 아플 때 "

 

...

 

 

 

 

 

' 자고로 스트레스는 친구들이랑 놀면 풀리잖아요 '

' 근데 '

 

' 우리 강아지들이랑 놀게해요, 우리 몽구,짱구,짱아랑 '

 

 

 

 

[EXO/종인] 무지개같은 머스마 : 세마리 完 | 인스티즈

 

 

' 우리 같이 산책해요 '

 

.. 그랬구나... 이제야 그때의 기억이 떠오른 나는 강한 납득을 하며 화장실에 들어갔다. 막 일어나서 산발을 한 상태로 거울을 보니 진짜 더 못생긴 것 같다. 같은게 아니라 더 못생겨진건가... 남자애 만나려면 세수도 하고 썬크림도 바르고 비비도 바르고 틴트도 바르고 눈썹도 그리고, 해야할 게 천지인데 그걸 언제 다하나..  맞아, 나 밥도 못먹었지. 게다가 지금 밑에서 김종인이 기다리고 있다고하니 마음만 조급해진다.

 

 

야성미 넘치게 씻고 거실로 나오자 엄마가 얼른 밥 먹으라며 내 찰진 엉덩이를 치고간다. 수건으로 얼굴을 슬슬 닦으며 차려진 밥냄새를 맡는데 고문이다 고문, 엄마가 기껏 차려줬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 산책 갔다와서 먹을게 "

 

" 웬 산책? "

 

" 덕수, 그리고 지금 밑에 애 하나 기다리고있어 "

 

" 애? "

 

엄마의 물음에 차마 오세훈 친구라고 박력넘치게 대답하지 못하고 우물쭈물 서있자 건방진 자세로 누워있던 오세훈이 낄낄 거리며 웃었다. 제발 헥토파스칼킥 한 번만 날리게 해줘

 

 

 

" 내 친구 "

 

" 아들 친구??? 네가 어떻게 세훈이 친구하고 산책을 해? "

 

" 걔도 개 기른다고 해서, 덕수 친구 만들어줄겸 "

 

대충 얼버무리자 너무 가볍게 설득당한 엄마는 아~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빠릿빠릿하게 방안으로 들어가 얼굴에 치덕치덕 기초부터 바르는데 문뜩 이게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든다. 김종인이 뭐라고했지, 내츄럴? 내츄럴한 게 좋다고 했지 아마? 김종인이 했던 말을 곱씹으며 빤히 거울 속의 나를 바라보는데 이건 내츄럴함이 아니라 그냥 자연 속에 풀어놓은 야생마 같다.

 

 

도대체 김종인이 말하는 내츄럴함이 뭔지 가만히 서서 생각하는데,

 

 

 

내가 왜 그런 걸 신경쓰지? 한낱 고등학교도 졸업 못한 고삼 남자애의 말인데?



제기랄 내가 그런 고삐리한테 휘둘리다니. 또 그렇다고 풀메이크업을 하고 나갈 수도 없는 일. 혼란스러움에 무섭게 거울만 노려보던 나는 머리만 대강 묶고 츄리닝으로 갈아입었다.  됐어, 내가 걔한테 잘보일게 뭐가 있어. 바닥에 앉아 양말을 신으며 사료를 다먹고 뛰노는 덕수를 불렀다.

 

 

덕수야, 하고 부르는 내 목소리에 쫑쫑 달려오는 하얀 솜뭉치. 영양제 살 때만해도 좋은 사료라는게 있는 지도 몰라서 안샀는데 그날 김종인이 집으로 돌아가면서 추천해주고간 고급 사료를 먹이니 애가 더 윤이 도는 것 같다.

 

우리 집 식구들도 덕수를 어느정도 받아들인 모양인지 내가 밖에 있을 때는 알아서 시간 맞춰서 사료까지 챙겨주니 더더욱 보내주기 싫어진다. 어떻게 보내 이걸... 안타까움에 덕수만 애타게 쓰다듬다가 이내 바닥에 뒹굴고있던 목줄을 채워주었다.

 

 

 

" 가자, 누나가 친구 만들어줄게 "

 

 

 

 

.

 

 

 

.

 

 

 

 

.

 

 

 

 

[EXO/종인] 무지개같은 머스마 : 세마리 完 | 인스티즈

 

 

 

" 너 지금 나한테 끼부리니? "

 

" 네 "

 

 

덕수를 데리고 밖으로 나오자마자 갈색빛이 도는 커다란 푸들 한 마리만 데리고 나온 김종인이 금세 나를 발견하곤 누나, 하며 끼를 부린다. 어줍잖은 끼는 무시하고 김종인네 개를 보는데 얘 세마리 키운다고 하지 않았나? 왜 한 마리만 있을까. 아무 생각 없이 김종인에게 다가가자 다리를 바닥에 딱 붙이고 좀처럼 움직이지않는 덕수.

 

 

" 왜 그래 덕수야, 친구야. 가서 안녕 친구야! 해 "

 

" 형인데, 몽구형아 "

 

" 거참, 그럼 덕수야, 가서 안녕~ 몽구형아~ 해 "

 

하지만 덕수는 여전히 내 뒤에 숨어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얘 우리 집 처음 왔을 때에는 방방 뛰놀더니 개한테는 낯을 가리네. 강제로 얼른 친해져야지!!! 하고 몽구 옆에 붙여놨다가 또 스트레스 받아서 위염이라도 걸리면 큰일이니 곤란한 표정만 지어보였다. 몽구는 눈을 반짝거리는게 덕수랑 친해지고 싶은 모양인데...

 

 

내 뒤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 덕수를 빙그레 웃으며 내려보던 김종인이 말했다.

 

 

" 그럼 누나 먼저 걸어가봐요, 내가 뒤따라서 걸을게 "

 

" 덕수랑 몽구는 언제 친해져 "

 

" 다 방법이 있다니까? "

 

은근히 김종인이 말을 놓는 것 같지만 저쯤이야.. 맨날 야! 돼지야! 라고 부르는 오세훈보다는 양반이다. 다 방법이 있다며 호언장담하는 김종인에 떠밀려 먼저 걷기 시작하자 덕수도 나를 따라 발을 떼었다. 한 대여섯 발자국 쯤 걷고나서 뒤를 힐끔 쳐다보자 그제야 천천히 나를 따라오는 김종인.

 

사이에 약간의 틈이 있지만 말은 어느정도 들릴 만한 거리라 야, 하고 먼저 김종인에게 말을 걸었다.

 

 

" 너 개 세 마리 키운다며 "

 

" 네, 몽구,짱구,짱아 "

 

" 근데 왜 몽구만 데려왔어? "

 

" 다 데려오면 내가 끌려다닐 것 같아서요 "

 

아하, 인정. 그리고 덕수도 더 무서워 하겠지, 몽구 하나 뿐인데도 이렇게 무서워 하니까. 더이상 진전되지 못하는 대화에 입을 닫고 보도블럭을 따라 걷는데 덕수의 긴장이 풀려 걸음 속도가 조금 더 빨라질 때 즈음 김종인이 슬금슬금 내 옆으로와 발을 맞추었다. 다행히 덕수는 몽구를 피해 조금 옆으로 피해가긴 했지만 발을 멈추지는 않는다.김종인 얘 좀 똑똑한데?

 

 

" 오, 야 너 대박이다 "

 

" 그쵸, 얘네 이제 곧있으면 서로 막 뛰어다니면서 잘 놀 걸요 "

 

" 너가 확실히 개를 키워봐서 뭘 좀 안다 "

 

 

내 칭찬같지도 않은 칭찬에 괜히 제 뒷덜미를 긁적거린다. 부끄러워하는 거 보니까 좀 고딩같다. 오세훈이랑 쌍으로 키만 큰데다가 세게 생겨서 오빠같았는데. 앞에서 덕수에게 은근슬쩍 장난을 거는 몽구를 뿌듯하게 쳐다보고 있으니 작게 내게 말을 거는 김종인.

 

 

" 누나 오늘 좀 이쁜 거 같아요 "

 

" 작업 걸지 마 "

 

" 왜요, 딱 내가 말한 내츄럴함이야 "

 

어디서 주워들은 멘트로 사람을 후려칠려고...단호하게 작업 걸지 말라고 대답했지만 사실 나는 쉬운 여자라서 어디서 주워들은 멘트로도 내 심장 박동수를 올릴 수 있는 능력자다. 얘가 어디서 누나 심장 때리는 방법 좀 배웠나본데...

 

달아오르려는 얼굴을 손등으로 한 번 매만지고 목줄 손잡이를 고쳐 잡았다. 하지만 붉어진 얼굴은 감출 수 없는 모양인지 김종인은 내 얼굴을 보고 푸훗하고 웃음을 터뜨린다.

 

 

" 빨개졌다, 이쁘다는 소리 해주면 좋아할 거면서 "

 

" 야 진짜 너 오세훈이랑 같은 학원 다니냐? "

 

" 네? 무슨 학원? "

 

쳐맞는 방법을 알려주는 학원.

 

 

나를 지긋이 바라보는 김종인의 시선을 쳐내고 됐다 됐어, 하며 고개를 저었다.

 

 

 

 

오늘따라 왜 이리 덥지, 봄이 짧다 짧다하니까 아예 사라져버리고 벌써부터 여름인 것 같다. 후덥지근한 공기에 후, 심호흡을 하자 생글생글 웃으며 걷던 김종인이 난데없이 어, 하고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그러면서 걸음을 멈추고 자신의 볼을 한 번 쓰는데 이상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거린다.

 

 

" 왜? "

 

" 아니, 오늘 저녁부터 비온다고 했는데 "

 

" 뭐? "

 

" 물방울 떨어져요 "

 

물방울? 하고 하늘을 올려다 보자 하늘에는 그저 말간 구름만이 동동 떠다닐 뿐이다. 습기가 차긴하는데 딱히 비 올 것 같지도 않고, 새똥 아니야? 하고 농담을 치자 으악!! 괴성을 지르며 제 손바닥을 내 팔뚝에 문지른다.

 

 

" 미친! 뭐하냐!?  "

 

" 새똥이라면서요!! "

 

" 농담이지!! "

 

농담이라는 말에 김종인은 아 뭐야, 하며 뻔뻔하게 다시 걸음을 옮긴다. 얘 순 개에 대해서만 많이 알지 백치미 넘치는게... 왜 오세훈 친구인지 알겠다.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먼저 걸어나가는 김종인의 뒤통수만 노려보았다. 

 

 

 

 

서서히 김종인이 멀어질 때 나도 한발짝 발을 떼는데 톡, 하고 무언가 팔뚝에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혹시 진짜 새똥? 하며 하늘을 올려다보는데 새는 커녕 아무것도 없다. 뭘까, 하고 한참동안 하늘을 올려다보자 멀리서 김종인이 누나 뭐해요! 하고 나를 불렀다.

 

 

" 야 종인아! 진짜 저녁부터 비온대? "

 

 

크게 외치자 내쪽으로 돌아오는 김종인

 

 

" 네, 오늘 아침 일기예보에서 그러던데. 왜요? 누나도 새똥 맞았어요? "

 

" 물방울 떨어지는 거 같아서 "

 

" 기상청이 저녁부터 비 온다고 했는데... "

 

" 세상에서 믿지 말아야 할 10가지 중에 하나가 기상청이야 "

 

" 나머지 9가지는? "

 

" 몰라 "

 

가끔가다보면 진짜 구름도 한 점없이 맑은 하늘에서 소나기가 쏟아지는 때가 있어 산책은 나중에 할까, 하고 김종인에게 말을 하려던 찰나, 톡토톡 하고 얼굴 위로 물방울이 수차례 떨어졌다. 김종인도 그를 느꼈는지 맹한 표정으로 하늘을 올려다 본다.

 

 

" 비오네요 "

 

" 그니까 "

 

" 누나 말이 맞아요 "

 

" 뭐 "

 

" 세상에서 믿지 말아야 할 10가지 중에 하나가 기상청이라는 거 "

 

그래, 그럼 비가 오면 맞지만 말고 피해야되지 않겠니..? 정신없이 걷다보니 어느새 우리 집에서 꽤나 멀리 떨어진 곳 까지 와버렸다.

 

 

 

조급한 마음이 들어 김종인의 팔을 잡고 집쪽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가는데 빗방울의 수가 점점 눈에 띄게 늘어갔고 톡톡 거리던 빗소리는 어느새 솨아아 하는 거센 소리로 바뀌었다.

 

 

겨울이면 후드라도 쓰고 걸어갔을텐데 반팔 차림인 나머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발이 붙잡힌 우리는 세차게 내리는 비사이로 허둥지둥 거리다가 임시방편으로 근처에 있는 아파트 공동 현관으로 몸을 피했다.

 

 

 

 

[EXO/종인] 무지개같은 머스마 : 세마리 完 | 인스티즈

 

 

" 와 진짜 대박 "

 

" 너는 비가 오는데 기분이 좋냐? "

 

" 나 하늘이 이렇게 푸른데 비오는 건 처음 봐요 "

 

하늘에 신경 좀 써라. 나도 모르게 친해진 덕수와 몽구는 따로 놀게 두고 하늘만 쳐다보는데 내리는 모양새를 보아하니 소나기인 것 같다.

 

 

" 금방 그치겠네 "

 

" 진짜요? 어떻게 알아요? "

 

" 그거야, ... 됐다. 그냥 여자의 감 "

 

" 기상청보다 더 정확해요? "

 

" 지금은 그럴 듯 "

 

비에 젖은 머리를 풀어 싹싹 쓸어 넘기는데 그런 나를 지켜보던 김종인이 오, 하고 감탄을 한다.

 

 

 

" 왜 "

 

" 매력터져서 "

 

" 됐거든 "

 

입에 발린 소리는 이제 넘어가지 않는다고 boy♂. 오세훈을 때리듯이 주먹으로 어깨를 툭 때리자 축축히 물기가 가득 묻어나온다. 나도 그렇고 얘도 그렇고 물에 젖은 생쥐꼴이 따로 없다.

 

 

" 너 이 아파트에서 안 산다고 했지 "

 

" 네 "

 

" 그럼 비 그치고 우리 집 좀 들렀다가 "

 

그러자 김종인은 아리송한 얼굴로 눈을 크게 떴다. 우리 집 좀 들렀다 가라는게 그렇게 놀랄 일?

 

 

" 누나 왜 이렇게 저돌적이에요? "

 

" 뭐? "

 

" 우리는 아직 아무런 사이도 아닌데, 아니 내가 누나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

 

 

...

 

 

 

뭐라는 거야 이 음란 마귀 새끼가... 이제서야 김종인의 말 뜻을 이해한 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 혼자 머릿속으로 진도 나가고 지랄이야...

 

 

 

" 웃기는 소리 하지 마, 우리 집에 오세훈이랑 엄마 다 있거든? "

 

" 아, 그래요? 그럼 내가 왜 가요 "

 

" 옷 갈아입고 가라고, 너 다 젖은 채로 집에 가면 감기 걸려 "

 

" 지금 나 걱정 해주는 거에요? "

 

얘는 걱정을 해줘도...꼭. 막상 아니라고는 할 수가 없어 쯧, 혀를 한 번 차주자 한걸음 정도 떨어져있던 거리를 슬금슬금 좁혀온다. 훅 끼쳐오는 온기에 징그러워! 하고 한걸음 옆으로 피하니 울상을 하는 김종인.

 

 

빨리 비가 그치기만을 바라며 인상을 찌푸린 채 매섭게 떨어지는 빗줄기만 응시했다. 소나기인데 그칠 생각을 안하네...

 

뻘쭘한 분위기 속, 김종인에게 뭐라고 말을 걸어야할지 모르겠다. 그저 습한 공기만 들이마실 뿐.  허공에 시선을 놓고 멍을 때리자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던 김종인은 내 얼굴 가까이 기웃거렸다.

 

 

 

" 누나 "

 

" 어, 누나 좀 부담스럽다 "

 

" 솔직히 말해봐요 "

 

" 뭐 "

 

 

 

 

[EXO/종인] 무지개같은 머스마 : 세마리 完 | 인스티즈

 

" 내가 내츄럴한게 좋다고 하니까 이러고 나온거죠 "

 

히에에에에엥? 내가???? 아니고둔???????? 하고 대답하고 싶었지만 주둥이는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진짜 나는 너무 양심적이라서 문제라니까

 

뭐라고 대답해야 잘 대답했다고 소문이 날까 곰곰이 생각하던 나는 자연스럽게 눈을 깜빡거리며 말했다.

 

 

" 뭐? 너 내츄럴한 거 좋아해?? 나는 몰랐는데? "

 

" ... "

 

" ... "

 

누나가 미안. 머쓱히 코밑을 문지르자 하하하하핳 소리 내어 웃으면서 나를 퍽퍽 밀친다. 남자새끼라서 그런가 꽤나 악력이 강하다. 이것은 마치 오세훈에게 풀파워로 맞았을 때의 고통..!

 

 

" 아파! "

 

" 아 미안, 누나가 너무 웃겨서, 그러게 왜 그런 농담을 해요  "

 

" 됐어, 그리고 나는 네 말때문에 이러고 나온게 아니라 그냥 이게 편해서 이러고 나온 거거든? "

 

뒤늦게 김종인의 말에 또박또박 반박을 하고보니 나 엄청 쪼잔해보인다.... 눈에 힘을 주고 김종인을 올려다보자 계속해서 움찔거리는 입꼬리를 꾹꾹 누르고 내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려버린다.

 

 

" 그래요? 아니면 말고... "

 

" ... "

 

" ... "

 

 

뭐지?

 

 

너 때문에 이러고 나왔다고 해야했나? 아니그러기엔 내 자존심이.. 아니야 김종인이 실망했으면 어쩌지? 왜 고개를 돌리는 걸까? 내가 이 소년의 여리디 여린 쿠크다스에 침을 뱉은 건 아닐까?

 

...

 

 

 

근데 난 왜 얘한테 밀당을 당하는거지?

 

 

 

" 야 너 나하고 밀당하냐? "

 

은근히 끓어오르는 빡침에 계속해서 고개를 돌리고 있는 김종인을 쳤지만 여전히 내게 시선을 던질 기미도 보여주지 않는다. 야,야 하고 성의없이 여러번 치던 나는 오기가 생겨 검지로 김종인의 옆구리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 야, 야! "

 

" ... "

 

" 대답 안 해? 대답 안 해? "

 

갈비뼈를 뚫어버릴 기세로 파고들자 그제서야 아아아!! 타임타임!! 하며 몸을 움츠리는 김종인

 

 

" 왜요. 왜 "

 

" 너 나하고 지금 밀당하냐고 "

 

" 밀당? "

 

자신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어깨를 으쓱거리는데 그 얼굴이 여간 뻔뻔한게 아니다. 그냥 내가 과대 해석한 건가.. 하며 이유없이 시무룩해지는데 김종인이 제 팔꿈치로 나를 한 번 툭 친다.

 

 

" 궁금해요? "

 

그러더니 귀 좀 대보라며 살랑살랑 손짓을 하는데 나도 모르게 김종인에게 귀를 가까이 가져다댔다. 정말 나도 모르게. 하지만 10초정도가 지나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녀석에 뭐야! 왜 말을 안해!! 하고 성질을 내려던 찰나

 

 

 

 

[EXO/종인] 무지개같은 머스마 : 세마리 完 | 인스티즈

 

 

" 누나 샴푸 냄새 좋다 "

 

...

 

 

" 이거 완전 변태아니야!!!! "

 

변태 중 상변태같은 멘트에 육성으로 경악을 내지르며 김종인에게서 멀리 뒷걸음을 치니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는 녀석. 저 상변태 새끼.. 오세훈 친구라고 할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저번에 덕수 데리고 병원으로 갈 때 너무 듬직해서 그만..!

 

 

괴한이라도 본 것 마냥 양팔로 가슴을 가리고 있자 또다시 이리오라는 손짓을 한다.

 

 

" 장난이에요 장난, 동생한테까지 이렇게 놀림 받아서야 누나, 이 험한 세상 어떻게 살아가려고 "

 

" 꺼져, 너는 진짜 변태야, 위험해 "

 

" 다 누나가 좋아서 그러는 거지 "

 

요즘 연하들은 다 이렇게 불도저같나? 왜 이렇게 들이대? 저런 말을 어떻게 저렇게 서슴없이 할 수가 있지? 고작 나랑 한 살 차이밖에 안나는게 말하는 건 꼭 스물 대여섯 먹은 것 같네. 여전히 김종인에게 다가가지 않고 구석에 쳐박혀있자 자기가 먼저 성큼성큼 걸어온다.

 

 

" 가! 가! 너 진짜 위험해!! "

 

내 위협해도 안들린다며 대놓고 귀를 후벼판다. 등뒤는 비밀번호로 꼭꼭 잠겨진 자동문이고 피해서 현관 밖으로 달려나가면 소나기라니, 머릿속으로 별 생각을 다하며 김종인의 명치를 때릴 준비를 하는데 코앞까지 다가와 난데없이 한 손바닥으로 내 뒤에 있는 문을 박력 넘치게 쾅 친다.

 

뭐하는 짓인가 하며 김종인을 올려다보자 똑같이 멀뚱히 나를 내려다본다.

 

 

" 뭐하냐? "

 

" 안 설레요? "

 

" 뭐가 "

 

" 여자들이 벽치기 좋아한다던데 "

 

​와 진짜 얘는 알 수가 없다. 내가 아무런 반응을 보여주지 않자 머쓱히 벽을 쳤던 손을 뗀다.



" 좋아하기는 개뿔이, 벽만 불쌍하다 "


" 진짜 안 설레? "


" 안 설레!! "


안 설레!! 하고 단호하게 대답하니 변백현이 좋아한다고 했는데.. 하고 중얼거리며 옆에서 몽구와 잘 놀고있는 덕수만 건드린다. 변백현은 또 누구야... 해봤자 오세훈,김종인 친구겠지, 걔도 왠지 똑같을 거 같은 스멜이 난다.


낯선 섬에서 배를 놓쳐 표류된 커플마냥 묘한 기류 속,나란히 서서 갑자기 말이 없어진 김종인을 힐끔 쳐다보자 반짝거리는 눈으로 하늘만 올려다보고있다. 생각해보면 알고지낸지 정작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어쩜 이렇게 편할 수 있을까, 그래, 이것도 매력이라면 매력이지.



 김종인 모르게 피식피식, 실없는 웃음만 내뱉으며 함께 하늘을 올려다보니 어느새 비가 많이 멎어있다.




손을 현관 밖으로 쭉 내밀어보니 비 맞는 느낌도 안나는 게, 이정도면 그냥 바로 집까지 뛰어가도 될 것 같다.



" 가자 "


" 네? 비 아직 안그쳤는데? "


" 이정도는 맞아도 돼 "


" 에이, 그래도 다 그치면 가요. 아쉽다 "


" 뭐가 아쉬워, 빨리 가자니까? 이러다 비 또 온다 "


" 그러면 또 여기서 그칠 때까지 기다리면 되지 "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 나는 안돼,안돼, 하며 몽구와 서로 꼬리 잡기 놀이를 하며 놀고있는 덕수를 안아들었다.



" 나 진짜 누나네 집 가요? "


" 젖은 티셔츠로 집 가고 싶으면 여기서 바로 집 가던가 "


" 그럼 오늘 산책 이걸로 끝? "


" 어쩔 수 없지, 옷도 젖었고 애들 털도 말려줘야 되잖아 "


" 뭐야, 나 진짜 기대했는데 "


" 뭘 또 기대해 "


우리 집 쪽으로 앞장 서서 걷자 등뒤에서 나를 졸졸 따라오며 궁시렁거리는 김종인.  뭐 산책 가기 두시간 전부터 일어나서 준비했다나 밥도 못먹었다ㄴ... 잠시만 밥을 못 먹어?



" 너 밥 못 먹고 왔어?


" 엄마랑 아빠는 어디 나가고, 형이 늦잠 자서 밥을 안 차려줬어요 "

 

 " 너가 차려서 먹으면 되잖아 "


" 있는게 밥이랑 김치밖에 없어서 "


어이고 저런, 품에 안고있던 덕수를 다시 바닥에 내려놓고 목줄 손잡이를 잡았다. 덕수는 땅에 발이 닿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몽구를 향해 뛰어갔지만 목줄의 한계에 부딪혀 왕왕 짖기만 했다. 대체 언제 이렇게 친해진거야... 이러다가는 걸음 속도도 못낼 거 같아 덕수를 다시 품에 안아드는데 옆에서 배고프다며 찡얼거리는 김종인이 신경쓰인다.



" 너 그러면 우리 집에서 밥 먹고 갈래? "


" 네? "


" 어? "

 

그렇게 생각 좀 하고 말하자고 나 자신에게 다짐했건만 또 생각 없이 말이 튀어나와버렸다. 너무 편해서 그만..



" 혹시 그거 라면 먹고 갈래 진화 버젼이에요? "


" 뭐래 "


" 아 맞아, 아주머니랑 오세훈도 있다고 했지 "


​그리고는 뻔뻔한 표정으로 좋아요 좋아, 밥 먹고 갈게요. 하는데 이제는 경악도 못하겠다. 아까까지만 해도 잘 치던 진저리도 안나는 걸 보면 아무래도 김종인의 변태미에 적응한 거 같다. 하도 다채로운 무지개같다고 해주니까 김종인이 변한건가 아니면 내가 변한건가.


옆에서 콧노래를 부르며 걷는 김종인을 흘겨보는데 애가 좀 짖궂은 장난을 쳐서 그렇지 덕수 아플 때 생각해보며는 마냥 동생같은 것만은 아닌것 같ㅇ...내가 대체 고등학생들 상대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거람... 정신 차리라는 의미로 머리를 한 번 털자 김종인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왜 그래요? 하고 묻는다.



" 그냥 "


" 누나 방금 되게 개같았어요 "

 

" 뭐? "


" ... 아니 그 나쁜 뜻 말고, 진짜 멍멍 강아지, 물 묻으면 강아지들은 막 머리 털잖아요... ... 어.. 알죠 제 말? "


" 알았어, 무슨 뜻인지 "


자기가 말해놓고 혼자 당황해한다. 처음 보는 녀석의 모습을 내심 흥미진진하게 관찰하니 별 말실수도 아닌데 어쩔줄 몰라하며 계속해서 시선을 피하는 김종인. 한참을 그러고 눈만 굴리다가 갑자기 어!! 하고 소리를 지른다.



" 무지개!! "


무지개!! 하고 외치며 하늘에 삿대질을 하길래 속아준다치고 고개를 돌리자 진짜 김종인의 말 그대로, 푸른 하늘에 비록 색깔은 옅지만 은은하게 빨주노초파남보를 이루고 있는 무지개를 볼 수 있었다. 확,하고 불어오는 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줄곧 하늘을 올려다보니 김종인이 나를 툭툭 친다.



" 왜 "


" 나 "


" 뭐? "


돌연 나, 하며 자신을 향해 삿대질을 해보이는데 머리가 딸려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한 내가 뭐? 하고 되묻자 씨익 입꼬리를 올린다.



" 누나가 나 처음봤을 때, 무지개 같다고 했잖아요 "


" ... "


" 무지개, 나 "


어... 그건 말이지 종인아? 누나가 말하자면 정말 긴데...




 어... 그래...





" 그래.. 너다...하하 무지개, 우리 종인이네 "


대놓고 꺼름칙한 미소와 함께 긍정을 해주었지만 은근히 봄잠바같은 김종인은 내 미소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채지 못하고 그쵸? 그럼 얼른 밥 먹으러 가요!! 하며 좋아할 뿐이다.






기상청보다 뛰어난 여자의 직감으로, 얘는 평생 무지개의 의미를 알지 못할 것 같다.



 

 


 


*





 



 

[EXO/종인] 무지개같은 머스마 : 세마리 完 | 인스티즈


열두시가 넘어서야 겨우 일어난 종대는 몽구와 함께 사라진 종인이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다. 아침에 밥 차려달라고 조르지도 않아서 편하기만 할 뿐. 아무도 없는 집안, 익숙하다는 듯이 홀로 상을 차려놓고 밥을 먹던 종대는 곧 필이 충만한 바운스를 추며  몽구와 함께 문을 박차고 들어오는 종인이에 그만 젓가락을 짤그랑, 놓쳤다.



" 미친놈 "


종대는 옆에 맴돌고있던 짱구를 쓰다듬으며 너네 형 왜 저러냐고 물었지만 짱구는 제 혀로 코만 핥을 뿐, 대답이 없다.



" 김종인, 밥 먹어 "


" 먹고왔어 "


" 어디서 아침부터 밥을 먹고 와 "


" 무지개한테서 "


?


무지개가 언제부터 무료 급식을 했었나... 하늘에서 밥이 무지개를 타고 내려오나...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연신 노래를 흥얼거리며 방으로 들어가버리는 종인이를 바라보던 종대는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젓가락을 주워들었다.


하지만 다시 문을 쾅! 열고 방에서 나오는 종인이에 또 젓가락을 놓치고 말았다.



" 아!! 깜짝이야!! 아침부터 왜 이래!! "


" 형 "


" 왜, 밥 먹게? 무지개한테 무료 배급 받고왔다ㅁ, "


" 내 매력이 뭐가 더있을까? "


바닥에 떨어진 젓가락을 핥으려고하는 짱구를 밀어내며 미간을 찌푸리는 종대.


" 뭐? "


" 내 매력말이야. 섹시하다거나, 지적이다라거나... "


평소에 두 형제의 성격상 대화가 적었는데 오늘따라 기분이 좋은지 자꾸만 말을 거는 종인이다. 어때? 하며 문턱에 서서 도도하게 팔짱을 끼는 종인이를 보던 종대는 난생처음보는 동생의 모습에 당황한 것도 잠시. 젓가락 주울 생각도 못하고 입을 열었다.



" 너는 "


" ... "


" 개같아 "


" 칭찬이야? " 

 

 물론 아니지. 사실 개같다는 말에는 수많은 의미가 내포되어있다. 개와 함께 잘 노니까 개같다. 성격이 개같다. 형한테 대드는 게 개같다 등등. 그러나 여기서 욕이란다! 이랬다가는 피튀기는 하극상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이기에 조용히 고개만 끄덕여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형의 말을 곧이곧대로 들은 종인이는 오, 하며 내적감탄을 했다. 나한테 그런 개같은 매력이 있을 줄이야. 예전부터 개같다는 말이 욕으로 쓰이는게 마음에 들지않았던 종인이였기에 조금은 형이 미심쩍지만 개같다. 라는 말도 칭찬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뭐 어때, 나도 아까 산책하면서 누나한테 개같다고 했는데, 나쁜 뜻으로 한 건 아니잖아?

 



.



.



.






" 아 개같네, 수행평가 망했다 "


물리 쪽지시험에서 세 문제나 틀린 백현이는 칠판에 붙여진 점수표를 보고 자리로 돌아와 분한 마음을 가득 담아 주먹으로 책상을 내리쳤다. 정시로는 희망이 없어 내신 관리가 절실한 백현이에 비해 물리 쪽지시험 점수가 나오거나 말거나 핸드폰만 내려다보던 종인이는 '개같네' 라는 대목에서 움찔거렸다.



 

[EXO/종인] 무지개같은 머스마 : 세마리 完 | 인스티즈


" 야 개같다는 말 함부로 쓰지 마 "


" 왜.. "


" 개는 소중하니까 "


 ...


백현이는 종인이의 헛소리를 이해할 수가 없었다. 전에는 자기를 몽구 애비말고 몽구,짱구,짱아 애비로 불러달라고 하지를 않나. 전체적으로 말수는 적지만 가끔 말할 때마다 도통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정도로 이상한 소리만 한다니까.



" 개ㄱ "


" 씁 "


" ㄱㅐ "


" 쓰읍 "


" ㄱ "


" 하지 말랬지 "


넝담인가 하고 몇번 찔러보니 거리낌없이 단번에 정색을 하는 종인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장난인 줄 알았는데 진심이었나보다.



" 너 앞으로 내 앞에서 개같다는 말, 욕으로 쓰면 한 대씩 쳐맞을 줄 알아 "


" 개같다는 말을 욕으로 쓰지 뭘로 써 "


" 칭찬 "


????


개같다는 말에 대단한 의미라도 담겼는지 자꾸만 집착을 하는 종인이에 백현이는 슬금슬금 뒷걸음을 쳤다. 때마침 뒷문을 열고 들어오는 세훈이가 보여 잽싸게 옆으로 달려가 붙는 백현이.


" 왜 이래 "


" 종인이 오늘 제정신 아닌 거 같아 "


제정신 아니지, 좋아할 사람이 없어서 누나년을 좋아하는 걸 보면. 이라는 말에 턱끝까지 차올랐지만 초인적인 힘으로 겨우 말을 참아낸 세훈이는 응,하고 싱거운 대답만 해주었다. 그런 대답에도 빈정은 커녕 기분도 안상하는지 백현이는 자리로 가는 세훈이 뒤를 따르며 일일히 고자질을 해 바친다.


" 아니, 내가 이번 물리 수행이 망해서 개같네,라고 했거든? 근데 갑자기 화를 내면서 개같다는 말을 하지 말라는 거야 "


" 종인이 원래 개 좋아하잖아 "


" 아무튼 나보고 앞으로 개같다는 말을 욕으로 쓰면 한 대씩 쳐맞을 줄 알라고 협박이란 협박은 다하는데 오줌 지릴 뻔 "


" 개 좋아하는 앞에서 개같네를 욕으로 쓰면 당연히 욕 쳐먹지 "


애초부터 개같네라는 말을 욕으로 쓰면 안된다는 듯이 당연한 반응을 보이는 세훈이에 백현이는 뒤통수를 긁적거렸다. 생각해보니 개같네가 동물모욕적인 발언같기도 하고.... 개한테 사과해야 될 것 같기도 하고..



어리둥절한 얼굴을 하는 백현이를 뒤로하고 끄적끄적 핸드폰을 보던 세훈이는 아참, 하며 창문가 맨 뒤에 앉아있던 종인이에게 오케이 사인을 보냈다.




오늘 오케이!


오케이.





*







" 누나, 안녕 "


...



" 야, 너는 고삼인데 집에 가서 공부 안하니? "


" 안 해요 "


학교에서 조금 일찍 돌아온다치면 집에는 항상 오세훈과 함께 김종인이 기다리고 있다거나 학교에서 돌아오는 오세훈과 함께 김종인이 들어온다. 내 시간표는 어떻게 알아가지고... 우리 집 식구인줄...  오늘은 조금 늦게 돌아와 없겠거니 했는데 내 예상을 부셔버리듯이 거실 한중간에 덕수와 함께 떡하니 앉아있는 김종인.



" 누나랑 산책할건데 "


" 뭔 놈의 산책을 맨날 해, 집으로 좀 꺼져라. 가서 몽구,짱구,짱아랑도 놀아줘 "


" 집에 가면 맨날 같이 놀아주는데 "


저게 한 마디도 안 지려하지. 오늘은 피곤해서 도저히 안된다며 고개를 젓자 왜요~ 하며 따라붙는다.



" 오세훈이랑 조용히 놀다가 집에 들어가라, 부모님 걱정하신다 "


" 별로.. "


불효막심한 놈.. 어디서 꼬박꼬박 말대꾸나며 타박하고 싶었지만 나도 썩 훌륭한 효녀는 아니었기에 반갑게 꼬리를 흔들어주는 덕수만 안아들었다.



" 덕수야, 이리와. 저런 애랑 노는 거 아니야 "


" 누나 진짜 개 키울 생각 없어요? 덕수 잠깐 맡아준 거라면서요, 이제 곧 보내겠네 "


" 왜 자꾸 키우래 "


" 산책.. "


김종인은 산책...하며 작게 말꼬리를 흐렸다. 그러고보니 맨날 덕수보러 온다고 놀러오고 덕수랑 같이 산책하자고 놀러오고, 덕수 가고 나면 김종인도 안오려나, 아니 못오는건가.


그렇게 생각하니 또 아쉽다. 이제 친구가 돌아올 때까지 한 일주일 남았나?  덕수 가는 것도 아쉬운데... 그새 쓸 때없는 정만 들어가지고 감수성만 자극하네.



" 야 그거 산책, 어? "


... 산책따위라고 차마 말을 할 수가 없다. 그동안 김종인과 산책이라 치고 같이 걸으면서 적지않은 시간을 보내왔으니까.


...



" 덕수 가면 몽구,짱구,짱아 다 데리고 나와,산책 도와줄테니까 "


"  진짜?? "


" 대신 일주일에 한 번 "


" 에이 , 두 번 "


" 한 번 "


" 세 번 "


세 번이라는 말에 왜 갑자기 세 번이야? 하고 따지고 들자 자기 혼자 네 번, 다섯 번, 여섯 번 더 늘리더니 결국에는 매일매일은 어때요? 하고 묻는다. 당돌한 김종인의 발언에 쇼파에 누워있던 오세훈만 의미심장한 얼굴로 나를 쳐다본다.



" 뭐야, 그럼 나 너랑 산책 안 해 "


" 안돼, 그럼 두 번! "


" 두 번? "


" 평일 저녁에 한 번, 주말 아침에 한 번. 더이상 양보 못해요 "


나름 합리적인 김종인의 제안에 눈동자를 굴리며 가만히 서있자 초조한 눈빛으로 앉아서 나를 올려다본다.


...




이건 솔직히 인정해줘야한다.


연하남의 매력으로.




기대하는 눈빛으로 나를 올려다보는 김종인을 아무생각 없이 내려다보다가 심장이 덜컹 내려앉을 뻔했다. 어디서 없던 매력도 막 샘솟는 것 같다고 해야하나, 그래 개같은..ㅇ..아니 주인을 기다리는 대형견같은 모습에 솔직히 좀 설렜다.


처음 산책하던 날, 벽치기라며 했던 별 거지같은 짓보다는 가만히 앉아 나를 올려다보는 김종인이 훨씬 더 설레는 건 내가 변태라서일까, 내 흑심 가득한 마음을 알아차린 덕수가 정신차리라는 듯이 귀에 대고 왕왕! 짖었다.



" ... 그래 두 번 "


" 콜! "


" 그러니까 오늘은 이제 집에 좀 들어가라  "
 

" 알았어요. 오늘은 기분 좋으니까 말 들을게 "


기분 좋으니까 말 듣는다는 건 뭐야, 기분 나빴으면 하루종일 우리 집에 죽치고 있겠다는 건가.



쇼파에 누워있는 오세훈의 발치에 있던 가방을 서둘러 멘 김종인은 내 품에 있던 덕수를 한 번 쓰다듬고 누나, 안녕! 하고 현관으로 달려나가버린다. 열아홉, 나와 한살 차이로 십자리 숫자가 다른 아이지만 그거 차이난다고 아직까지 한참 애같은 모습에 피실피실 웃음이 난다.





내가 살다살다 산책 메이트를 다 두고 별 일이야




.




.




.







" 잘했어 덕수야!! 다시 한 번 더!! "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공터 저 멀리 공을 던져주니 뽀르르 장난감을 향해 달려가는 덕수. 처음 볼 때보다 마냥 작아서 톡 치면 부셔질 것 같은게 벌써 덩치가 많이 커져있다.




친구가 덕수를 다시 데려가기로 했던 날에서부터 일주일이 더 지났다.



사실 친구는 충청도에서 일찍부터 서울로 올라왔지만 지금 자취방 구하느라 덕수를 데려갈 상황이 되지않아 아무말 없이 내게 삼십만원을 또 건네주는게 아닌가. 물론 덕수와의 의리가 있는 나는 받지않았고 한 달만 맡아주는 걸로 알고있는 집에서도 그렇게 정 안붙일 것처럼 굴더니 어느새 덕수와 많이 친해진 건지 아직까지 그 친구는 언제 개 데려갈꺼냐는 둥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뭐 덕수를 더 맡아주는 데에 나보다 더 좋아한 사람은 따로있지만




[EXO/종인] 무지개같은 머스마 : 세마리 完 | 인스티즈


" 오, 덕수 사료 좀 먹었나본데, 막 날아다니네 "


잽싸게 공을 물고온 덕수 앞에 쪼그려앉아 잘했어용~ 우리 덕쑤~ 하며 혀짧은 칭찬을 해주니 일찍부터 짱아랑 놀아주느라 기진맥진한 김종인이 말했다. 덕수가 가기 전까지는 한 마리,한 마리 번갈아 산책 데려온다고 했으니 다음에는 몽구가 나오겠지



" 우리 덕수는 이제 종합 영양제도 먹고 짱짱맨이거든 "


" 누나 덕수만 너무 이뻐한다 "


그러더니 입을 밉지않게 비죽거리며 개하고 경쟁심 붙어보기는 처음이네..하며 중얼거리는 김종인. 나도 어느정도 체력이 고갈된 것 같아 짱아와 함께 놀라며 손짓을 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쌩 달려가버리는 덕수.


뒤쪽에 있는 벤치 위에 올려둔 물병이 생각나 터덜터덜 벤치쪽으로 걸어가니 멍하니 땅바닥에 앉아있는 김종인이 거슬린다.



" 야 더럽게 왜 바닥에 앉아, 벤치 있는데 벤치 가서 앉아 "


김종인은 내 말에 아무말없이 잡아달라는 듯이 손을 내민다.



" 너 혼자 일어나면 되잖아 "


" 힘들어서 안돼 "


힘들어서 안돼... 하며 지친 목소리를 내보이는데 일부러인 걸 알면서도 빨리 일어나라는 식으로 그냥 손을 잡아주었다. 이제 일어나라며 한쪽 손을 양손으로 붙잡고 위로 힘을 주려는 찰나, 김종인이 무지막지한 힘으로 나를 제쪽으로 끌어내렸다.


덕분에 흐아악!! 괴성을 지르며 김종인의 품에 머리를 박고 무릎을 꿇은 나는 쪽팔림에 얼굴을 들 수가 없었다. 이 스끄....



" ㅋㅋㅋㅋㅋㅋ이러니까 누나 나한테 다시 한 번 더 만나달라고 매달리는 것 같다 "


" ... "


" 알았어요. 만나줄게요. 만나주지 뭐 " 


 그러면서 내 머리를 개마냥 쓱쓱 쓰다듬는데 자존심 상하게도 기분이 묘하다. 분명 나보다 어린 놈한테 이딴 취급을 받는 것에 일백번은 더 화가 나야지 정상인데 말이다. 조심스레 고개를 든 나는 바로 코앞에 있는 김종인에 뒤로 나자빠지듯이 마주앉았다.


벤치고 뭐고 다 필요없다 싶어 그대로 힘을 빼고 앉자 아빠다리를 하고 앉아있던 김종인이 개구진 미소를 띈다.



" 누나 오늘도 샴푸 냄새 좋다 "


" 헛소리한다, 진짜 개같ㅇ... "


" 개같은? "


" 아니 무지개같은 "


" 무지 개같은? "


..., 평생 무지개같다의 의미를 모를 것이라고 예견한, 기상청보다 뛰어난 여자의 직감이 빗나갔다. 아니 그건 그렇다치고 내가 그동안 무지개,무지개같다고 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알아차리면...



" 아니 그게 아니라 "


" 장난, 그러고보니 무지 개같다도 말이 되네 "


심장이야... 나는 처음부터 몰랐던 것처럼 아하하하하핳 그렇네!! 하며 맞장구를 쳐주었다.



" 그럼 나는 무지, 개, 누나는 무지개해요 "


" 뭐야 갑자기 "


" 애칭 "


애칭?????????? 뭐????하고 되묻자 김종인은 방글 입꼬리를 올려보인다.

 

 

" 누나, 오세훈이랑도 이런 애칭은 없을 걸 "


" 오세훈이랑도 없는 애칭을 내가 왜 너랑 하냐 "


" 나니까 "


이건 또 무슨 근거없는 자신감이야. 할 말을 잃은 내가 빤히 얼굴을 바라보자 으쓱거리며 말한다.



" 내가 진짜 스무살만 돼봐 "


" .. "


" 맨날맨날 산책하자고 조를 거야 "


" 그럼 난 맨날맨날 학교 도서관에 쳐박혀 있어야 겠다 "


장난기서린 내 한마디에 에이, 하며 앙탈을 부리는 김종인. 멀리서 강아지들이 잘 놀고있는지 한 번 둘러보다가 말없이 다시 나를 빤히 바라본다. 아무래도 남자애다보니 가끔씩 찾아오는 어색함은 어쩔 수 없다.


괜히 쑥스러워서 시선을 돌렸지만 김종인은 여전히 시선을 거두지 않은 채 무릎에 팔을 받치고 턱을 괴었다.그리고 빨리 스무살 됐으면 좋겠다... 하고 중얼거리는데, 나도 어느정도 공감을 하고 있다는 건 함정. 교복입고 우리 집에 찾아오면 한 살차이임에도 어김없이 드는 죄책감은 어쩔 수가 없단 말이야...



" 스무살 그거 얼마 남았다고, 교복 벗고나서 다시 교복 입고싶다고 후회하지 마 "

 

" 그래도 누나 열아홉살 남자친구 있다고 하면 쪽팔릴 거 아니에요 "


" 뭐? "


" 한 살차이라도 어 다르고 아 다르다고, 적어도 스무살은 되야지 "


또또 헛소리 한다며 나무라자 헛소리 아닌데~ 하며 빙구같이 웃는다. 그래, 사실 반응은 이렇게 하지만 김종인에 말에 뼈저리게 공감을 하고 있는 건 부정하지 못하겠다. 불도저같은 평소보다는 직설적으로 말하진 않았지만 어느정도 의미를 알 것같아 그저 쑥스럽게 땅바닥만 바라보며 발가락을 꼼지락거렸다.



" 진짜 나 스무살 되면 "


" ... "


" 누나랑 매일매일 산책하고 싶은데 " 


" ... "


" 학교 도서관 보다 내가 더 재밌을텐데 " 



김종인의 작업같지않은 귀여운 작업에 어떻게 안넘어갈 수 있을까.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김종인은 나를 벌써 열번은 넘게 찍은 거 같은데 이제 그만 넘어가줘야지.



" 그래 학교 도서관 보다 너가 더 재밌긴 하겠다 "


" .. "


" 그러니까 얼른 스무살 되던가 "


 

[EXO/종인] 무지개같은 머스마 : 세마리 完 | 인스티즈



 

 내 대답을 들은 김종인은 아~ 하며 작게 탄성을 내뱉었다.



" 역시 누나, 이러니까 안좋아하고 배겨? "


" 됐거든 "


" 내가 누나 많이 좋아하는 거 알죠, 몽구,짱구,짱아 좋아하는 거 만큼 "


" 많은거야? "


" 엄청 "



비아냥 거리듯이 고맙다. 라고 답해주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딱딱한 곳에 앉았더니 엉덩이가 아프다. 이제는 진짜 일어나라며 김종인이 내민 손을 잡고 힘을 주자 아까처럼 궂은 장난없이 고분고분하게 일어나준다. 해도 어느정도 져가고 이제 집에 들어가야지


덕수를 안아든 나는 짱아의 목줄 손잡이를 잡은 김종인에게 손을 흔들어주었다.



" 들어가 "


" 아쉽다 "


" 아쉬운 것도 많아 "


가볼게요. 하며 등을 돌리는 김종인을 자리에 서서 한참을 보다가 나도 이만 가봐야되겠다 싶어 걸음을 옮기려 고개를 돌리는데 때마침 뒤에서 커다란 외침 하나가 들려온다.



" 누나!!!! "


" ... "




" 다음에 또 봐요!!!!! "




또 보자며 이번에는 양손을 위로 파닥파닥 크게 흔든다.


스무살이 되어도 지금이랑 다를 건 없어보이지만 그래도 얼른 커서 거대한 무지개가 되렴





내가 키워서 잡아먹든 키워서 내가 잡아먹히든 너는 아무리해도 내 무지개야.









칠색빛깔 매력이 찬란한 무지개.






 




무지개같은 머스마 Fin









+









쇼파에 누워서 뿌리를 내린 세훈이는 도어락이 열리는 소리에 시선만 내리깔았다. 뭐 지금 들어올 사람이라면 누가 있겠어, 누나 밖에 없지. 줄 관심도 없다는 듯이 다시 시선을 티비로 돌린 세훈이는 이내 덕수를 품에 안고 들어온 누나에게 들어왔냐는 소리조차 하지 않았다.



고맙다는 말을 듣기 전까지.





[EXO/종인] 무지개같은 머스마 : 세마리 完 | 인스티즈



방에 들어가기 전, 던져놓듯이 세훈이에게 고맙다. 딱 이 한마디만 하고 쌩하니 방에 들어가버린 누나에 세훈이는 소름이 돋았다.




뭐야, 저게 미쳤나?




나중에 학교 가서 줄리엣한테 이야기 해줘야지, 우리 누나가 드디어 미쳤다고.








 

​                                                          

​사담 > 웬만하면 읽어주세용

 

 

 

 

 

하이 여러분 리히터예요.

 

 

드디어 단편 시리즈가 막을 내렸네요. 이게 이렇게 시간을 잡아 먹을 줄은...OTL 도부자 번외까지 완결 지은게 3월 21일이구만 벌써 5월이 훌쩍 넘어버렸네요.

 

네. 이제 저도 아쉽고 독자여러분들께서도 아쉬운 대망의 휴재 기간입니다. 수많은 분들께서 연재 공지를 보시고 응원을 해주셨는데 감격해서 눙물이... ☆★ 거기다 텍스트 파일을 보내드리면 간간이 감사합니다 하고 답장 보내주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저 그거 다 별표 체크해놓고 보관중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헷 여러분 응원은 정말 잘 받았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ㄷ ㅏ사랑해여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제가 공지에 슬럼프라고 했는데 사실 저는 슬럼프를 이기려면 오히려 무언가를 더 해야하거든요. 그래서 블로그에 끄적끄적 거려놓은 글이 있는데.

 

로맨틱 코미디를 쓰다가 슬럼프가 오면 그 반대의 섹시하고 어두운 글을 써서 풀고 어두운글을 쓰다가 슬럼프가 오면 로코를 써서 푸는 제 특성상, 경수가 주인공인 요상한 글을 싸놨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은 사람들이 봐줘야 비로소 의미가 생기죠 그래서 휴재기간이라고는 하지만 그걸 한 번 올려볼까 하는데 괜찮겠죠?? 괜찮다고 해주세여!!!!!!!!!!!!!!!!!!!!!!!!!!!!!!!제발료!!!!!!!!!!!!!!  근데 이게 차기작이 될지 아니면 그냥 짧게 딱딱딱 하고 끝낼지는 모르겠네요.. 無계획... 그래도 여러분 저 아시죠? 웬만하면 한번 본 스토리 끝까지 끌고가는거ㅎㅎ 도부자도 사실 시작할 때 무계획이었는데 이렇게 완결지었쟈나옇ㅎㅎㅎㅎ

 

 

어쩌면 휴재아닌 휴재기간이 될지도 모르겠네요...ㅎ.. 슬럼프 중 계획해놓은 글 중 프롤로그는 이미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분위기는 준면이 나를~하는 시리즈보다는 덜퇴폐적이지만 나른섹시...? 퀄리티는 아마 더 좋을겁니다.. 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기대하지마세옄ㅋㅋㅋㅋㅋ 분위기가 갑자기 바뀐만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실거라고 생각해서 프롤로그는 포인트 음슴니다 음승!


오늘 저녁즈음에 올릴 예정이구요. 도부자때의 암호닉은 아쉽지만 오늘까지! 그동안 단편에서도 암호닉 신청해주신 분들은 많이 계셨지만 이미 마감되었던 터라 받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ㅠㅠ



저녁에 오는 글에서 암호닉 다시 받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 아쉽게도 단편 시리즈는 텍파 제작 계획이 없습니다 ㅜㅜ

 

 

 

 

 

 

[암호닉]

너구리걸님/면하트님/우비님/망고님/카페알바생님/아메리카노님/정수정수연님/바닐라라떼님/굔듀님/뽑뽀님

됴됴륵님/종순이님/몽구님/복숭아님/핫초코님/첸스님/모나리자님/쀼님/2평님/맴매맹님

꽯뚧쐛뢟님/이웃집여자님/제인님/베이비파우더님/데후니님/안녕님/안열님/랭거스님/6002님/사랑둥이님

부릉부릉님/전봇대님/딸기님/설렘사님/소녀님/제이너님/경수하트워더님/민속만두님/시카고걸님/모카님

찬효세한님/마름달님/세시님/로운님/스누피님/언어영역님/모찌님/블리님/도즈님/SH님

메리미님/쉬림프님/박력탬님/드보봅님/프라이빗님/타오네엄마님/씽씽카님/됴로롱/됴숭됴숭님/거뉴경님

카푸치노님/으니님/고구마님/툐툐님/세젤빛님/율스루님/뽀로로님/시나몬님/청담동앨리스님/우럭우럭님

꾸르렁님/똥잠님/하트입술님/개구리님/슈웹스님/퐁당스님/그린티프랍님/포카칩님/빠밤빠밤님/초코에몽님

솔라씨님/스티치님/유레베님/시나문님/갭주네님/자이스토리님/요맘떼님/독영수님/추천요정님/뾰롱웬디님

멍뉴님/메론방구님/슬리퍼님/초코아몬드님/스윙칩님/까만원두님/( ͡° ͜ʖ ͡°)님/뿌링클님/색연필님/칭칭님

아디다스님/눈누님/가락님/시우버섯님/스노우윙님/에베베님/결혼할과님/헤이호옹님/슈슈님/밤밤이님

이엘님/오궁이님/제이크님/자이스토리님/시동님/쿠몬쿠몬님/핫뚜님/밤이죠아님/라엘님/겟또겟또님

수능특강님/아탕님/미니미니님/빨강큥님/별빛님/민트초코님/브릴리언트님/현복님/하트굥수님/퐁당스님

밀크티님/똥백현님/우리니니님/꽃순이님/아카님/라즈베리님/기린뿡뿡이님/얍얍님/무민님/세젤냬님

땅콩빵님/허니님/초코나무숲님/두유님/Believer님/아퀼라님/츄파츕스님/티슈님/까꿍님/잼잼님

찰떡님/0227님/파파이스님/됴아됴아님/니나노님/으하힝님/공듀님/꽃돼지님/피타츄님/메추리알님

된장찌개님/고고싱님/부릉님/버들님/스무디님/세로고님/강남김송이님/붕붕이님/종인씨는제게와요님/에베베님

젤리냠냠큥님/피클님/연어덕후님/공공칠빵님/낑깡님/반시님/요다댥님/두부님/꼬르륵님/리잰님

아쿠님/혹시몰라경고하는니니님/백허그님/윤아얌님/Joboo님/레몬사탕님/타앙슈욱님/종인미인님/자몽님/테라피님

쭈꾸미님/콩이님/얼음팩님/도른도른님/Mercy한양갱님/언더더씨님/징니님/쯔덩님/워니님/찌통님

졸업사진님/후니발렌님/슈스엠님/치즈케이크님/섭씨님/됴블리즈님/뭉이님/진달래꽃님/모미님/세니다니님

방부제님/투투붓님/망고주스님/현화님/애국경영합격님/같이의가치님/메리메리님/기린그린님/고로지님/꽃무니님

망망이님/밍블리와오덜트님/알콩님/뽀드득님/워더님/꽈배기님/훈이왔어님/고고싱님/초코촠칩님/예찬님
캔디경수럽님/으님님/밝음이님/트위티님/리리님/타오부인님/김종인내꺼잖아님/세종호경님/나랑드님/도부기님
워더하자님/뿌야님/벨벨님/새싹이님/메리님/은찬이님/딸꾹이님/베가님/부엉이님/루모스님
가란님/힐링몬님/레디너님/얄루님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얍얍입니다
8년 전
독자9
으이ㅠㅜㅜㅜ단편도다끝났어요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재밌었어요ㅠㅠㅠㅠㅠ 오늘밤에 새로운 글 오면 이암호닉 그대로 다시 신청할거에요ㅠㅠㅜㅜ 이번편은 김종인 매력포텐 터진 편이랄까..무지 머스마에서 사랑의매개체는 덕쑤죠? 둘의 관계발전에 기여한 덕쑤와 세훈이에게 박수를!!!!그럼 밤에 다시 봬요!!
8년 전
독자10
스크롤 내리다가 보니 이번편 짐승분량이네요..작가님 사랑해요
8년 전
독자4
모미
8년 전
독자7
이렇게 드디어 단편 시리즈도 끝이났네여! 정말정말 수고하셨어요 작가님♡ 하..종인이..연하남의 매력이 넘친다..♡ 역시 작가님은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만드시는 능력이있으신것같아요!ㅎㅎ 그동안 정말 고맙고 수고하셨고 다음 차기작도 기대 많이 할게요! 이따 저녁에 암호닉 신청할게요! 휴재 기간 동안 푹 쉬시고 좋은 글로 돌아와주세요 늘 응원합니다! :-)
8년 전
독자5
이렇게 단편시리즈 마지막 종인이편까지 끝이났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역시마지막은 둘이 행쇼!! 단편시리즈 쓰시느라 수고많으셨어요!!! 세편 다 등장인물같은게 이어져있어서 분명 단편인데 단편같지않은 느낌이였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워후 그리고 저녁에 오는 글부터 새로 암호닉을 받으신다니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도부자를 처음부터 같이 달리지않아서 암호닉신청을 못했던 저는 덩실덩실 춤을 출거에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사실 방금까지 도부자 정주행하고있었는데 신알신와서 뛰어온건 안비밀
8년 전
독자6
GIF
ㅠㅠㅠㅠ작가님 안녕하세요! 두유입니다! ㅠㅠㅠㅠㅠ 무지개 종인이가 끝나고 이제 저녁에 새로운....!!!!! 저 거기다 또 두유로 암호닉 신청할거에야ㅠㅠㅠㅠ 로 할거라구요ㅠㅠㅠ 기대해주세여ㅠㅠㅠ 아 진짜 종인이 너무 귀여웠는데 이제... 하... 새로운 경수를 만날 수 있는 건가요... 자 지금 매우 설렙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 기다리고 있을게요!!!♡-♡

8년 전
독자8
리히터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단편시리즈 마지막까지 정말잘봤어요!!♡ 작가님글은 정말 항상 몰입해서보게되는거같아요ㅠㅠㅠㅠㅠ 리히터님 다음작도 기대할게요 편히쉬다오세요! 그리고 빨리와주세요 기다릴게요 항상♡3♡
8년 전
독자11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단편도 다 재밌고ㅜㅠㅠㅠㅠㅠㅠㅠㅠ무지개 같은 종인이ㅠㅠㅠㅠㅠㅠㅠㅠ너라면 무지 개같아도 좋을것같다ㅠㅠㅠㅠㅠㅠㅠㅠ 경수글도 기대할게요!!!그때는 꼭 암호닉 신청할거에요!!!
8년 전
독자12
작가님 수고하셨어요! 도부자만큼 단편도 꿀잼ㅜㅠㅠㅜㅜㅜㅠㅠㅠㅠㅠ얼른 작가님다른작품 볼수있었으면좋겠네요! 다음작품에서 만나요!
8년 전
독자13
적가님 수고하셨어요!!!!단편들도 진짜 다 재밌었어요!!!다음 작품들도 기대할게요~~
8년 전
독자14
알콩 이에요! 이렇게 막을 내렸네요ㅜㅜ 3부까지ㅜㅜㅜ 여태까지 너무 잘 봤어요ㅜㅜㅜ 진짜 작가님 글은 보면 볼수록 짱짱맨!!! 이따 저녁에 오는 글에 또 암호닉 신청하러 달려가겠습니다ㅎㅎㅎ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8년 전
비회원153.25
어어어어오오오오오오 드디어 제가 기다리던 암호닉 신청 기간이군여ㅠㅠㅠㅠㅠ 진짜 기다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 이번 편 분량 진짜 장난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좋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치 작가님처럼..♥ 사랑해여
8년 전
독자15
아진짜너무좋아여ㅠㅠㅠㅠㅠㅠ진짜짱짜유ㅠㅠㅠㅠㅠ종인이기여워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6
핫초코예오ㅜㅠ단편시리즈도 벌써 끝나다니...ㅠㅠ아쉽다ㅠㅠㅠㅠㅠㅠㅠ 수고 많으셨어요 작가님 글은 장편도 그렇고 단편도 그렇고 다 같이 재밌다는게 문제예오ㅜㅠ왜 다 재밌는거죠?ㅠㅠㅠ흐ㅜㅜ 귀여워ㅠㅠㅠ오늘 저녁 기대하고있을게여!
8년 전
독자17
스티칩니다 자끼니뮤ㅠㅠㅠㅠㅠㅠ 쪽지보고 얼른 달려왔거여ㅠㅠㅠㅠㅠㅠㅠㅠ단편시리즈 끝이라니 아쉽.. 전 종대 단편도 하나 나올 줄 알았는데...ㅠㅠㅠㅠ그래도 정말 수고먾으셨고 다음작 기대하께뇨~♥
8년 전
독자18
와 진짜 작가님은 단편도 재밌고 도부자도 재밌고 안재밌는거 뭐에요...? 작가님 손에 금칠하셧어요...? 금손...
8년 전
독자19
헤엑ㄱ 대박 사랑해여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꼭 심청 해냐지 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0
리히터님 댓글이 워낙 많아서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강남사는 도부자부터 시리즈 마지막화인 이 글까지 한 화 한 화 항상 정성과 재미, 설렘이 가득해서 쪽지에 richter님 필명이 뜨면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암호닉은 없지만 제 삶의 낙이 되어주심에 감사한 마음이 들어서 작게나마 댓글 남기고가요! 다음 작품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8년 전
독자21
와아 단편정말 꿀잼이었구요 오늘 저녁기대합니당ㅇㅇ!!!!!!!!!!워어어어어어어어어후!
8년 전
독자22
리히터님 단편글 진짜 재밌었어요ㅠㅠ 오늘 저녁 글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8년 전
독자23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무지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레인보우같은 당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재밌게 읽었어요 끝난게 아쉽지만...! 다음작품에서 뵐게요!!♥
8년 전
독자24
세젤빛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예쁜이들ㅠㅠㅠㅠㅠㅠㅠ단편작에 아이들도 하나같이 너무너무 예쁘네요ㅠㅜ 작가님이 완전한 휴식기가 아니하서 저는 기분이 좋다면...이기적인 사람일까요ㅠㅠ 그치만!!!!!!너무너무 신이납니다!!! 저녁에 오신다니..♡♡ 또 암호닉을 뿅뿅 신청하겠어요ㅠㅠㅠ 저는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헤헷... 그리고 그동안 도부자 한번 더 정주행 했습니다♡ 6번째 정주행♡♡)

8년 전
독자25
저녁까지 기다릴게여!!!! 빨리 보고싶네여ㅠㅠ 작가님 단편들 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8년 전
독자26
아ㅜㅠㅠ진짜너무재미있어요ㅠㅠㅠㅠ종인이짱짱귀여워ㅠㅠ
8년 전
독자27
라즈베리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쓰차머겄스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짱오래걸려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쓰차 풀린상태로 댓달고 싶어서 풀릴때까지 기다렸다가 봐써요ㅠㅠㅠㅠㅠㅠㅠㅠ 참 저 아모닉 다시 신청할거에여ㅠㅠㅠㅠㅠㅠㅠ 라즈베리로ㅠㅠㅠㅠㅠㅠ 근데 오늘 정말 분량 ㄷㄷㄷㄷ하네요.. 라뷰 단편준비하시느라 수고하셨고 다음 작품도 응원할게요!!! 꼭 암호닉 신청할거임ㅠㅠㅠ 제가 뭐지 뭐랄까 한 작가님이 있는데 그 작가님이 한 작품을 완결내시고 차기작을 냈는데 그 차기작에서 제 3자로 첫작품 커플이 언급되는 방식 정말정말 좋아하거든여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이거 다 이어져서 진짜 취향저격임... 아차 이번편 브금 뭔가요..? 진짜 좋아요....
8년 전
Richter
ㅋㅋㅋㅋ이번 단편 시리즈가 좋으셨다니 다행이네요 ㅜㅜ 이번 편 bgm은 레인보두 - kiss 입니다!!
8년 전
독자28
ㅠㅠㅠㅠㅠㅠ단편인데이렇게재밌어도돼요?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작가님글은다취였어여ㅠㅠㅠㅠㅠㅠ그리고경수가주인공이라는그글...써주시면넙죽받아읽겠습니다.아주감사하죠ㅠㅠㅠㅠ그치만작가님힘드실까봐걱정되네요ㅠㅠㅠㅠㅠ조금쉬시고오셔도되여ㅠㅠㅠㅠㅠ암튼진짜재밌어었어여!!!
8년 전
독자29
가락
8년 전
독자30
아 진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렌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잘 쓰셔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1
똥잠입니다! 무지. 종인이도 보내고 이 암호닉도...보내야한다니ㅜㅜㅜ다시 똥잠으로 신청할거에요ㅠㅠㅠ단편들도 다 신선하고 너무재미있었어용♡♡
8년 전
독자32
리리에요!!ㅠㅜ벌써단편이 끝났네요ㅠㅠ아쉬워요ㅠㅠ다음글 엄청기대하고있어요!!!
8년 전
비회원39.61
거뉴경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단편 진짜 다 끝났네... 히잉 서러워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또 다른 작품 들고 오셔야대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고싶어 죽을것가트니깦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는 내여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근데 아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김종인 단편 보면서 자꾸 세후니가 줄리엣거려서 웃겨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살앙해요 흑..........모래모래........잘갈...
8년 전
독자33
우와드디어단편이끝났네요..진짜다재미있는작품인거같아요ㅎㅎㅎ항상재미있게보는거같습니다!!
이따암호닉신청하러오도록하겠습니당ㅎㅎㅎ

8년 전
독자34
작가님 ㅜㅜㅜㅜㅜㅡ대박 ㅜㅜㅜㅡㅜㅜㅜㅜㅜㅡ무지 김종인 ㅜㅜㅜㅜㅜㅡ오ㅐ 이렇거 ㅣ좋은지 모르겠어여..ㅜㅜㅜㅜㅜㅡㅜ종인아 사랑해ㅜㅜㅜㅜㅜㅜㅡ세후나 줄리엣한테 하는거 반만이라도 누나한테 좀 해봐... 그럼 넌 완벽한 남자야
8년 전
독자35
흐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인이ㅠㅠㅠㅠ으 어유ㅠㅠㅠ
8년 전
독자36
메리미입니다!
단편도 다 끝났네요! 오늘 밤에 다시 이 암호닉 그대로 신청할 겁니다! 는 들어올 수는 있을까요ㅎ.... 까먹을 거 같은데.... 아 앙대!! 까먹으면 앙대...
마지막에 세후니가 소름 돋았던 거 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빠가 있기 때문에! 오빠한테 고맙다는 말 들을 때 이유 있을 때도 소름인데 이유가 뭔지 1도 모르겠다면... 핵소름이죠 소오름!

8년 전
독자37
종인이귀야워튜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8
안녕하세요 작가님!칭칭입니닿ㅎㅎ드디어 종인이의 이야기도 끝이 났네요..아쉽지만 휴재아닌 휴재를 보내실 작가님은 변함없이 저에게 큰 위로를 건네주시니 제 마음을 이루 말할길이 없네요그냥 좋아한다구욯ㅎㅎㅎㅎㅎㅎ그나저나 줄리엣과 여전히 잘 만나는 세훈이도 괜히 왜인지 모르겠으나 멋있네욬ㅋㅋㅋㅋ그럼 곧 뵈어요!
8년 전
독자39
끄아ㅠㅜㅠ종인이 글도 끝낫네요ㅠ 글올라오고나서 아 이제 작가님 한동안 휴재....흡ㅂ이러고 있었는데 저녁에 또 새글 온다고하니까뉴ㅜㅠ 기대하고있을께요!! 이번에는 꼭 암호닉 신청하려구요! 준며니부터 종인이까지ㅣ 너무 수고 하셧어요!!
8년 전
독자40
오모나 세상에 제인입니다 오모오모 슬럼프래서 글 안올 줄 알았더니 이게 왠 떡이야....?(설렘)
8년 전
독자41
우비 !입니다!!
오랜만이죠??!! 잘읽고가요 ㅎ ㅎ

8년 전
독자42
끄아아 이렇게 달달한 종인이 썰이 마지막이라니 어휴 짤들도 그리고 작가님의 고운 손으로 쓰셨을 고운 글들도! 짱짱! 앞으로 잘 부탁 드립니다 !
8년 전
독자43
자까님!!!!!저테라피에여!!ㅎㅎㅎㅎ전 맛보기로 다봤다죠ㅎㅎㅎㅎㅎㅎㅎㅎ분명 반응이 뜨거울꺼에여!!!ㅎㅎㅎㅠㅠㅡㅠㅠㅜ특별편세개ㅠㅠㅜㅜㅠㅠㅜㅜ다좋았어여진짜ㅠㅜㅜㅠㅠㅠㅜㅠㅜㅠㅜㅠㅠㅠㅠㅜㅠ무지개조닌아ㅠㅠㅠㅜㅜㅠㅠ진짜 셋다빠짐없이ㅠㅜㅜㅠ제설렘을 다 흔들어버리셨어여ㅠㅠㅜㅜㅡㅠㅜㅠㅠ
8년 전
독자44
밝음이에여!! 이렇게 단편도 끝이났네요.. 뭔가아쉽기도하구그러네욬ㅋㅋㅋ 저는 작가님뮤슨 글이든지 읽을준비가 언제든지 되있으니깐 휴재기간 푹쉬고 돌아오세여!! 작가님 항상 응원합니다♡
8년 전
독자45
니나노에요!!
종인이 너무 귀엽네요 ㅎㅎ 저런 연하남이면 안넘어 갈수 없을껏같아요 !!
이제까지 작가님이랑 신나게 달렸네요 ㅎㅎㅎ 도부자읽으면서 대리설렘을 느꼈었는데... 단편까지 끝나니깐 너무 아쉽네요 ㅠㅠㅠ
작가님 글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다들 너무 사랑스러운것같아요. ㅎㅎ 현실감도 짱짱이고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오늘도 잘보고가요!!!

8년 전
독자46
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타오네엄마에요 작가님글은 다 예뻐요ㅠㅠ진짜 사랑해여흐허으엉
8년 전
독자47
분량이 미쳤어ㅜㅜㅜㅜㅜㅜ리히터님은 사랑 그자자체에요♥♥
8년 전
독자4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재밌어요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0
진짜 리히터님 글 재밌어여ㅠㅠㅠ 오빠입니다부터 무지 머슴마까지 정말 재밌게 잘봤구요 수고 많으섰습니다^^ 연재 응원해여^^ 슬럼프도 꼭 극복하세요♡.♡
8년 전
독자51
백허그입니다. 진짜 무지 이 아닌 무지 머스마, 김종인의 이야기도 끝이 났네요 ㅠㅠ 진짜 이렇게 도부자의 인연이 끝나다니 너무 아쉽슴당... 저 진짜 다음 차기작도 엄청엄청엄청 기대하구있어여.. ㅠㅠ 덕수도 그리울 것 같구 문과줄리엣이랑 이과로미오세훈도 그리울 것 같고 항상 미네랄 소금사탕 주고 계피사탕 주던 준면아찌.. 아니 준면오빠도 그리울것 같아요 ㅠㅠ 저 준면오빠한테 중독되서 한동안 흑사탕만 먹구 다녔어요... 원래 츄파춥스를 엄청 좋아하는데 말입니다 ㅋㅋ
오늘도 분량이 아주그냥 혜자혜자김혜자입니다 죽여줘요 역시 리히터님...bb 다음차기작도 기대하며 이만 가겠습니당. 그동안 너무 감사했고 고생많으셨어요! 사랑해용 (하트)

8년 전
독자52
모카입니다.
하.. 알바.. 연장.. 나빠.. 다음글애 암호닉이ㅜㅜ늦다니ㅠㅜ이건 정말ㅠㅠ매우 슬프네요ㅠㅠ
아! 아직 사규ㅣ진않지만ㅋㅋ잠정적 남친인가욬ㅋㅋ 20살만ㄷ히묜ㅋㅋㅋ 종인이갘ㅋ 1월1일엨ㅋ 고백할것만 같은 이느낌적인 느낌은 뭘까욬ㅋㅋ

8년 전
독자53
마지막 도부자-단편 암호닉 아메리카노! 입니다 (물론 차기작도 똑같은 닉으로 신청했지만 ^.ㅠ) 드디어 단편이 끝났는데 아쉬워여 ㅠㅠㅠ 단편이 아니라 연재작 본것같은 퀄리티와 분량... 같은 세계관?에 존재하지만 각기 다른 이야기를 한 단편이쟈나여... 리히터님의 기획력은 정말ㅋㅋㅋㅋㅋ 최곸ㅋㅋㅋ 캐릭터도 넘 뚜렷하고 ㅠㅠㅠㅠ 인물들 한테 너무 잘어울려서 가끔 저런 세훈이 준면이 종인이가 (+백현이까지) 존재하는것 같다니까요 ㅋㅋㅋㅋㅋ 현실성 있는 캐릭터들 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의 포인트! 종인이 연하남은 사랑이에요..... 저돌적이기도 하고 귀여운 면도 있고 연하남의 정석 ㅠㅠㅠㅠ 아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사랑스러워여 이커플도ㅋㅋㅋ 리히터님 글의 커플들은 제각기 사랑스러움을 가득 담고 있어서 글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ㅠㅠㅠ 맨날 읽고파!!!!!! 마지막으로 성실연재의 표본 우리 작가님 단편까지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구 늘 감사해요 ︎︎♡
8년 전
독자54
+ 제가 모바일로 보면 비지엠이 잘 안나오는데 오늘은 임의로 me you 들으면서 봤는데 생각보다 잘어울려서 설렘이 배가 됐다는 점.....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레인보우 kiss였네요 이 댓글 달고 노래 찾아서 틀고 또 봐야겟어요~︎♥︎
8년 전
독자55
으아 단편이 끝났다뇨ㅠㅜㅜㅜㅠ뭔가 아쉬워요ㅜㅠㅜㅜㅠㅜ아종인이 진짜 귀여웠는데ㅠㅜㅠㅜㅜㅜ다음작 올라온거봤어요!!!도부자때 암호닉없어서 아쉬웠는데 암호닉 신청하러 가야겠어요!!
8년 전
독자56
ㅜㅜㅜ으아ㅜㅜㅜㅜ단편이 긑낚댜니요ㅠㅠㅠㅜㅜ먼가 아쉽긷ㅎ 하네요ㅠㅠㅠㅠ으어어엉엉
8년 전
독자57
윤아얌이에요. 우리 무지개 같은 종인이 얼른 대학가서 구워삶아먹는 모습 봐야하는데.. 번외따윈 없겠죠?ㅜㅠ
8년 전
독자58
카푸치노에요!!
단편이 끝났다니ㅠㅠ많이 아쉽기도 하고 시간이 슝슝 지나간게 신기하기도해요ㅠ 도부자가 끝난지 이렇게 시간이 흘렀다니..와...작가님 단편 챙겨보면서 지내니까 시간이 빨리 지나간것같아요ㅎㅎ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앞으로도 파이팅!! 응원할게요♥

8년 전
독자59
으아우어ㅓ아유유ㅠㅠㅠㅠㅠ끝났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인이진짜ㅠㅠㅠ규ㅟ여워죽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0
수고하셨어요!!!!! 시리즈로 쭉읽어왔는데 휴재하신다니까 너무 아쉬워요ㅠㅠㅠ
푹쉬시고 재충전 하셔서 더 좋은 글 많이많이 써주세요ㅎ
저는 스무살이 되기를 기다리는 종인이랑 함께 작가님을 기다릴께요훗훗!!!

8년 전
독자61
이웃집여자에요!!!!!헐 무지개도 완결 나버려따요ㅜㅜ 재밌었는뎈ㅋㅋㅋ 김종인이 너무해맑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62
슈웹스에요ㅜㅜㅜㅜ어머너머어머뮤ㅜㅜㅜㅜㅜ종인아ㅠㅜㅜㅜㅜㅜㅜ발리ㅜㅜㅜㅜㅜㅜ빨리그거ㅜㅜㅜㅜ스무살되라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63
드디어 끝났군요..ㅠㅠㅠㅠ 작가님 진짜 분량 꿀이에요...ㅠㅠ 하 종인아ㅠㅠㅠ겁나설레ㅠㅠㅠㅠ빨리20살되라ㅠㅠㅠㅠㅠ 넌지시 열아홉남친얘기하는데 진짜 너무 설레서ㅠㅠㅠ 단편시리즈가 끝나서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작가님의 새글을 볼수있으니까 괜찮아요!!♥♥
8년 전
독자64
아겁나설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끝인건가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65
끝이났네요ㅠㅠㅠㅍㅠㅠㅠㅠㅠㅠ이제 무지 종인이의 모습은 볼수가 없겠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6
햐ㅜㅠㅜㅜ단편도 이제 끝이 났네요 우리 무지 종인이ㅠㅜㅠ연하남의 불도저같은 매력 덕분에 많이 행ㅅ복했어..(아련)강아지 키우는 사람이로서 같이 산책하고싶은 마음이 굴뚝같다!!!!!!!워후!!!!얼른 스무살되서 매일매일 산책하자^^♡
8년 전
독자67
마지막에 세훈이 왜이렇게 웃긴거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렇게 무지개를 떠나보내게 되버려서 너무 안타깝네여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8
와 대박 재밌어요!!!
8년 전
독자70
아 ㅠㅠ도부자랑 오빠입니다랑 로미오와 줄이엣이랑 이거 같이 달려오면서 ㅠㅠㅜㅠ끝이난다는게 너무 아쉽쟈아여 ㅜㅠㅠㅠ 그래도 새로운글 다시 같이 달릴께요
8년 전
독자71
ㅜㅜㅜㅜㅜ저도 오늘부터 개를 키울려구요ㅜㅜㅜ그러면 종인이같은 잘생긴 연하남을 만날 수 있겠죠...?ㅎㅎㅎㅎ같이 산책하다가 눈맡고 막 그러는거겠죠?ㅜㅜㅜㅜ종인아ㅜㅜㅜ진짜 내가 널 많이 조화해♡♡♡ㅜㅜㅜㅠㅜㅜ진짜 내가 몽구 짱구 짱아 많이 이뻐해줄께ㅠ나랑도 같이 산책해줘ㅜㅜㅜㅜ해달라궁!!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72
ㅠㅠㅠㅠ너무재밌어요ㅠ글써주셔서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73
진짜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ㅠㅠㅠㅠㅠㅠ다음 작품도 기대하고 있을게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단편이 끝났어요...아쉬워요 진짜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이제 다음에 올라오는 장편글도 기대할게요♥
8년 전
독자75
아 드디어 담편이 끝났네요ㅠㅠㅠㅠㅠㅠㅠ진짜 재밌게 읽었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너무 아쉽네요ㅠㅠㅠㅠ 그래도 이제 장편시작이니까 행복해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6
하 김종인 개설레자나여ㅠㅠㅠㅠㅠ 넘 좋아여 이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7
흐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무지개같으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단편시리즈도 다끝났네요ㅠㅠㅠㅠㅠㅠㅠ아직도 아쉬워요
8년 전
독자78
우리니니예요 이렇게 단편시리즈가 끝낫군요ㅠㅠㅠ 무지,개같든 무지개같든 이젠 칭찬인거죠?ㅎㅎㅎㅎㅎ 곧 연하남친 생기겠어요~ 어서종인이가 스무살이 되기만을ㅎㅎㅎ
8년 전
독자79
기린뿡뿡이에요ㅠㅠㅠㅠ 연하의 매력이란ㅠㅠㅠㅠ 종인이 개같네ㅠㅠㅠ(칭찬)ㅠㅠ 마지막에 세훈이한테 고맙다고하는거 너무 귀여운거아닌가요ㅠㅠㅠㅋㅋㅋㅋ
8년 전
독자80
아재밌다
8년 전
독자81
아...그러고보니 암호닉 신청했었어요 도작가에서 ㅎㅎㅎ간절한 인가
종인이 너무 들이대는거 좋네여 나도므아므아으ㅏㅇ들이대야징

8년 전
독자82
아아아ㅏ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인이랑뎌 행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좋을수가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흐그그그ㅡㅜㅜㅠㅠㅠㅠㅜㅜㅠㅠㅠ
8년 전
독자83
으아 단편도 이렇게 끝이 났네요....이제 바로 다음편을 보러갑니다!!!
8년 전
독자84
무지개 뜻 알아챈줄알고 놀랐네ㅋㅋㅋㅋㅋㅋ 연상연하 커플 참 귀엽네요ㅠㅠㅠㅠㅠㅠ 결국엔 백현이만 솔로인건가요....
8년 전
독자85
으하항 이 글은 너무 귀여웠어요 줄리엣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니 다른 단편ㅇ들부터 읽을 걸 그랬네요 으에엥
8년 전
독자86
이렇게 꿀잼임 이 글을 늦게봐서 송구하네요 후우우우우우우
8년 전
독자87
어이고ㅠㅠㅠ굘국에 행쇼규ㅠㅠㅠㅠ역시ㅠㅇ류ㅠ좋아좋아ㅠㅠㅠ무지 머스마야우ㅠㅠ
8년 전
독자88
으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 다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 또 보러 온건데 나중에 또 버ㅏ야지여...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나…14 1억 2:08
강동원 보보경심 려 02 1 02.27 01:26
강동원 보보경심 려 01 1 02.24 00:4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634 1억 02.12 03:01
[이진욱] 호랑이 부장남은 나의 타격_0917 1억 02.08 23:19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817 1억 01.28 23:06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2 예고]8 워커홀릭 01.23 23:54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713 1억 01.23 00:4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615 1억 01.20 23:2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513 1억 01.19 23:2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517 1억 01.14 23:37
이재욱 [이재욱] 1년 전 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_0010 1억 01.14 02:52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415 1억 01.12 02:00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20 1억 01.10 22:24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314 1억 01.07 23:00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218 1억 01.04 01:01
윤도운 [데이식스/윤도운] Happy New Year3 01.01 23:59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120 1억 01.01 22:17
준혁 씨 번외 있자나31 1억 12.31 22:07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나의 타격_0319 1억 12.29 23:1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213 1억 12.27 22:4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118 1억 12.27 00:5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end22 1억 12.25 01:21
이진욱 마지막 투표쓰11 1억 12.24 23:02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1]11 워커홀릭 12.24 01:07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1617 1억 12.23 02:39
이준혁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1 1억 12.20 02:18
전체 인기글 l 안내
5/1 17:32 ~ 5/1 17:3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