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밤하늘이 조용하다. 죽기 딱 좋은 날이다. 이런 날이면 자기 존재를 남들에게 더 과시하고싶어 죽음을 선택하는 사람이 꽤나 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어느 옥상이든 올라서면 항상 누군가와 마주하게된다.그들은 내가 자기자신을 막을꺼란 아주 작은 희망을 가지고 있지만 난 오히려 지켜보기만 하기에 그들은 몄초뒤면 항상 내게 말을 걸어온다."왜 말리지 않지? 너도 내가 죽길 바래?아니면 너도.....???"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만약 나와 같다면 같이 뛰어 내릴래?"여기서 대답하지 말았어야 했다.그와 얽히지 말았어야 했다. 하지만 나는 남들과는 조금 다른 그의 물음에 호기심이 생겼다."싫어 난 죽을생각 없어""그래...?좀 아쉽네.."그는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며 올라섰던 난간에서 다시 내려와 난간에 기대 서 날 바라보았다.나는 그가 겁이 나서 함께 뛰어 내릴 사람을 원했다고 생각하자 시시해졌다. 괜히 대답을 한것 같아 다신 대꾸를 해주지 않으려했다. 하지만"죽을게 아니라면 다신 이 장소에는 오지마"그는 졸린듯 하품을 하고 느릿 느릿 걸어가 옥상의 문고리를 잡아 돌렸다. 저게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의 태도인가내 머릿속엔 수만가지의 의문이 떠올랐다. 다신 말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이 깨지고 그가 떠나기 전에 다급하게 물어보았다. 지금이 아니라면 다신 볼수 없을것 같아서"너야말로 죽으려던거 아니였어?""...." 그는 아무런 대답없이 옥상 문을 열며 계단으로 내려갔다 두세 계단쯤 내려갔을때 재빠르게 쫒아갔지만 그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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