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주여....
심장아....
자세한 설명은 생략함.
사실 정신이 혼미해서; 충분히 이해할 거라 믿음.
이 오빠 마지막까지.... 내 심장을............ 탕탕...☆
무슨 정신으로 집에 들어왔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라 그딴 거 모르겠고
확실한 건, 올수니였던 나에게 김종인이라는 최애가 생길 뻔했다는 거...?
씻고 편한 옷으로 갈아 입은 뒤 컴퓨터를 켰음.
오늘 학교에서 전해들은 나만 몰랐었던 이야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기 위해서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혼자 이불을 차겠지.
안봐도 비디오인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난 직캠으로라도 봐야겠어.. 내가 없었던 그 한 시간동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ㅋ
유튜브에 들어가 심호흡을 한 번 하고 경건하게 서치했음.
15...0..3....0..7.....e..xo..... 친..다? 친다?? 검색 한다?
어디보자...
150307 EXO'luXion - EL DORADO (EXO Focus)
엘ㅠㅠㅠㅠㅠㅠㅠㅠㅠ도ㅠㅠㅠㅠ라ㅠㅠㅠ도ㅠㅠㅠㅠㅠㅠㅠ 이건 내 눈으로 똑똑히 봤어ㅠㅠㅠㅠㅠㅠㅠㅠ
비록 낑겨죽을 뻔하면서 힘겹게 눈에 담긴 했지만 ㅠㅠㅠㅠㅠㅠㅠㅠ봤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됐어 이건 건졌다..
다시봐도 좋네. (흐뭇)
150307 EXO'luXion 나비소녀(EXO focus)
.......나비소녀?
내가 아는 그 나비소녀?
?
.....................
150307 EXO'luXion Playboy
응? 이건 뭐야? 혹시 신곡이니?
150307 EXO - Baby Don't Cry - EXO'luXion In Seoul
이게 그, 물돈크란 말이지.. 심호흡.. 후.. 심호ㅎ,
....
착한생각...착한생각................
150307 EXO'luXion in Seoul - My Turn To Cry VCR (full ver.)
.......
150307 The EXO'luXion In Seoul VCR [Peter Pan]
...............(울뛰)
............
........
...
..
............
어디서 내 멘탈 털리는 소리 안 들려요?
...나는... 돈... 주고... 저걸... 다........ 놓쳤......
....컴퓨터 그만 하고 잠이나 자야겠다.
....물돈크 한 번만 더 보고.....
.....한 번만 더....
...한 번..만?
...딱 한 번만 더 볼까?
.
.
.
.
.
..결국 한시간동안 놓친 무대 다 찾아서 봄.
누가, 뭐.. 내가 의무실 갈 거 예상하고 레전드 무대들을 앞에 몰아 놓은 건가 싶은 생각도 들었음. 정신줄이 위태로울 지경ㅋㅋㅋㅋㅋㅋㅋ
시발. 큐시트 짠 사람 나오세요. 아니, 그 전에 스탠딩 가겠다고 무모하게 설치던 나년부터 어떻게 처리해야 될 듯....
이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게 다음 콘서트에선 꼭 좌석으로 가야겠다^^ (라 쓰고 김칫국이라 읽는다.)
...이것을 현타라고 부르는 건가 싶기도 하궁ㅎ...
그나저나 진짜 큰일이네.
내일 모레가 모의고사인데 콘서트 영상만 주구장창 돌려보고 지금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싶네요. 나레기 고삼인데 말이져~~~
심지어 고3 첫 모의고사임ㅋㅋㅋㅋ 몰라 시발ㅋㅋㅋㅋㅋㅋㅋ 구사즈 물돈크에 인생 베팅이야.
라고 생각할 수 있었을 때가 행복한 건줄 1도 몰랐음.
절대 나는ㅋㅋㅋㅋㅋㅋ 처참한 현실이 눈앞에 들이닥칠지도 모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도 그럴 것이, 백현이가 초코에몽을 줬는데; 종인이가 막, 막 이르케 걱정도 해주고 말이야;
무엇보다 구사즈가 물에 젖었는데 시발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덕질의 기폭제.
그렇게 서서히 잊혀져가고 있었던 콘서트의 깊은 여운을 직빵으로 쌔려맞고 허덕이는 것도 잠시,
정말 오지 않았으면 했던 모의고사날이 왔음! 난 차분하지 못한 성격이니까 LTE로 전개할 거라능. (긁적)
모의고사를 보던 와중에도 자꾸만 시험지 위에 귀여움만으로 사람 목숨 정도는 쉽게 앗아갈 것 같은 커피요정들이 뛰어다니는 것만 같고,
꼬물거리는 수학 기호들은 구사즈 웨이브로 보이고..... 일상가? 시발 나는 불가인 듯. 나만 그래?
시험 결과는 어땠냐구요?
마치 겨울에 눈썰매를 타고 씐나게 내려오듯 쭉쭉 내려갔더라고여.
아니 근데 심각한 수직하강 그런 정도는 아니고..
어찌됐건 집에 와서 영혼까지 털린 건 물론이요, 엄마가 정말 내 덕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나를 불러 진지하게 얘기했음.
나는 한마디의 말대꾸도 안하고 가만히 듣고 진심으로 반성했음.
왜냐면 콘서트 갈 때까지만 해도 분명 공부에 미쳐살겠다고 했는데 약속을 안 지킨 건 내 잘못이니까... 또륵..
내가 이렇게 덤덤하게 풀어써서 그렇지 진짜 엄마가 진지하게 불러서 얘기하는데 서러움이 물밀듯 밀려와서 결국 울어써ㅠㅠㅠㅠㅠ
이래 봬도 여린 여고생이랄까나...
사실 그때 진짜 현타를 살짝 느낀 듯 했음.
그런데도 충격을 받지 않았다면 정말 쿠크가 강철이다못해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진 인간일거임.
나는 나름 꿈이 있는 덕후인데, 그리고 그 꿈은 커서 성덕이 되는 건데....
솔직히 난 여러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덕질을 하고 싶은 마음에 공부하는 거임. 아무래도 지금보다는 편할 테니까.
크, 이런 상덕후적인 마인드 참으로 좋다. 장하다!
아무튼
그런!!!!!!!!!!건데!!!!!!!!!!
지금 이 상태로 덕질 하다간 이번 모의고사 성적보다도 처참한 점수 받는 건 시간 문제였음.
아 시발.. 근데 덕질을 어떻게 끊는담.. 아니, 끊는 건 못하겠음. 솔직히.
더군다나 나 같은 경우는 내 윗집에 내 가수가 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 끊져..
그래서 내린 결론,
끊을 수 없다면 줄여라.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줄이면 됨ㅇㅇ 간단보스ㅋ
일 줄 알았지?
콘서트 끝나고 며칠 있다 컴백하신답니다 ^^ ~~~~~~~
콜미베이비 말입니다~~~~~~~
사실 콘서트 때 맛보기 무대 봤는데 그냥 애들 존나 잘생겼다는거 빼고 기억증발; 영상으로 다시 찾아봄;
아무래도 덕질을 줄이기 위한 과정이 험난할 것 같다.
충격의 모의고사날이 지나고 내가 뜻밖의 현타에 허덕일 때 그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그조는 남은 콘서트를 마쳤음.
이제 컴백 준비로 바빠서 연습실에서 살다시피 하겠지? 그럼 자연스레 만날 기회도 줄어들겠지?
이걸 기뻐해야 돼, 말아야 돼... 시발... 덕질을 줄이기엔 좋은 기회였지만, 여러분 알다시피 인간이란.. 욕심쟁이잖아ㅇ...ㅛ..?
이그조가 뽀려간 내 부채 중에 돌려받은 거라곤 백현이 부채 밖에 없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들도 포기해야 하나 (진지).....
내가 찾으러 가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고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단련된 쿠크라도 무리임.
......
조공한 셈 치지, 뭐!!!! 괜찮아!!!! 난 쿨해!!!!!!
그냥... 컴백 준비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그리고 컴백하면 더 바빠질 이그조가 힘들 것 같아서 수니맴이 조금 아플 뿐임...☆
사담 |
...ㅇ..ㅕ러분.. 계세요..? 계십니까..? 많이 기다리셨죠? 드릴 말씀이 없읍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의도하지도 않았고 예상도 하지 못했던 여름 휴가를 갑작스레 다녀오게 돼서... 기다리고 계셨던 독자분들께 매우 죄송하고ㅠㅠ 그래서ㅠㅠㅠㅠ 노여움 푸시라고 제가 작은 선물 하나 준비해왔ㅅ읍니다. 사실 별 거 아닌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ㄱ.. 그래도.. 독자분들이 좋아하시리라 믿고..... 암호닉 왕사탕 / 타앙슈욱 / 엑소깹송사랑 / 알찬열매 / 뿜빠라삐 / 1214 / 퓨어 / 딩스 / 흰둥이 / lobo12 / 소녀 / 찜닭 / 캐서린 / 솔 / 밍쏘쿠 / 사무라엘 / 초코 / 찡찡 / 엑소이웃 / 체블 / 레몬라임 / 됴됴륵 / 코끼리 / 엑소영 / 열연 / 6002 / 됴롱 / 러버덕 / 복숭아 / 김까닥 / 슈사자 / 메리미 / 콩떡 / 레드페리 / 딸기 / 고사미 / 다람쥐 / 밤팅이 / 스젤찡the럽 / 낯선이 / 찬수니 / 거뉴경 / 붸붸더럽 / 모카 / 하리보 / 유레베 / 쭈구리 / 핫백 / 꽯뚧쐛뢟 / 올랖 / 경수별 / 꾸르렁 / 훈훈 / 스피커 / 수능특강 / 엘리베이터 / 요맘떼 / 복슝이 / 눈꽃 / 11층 / 권쫑 / 로운 / 세훈뿌염 / 슈듯슈듯 / 우리니니 / 베가 / 복승아 / 오윈 / 삉삉이 / 곤듀 / 지렁이 / 맹장염 / 카몽 / 하프하프 / 시동 / 공삼이육 / 딸기요정 / 지뚜 / 바수니 / 옥찬 / 뀨우 / 아이스티 / 찬효세한 / 알콩 / 고구마 / 이히히 / 후은 / 룰레룰레룰 / 꺆뀪꾞 / 연블리 / 메리 / 개구리 / 이웃집여자 / 민트초코 / 포도가시 / 오렌지맛젤리 / #뀰# / 테라피 / 오센불리 / 씽숭 / 생크림빵 / 소라빵 / 꼬막 / 다이제초코맛 / 아이패드 / 익인 / 스폰지밥 / 츄블리 / 결혼할과 / 준배삐삐 / 밥차녈 / 김민석이마 / 일코쓰 / 둥이 / 노랑이 / 호빵맨 / 투오 / 초록이 / 샤크샤크 / 마지심슨 / 독자1 / 핑쿠핑쿠 / 갑짱 / 트롤리 / 리다수호앓이 / 쿠키 / 집밥 / 0618 / 큥찐됴찐 / 작가님짱좋 / 메추리알 / 똥백 / 초코바 / 곶감 / 한강 / 쌍수 / 주간 / 슈밍와플 / 지니 / 아퀼라 / 이사 / 미리별 / 하얀쥐 / 이웃여신 / 박도비 / 해피 / 줄킴 / 빵 / 보라색담요 / 열섹시 / 가자스러워 / 요이 / 리락쿠마 / 도른사람 / 시나몬 / 검은콩두유 / 탠 / 워더 / 삼디다스 / 스젤찡 / 짜요짜요 / 치킨사와 / 이슬 / 댜니 / 말미잘 / 엑소더스 / 요거트 / 빽 / 꾸꾸 / 래백 / 팽이버섯 / 가자미 / 타미 / 초코에몽 / 데빌러브엑소 / 잇쨔 / 쿠앤크 / 열블리 / 페브리즈 / 찬열백현아 / 중독 / 짱구여친 / 됴웃음 / 모찌 / 궁금이 / 5959 / 2424 / 알파카 / 새벽 / 됴레미 / 루아 / 여누 / 봄나 / 박듀 / 주옥 / 잉여곰 / 둉글둉글 / 버블티 / 유자 / 민석오리 / 썬 / 힛챠 / 바닐라라떼 / 꽃잎 / 꽃길 / 뚀륵 / 콩팜 / 온도니 / 닝닝 / 떤덜 / 독도 / 데세랄 / 빡소몬 / 구글조닌 / 체니첸 / 백현완댜 / 쥉쥉 / 바나나 / 낸낸낸 / 몽이 / 엑소네 / 차뇨르 / 십층여자 / 들국화 / 화선 / 슝이 / 심쿵찬열 / 나비소녀 / 네티큥 / 매3비 / 수박마루 / 자몽 / 사랑현 / 뿅아리 / 올봉 / 봄봄 / 농어 / 김창완 / 딱풀 / 롱이 / 봉봉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