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은 특별편입니다 :)
읽으셔도 좋고 안 읽으셔도 좋은 소소한 이야기들과 설정들을 좀 써 보려고 해요.
아 시작하기 전에, 질문드릴 게 있습니다.
이 글은 원래 단편으로 쓰여진 글이라, 아직 무얼 어떻게 쓸지 확실히 정해진 바가 없어요.
원래는 '썰' 쓰듯이 그냥 에피에피 형식으로 가려고 했는데, 플롯을 짜서 엔딩을 보는 게 좋으신가요?
댓글로 알려주세요!
기본 설정 |
1. 시간적 배경은 먼 미래, 공간적 배경은 한국. 2. 센티넬은 진화를 거듭해서 나타난 새로운 인간이며, 그 불완전성을 보완하기 위해 이후 가이드가 나타났다. 3. 센티넬은 오감이 발달해서 일반인과 같은 생활을 영위하기가 힘들다. 게다가 지적 능력을 포함한 모든 신체 능력이 일반인을 압도하는 수준. 4. 가이드는 이런 '감각'의 안정과 '정서'의 안정을 위하여 필수적이며, 가이드가 없는 센티넬들은 약물과 최면 등의 테라피에 의존하여 살아간다. 5. 센티넬과 가이드는 모두 S급, A급, B급, C급으로 나누어진다. 6. 센티넬의 경우 S급만이 두 가지 능력을 가지며, 가이드의 경우 S급만이 직접적 접촉 없는 가이딩이 가능하다. 7. 역사적으로 센티넬과 가이드의 비율은 대략 4.5 : 1 ~ 5.5 : 1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8. '센티넬'이라는 인간형이 나타난 이후 세계는 WW4를 겪었다. (WW3는 핵전쟁으로, 그 이전에 지나갔다.) 9. 전쟁 이후 각 나라의 정부는 센티넬과 가이드를 국가적으로 관리하기 시작했다. 10. 어린 센티넬은 그 자신의 능력을 제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11. 센티넬들은 나이가 들수록 오감이 점점 더 발달된다. 12. 가이드들은 가이딩 능력을 제외하면 일반인과 다를 바가 없다. 13. 센티넬과 가이드는 '각인'을 통해 서로에게 종속되며, 이는 섹스 중의 정신적 교감을 통해 이루어진다. 즉, 센티넬과 가이드의 성적 결합이 모두 각인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관리자의 권한으로 이후 더 추가될 수 있습니다.] |
추가 설정 |
1. 한국에서는 능력자개발원(이하 '능개원')을 세워 센티넬과 가이드를 관리한다. 2. 능개원은 대략 소도시 하나 정도의 규모로, 그 끝에는 높은 담이 설치되어 있다. 3. 어린 가이드들과 어린 센티넬들은 특수한 상황이 아닌 한 서로를 만날 수 없으며, 각각의 구역 내에만 거주해야 한다. 4. 특히, 센티넬이 가이드의 구역을 침범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된다. 5. 어린 센티넬들은 은퇴한 가이드 중 교육자로서 훈련받은 이들에게 가이딩을 받는다. 6. 중학교 때 행해지는 실습에서 가이드와 센티넬의 비율이 1:1로 딱 맞을 수 있는 것은 각 급의 센티넬마다 상위 몇 프로만 실습에 임할 수 있기 때문이다. (S급 중 10%, A급 중 10%, ...이렇게) 7. 팀이 정해지는 것은 중학교 3학년 이후이지만, S급 가이드의 경우 입소 즉시 팀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8. 어린 가이드들은 일반인 교사들이 맡아 훈육한다. 단, S급 가이드의 경우 정해진 팀 센티넬이 맡아 기른다.
[관리자의 권한으로 이후 더 추가될 수 있습니다.] |
설정 붕괴 수정 |
탄소가 쓰러지는 에피 (에피 5인가요?)에서 지민이가 "형! 윤기 형! 남준이 형!"하고 부른 걸 나중에야 알아챘습니다... 후. 네. 그냥 윤기랑 남준이랑 친하다고 생각해주세요. 둘이 랩이라도 만들고 있었나 보죠.
탄소는 기본적으로 윤기와 호석이에겐 존댓말하고 지민이와 정국이에겐 반말합니다. 하지만 기분에 따라 윤기나 호석이한테 반말할 때도 있고, 혼나거나 무서우면 지민이랑 정국이한테 존댓말할 때도 있어요. |
여기까지 읽느라 수고한 그대를 위한 |
[2화의 숨겨진 이야기 1]
울다 지쳐 잠이 든 탄소를 뒤로 하고 문을 탁, 닫고 나와 거실 소파에 앉아 있던 박지민과 눈을 마주했다. 심장 소리를 들으니 이미 다 알고 있구나 싶어 그저 눈을 마주치다 뒤를 돌아 방으로 향하는 걸음을 떼자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가 들렸다.
"...형." "어." "룰은. 지키라고 있는 거죠." "...그럼." "그럼요. 룰은, 지키라고 있는 거에요."
경고하듯, 씹어뱉듯이 내뱉는 말과 부들부들 떨리는 주먹이 소파와 스쳐 만들어내는 소음에 지끈거리는 머리를 살짝 끄덕이고 방으로 향했다.
병신같은 새끼. 제 가이드를 건드린 놈이 형이라고. 손 하나 정도는 내어줄 마음도 있었는데.
[2화의 숨겨진 이야기 2]
윤기가 급하게 정장을 챙겨입고 간 곳은 능개원 내 센티넬국의 국장실입니다. 그래도 안 되겠다고. 거절하겠다고 간 거였죠.
이 외에 숨겨진 이야기가 궁금한 에피가 있다면 신청받아요. X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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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