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세훈] 첫사랑 남사친이랑 연애하는 썰 17 (부제:달달한 화이트데이)

[EXO/세훈] 첫사랑 남사친이랑 연애하는 썰 17 (부제:달달한 화이트데이) | 인스티즈

얼마전에 화이트데이였잖아 그 날 있었던 일인데 나도 여자라고 내심 기대하고 있었다?

사실 세훈이한테 초코렛같은거..안줬거든 그런거 서로 오글거리다고 안챙기는데 밖에는 여기저기 사탕바구니 보이고 커플들 보이는데..나도 커플인데 부럽더라

[오세훈씨 어디에요]

[네 마음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어디야 보고싶어]

[곧 도착해 미안 늦어서]

평소에 세훈이 절대 약속시간에 안늦는단 말이야 뭐 한시간 늦는것도아니고 몇 분 늦는거라서 별신경 안쓰고 벤치에 앉아서 거리에 돌아다니는 커플들 구경하고 있었거든 좋아보이더라 귀엽고 풋풋하고

"저기요 남자친구 있어요?"

"있어ㅇ...아진짜!"

"헤헤 놀랐지"

아무생각없이 바닥만 보고있었는데 뒤에서 누가 남자친구있냐면서 툭 치길래 올려다 봤더니 세훈이가 웃으면서 내 머리 쓰담쓰담 해주더라

"착하네 대답도 이쁘게하고"

"왜 이렇게 늦었어 기다리다 쓰러지겠다"

"내가 잡아주면 되잖아"

"....."

"왜 좀 설레냐?"

"...아니 하나도 안설레 빨리 밥 먹으러 가자 배고파"

세훈이가 아무렇지않게 말하는데 그게 또 설레서 아무말 못하고 있으니깐 놀리듯이 설렜냐고 하더라 부끄러워서 아닌척하고 밥 먹자고 말 돌렸지

"와..커플들 많다"

"왜 부러워? 우리도 커플인데?"

"그냥 귀엽고 풋풋하잖아 우리도 손도 못잡고 그랬던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런것도 잘 하잖아"

"....야! 사람도 많은데"

"뭐어때 내가 좋다는데"

오세훈이 날 쳐다보더니 내 얼굴잡고 입술에 짧게 뽀뽀하는거야 난 아직도 사람많은 곳에서 뽀뽀하고 그러는거 어색한데 내가 놀라서 눈 동그래지니깐 무슨일 있었냐는듯 표정 짓는데 내가 졌다졌어

"왕돈까스 하나에 우동하나 알밥 두개 주세요 아!치즈 추가해주시구요 사이다도 두개 주세요"

"야..다 먹을수있어?"

"혹시..다 못먹어?"

"난 너 먹는거 볼 때 마다 신기해"

"왜! 잘 먹는거 처음봐?"

"아니 그건 아닌데 나중에 너 먹여 살릴려면 얼마나 벌어야..."

"세훈아"

"왜"

"정말 나랑 같이 살고 먹고 그럴거야?"

"뭐?"

"진짜 진심으로 나랑 평생 같이 살거냐고"

"당연한걸 왜 물어봐"

"너도 나 말고 다른 여자들도 만나고 그래야 되잖아 나보다 착하고 이쁘고.."

"또 그런말 한다"

"....."

"그런생각하지말라고 했잖아"

"....."

"내가 너 밥도 먹이고"

"....."

"이런거 매일 사줄게 빵도 사줘야겠다"

"...."

"우리 둘 닮은 이쁜 아기도 낳고"

"...."

"알겠어? 또 그런소리 해라"

"아 진짜 오세훈.."

"울어..?"

내가 항상 그런말 할때마다 세훈이가 한결같이 저렇게 이쁘게 말해주는데 내가 너무 미안하고 나같은 애를 좋아해주는게 고마워서 울컥하는거야 아주조금 조금 울었다? 세훈이가 당황해서는 내 옆으로 앉더니 내 얼굴잡고는 울지말라고 못생겼다면서 눈물닦아주는데 그 때 음식이 나온거야

"세훈아...돈까스.."

"김여주 진짜..어떡하냐"

내가 훌쩍거리면서 돈까스 나왔다니깐 살짝 웃으면서 어쩌면좋냐고 하더니 돈까스 슥슥 썰더니 내입에 쏙 넣어주고 내가 양 볼 가득 돈까스에 우동에 막 먹고있으니깐 막 웃으면서 머리 쓰다듬어 주더라

"볼 터지겠다 천천히 먹어"

"데후나 너도 머거"

"너가 다 먹어서 먹을것도 없다"

"어.."

세훈이는 몇번 먹지도 않았는데 정말 내가 다 먹은거같아..그릇이 깨끗하더라 이런적 한두번도아닌데 세훈이보면서 실실 웃으니까 세훈이도 날 보면서 웃더니 다 먹었으면 가자고 해서 나갔지

"후식..."

"후식?아이스크림 먹을까?"

"아니 그거 말고.."

"그거 말고 뭐"

"오늘..그..사탕..."

"뭐라고?"

"아니야! 우리 버블티 먹으러 가자!"

차마 사탕 달라고 말은 못하겠고 우물쭈물 말하니깐 답답했는지 물어보는데 괜히 재촉하는거같고 미안해서 그냥 버블티 먹으러 가자고 했단말이야

"왜 어딜봐?"

세훈이가 버블티 사온다면서 기다리고있는데 내앞에서 어떤남자가 여자한테 사탕을 주는거야 서로 좋아죽는데 그거 보고 살짝?부러워서 계속 보고있었어 세훈이랑 나랑 오래 만나서 이런거에 서운해 하고 그러면 안되는데 말이야

"아 아니야 세훈아 나 배불러 좀 걷자"

날씨도 괜찮았고 한 손에는 버블티 들고 한손에는 세훈이 손잡고 걷고있었어 순간 웃음이 나오더라 서로 이렇게 손잡고 걷는게 예전으로 돌아간거같고

"옛날생각 난다"

"....?"

"우리 처음만나고 서로 눈치보면서 좋아하고 사귀고 손도잡고 그런거"

"....."

"나는 그때도 지금도 쭉 좋아"

"나도"

서로 좋아서는 쳐다보면서 막 웃었어 사탕 그거하나 안받으면어때 이렇게 세훈이랑 같이 손잡고 서로 좋으면 됐지

"보내기 싫다"

"왜이래"

"헤어지기 싫어"

"나도"

"잠깐만 이러고 있자"

세훈이랑 손 잡으면서 걸었더니 어느새 집앞에 다 왔더라 오늘따라 세훈이도 나도 서로 헤어지기 싫어서 계속 붙어있다가 서로 껴안고있었어 근데 세훈이가 갑자기 날 떼어놓더니 내 얼굴을 잡고 입을 맞춰오는거야 근데 되게 달다?

"....."

"됐지? 사탕받고싶었잖아"

"세훈아"

"애처럼 옆에서 끙끙대는거보고 얼마나 웃겼는데"

세훈이랑 키스하는데 내 입 안으로 사탕하나가 들어오는거야 놀라서 세훈이 쳐다보는데 세훈이가 내 머리위에 손 올려놓더니 나보고 너무 웃겼다고 그러더라 티났나..? 그생각에 너무 부끄럽고 웃겨서 얼굴가리고 고개숙였더니

"사탕 맛있게먹어"

"...응"

"이것도"

세훈이가 사탕 맛있게 먹으라고 하더니 내입술에 짧게 뽀뽀해주고는 내 볼 살짝 잡아당기면서 귀엽다는듯 이쁘게 웃더라 뭐..세훈이 입술이 사탕보다 더 달고..그랬어..♥

★암호닉★

네네스노윙/시카고걸/오미자/꾹꾹이/로봇/슈밍와플/첫사랑니/노트북/모시조개/보키/스폰지밥/핫초코

학교다니는거 너무힘드네요ㅠ.ㅠ 세훈이글써야될거같아서 후다닥 써봤습니다 불맠으로 쓸까하다가 불맠은 내일 써야징(ㅇㅅㅁ...♥) ㅋㅋㅋㅋㅋㅋㅋ이런글 읽어주시고 댓글달아주시고 너무감사드려요@.@♥ 댓글다시고 구독료 꼭 다시 받아가세요>〈 내일은..ㅇㅅㅁ...♥찾아뵙겠어요 달달한밤되세요 세훈이꿈꾸세요ㅎㅅㅎ세훈아사랑해!!!!!!!!독자님들도사랑해!!!!!^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