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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생>

EP.04

 

 

 

 

 

 

[방탄소년단/정국] 전학생 ep.04 | 인스티즈

 

 

 

 

 

 

 

 

 

(ep.04는 '나'의 과거이므로 쫌 짧아요.)

 

 


전학생 ep. 4

 

 

 

 

 


몇 년 전에, 춘천에 살았을 때, 나는 시험 시즌이 끝나고 성적표가 나오는 날이 되면 우리 집 가는 길목 가장 높은 곳에 걸어져 있는 플랜카드를 볼 수 있었다. 6년째 똑같은 내용으로 걸쳐져있는 플랜카드를 말이다.

 

 

 

 

 


‘경.축. 춘천고등학교 김석진 2년 연속 전교1등’

 

 

 

 

 

목숨 줄이 공부에 달려있던 것처럼 줄곧 중학교 때부터 열공을 해오던 오빠의 결과가 담긴 플랜카드를 보면서 평범한 여중생이었던 나는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던 것도, 관심이 영 없었던 것도 아니지만 오빠와 비교될 내 성적표를 가방 속에 숨기고는 집으로 들어가 괜히 심술을 부렸다.

 

 

 

 

 

 


‘엄마! 멘트가 저것밖에 없어? 어떻게 5년 내내 멘트가 똑같아’


‘왜~ 한 눈에 딱! 딱! 들어오고 좋잖아.’


‘유치해, 유치해.’


‘걱정마~ 니 오빠 서울 대 들어가면 전교1등이 아니라, 서울대 합격! 으로 딱! 바꿔줄 테니까.’

 

 

 

 

 


콧노래를 부르면서 오렌지주스를 따라주는 엄마의 손에서 컵을 건네받으면서 별 것 같지 않은 걸로 트집을 잡으면 엄마는 여전히 기분이 좋은 지 얼굴에 웃음꽃을 가득 피우면서 서울대를 얘기했다. 엄마의 그런 말을 잔뜩 심술이 나 있던 내가 서울대가 뭐 쉬운 줄 알아? 하며 속으로 콧방귀를 뀌며 받아주고 있으면 어느새 먼저 집에 와있던 오빠가 나타나 내 성적표를 들고 와서는 내게 꿀밤을 먹이곤 했다.

 

 

 

 


[방탄소년단/정국] 전학생 ep.04 | 인스티즈

 

 

 

 

 


‘유치하긴 뭐가 유치해, 너 성적이 더 유치하다.’


‘아! 왜 때려, 오빠!’


‘성적이 이게 뭐야 이게, 어?’


‘아 왜! 그래도 저번보다 잘 봤는데!!!’

 

 

 

 

 


아파오는 이마를 감싸 쥐고 오빠가 손에 쥐고 있던 성적표를 빼앗아 맞은 것에 대해 설명하라는 듯이 잔뜩 노려보고 있으면 오빠는 멀대 같이 큰 키로는 어울리지 않게 아가를 혼내는 것처럼 양 팔을 허리에 탁-탁- 얹고는 입술을 깨물고 본격적으로 나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오빠는 훈계의 시간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겉으로 보이는 오빠의 모습이 정말 하나도 안 무서웠기 때문에 나는 그때의 시간을 잔소리의 시간이라고 기억하고 있다.

 

 

 

 

 

‘이 성적으로 어디 오빠 따라 서울 오겠어?’


‘뭐?’


‘저번에 꿈이 그거라며, 스무살 되면 이 집에서 벗어나서 오빠랑 같이 사는 거라며?’


‘뭐야, 우리 딸 꿈이 그거야? 그럼 공부 열심히 해야겠네!’

 

 

 

 

 

 

그리 길진 않았지만, 오빠의 마지막 잔소리는 항상 내 꿈을 상기시켜주는 것이었다.

 

 

 

 


어느 날 뜬금없이, 전혀 심각하지도 않은, 전혀 어둡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정말 뜬금없이 오빠랑 미래에 관해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사이가 좋은 남매였고, 평소에도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편이라 여러 가지 주제들 속에 하나의 주제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오빠의 꿈은 서울대에 합격하는 것이었고, 미래에 대해 아무생각이 없었던 나는 그럼 오빠를 따라 서울에서 사는 것이라고 했다. 그냥 철없는 고등학생의 꿈같은 거. 평범한 일상 속의 엄마의 잔소리를 그때는 지겹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집을 떠나 서울로 가면 모든 것이 내게 새롭게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당연히 머지않아 오빠와 함께 서울로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방탄소년단/정국] 전학생 ep.04 | 인스티즈

 

 

 

 

 


‘꼭 따라가야겠어? 거기 춥다니까?’


‘알아 나도~ 할아버지 오랜만에 보는 거란 말이야.’


‘거기 시골이라 되게 불편할 텐데? 너 되게 심심할 텐데? 그래도 괜찮아? 진짜?’


‘아 괜찮다고!!!’


‘진짜지? 가서 심심하다고 찡찡되기 없기다! 오빠 말 잘 듣기다!’

 

 

 

 

 


겨울 방학을 맞아 오빠가 고3이 되기 전, 적적하신 할아버지를 위해 두 달 동안 시골에 내려가기로 했을 때, 오빠가 없어진 공간에서 엄마 아빠의 잔소리 폭탄을 받아야 할 것이 두려워 대뜸 오빠를 따라간다고 했고 오빠는 tv도 컴퓨터도 친구도 없는 공간에서 내가 찡찡되는 모습이 벌써 그려졌는지 몇 번이고 나를 말렸지만 나는 절대로 고집을 꺾지 않았고. 또 절대로 나를 못이기는 오빠는 결국엔 나라는 짐 하나를 더 들고 가기로 결정했다.

 

 

 

 

 

 

아주 어릴 때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릴 때여서 고집 부리는 걸로 모든 상황을 해결할 때여서 그렇게 고집을 부려 순탄히 이루어진 오빠와의 동행에 만족하고 시골로 내려가는 고속버스에 오빠의 옆자리에 앉아서 자리에 앉자마자 책을 펼치는 오빠의 행동을 어이없이 바라보다가, 그러다 방해하다가, 얌전히 있으라고 오빠가 주는 군것질들을 받아먹다가 잠에 들었다. 잠에서 깨어있으면 할아버지 집에 도착해 있으라는 단순한 소원을 빌면서 눈을 감았다.

 

 

 

 


[방탄소년단/정국] 전학생 ep.04 | 인스티즈

 

 

 

 

 


‘오빠 꽉 잡고 있어!! 정신 똑바로 차려야 돼, 알겠지? 대답해!!!’


‘으..으응!! 오빠 나 무서워...!!!’


‘쫌만 기다리면 곧 우리 구해주러 올거야.. 쫌만...’

 

 

 

 

 

 

사고는 예상치 못한 시기에,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생했다.

 

 

 

 

 

시골에 가는 길에 있던 다리 하나가 부실공사로 인해 붕괴된 것이었다. 사고로 인해 버스는 다리 밑의 강으로 떨어졌고, 고속버스에 타고 있던 30여명의 인원들이 강가에 군데군데 바로 옆에 보이는 돌이라던가, 옆 사람 이라던가, 자기만의 생명 줄을 잡고 몇 시간을 버텨야만했다. 그 중 몇 사람은 버티다, 버티다 못해 스스로의 생명 줄을 놓아 강 속으로 사라졌고, 나는 그 끔찍한 광경을 지켜보면서 오빠를 끌어안고 이 긴 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라고 바라는 것 밖에는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나를 꽉 끌어안아 잡고 있는 오빠의 팔에 힘이 빠져 덜덜 떨려오는 것을 내가 느낄 수 있을 즈음에 구조헬기가 도착했다. 헬기가 도착하자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살기 위해 마지막 남은 힘을 가지고 미친 듯이 헬기 쪽으로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고, 차가운 물속에 오랫동안 있었던 지라 혼미해져가는 정신을 붙잡을 기력이 더 이상 남아나지 않았던 나를 안고 있던 오빠는 그런 사람들의 초인적인 힘을 이길 수가 없어 거의 마지막 차례가 돼서야 우리에게 구조의 손길이 닿을 수 있었다.

 

 

 

 

 

 


‘얘 먼저 구해주세요!!!!’


‘싫어!!! 같이 가, 오빠!!!!!!’


‘너 먼저 가!! 오빠도 곧 따라갈게!!’

 

 

 

 

 

 


그리고 구조대의 손으로 나를 넘겨준 오빠는 내가 뒤를 돌아봤을 때, 순식간에 강 속으로 모습을 감춰버렸다. 힘이 빠진 나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몸의 모든 힘을 쏟아 부으며, 정신력으로서 그렇게 나를 지켰던 것이다. 그래서 오빠는 오빠의 품속에서 내가 빠져나가자마자 조금이라도 버텨야 할 힘이 남아있질 않아서, 온 몸에 힘이 빠져 그렇게 강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뭐가 그렇게 급했는지. 곧 따라온다고 했으면서.. 약속도 안 지키고 오빠는 그렇게 가버렸다.

 

 

 

 

 

 

죄책감은 때로 가장 큰 상실의 원인이 된다. 오빠 대신에 살아남았다는 나의 죄책감과 자식을 먼저 보냈다는 엄마 아빠의 죄책감은 인간관계의 상실과 사회생활의 상실, 가족과의 상실 그리고 삶의 상실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 상실이 회복되었다고 생각됐을 때 죄책감은 상처로 남아 이상한 증세를 보인다.

 

 

 

 

 

아빠는 잠시 쉬었던 회사를 나가고, 친구들과도 만나지만 집에 돌아와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이제는 집에 있는 것을 꺼려했다. 그리고 엄마는 남겨진 내게 집착을 하기 시작했다. 나에게서 오빠의 모습을 찾고 싶어 했다. 집에 오자마자 책을 폈던 오빠의 모습, 공부를 열심히 했던 오빠의 모습, 밖에서 친구들과 노는 것보다 집에 있는 걸 좋아했던 오빠의 모습, 엄마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이었던 오빠의 모습.. 등을. 이해했기 때문에 뭐라고 할 수 없었다. 가끔 나를 오빠로 착각하는 것인지 생각이 들 정도로 오빠에게 대했던 모습 그대로를 내게 했고, 나는 엄마가 원하는 대로 시간이 얼마나 흐른 뒤에 엄마가 원하는 오빠의 모습을 어느 정도 갖출 수 있었다.

 

 

 

 

 

 

 

***

 

 

 

 

 

 

“오빠, 잘 있었어? 이사하고는 처음인가..? 오빠한테 오는 길이 좀 어렵더라..”

 

 

 

 

 

 

 

 

서울로 올라온 뒤, 오빠를 춘천에 홀로 둘 수 없어서 납골당을 서울로 옮겼었다. 그때 당시에는 짐을 싸고, 준비를 하고, 이사를 하느라고 바빠서 한 번도 와보질 못했는데 이제야 오빠를 보러 올 수 있었다. 춘천에 있을 때도 엄마나 아빠에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심리적으로 힘을 때 의지할 사람이 오빠밖에 없어서 오빠를 찾아가 실컷 털어놓고 오곤 했었다.

 

 

 

 

 

 

 

 

“나는 잘 있었어. 서울이라서 좀 더 힘들긴 하지만, 나름 잘 적응하고 잘 지내고 있어. 나 사실 고백할 거 있는데... 나 어제 쓰러졌다?! 근데 제일 먼저 오빠생각이 나더라. 처음엔 오빠 소원 들어줘야 되는데.. 라는 생각이 나다가, 나중에 미웠어. 오빠가 살아만 있었어도, 오빠만 아니었어도, 내가 이렇게까지는 안 할 텐데, 엄마도 안 그럴 텐데, 다 오빠 때문이다.. 생각했어. 그래도 내가 미안해. 다음번에는 시험 꼭 잘 볼게. 오빠 대신 내가 꼭 서울대 갈 수 있게 할게. 오빠가 못 이룬 꿈 내가 꼭 이뤄줄게. 그래도 가끔은 힘들다.. 견디면 괜찮아지겠지?”

 

 

 

 

 

 

 


오빠의 납골함 앞에 앉아 오빠와 내가 어깨동무하고 찍은 사진을 바라보면서 한참을 얘기했다.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도 다 듣고 있을 거라고 믿으며 고요한 공간에서 침묵을 깨면서 한참동안을 사진 속의 오빠에게 말을 건넸다. 이런다고 해서 당장 해결되는 고민은 아무 것도 없었지만, 아무에게도 얘기 할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꺼내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마음이 편안해졌다.

 

 

 

 

 

 

 

“어?.. 너..?”

 

 

 

 


[방탄소년단/정국] 전학생 ep.04 | 인스티즈

 

 

 

 


혼자만의 이야기를 끝내고 가만히 앉아 오빠의 납골함을 쓰다듬는데 옆에서 기척이 느껴져 돌아보니 까만 양복을 차려입은 정국이 국화꽃을 들고는 놀란 눈으로 내게 말을 걸었다.

 

 

 

 

 

 


“전정..국?”


“어? 너가 여기 왜...”


“내가 하고 싶은 말이거든? 여기 웬일이야?”

 

 

 

 

 

 

익숙한 서로의 얼굴을 발견하고 둘 다 말도 안 되는 질문을 했다. 납골당에 오는 이유가 하나  뿐인데 그것을 물어보고 있다는 것을 둘 다 뒤늦게 깨닫고 서로 그냥 웃어버렸다. 허무한 질문들은 주고받은 후에는 침묵이 짙어졌다. 정국이는 보러 온 사람에게 국화꽃을 넣어주고 가만히 그 곳을 바라보았고, 나는 웃기게도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정국이에게 기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 오빠야..”


“응?”


“여기 있는 사람.. 우리 오빠라구.”

 

 

 

 

 

 

 

 

 

오빠가 떠나고 홀로 꼿꼿이 버텨온 몇 년을 무시한 채, 속에서 피어나는 누군가가 필요하다는 그 외침, 절실히 내 말을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하다는 그 외침과 이성사이에서 고민을 했고, 결국 이성을 앞지른 어느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할 만큼의 깊은 죄책감으로 가득했던 그 감정을 정국이에게 털어놓았다. 나도 털어놓고 싶을 때가 있을 법이니까, 사실은 위로 받고 싶을 때가 있을 법이니까.

 

 

 

 

 

 

오빠가 왜 여기 있게 된 건지, 내가 왜 그렇게 공부에 목숨을 거는지, 하나, 하나 말을 할 때마다 어쩌면 자신에게는 뜬금없는 이야기였을 지도 모르는 그 이야기들을 들으며 오바스럽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무미건조하지도 않은 반응으로 고개를 끄덕여주며 침묵하는 정국이의 모습이 왜 그렇게 믿음직스러웠는지...

 

 

 

 

 


[방탄소년단/정국] 전학생 ep.04 | 인스티즈

 

 

 

 

 

“힘들었겠네.”

 

 

 

 

 

 

 

단순한 그 한마디에, 하지만 아무도 내게 해주지 않았던 그 한마디에 그제야 내가 많이 힘들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그리고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따뜻한 위로를 받게 되었다. 그 이상의 것을 상상하기는 힘들 정도로. 그 후로 더 이상 아무런 대화도 오고가지 않았지만 나는 느낄 수 있었다. 내가 그에게 마음을 열어 내 공간을 조금 보여준 것만큼, 그도 어느 정도 내게 마음을 열어 내게 공감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것을 느끼자 첫 날 보았던 정국이의 모습과, 지금 내 곁에 있는 정국이의 모습이 매우 달라 보였다. 삐딱했던 그 시선은 너그러워졌고, 매서웠던 말투는 순해졌다. 마음을 열어보니, 마음을 열고나니, 사람이 이렇게 달라졌다.

 

 

 

 

 

 

 

 

 

 

 

 

 

 

 

 

***

 

내가 왜 그렇게 공부를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는지 이제 아시겠죠?

가장 아픈 곳에서 만나 마음을 연 나와 정국이.

정국이는 누굴 보러 그 곳에 왔을까요?

다음화에서는 다시 학교로 돌아간 정국이와 나의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암호닉♥

[민내] [613] [알라] [단미] [초딩입맛]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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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엇 일등인건가요!!
9년 전
독자2
우와우와 일등이라닠ㅋㅋㅋㅋ
작가님 글은 늘 배경음악이 더 빨려들게 만드는거같아요. 보고있으면 장면들이 하나하나 그려지면서 정말로 빙의되는 기분이들어요. 가끔 다른글에서는 중간중간 몰입되다가 확 깬다고해야하나? 마치 블랙홀에 빠져들다가 그 입구에서 블랙홀이 사라져버린 느낌이 드는 글이있는데 작가님 글은 내가 블랙홀에 와있구나라는 자각이 들기도전에 이미 은하수가 되버린듯한 기분이드네요. 어두운 과거를 보았는데도 몽글몽글 따뜻해져요.

9년 전
전학생A
우와~ 비유가 진짜 짱짱이네요!!! bbb 비유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글이지만 앞으로 남은 글 은하수로 만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힘나는 소중한 댓글 정말 감사해요♥
9년 전
독자3
아..아 눈물날려그래...진짜...아 나라도 죄책감때문에 잘못견딜것같다...아...브금이랑 너무 잘맞아서 더 감정이입이 더잘된것같아요..슬프다...마지막에 정국이가 그렀게 말하는데 울컥..ㅠㅠㅠ
9년 전
독자4
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진짜 보다가 현실눈물...
진짜 이런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다음화 기다릴게요

9년 전
비회원70.35
하.....정국아사랑해...
9년 전
독자5
바다입니다!! 여주에게 그런 일이 있었군요 ㅠㅠㅠㅠ 가장 아픈곳에서 만나서 마음을 열게 된 만큼 서로 버팀목이 되어주겠죠? 그나저나 정국이한테는 어떤 가슴아픈 사연이 있는건지 ㅠㅠㅠ 아프지 마라 정국아ㅠㅠㅠㅠ 마지막으로 오늘도 몰입도 짱이었어요ㅠㅜㅜ!!
9년 전
독자6
으아ㅏ아아.... 여주에게 그런 아픈 과거가 있었다니... 정국이도 잘 들어줘서 너무 고맙네요ㅠㅠㅠㅠ정국이는 누구때문에 납골당에 찾아가게 된걸까요...
9년 전
독자7
ㅜㅜㅜ으어ㅜㅜㅜ보다가 완전 찡해서 눈물 주륵...ㅜㅜㅜ울컥 했어요ㅠㅠ
9년 전
독자8
배경음악 뭔지 알 수 있을까요. 작가님 글은 항상 느끼는 거지만 브금도 한 몫 하는 거 같아요. 다 좋다 정말...
9년 전
전학생A
bgm은 어쿠스틱 콜라보의 첫사랑의 그리움입니다~~!^^
9년 전
비회원146.90
알라입니다!! 오늘도좋은글감사드려요!! 항상잘보고가요 오늘은서로아픈일로만났네요 슬프다유유루워어어ㅓㅓ 브금이랑도너무매치가잘되고 그냥슬퍼요오늘... ㅠㅠㅠㅠ 다음편기대하고있겠습니다:-)!! 감사해요 !!
9년 전
비회원119.168
단미입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너무 늦게 온것 같네요.. 변명으로 들릴수도 있겠지만 제가 어끄제는.. 3시간 이내에 유사한 아이피가 로그인을 해서 못들어 왔구요..어제는 했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이 바로 껐답니다.. 저 이제 곧 해외여행가요!! 또 이사랑 곂쳐서 많이 못들어와요ㅜㅜ 작가님 제가 최대한 들어오려고 노력할게요!!! 그리고 음 토요일에 갔다가 수요일에 옵니당~~ 작가님 오늘글도 너무 좋아요! 왠지 느낌이 몽글몽글한 무스?같은 느낌이었어요 진짜 그 몽글몽글함 속에 있는 부드러움과 상큼함, 시큼함 진짜 좋았어요!! 작가님 이렇게 좋은글 매번 감사합니다 역시 사랑하구요 항상 덕분에 즐겁습니다!!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9년 전
비회원119.142
여주가 그렇게까지 공부를 잘하려 했던 이유를, 엄마가 그렇게까지 여주의 성적에 집착하시고 닦달하시던 이유를 드디어 알았네요 마음이 많이 아파요 오빠인 석진이가 너무 대견하고 안타깝고 슬프고 그러네요...
브금이 늘 글 몰입이나 장면 상상에 정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선정이 항상 탁월하세요ㅠㅠ
정국이가 보러 온 건 누구일지도 되게 궁금하네요 앞으로의 내용도 기대하겠습니다! 혹시 비회원도 암호닉 받으시나요?

9년 전
독자9
와 다읽었어요 아 어떡ㄱ해 자까님 저 울었잖아요퓨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
ㅠㅠㅠ작가님 언제오세여ㅠㅠ 정주행하고왔는데ㅠㅠ
9년 전
독자11
작가님언제오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어유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41.252
작가님 돌아올 일은 없으신가요ㅠㅠ 늦게라도 오셨으면 좋겠어요 꼭 보고싶어요♡
8년 전
독자12
여주한테 이런 과거가 숨겨져있엏다니ㅠㅠㅠ정국이도 무슨 사연이 숨겨져있는건가요??ㅠㅜㅠㅠ
8년 전
독자13
ㅜㅜ분위기가아련한게 집중력도짱잘되구좋아요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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