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강동원 김남길 성찬 엑소 라이즈 온앤오프
슙숲 전체글ll조회 775l 1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자몽맛 사탕,밀크 초콜렛  

  

  

  

"..하나....두울....세— 아 다시다시!!"  

"성이름 니 뭐하냐?"  

"아 조용히 좀 해봐 하나아.... 둘.. 셋..!!!!!"  

  

-오빠! 오늘 시간 어떻게 돼?   

  

"으.. 보냈다.. 톡 하나 보내는게 왜이리 어렵냐 아이고.. 야 박지민 어깨 좀 주물러 봐봐"  

"윤기형한테 보내는 거였구만? 전에는 휙휙 잘도 보내더니 요즘엔 왜 그러냐? 굉장히 이상해 보여 너 진ㅉ- 헐 아님 너 혹시 지금 바람피냐???"  

"얘 혼자 뭐래니 진짜.. 아 어깨 좀 주물러 주라고 쫌!!!!"  

  

정말 궁금하고 순수한 표정으로 물어오는 아무 죄 하나 없는 지민이를 괜히 째려보며 소리를 질러댔다.   

  

"아 싫어!!!! 이게 부탁하는 주제에 어따대고 소릴 질러 이 기집애가"  

"그래? 에이 어쩔수없이 옆반 지윤이 번호는 나만 혼자 가지고 있어야겠네 뭐.. 지민이를 위해 어렵게 구한ㄱ—"  

"어머나 어떡해 어깨가 너무 많이 뭉쳤다 걱정마 내가 다 풀어줄게 내가 안마는 진짜 잘하잖아 마싸지민 못들어봤어? 마싸쥐민? 그래 내가 바로 마싸쮜민이야 하하하하!!"  

"지랄한다 진짜.. 너 그렇게 여자 밝혀서 어떡할래 결혼이나 제대로 할라나 모르겠다 박지민 니"  

  

혼자 들뜬 모습으로 실실 웃어대는 박지민을 한심한듯 쳐다보며 말하니 더 밝게 웃으며 어깨를 더 열심히 주물주물 거렸다.  

  

-까똑!  

  

까똑에 ㄲ 가 들리자마자 뭔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얼굴을 붉히며 망상을 하고 있는 박지민의 팔을 뿌리친 후 조심히 폰을 집어들었다  

  

"아 팔 아프잖아 씨.. 또 뭔데 그 난리야 윤기형??"  

"쉿쉿쉿쉿 조용히해봐!! 아 심장떨려 후하후하"  

"아까 뭐라고 보냈는데"  

"시간있냐고..또 없다고 하겠지..?"  

"진짜로 너랑 윤기형이랑 둘이 이상해 요즘. 원랜 깨를 쌸쌸 뿌려대면서 잘도 다녔으면서 아으... 생각만 해도 소름끼쳐 이걸 좋아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당연히 안좋아해야지 병신아!!!!"  

"아 때리지마 쫌!!!!!! 쬐끄만한게 힘은 겁나게 쎄가지고!!!! 힝.. 내 팔... 내 근육....."  

"엄살은 하여튼간.. 아 심장떨린다 진짜 휴휴.."  

  

-글쎄  

-지금 쫌 바빠서  

  

"하....."  

  

혼자 폰을 붙들고 한숨을 푹푹 쉬어대니 지 팔을 유심히 살펴보던 박지민이 말해온다.  

  

"딱 니 표정보니까 아니 뭐라고 왔는지 그냥 얼굴에 다 써있다 힘내.."  

  

들은체 만체 하며 책상에 힘없이 엎어지니 머뭇머뭇거리며 옆 책상에 앉는다  

  

"야 내가 이 말은 안할라했는데."  

"...해봐"  

"아 씨.. 그니까.. 딱 봐도 윤기형이.. 으.. 권..태기가 쪼금 온거같은데.."  

  

조금 젖은 목소리로 말해오니 당황했는지 벌떡 일어나서 이리저리 몸을 가만두지 못하며 움직이는 박지민이다.   

  

"그러니까.. 이렇게 계속 같은 상황들만 일어나며느은... 너만 아프고 슬프고 상처를 받을테니까-"  

"헤어지라고?"  

"아니아니!!!! 그게 아니라...!! 어.... 그니까... 내말은 쫌 쉬어가든가 제대로 얘기를 해보던가 뭔가를 쫌 .."  

  

고개를 돌려 거의 눈물이 흐를랑말랑 한 눈으로 쳐다보니 더 당황했는지 눈을 곧장 피해 요리조리 굴리며 할말을 어렵게 어렵게 생각해내는 박지민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조금 젖은 세수를 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괜..찮아..? 야아아 울지마.. 아 니가 울면 내가 뭔말을 해주냐..."  

"아니야 괜찮아 내 문제는 내가 혼자 해결해야지. 나 집가야되겠다 선생님한텐 잘말해줘"  

"어? 어..그래"  

  

짐을 다 챙겨 가방을 매고 걸어나가는데 조심스레 눈치를 보며 졸졸 따라오는 지민이를 보며 괜히 픽 웃음이 나왔다  

  

"뭐하는데 너ㅋㅋㅋㅋ"  

"그냐앙.. 학교밖에 까지만 바래다 줄게"  

"됐네요 이제 쉬는시간도 쫌만 있음 끝나 빨랑 가라"  

"아 왜애애애"  

  

몸을 흐느적 거리며 때를 쓰는 이 답없는 새끼를 째려보자 그제서야 물러난다  

  

"알았어 알았어 치.."  

"나 간다 빠이"  

"오케이 빠이 조심히 가라 칠칠맞게 넘어지지 말고"  

"내가 너냐?? 니나 잘가세요 계단에서 구리지 말고"  

  

꽤 걱정을 담아 한말이었는데 마냥 쏘아붙이기만해 기분이 상했는지 입술을 삐쭉삐쭉거리며 계단을 오르는 박지민을 보고 진짜 넘어지기라도 할까 빠르게 말을 뱉었다  

  

"야 박지민!!"  

  

진짜 제대로 삐쳤는지 고개만 살짝 돌려 흘겨보는 모습이 꽤 귀여워 웃으면서 말했다  

  

"고마워"  

"치.. 됐네요 빨리 가기나해"  

"네네 아 맞다 지윤이 번호는 나중에 하는거 봐서 알려줄게 오늘 안마가 여엉- 쫌 아쉬웠어"  

"야!!!!!!!!!"  

  

뒤에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다 복도를 지나가던 선생님한테 귀를 잡혀 끌려가는 도중에도 끝까지 날 째려보는 박지민을 비웃으며 길을 나섰다  

  

"아.... 맞다"   

  

오빠한테 답장을 안했구나 하며 잠바 주머니에서 폰을 꺼내는 도중에 문득 생각이 났다  

  

답장을 할 필요가 있을까  

  

솔직히 내가 아무리 눈치가 없다지만 우리 사이가 점점 멀어지고 있는건 당연히 예전부터 알고있었다.   

우리 사이가 얼마나 소중하고 가까웠는데 이렇게 큰 변화를 못느끼는건 불가능했다.   

아까 지민이가 말했듯이 윤기오빠가 아주 조금 가끔씩 무뚝뚝할때도 있었지만 남들 속 거북할만큼 깨를 뿌리며 사귀었던 우리였다. 한번 카톡이나 전화를 시작하면 끊길 기미가 보이지 않았었고 아무리 오빠가 일에 바빴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꼭 만났었다.   

근데 이제는 고작 한번 용기내서 톡을 보내봤자 씹히거나 단답밖에 돌아오지 않았고 우리가 지금 얼굴 목본이다 거의 한달.. 쯤 다되간다.   

이게 우리가 지금 정말로 사귀고 있기나 하는건지 생각도 많이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하고있지만 절대로 헤어질 엄두가 나질 않는다.  

벌써 거의 3년 동안 사귀고 있는 우린데, 그래도 전에는 누구 부러울꺼 없이 정말 이쁘게 사겼었던 우린데..   

난 오빠에게 대한 마음이 예전보다 더 크면 더 컸지 절대 식진 않았다는건 확신할수 있다. 오빠는 나와 마음이 더 이상 같지 않다는 것도 확신한다. 우리 관계가 이제 오래가지 않아 끝날가라는 것도.. 확신하고.  

이런 생각만 해봤자 상황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기에 슬리퍼에 아래에 밟혀지고 있는 땅만을 보고있던 눈을 떼었다.  

아무 생각 없이 걸어가려고 했지만 빌어먹은 이 동네에 오빠랑 안가본곳이 없는 듯 했다. 저기 있는 나무를 봐도 추억이 떠오르고 저 벤치만 봐도 추억이 떠올랐다.   

  

  

'아- 좋다!'  

'민윤기 머리엔 뭐가 들었길래 이렇게 무겁냐 아 진짜 엄청나게 무거워 일어나!!'  

'싫어어어 너 다리 엄청 편하다는 말이야'  

'좋은 뜻이야 뭐야'  

'당연히 좋은 뜻이지'  

'그래? 그럼 뭐 계속 누어 있도록 해'  

'#이름 이가 머리카락 만져주니까 좋다.. 졸려..'  

'에??? 여기서 자면 안돼 안돼!! 일어나!!'  

'커엉.. 크어오어엉.. 음냐... 으음..'  

'와 진짜 민윤기 자는 척 오져ㅋㅋㅋㅋ'  

'자는척이라니.. 어 너 눈옆에 뭐 묻었다 얼굴 좀 내려봐 떼줄게'  

'헐 진짜? 얼른 떼ㅈ—'  

  

  

가만히 서서 벤치에서 입을 맞추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 바람과 함께 서서히 흩어져서야 발길을 옮길 수 있었다.  

  

더 우울한 기분에 더욱 더 느려진 걸음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미련한 내 자신은 우리가 자주 갔던 조그마한 카페를 지나치지 못했다.   

언젠가 갑자기 집으로 찾아와 요 앞에 작은 카페가 생겼다며 날 끌고갔던 모습이 생각이나 픽 웃음이 나왔다.   

  

구석 자리에서 오빠가 내 입주위에 묻은 부스러기들을 툴툴 거리며 닦아주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었는데 내 얼굴이 있어야할 자리엔 다른 여자의 얼굴이 있었다.   

빠르게 정신을 차리고 다시 봐도 정말 오랜만에 보는 윤기오빠가 있었고 오빠의 앞에 앉은 여자에게 환한 얼굴로 웃어주고 있었다.   

  

순간 머리가 멍 해져 서있던 자리에 잠시 서있다 오빠가 창문 밖으로 내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덕에 놀라 바로 고개를 숙이고 빠르게 걸어갔다. 오빠가 날 봤는지 안봤는지는 몰랐고 상관도 없었다. 이제서야 정말 우린 끝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울컥 차올라왔다.   

  

급하게 고개를 들어보지만 한번 흐른 눈물은 멈칠 생각을 안했다. 결국 벽에 기대어 울음소리를 힘들게 참아가며 쭈그려앉았다.  

다행이 사람이 별로 없었던지라 나름 안심하며 훌쩍이고 있었다. 한참이 지난후에 안정이 조금 되어 시멘트 바닥을 쳐다보고 있었다.   

  

따끔거리는 눈 때문에 잠시 눈을 감고있다가 떳는데 도대체 어디서 나타난건지 처음보는 남자가 큰눈으로 날 뚫어지게 고개를 갸웃갸웃 돌리며 쳐다보고 있었다.  

  

  

"왜 이런데서 이렇게 이쁜 아가씨가 울고 있을까?"  

  

  

------------------------------------------  

  

  

  

  

  

  

  

그래요 생각없이 쓴글이 맞습니다 하하하하하   

그래서 오타도 굉장한것도 맞습니다  

읽느라 힘드셨죠...?   

죄송합니다 절 마구마구 치세요..  

양심없이 포인트 건것도 맞고요..   

  

  

!!얼른 악플이라도 다셔서 포인트 꼭 다시 되찾아가세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 Skool Luv Affair 01 : 스쿨 러브 어페어(부제: 옆 자리 선생님..59 왜불러 11.22 11:53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슙민] 내가 생각하는 슙민 썰: 하나6 반짝반짝 빛나.. 11.22 04:1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김태형] Black City 113 OhMyGlossy 11.22 03:3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 남사친 민윤기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 01252 RedStar 11.22 02:3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랩슈] 내가 생각하는 랩슈 썰: 하나4 반짝반짝 빛나.. 11.22 02:0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개싸가지, 전정국변호사님 628 전변호사 11.22 01:4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그사세 00 : 카톡으로 본 네 남자의 비즈니스 (+바보)8 희망호프 11.22 00:0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전정국 찾기 04179 태꿍 11.21 23:59
방탄소년단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8 례박 11.21 23:41
방탄소년단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8 방탄오빠 11.21 23:22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남녀] 우리학교 일진이들이랑 눈치없는 홍1. 썰 품 txt28 15학번 11.21 22:57
방탄소년단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5 짠 설탕 11.21 22:4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 두번째 봄 003 연두콘 11.21 22:1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적국의 황태자 전정국, 그리고 남장여자중인 나 02370 비플렛 11.21 21:5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슙민] 방탄소년단 박지민의 임신썰 219 OhMyGlossy 11.21 20:34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 냉미남이랑 7년째 연애중 0051 다들브이 11.21 16:17
방탄소년단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1 삼빵 11.21 15:06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전정국] 자몽맛 사탕, 밀크 초콜렛 01 슙숲 11.21 14:3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 빵이좋아?내가좋아?6 어잌후 11.21 13:25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정호석] 내 남자친구 이야기14 지민이가몽마시.. 11.21 12:22
방탄소년단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1 슈가의우유 11.21 02:3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방탄유리는 오늘도 안전합니다 0614 탄다이아 11.21 01:39
방탄소년단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4 짠 설탕 11.20 22:31
방탄소년단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56 이구역 망나니 11.20 22:22
방탄소년단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03 슈가러쉬 11.20 20:51
방탄소년단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29 시리즈방탄 11.20 02:4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태형] 김태형님과 연애중 068 1220 11.20 02:24
전체 인기글 l 안내
5/16 8:22 ~ 5/16 8:2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