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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 그룹인 원더걸스의 소희양이 엑소 멤버들의 분량과 비슷하게 많이 나옵니다. (주인공 중에 한명이니까요!)

  이 점 알아두시고! 이 점이 혹시 불편하신 분들은 그냥.. 뒤로가기☜! 소희양도 예쁘게 봐주세요. 



[EXO/루민] Candy Family (추석특집) | 인스티즈




CANDY FAMILY






# 종대삼촌 :] 





"아빠 종대 삼촌 언제 온대요?"




특별한 일이 아니면 주방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없는 민석이 한창 한가위를 맞아 전을 부치고 있었다. 다행히 소희는 민석의 요리실력을 닮지 않았는 지 민석의 옆에서 보조 역활을 톡톡히 해내고 있었다. 전 부치느라 정신이 없는 민석과 소희와 달리 침대에서 일어나자마자 다시 소파와 일치가 된 두 사람, 루한과 세훈은 여유롭게 티비를 보고 있었다. 티비에선 하루종일 추석 특선 영화를 방송해 주고 있었다. 하지만 영화관에서 보는 것과 달리 중간 중간 광고가 너무 많은 탓인지 무료한 세훈이 민석을 향해 물었다. 종대 삼촌 언제와요? 삼촌 오면 재밌을 텐데.





"종대 삼촌 올 때 되면 오겠지." 

음식 준비 하느라 정신이 없는 지 민석이 거의 성의 없이 대답했다. 옆에서 소희도 영혼 없이 중얼거렸다. 요즘 삼촌 인기 엄청 많던데. 애들이 다 삼촌 얘기밖에 안 해. 완전 멋있대. 




"종대 삼촌 아빠가 업어 키웠어 진짜."

우리 종대 내가 진짜. 맨날 노래만 불러서 나중에 커서 뭐가 될까 싶었는데, 진짜 노래로 먹고 살 줄은 몰랐지. 아빠가 종대 삼촌 노래한다는 거 엄청 반대했었는데 결국 아빠 설득하고 연습생 되더니 결국 가수가 되더라구  갑자기 추억에 젖어 옛 이야기를 풀어내는 민석 곁으로 루한이 다가왔다. 열심히 전 부치고 있는 민석의 어깨에 턱을 받히고 이야기에 끼어들었다. 



"처남이 결혼식 전날 펑펑 울었잖아." 

당신도 울고. 둘이 완전 애틋해. 그리고 처남이 세훈이랑 소희 어렸을 때부터 완전 예뻐해 줬잖아. 당신 동생이라 그런 지 참 착한 것 같아. 지금 잘 되고 있어서 난 너무 좋아.   





"에이~ 매형 제가 언제 울었어요~"

종대의 웃음 섞인 하이톤 목소리가 들려왔다. 뒤 돌아본 세 사람은 세훈이 문을 열어 줬는지 세훈과 종대가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형, 세훈이 키 엄청 컸다. 나 보다 한참 더 크네 하하... 어깨동무가 힘들어. 매형, 형 잘 지냈어요? 우리 소희도 잘 지냈지? 



일 년에 두어번 정도 만나던 종대가 데뷔하고 나서는 바빠져서 꽤 오랜만에 만나는 거였다. 요즘 한창 컴백하여 주가를 올리고 있던 종대를 이번 추석에도 못 보나 싶었는데, 다행히 바쁜 와중에도  만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보는 종대는 티비화면 보다 살이 많이 빠져있어서 속상했다. 그래도 환하게 웃는 종대를 마주하니 네 사람 모두 무척이나 반가웠다. 



"삼촌 요즘 인기 엄청 많더라. 나 싸인 해줘!" 

소희도 음식 하던 것을 멈추고 쪼르르 종대에게 가서 인사를 했다. 






*


민석과 소희가 준비한 음식과 종대가 사온 음식을 배불리 먹고는 모두 거실에 앉아 티비를 시청했다. 종대가 출연한 프로그램도 몇 개 보였다. 종대가 자신을 티비로 마주하는 것이 쑥스러웠는지. 민석의 어깨를 툭툭 치고는 밖에 나가서 오랜만에 술이나 먹자고 제안하였다.


"형, 매형이랑 셋이서 밖에서 한잔 하자." 




그 소리에 민석과 루한은 흔쾌히 응하고, 세훈과 소희도 자신들도 다 컸다며 데려가 달라고 조르는 바람에 결국 온 식구가 집을 나서게 되었다. 근처 호프집을 걸어가는 와중에 당당히 모자도 안 쓰고 얼굴을 가리지도 않은 채, 입고 온 양복차림인 종대를 알아보는 사람들 덕에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근처 호프집에 들어가서 치킨과 생맥주를 시키곤 오랜만에 맘껏 대화를 나누었다. 세훈과 소희는 치킨과 콜라를 먹으며 각자 핸드폰을 하기도 하고, 어른들 이야기를 듣다가 심심했는지 잠시 밖을 나갔다 왔다. 한참을 이야기하는데 밖에 나갔다 온 세훈과 소희가 노래방을 가자고 졸랐다. 바로 요앞에 노래방이 있는 것을 보고서. 어른들이 가지 않는다면 둘이라도 가겠다고 해서 그냥 가족 모두가 호프집에서 나와 노래방으로 향했다. 




시작은 소희와 세훈이 상큼하게 최신 곡을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으르렁을 부르며 춤까지 열심히 추던 세훈과 소희의 차례가 끝나고, 루한과 민석 종대까지 마이크를 잡았다. 한참을 즐거운 분위기 속에 폭발적인 가창력이 오갔다. 남은 시간이 약 3분쯤 남았을 때 민석이 슬그머니 노래 한 곡을 예약했다. 




노래방에서 나가기 전까지 세훈과 소희는 기가 빨려 있었다. 분명 노래방에 오자고 한 것은 자신들인데, 무슨 일인지 정작 어른 셋이 더 즐기고 있었기 때문에. 세훈과 소희 남매는 첫 곡을 부르고 나서는 마이크를 잡지 못하고, 눈치 보는 탬버린 셔틀로 전락한지 오래였다. 마지막 곡은 더군다나 영어 노래에 파파, 아빠, 삼촌의 미치도록 폭발적인 하모니. 말 그대로 폭풍성량의 조화를 들을 수 있었다. 



So now I come to you with open arms.

Nothing to hide, believe what I say.

So here I am with open arms.

Hoping you'll see what your love

means to me. Open arms.

Living without you, living alone.




-오빠 우리 이거 언제까지 들어...? 

-나도 잘... 주인아주머니가 서비스만 추가 안하시면 곧 끝날 거 같은데… 



This empty house seems so cold.

Wanting to hold you, wanting you near.

How much I wanted you home.

But now that you've come back.

Turned night into day. I need you to stay.



드디어 길었던 오픈 암스 가 끝나고, 루한과 민석, 종대가 뿌듯한 표정으로 마이크를 내려놓았다. 생각해보면 가끔 가족끼리 노래방을 가면 끝 곡은 항상 오픈암스였던 것 같기도 …. 




다섯 사람이 노래방에서 나오자, 호프집에서 노래방에 들어 올 때 까지만해도 어스름하게 없어지고 있던 해 대신 까만 밤하늘에 노란 보름달이 떠있었다. 나름 보람 있고 재밌던 추석이었다. 









안녕하세요... 

특별편 종대 출연! 


추석 연휴 잘 보내시고 계신가요~? 

오백년만이죠? 죄송해요 휴ㅅ휴 조용히 대구리 박겠습니다. 

그나마 쓴것도 짧네요.... 

아무튼 남은 추석연휴도 잘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흑흑 



읽어주셔서 고맙고, 또 댓글 까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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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에코에요ㅠㅠㅠㅜ
10년 전
독자3
보고싶었어요"!!♡♡♡♡♡♡ 역시 작가님 ㅠㅜ 손가락에 설탕 한웅큼씩 묻혀있는게 확실해요!! 일상적 일을 하는데도 뭔가 달달해보이는게ㅜ ㅜ ㅜ 아 제가 콩깍지가 씌인건가? ㅠㅠㅠㅠㅜ 암튼 잘읽고가요ㅠㅠㅠ돌아와주셔서 감사해요ㅠㅠ
10년 전
독자4
쪽지에 '달토끼'신알신이 뜨길래 꿈인줄 알았어요 추석 .... 정말 올추석은 행복한 추석 이네요ㅠㅠㅠ
작가님은 잘 쉬셨어요? 이번 추석 주말까지 하는일 잘 마무리하시고 푹쉴수있기를!! ㅜ

10년 전
달토끼
으아.. 에코님 안녕하세요 ㅠㅠ 너무 감사하네요 ㅠㅠ 진짜 감사하단 말 밖엔... 에코님도 푹쉬시고 즐거운 명절 되세요!
10년 전
독자2
이얼만만의 글인가요 ㅠㅠ 작가님정말 오랜만에뵙네요 잊을뻔햇어요 ㅎㅎ 농담이고요 애들 역시나 귀엽네요 종대출연에 더 화기애애하네요! 추석잘보내세용~
10년 전
달토끼
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이어서 죄송하네요 ㅠㅠ 독자님도 추석 잘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5
오랜만이에요ㅜㅜㅜㅠㅜㅜㅜㅜㅡㅜㅜ
10년 전
독자6
오랜만이에ㅇ여ㅠㅠ
10년 전
독자8
기쁘다달토끼님오셨네~~~돈까스입니다@!!정말오랜만에인티들어와봤더니신알신쪽지가!!그것도오늘온쪽지가!!냅다들어왔죠!!정말오랜만에오셨어요ㅠㅠ잘지내셨죠?보고싶었어여ㅠㅠ왜이제왔어여ㅠㅠ추석인데(다끝나가지만...)맛있는거많이드시고캔디가족처럼행복한한가위보내세요!
10년 전
독자9
ㅠㅠㅠ우와이게얼마만에캔디가족이야ㅠㅠㅠ너무너무보고싶엇어요ㅠㅠㅠ종대가삼촌이라니!!!!너무어울려ㅠㅠㅠ다음편도기다릴게요ㅠㅠ
10년 전
독자10
헐왜케 오랜만엥오셧나요 ㅠㅠㅠ기다렸어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1
패릿입니다ㅠㅠㅠㅠㅠ으아 작가님 완전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진짜 신알신 와가지고 심쿵 ㅠㅠㅠㅠㅠㅠ아 보고싶었어여ㅠㅠㅠㅠ종대가 삼촌이라니!!!정말...볼때마다 부럽고 귀여운 가족이에옄ㅋㅋㅋㅋㅋㅋㅋ이번편 잘봤습니다!!
10년 전
독자12
드디어 처음부터 지금까지 다 봤네요ㅠㅠ
완전 달달해요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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