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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뭐어라고오~? 이 하숙집에 남자만 13명이라고? 53(B) | 인스티즈

[세븐틴] 뭐어라고오~? 이 하숙집에 남자만 13명이라고? 53(B) | 인스티즈

(by.치킨반반님)


[세븐틴] 뭐어라고오~? 이 하숙집에 남자만 13명이라고? 53(B) | 인스티즈

(by.분수님)


[세븐틴] 뭐어라고오~? 이 하숙집에 남자만 13명이라고? 53(B) | 인스티즈

(by.세븐판다님.)


~?13명이라고?


☆인생 참 쓰다★



난 넌씨눈이 분명하다.

오랜만에 만났는데 진짜 재밌는애였다며 카톡방에 난리난리를 쳤더니

걔 너 좋아하는데 너 모르고있었냐면서.. 사귀어? 결혼은 언제해? 라는 아주 깜찍한 톡들이 폭풍처럼 몰려왔다.

응..? 걔가 날 좋아해..? 인사도 안했는데 나를..?


누가 날 좋아한다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이라 나 왜 좋아했는데? 나 어디가 매력있었대? 라고 물어보니 친구들은 직접 물어봐 유후~ㅎ 라는 말뿐이였다.

그런 걸 어떻게 직접 물어봐..(수줍)


한가지 확실한 건 피해다녀야 하는 도망자 신세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일주일이 넘도록 계속 나타나는걸..?




<카페 알바중에도>



"끝나고 시간돼?"


"미안.. 오늘은 끝나고 엄마랑 어디 가기로 했어."


"그래? 어쩔 수 없지.. 시간은 많으니까."


"아.. 내일도 약속있을텐데.."


"너 얼굴 보러오는 거야. 끝나고 안 만나줘도 돼."


"맞다, 이번엔 너가 마셔! 나한테 주고가면 다시는 여기 못오게한다!"


"무서워라ㅋㅋㅋ 알았어. 얼음까지 다 씹어먹고 인증샷 보낼테니까 걱정말고 주문넣어주세요."




말하는 건 또 왜이렇게 설레 시바라기야.

순영이가 저렇게 말해주면 좋겠다ㅠㅠㅠ 순영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드릴할 거야..?"


"드릴?"


"계속 뚫어져라 쳐다보잖아.. 내가 남 시선이 익숙하지않아서.."


"불편해? 그러면 썬글라스 쓰고 올까?"


"뭘 그렇게까지.. 아니야.."


"불편해하면 널 볼 수가 없잖아."


"불편하다기 보다는.. 익숙하지 않아서.."


"알았어 안볼게."




뒤를 도는 매너남의 여유.jpg

덕분에 숨통이 트인 나는 바깥구경을 하는데 자꾸 슬쩍슬쩍 돌아보며 나를 본다.

그냥 대놓고 봐 시바!!!!!




"눈 마주쳤다."


"얼음 와그작 씹어먹을 수 있는 카라멜마끼야또 나왔습니다. 손님 살펴가세요."


"앜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알바 수고하세요."




그렇게 쿨하게 나가서 마음이 놓여 안도의 한숨을 쉬는데 몇분되지않아 또 들어왔다.

동공지진이 되어 쳐다보고있는데 오늘 많이 덮다며 카운터에 쿨팩을 놓고 바람처럼 사라졌다.

1일 1놓음이야 뭐야..?



<지나가는 길에 만났을 때도>



"어? 예쁜아!!"



어우 눈꼴시려워;; 뒤 돌아보지말자 눈버린다..

죽고못사는 사람들끼리 예쁜아 멋쟁아~ 이래가면서 지랄하고있!겠!지!

생각할수록 외롭네. 오늘은 순영이한테 가서 작게 멋쟁아라고 불러봐야겠어..! 들키면 혼잣말했다고 해야지.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걷고있는데 누가 내 어깨를 잡아 뒤를 돌렸다. 




"엄마야!!"


"미안. 놀랐어? 불렀는데 그냥 가길래 섭섭했어.."


"나 불렀어? 미안 못들었어.."


"예쁜아라고 불렀잖아. 당연히 뒤 돌아볼 줄 알았는데?"


"응..? 내가 예쁜이..? 말만 들어도 좋네..ㅎ"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가는중이야?"


"아.. 아.. 그게! 지금 말이지!"


"바쁜 일 아니면 나랑 아트박스 같이 갈래?" 




혹시.. 마블리..? 아트박스 사장이니?

고개를 숙여 작게 웃었다가 급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번쩍 들어 말했다.




"아.. 이미 약속이 잡혀서 미안.."


"어쩔 수 없지.. 문자는 해도돼?"


"답장 늦어도 괜찮으면.."


"답장 오기만 하면 돼. 내일 카페에서 봐."




누군가를 좋아하는 입장으로써 이런 거 되게 가슴아플텐데도(이미 나를 좋아한다고 단정지음) 이렇게 잘해주는 구나..

아닌가? 전에 좋아하던 마음은 잊고 그냥 친구하자고 이러는 건가? 아트박스 정도는 가줄 수 있는데.. 아니야! 누군가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렇게 딴남자 만나는 거 옳지않아!

누가보면 순영이랑 사귀는 줄..(시무룩)



[집에 들어갔어? 아직도 밖이려나?

0월00일 오후 11시 17분]



문자를 보고도 답장해줄까말까 고민하는 나레기의 모습..

그래도 문자답장정도는 괜찮겠지하며 답장해줬다가 1분도 안되서 오는 답장에 마음이 아파졌다.

이렇게 나한테 잘하는데.. 난 피하기만하고.. 하.. 정말.. 불쌍해라..




[다행이다! 잠깐만 나와봐. 오늘은 진짜 할 말있어

0월 00일 오후 11시 19분]


(지금????

0월 00일 오후 11시 20분)


[응 지금. 잠깐이면 돼

0월 00일 오후 11시 20분]


(어디로 나가면 돼?

0월 00일 오후 11시 21분)


[집앞이야

0월 00일 오후 11시 21분]




망설이다가 보고도 안 나갈 수는 없으므로 휴대폰을 꽉 쥐고 아래로 내려왔다.

모두 날 보며 어디가냐고 했지만 난 말해줄 수 없는 가슴 아픈 이야기..




"일찍 들어와."




민규의 말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곤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오자 담벼락에 기대있더니 내가 오자마자 놀래켜주려는듯 워!! 하고 내 앞으로 빠르게 다가왔다.




"알고있었는뒈~"


"아쉽네. 무서워서 안길줄알았는데."


"저기.. 일주일동안 오글거리는 말이라도 배웠니?"


"배웠지. 요즘 왜 이렇게 피하냐? 당황스럽게."




그 때 우리집 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고 난 그의 팔을 잡고 빠르게 달렸다.

근처 놀이터에 멈춰 숨을 몰아쉬는데 왜 그러냐며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아.. 우리 부모님이 엄하셔서 들키면 큰일나.."


"어머니는 안 엄하신 것 같던데. 아버님이 엄하시구나?"


"하하.. 그럼! 근데 왜 불렀어?"


"너도 남친 없는 것 같고 나도 여친 없는 것 같으니까."


"응..?"


"아 뭐라는 거야.. 기다려봐."




급 종이를 꺼내더니 열심히 읽더니 나보고 1번부터 6번까지의 숫자중에 하나 고르란다.

자연스럽게 순영이가 생각났고 해맑게 웃으며 6번이라고 한 내 잘못이 가장 크다.




"우리 사귈까!? 겁나 찐하게!?"




???????? 니가 무슨 김우빈이야?? 아니 그것보다 오늘 나 왜 나왔니!?

이거 어떻게 거절해야돼..? 아니 지금 이거 어떻게 해야돼..?




"대답은 나중에! 오늘은 못 듣겠어!"


"아.."


"심장이 터질 것 같아.. 만져볼래? 아니지 뭐라는 거야...!"


"넌 왜 멀쩡하다가 우리 집 주변만 오면 빙구가 돼..?"


"나 갈게! 아니다 집까지 데려다줄게!"


"요 앞인데 뭘! 얼른가봐. 아빠(하숙집애들)한테 들키면 나 죽어."


"어쩔 수 없네.. 집 도착하면 문자해.."


"응. 얼른가봐."




이렇게 당당하게 고백받은 건 처음이라 너무 떨려서 주저앉아 심장을 부여잡자 저 멀리서 투닥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그것도 엄청 익숙한 목소리로.




"누나 지금 설레서 저러는 거냐? 내 눈이 이상한 거냐?"


"심장 부여잡으면서 주저앉는 거 보면 존나 설레나보다."


"야 니가 가서 안 설레게 뭐라도 해 봐."


"미친놈아 지금 가면 누나가 정말로 좋아하겠다."


"그럼 내가 가냐?"


"그러면 내가 먼저 가라는 보장있냐?"




놀이터에 있는 나무 뒤에 숨어있는 듯 보이지만 몸뚱아리를 숨기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딱 봐도 지훈이랑 순영인데.. 나니!!!!!? 봤어!!!!?




"워!!"


"..?"


"..??"




원래같았으면 내가 민망할까봐 아 놀래라라는 영혼이 1도 안들어간 말이라도 해주는데 반응이 1도 없다.

그냥 이 누나를 어떻게 없애버리지..? 이런 눈빛밖에 안 느껴진다.




"오랜만에 동심을 추억해보았단다. 놀이터 참 좋은곳이지..!ㅎ"


"애들한테 말하기 전에 불어. 고백받은 거야?"


"아.. 그런 것 같은데..?"


"받아줄 거야?"


"음.. 받을까? 말까?"


"야 니가 받지말라고 말해봐."


"누나 마음이지 내가 말한다고 되냐? 덥다 들어갈래."




순영이가 앞장 서서 집쪽으로 걸어갔고 난 순영이의 뒷모습을 보다가 지훈이를 보았다.

어깨를 한번 으쓱이더니 순영이를 따라 걸어가던 지훈이는 멍하니 서있는 나를 보며 안오고 뭐해?라며 팔을 당겨 자기 옆에 세웠다.




"넋나간 표정 좀 집어치워. 되게 거슬려."


"저렇게 고백 처음 받아봐.. 풉.."




아까 겁나찐하게!라고 했던 게 생각나서 웃자 지훈이가 정색하며 나를 보았다 덩달아 앞서가던 순영이도 뒤를 돌아 나를 쳐다보았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되냐구요?




"와하핡!! 오늘 공기 너무 좋다!!!"




이게 더 큰 파장을 일으킬 줄은 꿈에도 몰랐다.



"고백 받은 게 그렇게 좋아? 이 답답한 공기가 좋을 정도로?"


"사랑이 밥 먹여준다더니 누나한테 공기를 먹여주네;;"




쿵쾅거리며 집 안으로 들어가는 순영이와 지훈이에 의해 난 밖에서 너무 말을 막 뱉었나 생각하며 손톱을 뜯었다.

머리를 쥐어박고있는데 급 문이 열리며 순영이가 나왔다.




"머리 쥐어 박지말지."


"수녕아.."


"얼른 들어와."


"응.."




집 안으로 들어와 순영이와 지훈이의 냉랭한 공기에 이 더운날에 추워지는 느낌까지 든다.

갑자기 전화벨 소리가 들려 화면을 보자 그아이의 이름이 적혀있다.

애들이 왜 안받냐는듯이 쳐다봐서 무턱대고 받아버렸다.




"집에 잘 들어갔어? 왜 연락이없어 걱정되게."


"아.. 집 잘 들어왔어."


"지금 들어왔어?"


"응."


"뭐하느라?"


"아.. 산책 좀 하다가 들어왔어."


"산책? 사안채액?"




지훈이가 정색하며 물었고 난 좀이따 전화한다며 끊어버렸다.

하.. 그렇다고 남자 둘과 대화하다가 집에 같이 들어왔어~ boy♂ 할 순 없잖아..




"뭐야? 뭔데?"


"아무것도 아니야."


"항상 아무것도아니래. 아것아님 오늘은 무슨일이 있었죠?"


"이것아라고 부르기전에 꺼져 민규야^^"


"지훈이형은 왜 이렇게 사람죽일상이고 순영이형은 왜 이미맞은상이야?"




아니.. 석민아 그건 또 무슨 왈왈소리야? 

고개를 젓다가 위로 올라와 방으로 들어오자마자 침대에 뛰어들어 막 난리를 쳤다.

순영아!!! 아니야!!! 난 너뿐이라고!!!!!!!!!!!!!!!!!!!!!!!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박력있게 전화를 걸었다.

누구에게? 그아이에게!




"여보세요?"


"저기.. 미안해. 사실 나 좋아하는 남자 있어. 진짜 미안해.."


"실망이다."


"미아뉴ㅠㅠㅠ"


"좋아하는 남자가 있는 게 실망이다. 아직 안 이어지고 뭐해? 난 너의 행복이라면 뭐든지 이해해줄 수 있다고 세봉아"




헤에에에엑? 나니!!!? 아무래도 이아이.. 굉장히 어마어마한 신종또라이야.

나같으면 그럼 만나주지말던가! 애매하게 행동하지말고 아까 거절하던가!라고 할텐데..




"아..?"


"누군데? 내가 아는애야? 설마 윤정한은 아니지?"


"미친놈ㅇ... 아 미안..ㅎ"




순간 욱해서 욕이 튀어나왔다.

정한이를 생각하면 욕이 저절로 튀어나오는걸~ㅎ




"이제야 좀 친해진 느낌이드넼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렇지도 않아..?"


"이미 단련됐어. 너 좋아한 게 벌써 몇년째인데."


"나 왜 좋아해?"


"통화료 많이나올텐데 괜찮아? 내가 전화할까?"


"오바는..ㅎ"


"다른 여자애들처럼 내숭도 안떨고, 착하고 무엇보다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 귀여웠어."


"와.. 날 좋아하는 남자가 있긴하구나.."


"너의 외모에 감탄하는 중이지?"


"아니. 신기해하고있는 중이야. 이런 외모로도 남자가 좋아해주는구나.."


"뭐야.. 뭔데 또 귀엽고 난리야."




하.. 이런느낌이구나..

순영이는 이런 기분으로 살고있나?ㅠㅠㅠ 더 티내줘야겠어..!!!




"..끊자."


"아 왜! 오늘은 나 자기 전까지 통화해줘. 벌이야."


"안 민망해?"


"돌직구 쩌는구나. 전화라고 말 막하지?"


"아니.. 뭐.. 그냥.. 원래.. 다들 민망해하던데.."


"고백을 대체 몇번을 받아본 거야?"


"아픈상처 건들지마.. 한번도 안받아봤어. 애들이 해준 얘기 듣고 말해본 거야."


"뭐야 또 귀엽고 난리야."


"뭐야 또 귀엽다고 하고 난리야."





그렇게 뫼비우스의 띠처럼 내가 뭔 말만하면 귀엽다고 난리치다가 전화가 끊겼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잠이나 자야지.







아침이닷!!!!!!!(급전개) 카페 갈 준비나 해야지 식빵.




"엄청 커다란 모기가 나의 목을 물었어!"


"간지러워써!"


"발도물었어!"


"미칠뻔해써!"


"손가락도 물었어!"


"죽을뻔했어!"


"버물리를 발랐어!!"


"그래도 간지러!!"




아침부터 저건 또 뭔 상황이야;;;

승관이와 석민이와 명호를 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엇다.

명호는 진짜 순수한 생명체였는데 어쩌다가 저렇게 망가져버린거니..?

맞다 김민규 어디갔지?




"밍구야!!"


"왜!!"


"뭐 해!!?"


"니가 와서 직접 봐!!"




밍구를 찾아나서니 부엌 식탁에 앉아 열심히..


[세븐틴] 뭐어라고오~? 이 하숙집에 남자만 13명이라고? 53(B) | 인스티즈

 멸치똥을 빼고있었다.

반대편에 앉아 민규한테 조언을 구했지.




"연애경험은 없지만 말은 잘하는 연애고수님."


"시비걸거면 사비로 나의 목 좀 축여줄겸 음료나 사와."


"역시 민규님 라임이 대단하십니다!"


"멸치똥으로 샤워하고싶지 않으면 저리가는 게 좋을거다."


"누나 어제 고백받았어."


"뭐!!!!!!!? 순영이형!!!!"


"야야야!!!"




멸치하나를 들어 입안에 넣어주자 날 경멸하게 쳐다보며 바닥에 멸치를 뱉었다.

그 후는 뭐 똑같이 되갚아줬지.




"아 미친놈아!!"




머리를 때리니 왜때리냐며 소리친다.

맞을 짓 했으니까 때리지 동생놈아!



"고백받은 거 뭐?"


"순영이한테 뭐라고 말하면서 안받아줬다고 할까?"


"왜 안받아줬다고해?"


"안받아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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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뭐가 든 거야 진짜.. 멸치보다 못해 진심;;;"




멸치 머리를 나에게 들이미는 민규에게 아무도 모르게 멸치대가리처럼 몸이 두동강 나고 싶지 않으면 저리치우라고 말해주자 나에게 더이상 들이밀지 않았다.

옳지 착하지^^




"그냥 받아줄까말까해."


"그러면?"


"형이 무슨 반응을 보이겠지."


"그러면?"


"절대 안받아줬다는 말은 하지말고 애매하게 행동해."


"우리민규.."


"뭐야 그 눈빛은;;"


"너무예뻐!!"




안아서 머리를 쓰다듬으니 극혐이라며 나를 밀어낸다.

미련없이 떠난다. 아디오스.


준비를 끝마치고 신발을 신으려는데 옆에서 신발을 신는 순영이가 보인다.

설마.. 카페 같이 가주는 거야..?(감격)




"수녕이 어디가?"


"약속있어. 누나는 카페?"


"아.. 약속..? 이렇게 일찍?"


"응. 일찍부터 만나서 놀기로했거든."


"대학교 친구?"


"고등학교 친구. 오늘 좀 늦을 것 같아."


"그렇구나..! 재밌게 놀다와."


"응. 맞다 누나."




먼저 나가려던 순영이는 급 뒤를 돌아 나를 봤고 난 얼음이 됐다.

하 순영이는 항상 존잘이구나..



"고백은? 받아줬어?"


"받아줄까..? 말까?"


"잘해줘? 잘해주면 받아주는 것도 좋은테 나쁜새끼면 진짜 가만안둬."




뭔가 순영이는 날 친한누나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저렇게 말해주는 게 감사해서 해맑게 웃었다.

밖으로 나와 순영이와 나란히 걷는데 평소와는 다르게 되게 어색하다.




"수고해. 좀이따 보자."


"응..!"




카페 앞까지 날 데려다준 순영이는 약속장소로 향했고 난 순영이라는 사람에게 치여 승천했다는 가슴아픈 새드엔딩.

는 무슨ㅎㅎ 오늘도 카페 열일이다 이거에요.




[오늘 7시까지 봉들비어로 튀어와라

0월 00일 오전 10시 17분 당근녀]


(즉흥적인 건 알아줘야돼 갑자기 왜?

000일 오전 10시 18분)


[마실거다. 미친듯. 술을.

000일 오전 10시 19분 당근녀]


(간다. 나도. 미친듯. 마실게.

000일 오전 10시 19분 )




카페일이 끝나고 집에도착해 약속시간까지 열심히 꾸미다가 봉들비어로 고잉했다.

도착하자 이미모여있는 아이들에 의해 원래 있었던사람처럼 끼며 그랬어? 라며 맞장구를 쳐주자 바로 건배가 시작됐다.




"미리 시켜놨어? 빠르기도하지."


"오늘은 마시고 죽자! 왜냐고!? 나 이별했거든!!"


"와.. 죽는날이네?"




안타까운 친구..(한숨)

오늘은 술이 받지않아 조금만 마시고 있다가 급함이 밀려와 화장실로 왔다.

물을 빼고 나와 자리를 찾아가는데 익숙한 뒤통수가 보인다.




"순영이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


"웃지말고 이거나 먹어ㅋㅋㅋㅋㅋㅋㅋ"




음식을 먹여주는 손길이, 장난스럽게 웃는 얼굴이, 나에겐 보여준 적 없는 모습같아서 기분이 이상해졌다.

난 순영이를 위해 나 좋다던 남자도 포기했는데 순영이는 여자랑 해맑게 웃으며 나에게는 보여준 적 없는 장난스러운 미소로 재밌게 놀고있었다.


놀라서 순영이의 모습을 보고있는데 뒤에서 화장실을 갔다가 나왔던 순영이의 일행이 순영이를 부르며 테이블로 다가갔고 덕분에 뒤를 돈 순영이는 나를 보자마자 표정이 확 굳었다.

그 표정을 확인하자마자 짐을 빠르게 챙기고 밖으로 나와 걸었다. 내가 뛸 수 있는 한 가장 빠르게.





bonus


"야 이지훈 너 나와."


"선택. 지수형 나 선택받았어."


"하하.. 선택.."




가슴아픈 기억이 있는 지수형은 이지훈의 말에 어색하게 웃으며 먼산을 바라봤다.

왜 이지훈을 나오라고 했냐고 묻는다면 동정심이 있는 친구니까 내 마음을 대놓고 표현해줄 것 같아서 데려고 나갔다.

이지훈은 밖에 나오자마자 누나의 뛰어가는 뒷모습을 보며 놀랐다가 저 남자는 뭐냐며 더 놀랐다.

놀이터까지 쫒아온 우리는 미친듯이 비속어를 했다.




"어벙미 넘치네. 몹쓸인간."


"누나 웃는다.."


"웃어? 강냉이보이냐..? 가만보자 하나, 둘.. 빼버리고 인플란트 해줄거야."


"병주고 약줘? 싸이코패스냐?"


"아니 이상황에 왜 웃냐고? 좋아해?"


"야 웃는다고 다 좋아하는거면 너는 승관이랑 브로맨스 한편 찍나보다?"


"야 이 시(비속어)"


"뭐 이 병(비속어)"


"싸우자."


"지(비속어)"




우리 둘이 싸우며 못 본 누나를 보게해준 남자의 겁나 큰 목소리에 우리 둘은 그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뭐? 겁나찐하게? 뭘 겁나찐하게?




"야 앞에 뭐래?"


"너 때문에 못들었잖아 시(비속어)"


"설마..?"


"야 말리지마."




빠르게 누나쪽으로 가려는 이지훈을 잡자 저새끼 돌발행동하면 어떡하냐고 존나 지랄이다.

그건 안되는데 우리 미행하는 거 알면 겁나 민망해서 어떻게 살려고하니..




"어 간다..?"


"놀랬네.."




그남자가 사라지자 내 마음에 안심이 찾아오다가 또 한번 쿵했다.

고백받았네 누나.





속상해님의 소재입니다!

드디어 막을내렸네요.. 엄청나게 긴 내용이..!

처음으로 뭔가 드라마틱한 썰을 쓴 것 같네용! 속상해님의 소재덕분입니다

좋은 소재 감사합니다


드라마틱한 내용과 드라마틱한 끊기..! 대단하지않나요?

내일은 여러분들이 조신 소재를 못쓸것같네요..

제 소재로갑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골라주셔야 할 게 있습니다!

그건 바로바로!! 그토록 원하실 수도 있고 안 원하실 수도 있는 ☆비밀연애☆

투표해주시면 됩니다!!


눈떠보니 개이득을 기다려주신 분들은 정말 복받으실거에요..

전 망글인줄알았어요..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셨구나ㅠㅠㅠ

앞으로 열심히 써서 올릴게여ㅠㅠㅠㅠㅠ


[세븐틴] 뭐어라고오~? 이 하숙집에 남자만 13명이라고? 53(B) | 인스티즈

맞다 언니가 만들어줘써요!!!!

나보다 훨씬 잘 만들었네.. 짠내나는 하루에요..

깨알같은 캐럿 정말 멋지다..! 언니의 센스에 감탄했지뭐야~ㅎ

감사히 잘 쓰겠어!!!


내살앙!


일공공사/지유/홉푸//지후니/밍구냐/불가항력/후니/빨강/스포시/순영아/불닭볶음면/호우쉬/밍쩡/J/더침/뿌/자몽/굴렁/권호시/호시십분/하롱하롱/계지계맞/부리풀/거/뜽철뿌잉/최봉구/뿌존뿌존/뿌뿌뿌뿌/BBB/아이닌/샐러드/민규야/부뿌뿌/수녕수녕/고장난 팅커벨/뿌뀨야/쿠키/섭징어/속상해/밍구리/세븐판다/쿱승철/한체/호빵/민꾸꾸/뀨뀨/레인보우샤벳/달마시안/풀/세라/반달/망고/쿱스쿠스/골룸/당근/스누피/뿌썩쑨/392/보름달/수녕앓../만세븐틴/세하/투녕/찬늘/예에에/미니미/나침반/지나가는독자/권순0/짐잼쿠/밍밍이/쭈꾸미/피치피치/코드네임/열두시/둥이/투덥이/뿌라스/부가이드/이과민규/안농밍구/문홀리/키우는순영/레몬수녕/투녕/블리/도메인/일칠/너누야사랑해/붐바스틱/알라비/순수녕/꽃님/쎄쎄쎄/워후/원우야밥먹자/모찜모찜해/햄찡이/지하/천상소/수녕수녕해/무기/더쿠/담요/차닝꾸/순제로/고양이의보은/옹동이/레드립/오징어짬뽕/새벽세시/천상소/1600/사과/순낀다/도른자/여르마부타케/체리립밤/0103/쏠라밍구/한라봉/소령/이이팔/옆집남자/부사랑둥이/착한공/츄파춥스/파루루/니뇨냐/쿱파쿱스/듕듕/후하/미니/원블리/또렝/1600/뿅아리/호시크린/토끼/달봉/정근/경입덕축/롤리폴리/또렝/민규샵VIP/1010/명호엔젤/젠틀홍/대머리ㅋ/1211/챠밍/대머리독수리/0101/베릴/boice1004/키시/오링/최허그/호시부인/문하/큰별/조아/애인/서영/오엠나/밍구리밍구리/꾸꿍/11023/의겸/1226/호시기두마리치킨/에그타르트/0917/수녕E/콘치즈/융요미/봄봄/플랑크톤회장/새콤달콤봉숭아맛/슈우/0890/꽃보다우리지훈/서영/0609/호우쉬주위보/퀀수녕/민슈프림/17라뷰/부둥부둥/우지힝/비글/망고맘/버승관과부논이/투데이/채꾸/1214/현지짱짱/4463/밍뿌/새벽/봉구/세포/쓴다/권표/햄찌/박뿡/우지마요/미키/수녕텅이/순별/윌리어/꼬꼬/순꼬/천사가정한날/호우내리시/우지직/뿌리염샥/눈누난나/애호박/사랑쪽지/귤멍/밍니언/마이쥬/갈비/바람개비/더쿠/사랑둥이/쑤녀/청포도/순영둥이/밍꾸/치피스/유유/비니비니/마그마/세봉세봉/란파/쟈몽/열일곱/순영수녕해/치킨반반/우리우지/허니하니/1122/초록색상/꼬솜/만두/하금/레인보우샤벳/찬이쏘쏘/쿱스민턴/꼬앙/챈솔/빽빽이/0516


암호닉 신청은 []안에 부탁드릴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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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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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굴렁
7년 전
독자9
고백 찰 거라고 예상은 했찌만 막상 차니까 왜 내 마음이 진짜 먹먹하지 흐윽 수녕이 너 이녀석,, 밖에서는 막 웃고,,,,, 시끄럽고,,,, 집에서만 조용하고,,, 진짜 보면서 이입이 너무 잘돼서 울컥했슘다..ㅜㅜ 자까님 글 너무 잘 쓰셔 오늘도 잘 봤어요 그리고 저 지금 댓글 1등이라서 신나요 ^0^ 저는 비밀연애 반대입니다 사귀기까지 한다면 저 진짜 망붕 제대로 걸리고 그리고 어 다른 애들한테도 미안하고 비밀연애 반대해ㅕㅜㅜㅜ
7년 전
독자2
소빵!!! 크으 사스가 미술 센스가 난리난다..(자아도취)
7년 전
독자3
꿀잼bb
7년 전
독자4
잼재미쓰
7년 전
독자5
저는 이 연애를 찬성합니다. 왜냐하면 찬성하기 때문입니다 근본따윈 집어치우시조 사겨!!!!!!!
7년 전
독자6
치핏ㅅ
7년 전
독자12
치피스입니다!!! 연애해라!!! 연애해!!! 제발!!!! 결혼까지 해!!! 다해라!!!! 완전 찬성 대찬성!!!! 와 진짜 소빵님 말대로 대박이네여.. 수녕아ㅠㅠㅠㅠㅠ 둘이 언제 사귀고 뽀뽀한대여..? ㅠㅠㅠㅠㅠㅠ 빨리 다음화도 들고 와주세여ㅠㅠㅠㅠ
7년 전
독자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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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독자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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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없이 첨부한 댓글)

7년 전
세봉이네 하숙집
어머 치피스님..? 요즘 열일하시네요ㅠㅠㅠ 어쩜 이렇게 잘만드시는지.. 언니한테 들었어요! 디자인 전공하셨다구..♥ 역시 치피스님!! 처음 주셨을때부터 전 알아봤어요ㅎㅎㅎ 촉 되게 좋은거알죠?(찔릳) 감사합니다! 다음편에도 선물로 채워지겠네요ㅜㅜㅠ사랑해요♥
7년 전
독자59
세봉이네 하숙집에게
휴가 끝나고 올라와서 누워있다가 갑자기 혼자 삘 받아서 막 만들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만들고 올리자마자 잠들었다는 그런 얘기... ㅋㅋㅋㅋㅋㅋㅋ 올리고 댓글 달아야지~ 했는데 겁나 도도하게 사진만 딱! 올리고 잤네여ㅎ 되게 시크하고 매력있어 반했다 껄껄 작가님 글 보다 표지가 더 많아지는 그 날까지.. 치얼스!

7년 전
세봉이네 하숙집
59에게
진짜 반하겠어요! 저 온줄도 모르고..ㅠㅠㅠ 올리자마자 바로 답글 달아드렸어야했는데.. 근데 진짜 시크하셔섴ㅋㅋㅋㅋㅋㅋ 역시 치피스님은 시크도도하시네욬ㅋㅋㅋㅋ 바로 사진만 올려놓고 쿨하게 자러가시는 모습.. 본받고싶네요! 앜ㅋㅋㅋㅋ표지가 더 많아지는 그날ㅋㅋㅋㅋㅋ 저도 함께 건배하죠! 치얼스!★

7년 전
독자7
순영아 너 그렇게 어 하숙집에서 어? 내숭떨다가 밖에선 그렇게 잘 웃는구나.. ☆ 너 인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마상.. ☆
7년 전
독자8
꼬솜이에요! 엏 결국엔 고백했는데 여주는 안받네요...! 뭔가 남자쪽이 찌통상황인데 되게 밝네요ㅌㅋㅋㅋㅋㅋㅋ 뭔가 신선쓰.. 그나저나ㅜㅜㅠㅠㅜㅜ순영이ㅜㅜㅜㅠㅠㅠㅜ뭐지..8ㅁ8..아니겠죠...아닐거라고 믿어요..8ㅁ8...!! 그리고 비밀연애 찬성해요!!!!!!!찬!!!!!!!성!!!!!훠우!!!!!!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잘 보고 가요♡
7년 전
독자10
제이예요! 저 읽고 내려와서 세하님 손 끌어다 재촉할 준비가 되었스미다. 연애 주새요 이제. 갱장히 기다려지고 있다구요... 확 찌통 왔다가 이어지는 거였음 좋겠고... 읔.... 오늘도 귀엽고 설레고 재밌고 다 하네요 ㅠㅠㅠㅠ
7년 전
독자11
순영의캐럿)) 아 진짜 드라만줄 너무 잘끊었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비밀연애든 뭐든 합시다...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4
[당근]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
세상에 제가 아직까지 암호닉 신청을 안했나요...? 그럴리가 없어여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무슨일이람 ㅠㅠㅠㅠㅠㅠㅠㅠㅠ비밀연애 대 찬성이죠 ... (수녕이라면..!) 헤헤 재밌게 보고가요 ❤

7년 전
세봉이네 하숙집
당근님! 이미 신청되있는걸요? 56번째에 계십니다! 제가 열심히 찾았어요..!(자랑) 비밀연애 헤헤헤헿 아주좋죻ㅎㅎㅎ
7년 전
독자17
아이구 민망해라.. 그쵸 제가 안했을리가 없어요 이 명작을 .. ! ㅋㅋㅋㅋㅋㅋㅋ 컴퓨터가 아니라서 그래요 .. 헤헤 감사합니당 ♡-♡
7년 전
독자15
명호엔젤이에요 순영이와 여주응 연애해여돼요ㅠㅠㅠㅠㅠ꼬구ㅜㅜㅜㅜ 그리고 여주 고백.... 부럽다..... 부러워요...ㅎㅎ
7년 전
독자16
갈비에요!!!당연히!!!!순영이와!!!!!!연애해야합니다!!!!겨로나자ㅜ누나랑!!!!!!!5살 연하 겨론하자 수녕아!!!!!!사랑해!!!!!!!!!작가님 사랑해여!!!!!
7년 전
독자18
빽빽이예여!!! 당연히 순영이와 연애 해야죠!!!!!!!!!!!!!!!!!! 그거 기다리면서 계속 봤어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재밌는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화도 꼭 챙겨볼게요!!!!
7년 전
독자19
순영이,여주,연애,로맨틱..
7년 전
독자20
[큐울]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아 근데 안 돼요... 수녕이가 만약 다른 여자가 있다면... 아 이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야ㅜㅜㅜㅜㅜㅜㅜ 비밀연애가 아니더라도 여자는 안 돼 권수넝!!!!! ㅜㅜㅜㅜㅜ 오늘도 잘 보고 갑미다♡♡
7년 전
독자21
윽 혹시나 암호닉 안 받으시겟죠..? 항상 보다가 이제는 암호닉 만들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쟈서ㅓ....!! 여튼 수녕이는 여주랑 비밀연애를 해야하요ㅠㅠㅠㅠㅠㅠㅠㅠ 윽ㅠㅠㅠㅠㅠ 이렇게 서로 그럴빠엔 그냥 사겨사겨!!!!! 악!!! 순영이는 마지막에 여주 따라갓을까여 안 따라갔을까여... 오메 궁금한것....
7년 전
세봉이네 하숙집
받고있습니다! 암호닉은 언제나 환영이죠~ 신청해주세용!!
7년 전
독자23
우왕 그럼 [쑨쑨]으로할께요!!♡
7년 전
독자22
밍밍이에요~ 으헉....여주한테 고백한 남자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 세봉이들을 가질수 없다면 저 남자라도 워더!!!ㅋㅋㅋㅋㅋ근데 수녕이 이놈!! 여자는 누나 밖에 없다면서 여주의 심장은 설레설레 도키도키하게 만들어 놓구 여자랑 놀아나구있어!!!아무리 고등학교 칭구라지만!! 이 일을 계기로 여주가 수녕이 피해다니구 그러다가 수녕이가 확실하게 자기마음 알아채서 비밀연애해라!!!!!!!!!(므흣) 다음 편이 시급합니다!!뿌엥
7년 전
독자24
계지계맞이에요 ㅠㅠㅠㅠ순영이 일은 오해라고햊 세여 ㅠㅠㅠㅠ제발 ㅠㅠㅠㅠㅠㅠ순영아 너는 누나뿐이라고햇잖아!!!!!!!ㅠㅠㅠㅠㅠㅠ으허어어엉 ㅠㅠㅠ
7년 전
독자25
ㅜㅜㅜㅜㅜㅜㅜ여주를헷갈리게하는건순영이인거같네ㅐ여ㅜㅜㅜㅜㅜㅜㅜ맴찢...ㅜㅠㅠㅠㅠ
7년 전
독자26
예에에/ 여주가 여자랑 웃고 있는 순영이를 봤을 때부터 놀랐어요..ㅠㅠㅠ 여주가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아서 여주가 좀 불쌍했고 걱정도 되고ㅠㅠㅠ 오해였으면 좋겠고ㅠㅠ 둘이 잘 풀고 비밀연애 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
7년 전
독자27
순영이와의 비밀연애는 달콤하고 사랑스럽고
좋겠죠? ㅎㅎㅎㅎㅎㅎㅎㅎ 생각만 해도 죻다!

7년 전
독자28
눈누난나에요!! 오늘 역대급... 왜 서로 오해하는 것 같냐ㅠㅠㅠㅠ 빨리 화해 짝짝꿍하고 깨를 볶으란 말이야!!!! (분노)
7년 전
독자29
일공공사 / 작가님 오늘도 글이 너무 재밌어요 8ㅅ8 그나저나 권수녕이... 너... 막... 이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보면서 진짜 울컥했잖아요 ㅠㅜㅠㅠㅠㅠㅠㅠ 작가님 항상 재밌는 글 써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번 편도 정말 재밌게 읽고 갑니다♥♥
7년 전
독자30
꾸꾸입니다! 그렇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순영이랑은 연애해야죠 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1
워....워!!!!!!!!비글입니다!!!!!!!!!!!순영이너무해!!!!!!!!!!!!!!주륵...8ㅅ8누구는고백도거절하고그와중에어떡해야하는지동생한테물어보고그러는데자기는한번도안보여준모습하면서다른여자랑웃고있고...8ㅅ8근데이대로멀어지면안돼요....순영이가다시누나잡아서오해라고해주겠지8ㅅ8경호학과의힘을보여줘순영아빠샤!!!!!!
7년 전
독자32
헐 여주 진짜 완전 속상할꺼같아요.... 보는데 제가 속상해가지고 진짜!!!권수녕!!!!!!!!!!!
7년 전
독자33
붐바스틱이에요!!!! 순영아!!!!! 왜그랬니ㅠㅠㅠㅠㅠㅠㅠㅠㅜ 내마음이 찢어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안돼ㅠㅠㅠㅠㅠㅠㅠㅜ 그래도 잘읽고갑니다ㅠㅠ♥♥♥♥
7년 전
독자34
순영아...어서 고백안하고 뭐하니!!!!!!!
7년 전
독자35
연애 넘사벽이닼ㅋㅋㅋㅋ순영아 아무여자한테 웃어주지마 여자가 주는 음식도 받아먹지도 말고 여주말고 여주는 다 여우야
7년 전
독자36
햄찌에요 ! 순영이와 연애를해여마땅하다 생각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7
아러랑ㄹ어라아아아아앙어ㅏ아아아어아 저남자없애란말이에요ㅜㅜㅜ 뭔데 수녕이와의 앞길을 막는거져?????
7년 전
독자38
만두입니다 아 왜 하 누군데 감히 울 순영이가 연애한다는데 아니야 순영이가 이렇게 질투하는 모습이 귀엽지...마자.. 그치만 저렇게 웃으면.....우르먹.... 작가님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7년 전
독자39
11023이에요 여주 마음도 이해가고ㅠㅜㅜㅜㅜㅜ저 여자는 누구야ㅜㅠㅜㅜㅜㅜㅜ수녕이랑 여주 앞길 왜 방해해ㅜㅠㅜㅜㅠㅜㅜㅠㅜㅜ 왜 사람 마음 막 헷갈리게ㅜㅜㅜㅜㅜㅜㅜ아 지짜ㅜㅠㅜㅜㅜ너무 속상하네요ㅠㅜㅜㅜㅜㅜㅠ수녕이 질투하는거 넘나 좋은대ㅜㅠㅜㅜㅜㅜㅜ잘 보고 가요!!
7년 전
독자40
밍구리입니다!!! 연애를 해야마땅하다구요ㅠㅠㅠㅠㅠㅠ 애가타니까ㅠㅠㅠㅠㅠ정말 애가타니까!!!!!!!!!!!! (원우빙의)
7년 전
독자41
수녕텅이입니다ㅏ 수녕아... 일단 다음 편이 넘나 궁금하네여ㅕ 여주는 포기했는데!! 수녕이는 왜!! (울컥) 저능 당근 연애를 주장하지만 지훈이 조금 맴찢..허엉..ㅠㅠㅠㅠ 근데 그 고백한 친구도 참 매력있었어여ㅕ 제 눈에 수녕콩깍지만 빼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42
와 하숙집에 댓글 처음 달아봐요!!!!ㅜㅠㅠㅠㅠ수녕이랑 빨리 사겨라!!!!!!!!!!!뽀뽀해라!!!!!!!!!비밀연애 하다가..들키고.....그러다가 결혼하는 거죠 뭐..ㅎㅎㅎ찌통은 없었으면 좋겠어여ㅠㅜㅜㅜ자끼님 항상 응원합니다!!!!
7년 전
비회원24.39
하금
아 안되요 러브라인 다메요 원래 홍일점썰은 이어지지않고 두루두루 썸타면서 꽁냥하면서 그래야하는거라구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43
순수녕이에요!! 세에상에... 진짜로 고백해버렸군요ㅠㅜㅜㅠㅜ 보는 내내 안쓰러웠어요... 근데 어쩌니... 여주는 순영이뿐인걸...★☆ 호오 근데 권순영보소...?? 다음화때 여주가 순영이에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볼수있으려나요~~~~?~~?? 그리구 둘은 행쇼하는걸로~~~~~~~~~(미친듯...) 무튼 비밀연애 워후 생각만해도 짜릿해지네요^0^ 선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지수야 너의 흑역사탄생이 보여지는 순간이야...★☆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하님이랑 소빵님이랑 너무 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 막 제목써주구ㅠㅜㅜㅜㅜㅜ 진짜 이 금손자매들을 어떡하면 좋지... 소빵님은 이미 제가 워더를 했으니 세하님만 워더하면 되겠네요 ★★세하님 워더★★ 그럼 전 이만 자러가겠어요 다음화때 봬어요~~~
7년 전
독자44
찬이쏘쏘입니다아 작가님 순영이......넘나 매정한것......하지만 좋습니다 좋아요
7년 전
독자45
헐 순영아......여주 맴찢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6
레인보우샤벳 순열아 ㅠㅠㅠㅠㅇ애매한넘 ㅠㅠㅠ진나 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7
크으ㅠㅜ도ㅠㅜㅜㅜ 오늘도 수녕이에게 발리네여
7년 전
비회원12.232
[동물농장]으로신청할께요..!순영이와이루어지고는싶지만지훈이가걸리네요..흡!
7년 전
독자51
흐러어오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순영아 그러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바류ㅠㅠㅠㅠㅠㅠㅠ돌아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 댓글
정주행을 완료했어요ㅠ ㅜㅜㅠㅠㅠㅠㅜ [광어❤️]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ㅠㅠㅜㅜㅠㅠㅠㅠ아 오늘 현실 찌통하면섳봤어요.. 이런 소재 너무 좋아..술집 에피가 더더더더 기다려져요 ㅜㅜㅜㅜㅠ 수녕이가 어떤 감정이었을지..나중에 무슨 말을 할지..너무 기대돼요 ㅜㅜㅜㅠㅠ으아악 좋은글 너무 감사합니다 전 이런 찌통과 눈치 없는 여주덕에 순행설 계속 보는거도 좋아서 연애금지!!에 투표를 했지만 역시나 압도적인 비밀연애 ㅎㅎㅎㅎ 다음편 기대할게요 작가님❤️
7년 전
독자52
민규야
7년 전
독자53
여주이쯤이며누순영이한테쌩까면서 밀기 시도해야한다 순영이 너무나 너무하다...ㅠ....여주가 첫고백까지 차주었는데그러기있기없기 그로기-☆
7년 전
독자54
뿌썩쑨입니다!!! 저 더 못참아요 얼른 숨영이랑 연애하겠습니다 (찡찡 고백받을줄은 알았지만 저렇게ㅋㅋㅋㅋㅋㅋㅋㅋ 강렬한 대사로 받을줄이야 저 남자아이도 정말 유쾌통쾌하군요!
7년 전
독자55
순영....순...영..ㅜㅜㅜ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56
여르마부타케에요....하....아니진짜.....권순영진짜......어쩌라는......하...... 아니 너가 누나를 갖고싶다면 자신감 넘치게 그때 안돼 누나 사귀지마. 질투나게 하지도마. 누나가 그러면 나 정말 화날거같아. 라고 해야...하.....순영아...ㅠㅠㅠㅠㅠㅠ그리고 여자랑 같이 희희낙락하는 순영이라니... 여주 멘탈이 와장창 바스락 푸스스 됐겠어요..ㅠㅠㅠㅠ 어쩜좋아.... 과연 순영이와 여주의 운명은...?! 투비컨티뉴... 꾸주 워 마걸....~~
7년 전
독자57
수녕이인데!!!!당연히 연애해야죠!!!!그게 수녕이라면!!!
7년 전
독자58
수녕수녕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맴찢ㅠㅠㅠㅠ항상 수녕이는 애매하게 행동하는 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남자답게 하란마리얏!퓨ㅠㅠㅠㅠㅠㅠ여주힘들다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133.114
지하에요 와 비밀연애라니 너무 바람직한 주제잖아요
7년 전
독자60
마릴린 입니다ㅜㅜㅜㅜㅜ 어흑..순영아 누나 맴찢어진다 짜식아...고백도 찼는데 너 임마 그로는거아니여!!!!!!!
7년 전
비회원149.75
닭키우는순영인데여 허어ㅠㅜㅠㅜㅠㅜ그래어째 느낌이 쎄했어ㅠㅠㅠㅠㅠㅠㅠ고백...안받아주다니 잘해써ㅠㅠㅠㅠㅠ비밀연애합시다빨리^ㅁ^ 순영아 허엉....진짜 실제였으면 내가 다 맴찢......짝사랑은 힘들어요 헤유
7년 전
독자61
진짜 순영이 ,,, 집에서와 다른 모습을 밖에서 보다니,,, 둘이 진짜 잘됐으면 좋겠습니다ㅠㅠㅠ
7년 전
독자62
현지짱짱이에요!! 아 저 남자는 누구일까요 ㅠㅠㅠ 그보다 순영이...왜 여주를 보고 정색을 ㅠㅠㅠ 상처..헝ㅠ 얼른 순영이가 따라나와서!! 완전 감정이입 잘되고 하면서 읽으니까 맘도 짠하고 ㅠ 그래도 재밌게 읽었습니당♡
7년 전
독자63
투데이입니다! 세상에ㅋㅋㅋㅋ 연애를 해야 마땅하다는 게 압도적으로 많네요ㅋㅋㅋ(사실 저도..ㅎ)
7년 전
독자64
속상해입니다! 이런 드라마틱소재라뇨 ㅠㅜㅜㅜㅜ 제 소재가 아니라 다 작가님이 글을 잘쓰는 덕분이죠 ㅠㅠㅠㅠㅠ 고백을 받아버렸다면 어쩌죠 ㅜㅠㅠㅠ 순영아 ㅠㅠㅠㅠㅠ순영이눈 왜 고백받은거에 질투를 안하죠?!?@?!?! 순영ㅇ ㅏ.....☆
7년 전
비회원144.179
[수박민구]로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 아아 자까님 글 너무 재밌습니다..
7년 전
독자65
수녕이와 연애라뇨!!!!!!당연히해야죠!!!!!!!!!!!!!!!!!!!!!!!
7년 전
독자66
문홀리입니다. 히...헤헤...흫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그 봉들비어 전까지 광대승천해서 읽었어요. 순영이... 여자... 거기서 좀 진정됐다가 보너스에서 다시 승첞ㅎㅎㅎㅎㅎㅎ 이지훈 권순영 넘 귀여워요... 브로맨스는 둘이서 찍는듯(아무말) 아 뭐 그래도 어차피 이어질 거잖아요?(아무말2)ㅎㅎ... 우리 순영이는 매너남이니까 그런걸 거예요... 그 여자한테 사심있어서 그런건 절대 아니겜ㅅ죠....
7년 전
독자67
짱잼인데 뒷 내용이 잘렸습니다!!!!!111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도 기대할게요!
7년 전
독자68
순별
여주랑 순영이 둘이 빨리 사귀어라ㅠㅠㅠㅠ 내가 허락할게ㅠㅠㅠ(네가뭔데) 비밀연애 좋아요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31.94
란파에요! 순영이이녀석모르는여자랑그렇게웃으면서있다니..ㅠㅠㅜ제가더맴찢ㅠㅠㅠ그건그렇고수녕이랑여주이어지면곧완..ㄱㅕ..ㄹ...아니죠?ㅠㅠ
7년 전
독자69
암호닉 [부르르] 신청해요! 오늘 정주행했는데 글 넘나 잘 쓰시는 것 ㅠㅠㅠㅠ 진짜 재밋게 잘 봤어요! 신알신하구 계속 챙겨볼게요!
7년 전
독자70
밍꾸/와 역대급ㅠㅠㅠㅠㅠ한문장 한문장 안설레는게 없어요 이번화!!!!!ㅠㅠㅠㅠㅠ순영이 지후니 그외 하숙집 애들만으로도 벅찬데 저 친구라는 아이 진짜 너무 귀엽고 멋있고 설레요ㅠㅠㅠㅠㅠㅠ제 이상형 찾은 기분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잘 읽구가요 세하님ㅠㅠㅜㅠㅠ
7년 전
독자71
의문의 고백남은 이걸로 끝인건가요? 뭔가 좀더 일을 벌렸으면 했는뎅..
7년 전
독자72
세봉세봉이에요!!! 순영이 여자 누구냐...흡...여주 오케
7년 전
독자73
으아ㅜㅜㅜㅜㅜ수ㅕ낭ㅇ우ㅜㅜㅜㅜㅜㅜ수녕리랑연애합시더ㅜㅜㅜ솔작히ㅜ이제눌해애여합니다ㅜㅜㅜㅜ겨롱해라ㅜㅜㅜㅜ
7년 전
독자74
열일곱
하...고백이야뭐...당연히찰거라생각했지만...순영아,넌...좀오픈할필요가있어...있다고...진짜..아앙아아아앙...!!!남들앞에서랑여주앞에서랑다르면여주가어뜨케생각하겠어?어?!!?!!!나같아도...충분히오해할만한...그나저나저거순영이피해서나오고나서는...?어뜨케된...?

7년 전
독자75
어머...ㅠㅠㅠㅠㅠ수녕아ㅠㅠㅠㅠㅠ흐아라거규규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76
유유에요!!흐어어ㅓ어 수녕아ㅠㅠㅠㅠㅠ아니 근데 저 남자 막 차였다고 괴롭히면 어쩌지..!!했는데 완전 쿨하잖아여??? 뭔가 재밌는 친구를 얻은 기분..?ㅋㅋㅋㅋㅋ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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