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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권순영] 대행 남친 권순영 x 모태솔로 너봉 ; 02 (부제 : 질투?) | 인스티즈



HAPPY NEW YEAR,

연애대행서비스

( ; 대행 남친 권순영 x 모태솔로 너봉 )








EP. 02





크리스마스가 지난지 일주일.

그 뒤로 권순영을 만났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아니, 였다.
그러면 데이트 후에 연락이 안왔던거야? 하고 묻는다면 그때도 내 대답은 아니, 였다.






" 왜 씹었는데. "

" 내가 알아? 나도 몰라, 나 솔직히 좀 무서워서 그랬어. "

" 사진보니까 무섭게 생기긴 했더라. 눈 쪽 째져서. "

" 야. 그런 말이 아니잖아. "






쇼파 옆 바닥에서 자던 이석민을 굳이 깨우는게 아니었다.

그냥 너는 바닥 지박령이나 하세요. 하면서 이석민을 바닥으로 눌러놓고서는 쇼파 위에 앉아 손톱만 뜯었다.


그 이유인 즉슨,




권순영 님이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확인 닫기




[ 오늘도 만날래요? ]
[ 나는 그러고 싶은데. ]




때문에.












카톡이 온 건 오전 10시. 지금의 시곗바늘은 12시.

생각이 많을때는 레몬사탕이니까 일단 레몬사탕 하나를 입에 물고 카페에 앉아있었다.


사실 누군가를 기다리는 중이었지.






" 벌써 왔네? "

" 어, 오셨어요? "

" 응. 근데 무슨 일이야? "






연애는 자고로 나보다 인생경험이 많은 사람에게 물어야하는 것. (단, 이석민처럼 차인 경험이 많은 사람 제외)

사탕을 휴지로 감싸 테이블 밑 쓰레기통에 버리고 진지하게 물었다.






" 저 연애상담 좀 해주세요, 선배. "

" 연애? 너 드디어 연애하는구나. "

" 아, 선배! "

" 장난이야ㅡ. 그래서 무슨 얘긴데? "






말보다도 우선 카카오톡 창을 열어 테이블 위에 놓고 선배쪽으로 밀었다.

이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거의 지났다. 카톡을 읽어놓고 답을 안하면 읽씹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으니까.






" 이 사람이랑 마지막으로 만난게 몇일 전이야? "

" 크리스마스였으니까, 1주일 전이네요. "

" 그렇게 오래 지나서 보낸거면,
이 사람 고민 나름 많이 했겠네. "

" 헐. 그럼 저 어떡해요. "






괜스레 쫄리는 마음에 얼음만 씹고있는데 선배가 핸드폰을 홱 가져가더니 뭐라뭐라 타자를 치기 시작한다.


선배 지금 이상한 말 보내는거 아니죠?


선배가 웃었다. 꼬부기를 닮은 그 웃음이 오늘따라 얄미워보일수가.

선배는 다 보낸 듯 핸드폰의 홀드를 눌러 테이블 위에 엎어놓고서는 갑작스레 새끼손가락을 내민다.






" 왜요? "

" 약속. 뭐라고 보냈는지는 나 버스타고 가면, 그 때 확인하기. "

" 진짜 이상한 말 보냈죠. "

" ㅇㅇ야. 나 윤정한이야. "

" 네. 그래서 더 못 믿어요. "






눈을 흘기면서 못 미덥게 새끼손가락을 걸자 선배가 그때서야 등받이에 등을 기대어앉아 모히또를 입에 물었다.

본인은 느긋하다 이거지?






" 아, 너 원우 만났다며. "

" 네. 크리스마스에. "

" 원우가 그러더라. "

" 뭐라구요? "






선배는 내게 오라는 듯 손짓하더니 내 귀에 대고 여섯글자를 읊었다.

그러고서는 자리에서 일어나 태연하게 내게 손을 흔들어보였고,
그 덕에 나는 한동안 자리에 앉아있다가 울리는 카톡 알림음에 그제서야 정신을 차려 일어났다.






' 너 예뻐졌다고. '












권순영. 이라고 떠있는 카톡창을 버스타고오는 내내 지켜봤다.
너무 오래쳐다봐서 꺼지려고 하면 화면을 누르고, 꺼지려고 하면 화면을 누르고. 하면서.

그러다가 문득 드는 원우선배의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결국 화면은 블랙아웃, 꺼져버렸다.


세봉아파트 6단지 역입니다.


하는 인조적인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나는 하차벨을 눌러 버스에서 내렸다.



선배가 집가서 확인을 하라고 한 것도 아닌데, 그 확인버튼 하나를 못 누르겠잖아.



하면서 버스정류장 앞에 가만서서 확인 버튼 쪽에 손가락만 대고있는데 누군가가 와서 내 등을 쳤다.

그 덕에 확인버튼 눌러짐.






" 뭐해! "

" 아. 세상. 뒤질래. "






부승관은 포도맛 탄산음료에 빨대를 꽂아 마시다가 내 물음에 입을 합, 다물었다.

고맙다. 대신 눌러줘서.


억지웃음을 지으며 카톡창을 보려고 하는데, 이게 대학교 발표보다 떨리는거 있지.

이게 뭐라고 손바닥으로까지 가리고 보냐고.






" 확인할거면 빨리 확인해봐. 뭔지는 모르겠지만. "






쭈삣쭈삣 말을 거는 부승관을 한 번 쳐다보자 또 헙. 하고 굳어버린다.

그래, 이게 뭐라고.

하면서 손바닥을 떼는데 가장 먼저 보이는건.




[ 그럼 3시에 보자 ]




?




천천히 그 위로 시선을 올리는데




[ 저도 그 생각하고 있었는데 ]
[ 저번에 만났던데에서 만나요! ]




..?

나는 앞뒤 안가리고 일단 전화번호부를 뒤져 정한선배의 번호를 찾아 통화버튼을 눌렀다.

한참을 울리는 연결음 끝에 어, ㅇㅇ야. 하는 선배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주 느긋하지?






" 아, 선배 진짜 ! "

' 뭐가뭐가. 나 뭐 잘못했어? '

" 갑자기 만나자고 하면 어떡해요 ! "

' 너도 원하고 있던 거 아니야? '

" ..그ㄹ, "

' 내가 보기에 너는 만나고 싶은데 무서워서 답 못한거 같았는데. '






할 말이 없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부정할 수 없었다.

그 상황에서 그 사람이 제가 선약이 생겨버려서. 라는 말이라도 했으면 나는 땅을치고 아파트를 뽑으면서 후회했을거야.


마지막에 정한선배가 예쁘게 입고 나가고. 하는 말에 온 옷장을 다 뒤졌다.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는데 데이트 용 옷이 있겠냐구요.

그래서 머리를 쥐어짜면서 뭘 입지 생각하는데 문득 엄마가 이제는 연애 좀 하라며 사준 특급 데이트 세트가 생각났다.

개이득.












" 526번 버스, 진입중입니다. "






얇은 원피스 위로 걸친 코트가 내 유일한 방어막이었다. 패션은 날씨를 가리지 않는다고 했던가.

얼어죽을 소리 하고있네.


이까지 딱딱, 떨면서 정류장에 앉아있는데 누군가가 옆에 자연스레 앉으며 테이크아웃 커피를 건넨다.

이제 도를 아세요? 하는 질문이 나올 차례인 것 같은데.






" 저기요. 저 무교ㅇ. "

" 춥겠다. "

" 아, 미친. "






순간적으로 고개를 돌려 핸드폰 액정에 콧물이 나오지는 않았는지, 얼굴이 지나치게 붉지는 않은지 확인했다.


등 뒤로 큭큭, 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아, 무교였어? 라면서.






" 그게, 저는 그냥.. 도를 아십니까 그 분들인줄 알고.., "

" 알아알아. 이거라도 들고있어. 손 빨개진거 봐. "






너는 웃음을 참는 듯 고개를 다른 쪽으로 돌리며 내게 다시 커피를 건넸다.
그걸 받아 들고서는 민망함에 홀짝거리며 따뜻하다ㅡ. 만 하는데 네 시선이 어느 곳을 향하다가 내가 널 쳐다보자마자 바로 고개를 돌린다.






" 왜요? "

" 치마, 안 추워? "

" 아ㅡ. 각오하고 나온거죠, 뭐. "






내말에 너는 나를 힐끔보더니 자리에서 일어난다.

추위에 벌벌떠는 나를 언제 봤던걸까, 너는 추워서 떨기까지 하면서. 하고서는 택시를 잡았다.






" 에, 택시 왜 타요? "

" 버스 기다리다가 너 동사할까봐. "

" 돈 많이 나올텐데. "






하면서도 올라타는 나의 모순.

택시를 타고도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은 아기자기한 가게가 늘어선 골목이었다.
골목이라 하기에는 좀 크긴 했는데 어쨌든.






" 와, 이런데는 어떻게 알았어요? "

" 그냥 너 좋아할 것 같아서. "

" 오ㅡ. 사전조사? "

" 좋아해서 다행이네. "






머찐 권순영.


내 귀가 어디까지 붉어진지도 모른채 먼저 걸어가는 너를 쫓았다.

내 귀가 안중에도 없던 이유는,
이미 붉어져있던 네 귀가 너무 귀여워서.






" 점심은, 먹었어? "

" 어.., 생각해보니까 안 먹었네요. "

" 초밥 좋아해? "

" 네. 당연하죠. "






고개를 열차게 끄덕였다.
내 반응에 너는 내 머리를 네 손으로 몇번 쓰다듬더니 그 다정한 눈빛으로 한 번 내려다보다가 황급히 앞으로 고개를 돌렸다.

하, 이럴거면 집에서 유서라도 쓸 걸. 여기서 죽는거 아니야?



고개를 돌린 너를 앞서보내고 네가 쓸어내렸던 머리칼을 괜히 만지작거렸다.

주책이라구요? 여러분, 여러분 한 번 20년 솔로해보세요.












단정한 분위기의 식당 내부는 너랑 어울리지 않는 듯 하다가도 어딘지 모르게 차분하게 가라앉은 흑색의 네 머리칼과 어울려 떨어졌다.

습관적으로 구석자리의 자리를 찾던 내 손을 잡아 부드럽게 잡아당겨 셰프의 바로 앞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 이런데에 앉아야 더 맛있어. "






내가 20살부터 데이트를 초밥집에서 할 줄이야.


셰프분들이 촥촥 손에 감기게 밥 위에 회를 얹는 모습을 넋 놓고 구경하다가 내 앞으로 주시는 초밥을 멍때리고 보고있었다.

사실 내껀지 누구껀지 몰랐음.






" 왜 안 먹어?
먹어. "

" 아, 아. 네. "






큰 입은 이럴 때 쓰라고 있는겁니다.

꽤나 큰 초밥을 입에 밀어넣고 씹으면서 너를 힐끔 쳐다보는데 너는 입이 작았던건지 하나도 벅차서 볼이 빵빵해져있다.






" 햄스터같다. "





?

너도 나도 내 말에 당황하긴 마찬가지였다.
내 속마음이 입으로 나올 줄 누가 알았겠냐고.

너는 입 안에 가득했던 초밥을 꿀꺽, 단번에 삼키고는 나? 하고 물었다.
그 말에 나는 조심스레 고개를 끄덕였고.






" 죄송해요. 이게 제 입 밖으로 나올줄은 몰랐는데. "

" 괜찮아, 나 고등학교 때 별명 햄찌였어. 권햄찌. "






존나 귀엽잖아? 권햄찌.

(씹덕사하신 회원의 글입니다.)












시간은 순식간에 흘렀다.

어느새 해가 저편으로 지고, 어둑해진 골목의 작은 오르골 가게에 들러서 이것저것 둘러보는데, 회전목마모양 오르골이 있었다.

아, 예뻐. 태엽을 돌려서 소리를 듣고있는데 누군가가 그 바로옆에 오르골을 집는다.






" 어, 선배. "

" 여기서도 만나네? "

" 그러게요. "

" 너도 이런거 좋아하는구나. "

" 뭐에요? 그 의외라는 반응은. "

" 너 석민이랑 승관이랑 노는거 보면 막 원피스같은 만화책 좋아할 것 같거든. "






..? 맞습니다만.

또 그 앞에서 대놓고 맞다는 소리는 못하고 하하, 하면서 머리를 긁적이는데 선배가 내가 보고있던 오르골을 집으며 말한다.






" 내가 사줄게. "

" 헐, 선배. 괜찮은데. "

" 그 눈은 엄청 고맙다는 눈빛같은데?
오랜만에 보는 기념 선물이다ㅡ, 치고 받아. "

" 감동이야.. "






선배는 물건을 들고 긴다리로 성큼성큼 계산대 앞에 섰다.
턱을 괴고 선배 옆선만 보고있는데 콧대부터 턱선까지 뭐 하나 빠지는게 없어.

하는데 어디를 다녀온건지 네가 내 옆에 서서는 다 봤어? 하고 말을 건넨다.

고개를 끄덕이자 너는 봉투 안에든 무언가를 꺼내 입에 밀어넣고는 묻는다.




[세븐틴/권순영] 대행 남친 권순영 x 모태솔로 너봉 ; 02 (부제 : 질투?) | 인스티즈


" 아는 사람인가봐. "

" 아, 고등학교 선배에요. "






너는 아ㅡ. 만 하고, 선배는 종이봉투를 내게 건네다가 멈춘 채 아무런 말이 없었다.

둘은 나를 사이에 두고 눈치만 보다가 고개를 꾸벅 숙여 인사했다. 이거 상당히 어색해서 못 버틸 것 같아.

그래서 결국 너를 데리고 나오면서 선배한테 나중에 보자고 인사를 건넸다.






" 몸 막 꼬더라. "

" 에? "

" 괜찮은데에ㅡ. "

" 뭐래, 제가 언제그랬어요? "

[세븐틴/권순영] 대행 남친 권순영 x 모태솔로 너봉 ; 02 (부제 : 질투?) | 인스티즈


" 아닌척하네. "





너는 입술을 대빨 내민채로 내 손에 들린 종이봉투를 빼앗듯 대신 들고서는 걸었다.

아, 왜요ㅡ. 하며 종종걸음으로 너를 따라걷자 너는 말 없이 종이봉투를 열어 그 안의 물건을 보다가 그 자리에 멈춰서서 나를 빤히 봤다.






" 예쁘기는. "

" ..네? "

" 오르골 말한건데, 오르골. "






저런.

저거 삐진 거 맞지? 질투 맞지?












" 아까 그 선배 근데 솔직히 잘생겼죠. "

" 나도거든. "

" 아.., 네. "






오는 길에는 버스를 탔다.


웃으면서 나도거든. 이라고 했으면 뭐래 이사람아, 나가. 했을텐데 진지하게 저러니까 그냥 입만 다물었다.

그리고서는 나도 모르게 네 얼굴을 빤히 들여다보고있었다.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쭉 뻗은 콧대에 작은 얼굴에 조목조목 들어차있는 이목구비하며, 10시10분으로 째진 눈까지.
아, 지금은 삐져서 11시 5분 정도?






" 뭐해. "

" 아, 헐. "






네 얼굴을 보다가 언제 이렇게 앞까지 기울어버린건지 너와 눈이 딱 마주쳐버렸다.
등에서 흘러내리는거 이거 식은 땀 아니지?

아무것도 아닌 척 눈을 접어 웃어보였다.
그러자 너도 나를 따라 눈을 접어 웃다가도 곧바로 정색하는데 그렇게 웃는게 뭐지 좀 잘생겼어.






" 잘생긴거 인정. "

" 어? "

" 인정한다니까요. 잘생긴거. "












너는 단순했다.

왜냐면 벌써 다 풀렸거든, 이쯤되면 질투가 아니라 자기 잘생겼다고 안해서 삐진걸지도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손에 닭꼬치 하나를 들고 집까지 걷는데 네 손에 들린 떡꼬치가 그렇게 맛있어보일 수 가없어서 염치없는거 아는데, 한입만요, 해버렸다.






" 아까는 다이어트 한다고 하나만 먹는다더니. "

" 다이어트는 원래 말로만 하는거에요,
알면서. "






내 말에 너는 입꼬리를 올려 웃으면서 내 손에 직접 꼬치를 쥐어주었다.
순간이어도 포개져있던 그 손이 기분좋아서 나도 모르게 웃었다.


집에는 또 언제 온건지 어느새 보이는 건물에 딱 가로등 밑에 서서 너보고 이제 가도 좋다고 고맙다고, 인사를 건넸다.
너는 더 안데려줘도 돼? 하며 묻고서는 끄덕이는 내 대답에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이유도 모르고 기분이 좋아서 종이봉투를 흔들며 총총, 걷는데 갑작스레 다음에 또 언제만나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뒤돌아보자 너는 이미 저 멀리로 걸어가고있었다.

내가 널 향해 뛰고있다는 것도 모른채 나는 어느새 네 바로 뒤에서 네 팔목을 붙잡았다.  






" 잠깐만요. "






내가 먼저 잡아놓고 뜸을 들이는 내가 조금은 답답하기도 한데, 쉽사리 말을 못꺼내겠는데 어떡해.






" 할 말 있으면 빨리하기. 할 말이 뭔데? "

" 그냥 별거 아니긴 한데.. "

" 응, 별거 아니긴 한데? "

" 집가면 연락해요. 카톡이든, 문자든. "






너와 눈을 마주치고 말하기가 민망해서 먼산을 보듯 다른 곳을 보면서 얘기하자 너는 또 작게 웃으며 내 눈 앞에 핸드폰을 흔들어보인다.


[세븐틴/권순영] 대행 남친 권순영 x 모태솔로 너봉 ; 02 (부제 : 질투?) | 인스티즈

나는 목소리로 듣고싶은데,
전화로 해도 되는거지?








외전


[세븐틴/권순영] 대행 남친 권순영 x 모태솔로 너봉 ; 02 (부제 : 질투?) | 인스티즈


순영 : 야! 읽었, ..근데 답이 안오는데? (안절부절)

?? : 형, 일단 기다렸다가 안오면.

순영 : 안오면?

?? : 마는거죠.

순영 :



는 ㅇㅇ가 톡을 읽고 나서 정한이에게 조언 구하는 동안,
순영이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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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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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와 작가님 순영이 너무 설레는데요ㅠㅜㅜㅠㅜ? 전 언제쯤 저런 남자친구를....흡....잘 읽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7년 전
플오당합
넹!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7년 전
독자2
작가님 진짜 순영이 너무 귀엽잖아오ㅠㅠㅠㅠ 심쿵했습니다ㅠㅠㅠㅠ오늘도 좋은 글 너무 감사해요!
7년 전
플오당합
네! 제가 더 감사합니다 :-)
7년 전
독자3
에에에에에엥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순영이 하루만 대행남친..... 설레서 죽을것같아요.....(죽은자의 다식은온기입니다) 잘읽고갑니다 ㅠㅠ 자까님 새해복많이받으시고 건강길만 걸으시길..
7년 전
플오당합
독자님도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2017년 되세요.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4
사담이랑 암호닉이 안떠요 8ㅅ8 신청했는지 헷갈려서 흑흑 했을거 같긴한데 쿠조에요 ㅎㅅㅅㅎ 수녕이가 상담한 살암...누굴가...ㅠㅠㅠㅠㅠㅠ(궁금해주ㄱ음)
7년 전
플오당합
헉.. 왜 안뜰까요ㅠㅠㅠㅠㅠ 쿠조님 반갑습니다 :) 과연 누굴까요!!!
7년 전
독자5
돼요!!!!!!! 전화해도 됩니ㄷㅏ!!!!!!!!!!!
7년 전
플오당합
됩니다!!! 수녕아 내 번호는 010!!
7년 전
독자6
뀩ㄱ뀩...신아입니ㄱ다..ㅠㅠㅠㅠ다시 만났네요...!질투하는 쑤뇨 너무 귀엽구ㅠㅡㅠ 목소리 듣고싶ㅍ어서 전화해도 되냐는 그런ㅠㅠㅠㅠㅠㅠ설렘ㅜㅜㅜㅜㅠㅠ오늘도 너무 잘보고 가요♥작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17년 좋은 일만 가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7년 전
플오당합
신아님 반가워요 :) 독자님도 2017년은 아름답게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7년 전
독자7
작가님 너무 설레요ㅜㅜㅜㅜ 외전에서 누구랑 이야기한건지 궁금해서 어떡하죠ㅜㅜㅜㅜㅜㅡㅜㅠ으하 작가님 최고ㅜㅜㅜ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작가님❤ 잘 읽고 갑니당ㅜㅜㅜㅜㅜ
7년 전
플오당합
ㅠㅠㅠㅠㅠ과연 누굴까요 ??의 주인공은! 독자님도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
7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플오당합
보나님 반가워요 :) 순영이 같은 남친 만나는 그게 바로 제 소망입니다..(솔로인생)
7년 전
독자9
어머나 세상에 질투하는 순영이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나네요ㅎㅎ 노래와 글이 너무 잘 어울려요 :) 잘읽었습니당 ㅎㅎ
7년 전
플오당합
감사합니다 :) ❤
7년 전
독자10
독짜입니다 권수녕 최고ㅠㅠㅠ오늘도 발리고 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커피 쥐어주는건 멋있고 질투하는건 귀엽고 초밥 먹는건 햄찌ㅠㅠㅠㅠ
7년 전
플오당합
독짜님 반가워요! 순영이에게 발리셔서(?) 정말 기쁩니다 :)
7년 전
독자11
벌스에요!!
순영이 질투하는거 너무 귀여워요옹ㅜㅜㅜㅜㅜㅜㅜ 물음표는 누굴까요???? 뭔가 한솔이 일것같은.... 아닐수도 있고오..... 오늘도 잘 읽고 가요!!!

7년 전
플오당합
벌스님 반가워요! 과연 한솔이일까요?? 기다려주세요 :)
7년 전
독자12
어휴 순영이랑 여주랑 데이트 왜이렇게 제가 설렐까요,,, 오늘도 글 잘보고 가요! 항상 재미있는 글 감사합니다! 2017년에도 잘 부탁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_<
7년 전
플오당합
네! 저도 2017년 잘 부탁드립니다 :) 복 많이 받으세요~
7년 전
독자13
다라미 남친대행에서 이렇게 발전해도 되는겁니까? 순영이 너무 사랑스럽자나어ㅠㅠㅠㅠㅠㅠ
7년 전
플오당합
순영이 너무 사랑스럽죠ㅠㅡㅠㅠㅠ 나랑 연애해조라 권순영!
7년 전
독자14
ㅠㅠㅠ 아 순영아... 끙끙... ㅠㅠㅠ 진짜 귀엽고 멋있고 다 해먹어라ㅠㅠㅠㅠ 너가 짱이야
7년 전
독자15
아ㅠㅠㅠㅠㅠ쑤녕이 너무 기여워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저두 저거하고싶어요ㅠㅠㅠ대행ㅠㅠ없나요ㅠㅠㅠ
7년 전
독자16
안녕하세요 작가님 ㅠㅠㅠㅠㅠ진짜 ㅜㅜㅜㅜㅜ순영이도 귀엽고 여주도 귀엽고ㅠㅠㅠㅠ정한이가 정말 한 건 해냈네요!!! 작가님 새해복 많이 받으세용ㅎㅎㅎ
7년 전
독자17
무교라고 말하는거는 다들 똑같은것같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권순영이랑여주랑 이제 연락하고 발전하는모습 좋아요 흐흐흐ㅡㅎㅎ흫ㅎ흫 삐진것도 구ㅏ엽고 솔직히 윤정한캐리가 대박엄지척
7년 전
독자18
흐어어어어......수녕이 질투하는거 완전 설레요ㅜㅜㅠㅠㅠㅠ....너누도 완전 설렘설렘하고ㅜㅜㅠㅠㅠㅠ 저는 부승관으로 들어가야겠습니다.......ㅠ
7년 전
독자19
앗 저는 며칠전에 암호닉신청한 쒜이더 입니다!!
7년 전
독자20
두근두근 다음화 빨리 보고싶어요ㅠㅠㅠ 신알신 하구 가요~
7년 전
독자21
신알신하고 가요ㅠㅠㅠ 넘나 설레는 것
7년 전
독자22
순영이 너무 귀여워!!!!!!!!!(광광) 정한아 고마워ㅎㅎ 아주 많이ㅎㅎ
나도 목소리 듣고 싶다... 설레게
새해인사하기엔 너무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7년 전
비회원65.45
몽마르뜨입니다ㅠ 사담이랑 암호닉 안열려요ㅠㅠㅠㅠ
7년 전
플오당합
제가 컴맹이라ㅠㅠㅜㅠㅠㅠ 이게 될 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고.. 최근에 올린 화에는 될거에요!
7년 전
독자23
순영아 ㅠㅠㅠㅠㅠㅠㅠ 질투하는게 왜 저렇게 귀여울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 삐진 햄찌 ... (발림) 상상만해도 귀여워 죽겄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순영아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4
질투... 너무 귀엽잖아요... 나도거든... 진짜 대박... 너무 귀여워! 세상에! 작가님 최고!
7년 전
독자25
귀여워!!!!순영이구ㅏ여워!!!!외전너무귀엽잖아 귀빨개진것도 삐진것도 내심장아..
7년 전
독자26
아 설레고 귀엽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7
순영이 너무 귀엽고 완전 제이상형이네요..ㅎㅎ
7년 전
독자28
엉엉 대깨홍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방금 암호닉 신청햌ㅅ는데 해도 되겠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렘폭탄맞아서 저 녹아내렸어요...
7년 전
독자29
...긔요미 햄찌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0
헐 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진짜 달달해요ㅠㅠㅠ 세상 부럽고 세상 예쁩니다ㅠㅠㅠ
7년 전
독자32
으어어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저정도면 사귀잖아요 대행 아니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원우 질투하는 것까지 귀엽구 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3
ㅠㅠㅠㅠㅠ 정주행 중입니다 전 언제쯤 저런 남자친구를........ㅠㅠㅠㅠ
7년 전
독자35
심장아ㅠㅠㅠ 보면서 너무 좋아서ㅠㅠㅠ저를 매우 쳐버렸더닠ㅋㅋㅋㅋㅋㅋ 순영이 너무 설ㄹ,,ㅔ워요퓨ㅠㅠㅠㅠ
7년 전
독자36
너무 카와이해ㅜㅠㅠㅠㅠㅠㅠ 나도 저런연애하고싶어요ㅠㅠㅠㅠㅠ아 순영이 너무 귀여워ㅜㅠㅠ 이와중에 여주하는행동이 나랑 또같아ㅜㅠㅠ지구뿌셔버려
7년 전
독자38
와 정한.. 대박이고 순영이 너무 귀엽다..
7년 전
독자39
아 넘나 귀여운 햄찌야ㅜㅜㅜㅠㅜㅠ질투하는것도 어쩜 저렇게 귀엽나요..ㅎ 진짜 설레는 글이네용ㅎ
7년 전
독자40
으아ㅠㅠㅠ저 심장폭행 당할 것 같아요ㅠㅠㅠㅠㅠ진짜 어떡하죠ㅠㅠㅠ
7년 전
독자41
현현이에
순영이 왜 이렇게 귀여워 사ㅠㅠㅠ 햄찌햄찌

7년 전
독자42
현현이에
수녕이 왜이렇게 귀여웡ㅠㅠ 나도 전화 좋아하는데.. 나도 전화해줘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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