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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로우킥 후 어퍼컷, 그리고 우리의 생일

 

   그 날 이후로 지민씨가 달라진 것은 없었다.

   오히려 민윤기랑 굉장히 친해졌다.

 

 

   "탄소씨. 오늘 보안카드 저 주고 먼저 퇴근하세요. 저는 잔업때ㅁ...형!"

  

   [방탄소년단/전정국] 검사 정국 X 조폭 탄소 13 | 인스티즈

   "박팀장! 내 방으로 와. 포커나 한 판 치자"

   "또 박팀장이래~ 어제 형동생하기로 했으면서~"

   "ㅋㅋㅋ 알았다 지민아. 업무 마치고 올라와. 나 아까 또 1억 잃었어. 시발 빨리 다시 따줘"

   "알았어 형~"

 

 

   정말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고 돌아서는 지민씨가 너무 신기했다.

   나는 정말 민윤기 앞에서 웃음짓기 힘들던데...

 

 

   "지민씨. 아무렇지도 않아요?"

   "아뇨. 죽이고 싶죠."

   "그런데 어쩜 그렇게..."

   "믿던 사람한테 배신당하는게 더 사무치게 아플걸요."

   "...."

   "탄소씨 딱 보니까 그동안 엄청 튕겼구만."

   "..맞아요."

   "그러면 나중에 탄소씨한테 뒤통수맞아도 쟤는 원래 저럴 애였어. 하고 별 상처 안받는다구요."

   "아..."

   "킥복싱할 때, 제일 아픈 게 뭔지 알아요?"

   "펀치?"

   "로우킥 맞은 후, 주저앉으면서 어퍼컷 맞을 때."

   "으으..."

   "탄소씨는 지금까지 줄곧 펀치만 날리려고 한거예요. 상대 상태를 보지도 않고 펀치만 날리려고 하니 제대로 맞을리가 있나."

   "...."  

   [방탄소년단/전정국] 검사 정국 X 조폭 탄소 13 | 인스티즈

   "나는 타이밍을 재는 거예요. 로우킥 후 어퍼컷을 날릴 그 타이밍."

 

 

   지민씨는 사용하던 작업물들을 싹 정리하고 사장실로 올라갔다.

   확실히 민윤기는 지민씨를 가까이 두었다.

   몰랐던 사실인데, 지민씨는 온라인 포커계에서 알아주는 선수였고, 덕분에 민윤기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 나는 어부지리로 맘껏 쉴 수 있게 되었다.

   지민씨도 처음에는 귀찮아 하려다가 그 말을 듣고는 마침 잘됐다며 열심히 사장실을 드나들었다.

 

 

   "이제, 거의 서류작업은 완료했어."

   "서류작업이요...?"

   "비자금 우리 쪽으로 다 빼돌렸어. 몽땅 현금화해서."

   "네....?"

   "증거 싹 정리해서 죄목별로 다 정리했어. 비자금조성한 건 어차피 뺏겨도 국고환수니까 그냥 우리가 가지기로 했다."

   "그럼...."

   [방탄소년단/전정국] 검사 정국 X 조폭 탄소 13 | 인스티즈

   "이제 대정은 끝났어~"

 

 

   나는 너무 신나 오피스텔로 돌아와 정국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실장님한테 들었어! 거의 다 끝났다고..!!]

   [나도 기소자료 미리미리 준비하는 중이야.]

   [정말....]

 

   벅찼다. 드디어...드디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날이 다가온다는 느낌을 받았다.

   정국이도 그것을 느꼈는지 나를 불렀다.

 

   [탄소야]

   [응...]

   [탄소야.]

   [왜...?]

   [1층으로 내려와.]

 

   지금 새벽인데 어쩐 일인가 싶어 1층까지 내려갔다.

   설마...?

 

  

   [방탄소년단/전정국] 검사 정국 X 조폭 탄소 13 | 인스티즈

   "여기야."

 

 

   정말 왔네...?

   지금 많이 바쁠 때라고 들어서 연락 하기도 조심스러웠는데, 정국이가 직접 찾아왔다.

 

 

   "잠깐 나갈까?"

   "그래..."

 

   무슨 일일까 싶어 조심스럽게 건물 밖으로 빠져나와 정국이의 차 조수석에 탔다.

   정국이도 운전석에 올라탔고, 우리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

 

 

   "바쁠텐데 어쩐일로..."

   "..."

 

  

   기다림에 지친 내가 먼저 물어봤으나 정국이는 말이 없었다.

   나는 뭐 그래 언젠간 말을 하겠지..싶은 생각에 민윤기에게 연락온 것은 없었나 핸드폰을 확인하려고 했다.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려는 그 때,

 

 

   "사귀자. 오늘부터."

   "....?"

   "자정이 되기를 기다렸어."

 

 

   0시00분.

   전정국이 내 손을 잡으며 고백을 했다.

 

 

   "...뭐야 이게..."

   "사귀자고. 좋아한다고는 저번에 말했잖아. 사귀자,"

   "야...."

   "왜 오늘 사귀자고 찾아왔는지 안궁금해?"

   "궁금해."

   "오늘...내 생일이잖아."

   "너 생일이라구?"

   [방탄소년단/전정국] 검사 정국 X 조폭 탄소 13 | 인스티즈

   "나는 한 번도 챙기지 않은 적이 없어. 우리의 생일."

 

 

   우리의 생일.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눈물이 쏟아졌다.

   맞다. 우리는 생일이 있었다. 우리의 생일이.

 

 

   -

 

 

   무려 21년 전.

   초등학교에 입학하자 선생님이 생일을 써오라는데, 우리는 생일을 챙겨본 적이 없었다.

   정국이도, 나도, 생일을 알지 못했다.

   원장님께 물어보러 둘이 나란히 갔지만, 원장님은 너희 생일이 언제인지 모른다고 하셨다.

   그날이었다. 우리의 생일은.

 

   "태어난 날이 뭐가 중요해? 우리가 정하자. 오늘! 태어난 날이 처음 궁금했던 날. 오늘을 우리 생일로 하자!"

 

   3월 5일. 그 날이 우리의 생일이었다.

  

   -

 

   한 번쯤 튕겨줘야 했지만, 그럴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우리는 그 날, 마음을 나누기 시작했다.

 

 

 

 

-----------------------------------------------------------------------------------------------------------------------------------------------------------

   <암호닉>

   [빠다뿡가리],[둥둥이],[풀네임이즈정국오빠],[보라도리],[듀크],[●달걀말이●],[우유],[너의 헤르츠를 믿어],[햄찌],[서유윤],[됼됼],[pp_qq],[푸후후야 ],[애플망고],

   [쫑냥],[핑크공주지니],[뚜룻뚜뚜],[뚜시뚜시],[흐잉가슴아파],[잘 읽었습니다!],[꿈틀],[♡구기],[미늉기],[체리],[야하],[꽃오징어],[정국파워],[호석이두마리치킨],

   [정연아],[러블리별],[태태다잉태태],[지민이망개],[당근챱챱],[낙엽],[꾸기우니],[무네큥],[캔디],[남준아 어디니],[푸딩], [흥탄[방탄소년단/전정국] 검사 정국 X 조폭 탄소 13 | 인스티즈],

 

   대학이 완전히 정해졌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시간이 남아돌고, 저는 미친듯이 완결만을 위해 키보드를 두드리겠습니다~~~

   계획상 지금 스토리가 절반을 지나가고 있군요. ㅎㅎㅎ 재미있게 봐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첫 댓글에만 답글 달아드리기엔 너무 아쉽고 모든 댓글에 다 답글을 달아드리기엔 너무 댓글 남발인 것 같아서 고민끝에 한번 생각해봤는데...

   감상평 뒤에 "♥"를 붙여주시면 답글 달아드리겠습니다!!! 굳이 저의 답글을 필요로 하지 않는 독자분들은 그냥 감상평만 남겨주셔도 감사하게 두번씩 읽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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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체리에여!!!!!우앙1등이닷!!!!허엉.....이제둘에게예쁜시간들만남았나여!!!!!♡♡♡♡♡♡조타조타ㅠㅠㅠㅠㅜㅜ
7년 전
뷔너스
1등 체리님 감사합니다!!!!!!!! 일단은 해피하게~~
7년 전
독자2
pp_qq예요!!!!!!!! 방심하지 않고 탄탄하게 잘 준비해서 잘 끝났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 이제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ㅠㅠ
7년 전
독자3
작가님 정주행하고왔는데 너무 재미있아요!@ 가능하다면 [다이오드☆]로 아ㅁ호닉신청해도 될까요?
7년 전
뷔너스
다음화에 올려드렸습니다! 신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
7년 전
비회원18.209
작가님~ 돌아왔네요!!!!
푸딩이에요
드디어 정식으로 사귀다니...
앞으로 행복햇으면 좋겠는데 왠지 불안하네요..

7년 전
독자4
캔디에요!오 의심 많은 윤기가 지민이랑 친해졌다니!!헐 드디어 여주는 윤기한테서 벗어나는 건가요ㅠㅠㅠ진짜 벅차겠다ㅠㅠㅠ
7년 전
비회원196.9
[땅위]로 암호닉 신청가능한가요?? 으오오옹 일이 잘 풀리고 있는거같아서 다행이네요 하지만 한 편으로는 갑자기 어떤일이 생길지 몰라서 안절부절한거같아요! 아! 그리고 고백이라니... 생각보다는 늦은거같지만 일이 잘 해결되고 둘도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7년 전
독자5
꾸준히 보고있습니다♥[뚝아]로 암호닉 신청할게요ㅜㅜ잘보고갑니당!!
7년 전
뷔너스
암호닉 다음 화에 올려드렸습니다~ 신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화도 재미있게 봐주세요~
7년 전
독자6
당근챱챱입니다 헉헐 둘이 드디어 사귀는거군여ㅕㅠㅠㅠㅠㅠ 드디어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7
이대로 순탄하게 잘 진행됐으면...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8
정국파워입니다! 드디어 완료! 이제 행복한 일만 남은건가요ㅠㅠㅠ 매번 다음편 기대하게 만들고 가시는 작가님 사랑해여..❤ 대학 정해지신거 축하드립니다!!❤
7년 전
뷔너스
정국파워님ㅠㅠㅠ! 축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1
다음편도 재미나게 읽어주세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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