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도안되..
그래 뒷통수!!
그 찌질함이 한껏 묻어나오던 그 뒷통수를 난 잊을 수 없어
"뒤로 돌아봐!!"
"뒤로?"
아..씨발..오라질..
뒷통수마저 달라진 매미새끼에게 뒷통수를 맞을줄이야..
"기다려 씨발!! 내가 이시대의 존잘남이 되겠어!!"
"아니 그럴 필요 없어. 내가 널 아름답게 만들어줄게 따라와"
그렇게 매미의 손에 이끌렸다;;
시발 존나 잘난 뒷통수가 날 보고 개썩은 표정을 지었지만
난 아무렇지 않은척했음;
"다왔어, 할머니!! 저왔어요!"
"???????????"
어디서 많이봤지만 일단 그냥 아는척 안하기로했음;;
"근데 이 거지같은 청년은 누구?"
"저요? 저 거지 아닌데.."
"ㅇㅇ너; 거지말고 거지같다구;"
아 ㅆ발;;오늘 존나 이상한 하루야
내가 마약하고있나? 이거 꿈아니지?
"얘 좀 나처럼 이퓨리하게 만들ㅇㅓ주세요"
"우빈총각, 얜 지금 병신병에 걸렸어..우빈총각 처음 봤을때와 똑같구만.. 아주 강력한 전염병인데 뭐 짚이는거 없우?"
"짚이는거요?..."
갑자기 매미새끼랑 놀이공원에서 데이트했을때가 떠오름ㅋ
"아..매미새끼 시발..우빈이한테 옮았는데;"
"!??!?!?!??!?!? 종석아 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ㅆㅂ 우빈총각 진정해;; 병신병이 생기고있어;; 일단 둘을 좀 떼어놓고 거지청년부터 치료를 시작해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