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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예린 - 그의 바다

주의 :::: 오늘은 BGM이 2개에요 !!! 한꺼번에 듣기 말고 각각 재생해주세요..!



* 다시 김여주 시점, 과거 *




고등학교 1학년 때는, 나도 연애라는것을 한 적이 있다. 그리고 그 연애 또한 짝사랑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스타쉽/정세운] 전교회장 정세운 EP.7 | 인스티즈




임영민은 내 고교 시절에 찾아온 늦은 첫사랑이자, 첫 눈에 반해 내 나름 오랜 시간을 속앓이하며 짝사랑 했던 사람이었다. 임영민은 나보다 한 학년 위의 선배였다.




" 야, 김재환. "

" 어, 왜. "

" 저 선배 누구야? "




때는 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안 됐을 무렵, 점심시간이었다. 새학교, 새학기에 아직 적응하지 못했던 난 점심시간의 무료함을 견디지 못하고 그나마 아는 인물이었던 김재환이 축구 경기를 하는 모습을 구경하려 운동장으로 나왔다. 놈은 꽤 사교성이 좋은 성격인데다 운동을 곧잘해서 금방 친구들, 선배들과 어울렸다.


오늘은 3학년인 선배들과의 친선 경기라고 했다. 이리저리 눈알을 굴려가며 녀석이 날라다니는 것을 구경하고 있었다. 그런 내 시선을 강탈한 건, 상대 편 쪽이었던 파란 조끼를 입고 있는 한 선배였다. 김재환을 좇던 내 눈은 어느새 그렇게 다른 사람을 좇고 있었고, 잠시 쉬는 타임에 내 쪽으로 다가온 김재환을 향해 난 그 사람에 대해 물었다.



" 누구? "

" 저기, 빨간 머리. 잘생긴 사람. "


" 아아, 임영민 형. 잘생겼지. "

" (끄덕) "



나 지금 좀 첫눈에 반한 거 같애. 김재환. 이름이 임영민이구나. 임영민.. 그 세 글자를 곱씹고 또 곱씹었다. 이름도 멋있네. 이제는 대놓고 그 쪽으로 시선을 던지는 나를 바라보며 김재환은 그랬다. 아서라. 저 형 인기 많아.


그냥 물어본 거거든? 놈의 말에 별 일 아닌 것처럼 뚱하게 대꾸했지만, 짝사랑이란 게 원래 그랬다. 이미 눈에 들어온 그 순간부터 마음 속에서는 스멀스멀 저도 모르게 집을 짓고 있는 그런 거.




" 오늘도 재환이 보러? "

" 어.. 아, 네.. "

" 더운데 이거 마시면서 봐. 친구 주려고 뽑았는데 안보이네. "

" 어.. 감사합니다! 잘 마실게요.. 선배! "



어느 순간부터 내 눈은 계속해서 그 사람을 찾아다녔다. 학교에 등교하는 때나 급식실에 갈 때와 같이 짧은 순간에도. 그 사람한테는 아무것도 아닐 사소한 친절은 내 마음 한 구석에서 작은 공을 만들어 쏘아올리고, 어느새 하나 둘 쏘아올렸던 그 공들은 불씨가 되어 열일곱 소녀의 마음에 더 큰 불을 지폈다.



3학년인 임영민과 1학년인 나. 여느 학교와 다를 것 없이 이렇다 할 접점이 없는 사이라 마주칠 기회는 적었지만 다행인지 축구를 좋아하던 선배는 이따금씩 김재환과 축구 경기를 가지곤 했고, 나는 그것을 틈 타 매번 김재환을 보러 가는 척 선배가 축구하는 모습을 구경하러 가곤 했다. 그 모습을 본 김재환은 요즘 자주 보인다? 하며 혀를 끌끌 찼지만 나는 그럼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보기만 해도 좋은 걸 어쩌란 말이야.




" 야, 내 생각엔 영민이 형은 좀 아닌 거 같은데. "



언젠가 영민 선배와 잘 되간다는 내 말에 김재환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랬다. 그러나 그 말은 이미 선배에게 단단히 콩깍지가 씌여버린 내게 별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오히려 오기가 생겨 신경 끄라는 말로 그런 김재환의 의견을 무시했지.




" 저 선배 좋아해요. "



내 고백으로 시작된 선배와의 연애는 퍽 달달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하는 연애라는 건 별 것도 아닌 일에도 날 들뜨게 만들었다. 선배와 단둘이 밥을 먹고, 영화를 보고, 길을 걷고, 연락을 나누는. 그런 사소한 모든것들이 내게는 설레는 일이었다. 선배는 본래 다정한 성격이었기에 그런 모습으로 나를 대할 때면 그 날은 잠도 못 이룰만큼 들뜬 채로 하루를 곱씹곤 했다. 딱 그만큼 좋아했다. 나는 선배를.




" 아, 여주야. 미안해. 약속 있는걸 깜박했어. "

" ....... "

" 다음에. 다음에 가자. 미안, 카톡 할게. "



그러나 그 달달한 연애는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내 우선 순위에선 늘 선배가 윗자리를 차지했지만, 선배에게는 내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시간이 지날수록 실감했다.


내 오랜 짝사랑은 선배와의 관계에서 나를 을로 만들기에 크게 어렵지 않았다. 그래, 내가 먼저 좋아했고 내가 더 많이 좋아하니까. 나는 그런 말로 나를 위로하며 미련한 연애를 이어갔다.




" 선배는 나 왜 만나? "

" ........ "



아무리 혼자 멋대로 시작한 사랑일지 언정, 내 옆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나를 달래기엔 한계가 있었다. 참다 못해 터진 내 물음에 선배는 말이 없었다.




" 우리 그냥, "

" .. 니가 날 좋아하니까. "



차라리, 말을 하지 말지. 비참해지는 기분에 입술을 꽉 물었다.



" 뭐..? "

" 니가 날, 많이 좋아해주니까. "



첫 연애, 그리고 최악의 이별이었다.


짝사랑이란 게 원래 다 이런 결말인건가 싶었다. 차라리 선배를 멀리서 바라보기만 할 때가 더 좋았지 않았을까. 진작에 김재환의 말을 좀 귀담아 들을 걸. 괜한 후회와 미련들이 내 발목을 붙잡았지만, 난 알고 있었다. 내가 무엇을 어찌했건, 결말은 정해진 싸움이었다는 것을. 을의 연애라는 게 다 그런 거라는 거.



다 알고 있었으면서.. 막상 제 결말이 그렇게 되고 나니 상처 받는 건 어찌할 수 없는 거구나 싶었다. 고작 고등학교 1학년에 동시에 맞이한 아련한 첫사랑이자 첫 이별이 내게 끼친 영향은 꽤나 컸다. 학창 시절 누구나 겪는 잠깐의 풋사랑이었을 거라 생각했지만, 나는 생각보다 더 임영민을 좋아했고, 그렇기에 생각보다 더 상처 받았다. 3학년이었던 임영민은 헤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졸업을 했지만 나는 한동안 그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다른 사람을 좋아할 자신이 없었다.




그럼에도 내가 너를 좋아하게 된 건,




[스타쉽/정세운] 전교회장 정세운 EP.7 | 인스티즈

" 여주야. 다음 수업이 뭐였지? "




어쩌면 넌 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였다.





[스타쉽/정세운] 전교회장 정세운 EP.7 | 인스티즈

전교회장 정세운  w.리틀걸

Episode 7. 좋아한다는 것


# 디에이드 (The Ade) - 달콤한 여름밤(Inst.) 

** 지금부터는 이 BGM만 재생해주세요 **





잠시동안 시간이 멈춘 게 아닐까 하는 착각이 일었다. 아니, 차라리 시간이 멈췄으면 하고 바랬다. 꿀꺽, 침을 한 번 삼켜냈다.그게 무슨 소리.. 떨리는 목소리로 이어진 내 말을 가로 챈건 뜻밖에도 정세운이었다.




" 지영아. "



내 이름을 부르는 것도 아니었는데 괜히 그 목소리에 움찔한 내가 다급하게 시선을 피했다.



" 오빠, 봐요. 언니 오빠 좋아하는 거 맞.. "

" 뭔가 오해를 한 거 같은데. "

" 네? "



세운이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떠보이며 그 쪽으로 다시 시선을 옮겼다. 그런 저와 달리 덤덤하게 말을 이은 세운이는 천천히 지영이에게로 시선을 옮기는 모습이었다. 방금 전까지 짓고 있던 웃음은 어디가고 착 가라앉아버린 표정이 낯설다.




[스타쉽/정세운] 전교회장 정세운 EP.7 | 인스티즈

" 지금 그거 되게 무례한거야. 지영아. "

" ....... "

" 네가 생각하는 그런 ㄱ.. 여주야. "




그냥 거기서 그렇다고, 지영이 네가 뭔가 오해를 한 거 같다고 말하고 넘기면 되는 거였는데.. 그 자리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도망치듯 합주실을 빠져나와버린 건 지영이가 아닌 나였다. 그냥 왠지 그 자리에 계속 있다가는 내 마음을 밝히기는 커녕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로 내 마음을 부정 당하기만 할 것 같아서. 나.. 먼저 교실 가봐야할 거 같애..! 합주실을 빠져나오는 순간 나를 붙잡으려는 세운이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나는 그저 따라오지 말라는 의미로 문을 쾅 닫을 뿐이었다. 김여주야. 네가 미쳤구나.. 어쩔려고 그래. (이마짚)



그렇게 얼이 빠진 상태로 교실로 향했다. 나사가 하나 풀린 것 마냥 비실거리는 모양새로 걸어가는 내게 다가와 말을 건 건 김재환이었다.




" 야야. 김여주. 뭔 생각하길래 부르는데도 못 들어. "




녀석의 부름을 듣지 못하고 발걸음을 옮기는 내 어깨를 잡아챈 김재환은 내 눈 앞으로 휘휘 손을 흔들어보였고, 나는 여전히 힘이 빠져 축 늘어진 모습이었다. 녀석에게 대꾸할 힘도 없고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그냥 무시하고 발걸음을 옮기자 그런 내 모습을 본 김재환이 결국 내 앞을 막아섰다.




" 야. 너 뭐, 세운이랑 무슨 일 있었어? "

" ... 아니. 없었는데..? 하하.. "

" 무슨 일 있었네. "



.. 드럽게 눈치 빠른 놈. 금세 팔짱을 낀 채 삐딱한 자세로 나를 바라보는 놈이다. 말을 할까 말까 고민하느라 한참을 망설이던 내가 결국 그 눈빛에 못이겨 입을 열었다.



아니.. 야, 니가 보기에도 내가 누구 좋아하는 지가 그렇게 티나?



" 응. 정세운. "



... 하아.


그래, 뭐.. 김재환 넌 눈치 챘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래도 그렇게 냉큼 이름 말하기냐. 어으씨이.. 자꾸만 떠오르는 아까의 상황에 내 표정은 조금 더 죽상이 돼버렸고, 그런 내 표정이 볼만 한지 김재환은 키득거리며 웃었다.




" 아마, 세운이도 알 걸? "

" ...어? "

" 그거 모르면 그냥 눈치라는 게 존재를 안하는 거지. "



.... 어, 근데.. 세운이는 눈치 없지않아..?


김재환의 말에도 여전히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한 내가 불안하게 입술을 깨물며 물었다. 김재환은 내 모습이 답답한 듯 금세 인상을 찌푸렸다.




" 내가 봤을 때 눈치 없는 건 니 쪽이고. "

" ........ "

" 설마 정세운이 여지껏 배려해주는 거 못 느꼈냐. "

" ... 무슨, 배려? "




그래. 나 눈치 없는 거 인정. 왜냐면 지금 니가 하는 말도 이해가 안가니까. 이제는 김재환이 오른손으로 제 얼굴을 감싸며 한숨을 내뱉었다.




" 아, 몰라. 몰라. 세운이랑 가서 얘기해. "

" 아.. 알려줘. "

" 나도 모른다니까. "

" 아, 김재화안.. "

" 웅. 닥쵸. "



... 저게.


김재환이 던진 말 덕분에 괜히 교실 자리에 앉은 후에도 머리를 싸메야했다. 아무리 김재환을 붙잡고 늘어져도 자기는 여기까지라며 해답을 내려주지 않아 그 고민은 온전히 내 것이었다.




" .... 헝... "




나는 당연히 세운은 모를 것이라 생각했고, 그렇기에 너와의 지금 이 관계가 유지될 수 있었던 건 모두 내 감정을 들키지 않으려던 내 노력 덕분이었을 것이라 확신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고 하면, 나는 어떡해야 해. 이제.. 머릿 속이 복잡해져 책상 위에 있는 펜을 들어 정세운 이름 세글자를 끄적였다가 주욱 선을 그어 지워냈다. 할 것도 없으면서 괜히 책상 서랍에 있는 책들을 뒤적이기도 하고, 책상에 엎어졌다가 일어났다가를 반복하는 내 모습을 보며 짝꿍은 의아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지만 나는 그저 하하.. 하고 어색한 웃음을 흘릴 뿐이었다. 


다시 또 책상에 엎어졌다가 고개를 돌려 시계를 확인하니 점심시간이 5분도 남지 않은 시간이었다. 이제 곧 세운이 오겠.. 


...왔네. 생각을 마치기도 전에 교실 뒷편에서 드르륵, 하는 문 여는 소리와 함께 세운이가 들어왔고 나는 황급히 팔에 고개를 묻었다. 발걸음 소리는 내 뒷자리에 위치한 세운이의 자리 쯤에서 멈췄다. 이후 아무 소리도 안들리는 걸 보면 세운인 한동안 그렇게 서있는 듯 했다. 그 덕에 긴장한 나는 미동도 없는 상태로 엎드려 있어야 했다. 얼마 지나지않아 의자 끄는 소리와 함께 털썩, 하고 자리에 앉는 소리가 들린다. ..어쩐지 뒤통수가 따갑다.




"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숙제 꼭 해오고. "

" 네! "




수업이 끝나자마자 다시 책상 위로 엎어졌다. 잠시 뒷쪽에서 내 쪽으로 다가오는 인기척이 들렸지만, 세운아. 하는 선생님의 부름에 가까워졌던 그 인기척은 다시 내게서 멀어졌다. 



이후로도 매번 정세운을 피해다녔다. 다음 시간에도. 그리고 다음 날에도. 그 다음 날에도. 세운일 마주치지 않는 일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원래도 바쁜 탓에 얼굴을 자주 보지 못했는데 피해다니기까지 하니 당연한 일이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김재환만 답답해서 죽어나려 했지. 그렇게 축제가 다가왔다. 기다리고 또 기대했던 축제 날이었는데 세운이랑은 말 한 마디도 나누지 않는 상황이라니.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 (침울)




" 덥다. 더워. "

" 진짜 난 매점 없었으면 이미 죽었을지도 몰라.. "




세운인 공연 막바지 준비로 이미 강당과 교실을 바쁘게 오가고 있었고, 나는 김재환과 함께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들고 강당 쪽으로 걸음을 옮기고 있는 중이었다. 달달함이 입 안에 가득 퍼지자 절로 흥얼거리는 콧노래가 나왔다. 거기서 세운이를 딱 맞닥뜨려버린 게 문제였지만.



" ...어, "



아이스크림을 깨무는 것도 잊은 채 그대로 멍청한 효과음을 내며 걸음을 멈췄다. 식은 땀이 삐질 흘러내림과 동시에 김재환에게로 시선을 돌리는데,



" 아, 나 휴대폰 두고 왔네. "



김재환은 그렇게 교실쪽으로 냉큼 달려가버렸다. 너 방금 매점에서 삼성페이 썼잖아.. (울상)




" ......... "

" ........ "




김재환이 가버리고 덩그러니 남겨진 나와 세운이 사이에서 어색한 정적이 이어졌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지.. 3일을 내내 피해 다녔으면서 정작 이런 상황에 어찌해야하는지에 대한 대책 마련은 하나도 해두지 않은 나였다. 누가 먼저 입을 열지 서로 눈치만 보는 상황이었지만, 내 입은 풀칠이라도 한 듯 열릴 생각을 하질 않았다. 말하자면, 그 자리에 망부석처럼 그대로 굳어버렸다.




" 여주야. "

" ........ "


" 잠깐 얘기 좀 하자. "



먼저 입을 연 세운이는 조금 화난 듯 보였다. 나 같아도 어이가 없어서 화가 날 거야. 합주실을 나갔던 날부터 일방적으로 피해 다녔으면서 막상 마주치니 이제는 입을 꾹 다무는 태도라니. 엉엉.. 미안하긴 한데, 나는 진짜 앞으로 세운이 너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단 말이야..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말을 삼켜내고 조용히 아이스크림을 근처 쓰레기통에 버린 뒤(눈물) 세운이의 뒤를 따랐다.




" 나한테, 할 말 없어. 여주야? "



강당 뒤편에 있는 작은 공터로 나를 이끈 세운이는 자리에 멈춰 서자마자 나를 바라보며 그랬다. 할 말은 많은데.. 애꿎은 입술만 자꾸 괴롭혔다.




" 요즘 왜 자꾸 피해 다녀. "

" ........ "




짧은 한숨 소리가 이어졌다.




[스타쉽/정세운] 전교회장 정세운 EP.7 | 인스티즈

" 갑자기 그러면 나는, 어떡해야 해. 여주야. "




울고 싶은 기분이었다. 정세운은 꼭 이럴 때 막힘이 없다. 근데 이건 좀 나도 억울한데.. 너는 지금 내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도 잘 모르잖아. 나도 피하고 싶어서 그런게 아닌데.. 그리고 피해 다니는 게 쉬운 일인 줄 알아? 씨이..


갑자기 서러워져서 정세운이 원망스러워졌다. 그렇게 피어난 억울하고 울컥하는 감정들은 내게 밑도 끝도 없는 용기를 준다.




" 일부러 피한 거 아니야..! "

" ........ "

" ..나 너 좋아하는 거 맞단 말야. "




.. 김여주, 미.. 미쳤어..


순간적으로 내뱉은 말에 숨을 헉, 들이마시며 입을 다물었지만 이미 말은 저 멀리 떠나가버린 후였다. 천천히 고개를 들어올린 세운이가 눈을 살짝 크게 떠보이며 나를 바라봤다. 얼굴이 화끈거리다 못해 곧 펑 하고 터져버릴 것만 같아 나는 반대로 고개를 푹 숙였다.




" 나도 진짜 너랑 오래 친구로 지내고 싶었는데. "

" ........ "

" 진짜 그게 마음대로 안되는데.. 나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세운아. "



" 화난 거 다 이해해. 피해서 미안해.. "




이미 저질러버린 거 어떻게 할 수도 없고, 고개를 숙이니 세운이 얼굴도 보이지 않아 이상한 자신감이 생겨 속에 담아놨던 말들을 줄줄이 내뱉었다. 숙여진 얼굴은 이미 표정관리가 안 될 정도로 울상이 되었고, 내 목소리 또한 미세하게 떨려왔다. 누가 들으면 쟤 우는 거 아니야? 싶을 정도로. 실은 내 기분이 그랬다. 딱 당장에라도 울 수 있을 거 같은 기분.


아무런 말이 없기에 고개를 푹 숙인 채로 짧은 숨을 내뱉는 순간, 내 머리 위에 따뜻한 감촉이 느껴져 화들짝 놀라 고개를 들었다. 세운이는 내 머리 위에 얹었던 손을 내려놓더니 고개를 살짝 숙여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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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 안났어. "




낮게 울리는 그 목소리에 심장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쿵쾅거렸다.




" 내가 답답해서 그랬어. "

" ........ "

" 처음이라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막막한데, "

" ........ "

" 여주 너는 그것도 모르고 자꾸 피하니까. "




.... 어?




[스타쉽/정세운] 전교회장 정세운 EP.7 | 인스티즈

" 내가 먼저 고백하고 싶었는데. "




그러니까, 세운아. 지금 그 말 있잖아.. 내가 오해하는 거 아니지? 오해해도 할 말 없는 말이잖아. 그치..?


세운이의 말에 이번엔 내가 동그랗게 토끼눈을 하고 세운이 쪽을 바라보자 붉어진 세운이의 귀가 눈에 들어왔다. 




" 아.. 어렵다. "



그리고 놀란 내 눈과 마주하자 이내 제 뒷목을 만지작거리며 어쩔 줄 몰라 하는 세운이었다. 이미 내 심박수는 사람의 허용 수치를 넘어선 상태였다. 뒤늦게 상황 파악을 마친 내 속에서는 김칫국을 들이킴과 동시에 이미 파티를 열고 있었고, 머릿 속에서 펑- 터지는 폭죽소리가 울려댔다. 부디 이 현실감 없는 상황이 꿈이 아니길 하는 바램이었다.




" 세운아. "

[스타쉽/정세운] 전교회장 정세운 EP.7 | 인스티즈

" 좋아해. 여주야. "




세운이의 이름을 부르는 내 목소리와 함께 세운이는 듣기 좋은 목소리로 나한테 그랬다. 좋아한다고. 믿기지않는 달달한 그 말이 귓가에 웅웅 거리며 울려 퍼졌다.




" 그러니까 축제 끝나면, "

" ......... "

" 또 피하지 말고. "




세운이는 한 번 더 내 머리 위에 손을 얹었다. 간혹 버릇처럼 해오던 행동이었는데, 그때와는 느낌이 달랐다.




" 재환이랑 무대 제일 앞에 앉아 있어. "

" ...(끄덕) 응! "

" 그래도 집중은 나한테. 알지. 여주야? "




당연하지..! 그걸 말이라고.. 세운이의 말에 세차게 고개를 끄덕이자 만족스럽다는 듯 웃음 지은 세운이가 내 머리칼을 헝클었다. 축제 준비 때문에 가봐야 한다며 미안한 얼굴로 내게 얘기하는 세운이에게 괜찮다고 말한 뒤 내게서 멀어져 가는 세운이를 바라보다 대뜸 세운이를 다시 불러 세웠다.




" 세운아! "




내 쪽을 다시 돌아본 세운이가 눈썹을 위로 올리며 궁금증이 담긴 다정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봤고,




" ...어... 아냐! 그냥.. 좋아서..! "




이어진 내 대답에 푸스스, 고개를 숙이며 웃음을 터뜨렸다.




엄마. 이게 꿈이 아닌가봐..





에필로그 (ver.세운)



세운은 표현하는 것에 서툴었다. 본래 성격 자체도 표현에 인색하고 그런 것들을 어색해했지만, 연애라고는 초등학교 시절 슬러시와 장난감 반지를 건네며 맞바꾼 풋사랑뿐이었으니 좋아하는 이성 앞에서는 더 그럴 수 밖에.


이미 제 마음 속으로는 저도 여주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결론 지었지만, 결론을 내려서 끝나는 일이 아니었다. 표현, 그래. 표현을 해야하는데.. 불쑥 튀어나온 질투같은 거 외엔 (심지어 그것도 여주는 질투하는 거라 눈치채지 못했다.) 이렇다 할 표현을 하지 못하는 세운이었다.



" 여주야. "

" 아, 유정아! 그 때 말한 틴트 있잖아! "



그런 상황에서 표현은 커녕 여주는 저를 이렇게나 티나게 피하고 있는 상황이라니. 참담함에 세운은 매번 한숨만 푹푹 내쉬었다. 현재 저를 골머리 앓게 하는 축제가 끝나고나면 여주에게 제 마음을 밝힐 생각이었는데. 축제를 코앞에 두고 여주와 멀어지게 생겼으니 세운은 자꾸만 애가 탔다.



대망의 축제 날, 세운은 아침부터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여주는 여전히 얼굴도 볼 수가 없었고. 그러던 중에, 세운은 잠시 합주실에 들러야 할 일이 있어 강당에서 학교 건물 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거기서 재환과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오는 여주와 마주쳤다. 눈치 빠른 재환이 서둘러 그 자리를 피했고, 어느덧 둘만 덩그러니 남겨진 상황이었다. 세운은 여주를 빤히 바라봤지만, 그런 세운과 달리 여주는 여전히 그 시선을 피할 뿐이었다. 결국 먼저 입을 연 것도 세운이었다.



" 나한테, 할 말 없어. 여주야? "



할 말이 있다고 여주를 다른 학생들이 없는 학교 뒤 공터쪽으로 이끌었지만, 내내 입을 열지 않는 여주의 모습을 보며 순간적인 마음에 또 먼저 말을 내뱉었다. 애가 타는 세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주는 계속 말이 없었다. 막상 말을 내뱉으면서도 제가 괜히 퉁명스러운 어투로 말한 것 같아 세운은 안절부절하며 애꿎은 손톱만 만지작거렸다.




" 일부러 피한 거 아니야..! "

" ........ "

" ..나 너 좋아하는 거 맞단말야. "



이어진 여주의 말은, 그런 세운의 눈을 동그랗게 만들었고 이내 입꼬리를 올렸다. 울상이 된 채로 고개를 푹 숙인 그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귀여워서 세운은 자꾸만 새어나오는 웃음을 겨우 참아냈다.




" 좋아해. 여주야. "



그리고 그제야 제 마음을 표현하는 세운이었다. 이 말 한마디 내뱉기가 이렇게 어렵고 간지럽다니. 얼굴이 홧홧거리는 느낌이 들어 급하게 축제 얘기로 화제를 돌렸다. 그리고 잊고 있던 합주실이 떠올라 여주에게 먼저 가봐야겠다고 말하고 걸음을 옮기는 세운이었다. 축제가 끝나고 멋있게 다시 얘기하리라 속으로 다짐하며 어깨에 힘을 주는데 그런 제 발걸음을 여주가 다시 붙잡았다.



" 세운아! "

" ....? "


" ...어... 아냐! 그냥.. 좋아서..! "




[스타쉽/정세운] 전교회장 정세운 EP.7 | 인스티즈

아.. ..귀여워.

심장이 간질거렸다.




작가의 말

ㅠㅠㅠㅠㅠㅠ독자님더류ㅠㅠㅠㅠㅠㅠ

제가 너무너무 늦었지요 ...? ㅠㅠㅠㅠㅠ


자주자주 가져오고 싶은데 장편 쓰는 게 쉬운 일이 아니네요 ㅠㅡㅠ

곧 업무도 바빠진다고 해서 더 연재가 늦어질까봐 걱정이에요...

두 마리 토끼 잡는 데에는 능력 없는 작가라 죄송합니다 따흑,,,


그래도.. 하아...

여주와... 세운이를.. 드디어...!!!!!!!!!!

얼쑤~ !

경사 났네~!



생각보다 글 쓰는게 너무너무너무 오래 걸리는 바람에..

영민이 글은 또 연재가 늦어질 거 같애요 너무 죄송한 마음입니다 T_T..

다음 주 중에 세운이 다음편과 함께 들구 올게요.. 흑...



아 그리고.. 제가 전에 써둔 재환이 글이 하나 있는데요..

현재 쓰고 있는 것도 연재 주기가 길어서 죄송한 마음이지만은 ㅠ_ㅠ

그건 이미 기승전결을 꾸려 놓은 약 3편짜리 단편이라 그냥 들고 올까하는데

독자님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 제가 지금 영민, 세운 글을 연재하고 있는데

신알신이나 암호닉 신청해주시는 분들이 영민/세운 각각 존재하시기두 하셔서

재환이 글을 이 필명으로 쓸지, 아니면 다른 필명으로 찾아올 지도 조금 고민입니다..

시간 되시면 투표도 부탁드릴게요 사랑함니다..

투표는 잠깐 받고 나서 정해지면 바로 글 올릴게요..!


아 조만간 3차 암호닉 신청 받겠습니다!

굿밤되세운♡




♡ 독자님들 암호닉 ♡

암호닉 정리하였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공지를 참고해주세요.

앞으로 암호닉 신청은 암호닉 신청 공지를 통해서만 받습니다.

< 1차 암호닉 >

숮어 / 현 / 뎡 / 봉봉 / 란 / 듀ㅅ듀 / 슬 / 녜리 / 가람 / 110 / 일오 / 센이 / 샘봄 / 참새짹짹 / 포뇨야 / 찌 / 전교회장포뇨 / 안녕 / 꽁뚠 / 딸기모찌롤 / 정포뇨 / 구준포뇨 / 자몽소다 / 요니 / 남융 / 호앙이 / 괴물 / 고구마 / 롱롱 / 아가베시럽 / 비누 / 핫초코 / 새우 / 호두 / 돌하르방 / 갓제로 / 만두 / Aquamariz / 임녕민 / 영쓰 / 팤치기 / 영미니 / 뿜뿜이 / AAA / 살사리 / 샐라인 / 토마토야 / 포다닥 / 금하 / 댕댕세운 / 빙구 / 바밤바 / 겨울의 봄 / 포뇨야


< 2차 암호닉 >

고고싱 / 덕배 / 유한성 / 은류 / 털없조 알파카 / 르래 / 뿜뿜이 / 헿 / 유투표 / 여름 / 오니오니 / 과자 / 디어 / 누니 / 윙팤카 / 윙지훈 / 균킹 / 수 지 / 은하수 / 밀감 / 포륵포륵


신청 누락되신 분들이나 정리 대상이 아닌데 정리 되신 분들 꼭!! 댓글 남겨주세요.


3차 암호닉 공지 기다려주세요....♡
꼭 글로서 보답드리도록 할게요(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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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ㅅㄷ
6년 전
독자7
어머나......귀여워....세운아 너가더귀요워!!!!!!진짜루ㅠㅠㅜㅠ
너한테만 집중할게!!!!
하진짜 초반에 지영이한테 선긋는 세운이 모습 넘나 좋구요... 무례한거야.딱 짚어주는거....
오늘 글 넘나 좋아요 작가님!!
감사해요 ㅠㅜ

6년 전
리틀걸
헷.. 귀여운 세운이지요 ㅠㅠㅠㅠㅠ 집중 안 할 수가 없슴니다ㅠㅠ 캬 초반에 있는 부분을 언급해주시다니 ㅎㅡㅎ 작가 뿌듯입니다.. 오늘 글 제일 오래걸렸지만 뿌듯하네요 아주 ㅠㅠ 감사해요!
6년 전
독자2
샘봄 / 하후앙아ㅏ유!!!!!! 소리벗고 팬티딜루ㅠㅠㅠㅠㅠㅠㅜㅜㅜ 사귄다사귄다사귄다 ㅜㅠㅠㅠ 직가님 저 진짜 막 얘기좀하자 이런거 나무 줄아하는데 어늘 어후 진짜 정신나가는줄 아니 이미 정신 운동장에 나가 너는중 ㅠㅠㅠㅠ 작가님 싸앙래녀ㅠㅠㅠㅠㅠㅠㅠ 이거 어루 오늘 근데 노늘 브금은 장난아닌데 안 쓰겼네요!! 저 그 노래 빠져서 맨날 들어오 ㅎㅎ 작가님 덕에 알게되어 나무 기쁩니다 작가님 진짜 ... 너무 보고싳었어여 사랑해요
6년 전
리틀걸
77ㅑㅑㅑ 샘봄님 ㅋㅋㅋㅋ 쏴리질ㄹ럿~! 이번화에서 사귈까말까 하다가 왠지 더 끌면 독자님들이 많이 답답해하실 거 같아서 요로코롬 이어봤습니다 ㅎㅎ 세운이가 또 조곤조곤 말하는 게 발리잖아요 그쵸 ㅠㅠㅠㅠㅠ ㅠㅠ 오늘 브금은 다른 걸로 준비헸지요 장난아닌데 진짜 너무 좋죠 근데 ㅜㅡㅜ 제 덕에 아셨다니 뿌듯하네요٩(ˊᗜˋ*)و 샘봄님 알럽 쏘머치..
6년 전
독자3
아세상에.... 좋아하는 BGM에 좋아하는 작가님에 세운이까지 세상에 오늘 글 너무조아요....ㅠㅠㅠ
6년 전
리틀걸
헉 좋아하는 작가님.. (두근) 심쿵이에녀.. 오늘 글 공을 들인 보람이 있네요 흑흑 ㅠㅠㅠ
6년 전
독자4
아ㅠㅠㅠㅠㅠㅠ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 몽글몽그류ㅠㅠㅠㅠ 오늘도 글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ㅎㅎㅎㅎㅎ
6년 전
리틀걸
독짜님 감사합니다(๑•᎑•๑)♡ 몽글몽글 .. 제가 조와하는 단어에요 ㅠㅠㅠ 사랑합니다 독자님
6년 전
독자5
ㅅㄷ
6년 전
독자13
우왓 드디어 고백을 했네요....!!!! ㅠㅠㅠㅠㅠㅠ 너무좋아요 ㅠㅠㅠㅠ 재환이 센스있는아이 ㅋㅋㅋㅋㅋㅋ
이제 꽁냥꽁냥 많이 보여주세요!!!! ><

6년 전
리틀걸
네ㅔ!! 드디어!!!! 고백을!!!! 했슺니다!!!! ㅎㅎㅎㅎ 재환이 쫌 센스 눈치 만점이죠? ㅋㅋㅋ 이제 꽁냥꽁냥해야하는데.. 연애고자 작가가 잘 쓸 수 있을지..(먼산) 노력해보겠습니다 !!!!!
6년 전
독자6
유한성입니다!!와 와 드디어 막 이제 막 커플커플한 그런거 볼 수 있나요!! 방해꾼 사라져!!! 아 드디어 우리 여주와 세운이가 삽질 그만하고 행복하게...킂....
6년 전
리틀걸
유한성님 ㅎㅎ 이제 막 네 그런 거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젤 자신 없는 부분이었는데 이렇게 다가왔네요 흑흑.. 이제 방해꾼 없이 달려봅시다 지영아 미안해 넌 엑스트라였어...☆ 큽.. 삽질 안녕...
6년 전
독자8
아아 드디어ㅠㅠㅠㅠ 달달한 커플을 볼 수 있는건가요ㅠㅠㅠ 잘보고 갑니다 작가님!
6년 전
리틀걸
ㅇㅖ!!!!! 이제 속시원히 연애하는 학원물 보셔야지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 ` )ノ
6년 전
독자9
우왓드디어...!!!!!
엉엉 기다리고기다리던 사귀는사이가되었네요ㅜㅜㅜ앞으로달달미 넘치는사이 기대해도되는거죠?
아진짜영민이랑사겼던얘기는 진짜아ㅜㅜㅜ맴찢이었어요ㅜㅜ

6년 전
리틀걸
드디어...!!!!!!! ㅠㅠㅠ 달달미 넘쳐봐야져 이제!!!! 헝 영민이 얘기는... ㅜㅡㅜ 맞아요 ㅠㅠ 여주가 선뜻 세운이한테 마음을 고백하지 못한 이유 중에 하나기도 하죠.. 맴찢 ㅠㅠㅠㅠㅠ 다음화 기대해주세운♡
6년 전
독자10
아ㅠㅠㅠㅠㅠㅠㅠ심장 도키도키해요ㅠㅠㅠㅠ넘 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리틀걸
ㅎㅎㅎㅎ재밌게 봐주셔서 다행이에요 ❀.(*´▽`*)❀.
6년 전
비회원43.207
르래입니다! 드디어 세운이와 여주가....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어요..크흡 (감격의 눈물) 오늘도 세을이는 설레고 멋지네요 역시 갓세운
6년 전
리틀걸
르래님..!!! 네 드디어 마음을 확인해씁니다.. (롬곡 줄줄) 외쳐 갓세운...♡ 언제봐도 멋있고.. 참.. ㅠㅠㅠㅠ
6년 전
독자11
듀ㅅ듀 / 정세운 웃는 게 너무 설레잖아요 작가님 너무 설레서 저 쥬금... 너무 설레서 미치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 아 어떡해 너무 좋아요 설레서 ㅝ 진짜 작가님 글 너무 재밌고 설레고 그래요 작가님 사랑합니다 ㅠㅠㅜㅠㅜㅜ
6년 전
리틀걸
듀ㅅ듀님 ㅎㅎ 세운이 웃는 거 거의 세계평화급이져... ㅠㅠㅠㅠ ㅠㅠㅠㅠ 이런 격한 반응 아주 좋습니다 (코쓱) 제 글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ㅠㅡㅠ 저가 더 사랑하구요 ㅠㅠ
6년 전
독자12
금하입니다 세운이가 쏘아올린 공에 제가 그만 풍덩,,, 빠져버렸네요 제가 뭐라고 이렇게 멋진 글을 읽다니 정말 작가님 감사합니다 방학이지만 학교가는 절 기분 좋게 만드셨어요 대단해 아주 칭찬해!
6년 전
리틀걸
금하님..♡ 77ㅑ 세운이가 쏘아올린 공 ㅎㅎ 빠질 수 밖에요 ㅠㅠㅠ 아이고 근데 멋진 글이라니 독자님이 읽어주시는 것이 제 글을 더 빛나게 하는 걸요 ㅠㅠㅠ 방학인데 학교라니 넘 끔직하네요.. 그래더 기분 좋게 다녀오셔요!!!!! 아주 칭찬 ㅎㅎㅎ 감사합니더
6년 전
독자14
작가님 드디어....드디어 세운이랑 여주랑 연애를 하는군요ㅠㅠㅠㅠ지금까지도 내내 달달했지만 이제 완전 초달달한 세운이를 볼 수 잇는건가요ㅠㅠㅠㅠ생각만해도 좋습니다ㅎ❤️❤️ 설레서 오늘 잠은 다 잤네욯ㅎㅎㅎㅎ암호닉 신청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6년 전
리틀걸
예.. 드디어 풋내나는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ㅜㅜㅜ 초달달한 셍니... 작가가 노력해볼게요 !!!! 그치만 그는 존재자체로도 쏘스윗이므로 ㅎㅎ ㅎㅎㅎ 그래도 독자님 세운이 꿈 꾸시려면 주무셔야합니다!!! 암호닉 신청글 빠른 시일 내에 가져올게요 꼭 신청하기길..❤❤
6년 전
독자15
으아아 이제 달달한 연애가 시작되는건가요!!ㅎㅎㅎㅎㅎ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둘다 풋풋해서 너무 좋은것 같아요 부럽다..(코쓱)
6년 전
리틀걸
으아아아아ㅏ 네 이제 시작입니다 자 이제 시작이야 내 꿈을~!(?) ㅎ.ㅎ 기대해주세운!!! 풋풋한게 학원물의 묘미죠 ㅎㅎㅎ 그치만 얼른 성인 되길 바라는 작가에요 ㅋㅋㅋㅋ(코쓱)...
6년 전
독자16
꺄아...! 기다린만큼 좋은이야기네요 ㅠㅠ 세운이랑 여주랑 사귄다니! 행복해요 저가 ㅠㅠㅠ 오늘도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6년 전
리틀걸
기다리셨나요 저를 (´;ω;`) 드디어 사귀게 했습니다 탕탕 ㅠㅠㅠㅠ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6년 전
독자17
ㅜㅜㅜ드디어 연애각인가요ㅜㅜ
진짜 학창시절 생각나는거같아요
풋풋하고 간질간질거리고ㅜㅜ
둘이 너무 예쁘네요!

6년 전
리틀걸
연애 .. 각이지요..!!!!!! 헝 학창시절에 어땠는지 기억 더듬어가며 썼는데 학창시절의 느낌이 나서 다행이네요 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센이가 예쁜 탓ㅠㅠ
6년 전
독자18
봉봉이에요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쩜ㅠㅠ 기다린 만큼 세상 달달한 글에 경사다 경사 !!!!! 드디어 세운이랑 여주가 고백했대요~~ 오늘 조금은 단호했던 세운이 넘 좋았지만 이제 막 둘이 막 더 간질간질 하구 기여운 모습 볼 수 있는건가요 헤헤 이제 지영이 안녕 ㅎ ㅎ... 오늘두 비지엠 움짤 전부 찰떡에 보는 내내 넘 설렜어요 >___< 이번 비지엠 제가 진짜 좋아하는 노래거등요 ㅠㅠ 글 보기 전에도 듣고 있었는데 ㅣ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또 들으니까 반갑구(? 무튼 작가님 최고라구요 b 사랑합니다 정말 넝엉...
6년 전
리틀걸
봉봉님ㅁ~!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뿌앤.. 저를 기다리셨다니 ㅠㅠ 세니 얼레리꼴레리~! ㅎㅎㅎㅎ 강단있는 세운이의 모습... 최고죠 ㅠㅠㅠㅠㅠ 이제 막 두근두근 꽁냥꽁냥 해보자구여.. 지영... 즐거웠ㄷr..... 헉 그나저나 비지엠 좋아하는 곡이신가요?! 그의 바다..? 아님 다른 곡이신가 저는 요즘 백예린님 노래에 꽂려서 매일 매시간마다 듣거든요 ㅠㅠㅠㅠㅠ 최고에요.. 봉봉님두 체고 ( •̀∀•́ )✧b 아이시떼루요
6년 전
독자19
작가님 ㅠㅠㅠㅠㅠ기다리고있엇다구욤 ㅠㅠㅠ항상 좋은 글 감사해여ㅠㅠ흑ㄱ퓨ㅜㅜ귀여워라닠ㅋ큐ㅠㅠㅠ니가 더 긔여워 정세운 ㅠㅠㅠㅠ심장폭행 ㅠㅠㅠ다음편도 기대할게요ㅠㅠㅠㅠ감사합니당
6년 전
리틀걸
어이고 ㅠㅠㅠㅠ독자님 ㅠㅠㅠㅠㅠㅠㅠㅠ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여ㅕㅠㅠㅡㅠㅡㅠㅠㅠㅠ큽 흐ㅡㄱ... 정세운 이 귀여운 사람ㅇr.....ㅠㅠㅠㅠ 다음화도 예쁘게 써보겠습니다 사랑해요!!!!
6년 전
독자20
와 오늘꺼대박..작가님 진짜 드디어 사이다를 마시게 되었어요 지영이 ㅂㅂ.. 훠이훠이.. 와 세운 ㅠㅠㅠ 쏘 스윗 달달
6년 전
리틀걸
스프라잍 샤워~! 드뎌 하셨나요 핳 ㅎㅎㅎ 잘가라 지영아~! 세운이는 정스윗이니까요 ㅠㅠ 잼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6년 전
독자21
아..진짜 저 정말 너무 설레서 심장 터질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세우나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리틀걸
77ㅑ제가 독자님 마음에 불을 지폇나요!!!!! 는 세운이가... 세운이 너무 흑 설레죠 ㅠㅠㅠ
6년 전
독자22
포륵포륵 이에용!! 와 드디어!! 녀러분!!! 드디어 사귑니다 까약!!!!넘신나 짜릿해 최고야 후하후하 진짜 지영이 혼꾸녕 내주고 싶지만 뭔가 잘했어..!한번만 봐준다 쒸익 아 작가님 넘 무리하지 마세용ㅠㅠㅠ 세운이 글 써주신것 만으로도 굉장히 감사합니당 천천히 오셔도되요!! 항상 포이팅 하세용!!❤️❤️❤️
6년 전
리틀걸
포륵포륵님 ㅎㅎㅎ마자요 드디어 ㅠㅠㅠ 동네방네 외쳐야합니다 여주랑 세운이랑 얼레리 꼴레리!!!!!!!!!! 지영이.... ㅎㅎ 이제 안녕할 거니까 혼꾸녕은 넣어두도록 하죠!! 헝 포륵포륵님처럼 따수운 독자님들이 많아서 다행이면서두 그래서 더 일찍 들도 오고 싶은 그런 마음이네요 ㅠㅠ 항상 감사해요❤ 포이팅!
6년 전
독자23
뎡이예요! 드디어.... 고백을.....핫....♡ 여주든 세운이든 둘다 넘기엽네요ㅠㅠ 그리거 먼가 간질간질~ 두근듀근~ 콩닥콩닥~ 예에에~~~~ 작가님 글 올라오면 그거 읽는게 소소한 낙이랍니당ㅎㅎ 오늘도 진짜 잘읽었어요❤ 업무에 치이?느라 고생많으실텐데 잊지않구 글써주셔서 감사해요ㅠㅜ 재환이글도 넘 기댜하고잇서욯 더운데 건강조심하시구요! 스릉합니당~
6년 전
리틀걸
뎡님♡ 하핫 ㅎㅎ... 드디어 고백을.. ㅋㅋㅋㅋㅋㅋㅋㅋ 뎡님이 제일 귀여우신 거 같은데요 ㅋㅋㅋ 제가 뎡님의 소소한 낙이 될 수 있어서 다행이고 기분이 좋네요 ㅎㅎ 업무는 저 멀리 던져버리고 싶은 맘이에요 흑흑.. 챙겨주겨서 감사합니다❤ 재환이글도 많이 좋아해주세요 사랑해여 저가ㅏ~~!!!!
6년 전
독자24
세상에....작가님..진짜 둘이 너무 귀여운거 아니냐구여양!!!!! 진짜 귀여워여 ㅠㅠㅠㅠㅠㅠ저런게 어딨어여...진짜 설레서 죽을것같아요 ㅠㅠㅠㅠㅠ
6년 전
리틀걸
둘 다 귀여운게 매력이지엿.. ٩(ˊᗜˋ*)و 이렇게나 귀여워해주시다닠ㅋㅋㅋㅋ 작가 기분이 넘 좋네요 ㅎㅎㅎㅎㅎ❤❤
6년 전
독자25
아 여주도 세운이더 너무 귀엽다 ㅠㅠㅠㅠㅠ 얼른 사겨서 알콩달콩 보여줘 !!!
6년 전
리틀걸
헝 정말 귀엽지요 ㅠㅡㅠ.. 알콩달콩 열싐히 써보겟슴다 작가를 믿어보시지요!!!!
6년 전
독자26
사귀네사귀네드디어사겨
6년 전
리틀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댓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케 웃기졐ㅋㅋㅋㅋㅋㅋ 간결한 문장에 독자님 마음이 잘 느껴지네요 ㅋㅋㅋ
6년 전
독자27
작가님 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ㅠ 이번편도 대박ㅠㅠ 드디어 둘이 고백했네요ㅠㅠㅠㅠㅠ 어쩜 그리도 예쁜지.. 세운이는 스윗남의 정석이지요?ㅠㅠ 이번편도 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6년 전
리틀걸
( ´•̥ω•̥` ) 독자님 저두욧... 보고싶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저가 늦게 온 주제에 할 말은 아니지만은 ㅠㅠㅠ 헝 드뎌 서로의 마음을 확인시켜줬어요 세운이는 이름도 정스윗 아니겠습니까ㅠㅠㅠ 헝 독자님도 스윗... 감사해요❤
6년 전
독자28
여주 뭔가 너무 귀엽지 않아요???ㅠㅠㅠㅠ 울상인 것도 귀엽고ㅠㅠ 세운이 손톱 만지작거리는 것도 귀엽고ㅠㅠ 너무 좋아요ㅠㅠ 작가님 오늘도 글 잘 보고 갑니다ㅠ
6년 전
리틀걸
앜ㅋㅋㅋㅋㅋ 독자님 여주에게 입덕하셨나요?(코쓱) 여주가 귀엽긴하지요.. 세운이 귀여운 건 말하기도 입 아플 정도구 ㅠㅠㅠ 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싸랑합니다(。・・。)♡
6년 전
독자29
롱롱 와 드디어ㅠㅠㅠㅠㅠ 마지막에 아 귀여워보고 죽다가 살아돌아왓어요ㅠㅠㅠㅠ 좋아서 하는 여주도 귀엽고 ... 재환이 눈치빠른거봐ㅜㅠㅜ귀여워ㅠㅠㅠㅠㅠ(안귀여운게뭐야!!!!)
6년 전
리틀걸
롱롱님ㅁ~♡ ㅋㅋㅋㅋㅋ 오늘 화 애들 다 귀엽지요ㅠㅠㅠㅠㅠ 롱롱님도 귀여우신 (코쓱).. 너무 귀여우셔욬ㅋㅋㅋㅋㅋ 문득 재환인 실제로는 눈치가 빠른 편일까 궁금하네요 ㅎㅎ
6년 전
비회원72.246
유투표 입니다!!!! 아아아아ㅏ악 드디어 전교회장님께서 오셨습니더ㅠㅜㅠ아아아...좋아좋아ㅠㅜㅜ완전좋아ㅠㅠ!!!! 여주 계속 피해다니다가 핸드폰두고 왔다고 자리피한 재환이한테 '너 매점에서 삼성페이썼잖아...'하는거 너무귀엽구ㅠㅠㅜㅠ 얼떨결에 자기 마음 말해버린 여주 잘했어! 칭찬해!!! 좋은일만있는 일요일 저녁이네요~! 월요일 힘내세요 작가님!!!
6년 전
리틀걸
와아아아아아ㅏㄱ 유투표님❤❤❤ 뿌앵.. 이렇게 반겨주시다니 ㅠㅠㅠㅠㅠ 감동의 롬곡이에요 ㅠㅠㅠ 아 저 부분을 짚어주시다니 !!!!!! 그 부분 나름 포인트에요ㅛ!!!!ㅋㅋㅋㅋㅋ 티나게 자리 피해주는 재환이 모먼트!!!! ㅎㅎ 여주도 아주 칭찬해~! 그나저나 벌써 수요일이되었네요 ㅠㅡㅠ 혐생 사느라 힘들지만 댓글 보면서 힘내구 갑니다!!!
6년 전
독자30
현이에요 대박 대박 그 세운이 버전에서 마지막에 아 귀여워 여기서 일단 제 심장이 ••• 아아 엄청 기다려써요 자까님 사랑해용숴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ㅍ유ㅠㅜ우ㅠㅠㅠㅠ 세우니 만세
6년 전
리틀걸
현님 ㅎㅎ 마지막에 치이셨나요.. 크 ㅠㅠㅠ 저를 기다려주시다니 ㅠㅠㅠㅠ 오늘 댓글 읽으며 여러번 눈물 흘리네요 이거 참 ㅠㅠ 저두 사랑하구여 ㅠㅠㅠㅠㅠㅠㅠㅠ정세운 만만세!!!
6년 전
독자31
딱 저 나이대의 풋풋함에 청량함이에요 ㅠㅠㅠㅠ 아이고오 심장이 간질거립니다....
6년 전
독자32
요니에요! 아어으으앙 작가님ㅠㅠㅠ왜 제가 다 손이 떨리는거죠 와...진짜 정세운 최고다 최고...머리에 손 얹는 게 이렇게 설렐 일인가요?ㅠㅠ 뭔가 딱 세운이 나른한 성격에 어울리는 행동이라서 더 설레요 저 지금 진짜 와 댓글 못쓰겠어요 심장 두들겨 맞는 것 같아요 세운이한테...8ㅅ8 진짜 스윗이라는 단어는 정세운을 위해 존재하나봐요 하...지금까지 읽었던 전교회장 글 중 이번 편이 가장 최고 너무너무너무 좋아요 오늘 학교 가서 하루종일 생각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여주 고백하고 말하는 거 너무 귀여워요 안좋아할 수가 없는ㅜㅜ 앞으로 세운이랑 여주가 알콩달콩 간질간질 풋풋한 연애하는 거 볼 생각에 벌써 기대되네요 앞으로 행복하길!
전교회장 정세운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흑흑 오늘도 너무 잘 읽고 가요! :)❤️❤️❤️

6년 전
독자33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 둘 다 좋아하는 거 확인 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 날만 기다렸습니다ㅠㅠㅠㅠㅠㅠ너무너무 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세운이의 멋진 고백만 기대하면 되나요???????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잘 읽고 가요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34
수 지예요!!
드디에 이루어졌어요ㅠㅠㅠ
둘이 이제 꽁냥꽁냥 하는건가요ㅠㅠ
세운이 너무 다정해요ㅠ

6년 전
독자35
숮어입니다! 여주도 세운이도 둘다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둘이 막 풋풋한 연애 하는거 빨리 보고싶네요! 큐피트 재환이가 다 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 잘 봤습니다! 다음편 기다릴게요❤
6년 전
독자36
살사리입니다!! 세운이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어요ㅠㅠㅠ작가님 글은 기다리는 보람이 있는 글이라서 더 좋아요>< 재환이 글도 좋습니다!!
6년 전
독자37
찌입니다ㅠㅠㅠㅍㅍㅍ퓨ㅠㅠㅠㅠ언제나 늦게오시든 빨리오시든 저한테 주는 감동은 한결같으니 연재속도는 신경 안쓰셔도 될 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 오늘 너무 하...너무좋네요 정말 고등학생에 그런 풋풋함이 넘쳐나서 짱이에요
6년 전
독자38
와아우....ㅠㅠㅠㅠ드디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연애를ㅠㅜㅜㅜㅠㅠ너무너무 기다렸어요 자가니뮤ㅠㅠㅜㅜㅜㅠ
6년 전
독자39
헤헤 운아 좋아해 완전 설렌다 진짜; 작가님 짱이신듯 사랑해여 8ㅅ8 ❤️❤️
6년 전
독자40
작가님!!!새우에요!!!!
우와 대박...완전대박...드디어 사귀네요...허허허...이날을 얼마나 기다렸던가...작가님 사랑해요ㅠㅠㅠㅠ오늘 진짜 대박이었어요 세운이 말하는거에 심쿵...작가님의 찰떡같은 세운이 짤에 2차심쿵!!!계속 심쿵이었어용 나중에 지영이시점 글을 또 보고싶어용 둘이 알콩달콩 잘 사귀는거보고 여주인정해주고 화해하는 그런ㅋㅋㅋ결국 지영이가 둘이 사귈수있게도와줬네용ㅋㅋㅋ아아 작가님 축제때 노래하는세운이는 또 얼마나멋있을까요...다음편기대하겠습니당♡♡♡

6년 전
독자41
모나리자입니다!!! 드디어!!!! 드디어!!!! 사귀는건가요!!!!!???? 와ㅠㅠ 너무 좋잖아요ㅠㅠ 자까님 모쏠의 마음을 이렇게 도키도키하게 만들어주시다니ㅠㅠ
6년 전
독자42
디어입니다!!! 으억 알림안울려서 초록글 보다가 놀라가지고 소리지르면서 들어왔습니다ㅠㅠㅜㅠㅠㅜㅠㅠ드디어 세운이가...! 세운이가...!ㅠㅠㅠ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 자까님 진짜 세운이 성격 빼다박은거 같아요ㅠㅠㅠㅠ 넘 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43
란 입니다!!재환이 센스가 빛을 발한 화네요! 세운이도 안답답하게 타이밍 잡아서 제가 다 기분좋고 설레고 그러네요ㅠㅜ앞으로 연애 기대해도 되는거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애 후 첫 글이니깐 다음글은 더더 기대할게요!! 작가님 좋은글 언제나 감사드리고 굿밤되세운❤❤
6년 전
독자44
아침부터 전교회장보니까 마음이가 뭉개뭉개하네용 좋아요~~~ 지영아 낄끼빠빠^^
세우니도 좋아한다 그랬다ㅠㅠㅠㅠㅠ 비로소 그린라이트를 이뤄냈다아아아아아 오늘도 잘보고갑니당

6년 전
독자45
Aquamariz
하핫 자까님 오랜만이세운 ㅠㅠ!!!!!!!
아이구 드디어 센이랑 여주 둘다 맘을 고백했읍니다 ㅠㅜ.. 이런 귀염둥이들~~
짝짝 경사났네 경사나써 !! 센스있게 빠져주는 짼이 역시,, 체고입니다만 ㅠㅠ 흑흑 눈치없는 여주 어쩔거야 ㅋㅋㅋㅋ 앞에 나오는 여주 첫사랑 녕민이 넘 찌통하지만 센이 만나서 아픔 다 없어지길 바래 ㅠㅠ,, 흑흑 쏘스윗남 세운이니까,, 암튼 에필로그로 또 보니까 좋고,, 오예스굿 너희 넘 잘어울려 그래서 축제때는 얼마나 머찔건데 ? 다음화 벌써 다봤다 .. 안봐도 멋지고 설렌다 흑... ㅜ0ㅠ... 자까님 첵오에여 선곡도 쩔구요 오랜만에 오셔서 넘 보고싶었구요 흑흑.. 반갑쯥니다,, 제가 댓글을 넘나 늦게다는바람에 ㅠ... 흑.. 현생이 절 가만안두네여,, 암튼,,여유로우실때 천천히 오세요 ..! 어떤 글이든 저는 다 좋답니다 하핫 ! :) ❤️ 쓰시는 텀에 압박감을 크게 안느끼셨으면 좋겠어요 ㅠㅡㅠ..! 저는 항상 잘 보고있으니까요 ! 오늘도 잘 보고갑니당 좋은 하루 보내시구 일 너무 무리하지마세요.화이팅 !!

6년 전
독자46
ㅎㅏ아 세운아.. .ㅠㅠㅠㅠㅠ 진짜 세운이 고등학생때 딱 저랬을것같자나여 넘 잘어울리자나여ㅠㅠㅜㅠㅠ
6년 전
독자47
넘나 귀여운 것ㅠㅠㅠㅠ
6년 전
독자48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달다뢔요ㅜㅜㅠㅠㅠㅜㅜㅜ설레진짜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49
와 세운이랑행쇼라니ㅠㅠㅜㅜㅠㅠ진짜행복해요 지금 내심장 악 고백받았다..헤헤......이런 설레고 좋은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작가님(づ_ど) 다음작품도기대할게요!!♥
6년 전
독자51
아 세우나.... 진짜 글인데 너무 설레요
6년 전
독자52
작가님 필력이 너무 좋으세요ㅠㅠㅠㅠ 글만으로도 진짜 이런 감정이 다 전해진다는게ㅠㅠㅠㅠ
6년 전
독자53
와 듣디어ㅜㅜㅜㅜ. 다행이에요 진짜 너무ㅜㅜㅜㅜㅜ 세우니가 드디어 자기 마음을 알아서 넘나 다행이에로ㅜㅜㅜㅜㅜ 다음편부터는 엄청난 달다구리 장면들을 많이 보겠져?ㅎㅎㅎㅎㅎ 작가님 그리구 너무 보고싶었습니다ㅜㅜㅜㅜㅜ 앞으로도 기다릴게요 저희는 걱정마시구 좋은 작품 계속 연재해주세요 사랑합니당 ❤️❤️
6년 전
독자54
꺄앗!!!!! 여주도 세운이도 귀여워서 미칠듯해요ㅜㅜㅜㅜㅜㅜ 너무 달달ㅜㅜㅜㅜㅜㅜㅜㅜ
6년 전
독자55
아악 ... 아악 ..... 저 죽었어요 ㅠㅠ 아 여주 귀여워 하는 모습 너무 설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재환이 삼성페이 썼으면서 자리 피해준 거 아주 세상 잘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빨리 세운이 무대 보고싶네요 !
6년 전
독자56
내가 더 심장 간지러워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57
아 진짜 둘 다 너무 귀여운거 아니에요??ㅜㅠ 다음화쯤에는 사귀겠죠? 둘의 연애를 보고 싶습니다! 연애해! 연애해!
6년 전
독자58
작가님 헿이예요! 혐생 살다가 뒤늦게 작가님 글 보게 됐네요ㅠㅠㅠㅠ 세운이랑 여주가 드디어 큰 산을 넘었네요! 연애 시작 하면 이제 앞으로 얼마나 더 달달할지 기대 됩니다ㅠㅠ
6년 전
독자59
안녕하세요 제 사랑 작가님!
드디어 제일 최근 글인 이번 화까지 왔습니다 ^0^
오늘의 세운이와 여주, 잔망 재환이는 정말 진짜 완전 대박 귀여워 죽겠네요 ... 글 분위기도 극강 달달함이라 당분간 달달한 게 필요 없겠어요 :)
항상 좋은 글 감사하구, 이번에도 잘 보고 가요!
사랑합니다 작가님 ❤️

6년 전
독자60
윙지훈이에여ㅠㅠㅠㅠㅠ드디어둘이이어지다니ㅠㅠㅠㅠㅠ달달합니다달달해요...저는언제쯤....
6년 전
독자61
안녕이에요!!!! 조금 늦게 보기는 했지만 지이이이이이이이인짜 너무 설레고 좋네욯ㅎㅎㅎㅎㅎ 이제 둘이 두준두준설리설리하는일만 남았네요!!!! 작가님 사랑해여
6년 전
독자62
핫초코
아....드디어...와...너무좋쟈나....
드디어 이 둘이 이루어졌어여ㅠㅠㅠㅠㅠ 행복하다ㅜㅜㅜㅜ지영아 이제 가만히 있으면 돼 오지랖은 이제 그만

6년 전
독자63
아가베시럽입니다ㅠㅠㅠㅠㅠㅠ 아니 세운아ㅠㅠㅠㅠ너무 귀엽짆아...... 사람이냐 너가ㅜㅠㅠㅠㅠㅠㅠ아 귀여운데 설레고 훈훈하고ㅠㅠㅠㅠ사랑해요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 재환이는 그와중에 너무 귀엽고ㅠㅠㅠ
6년 전
독자64
밍....세은아ㅡㅜㅜㅜㅜ세웈아ㅜㅜㅜㅜㅜㅜㅜㅇ새운아ㅜㅜㅜㅜㅜㅜ으앙 진짜너무달달해서 녹아버릴거같아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기다렸어요 ! 앞으로 더기대할게요 글써주셔서 넘감사드립니댜 사랑해여
6년 전
독자65
어흑 덕배에요 사정이 생ㅇ겨서 잠시 못들어온 사이에 세운이랑 여주랑 연애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읽는 내내 심장이 터질 거 같아서 ㅈ죽는 줄 알았어요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66
누니예요!! ㅠㅠㅠㅠ으 세운이 너무 다정하고 설레고 이 간질거리고 잔잔한 분위기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먼저 고백하고 싶었는데라니!! 아무튼 여주랑 세운이랑 잘 돼서 좋네요 호호 축제 끝나고 멋지게 고백하는 세운이가 보고 싶네요! 잘 보고 가요 작가님❤️❤️
6년 전
독자67
다음화 기다릴게요!!! 넘 재밌어용 ㅠㅠ
6년 전
독자68
세운이 너무 설레잖아요ㅠㅠㅠㅠ 온포뇨는 언제나 옳습니다
6년 전
독자69
꺄아아악!!! 둘이 드디어ㅜㅜㅠ 서로 좋아하는 걸 일았군뇨... ㅠㅜㅠㅠㅜ 이제 행복할 일만 님았네요!!
6년 전
독자70
끄앙 설렌다.. 풋풋하고 간질거려요ㅠ 세운이랑 찰떡이야ㅠㅠㅠ 작가님 사랑해요❤
6년 전
독자71
으어 ㅠㅠㅠㅠ 이렇게 서로 마음 확인했으니 전 만족합니다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고 바로 다음 글 갑니다 슝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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