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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문을 열었다. 조심스럽게.
얼굴만 쏙 뺀 채, 내 자리 쪽을 슬쩍 봤다.
없다. 없다. 진짜 없다!!!

 

 

"와아아악!!!"
"아, 김명수. 좀 비켜봐라. 교실 좀 들어가게."
"야!!저거 안비나! 없다고! 편지 없다 아이가!!"
"아- 그게 뭐. 질렸겠지. 근데 그럼 확실히 최승현은 아니겠다."
"어?"
"그 새낀 뭘 하다가 중간에 관둘 새낀 아냐. 직업상 끈질긴 것도 있고-"
"직업? 뭔 말이고, 너나 내나 가나 학생아이가."
"응, 걔네 아빠 조폭이잖아. 그것도 아시아연합. 그 새끼가 물려받겠지."
"아..."

 


다시 한 번 다행이다 싶다. 관, 관 둔게 어디야.
그 터무니없는 소문이 진짜구나.
아무래도 성열인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내 생각엔 확실하다.
그런 필체가 한 학교에 막 두 명씩 있을 필체가 아니야!
다시 한 번 그, 잘생기고 무서운 얼굴을 떠올리다, 한숨을 쉬었다.
설마 막 불러낸다거나 그러지는 않겠지?

 

 

 

/
다행히도 불러내거나하는 일은 없었고, 그냥 조금 불안함에 떨며 교실에 콕 처박혀 있다가,

이동수업 때 또 마침 최승현네, 5반이라 거의 종치지 직전에야 주위를 살피며, 조심조심, 이동을 했다.
너무 늦게 간 탓에 남는 자리가 하나뿐이라 최승현자리에 앉아야 하긴 하지만.
수업을 듣다가 지루해 자려고 엎드리는데, 책상에 무슨 낙서가 보인다.
빨간 리본이 달린 앙증맞은 햄스터그림.
분홍색 편지지부터 참 안 어울린다 하긴 했지만…….
무슨 햄스터 속눈썹을 이렇게 길게 빼놨냐…….
혼자서 피식피식 웃다가 선생님 눈치를 한번보고 펜뚜껑을 열었다.
이제 슬슬 추워지는데-, 햄스터 춥겠다. 응?
혼자서 끄적끄적거리며 햄스터 옷을 입혀주고, 신발을 신겨주고, 옆에 나무도 좀 심어주고 하다 보니 시간이 다 갔다.
다 그려놓고 보니 이거에 기분상해서 죽이러 오는 건 아닐까 싶었지만, 뭐 어쩌겠어.
이미 그렸는데. 그치?
펜 뚜껑을 닫고, 쉬는 시간 종이 치기가 무섭게 일어났다.

 

 


/
며칠 전부터, 최승현이 이상하다.
이여자저여자, 학교 애들까지 잡아다 원나잇을 해대던걸 어느 날 멈추더니, 며칠 전부턴 혼자 멍하니 있다 쪼개고, 다시정색, 또 멍해졌다 폭소.
니 문란함 쉴드쳐주기도 힘들었는데 이제 약까지 하냐 설마.
전혀 가능성 없는 생각을 하며 최승현의 조증을 구경하고 있으니 시간이 빠르게 간다.
좀 있으면 자퇴한다고 수업도 안 듣는 게 이동 수업한다고 와서는 뜬금없이 중간분단 둘째 줄에 앉아야한다며 가서는 반협박으로 먼저 앉아있는 아이들을 내쫓았다.
그리고는 수업시간 내내 책상을 뒤적뒤적.
거기 혹시 니 책상이냐.
니가 혹시 6반이었냐.
이해가 안 돼 그냥 보고만 있는데, 간간히 흐허허허,하고 웃는다.
이게 진짜 미쳤나....

 


"야"
"....."
"야,최승현"
"뭐, 말 시키지 마라. 수업중이잖아"
"니가 지금 어디가 수업을 듣는 건데"
"아무튼..좀 닥쳐봐. 나 바빠"

 

 

남의 책상 뒤지느라 바빠? 이게 진짜.
누구 책상인가 싶어 슬쩍 보는데, 척보기에도 그냥 남고생책상이다.
뭐하냐고 물으려하는데, 딱 종이 친다.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나는 최승현.
선생님이 인사도 안했는데 벌떡 일어나 나간다.

 


"야, 야, 뭐가 그렇게 급해. 근데 저거 니 노트 아냐?"
"아냐, 아니라고."
"어?...."
"아니라니까! 씨발 빨리 가자고!"

 


뭐가 그렇게 급한지...
저 파스텔핑크가 넘실대는 게 니꺼 아니면 뭐야...
그리고 너 아까 들고오는거 봤다고..
들고 올까 하다가 다 생각 있는 지랄이겠지 싶어 그대로 두고 왔다.
어쩐지 기분이 좋아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교실로 들어왔다가 제 책상에 와 깜짝 놀라는 승현.
뭔가 굉장히 짜증이 난 듯, 정색을 한 채 교실을 둘러본다.

 


"야! 우리 햄순이 건드린 거 누구야!!! 씨발 어떤 개간년이...."

 

그 니 책상에 그려놓은 햄스터 때문이냐...

 

"그...거기,그,6반에 잘생긴 애가 앉았었는데..."

 

교실에서 행패를 부리게 하느니 장본인을 물어뜯게 하는 게 낫다 생각했는지 반장이 소심하게 어물거린다.
그 순간 숙인고개를 확 쳐드는 최승현.

 

 

"...김명수?"
"어! 으응...걔.."

 

 

김명수? 누구지?
지가 신경 쓰는 거 외에는 관심도 없는 최승현은 원래부터 사람이름 외우는 데에 약하다.
그런 최승현이 단박에 성까지 외워 부를 정도라니,
꽤 유명한 애일텐데 난 지금 처음 듣는다.
그보다 더 놀라운 건, 그다음 보인 최승현의 반응 이었다.
반장의 어줍잖은 끄덕거림을 보고는, 다시 자기자리에 앉았다.
그리고는 지 책상에 몸을 늘어뜨리고 부비적대더니 오만낙서로 뒤덮인 햄스터를 보고는 또 흐허헣,하고 웃는다.
이게...미쳤나...진짜..?

 

 

/
즐겁게 눈치를 보며 반으로 오니, 이번엔 책상에 웬 분홍색 노트가 있다.
이건 또 뭐야.
누가 두고 간 거지.
찝찝한 분홍색에 앞, 뒤, 안 다 살펴봐도 아무 것도 없다.
심지어 안에도 글씨하나 안 적혀있다.
아, 뭐...자기껀줄 알텐데. 찾으러 오겠지.
대충 책상위에 올려두고 엎드려 잠을 청했다.

 

 


/
"야, 야, 너 이 새끼 안 일어나?"

 


딱, 딱, 책상을 두들기는 소리에 눈을 떴다.
바로앞에선채 날 내려다보고 있는 수학선생님.
놀라서 벌떡 일어나니 혀를 차며 교탁으로 돌아가신다.
안 맞은 게 다행이지, 아휴.
대충 책상을 정리하고 수학책을 꺼내는데, 뭣 때문에 그렇게 기분이 별론지 괜히 칠판을 퍽퍽 친다.

 


"오늘 필기안하는 새끼들은 수업 끝나고 다 세대씩 맞을 줄 알아라, 어? 공책 없는 놈들도 디진다. 없으면 지금 만들어!"

 


아이씨...공책은 개뿔. 지금 책도 없는 것 같은데.

 

 

"이성종, 니 안 쓴 노트 있나?"
"없지-. 너 없어?"
"어....아씨..."

 

어떡하나싶어서 막 뒤지다가, 문득, 책상위에 놓인 분홍색 노트가 눈에 띈다.
한...한 장쯤, 찢어 써도 괜찮겠지....?
분홍노트를 최대한 살살 펼쳐 판서내용을 쓰기 시작했다.
성종이가 니 것도 아니면서 그렇게 막 쓰면 어쩌냐고 하는데...
이게 맞는 것보다는 여러모로 낫지 않냐…….
근데 이 노트, 표지부터 분홍색이더니 속지에는 하트가 날아다니고 난리다.
내가 알기론 4,5,6반이 다 남자반인데 말이야.
최승현같은 취향이 또 있나?
하긴, 흔치않은 게이가 내 주위만 해도 벌써 몇 명이야.
그럴 수도 있지 뭐.
결국 필기를 해 매타작을 피했다.

 

 

 

 

/
평화로운 일상이었다.
예상대로 그 노트는 다음이동수업시간이 지나가 사라졌고, 편지도 다시는 오지 않았다.
호원이가 가끔 무슨 일인지 최승현을 언급해 조금 놀랐던 것만 빼면.
슬슬 그 편지가 잊혀져가고, 모아 버려버릴까...고민하고 있던 참이었다.
이동수업 때 수업을 듣다가, 거의 일주일이 다 되어 가는데도 내가 낙서한 그대로인 햄스터를 발견하고, 풋, 웃다가.
교실로 돌아왔는데, 책상에 의외의 것이 올라와있다.
얌전히, 원래 여기 있어야 할 것 이라는 듯.
책상에 올려져있는 분홍노트.
또 놓고 간 건가....얘도 참 정신 놓고 다니는 애구나.
그러고 보니, 저번에 필기한 거 안 찢었는데..
그거나 좀 찢어버려야겠다.
수학이 설마 뭐 저번에 필기한 거 내놓으라 그럴만한 사람도 아니고.
여전히 이름이 안적인 노트를 보고, 당연히 아직까지 하나도 안 건드린거겠거니-하고 앞장을 펼쳤다.
내가 쓸 땐, 조심히 펼쳐 반쯤 구겨져있던 표지가 완전히 짝 펼쳐진다.
음....으응..?
반쯤 졸면서 쓴 탓에 거의 휘갈기듯 적힌 수학필기 군데군데, 뭐가 적혀있다.
조금 진한연두색, 노트를 얼굴에 가까이 대니 심지어 무슨 향기가 난다. 메론맛 사탕냄새.
그 여중생 같은 색깔로, 내 글씨 곳곳에 밑줄이며 별표를 쳐놨다.
그리고 그 밑에 아주 정성스럽게, 보다보다 슬슬 낯이 잇는 글씨체로, 한 문장이 적혀있다.

 


' 공부 열심히 하나봐? 글씨 귀여워'

 

 

어디 이게 열심히 한 흔적이야. 이게 어디가 귀여운 글씬데.
니 글씨보다는 귀엽겠다만....
첫 장을 보고 얼이 빠졌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뒷장을 보고, 넋이 나갔다.

 


' 오늘은 날씨가 참 좋다. 정말 가을이 오긴 했나보다. 추운 건 싫지만, 어쩐지 여름보다는 겨울이 더 따뜻한 느낌이라 기다려져.
그런데 언제쯤이면 분홍색이 사라질까. 아니, 이대로도 좋지만. 넌 어때?'

 


이건 또 뭐하자는 건데!!!!


노트를 쥔 채 책상에 엎드리자 언제 온 건지 이성열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야 김명수, 그건 또 뭐냐? 아주 핑크파티냐 요새?"
"닥치라-..."
"야, 걔가 너 진짜 좋아하나보다. 걍 사겨- 너 그렇게 좋다는데."
"야, 뭐? 그딴 식으로 지끼지마라. 니가...니가 뭘아는데!!"

 


내가 널 얼마나 좋아했는데, 정작 넌 다른 데로 가버렸으면서!
내가 포기한다고 한거면서, 순간 욱해서 질러버리니 당황한 표정의 성열이가 보인다.
아오, 진짜...내가 왜...

 

 

"아니 뭘, 그렇게 싫어하냐..."
"아니다, 그런 거...그냥....미안하다, 내가..내가 그냥...아, 아이다. 미안하다"
"아 됐다, 그냥 나중에 매점 가서 빵이나 하나 쏴라, 어?"

 


다시 원래처럼 실실 웃는 이성열.
평안한 표정에, 내 입 꼬리도 따라 올라간다.
그러다, 다시 노트로 시선이 향하고, 마음이 복잡해진다.
이게 뭐냔 말이야!!

 

 

/
많은 고민을 했다.
넌 어떠냐고 했지.
뭘 묻는 걸까. 날씨가 좋다? 가을이 온다? 추운 건 싫다? 여름이 기다려진다? 분홍색이 사라질까? 이대로도 좋다?
날씨 좋지 요즘. 가을이 왔으니. 나도 추운 건 싫다. 겨울이 기다려지긴. 난 여름이 좋다.
분홍색? 그래, 이게 뭐냔 말이야, 분홍색!!
아주 이제 이거 때문에 멀쩡히 잘 보고 넘기던 분홍색들이 보일 때마다 짜증이 난다.
한참을 머리를 잡고 쥐어뜯듯 고민을 하다.
이동수업 전시간이 되어서야, 노트에 말을 써넣었다.

 

 

'나도 좋아. 분홍색이 뭔진 모르겠지만'

 

생각 같아서는 조까 씨발놈의 머스마야 니때문에 안 그래도 복잡한 머리 빠개지겠다.
같은 말을 쓰고 싶지만, 내 목숨을 지키고 싶었다.
그리고 같은 이유로 열심히 고민해, 어디로 봐도 손색없는 서울말로 적었다.
최대한 부드럽게.
그래, 니 노트 건드린 건 내가 잘못했고, 분홍색 그 잡것이 뭐든 나도 좋다고.
그러니까, 그만해라, 응?
노트가 사라지지 않고 내 자리에, 제자리 그대로 있길 빌며, 5반으로 이동했다.

 

 

 

 

//

감사합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퓨전만세!!!!

브금은 그냥 제가 좋아하는 노래 넣었어요ㅋㅋㅋㅋㅋ허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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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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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신알신 뜬거 보자마자 왔어요!!이번에도 제가 독자1이네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현이 귀여워요 햄순잌ㅋㅋㅋㅋ
뭐..명수 글씨체가 쫌 남자답지 않고 귀엽긴 하죠 ㅋㅋㅋㅋ

11년 전
독자2
아..암호닉은 청포도 할께요ㅎㅎ
11년 전
유자차
반가워요 청포도님ㅋㅋㅋㅋㅋ제가 비인기작가라...☞.☜...ㅋㅋㅋㅋㅋ 재밌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11년 전
독자3
비인기라뇨!??이렇게 재밋는데??
겸손하시네여 아무튼 전 진짜 재밋게 잘 보고ㅇ잇어여

11년 전
유자차
ㅋㅋㅋㅋㅋㅋ아이 겸손이라니....☞.☜...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4
미트볼이에요!! 으어어엉ㅠㅠ늦었죠ㅠㅠㅜ일이있어가지고 못들어오고있었어요ㅠㅠㅠㅠ최승현 소녀감성이면서 사는건 생긴대로 살고있네요ㅋㅋㅋㅋ일진이였구만 이여자저여자 시절도 다끝났네요ㅋㅋㅋ명수한테빠져가지고 이여자저여자 생각도안나겠어요ㅋㄱ ㅋㅋ명수가 햄순이한테 옷입혀주는거 ㅋㅋㅋㅋㅋ귀여워요ㅋㅋㅋㅋ속눈썹긴햄순이한테ㅋㅋㄱ명수가 아직까진 무서운데좀이상하고귀찮은애로 인식하고있네요ㅋㅋㅋㅋ언제한번제대로 둘이만나야할텐데... 잘보고가요~.~
11년 전
유자차
미트볼님 반가워요ㅋㅋㅋㅋㅋ늦다녀 챙겨봐주시는게 어딘데...☞.☜..ㅋㅋㅋㅋ 열종성우가 다소 우중충한만큼 즐겁게 쓰고있어요ㅋㅋㅋㅋ귀엽게귀엽게!!ㅋㅋ 재밌게봐줘서 고마워요!! 비주얼만세!!!
11년 전
독자5
우왕 첨봤는데 재밌어용 ㅋㅋ 완젼 아이돌계의 비주얼인대 잘어울리는듯 ㅋㅋㅋ 명수글씨가쫌 이쁘장하긴하죠 ㅋㅋㅋㅋ
11년 전
유자차
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비주얼만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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