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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현유 진기가 처음부터 종현이한테 잘해줌 현이는 그걸 진기가 자기를 좋아하는줄 알고 하는 행동인줄 알고 자기 혼자 썸을 타는거야 그래서 나중에 진기한테 고백하는데 진기는 마음에도 없으면서 그대로 거절하면 미안하니까 받아들였어 근데 김종현이 되게 나쁘게 구는거야 초반엔 되게 잘해줬으면서 후엔 어장치고 여자만나고 진기는 알아도 눈감아주고 넘어가주고 그러다가 결국 터져서 카페에서 헤어지자고 하는거 근데 종현이 마음속엔 진기는 너무 일상적인 존재라서 없으면 죽을거같고 그러는거지 / 헤어져
11년 전
글쓴이
뭐라고? (잘못 들은 줄 알고 귀 후비적대는)
11년 전
독자12
헤어지자고, 못 들었어? 그만하자 우리. (미간 찡그리며 굳은 목소리로)
11년 전
글쓴이
(진지한 진기 표정보고 장난 아닌거 깨닫고는 인상 쓰는) 갑자기 왜?
11년 전
독자17
내가 계속 니가 그러는거 봐주고 넘어가줄 줄 알았어? 사람이 바보도 아니고…. (픽 웃음 터뜨리고 은근히 눈 마주하며)
11년 전
글쓴이
난 못헤어진다.
11년 전
독자20
그게 무슨 논리냐, 나는 그럼 너 여자 만나고 어장치고 다니는 거 다 이해해줘야 하는거야?
11년 전
글쓴이
이때까지 잘 이해해줬잖아. 이제와서 왜이래?
11년 전
독자27
못 참겠으니까 그러는 거잖아, 난 너한테 뭔데 그래? 여자 만나도 이해해주는 남자친구냐?
11년 전
글쓴이
진기야, 나 너 없으면 못살아. 알잖아. 어?
11년 전
독자34
그래 알지 아니까 이러는 거 아냐, 나 없어도 살아야하니까. 진짜 김종현….
11년 전
글쓴이
알면 그렇지 말자. 집에 가자, 어?
11년 전
독자40
싫다니까, 나 너랑 지금 헤어질거라고. 김종현 어차피 집에 여자 들일 거잖아.
11년 전
글쓴이
아, 알았어. 오늘은 안들일께. 집에 가자.
11년 전
독자43
…미친,놈. 안 들이면 다 되는 줄 알아? 김종현 진짜 웃긴다, 집에 가면 뭐가 되는데?
11년 전
글쓴이
난 아직 니가 좋다. 헤어지기도 싫어, 너 없으면 무너져.
11년 전
독자48
가지가지한다 종현아. 나는 너 안 좋아, 됐어? 이 말이 그리 듣고싶었냐.
11년 전
글쓴이
..야. 진짜 나 미치는 꼴 보고싶어?
11년 전
독자55
미치던지 말던지 내가 알바 아니잖아 (아랫입술 깨물며 중얼이다) 너 좋아한적 없어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11년 전
글쓴이
가지마. 가지마, 이진기.
11년 전
독자61
김종현…, 왜 가지마라고 그래. 쿨하게 보내줄 줄 알았는데.
11년 전
글쓴이
딴 년놈한테는 몰라도 너한테는 아니지.
11년 전
독자62
내가 뭔데? 딴 년놈이랑은 달라?
11년 전
글쓴이
내 일부야. 나 너 없으면 죽어, 진짜야.
11년 전
독자66
근데 왜 그랬어 종현아. (다시 자리에 앉고 예전처럼 다정한 목소리로 말해) 나한테 왜 그런거야?
11년 전
글쓴이
외로워서.
11년 전
 
독자2
투민/둘이 캠퍼스 커플인데 민호는 막 태민이를 엄청 이뻐하고 팔불출인데 태민이는 민호한테 틱틱대고 좀 그런성격.근데 둘이 드디어 같이 살기로 한건데 태민이가 평소와 다르게 긴장하는게 보여서 막 놀리다가 달달하게 그러는거/(집문 열고 들어와서).. 여기서 이제 같이 사는거야?
11년 전
글쓴이
어, 같이 사는거야. 이제 이런 것도 하고 저런 것도 하고..(흐흐흐 웃는)
11년 전
독자23
(살짝 인상쓰고)그 웃음은 뭐야? 너랑 나랑 뭘해. 짐이나 들고 들어와. 추워
11년 전
글쓴이
네,네. (신난듯 얼른 짐 가지고 들어오는)
11년 전
독자3
현유/둘이 동갑내기고 불R친구에서 서로 좋아한다고 커밍아웃하고 사귀게된 사이. 주위 시선때문에 당연히 비밀연애고. 종현이는 공부랑 거리가 먼 일지니인데 진기는 전교에서 노는 범생이야. 진기가 이번에 여자애한테 고백을 받았는데 그걸 종현이한테 말 안하고 숨긴거야 기범이한테 들은 종현이가 화나땅 / (학교 끝나고 종현이 올때까지 교실에서 혼자 남아 문제집 풀고 있음)
11년 전
글쓴이
(문 쾅 열고 들어오는) 야.이진기
11년 전
독자14
(소리에 깜짝 놀라서 고개 들곤 맑게 웃으면서) 종현아 이제왔어? 빨리왔네-
11년 전
글쓴이
나한테 뭐 말 할 거 없냐? (인상 팍 쓰는)
11년 전
독자16
(생각하다가) 없는데, 왜? (종현이 표정 살피면서) …종현아? 안좋은 일이라도 있었어?
11년 전
글쓴이
..진짜 없냐고.
11년 전
독자21
진짜로 없는… (하다가 멈칫하며 서서히 표정 굳으면서)…종현아, 어떻게 알았…어…?
11년 전
글쓴이
김기범이 말해줬다. 일단 이건 상관 없고, 왜 말 안했냐.
11년 전
독자31
(당황해서 눈 내리깔고) 어, 종현아 그게… 나는 니가 괜히 그 여자애 해코지하고 그럴까봐서…
11년 전
글쓴이
내가 진짜 깡패야? 그딴걸로 여자 해코지하게. 니 애인이 그정도로 밖에 안 보이냐고.
11년 전
독자35
그게 아니라 종현아, 나는 그냥 니가 그런일로 스트레스받고 그러는 게 싫어서… 그래서 그랬어 종현아, 다른거 없어.
11년 전
글쓴이
(성질 못이겨 주위 책상 발로 까고는 그대로 나가버리는) 아씨!
11년 전
독자41
(서둘러 가방챙겨서 따라나서며) 종현아… 종현아-
11년 전
글쓴이
(들은 척도 안하고 성큼성큼 걸어가는)
11년 전
독자44
(자꾸 종현이 부르며 따라가는데 맞은편에서 내게 고백했던 여자애가 진기야 하고 다정하게 부르며 다가옴)
11년 전
글쓴이
(여자 목소리에 흠짓하며 뒤돌아보는데 더 빡쳐서 다가가 진기한테 어깨동무하는) 너 뭐냐.
11년 전
독자49
(살짝 당황한듯 바라보다 여자애에게 친구사이라고 얼버무리고 여자애 보내곤 한숨쉬는)
11년 전
글쓴이
왜 보내, 내가 해코지라도 할까봐 그러냐?
11년 전
독자53
(흘겨보면서) 말을 해도 꼭… 무슨말하려고 걔 몰ㅇㅏ붙였어. 커밍아웃이라도 하게?
11년 전
글쓴이
못할게 뭐있어.
11년 전
독자57
(한숨쉬고)안돼, 주위 시선 몰라서 그래? 난 너 이유없이 욕먹는거 싫어.
11년 전
글쓴이
그게 아니라 니 이미지에 흠집 날까봐 그러는 거겠지.
11년 전
독자64
(아랫입술 깨물며) 김종현, 자꾸 비꼴래? 왜 곧이곧대로 못믿는건데. 아니라니까?
11년 전
글쓴이
안 비꼬게 생겼어? 지금 니가 화나게 만들잖아!
11년 전
독자67
내가 뭘, 뭘 어떻게했는데! 아까부터 오해라고 계속 해명하려고 했었잖아.
11년 전
글쓴이
그래? 그럼 해봐. 들어줄께.
11년 전
독자71
여태껏 했었더니 듣지도 않고… (심호흡 하면서 진정하곤) 임윤아한테 고백을 받았어. 그리고 좋아하는사람 따로 있다고 하면서 거절했어. 너한텐 일부러 말 안했어. 내가 니 성격을 몰라? 사소한거에도 맘에 담아두면서 걱정하고 스트레스받잖아. 그게 싫었어. 그래서 너한테 일부러 말 안했어. 내가 아무리 거절했다고 해도 늘 걱정하잖아, 너 버리고 그애한테 갈까봐. 그런식으로 니가 고민하고 속앓이하는게 싫었어 나는. (하는데 목소리가 갈수록 젖어가는)
11년 전
글쓴이
(진기 목소리가 갈수록 젖어가자 마음 약해지는) 야..너는 반박도 못하게..
11년 전
독자74
(울먹거리며 눈물 차오르자 고개 돌려 급하게 닦아냄)
11년 전
글쓴이
우냐..? (화낸게.미안해져 안절부절하는)
11년 전
독자77
됐어, 안 울어. (하며 종현이와 눈도 안맞추고 먼저 걸어감)
11년 전
글쓴이
ㅈ, 진기야..! (급히 쫓아가며)
11년 전
독자81
(종현이 부름 무시하고 자꾸만 걷는)
11년 전
글쓴이
(진기 붙잡아 돌리고는) 어떤 기집애가 너한테 고백했다고 그러잖아. 나는 들은적이 없는데, 이진기한테. 그걸 또 니 입에서 안 듣고 김기범 입으로 들으니까 더 빡쳐서 그랬어. 미안해. 빡치면 물불 안가리는거 알잖아.
11년 전
독자83
(눈물범벅된 얼굴로 바라보면서) …말 못한건 미안해.
11년 전
글쓴이
괜찮아. 내가 더 미안해. (진기 품에 안아주는)
11년 전
 
독자4
밍키/둘은 일단 절친인데,막 서로에 대해서 좋아하는 감정을 느껴,그래서 이상해진 기범이가 막 민호를 피해.기범이가 자꾸 자기만 보면 피하니까 짜증이나는 민호가 왜그러냐면서 화내는거/(태민이랑 놀다가 농구하던 민호랑 눈마주쳐서 눈길돌림)
11년 전
글쓴이
(인상 팍 쓰고는 그대로 기범에게로 다가가는)
11년 전
독자13
(태민이한테 민호 가까이 다가온다는 소리 듣곤 자리에서 일어남)..야,야!나,나 먼저간다?과제가 있어서-하핳';
11년 전
글쓴이
(기범 팔 붙잡는) 야 김기범 얘기.좀 하자.
11년 전
독자15
어?뭔 얘기?아 근데 어쩌지..(머리긁적임) 나 과제해야되는데..
11년 전
글쓴이
거짓말 치지말고 따라와라. (기범 끌고 구석진 곳으로 끌고가서는)너 요즘 왜 나 피해?
11년 전
독자22
응? (능청스러운 표정지음) 내가 널 왜 피해-?
11년 전
글쓴이
긴장탄거 보이니까 숨길 생각 하지말고. 말해라.
11년 전
독자29
아니..뭐..그냥 너도 바빠진것같고,나도 바빠진거같고 해서..
11년 전
글쓴이
그게 이유가 된다고 생각하냐?
11년 전
독자33
(민호눈 피함) 아니..뭐- 하던 농구나 계속해!
11년 전
글쓴이
오늘 너랑 얘기 끝날때까지 안 할거다.
11년 전
독자37
아-아 근데 진짜 아무것도 아닌데..다음부턴 안 피할게 미안해
11년 전
글쓴이
너 나랑 친구 끝내고 싶어서 이러냐?
11년 전
독자39
아니!!..아니.내가 왜 너랑 친ㄴ구를 끝내고 싶어하겠냐
11년 전
글쓴이
그럼 솔직하게 말해.
11년 전
독자45
소,솔직..하게..아!진짜 뭔가 이상해서 그런다 왜!!
11년 전
글쓴이
..너도 이상하냐?
11년 전
독자50
(뭔말이냐는듯 민호 힐끗 쳐다봄) 아 몰라아!! 막 이상하니까,내,내가 이러지!!아씨- 복잡해
11년 전
글쓴이
막 닿기만 해도 얼굴 빨개지고 좋냐?
11년 전
독자54
(우물쭈물하다가) 뭐,그렇게 좋은건 아닌데..뭐 그냥 덥고 그래
11년 전
글쓴이
(얼굴 살짝 붉어지며) 나도 그래.
11년 전
독자60
(눈꿈뻑꿈뻑 거리다가) ..너랑 나랑 게이야..?게이된거야?!
11년 전
글쓴이
호들갑 떨지마. 그냥..너라서 좋은거야.
11년 전
독자63
(작게 고개끄덕거리고는 다시 복잡해짐) 아,알았어..아 나 가야되겠다
11년 전
글쓴이
너는.뭐 할 말 없냐?
11년 전
독자68
나?..나,나도 좋아한다고 말하면 돼?
11년 전
글쓴이
넌 눈치도 없냐..(기범에게 다가가서 입맞추고는) 묻지 말고 그냥 말해도 되는거거든.
11년 전
독자70
(입맞춤에 놀라서 가만히 있다가 얼굴빨게짐) 뭐,뭐야 갑자기!
11년 전
글쓴이
뭐긴 뭐야. 도장이다.
11년 전
독자72
아씨! 능글맞게.. 말 다 했으면,농구하러 가라-
11년 전
글쓴이
이태민이랑.뭐할건데.
11년 전
독자75
태민이랑? 과제 하다가 쇼핑하러 갈건데?
11년 전
글쓴이
가고싶냐?
11년 전
독자78
쇼핑? 어 뭐- 너도 갈래?
11년 전
글쓴이
아. 답답이. 그냥 니네끼리 가라 그냥. 쇼핑 끝나면 문자 하던가.
11년 전
독자80
(눈치없이 민호만 보다가 고개끄덕임) 어어.문자할게- 농구열심히해라!
11년 전
글쓴이
(가려다가 뒤돌아 기범에기.다가와서는 딱밤 먹이고 가는)
11년 전
독자82
악!! 야 왜 때리는데!! 씨이-(머리 감싸고는 민호 뒤로 버럭버럭 소리지름)
11년 전
글쓴이
눈치 없는 벌이다. ( 한숨 푹 쉬고는) 저 답답이랑.어떻게 사겨.
11년 전
독자85
(민호 째려보다가 태민이랑 했던 약속 다음으로 미루고는 벤치에 누워서 민호 농구하는거봄)
11년 전
글쓴이
(벤치에 있는 기범 보고는 살짝 웃고는 농구 신명나게.하는)
11년 전
독자86
(한참 보고 있다가 지루했는지 민호 마의 얼굴에 덮고 누워서 잠듬)
11년 전
글쓴이
(한참후에 땀닦으며 기범에게 다가가 살짝 마이 걷어보는) 자냐?
11년 전
독자88
(갑자기 비치는 빛에 인상쓰면서 눈뜸) 아..잤네- 다했어?
11년 전
글쓴이
쇼핑 안가고 왜 여깄냐?
11년 전
독자89
그냥.취소 됐는데-
11년 전
글쓴이
(픽 웃고는) 가자, 맛있는 거 사줄께.
11년 전
독자91
(벌떡 일어남) 앗싸아- 뭐 먹을건데?
11년 전
글쓴이
니가 좋아하는걸로 해.
11년 전
독자92
어..음...아 돈까스 먹으러가자!!
11년 전
글쓴이
그러자 그럼. (신난 기범의 뒤 쫓아가는)
11년 전
독자94
야 근데 너 안 씻어도 되냐? 땀흐르는데?(흐르는 땀 닦아줌)
11년 전
글쓴이
식당가면 세수 좀 하지 뭐. 냄새나냐?
11년 전
독자96
어, 냄새나- 담배 냄새
11년 전
글쓴이
땀냄새가 아니고? (킁킁대며 냄새 맞아보고는) 안나구만.
11년 전
독자97
나거든?원래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자기가 담배 냄새 나는지 몰라- 펴 쫌!!냄새나!
11년 전
글쓴이
나 얼마 안피는데.(볼 긁적이는)
11년 전
독자98
계~~속 니 손에 들려있던 하얀것은 무엇이니. 분필이니?
11년 전
글쓴이
분필이다.
11년 전
독자100
분필을 태워 먹냐?어으..그게 뭐가 좋다고 계속 펴
11년 전
글쓴이
내 맘이지. 먼저 들어가라, 화장실 들렀다 갈테니까.
11년 전
독자101
치 (입술삐쭉이다가 민호 마이 들고는 가서 자리잡음)
11년 전
글쓴이
(화장실.가서 대충 씻고 얼굴 닦으며 나오는) 시켰냐?
11년 전
독자103
엉- 나 치즈돈까스 넌 그냥 돈까스 메롱
11년 전
글쓴이
오늘 내가 사는거 잊지마라. (기범 앞에.앉으며)
11년 전
독자104
니가 사주는 거니까 치즈돈까스 시킨거 아냐- (턱에 흐르는 물 휴지로 닦아줌)
11년 전
글쓴이
꼼꼼하게도 챙겨주시네. 니가 왠일로?
11년 전
독자106
(어깨으쓱함) 내가 봐
11년 전
글쓴이
(픽 웃으며) 뭘 봐.
11년 전
독자107
아 몰라!돈까스 나왔네.이거나 먹어
11년 전
 
독자5
탬뉴/ 진기가 게이야..근데 아무한테도 말을안해서 아무도 몰라, 좋아해도 티 안내고 자기 혼자만 끙끙앓는데 그러다 후배인 태민이를 짝사랑하게된거야 역시 티안내려고하는데 태민이랑은 동아리 선후배다보니 자주마주치게되고 자꾸 좋아하는티가 나는거야 그러다가 진기가 게이라는소문이 나서 태민이귀까지 들어가게되, 그래서 진기가 태민이를 피해다녀☞☜ 태민이는 그거듣고 진기한테 더 다가와 태민이도 좋아하는걸로하잫ㅎ/(쉬는시간마다 피하다가 좀 늦게 나가서 마주침)..왜 왔어
11년 전
글쓴이
선배, 왜 자꾸 피해요? (진기 쳐다보는)
11년 전
독자19
너 내가 왜 피하는지 다 알고있잖아, 무슨 얘기가 더 필요해.
11년 전
글쓴이
그런건 이유가 안되는데요.
11년 전
독자25
너한테까지 피해줄 생각없으니까 앞으로 찾아오지마 태민아.
11년 전
글쓴이
(진기 붙잡고 눈 마주치며) 피하지 마세요, 선배.
11년 전
독자28
(놀라서 한발 떨어지고) 그러지말고..내 말들어, 너까지 괜히 오해받아. 그러는거 싫으니까, 어?
11년 전
글쓴이
오해가.아니라 사실이에요.
11년 전
독자32
(태민이 쳐다보면서) ..사실? 뭐가 사실이야
11년 전
글쓴이
..저도 선배 좋아한다는 사실이요.
11년 전
독자38
..어? (놀라서 멍하니 쳐다봄)
11년 전
글쓴이
좋다한다구요, 선배.
11년 전
독자42
너...남자 좋아해?..
11년 전
글쓴이
그렇다기보다는 그냥 선배가 좋아요. 자꾸 눈에 밟히고 챙겨주고 싶고.
11년 전
독자46
(살짝 미소지었다가 거두고) ..나는 널 지금 받아줄수없어. 나는 일년이지만, 너는 아니잖아. 고생시키고싶지않아.
11년 전
글쓴이
지금 내가 한 말을 뭘로 들은거에요? 나는 지금 각오하고 말하는거에요, 지금.
11년 전
독자52
내가..왜 널 피해다녔는데..(울컥해서 고개숙임)
11년 전
글쓴이
난 말하려고 했는데 선배가 그때부터 피하더라고요. (진기 얼굴 잡아 들어올리곤 눈물 닦아주는)
11년 전
독자56
(눈물닦아주니까 더 울면서 태민이 손 잡음)
11년 전
글쓴이
왜 이렇게.울어요..
11년 전
독자58
(눈가 꾹꾹 눌러 닦으면서) 미안해, 미안해 태민아
11년 전
글쓴이
(볼 쓸어주며) 뭐가 그렇게 미안해요.
11년 전
독자65
피한것도 미안하고, 소문나게한것도 나잖아..
11년 전
글쓴이
아뇨, 다.괜찮아요. 서로 마음만 확인했으면 된거지.
11년 전
 
독자6
현유/진기는 양호선생님 종현은 체육선생님 둘이 사귀고 있음 평소 양호실엔 일부로 진기볼려고 꾀병부려 아픈척하고 손길 받을려고 엄살부리는 학생들이 바글바글하고 순진한 진기는 진짜 아픈줄 알고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데 종현이 질투하는거/(종현이 양호실에 진기 보러 오니까 수업 종쳤는 데도 양호실에 아이들이 바글바글하고 진기가 어떤 아이 발목을 만지며 걱정스런 표정을 짓고 그 아이는 실실 웃고 있음) 괜찮아? 여기 아파?
11년 전
글쓴이
너까지 끝!
11년 전
독자8

11년 전
독자7
헐 놓쳤어 나 울꺼야....흡
11년 전
글쓴이
에잉 울지말고..그냥 너까지해ㅋㅋ
11년 전
글쓴이
(불만스런 표정으로 문 쾅쾅치며) 종 쳤는데.안들어가냐!
11년 전
독자18
(문 소리에 깜짝 놀라 순간적으로 귀를 막고 떼며)어? 김선생님. 애들 다 아픈 아이들이에요...
11년 전
글쓴이
아무리 그래도 지금 수업종이 쳤는데 애들이 여기에 몰려 있다는게 말이 됩니까? (애들 내쫓는) 엄살 피우지 말고 다나가!
11년 전
독자26
(나가는 아이들을 보며 시무룩해하며) 왜..소릴 지르고 그래요....
11년 전
글쓴이
(애들.다나가자 문 닫고 진기한테 다가가며) 아니, 이선생님한테.지른게 아니고..
11년 전
독자30
놀랐잖아요...(다가오는 종현을 보지않고 손가락을 꼼지락 거리며)아픈 애들한테 왜그래요...
11년 전
글쓴이
쟤네가 진짜 아파서 오는게.아니라니까요? 다엄살이고, 꾀병이지. 아까 치료 받던 놈은 실실 웃고 있더만.
11년 전
독자36
꾀병인지 엄살인지 어떻게 알아요? 종쳤으니까 김선생님도 나가요..(연고랑 붕대를 정리하며 뾰로퉁 입술을 삐죽이며)
11년 전
글쓴이
수업이 없으니까 여기를 오죠. 삐졌어요?
11년 전
독자44
...됐어요..아픈애들인데..(끝까지 맘에 걸리는 지 계속 중얼거리며)
11년 전
글쓴이
아, 진짜라니까? 삐지지마요 응?
11년 전
독자47
그래도..그래도.. 성열이 많이 아프다고 했는데...아무래도 찾아와야겠어요.(일어나며)
11년 전
글쓴이
아이, 괜찮다니까? 그냥 앉아계세요. 저 진짜 질투납니다. 자꾸 그러시는거.(진기 자리에 앉히며)
11년 전
독자51
왜 질투를 해요...? 제 일이잖아요.(모르겠다는 듯이 갸웃하며)
11년 전
글쓴이
쟤네는 이선생님 보러 맨날 여기.들락날락 하는겁니다.
11년 전
독자59
나를? 왜요? 왜 날 보러 와요? 진짜 아픈거 같은데...
11년 전
글쓴이
아 이 답답한 선생님이 진짜. 이뻐서 그러는거잖아요, 이뻐서.
11년 전
독자69
네? 저 남자잖아요..근데 무슨?(인상을 찡긋거리며)
11년 전
글쓴이
그게 문젭니까. 여기 남고거든요. 이선생님은 여기에 있기엔 너무 깨끗하다고 해야되나..무튼 내 눈에만 이뻐보이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한테도 이뻐보인다고요.
11년 전
독자73
에이 뭐에요 그게-(말도 안된다는 듯이 장난으로 넘어가며 붕대등을 챙겨 일어난다)잠깐 성열이 한테 갔다올께요 걱정되서 안될것 같아
11년 전
글쓴이
가면 저 삐질겁니다. 그놈은 진짜 꾀병이에요.
11년 전
독자76
(머뭇대다가 옆에 앉아서 머리를 살짝 쓸어올려주고)왜 삐져요- 삐지지마요-
11년 전
글쓴이
자꾸 학생들만 챙기잖아요. 솔직히 저랑 데이트.할 때도 누가 귀엽다, 누가 잘생겼다 냄새나는 놈들 얘기만하고.
11년 전
독자79
(소리 내웃고)질투해요? 애들한테?
11년 전
글쓴이
그건 아닌데. 무튼.
11년 전
독자84
왜요? 난 종현씨가 질투해줬음 기분 좋을 것 같은데-(눈을 접어 웃으며)
11년 전
글쓴이
네? (진기 웃는거 보고는 얼굴 벌개지는)
11년 전
독자87
치..못들었으면 됐구요-(툴툴대며 들고 있던 붕대와 연구를 정리하며)
11년 전
글쓴이
오늘 시간되요? 이선생님?
11년 전
독자90
몰라요- 없어요-
11년 전
글쓴이
에이, 이선생님 맨날 그러시더라. 나중에 또 생길거잖아요.
11년 전
독자93
몰라요 있어도 김선생님이랑은 안있어요.(뾰로퉁 거리며)
11년 전
글쓴이
왜요? 지금 삐졌어요?
11년 전
독자95
몰라요.. 빨리 교무실이나 가요..
11년 전
글쓴이
저 진짜가요?
11년 전
독자99
(아무말없이 입술을 내밀고 괜히 붕대를 풀었다 감았다 한다)
11년 전
글쓴이
진기씨.(진기 앞에 앉아 눈 마주치며) 왜 삐진거에요.
11년 전
독자102
종현씨는 질투같은거 안하는 거 같애.. 조금은 질투..같은 거도 해도 기분 좋을것 같은데..(얼굴이 붉어져 딴곳을 보며)
11년 전
글쓴이
나 질투해요. 아까도 질투 한건데?
11년 전
독자105
거짓말..질투하는 것 같이 안보였는데...
11년 전
글쓴이
질투 한거였어요.(웃으며 진기 볼 쓸어주는)
11년 전
독자108
(움찔하고는)나만 맨날 종현씨 더 좋아하는 거 같아서 억울해 ...
11년 전
독자24
ㅇ앗 너무 늦었군
11년 전
독자109
아ㅠㅠㅠㅠ현유많아서 조으다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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