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체육관에 가서 바나나우유를 맛있게 먹어줬다.
선물 준 사람을 뿌듯하게 할 수 잇는 나란 여자 착한 여자.
"수업시간에 누가 뭐 먹으래"
"이거..쌤이 주신건데요?"
"얼른 마셔"
겁낰ㅋㅋㅋㅋㅋ 바로 바뀌는거봐!ㅎ
빨리 마시고 앞을보니 선생님이 농구공을 가르켰다.
인제 말도 하기 귀찮으신가봐..
"안 하고 수다떨면 혼나"
"네!"
아이들은 뿔뿔히 흩어졌고 난 농구공을 가지러 가는 중이였다.
어떤 새끼가 나에게 헤드락을 걸며 목을 아프게 했고
난 뒷발차기를 시전했지만 실패했다.
"아!!놔!!!"
"놔주세요라고 해야지?"
"박찬열 쓰레기새끼야!!!!
취급도 안되는 음식물쓰레기새끼!!"
"뭐라고했어?"
"음식물쓰레기새끼도아니지! 핵폐기물새끼지!"
"평생 놓지 말라는거구나?"
"아 제발 찬열아ㅠㅠ"
겁나 애원해도 놔주질않는다.
그럼 어쩔 수 없지.
"체육쌤!!!!!!!!"
목청껏 부르니 누군가 뛰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나와 완전 분리해준 누군가에 의해 안심하고 숨을 고르고 있는데
뜻밖의 목소리가 들린다.
"칭어 괴롭히지마!"
"안 괴롭혔어!"
"목졸라써! 너도 당해봐!"
찬열이에게 헤드락을 해주는 타오에의해 행복하게 웃었닿ㅎ
키가 안닿아서 못했는데 유쾌통쾌상쾌!ㅎ
아니 근데 체육쌤 너무했네.. 내가 이러는데 나한테 안와?
뒤를 돌아 체육쌤을 찾아보니 보이질않는다..
타오라니..
"칭어 괜차나?"
"응ㅎㅎ"
"야 타오야 김징어 농구 수행 본다는데 좀 알려줘
넣지를 못해;"
"칭어 이리와!"
"타오야 나도 해주라"
"넌 칭어 괴롭혀서 안돼"
"안 괴롭힐게!"
"그래 따라와!""
타오단순해..★
나를 끌고 자기 전용 농구골대까지 데려온 타오에 의해 부담스러워졌다..
타오는 농구부고 난.. 운동을 지지리도 못 하는 여자인간이잖아..
"해봐! 칭어 잘 할 수 있어!!"
너가 옆에 있어서 못하겠어..
눈치를 보며 던지는데 역시나!ㅎ
공은 들어가라는 골대에 들어가지는않고 옆으로 빗겨간다.
골대새끼; 일부러 그러나 봐
"나도 처음엔 못해써! 열심히 노력하면 타오처럼 할 수 이써!"
"그래? 나도 알려주라"
아 어디서 밍소쿠 냄새난다했더니;
겁나 따라다니면서 나를 귀찮게하는구나.
"넌 잘하잖아"
"잘하는데 배울래"
"진짜 싫어"
타오에게 한시간동안 열심히 배웠다.
타오는 정말 열심히 나에게 알려줬고 내가 못 넣어도 응원해줬다.
타오야 아이시떼루해.
"칭어 넣어써!!!"
"야 몇번중에 넣은거냐?"
"김징어 해냈네 축하해"
타오빼고 다들 영혼리스..
겁나 열심히 넣었는데 안되는 걸 어떡하라고!
지네들은 키도 크면서;; 어? 밍소쿠.. 넌 작으면서도 잘하네!ㅎ
열심히 하다보니 끝에는 계속 골대에 들어갔다.
벌써 끝날시간인지 쌤이 징어 인사하라고 하신다.
빠르게 달려가면서 말했다.
"차렷 경례 안녕히계세요!"
"징어야 아까 불렀어?"
"네!"
"왜 불렀어? 교무실에서 체육선생님들이랑 의견나눠서 못 가봤네?"
"아 괜찮아요ㅎㅎ"
"다급하게 부르던데"
"아까 박찬열이 저 헤드락 걸어서 도움 좀 요청하려구"
"루쌤한테 전해줄게"
"앜ㅋㅋㅋㅋㅋ왜욬ㅋㅋㅋㅋㅋㅋ
체육쌤이 혼내주세요~"
"끼떠는거봐. 얼른 반에 가 .
안 가면 더 들이댄다"
"안녕히계세요!"
빠르게 가려다가 선생님이 나를 부른다.
"왜요?"
"그래서 그 남자아이는 몇반이라고?"
"앜ㅋㅋㅋㅋㅋㅋ1반이요"
"아주 만나기만해봐"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쌤ㅋㅋㅋㅋㅋㅋ?"
"잘 알았어 가봐"
"네!
선생님의 무서운 마지막 눈빛과 함께
난 반으로 왔다.
<생명과학>
"차렷 경례 안녕하세요!"
"안녕!"
우렁차게 인사하고는 다짜고짜 tv를 연결하란다.
연결이되니 동영상을 틀어주신다.
얼떨결에 동영상시청.
"오늘 우리 할 거와 관련되있으니깐 잘 봐"
눈에 불을 키고 볼테야! 열심히 보는데 흥미가 떨어진다.
난 책상이랑 사이가 좋아서 책상과 붙는거야.
절대 졸려워서 그러는 게 아니야.
"졸지말고 봐 애들아"
난 벌떡 일어나 또 시청했다.
아니 내가 왜 이런 재미없는 동영상을 보고 있는건지..?
동영상이 끝나고 시간을 보니 10분 밖에 안 지나있었다.
난 30분쯤 본 줄알았는데 뭐요? 10분???
"동영상을 봤으니 바로 시작해보자.
책에보면 동영상에 나왔던 용어들도 볼 수 있을거야"
선생님은 바로 수업을 진행하셨고
덕분에 난 책상과 더 친해지게되었다.
"징어 늘어지지말고 일어나"
"네!"
똑바로 일어나자 목걸이다 너무 쟈갑다..
밖으로 빼서 손에 쥐고 따뜻하게 하고 있는데
선생님이 겁나 진지하게 말씀하신다.
"징어 왜 나 따라해?"
"네? 뭘요?"
"징어 왜 내 목걸이 따라하냐고"
"제가 먼저 샀어요"
"아니 내가 먼저 샀는데?"
"제가 더 어울려요?"
"나 어렸을 때 별명이 오걸이였어.
목걸이가 너무 잘 어울려가지고"
"억지에요!"
"너가 더 억지야!"
아니.. 저 유치한 생과쌤;;
어쩌다 선생님이 되셨는지요?ㅇㅅㅇ
서럽네 진짜!
"징어 삐졌네? 우쭈쭈 삐졌어요?"
"수업하시죠?"
"애들아 징어 삐진 것 같지?"
"네!!"
"와 믿었던 너희들마저..."
"앜ㅋㅋㅋ재밌엌ㅋㅋㅋ"
진짜 화나..ㅂㄷㅂㄷ...
아련하게 아이들은 쳐다보자 웃긴지 다들 웃는다.
"징어한테 더 잘 어울려
선생님이 장난친거야"
"아니에요 오걸이쌤답게 목걸이 진짜 잘 어울리세요"
"훈훈하게 마무리하자"
"좋아요!ㅎ"
이렇게 목걸이 논란은 끝이났다.
겁나 뻔뻔한거봐; 같이 사놓고 왜 따라하녴ㅋㅋㅋㅋ
애들은 모르겠지..? 우리가 이런사이라는걸?
열심히 진도를 나가다보니 어느새 종이쳤다.
"징어 목걸이 하고왔네?"
나에게 와서 말을하는 생과쌤에의해
째려보며 뻔뻔하다고 하자 신나하신다.
별걸 다 신나해..
"아침에 한문선생님이 하지말라고했는데
한번 해 봤어"
"와.."
"둘이 커플목걸이한 거 아니잖아. 나랑 한거지"
"그렇죻ㅎㅎ"
"서럽네 진짜"
"쌤 슬퍼하지마요. 전 오걸이쌤과 커플한 것도 좋아요"
"오걸이..?"
"쌤 진짜 오걸이였어요?"
"아니짘ㅋㅋ"
"앞으로 쌤 별명은 오ㄱ.."
"징어 안녕"
내 말 아직 안 끝났는데..,
쌤이 나가시고 나에겐 우울함만 남았다..
하지만 선생님 잊지마세요.
선생님은 이제부터 오걸이쌤이라는걸~ㅎ
<한문>
"차렷 경례 안녕하세요~"
"안녕~"
선생님은 처음으로 밝게 인사해주시며
책을 내려놓았고 덕분에 감동이 찾아왔다.
"월요일부터 애들이 다 축축쳐지네?"
"졸려요 쌔뮤ㅠㅠ"
"열심히 하면 끝나있을거야.
그니깐 다들 집중하자"
"쌤 재밌는 얘기 해주세요!"
"징어가 해줄거야"
"루쌤은 사실"
"너 뭐 말하게?"
"뭐라도 말할게요 어때요?"
"너 좋아하는거?"
"네 그거 말하려고했어욯ㅎㅎ"
"애들아 재밌지?"
"....슬퍼.."
"징어 집에가서 운다"
"안 울어여.."
"벌써 눈물고였네 흐르고있어"
"괜찮아요 난.."
애들은 둘이 연애하냐면서 비난했고
난 기분이 좋았다. 애들이 말 잘하네?ㅎㅎ
"쌤! 그 목걸이!!"
아이들은 목걸이를 주시했고
난 멘붕이왔다. 목걸이..?
"이거 생과쌤하고 맞춘건데 왜?"
"저랑 컾흘~"
"생과쌤께 바꾸자고 여쭈어봐야겠네"
"헐 상처에요.."
"내가 안 바꿨으면 좋겠지?"
"네!"
"그럼 너가 바꿔"
아니 이쌤이??? 아맞아 나 정말 궁금한 게 있는데
나 졸업하면 츤데레 컨셉은 다 없어지고 다정 컨셉인가?ㅎㅎㅎ
조 흔 데 에~ㅎㅎ
"한문 숙제줄게"
"아!!!!!!!!"
"너네 안 해오고 싶지?"
"네!!!"
"그럼 수행 포기해"
"아.."
"해와야겠지? 우리가 여태까지 나갔던
본문 2번씩 써와. 쉽지?"
본문을 훑어보는데 왜 이렇게 많아 보이지..?
이걸 2번씩이나..? 손 아프게..두..번..?
"그럼 이번꺼까지 다 나가버려서
하나 더 쓰게 만들어줘야겠다"
"쌤!!!!!"
"진도 나가자"
선생님은 야박하게 진도를 빼셨다.
끝에 한 글자를 빼놓고 우린 뜻과풀이를 다 쓰기 시작했다.
"마지막 한 글자는 다음주에 마저하자"
"우와!!!!!!!"
"남은시간에 미리써놔 나중에 후호한다"
"네!!!!!!!"
사랑해요!!!루쌤!!!아주 모든것이 다 마음에들어!!!!
사랑한다고요!!!!진짜!!!! 열심히 한문을 쓰고있는데
루쌤이 내옆을 지나가면서 살짝 내 손을 잡았다.
아니..이쌤? 나랑 혹시 연애하는거에요?
사람 마음 헷갈리게하네?ㅎㅎㅎㅎ
"다들 집중해서 써"
우리 연애하려구~ 다행히 밍소쿠가 못 본듯하다.
하긴 너무 짧게 잡고 끝났어..
다음에 오면 찐하게 뽀뽀한번~ㅎ
워후!!!!!!!!!!!!
"쌤~ 1번만 쓰면 안돼요?"
시벌탱 저새끼 코에 휴지꼈나?
왜 이렇게 코맹맹이 소리를 내?
선생님이 쓰라잖아. 2번 많은 것도 아니구만!
한번 쓰고 팔 아프고 끝이야! (반전)
"안돼. 다른 반 애들한테 이미 말해놨어"
"아..팔아파요ㅠㅠㅠ"
"그럼 하지말고 수행깎이면돼"
"아쌔뮤ㅠㅠ"
"열심히해 할 수 있어"
선생님은 야박하게 시벌탱을 지나쳤고
난 기분좋게 숙제를 할 수 있었다.
종이 치고 쌤은 나에게 한번 웃어주고는 나가셨다.
학교에서 연애하는 느낌이 이런거였어?♥
여러분 기뻐하세요! 다음편은 특별편!! |
기분좋앟ㅎㅎㅎㅎ 으허허허헣ㅎㅎㅎ 벌써 내일이 금요일이네요!!! 시간 참 빨리간다!!!! 날이갈수록 루쌤과 징어는 가까워지네욯ㅎㅎㅎㅎ 다른 선생님들 마음만 타들어갈뿐이죠..☆★ 다음편은 특별편이네요!!! 무엇을 할지 굉장히 고민되네욯ㅎㅎ 뭐가 나와도 좋아해주실거죠?ㅎㅎ 전 독자님들을 믿으니깐요!ㅎ
암호닉 신청은 언제나 환영이라구욧-★ |
암호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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