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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 전체글ll조회 809l 1

*밥햫 취향이 확고한 글입니다, 꺼려하시는 분들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이 상황의 정의를 내리시오. [0점]

 

 

 

 

#1.

 

우선 주 시선의 주인공 이름은 송윤형, 고등학교 2학년이면서 한 반의 부반장을 맡고있으며 묵묵히 자기에게 주어진 역할을 해내는 성격이라고 해야하나.

좋게말해서 든든하게 뒤를 자리잡고 있다고 하지, 조금 나쁘게 말하자면 귀찮을 때 떠넘기듯 피해도 괜찮은 친구?

성적도 나쁘지 않고 넘겨놓으면 알아서 잘하니까 부반장 직위를 주고서 암묵적으로 "합법적인 셔틀"이라고 쓰는거지. 본인도 잘 아는 사실이고 굳이 무르고 싶진 않기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고있어 늘 그랬듯이, 자기 공부나 잘 해서 좋은 대학은 혼자 가는거니까.

 

그리고 김지원, 송윤형과 같은 반이면서 분위기 메이커. 다들 잘 알고있겠지 굳이 설명없어도? 그리고 직책은 체육부장. 솔직히 송윤형이 처음에 같은 반인지도 몰랐는데

첫 학급회의 하면서 알게됬다. 반장 옆에서서 판서할 때 가지런하게 자신의 이름과 직책을 쓰는 것을 보고 알았다지. 그냥 잘생긴 얼굴에 몇 번 시선이 더가는 정도. 딱 그정도.

멍청하게 얼굴 바라보다가 거지같은 반장새끼, 아니 반장님이 이번달 체육부장의 각오한마디 듣고가자는거 뭐새꺄 할뻔했다. 작품감상시간은 방해하는게 아니야.

 

 

 

 

 

#2.

 

김지원은 그냥 신기했지, 저가 공부를 곧잘 해내는 타입은 아니였기에 매일 쉬는시간마다 복도쪽 제일 맨 뒷자리에 앉아서 자습서를 풀어내는 송윤형이.

근데 왜 전교 1등을 못 하지? 막상 전교 1등은 저 옆에서 어제 본 일본누나가 끝내줬다고 두 눈을 초롱대며 나에게 감상평을 남기고 있었다. 난 아직 못 봤는데 쩝.

센스있게 휴대폰에 누나를 담아온 전교 1등과 눈빛으로 암묵적인 의형제를 맺음과 동시에 송윤형에 관한 모든 생각, 그 이외의 잡생각들은 저 멀리 안드로메라로. 훠이훠이

 

 

그와 동시에 송윤형은 갑자기 조용해지는 분위기에 잠시 스트레칭할 겸 주위를 환기시키는데 시꺼먼 무리들이 반대편 창가 맨 뒤에 우르르 몰려 우어어 징그러운 함성소리를

내지르고 있었다. 집에가서 각자 조용히 해결할 것들이지 저게 뭐하는 짓거리들일까, 가만히 도리질을 하며 다시 팬을 고쳐잡고서 문제를 바라보다 문득 생각나는 일본누나.

누나, 오늘 야자 끝나고 집가면 제가 아껴드릴게요. 문득 저 시꺼먼 것들을 보고있다 어제 밤에 잠들기전 업로드된 따끈따끈한 그 영상의 주인공이 떠올라 머리속이 핑크빛으

로 물든다. 아 이제 한결 낫군.

 

 

 

 

#3.

 

 

항상 체육시간에 스트레칭을 시키고 반 애들을 챙기는 몫은 온전히 김지원의 것이였다. 늘 수업시간이 시작하고 나서 15분 정도 느릿하게 걸어오시는 인자한 체육선생님은

그냥 봐도 이제 체육하시기에는 몸이 많이 지체되셨다랄까. 그래도 애들을 훈육하기위한 배드민턴 채를 드시는 순간에는 그렇게 날렵하고 묵직하실 수가 없다.

알아서 기란 말이지. 젊은 것들이 알아서 빠릿빠릿하게 걸어라~ 하시고 인자하게 웃어주실 때 조용히 운동장 한바퀴를 다 돌고나면 본 체육시간이 시작된다.

 

그런데 요즘 항상 무리에서 한명이 처진단 말이지. 글씨체가 반듯했던 부반장, 아 이름이 뭐였더라. 암튼 그 잘생긴 찌질이. 지원은 땀때문에 흘러내리는 안경을 고쳐잡으며

진정되지 않은 숨을 고르려 무단히 애를 쓰는 송윤형에게 다가갔다. " 운동부족이야 새꺄~ 공부만 하지말고 쉬는 시간에는 좀 놀아라" 어깨 두번 쳐주고 헤드락을 걸며 자신

의 무리로 끌고 들어갔다.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벗어나려고 애를 쓰다가 만 송윤형의 정수리를 슬쩍 내려다 보다 그만 풀어주었다. 사내새끼가 한팔에 감겨올정도로 말랐네.

슬쩍 어깨동무를 하며 자연스럽게 늘 그랬듯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막상 끼여보니 말이 제법 통하는지 꽤나 즐겁게 이야기하고있다.

 

아, 왠지 기분좋은 느낌.

 

 

 

 

 

송윤형은 체육시간이 제일 싫다. 땀을 흘린 뒤에 샤워하지 못한채 축 젖은 옷을 갈아입는게 싫기도, 남자애들의 땀내를 맡는 것도 싫어서이다. 그래서 땀을 덜 흘리면서

적당히 수업시간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서 뛰고있다. 살짝 처지는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상쾌한 상태는 유지하고 싶기에 포기했다. 처지면 처지는대로.

그런데 요즘 체육부장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 자꾸 저를 힐끔힐끔 쳐다보는게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이번에 좀 티가났나 싶어서 제대로 뛰었더니 땀이나려하기에 그냥 포기

뭐 설마 한대 치기야 하겠어, 페이스 조절에 실패한 달리기에는 적당하게 숨고르기가 힘들어 정신없이 숨고르며 안경을 닦고 다시 눈을 떴더니 쉣 체육부장이다.

운동부족이니 뭐니 아무거나 갖다붙이고 어깨를 두어번 두들기는데 힘조절이란 걸 모르는 무식한 새끼다. 아, 걸리지 말아야지. 생각하고 있는데 다짜고짜 헤드락부터 걸어

온다, 아니 암내난다니까? 벗어나려고 힘을 주는데 느낌이 왔다. 아, 이건 못 벗어나는 구나^^ 일단 끌려가야겠네? 순순히 끌려간 끝에는 암묵적으로 저에게 귀찮은 것들을 떠

맡기곤 하는 소위 ' 상위계층 ', 아이고 체육부장새끼야 나 얘네랑 안친하다. 적당히 웃으면서 오랜 사이처럼 이야기하며 시간을 때우자 금방 쉬는시간 종이 쳤다.

 

아 노답 눈치제로새끼, 쟤를 어쩌면 좋지 체육부장. 왠지 잘못걸린 느낌.

 

 

 

 

 

 

 

 


1141

안녕하세요 1411입니당 제목정하는 것부터, 필명에 덧붙일 말까지 쓰려니까 설레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ㅋㅋ

부족해도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다른분들 보니까 암호닉을 받으시던데 혹시 원하신다면 [암호닉]으로 댓글 써주세요!

비회원 님들도 댓글쓰기가 가능해지셨던데 암호닉 신청해주시면 사랑을 드리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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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재밌어요!!!!!!!신알신 하고가겠습니다!!!
8년 전
비회원252.89
와 완전 재밌어요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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