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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ON] 작전명 : 타이타닉 (Operation Titanic) 14 | 인스티즈





  새벽이었다. 문득 눈을 떠보니 방문이 열려 있었다. 옆 침대에서 자고 있어야 할 구준회는 보이지 않았다.


  이른 저녁, 구준회의 수발을 들어준답시고 물도 따라 주고, 불편한 점은 없냐며 괜히 옆에서 말을 걸었었다. 그는 계속 고개를 끄덕였고, 괜찮다는 말만 반복했다. 어느 순간 그는 입을 다물고, 잠이 들었다. 배에 탄 이래로 처음 침대에서 자는 것이었다. 나는 불을 끄고, 그의 옆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


  지금 시계는 한 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아까 구준회가 잠든 것이 일곱 시 정도였고, 나도 한 시간 안에 잠들었으니, 최소 다섯 시간을 자는 동안 그가 없어진 것이었다. 또 나 배려해준답시고 거실 소파에 누워서 자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다. 주섬주섬 이불을 걷고 거실로 나갔다. 거실은 텅 비어있었다. 방에도 없고, 거실에도 없고, 혹시나 해서 화장실에도 가 보았으나 불은 꺼져있었다. 어디 갔지.


  발을 동동 구르며 다시 한 번 객실 안을 둘러보는데, 식탁 위에 쪽지가 놓여 있었다.



  -너 깨기 전에 들어오긴 할 건데, 혹시 깰까 봐. 갑판에 바람 쐬러 나갔다 올게.



  정갈한 글씨였다. 뜬금없이 무슨 바람을 쐬러 나간다는 건지. 총 맞더니 돌았나, 싶다가도 괜히 시무룩해졌다. 애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다친 몸 이끌고 바람 쐬러 나갔다 온다는 건지, 원.


  나는 트렁크에서 니트 가디건을 꺼냈다. 타이타닉호 항해 경로 상 꽤 북상했을 테고, 게다가 새벽이니 밖은 추울 터였다. 가디건을 걸치고, 쪽지를 대충 접어 주머니에 넣고, 구준회를 찾아 갑판을 향했다. 갑판으로 가는 길에는 정말 아무도 없었다. 이 시간에 바다 구경이라니, 참 신기한 경험도 다 해보네.


  갑판으로 향하는 문을 열었고, 마지막으로 계단이 나타났다. 계단 꼭대기로 까만 하늘이 보였다. 그곳에는 별이 쏟아질 듯 박혀 있었다. 나는 이끌리듯 계단을 올랐다. 저만치, 수평선 앞을 가린 난간에 한 남자가 기대어 서 있었다.



  “구준회!”


  나는 그의 이름을 불렀다. 그는 천천히 뒤를 돌았다. 그의 뒤로 검푸른 바다가 무한히 펼쳐졌다. 정신이 아득했다. 어두워서 그런 건지, 새벽이라 감성이 충만한 건지, 괜히 심장이 뛰었다. 나는 다시 소리쳤다.



  “거기서 뭐 해?”


  “이리 와봐.”



  내 목소리에 이어, 조용한 밤공기는 그의 목소리로 메워졌고, 나는 발걸음을 옮겼다. 아무도 없는 갑판에 나와 혼자 청승 떠는 구준회라니, 웃음이 나올 법도 했지만 나직한 그의 목소리와 가라앉은 분위기에 입을 다물고 그의 옆에 섰다. 


  상처까지 입어가며 작전에 몰두한 그였다. 그는 내일도, 부상은 아랑곳하지 않고 조용히 작전 수행에 애쓸 터였다. 이 새벽에 굳이 왜 나와 있는 건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지금 자 두지 않으면 피곤할 텐데. 몸도 다친 애가.



  “이 시간에 밖에서 뭐해?”


  “너, 호신술 얼마나 배웠냐?”



  뜬금없이 묻는 그의 질문에 기억을 더듬어보았다. 도를 넘어선 치근덕거림, 귀찮은 접근을 차단하기에 호신술만큼 효과가 좋은 것도 없었다. 열 살도 되기 전에 가장 먼저 몸에 익힌 것이었고, 내 호신술 실력은 꽤 쓸만하다고, 나는 자부했다.



  “내 몸 지킬 수 있는 만큼.”



  내가 말하자 구준회는 씩 웃었다.



  “진짜?”



  그 순간, 그의 주먹이 내 얼굴로 날아왔다. 내 얼굴은 주먹을 피하려 본능적으로 움직였고, 공중을 가르는 바람 소리가 스산하게 볼 주변을 맴돌았다.



  “그럼 한번 덤벼 봐.”



  그의 말에 나는 어이없다는 듯 웃었고,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한번 해 보자 이거지.


  그의 손목을 잡고 꺾어 뒤로 돌렸다. 상대방의 팔의 움직임을 일정 기간 저지할 수 있는 호신술이었다. 이 자세에서 오래 시간을 끌면 오히려 내가 위험에 처할 수 있었다. 거친 숨소리가 입에서 새어 나왔다. 갑자기 움직여서인지 숨이 찼다. 이를 악물고 지금껏 해왔던 대로 내 어깨 위에 어설프게 올라온 그의 팔을 반대편으로 꺾고, 그를 팽개치려 자세를 잡던 때였다.




[iKON] 작전명 : 타이타닉 (Operation Titanic) 14 | 인스티즈





  “안 되겠는데.”



  내 턱 밑에 차가운 금속이 디밀어졌다.


  구준회의 손목은 어느새 내 손에서 벗어나 있었고, 재빠르게 주머니에서 권총을 빼낸 그는 총구를 내 턱 밑에 가져다 댔다. 차디찬 총구가 피부에 닿자 온몸에 소름이 돋았고, 심장은 미친 듯이 벌렁거렸다.


  그는 언제나 총을 장전해두고 다녔다. 예상치 못한 시간에 공격당할 수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지금 그의 권총에는 탄알이 장전되어 있을 것이 분명했다. 그가 방아쇠를 당기면, 허공을 찢는 굉음과 함께 탄알이 발사되고, 내 뒤통수를 뚫고 나갈 것이었다. 피가 터지겠지.


  나는 구준회의 총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천천히 눈을 내리깔았다.


  방아쇠에 닿은 그의 손가락에 서서히 힘이 빠지는 것이 보였다. 고개를 다시 드니 그는 이내 잔잔히 웃으며 천천히 권총을 내렸다. 졌다.



  “괜찮아?”



  그는 멍하니 그를 바라보던 내 볼을 가볍게 쳤다. 다친 구준회 하나 이기지 못했다, 아직도 훈련이 모자란 것이었나.


  정신 똑바로 차려야 했다. 구준회였기에 망정이지, 실제 상황이었다면 나는 바로 죽음을 면치 못했을 것이었다. 지금 당장 목에 총구가 겨누어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삶이었다. 국가 소속 정보요원의 명성은 화려했지만 그에 걸맞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배에 타서, 온실 속의 화초처럼 곱게 자란 멋모르는 아가씨 역할에 과도하게 전념했다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위험천만한 삶을 살 운명이었다. 당장에라도 죽을 수 있는 삶이었다. 그걸 잊고 있었다.


  나는 계속 그의 눈을 쳐다보았다. 아, 지랄 같은 인생. 너나, 나나, 국가의 개로 묶여 사는구나. 내 목에 디밀어졌던 총구는 시리도록 차가웠고, 내가 얼마나 좆같이 위험한 삶을 사는지 자각시켜 주었다. 미칠 것 같은 허탈함에 눈물이 흐를 것 같았다. 눈에 힘을 꾹 주고 구준회를 올려다보았다.



  “그렇게 쳐다보지 말고.”



  짭짤히 풍겨오는 바다 내음 때문인지, 쏟아질 듯 빛나는 대서양의 밤하늘 때문인지, 아니면 다정스레 내 볼을 어루만지는 구준회 때문인지, 정신이 아득했다. 하늘에는 쏟아질 듯 수많은 별이 빛나고 있었고, 검은 바닷물에 반사된 별빛에 눈이 멀 것 같았다.

  

  문득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가고, 바벨탑의 설계자고, 정보요원이고, AFT고, 모두 다 잊고 살아간다면.

  

  구준회는 이미 총에 맞아 다쳤고, 나 역시도 내일이면 수장에게 접근해 거짓 웃음을 지으며 문서를 빼네 와야 했다. 아름다운 대서양을 순항하는 초호화 유람선 탑승의 목적은 유흥 따위가 아니었다. 숨이 막혀왔다.



  “구준회……”


  내 앞을 지키고 선 구준회의 이름을 불렀다. 우리는 왜 이런 삶을 살아야 할까, 고아원에서 국정원장의 눈에 띄어 끌려오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다른 곳에서 만나 행복할 수 있었을까.



  “나, 이렇게 살기 싫……”


  눈물이 고이는 것이 느껴졌고, 울컥하며 목소리를 터트리는 순간, 그가 나에게로 한 발짝 다가와 나를 강하게 감싸 안았다. 그의 뜨거운 숨결이 내 귀에 와 닿았다.



  “……이번 작전 끝나면,”



  작전이라는 단어에 눈에 가득 고였던 눈물이 끝끝내 후드득 떨어졌다. 그의 어깨를 적실 것 같아 억지로 고개를 떼었지만, 오 센티미터도 안 될 것 같이 바로 앞에 있는 구준회의 얼굴에 다시 눈을 감을 수밖에 없었다. 눈을 감고 가만히 있었더니, 그의 손이 올라와 눈물에 축축해진 눈가를 쓸었다. 꼼꼼히 눈물을 닦아주는 그의 손길은 너무 따뜻했다. 그가 말을 이었다.



  “나랑 도망가자. 멀리.”



  도망이라는 말에 눈을 살며시 떴다. 불가능한 일이었다. 당연히, 그도 알고 있을 터였다. 불가능하다는 것을. 심하게 비현실적인 이야기라 오히려 더 매달리고 싶었다. 그걸 너무나도 빤히 아는 나는, 반박하는 대신, 고개를 미친 듯이 끄덕였다.

 


  “그래, 도망가자.”


  도망가자, 목소리를 쥐어짜며 고개를 끄덕였다.


  내 대답에 그가 씩 웃더니, 천천히 그의 얼굴이 다가왔다. 긴장한 것을 그대로 보여주듯, 내 입술은 미친 듯이 떨리고 있었다. 이내 구준회의 입술이 내 입술을 덮었다. 처음으로 느껴보는 구준회의 온기였다. 노골적으로 느껴지는 그의 입술에 눈을 감고 주먹을 꼭 쥐었다. 몸이 굳은 것을 느꼈는지, 내 양 볼을 붙잡은 손을 내려 내 몸을 팔로 감쌌다. 그 와중에도 그는 애타게 내 입술을 혀로 훑고 있었다. 진득한 입맞춤이 이어졌고, 천천히, 긴장이 녹아내렸다.


  촉, 하는 소리와 함께 입술이 떨어졌고, 나는 살며시 눈을 떴다. 그가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히며 시선을 피하는데, 그가 손을 뻗어 내 고개를 다시 돌렸다. 떨려서 눈을 맞추지도 못하겠는데, 낯뜨겁게 자꾸만 나를 바라보는 그의 시선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야, 이것 좀……”


  어설프게 그의 손을 쳐내려는데, 구준회는 아랑곳하지 않고 웃으며 고개를 숙여 쪽, 쪽, 하고 연달아 입술에 입을 맞췄다.



  “약속한 거다,”


  “뭘?”


  “도망가는 거.”



  웃음이 나왔다. 도망, 그래, 지금 이렇게 말할 만큼 가벼운 이야기는 절대 아니었다. 진지하게 도망치려면, 목숨을 다 걸어야만 했다. 다른 멤버들에 대한 문제도 있었다.



  “신경 쓸 일 엄청 많을 텐데. 김한빈도 그렇고, 국정원장이나. 잡히면 그냥 바로 죽어.”


  “너만 있으면 된 거지, 뭐.”



  그가 뒤돌아 난간을 잡고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았다. 출렁이는 바다는 예쁘긴 더럽게 예뻤다. 분위기가 한몫했네, 나는 웃으며 그의 옆에 서서 함께 바닷바람을 맞았다. 갑판에서의 밀회는 소름 돋게 아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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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서 미안해요ㅠㅠㅠㅠㅠㅠ

쏟아지는 데뷔 떡밥에 정신 못차린 못난 작가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독자님들이 기대하시던(?)

♡러브라인♡이 나왔어요 빠밤


오랜만에 찾아와서 너무 죄송하네요ㅜㅜㅜ

다만 절대 포기는 안합니다 완결까지 달려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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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선댓!!
8년 전
독자8
옴마ㅠㅠㅠㅠㅠㅠㅠㅠ밀실의 저격수에요 작가님ㅠㅠㅠ 저 일등 처음해봐요!!!!!! 기분조타!! 갑판위에서 키스가 너무 아름답고 예쁜데 준회랑 여주가 도망가지못하는 현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있는것같아서 안타깝고 안쓰러워요ㅠㅠㅠㅠ 오늘도 잘 읽고가요♡♡ 이번글은 다음글 연재되기 전까지 매일밤마다 읽고 잘것같아요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8년 전
독자2
ㅜㅜㅜㅜㅜㅜ대박ㅜㅜㅜㅜㅜㅜ 쪽지온거보고 아무생각없이 눌렀는데 작가님글 알람이어서 완전 기쁘게 눌렀어요! 준회는 진짜 양심적으로 구준회오빠로 개명하시길(진지)(단호) 애들 삶이 너무 슬퍼요 ㅡㅜㅜㅜㅜㅜㅜㅜ 정말 도망갈수 있었으면 좋겠네요ㅜㅜㅜㅜ
8년 전
독자3
헐 !!!!!!!구주네다!!!!!!!작가님 진짜 저 행복해도되는부분??ㅜㅜㅜㅜㅜㅜㅜ최애주네란말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오노 ㅠㅠㅠㅜㅠㅠ작가님그리고 오랜만이에유우ㅜㅜㅜㅜㅜㅜㅜㅜ그냥 다음편이 항상 너무 기다려져서 ㅜㅜㅜㅜㅜㅜㅜ타이타닉 와 진짜 안자고있길잘했어 ㅜㅠㅠㅠㅠㅠㅠ타이타닉 진짜 재밌게읽구잇어요 진짜루 ㅠㅠㅠㅠㅠ사랑해요 다음편두 기다랄게요ㅠㅠㅜㅜㅜ흐어어어우
8년 전
독자4
와.. 글이 너무 아름다워요.. 여태 '사랑' 이라는 주제가 담긴 글을 보면서 설레임을 느낀적은 있어도 아름답다, 라고 느낀적은 처음인것같아요.. 브금때문인지는 몰라도 영화장면과 약간씩 오버랩되고 제가 글 읽는 속도와 브금의 순간 하나하나의 부분이 조화를 이루어서 정말 감명깊게 잘 읽고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5
헐 잠만 선댓
8년 전
독자9
오마이갓...작가님 얼마만이에요ㅠㅠㅠㅠㅠㅜ그것도 이렇게 엄청난글을 들고오시다니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주네야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소름돋음여 밀회으르ㅡㄹ르그그극ㄱ 하...오늘 당장 시험인데 글러먹었어요 책임져쥬세여ㅠㅠㅠㅠㅠ으앙 브금 틀자마자 딱 삘이왔죠 오늘 어마어마하겠구나...후...네 대박입니다 정말 사랑해요작가님
감사합니다정말 ㅜㅜㅜㅜ

8년 전
독자6
시작
8년 전
독자7
오랜만이예요 작가님ㅠㅠㅠㅠ 저도 댓글엄청 오랜만에 다는 것 같은데 오늘 진짜 분위기가...ㄷㄷ 너무 안쓰럽고 마음 아프고ㅠㅠㅠㅠㅠㅠㅠㅠ 꼭 도망치게 해주세요... 다른 멤버들은 어떡하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글 잘 읽고 가요 작가님!
8년 전
독자10
헐ㅠㅠ 대박 쪽지 알람이 타이타닉일거라곤ㅠㅠ 짱좋아요ㅠ
8년 전
독자11
와 구준회 이번화에서 다해먹네요 진짜 소름돋게 멋잇어요 하..
8년 전
독자12
헐 주내야.. 나도 데리고 도망가.. ㅠㅠㅠㅠㅠㅠㅠ아우리주내ㅠㅠㅠ
8년 전
독자13
꾸주네/아 작까니뮤ㅠㅠㅠㅠㅠㅠㅜ와 이렇게 갑자기 주네로 훅 치고들어오기면 진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 달달하고 설레하는건 기대를 좀 안했었는데 완전 좋아요ㅜㅠㅜㅠㅠㅠ제발 듈이 도망갔으면...알콩달콩 콩키웠으면...
8년 전
독자14
말랑/작가님 ㅠㅜㅜㅠㅜㅠㅜㅠㅠㅠㅠ아 저 들어오니까 알림이 이렇게 떠 있었어요 ㅠㅠㅠ진짜 구준회 다해먹네요.... ㅠㅠㅡㅜ오랜만에 오셔서 대형 글 투척해주시고 가시면... 또 한동안 앓이할거같아요...ㅠㅠ
8년 전
독자1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ㅜㅜㅜㅠ제가 타이타닉 이라는 영화너무좋아하는데 브금이랑 오늘 글이랑 너무 잘어울려서....심장뛰어요ㅠㅠㅠㅠㅠ이런 은혜로운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ㅠㅠㅠㅠ마치 잭이랑 로즈가 갑판위에서 키스하는 모습이 연상되는거같아요..♡ 주네랑 끝까지 잘됐으면...하아ㅠㅠㅠㅠㅠㅠ도망쳐!!!사랑의 도주!!!!!
작가님 사랑해요♡♡♡♡♡♡

8년 전
비회원224.15
대박 작가님 기다렸어요 [구주네오빠님] 으로 암호닉신청할게요! 항상 재밌게 읽고있어요!!!
8년 전
독자16
주내에요ㅜㅠㅠㅠㅠ 와 대박 도망이라뇨... 진ㄴ짜 ㅠㅠㅠㅠㅠㅠㅠㅠ구준회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라 불러도 된다고 했으니깐ㄴ ㅠㅠㅠㅠㅠㅠㅠ 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진짜 보고싶엉스어요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잘 봤엉ㅅ♥♥♥
8년 전
독자17
아 진짜 준회야...아 너무 좋아 아 도망가자 김한빈이고 국정원장이고 뭐고 필요없어 우리 둘만 잇으면되 우리둘만ㅠㅠㅠ 행복하자ㅠㅠㅠㅠ
지금이라도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하트)?

8년 전
맥심화이트골드
네 신청해주세요 :)
8년 전
독자26
하 사랑해요 (지나니)로 신청이요! 징짜 사랑해요
8년 전
독자18
그래..준회야 도망가자ㅠㅠㅠㅠㅠㅜㅠ너만있으면뭐가필요하겠니ㅠㅠㅠㅜㅠ구준회오빠ㅠㅜㅠ
8년 전
독자19
하 작가님 위저드예요 이번 편 브금 듣자마자 헉했어요...ㅠㅠㅠㅠ 이노랜 정말 언제 들어도 너무 슬픈데 그래서 그런가 몰입이 진짜 잘된거같아요ㅠㅠ 준회랑 여주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소중한 순간이 너무 가슴 아프네요ㅠㅠㅠㅠ 바다에 반사된 별빛에 눈이 멀 것 같았다는 표현이 좋았어요!ㅠㅠㅠ 분위기가 잔잔하면서도 휘몰아치는 것 같았어요... 입틀막하고 열심히 읽엇습니다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223.5
아 설레 진짜 와 너무 좋다 아아아아 엄청 기다렸아요 ~~
8년 전
독자20
왜이리 늦게 오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ㅍ와 작가님 진짜 최곱니다ㅠㅠㅠㅠㅠ 하 주네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 진짜 좋아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21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구준회..키스..도망..성공적.. 사랑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2
유메에요!!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 와..이번화 레전드화내요 브금부터가....♡ㅠㅠㅠㅠㅠ 너무로맨틱해요진짜....여주에최대한빙의하려고ㅋㅋㅋㅋㅋ 진짜여주나준회나다매력적이에요!! 짱짱 저도요새끊임없는떡밥에 허우적..ㅋㅋㅋ 그래도작가님자주많이와주셔야해요ㅠㅠㅠ 타이타닉만기다리고있답니다!! 그럼감기조심하시고 사댱해용♡♡
8년 전
독자23
할렐ㄹ루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4
우오아암ㅇ아앙 구주네 대박ㅠㅜㅜㅠㅜㅜ 도망가자니ㅠㅜㅠ 좋댜ㅠㅠㅠㅜ
8년 전
독자25
까까예요 작가님 오랜만이예요 진짜 와 구준회랑 여주랑 도망가는건가요ㅠㅠㅠ오ㅓ..빨리 이야기 진행되면 좋겠지만 한편으로는 안끝났으면 좋겠고.. 타이타닉 작품 끝나고도 더른 적품으로 오신다고 재발 말해주세요ㅠㅠ와.. 잘읽고가요!
8년 전
독자27
이게 도대체얼마만입니까아아!!!!!!
작까님!!!! 너무보고싶었다고요..
나랑약속해요 빨리와준다고..
내가이것만 기다린다구요..
화내고싶은데 글은 뭐이리설렙니까..ㅠ

8년 전
독자28
헐.....작가님 ㅠ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아진짜 드디어 러브라인이...와 진짜 너무 재밌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ㅠㅠㅠㅠ진짜 짱이에요ㅠㅠㅠ다음편도 기대하고 기다리고있겠습니당~!!!
8년 전
비회원43.137
아진짜 너무재밌어이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156.2
코드넘버_1221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진짜목록에타이타닉보고소리질렀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누구랑이어질까했더니역시준회였군요!타이타닉첫시작이여주와주네였는데!아진짜일단저지금완전오랸만에작가님봐서흥분했어여....핳...일단여주랑주네너무애틋하다고해야하나..?지금둘의상황이저러다보니더슬픈것같아요...하기싫고하는일을 억지로 막 해야하니까 게다가 다음편이면 이제 여주도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할텐데말이죠ㅠㅠㅠㅠ이타이타닉작전의 ㅋ긑이 재발 해피엔딩이길 바라요ㅠㅠㅠㅠㅠㅠ물론 도망가는건 둘만아니고 전부 다였으면 좋겠으면 하는 마음이 있지만 일단 그 전에 작전부터 잘 끝내고!누구 하나도 다치는 일이 더이상은 없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하...이번편 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ㅠ진짜 주네ㅠㅠㅠㅠㅠㅠ뭐 저렇게 설레게 행동하고 설레게 말하는지요ㅠㅠㅠㅠㅠㅠ진짜 이런 글 써주신 작가님에게 제 사랑을 듬뿍드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작가님!!!!❤️다음편에서 또 봐요!

8년 전
독자29
숨소리!
으어어ㅠㅠㅠㅠ후...와...대박이에요ㅠㅠㅠㅠ아 제가 너무 늦었죠?어제 알림뜬거보고 할게잇어서 마저 하고온다는게 깜빡잊었지 뭐에요ㅠㅠㅠ후...작가님 보고싶어서 죽는줄알앗어요!와 그나저나 드디어!러브라인이 등장햇네요!여주랑 준회가 키스하는게 뭔가 로맨틱하기도한데 너무 슬퍼요..어쨌든 도망은 거의 불가능하니까ㅠㅠ으아 그래도 도망...갔으면 좋겠어여ㅠㅠ아아ㅏㅇ 그리고 지원이한빈이동혁이는 불쌍해서 어떡해요 셋다 여주 지독하게 좋아하는게 보이는데 말이에여..!ㅠㅠㅠㅠ끙아아 다음편도 기대할게여!

8년 전
독자30
와 오늘 분위기 개인적으로 역대급이예요 ㅜㅜㅜㅜㅜㅜ 너무재밌어서 하루만에 다 봐버렸네여 ㅜㅜㅜㅜㅜㅜㅜ하 작가님 대박
8년 전
독자32
그래ㅠㅠㅠㅠㅠㅠㅠ 제발 둘이라도 도망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글 너무대박이어서 신알신하고갈께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3
이번화 분위기 최고시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짱이에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34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번화 분위기 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왜이렇게 아련해요퓨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5
어머어머어머 지원이랑 러브라인이 아니라 준회랑 러브라인이엿군요!!!!! 재밋게 읽고 가욥
8년 전
독자36
엽떡이에요! 러브라인 ㅠㅠㅠㅠ 준회 맴찢이었는데 이런 일이 있을 줄이야ㅠㅠㅠ 오홍호오홍 그냥 신나서 재밌게 읽었어요ㅠㅠㅠㅠㅠ 타이타닉만한 유람선에 갑판에서 준회랑 바다가 아름다울수 밖에 없어요 엉엉 쪽지 올려논 거에도 말투가 너무 설레서 다 좋아요ㅠㅠㅠㅠㅠㅠ 도망가자 도망가자 하는게 밀회라고 하니까 제가 막 심장이 벌렁벌렁해요ㅠㅠㅠ 재밌게 읽었어요 다음화도 기대할꼐요ㅠㅠㅠ!!!
8년 전
독자37
와....미쳣다 작가님 진짜 이번편 완전 빠져서 봣어요 비지엠도 그렇고 문체에 푹빠져서 봣네요ㅠㅠㅜㅜㅜㅜ아이고 구준회 때문에 설레서 오늘잠은 다잣네여 진짜 갑판에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 다정한 구준회를 볼줄이야 암호닉 일찍이 신청햇어야 하는건데 항상 그냥 댓글만 남기다 갓네요 [호야]로 신청할게요 ㅠㅠㅠ아 이번편 진짜 대박이에요
8년 전
독자38
와진짜 감탄밖에 안나오는 ㅠㅠㅠㅠㅠㅠ구준회 멋찜 폭발ㅠㅠㅠㅜㅜㅠㅠ눙물이 나올것 같아요ㅠㅠㅠㅜㅜㅠㅠㅠ이렇게 멋있으면 어떡하라는건지ㅠㅠㅠㅠ드디어 러브라인이 제대로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9
아 인생 설레서 죽겠네요 설렘사로 죽음 띠 전 언제쯤 저런 사람 한번 만나보죠… 거울을 본다 절레절레
8년 전
독자40
암호닉 [위스키]로 신청합니다! 혹시나 누가 볼까봐 너무 걱정되네요ㅠㅠㅠㅠㅠ 와, 진짜.. 어떻게 보면 여주가 비행기에서 타이타닉 영화를 보면서 자기도 이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또 이런 장면을 해보고 싶다. 라고 했었는데 지금 어쩌면 이룬거는 아닐까요? 여주는 모르겠지만! 키득키득. 잭을 만났네요. 왜 갑자기 저는 지원이가 생각났죠? 같은 스킨쉽이여서 그런가..? 조마조마 하네요. 그래도 뭔가 예뻐요, 둘이. ㅠㅠ 서로가 서로에게 힐링이 되어주는 아이들이 됐으면 좋겠다ㅠㅠ
8년 전
독자41
너무재밌어요진짜ㅠㅠㅠ베스트셀러ㅏ포인트도높지않고
8년 전
독자42
와진짜미쳤다와ㅠㅠㅠㅠㅠㅠㅠ결국은러브라인이......하.......자까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3
헐 갑팡위에사키스라니ㅠㅜㅜㅜㅜㅜㅜㅜㅜ준회야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44
아아 세상에ㅠㅠㅠㅠㅠㅠ도망...애들이 현실을 아는데도 도망을 간다고..아 너무 슬퍼요 진짜..너무 마음고생이 심했을거같아유ㅠㅠㅠ
8년 전
독자45
아 둘다 일반인으로 살았으면 정말좋았을텐데 현실은 너무 암울하네요...더 슬픈건 그 현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걸 안다는게 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6
미친 역시 주네구나..맨...아너무좋은데 나머지 애들이 뭔가안타까워요ㅠㅜㅜㅜㅜ엉엉
8년 전
독자47
와...작가님 너무 글 잘쓰는거 아니에요?ㅠㅠㅠㅠ분위기가....진짜 대박..
8년 전
독자48
하으ㅠㅠㅠㅠㅠㅠㅠ달달하다ㅠㅠㅠㅠㅠ좋아요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ㅜ빨리작전성공해버려!!!! 그리고 왠지 누가 지켜보고있을것만같아서 괜히.두렵네요 어휴
8년 전
독자49
아진짜 다시보면볼수록 너무 마음아파요ㅜㅜㅠㅠ 좋아하는것도 맘편히 못좋아하고ㅠㅠ 마음아파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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