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강동원 김남길 성찬 엑소 라이즈 온앤오프
이서환 전체글ll조회 1740l 1


읽기에 앞서, 소설인만큼 아이들의 이름을 모두 바꿔놨습니다 :)

제레미 (Jeremy) = 최민호

발렌타인/브이 (Valentine) = 이진기


***

My Valentine 01: Heavenly Father.



처음부터 무언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어렴풋이 해오긴 했었다.
이상할정도로 자주 보이던 두 인물, 그리고 마치 다른세계에서 온듯한 묘한 분위기.
다만 그 의구심이 헛된 망상에 불과하다고 자신을 다독였던 한심한 행동- 그것이 이 사단을 낼 줄이야.

살면서 둔하다는 이야기를 밥먹듯이 들었던 나였기에 어렴풋이 내 자신의 둔함을 인지하고 있는줄로 알고있었는데, 수상하다 싶을정도로 튀는 그 둘을 왜 나는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었던 것일까?
인간이 아닌것처럼 아름다운 외형탓에? 아니, 그런 단순한 문제는 아닐것이다. 적어도 나는 아니라고 믿고 싶었다. 
다른 이들을 겉모습만으로 평가하는 한심한 인간이 되는것은 죽는것보다도 싫으니까. 치욕스런 일이니까.
우유에 흠뻑 젖어든 치즈처럼 부드럽고 나긋나긋한 목소리? 그 또한 아니라고 믿고 싶었다.
적어도 나는 목소리에 누군가에게 반하는, 그런 해괴하기 그지없는 페티쉬는 없다고 알고 27년이라는 세월을 살아 왔기에. 그렇다면 무엇일까, 한번 생각해보자.

잠시 생각을 정리해보자는 취지에서 눈을 꾹 감고있었던 제레미는 목덜미와 턱의 경계- 솜털이 비죽비죽 나있는 연약한 살결에 닿는 차가운 숨결에 막 마라톤이라도 끝낸 사람처럼 거세게 숨을 몰아쉬었더랬다. 그럼과 동시에 폐부를 가득 채우는 공기가 이질적으로 느껴져 몸을 흠칫 떨었다. 그의 어두운 그림자가 몸 위로 드리워지고, 붉게 물든 입술에서 쉴새없이 터져나오는 뜨겁기까지 한 숨소리는 점점 더 빨라졌다.  먹먹해진 귓가에는 쉴새없이 축축한 심장소리가 메아리치듯 울려온다. 둥, 둥- 커다란 북을 두드리는 거인이 썩은 통나무들이 널려있는 숲을 가로질러 서서히 그 거리를 좁혀오듯이, 점점 심장소리는 크고 거세진다. 

어쩌면, 지금 느끼는 원초적인 두려움. 그것이 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은 달랐다. 그리고 위험했다.

송곳으로 찔린것처럼 날카로운 통증이 순식간에 손목께를 억누르다 사라지자 고통의 신음을 내뱉은 제레미는 이내 식은땀이 송글송글 맺혀있는 자신의 이마를 조심스레 쓰다듬으며 어린 아이를 어르듯이 낮은 속삭임을 흘리는 누군가를 향해 눈을 슬그머니 떠보였다. 늘상 보았던 달 보다 더 창백해보이는 피부, 인상을 찡그릴때면 슬쩍 드러나는 푸르스름한 실핏줄, 묘한 눈매, 얄쌍한 코 아래에 자리한채 음울한 웃음을 머금고있는 붉은 입술, 그리고 그 안에서도 위협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짧은 덧니. 짧은 찰나에 사진이라도 찍는것처럼 상대의 얼굴을 탐구하듯 올려다 보던 제레미는 이내 자신의 눈가를 덮는 사내의 행동에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차라리 아무것도 보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느낄수가 없다면 몸 안을 가득 채우는 공포와 알수없는 갈망을 잊을 수 있을것 같았다. 현기증을 일으킬 정도로 머릿속을 어지럽히던 두통과 심장소리도 어느덧 사그라들어 이제는 살아있다는 사실만을 알려주려는듯이 미약하게 뛰어댄다. 

"데...시...다고..."

중간중간 끊길듯이 들려오는 낮은 목소리에 제레미는 이제는 제 역할을 상실한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불안한 속내를 숨김없이 드러냈다. 그런 제레미의 모습을 몸을 돌려 지켜보던 사내는 안쓰럽다는 표정을 지어보이고는 바들바들 떨리는 제레미의 턱을 손가락 끝으로 쓸어내리며 나긋나긋한 말투로 말을 이어갔다. 



"고통이 어서 끝나기를 바라지? 가족들을 죽인 그 인간들을 찾아서 다 찢어 죽이고 싶다고 날마다 기도했잖아.
내가 그 기도를 들어줄게. 고통을 없애줄게."



달콤한 속삭임 후에는 까만 어둠만이 존재했었다. 점점 잦아들어가는 심장소리, 그리고 동맥을 지나 미세한 혈관까지 세세하게 스며드는 지독한 달콤함. 아무것도 안보이는 무(無)의 공간에 갇혀 무력감에 물들어 시간 개념을 상실해 갈 무렵, 빛이 있었다.
정정하자면 그것은 빛이 아니었다. 다만 여지껏 상실했던 시력이 돌아옴에 따라 보이던 잿빛 하늘, 그리고 그 속에서 유영하는듯이 떠있는 달빛은 유달리도 밝아보였다.

쿵.

마지막 심장소리를 끝으로 청년은 적갈색의 눈동자 너머로 슬픔을 내비친다.
지키고 싶었던 인간으로써의 삶에 대한 미련과 회의감, 그리고 유한한 존재로써의 아름다움을 잃었다는 생각에 눈시울이 따끔거렸다. 더 이상 고통도 느낄리 없는 심장이 콕콕 저려오는것이 고통스럽다고 믿고싶었다. 마지막으로 느끼는 고통이라는 감각 마저도 지독하게 서글프게 다가오는 탓에 눈물이 줄줄 흘러나왔다.



"... 우리와 하나가 된것을 환영해, 제레미."



***



푸른빛으로 빛을내는 샹들리에를 멍한눈으로 올려다보던 제레미는 방 안에서 들려오는 끔찍한 여성의 비명소리에 눈을 꾹 감았다. 혹시라도 냄새가 나지 않을까 싶어 큼직한 손을 들어 코를 꾹 막고있던 제레미는 덜컥, 하며 다급한 모양새로 열리는 문을 화들짝 놀란 얼굴로 바라봤다. 그러자 때가 잔뜩 탄 싸구려 레이스 드레스 한가득 피칠갑을 한 채 모습을 드러내는 한 매춘부의 모습이 보인다. 말도 잇지 못하며 허우적거리는 모양새로 자신을 향해 뛰어드는 여인을 가엾다는듯이 바라보던 제레미는 여인의 눈에 서린 원망스런 감정을 읽어내고는 말없이 여인의 등 뒤로 팔을 둘렀다. 천천히 죽음에 잠식되어 무너져 내리는 여인의 몸을 망부석 마냥 서서 안아들고있던 제레미는 자신을 마주한채 여인의 하얀 목덜미에 사나운 얼굴로 이를 박아넣는 발렌타인의 모습을 차마 마주하지 못한채 고개를 돌려버렸다. 괜스레 입에서 텁텁하고 쓴 맛이 느껴지는듯해 제레미는 눈가를 미세하게 찡그렸다.



"이제 시체는 버려도 돼."



늘상 듣는 왈츠의 선율처럼 경쾌하기 그지없는 발렌타인의 말투에 진저리를 치던 제레미는 이제는 완전히 숨이 끊긴 희생양의 몸을 조심스레 벨벳 양탄자가 깔린 바닥위에 내려놓고는 자신을 마주한채 냅킨으로 입을 훔치고있는 호리호리한 체격의 발렌타인을 야속하다는 눈초리로 쏘아봤다. 희생양의 드레스는 본래의 색을 잃은채 붉은빛으로 물들어있는데, 정작 가해자의 연미복은 핏자국은 커녕 어떠한 흠도 남아있지 않았고, 심지어는 마치 겨울날 내린 첫눈처럼 새하얗기만 했다. 붉게 물든 입술을 밤 하늘 한조각을 잘라낸것처럼 푸른 빛으로 빛나는 냅킨으로 훔쳐내곤 자신을 바라보며 성자 마냥 선한 얼굴로 웃어보이는 발렌타인의 모습을 경멸 어린 얼굴로 마주하던 제레미는 자신의 어깨를 조심스레 쓸어내리며 발렌타인이 한 말에 인상을 찌푸렸다.



"아, 서운해? 내가 자네 몫은 하나도 남기지 않아서?"



뻣뻣하게 굳어가는 매춘부의 시신을 기분이 나쁘다는듯이 옆으로 밀어내며 잔뜩 찌푸린 얼굴로 투덜거리던 발렌타인은 자신에게서 시선을 거두지 않고 제레미가 내뱉은 중얼거림에 몸을 흠칫 굳혔다.



"...악마 같으니."



제레미의 목소리를 듣고는 시신을 툭툭 건드리던 발길질을 멈춘 발렌타인은 이내 경건한 모양새로 무릎을 꿇고 앉아 채 눈도 감지 못한채 차갑게 굳은 시신의 눈을 감겨주고는 과장되게 엄숙하고 점잖은 말투로 소리친다. '신의 자비 아래, 천국에서 편히 쉬기를.'

하나의 연극을 마친것처럼 자신을 빤히 응시하며 반응을 기대하는 발렌타인의 행동을 더는 보지 못하겠던지, 제레미는 고개를 휙 돌리고는 비웃음을 흘린다.



"흥, 천국이라니."



"난 그들에게 성자로 기억될거야."



"왜, 기꺼이 그들을 천국의 길로 인도해주어서?"



혐오감을 굳이 감추지 않으며 되묻는 제레미를 바라보며 빙그레 웃어보이던 발렌타인은 목을 답답하게 옥죄는 복잡하기 그지없는 장식을 풀어 던져버리며 덤덤하게 대답했다.



"죽기 전에라도 황홀함을 느껴보는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자네는 모를거야. 고통 대신 황홀함으로 삶의 끝자락을 수놓는다는것, 얼마나 많은 이들이 바라는 결말인가?"



위험하게 보일만큼 반짝이는 한쌍의 초록빛 눈동자들을 흔들림 없이 바라보던 제레미는 이내 체념한듯 한숨을 내쉬며 속삭이듯 말을 이어갔다.



"...그래, 그래도 그들은 천국에 가겠지. 우리가 가지 못하는 그곳을."



자신의 말에 얼굴을 매섭게 굳히는 발렌타인을 멍한 얼굴로 마주하던 제레미는 갑작스레 자신의 목을 거세게 움켜쥐는 발렌타인의 행동에 미간을 잔뜩 찌푸렸다.
단단히 짜증이 났는지, 항상 미소로 도배되어있던 얼굴 가득 어두운 먹구름이 끼고 천둥번개가 으르렁대는것처럼 한껏 구겨진채 제레미를 마주하고 있었다.



"맞아, 천국. 네가 그렇게 좋아하는 천국,"



잇새로 씹어뱉듯 대꾸를 한 발렌타인은 위협적으로 제레미의 목덜미를 움켜잡고있던 손에서 힘을 풀고는 언제 화를 냈냐는듯이 한없이 다정한 얼굴로 제레미의 적갈색 눈을 바라보며 말을 이어간다.



"먹잇감은 넘쳐나고, 우리는 모두의 위에 군림해. 우리는 아름답고 강해. 이곳이 우리에겐 약속받은 낙원이자 천국이지."



"...아니야."



먹먹하게 잠겨든 목소리를 애써 짜내며 말을 뱉어낸 제레미는 자신을 가엾다는듯이 쓰다듬는 발렌타인의 행동에 눈가를 찡그렸다. 대체 당신은 뭘까.



"내 피로 네가 삶을 연명하는것도 어느정도 한계가 있어. 어느 순간에는 네가 이성을 잃을수도 있다고.
그러니까 이만 사냥을 시작해. 그래야-"



계속해서 조심스런 손길로 제레미의 얼굴을 쓰다듬어내리던 발렌타인은 갑작스레 자신의 손을 붙잡아내며 제레미가 던진 질문에 눈을 가늘게 떠보였다.



"...확실히 해. 당신은 내게 어떤 존재가 되고 싶은거야?"



눈을 가늘게 뜬채 묘한 표정으로 자신의 눈을 응시하는 발렌타인의 얼굴을 긴장된 얼굴로 바라보던 제레미는 갑작스레 웃음을 터뜨리는 그의 행동에 눈썹을 치켜올렸다. 입을 열어 왜 웃냐며 따져 물으려던 제레미는 갑작스레 발렌타인의 뒤에서 빼꼼히 고개를 내미는 누군가의 모습을 보고는 얼굴을 굳혔다. 발렌타인의 오랜 파트너이자 가족,



"브이- 나 배고파."



칭얼거리듯 자신의 셔츠를 조심스레 잡아당기며 어려보이는 소년이 내뱉은 말에 발렌타인은 실없이 흘리던 웃음을 멈추고는 어린 자신의 파트너를 안아들며 어르듯이 다정하게 말을 건넸다.



"그래, 데미안, 배고프지? 어서 가자."



자신의 질문을 잊기라도 한것인지 몸을 휙 돌려 데미안과 함께 멀어지는 발렌타인의 모습을 허망하다는듯이 바라보던 제레미는 발렌타인이 돌아서며 갑작스레 내던진 말에 멍청하게 눈을 꿈뻑였다.



"천국!"



천국? 나에게 천국이라는 존재가 되고 싶다...?
아리송하기 그지없는 발렌타인의 대답에 제레미는 눈을 이리저리 굴리다가 이내 인상을 찌푸리며 다시금 시선을 멀어지는 발렌타인의 뒷모습에 고정시켰다가 이내 눈을 부릅떠보였다. 방금까지만 해도 발렌타인의 품에 안겨 천진난만한 웃음을 흘리던 데미안의 얼굴이, 사파이어처럼 영롱하기 그지없던 그 눈동자가 너무나도 섬뜩하게 빛나고 있었기에 제레미는 작게 헛바람을 삼켰더랬다. 자신이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는지 금새 비스크돌처럼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웃어보이는 데미안의 모습을 바라보며 어색하게 웃어보이던 제레미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혼란스럽다. 뭐가 뭔지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었다.
데미안의 그 적개심은 무엇이었으며, 천국을 경멸하는 이가 자신에게 천국이 되고싶다는 말이 자꾸만 머리속을 어지럽히는 탓에, 제레미는 쉽사리 피비린내로 진동을 하는 잔혹한 복도에서 발걸음을 뗄 수가 없었다.



***

며칠전에 썼었던 글입니다. 아마 이상한 이름들이 나와서 당황하셨을겁니다.
오랜만에 글을 써보게 되니까 저도 긴장도 되고 참 기분이 이상하네요 ㅎㅎㅎㅎ
오랜만에 오니까 좋아요! 야호~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현재 정지당한 회원입니다. 미뉴를 보고 어떻게든 댓글을 달아야 겠다 싶어 이렇게 댓글을 답니다. 작가님 사랑합니다. 미뉴는 레알인데 왜 아무도 몰라줄까요. 다시 한번 온 진심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하트하트.
10년 전
이서환
보잘것 없는 글임에도 이렇게 읽어주시고 댓글까지 달아주시니 저야말로 하트하트.
10년 전
독자2
ㅜㅜㅜㅠㅠㅜ미뉴는사랑입니다ㅠㅠㅠㅠ:
10년 전
이서환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10년 전
독자3
진짜 최애컾이 미뉸데..아련아련...
10년 전
이서환
저도 최애컾이 미뉴.........
10년 전
독자4
으아 미뉴에 뱀파이어물이라니여ㅠㅠㅠㅠ넘 좋네여ㅠㅠ 제레미랑 발렌타인이란 이름 민호랑 진기한테 잘어울리는거 같아요!! 오랜만에 오신만큼 많이많이 써주세여 금손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이서환
그런가요????
오랜만에 왔으니 많이 써야하는데 자꾸 귀찮아지네요ㅠㅠㅠㅠ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8:52
      
      
샤이니 [탬뉴/이태민이진기] 막내공 리더수는 언제나 옳다1 승리한두부 12.25 01:38
샤이니 [샤이니/태민] always 01 하늬바람 12.23 23:34
샤이니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94 12.18 17:00
샤이니 [샤이니/현유/밍키] 네가 있는 내 세상 032 12.19 21:25
샤이니 [샤이니/현유/밍키] 네가 있는 내 세상 023 12.18 18:52
샤이니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7 다시다 12.17 22:33
샤이니 [샤이니/현유] 오, 나의 브룩클린4 뽐이 12.16 16:21
샤이니 [샤이니/태민] always00 하늬바람 12.15 17:19
샤이니 [샤이니/SHINee] 청연(靑燃) 01 3 이서환 12.13 22:52
샤이니 [샤이니/현유/밍키] 네가 있는 내 세상 019 12.13 20:20
샤이니 [샤이니/미뉴] 꺾이다 02 이서환 12.12 00:51
샤이니 [샤이니/미뉴] 꺾이다 04 7 이서환 12.12 00:40
샤이니 [샤이니] 러시안룰렛(Russian roulette) _01 15 Cotton Candy 12.09 16:06
샤이니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9 이서환 12.06 22:58
샤이니 [샤이니/미뉴] 꺾이다 03 6 이서환 12.01 00:13
샤이니 [샤이니/현유] Letters to Juliette 上 10 이서환 11.30 22:43
샤이니 [호현/민호x종현] 입장정리2 애증이야 11.30 15:37
샤이니 [샤이니/미뉴] 꺾이다 01 14 이서환 11.29 22:24
샤이니 [샤이니/현유] 낙화유수 (落花流水)22 이서환 11.29 01:02
샤이니 [샤이니] 러시안룰렛(Russian roulette) _00 프롤로그 21 Cotton Candy 11.27 22:08
샤이니 [샤이니/현유] 우리도 모르게 새끼손가락에 걸린 빨간줄(가제)2 퓨어리라 11.23 04:52
샤이니 [샤이니/미뉴] My Valentine 018 이서환 11.16 14:07
샤이니 [샤이니] 이 조각을 씀으로서 너희의 대상을 축하한다 얘들아83 랑데뷰 11.14 23:06
샤이니 [샤이니/종현] 방백 (Aside)23 Fly High 11.12 21:26
샤이니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 바보둘정상인하.. 11.11 22:06
샤이니 [샤이니/다각] 별의 잔해 0212 pattern 11.11 18:37
샤이니 [샤이니/온키] 먼 후일6 바보둘정상인하.. 11.11 00:16
트렌드 🔥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