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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빙의글] 종인아 | 인스티즈


이번편이 마지막편이에요ㅠㅠ

이런망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 사랑함돠♥

진짜 감사드려요!



더보기





며칠동안 방안에만 박혀서 울기만 하였다.
세훈이는 그 날 그러고 들어온 나를 걱정하며 이것저것 물어보았지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결국 세훈이는 포기하고 나를 안아주며 달래었다.
나는 그런 세훈이의 품에서 더 펑펑 울었다.
그리고 김종인때문인지 아니면 얼마남지 않아서 그런지 증상은 더 잦았다.
세훈이는 그런 나 때문에 늘 고생만 했다.
하지만 나는 세훈이게 더 이상 아무것도 해 줄 수 없었다.
며칠동안 울어서 그런지 기운이 하나도 없었다.
더 이상 울었다간 세훈이에게 미안해질 것 같아서 기운을 차리기로했다.

"세훈아…."

"좀 괜찮아졌어?"

"응."

"나 진짜 놀랐어 이번에는…."

"…."

"어떻게 며칠동안 쉬지않고 울어…걱정했잖아."

"미안해."

"미안하면 이런 짓 하지마 이제…."

"응…."

그 날에는 세훈이와 TV를 보며 수다를 떨다가 갑자기 찾아 온 증상 때문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자려고 눕긴했지만 자꾸 생각나는 김종인 때문에 새벽이 다 되서야 겨우 눈을 붙일 수 있었다.


*


"세훈아…."

잠에서 깨서 세훈이를 찾았는데 세훈이는 없었다.
시계는 2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내가 이렇게 푹 잤구나….그나저나 얘는 어딜간거야
나는 욕실로 들어가 씻고 옷을 입었다. 
꼭 가볼 곳이 있었으니까.
미리 약을 챙겨먹고 집 밖으로 나왔다.
여기서 내가 살던 집까지는 약 15분 거리였다. 
내 발이 향한 곳은 공원이었다. 종인이와의 추억이 있는 그 공원.
벤치로 다가가서 몇십분동안 가만히 앉아있었다.
손이 얼고 추웠지만 움직이지는 않았다. 누군가 내 앞에 멈춰섰기 때문에….

"…."

"…."

"…종인아…."

"…."

"…너…왜 말 안했어…?"

"…."

"…."

아마 그 날 박찬열이 종인이한테 말 한듯 싶었다.
비밀로 해달래니까….

"…."

"…그냥…."

"…."

"…네가 힘들어 하는 걸 보기싫어서…."

"…."

"…."

"…미안해."

종인이는 미안하다는 말만 남기고 뒤를 돌아 공원을 빠져 나가려했다.
나는 종인이 앞으로 가서 말했다.

"종인아…"

"…."

"…사랑해…"

그 말만하고 나는 종인이보다 먼저 공원을 빠져나왔다.

난 결국 바꾸지 못했어 널 향한 나의 마음을.


*

집으로 돌아오니 4시가 조금 넘어잇었다.
추운 곳에 꽤 오래 있어서 그런지 머리가 아팠다.
세훈이는 다행히 집에 있었다.

"어디갔다 왔었어?"

내가 세훈이에게 물었다.

"…잠깐 밖에…너는?"

"난…공원에…"

"…안 추워?"

"추워…."

"…이리와…."

세훈이는 나를 품에 안았다.

"세훈아…."

"…응."

"나 머리아파…그리고 심장이…빨리 뛰는 거 같아…."

"…."

"…아파…."

"…."

"…하…으…."

점점 통증이 오는 듯 했다.

"…세…훈아…하…."

"…응…."

"…울…어?"

"…."

"하아…하…."

"…."

"으…."

점점 고통스러워 하는 나를 보면서 세훈이는 울고있었다.

"힘들지…."

"세훈…아…하…하아…."

"응 말해…."

"하…하…하아…으…."

"…."

"보…고싶어…종…인이…가…."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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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종인이는왜미안하다는말만하고가버릴려고해요ㅜㅠㅜ나쁜짜식 외전같은거는없낳ㅠ용?...여운짱많이남네요ㅠㅠ뎨후니느ㅜ엉엉뎨후니는얼마나가슴이찢어질듯이힘들까영....끙끙
12년 전
대표 사진
껄껄종인
썼어요!근데 좀 짧다는게 함정..ㅎ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김종인 할말이 그게 끝인거냐ㅜㅜ아님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겟던거엿냐 차라리 만나지 말고 가만히 지켜보다 갓으면 속 편하련만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번외 읽으러 갑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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