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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어린게
w.백희야



1.고3,중3


야자를 하고 집으로 돌아온 세훈의 몸이 물에 젖은 스펀지 마냥 축축 늘어졌다. 아, 피곤해. 책이 가득 든 가방이 오늘따라 유난히 무거웠다. 오늘은 집에 가서 쉬어야지. 6층에 도착한 세훈이 지금 쯤 회사에서 돌아와 자고있을 부모님을 떠올리곤 벨을 누르려다 도어락을 열었다. 깜깜한 밤, 갑자기 철컥 하고 열리는 문에 깜짝 놀란 세훈이 뒤를 돌았다. 두 눈덩이에 잠을 한가득 단 옆집 동생이었다. 올해로 중3인, 이름하야 김종인.





“ 왜 이제 와. ”

“ 고3 이니까 이제 오지. ”

“ 잠 와 죽는줄 알았네. ”





벌써 12시가 다 되가는 시간이었다. 이 시간 까지 얘는 안 자고 뭐 했대. 집으로 들어가려다 말고 슬리퍼를 직직 끌고 나오는 종인에 세훈이 아파트 계단에 앉았다. 세훈이 아파트 계단에 앉자 종인도 덩달아 세훈의 옆자리를 꿰찼다. 졸린지 입이 찢어져라 하품하던 종인이 눈을 부비적 댔다.





“ 내일도 이 시간에 와? ”

“ 앞으로 쭉. ”

“ … 아 짜증나. ”

“ 니가 왜 짜증내냐. ”





아침에도 못 보는데 저녁에도 못 보잖아. 툴툴 거리는 입이 삐죽 튀어나왔다. 아, 몰라. 괜히 기다렸어. 여태껏 잠을 꾹 참고 기다린게 억울한 듯 종인이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고3이 되서 일찍 등교해야 하는 세훈과는 달리 아직 중학생인 종인은 다른 등교시간에 같이 등교는 못 하더라도 얼굴은 마주쳤던 세훈을 못 보게 되자 심술이 났다. 게다가 1시간 더 늘어난 야자시간이라니.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집 앞 까지 단숨에 걸어간 종인이 세훈의 말에 열려던 문고리를 놓았다.





“ 우쭈쭈, 우리 종인이 형 기다렸냐? ”

“ … 까고 있네. ”





종인을 어르고 달래는 세훈의 말투에 썩은 표정을 지어보인 종인이 별 다른 대답 없이 중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곤 훽 집으로 들어가버렸다. 고작 16살 중3짜리의 중지손가락을 본 세훈이 허 하고 어이없는 웃음을 내비쳤다. 나보다 어린게.






2. 초6,초3


세훈은 종인의 집 앞에 쪼그려 앉아 종인을 기다렸다. 초등학교에서는 나름 서열 1위인 13살 세훈은 저를 이토록 기다리게 하는 고작 10살 밖에 안되는 종인이 짜증이 났다. 나를 감히 기다리게해? 고작 13살인 세훈의 허세라는게 폭발했다. 지금 가도 지각은 면하는 시간인데도 세훈은 기다린다는 사실이 여간 마음에 드는게 아니었다. 집 안에서는 뭐가 그리 바쁜지 종인과 종인의 엄마의 목소리가 시끄럽게 들려왔다. 그렇게 쪼그려 있기를 몇분 안 나올 것만 같던 종인이 튀어나왔다. 형!





“ 왜 이제 나와. ”

“ 늦게 나올 수 도 있지 뭘 그래. ”

“ 내가 얼마나 기다린줄 알아? ”

“ 그럼 먼저 가지 그랬어. ”





한마디도 안 지고 여유롭게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는 종인에 세훈이 입을 비죽였다. 나 없으면 혼자 등교 하는게, 자신도 종인이 없으면 혼자 등교하면서 세훈은 그 사실을 간과했다. 아무튼 나란히 엘리베이터 안에 탄 종인과 세훈이 학교로 향했다. 학교로 향하면서 뭐가 그렇게 할 말이 많은지 종알거리는 종인의 말을 듣던 세훈이 문구점을 지나쳐 횡단보도 앞에 서려다 무언가 기억난 듯 아! 했다.





“ 나 준비물 있는데. ”





오늘 미술시간에 찰흙 공예를 한다는 것을 오늘 아침 교문 바로 앞에서야 깨달은 세훈이 인상을 찌푸렸다. 미술쌤 완전 무서운데. 그러나 제 수중에는 돈이 한푼도 없다는 사실에 세훈이 좌절했다. 그에 갑자기 오만상 인상을 찌푸리는 세훈에 왜? 하고 묻는 종인이 세훈에게로 고개를 내밀었다. 아, 맞다. 김종인.





“ 돈 있어? ”

“ 있지. 왜? ”

“ 나 준비물 사야해. ”

“ 내 지갑이 형 지갑이야? ”

“ 아, 한번만. ”

“ 오늘 아침에 돈 안챙기고 뭐했대. ”





결국엔 사줄꺼면서 괜히 틱틱대는 종인에 확 한대 쥐어박으려다 지금은 자신이 을이고 종인이 갑이라는 사실에 세훈이 실실 기었다. 바지 주머니 속에서 천원짜리 한장을 꺼낸 종인이 문구점 아저씨에게 찰흙 한개 주세요. 하고 돈을 내밀었다. 평소 종인을 예뻐라 했던 문구점 아저씨가 종인에게 군것질거리를 하나 건네주자 평상시에는 부루퉁한 얼굴을 하고 썩소를 지었을 종인이 감사합니다. 하고 고개를 숙였다. 가식. 종인이 들릴 만큼 중얼거린 세훈의 말에 아저씨, 찰흙 필요 없어요. 돈 주세요. 하고 종인이 환불하려고 하자 돈이 한푼도 없는 빈털터리 예비 중1 오세훈은 오늘도 10살 주제에 하고 무시했던 종인에게 빌 붙었다. 종인아, 사랑해.






3.예비 고1,졸업생


노란 꽃다발을 안아든 종인이 얼굴에 귀찮아죽겠음을 딱 달고는 세훈을 마주했다. 세훈의 졸업식날 학교에 오지 않아도 됐던 종인은 세훈 때문에 학교에 온게 여간 짜증나는게 아닌 듯 툭 건드리면 바로 때려버릴 기세였다. 아직 졸업식이 시작하기 전 세훈과 마주한 종인이 세훈에게 신경질적으로 꽃다발을 내밀었다.





“ 내가 형 졸업식에 왜 와? ”

“ 내 졸업식이니까 오지. 뭐 불만 있냐? ”

“ 아, 진짜. 잠도 못 자고. ”

“ 시끄러워 ”





종인의 꽃다발을 받아 든 세훈이 그래도 와준 종인이 기특해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 순간 오, 김종인 하이. 하고 등장한 찬열에 세훈의 기분이 언짢아졌다. 찬열은 세훈과 동갑으로 친한 친구였는데 세훈에게 종인이라는 옆 집 동생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로는 언제 만난건지도 모르겠는데 어느새 종인과 친해져 있었다. 저한테는 짜증에 귀찮음을 격하게 표현하는 종인인데 찬열의 앞에만 서면 얌전한 고양이 같이 변해서 그게 더 열을 뻗치게 했다.





“ 내 꽃다발은 없냐? ”

“ 저거 가지시던가요. ”

“ 오, 진짜? ”

“ 이걸 왜 니가 가져. 내 꺼거든? ”

“ 종인이가 나보고 가지라잖아. ”

“ 닥쳐, 내꺼야. ”





세훈의 품에 안겨진 노란 꽃다발을 가리키는 종인의 행동에 어이가 털릴대로 털린 세훈이 찬열에게로 중지손가락을 내보였다. 이제 곧 졸업식을 시작한다는 말에 그럼 나 위에가서 기다릴게. 하고 종인이 2층으로 올라갔다. 많은 부모님들 사이에서 고작 옆 집 형동생이라는 명분으로 자리하고 있는 종인을 보자 세훈이 기분이 좋은 듯 씩 웃었다. 자신이 입고있는 노란 교복과, 꽃다발이 퍽 잘어울렸다.






4. 초3, 7살


초등학교 3학년인 세훈은 학교가 끝나자마자 어린이집으로 달려갔다. 몇 달전 이사 온 종인 때문이었다. 또래들 중에서 유난히 키가 작은 종인에 마치 친 동생 하나 더 생긴 기분이 든 세훈은 학교가 끝나곤 항상 종인을 데리러 어린이집을 찾았다. 종인아! 어린이집에서 혼자 남아 그네를 타던 종인은 기다리던 세훈의 등장에 세훈에게로 달려갔다. 형아!





“ 오늘은 어린이집에서 뭐 했어? ”

“ 백현이랑 뽀뽀 했어. ”

“ 뭐? ”

“ 백현이가 뽀뽀 했어. ”





백현이라 함은 개새끼 처럼 생겨서는 종인이 좋아라 하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꼬마들 중 한명이었다. 미운 일곱살이라는 말은 모두 백현에게만 해당된 사항이었는지 백현은 세훈의 속을 박박 긁기에 아주 충분했다. 자신의 친동생 같은 종인을 유난히 예뻐라 하는 사실을 알고 난 뒤 부터는 묘한 대립구도가 생겨났다. 그것도 초등학교 3학년과 고작 7살 사이에서.





“ 걔가 왜? ”

“ 내가 좋대. ”

“ 뭐? ”

“ 귀엽다 이러면서 뽀뽀 했어. ”





놀고있네! 자신의 엄마가 자주 시청하는 막장 드라마의 한 장면이 생각난 세훈이 주먹을 꽉 쥐었다. 여주인공에게 지고지순한 남자주인공이 새롭게 등장한 세컨드 주인공에 견제하는 삼각구도가 한창이었는데 마치 그 상황이 자신의 상황과 딱 들어 맞는 듯 했다. 그런데 종인은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덤덤한 얼굴이었다.





“ 종인아. ”

“ 왜? ”

“ 이제 걔랑 뽀뽀 하지마. ”

“ 왜? ”

“ 하면 안되는거야. ”

“ 왜? ”

“ 왜긴 왜야! 안되면 안돼! ”

“ 응, 알았어. ”





걔랑 또 뽀뽀하면 형이 너랑 안 놀아줄꺼야. 초3 치고는 나름 무시무시한 협박을 한 세훈이 그제서야 고개를 힘차게 끄덕이는 종인에 만족스러운 미소를 띠웠다. 변백현? 넌 쨉도 안돼. 엄마 젖이나 더 빨고 오라고!






5. 고1,대학교1학년


세훈이 다니던 고등학교에 입학 하게 된 종인은 노란 교복을 입고 우글거리는 학생들 사이에 앉아있었다. 대학교에 당당히 붙은 세훈은 자신의 졸업식에도 와 줬던 종인인데 가줘야지 하고 직접 행차했다. 그러나 노란색이 퍽 어울리는 종인에 기분이 좋아지려다가도 종인의 옆에 찰싹 붙어선 떠나질 않는 형체에 절로 욕짓거리가 나왔다. 어릴 땐 종인이 워낙 작아서 키가 안 크는건 아닌가 싶었지만 16살이 되자마자 폭풍성장을 해서는 지금은 거의 178cm 였다. 그러나 세훈에게 있어서 최대의 라이벌은 찬열도 아닌 다름아닌 백현이었다. 어릴 때 부터 종인의 옆에 붙어있더니 지금까지 붙어먹고 있다. 어릴 땐 종인이 워낙 작아서 나름 어울렸다 해도 지금은 현저하게 차이나는 키에 떨어져나갈 법도 한데 끝까지 붙어있는 백현에 세훈이 아오 저 개새끼 하고 욕을 읊조렸다. 당장 안 떨어져?





< 입학식 끝나면 교문으로 나와





백현과 붙어서는 뭐가 그리 좋은지 헤헤 거리는 종인을 지켜보다 결국엔 혼자 열이 뻗쳐서 감당을 못 하자 강당을 빠져나왔다. 이 학교는 변한게 없어. 백현과 종인에게서 시작 된 짜증을 애꿎은 곳에 화풀이한 세훈이 교문 앞에서 종인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혹시 종인을 보러 입학식에 갔냐며 키읔을 남발하는 찬열과 카톡도 하다가, 못 깨던 게임도 하다가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입학식이 끝난건지 하나 둘 학생들이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그 속에는 종인도 있었는데 옆에 백현 없이 혼자 달려오는 종인을 보자 세훈의 기분이 금새 하늘로 치솟았다.





“ 형! 웬일이야? ”

“ 니 입학식이니까 와줬지 뭐. ”

“ 와, 진짜 착한척 안 어울린다. ”

“ 맞고싶냐? ”





여전히 까불거리는 종인에 주먹을 쥐어보이자 아니라며 집에 가자고 세훈의 팔을 잡아 끄는 종인의 행동에 처음부터 때릴 마음이 없었던 세훈이 못 이기는 척 끌려갔다. 자신이 입고 다니던 노란 교복을 종인이 입고 있는 것을 보자 감회가 새로워진 세훈이 교복 잘 어울린다. 하고 운을 띠웠다.





“ 내가 워낙 잘생겨서. ”

“ 진짜 맞고싶냐, 깜댕아? ”

“ … 개새끼. ”

“ 형 한테 개새끼가 뭐냐, 개새끼가. ”





까만 피부가 콤플렉스인 종인에게 깜댕이라는 말은 금지어였다. 잔뜩 기분이 상한건지 세훈을 잡았던 팔을 놓아버리고 먼저 앞장 서 걷자 세훈이 종인에게 억지로 어깨동무를 하면서 종인을 끌어 당겼다.





“ 우리 종인이가 워낙 섹시해서 그러지. ”

“ 섹시는 개뿔. ”

“ 왜? 까만 피부 존나 매력적이잖아. ”

“ 아, 예, 그러세요? ”





그러나 기분이 확 삐뚤어진 종인은 여전히 빈정댔다. 종인에게 깜댕이라고 놀리는 세훈이었지만 실은 종인의 까만 피부도 매력 포인트라 생각했던 세훈은 삐질대로 삐진 종인이 너무 귀여웠다. 삐지기는. 아유, 귀여워 죽겠어. 세훈이 종인의 볼을 꼬집으며 말하자 아픈지 종인이 인상을 찌푸렸다. 아, 나!(놔) 깜댕이라고 놀려도 안 화내면 놔주지. 아! 아하께!아하께!(안할게안할게) 진짜지? 지짜!(진짜) 그제야 만족스러운 미소를 띤 세훈이 종인의 볼을 잡고 있던 손을 놨다. 으이구, 내 깜댕이.



톡톡


내너까 가 끝나고 준비하는 픽이 나오기 전에

세종을 기다리실 여러분께 던지는 제 작은 수류탄!

쿠와ㅘㅋ오코아아코우쾅ㅇ!!!!!

당신들의 광대가 폭팔하리라!!!!

안하면 어쩔 수 없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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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광대박살)
11년 전
독자3
ㅎㅎㅎㅎ숲이에요..끙끙 앓고가여
11년 전
독자2
파달기에요1! 헐.. 진짜 짱이세요.. 절 받으실래요?..
11년 전
독자4
큥큥이에요!!!! 광.대.퍽.발 아ㅜㅜㅜㅜ 너무 귀여워여 어트케ㅜㅜㅜ 주글거가태 학학.. 종이니 튕기기는 ㅠㅜ 세후니가 형이라니 형아라니!! 아 너무 귀여워요♥
11년 전
독자5
야광팬창징이에옄ㅋㅋ 광대뼈 살뚫고 올라올듯 ㅠㅠㅠㅠㅠ 진심 너무 귀엽고ㅠㅠㅠ 아 세후니형ㅇ아 끙끙..ㅠㅠㅠㅠ 백희야님글 항상 광대풕ㅋ봘ㅋ하면서 보고있어요 댜릉흡느드s2
11년 전
독자6
(의미심장한미소).......세종이라닠........세종....무려세종흐흫작가님감사합니다진짜작가님하고세종은개짱입니다ㅠㅠ흐규진짜읽으면서내내엄마미소ㅠㅠㅜ종인이왜캐귀엽나여ㅠㅠ오세후뉴ㅠㅠㅠㅠ세종힘쇼행쇼섹쇼^^!음저암호닉신청해도되나여...?되겟져...?된다면저는콩으로할께여!!
11년 전
독자6
헐 새글로 돌아오시다니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하트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7
오미자차입니다! 광대가 빛.났.다(사라져) 백희야님은 설리설리한 글을 참 잘쓰시네요*^^*
11년 전
독자8
헐 오뎅이에요!! 아엄ㅁ마미소어떻게해ㅜㅜㅜㅜㅜㅜㅜ설ㄹ레네요ㅜㅜㅜㅜㅜ
11년 전
독자9
하웃이에요 ㅠㅠㅠㅠㅠ 으아아아아앙 설레여..하으...읏....!
11년 전
독자10
종굽니다!!!!광대승천했어여!!작은수류탄이라뇨..원자폭탄급인데요?ㅋㅋㅋㅋ
11년 전
독자11
히히히씨힣 저 기억하시나요 타오짤 히히힣히히힛 암호닉 받으시면 타오짤로 백희야님의 머리 속에 기억되고 싶네요 역시 절 실망시키시지 않으시네요 히히힣히히힣히 그럼 뜻없이 한번 더 ㅎㅎㅎ
11년 전
독자12
찰진허벅지예요 ㅠㅠㅠㅠㅠ정말 감사해요 맨날 똥줄타지않는 이 폭풍연재!!!! 제가 글잡에 들어오는 이윱니더 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3
링링이에요ㅠㅠㅠㅠ엉엉세종이라니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4
헐ㅠㅠㅠㅠㅠ세훈이가 연상이라니 헠헠ㅠㅠㅠㅠㅠ암호닉 신청해도 되나요ㅎㅎㅎ된다면 따개비로 부탁드려요ㅠㅠㅎㅎㅎㅎ
11년 전
독자15
(광대폭발)세훈이형아와종인이라니귀엽네요종인이ㅠㅜ아진짜현실이저러면....저는세종수니가되고말겠죠ㅠㅜ앓고갈게요...sz
11년 전
독자16
헐 여세훈이에요 헐 완전달달ㅜㅜ좋아요♥♥♥
11년 전
독자17
아ㅠㅠㅠㅠㅠ세종이라니!너무좋아요 둘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잘지내는게 귀여워요ㅠㅠㅠㅠ아 암호닉신청해두될까요? 된다면 마귀로 하고싶어요!!
11년 전
독자18
아아앙아아아아ㅏ 은혜로워여 ㅠㅠㅠㅠ 종인이가 수라니!!!! 세종이라니!!!!!
11년 전
독자18
암호닉 어린이로 신청할께요! 근데 세종이라니..ㅠㅠ 내겐너무까칠한도다봤지요..사실 저 까칠이에욬ㅋㅋㅋㅋ 아근데 연하공 연상수라니..짱입니다뇨
11년 전
독자19
암호닉 쿠션으로 신청할게요ㅠㅠㅠ제가원래세종분잔느아니지만 좋네여ㅎㅎ
11년 전
독자20
으엏 새글ㅠㅜ♥자까님스릉스릉세종요즘진짜죠으뮤ㅠㅜㅜ
11년 전
독자21
으어...종ㅇㅣㄴ이랑세훈이너무귀여워요ㅠㅠㅠ암호닉은종인데이로 신청할게요!
11년 전
독자22
와..세종검색하다ㅏ가보고 자까님다른글도다읽ㅇ고왔어요ㅜㅜㅠㅠㅜ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암호닉 시험으로할께오ㅠㅠㅜ
11년 전
독자23
행쇼) 이 귀요미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작나온다니 기대기대해요ㅠ0ㅠ 광대폭발했음여! 폭발하고 저멀리 날아갔음여!ㅋㅋㅋㅋㅋㅋㅋ 잘보고갑니다 신작빨리...빨리.../끙끙/
11년 전
독자24
세종...앓다죽을 세종ㅜㅜ 미치도록 사랑스럽고 귀여워여... 엄마미소로 봤네요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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