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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훈훈한 게 땡겼어여...*_*

스타뚜

 

 

 

 

 

 

 

 

저는 한 고아원 구석에 피어있는 작은 풀꽃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고아원 마당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볼 수 있죠.

 

 

어느 날 부터 눈에 띄는 아이 둘이 있었어요.

 

 

매일 이 시간이면 둘이 사이좋게 손 잡고 나와 소꿉놀이를 하거나 마당을 뛰어다니며 신나게 돌아다녔죠.

 

 

고아원에서 볼 수 없던 명랑함이었습니다.

 

 

아, 오늘도 어김없이 저기 나오는 군요.

 

 

오늘은 저기 화단에서 풀꽃을 꺽더니 원장님께 걸릴까 두리번거리네.

 

 

"성규야. 내가 꽃반지 만들어줄게"

 

 

 "웅!!"

 

 

저 대답한 아이가 성규인가 봅니다.

 

 

다른 아이는 성규라는 아이의 손을 잡고 이리저리 꽃을 손가락에 대보기도 하고 잘못하여 꽃 줄기를 끊어먹기도 하며 겨우 꽃반지를 성규의 손가락에 걸어주었습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여워보이는지...

 

 

성규가 꽃반지가 마음에 드는지 한참을 바라보고 있다가 자신도 꽃 하나를 꺾어 그 아이의 팔목을 잡고 꽃 시계를 만들어줬습니다.

 

 

"우와아.."

 

 

"이쁘지?"

 

 

"응, 우리 둘다 똑같다!"

 

 

예닐 곱살 아이들이 까르르 웃는 모습이 얼마나 청량한지 너무 순수해 눈물이 나올 정도 였습니다.

 

 

"우현아, 우리 소꿉놀이 하자!"

 

 

 

 

저 아이의 이름이 우현인가 봅니다.

 

 

"그래!"

 

 

이 아이들은 소꿉놀이와 역할놀이를 즐겨합니다.

 

 

성규의 꿈은 의사입니다.

 

 

하지만 우현을 사내대장부답게 장군이 꿈입니다.

 

 

하지만 역할이 역할인지라 우현은 항상 전쟁에서 시원하게 승리하지 못하고 항상 성규에게 찾아오는 상황이였습니다.

 

 

"어디가 아프신가요?"

 

 

다리요 팔이요 대답하면 성규가 치료를 하러 나섰습니다.

 

 

"음..주사를 놓아야 되겠어요"

 

 

그리고 옆에 있는 나뭇가지로 주사를 놓기도 하고 우현이 계속 아프다고 하면 나뭇잎으로 수술을 해주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볼 땐 우현이는 항상 승리도 목하고 치료만 받는게 불만인 것 같습니다.

 

 

그 불만이 오늘 터진걸까요?

 

 

우현은 뾰루퉁한 얼굴로 성규를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어디 아프신가요?"

 

 

성규가 여느 때처럼 상냥하게 물어왔지만 우현은 그냥 툭 내뱉었습니다.

 

 

"귀가 들리지 않아"

 

 

우현이 귀를 가리키며 누워있었습니다.

 

 

그러자 금방 성규의 눈에 눈물이 고이는거 있죠?

 

 

"우현아, 그러지마아. 다른데 다쳐도 좋은데 귀는 다치지마,응? 내 말이 안 들린다니까 슬프잖아"

 

 

그러자 짖궂은 우현이는 성규가 우는 것이 재밌었나봅니다.

 

 

다시 우현은 아야 하며 자신의 눈을 감고 다시 누웠습니다.

 

 

"어디가 아프세요?"

 

 

"눈이 아파"

 

 

"어?눈 다쳤어?"

 

 

"응. 눈 다쳤어"

 

 

"둘 다?"

 

 

"어 둘다"

 

 

"아무것도 안 보여?"

 

 

"안 보여"

 

 

"그럼 내가.. 내가 누군지도 모르겠네.."

 

 

"모르겠어"

 

 

이 떄 성규가 으앙하고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놀이 중인데 말이죠.

 

 

우현이 눈을 뜨며 일어났습니다.

 

 

"그러지마. 다른데는 모르는데 눈만은 다치치 마라. 내 얼굴 안 보이면 난 어떡해?"

 

 

우현이 가만히 다가가서 성규의 눈물을 손바닥으로 닦아 주는 것 까지 저는 보고 있었습니다.

 

 

이 날은 하얀 구름이 많은 파아란 하늘이었습니다.

 

 

 

 

 

 

 

 

 

 

 

 

 

 

 

 

후아...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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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깍
깁미 깁미 댓 투더 글
11년 전
독자1
우와...젛다...삼동이에요...
11년 전
꼴깍
그래옇ㅎㅎㅎ저에겐 역시 그대 밖에 없어욬ㅋㅋ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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