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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ON/김동혁] 보틀요괴 16 | 인스티즈


보틀요괴 16











동동의 씩씩거리는 숨소리가 침대까지 들렸다.

계속 등을 돌리고 앉아있던 동동은

내가 갖다준 씨리얼 3조각에 즉각 나를 돌아보았다.



"이제 그만 좀 씩씩대시죠!"



나는 그리 말하며 손가락으로 동동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입을 아아- 크게 벌리고 씨리얼을 먹으려던 동동은

내가 머리를 쓰다듬자 입을 다물고 가만히 눈을 감았다.

나를 힐끗 쳐다보며 '힝힝'거리는 걸 보니

아무래도 화는 거의 다 풀렸지 싶다.

전에도 말했다시피 감정 기복이 롤러코스터 급이다.



"뭐가 그리 화나신 겁니까? 예?"


"집주인 친구가 집주인에게 한 행동이 화가났습니다!"



내가 존대투로 말하자 동동이 똑같은 투로 답했다.

웃겨죽겠다. 화도 다 풀린 주제에 다시 삐친 척를 한다.




"뭔 행동말입니까?"


"집주인 발을 그렇게 만진 거요!"


"그렇게 만진 건 또 뭐야. 어떻게 만진 건데."


"그렇게 막...! 다정하게 만지작 만지작대고...!"




그런 거였어? 이야, 동동 그렇게 안 봤는데...동동 은근히...



"질투했냐?"


".........."



내 말에 동동은 고개를 홱 돌리고 숙여버렸다.

내가 동동과 얼굴을 마주하려 해도 끝내 얼굴을 들지 않았다.

나는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고 동동의 몸을 내쪽으로 돌렸다.

동동의 양 볼이 새빨갛다. 난 살짝 놀랐다.




"와, 볼이 새빨개."


"......."


"동동 완전 사과가 돼버렸네."




내 말에 동동은 흠칫- 놀라더니 양손에 들고있던 씨리얼을 내던지고

두 손바닥으로 제 볼을 감싸서 가리었다. 뭐야, 꽃받침이야?

내가 자꾸 '이야, 사과다 사과' 거리니까 동동이 입술을 앙다물었다.

동동은 여전히 제 얼굴을 감싼 채로 말이 없었다.

나는 거기다 대고 랩을 하듯이 '사과동동 사과동동'을 읊었다.

그걸 가만히 듣고있던 동동이 마침내 폭발했다.




"그래!! 나 질투해서 사과돼버렸써!! 그리고 발 만진 것 뿐만 아니라

자꾸자꾸 집주인 머리 쓰다듬은 것도 화나고, 집주인한테도 화났어!"


"...나...나는 왜?"


"저 보송이 침낭이 집주인 친구가 줬던 거라니...!"




보송이 침낭.... 동동은 그리 말하며 바닥을 가리켰다.

나는 동동의 손가락이 향하는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아까 자기가 바닥에 던져버렸던 분홍 수면양말이다.

보송이 침낭.... 아, 네이밍 센스 진짜....



"집주인 왜 웃어! 난 진지한데!"



나는 동동 앞에서 도저히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내가 웃음을 참지 못하고 끅끅대며 웃자 동동의 얼굴이 더 빨개졌다.

창피해서 빨개진 건지, 화가나서 빨개진 건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둘 다 적절히 섞인 표정인 것 같다.

동동은 발을 동동 구르면서 씩씩대다가 수수깡집으로 들어가버렸다.

와, 저건 사진으로 찍어놔야 되는데. 발을 동동 구르는 동동.

책상에 덩그러니 남겨진 씨리얼 조각이 마치 동동의 마음같다.

나는 흩어진 씨리얼 조각을 한데 모아 정리했다.



동동 덕분에 하도 웃어서 두통이 싹 가신 것 같다.

약을 먹어서 그런 것이겠지만.

나는 조용한 수수깡집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수수깡집 문에다 톡톡- 노크를 하며 말했다.



"계세요~"


"안 계세요!"


"안 계시는데 어떻게 대답이...."



이런 귀엽고 허술한 놈 같으니라고.

나는 동동이 남기고 간 씨리얼 조각을 아그작 아그작 먹어치웠다.

뭐, 이제는 씨리얼 따위로 풀 수 있을 정도가 아니 것 같다.

나는 씨리얼 맛을 쩝쩝거리며 음미하다가 가만히 생각했다.

그리고 여유롭게 웃으며 동동에게 다 들리도록 말했다.



"아이고, 동동이 위로를 안 해줘서 몸이 더 아프네."


"......."


"동동이 쓰담쓰담 해줬을 땐 안 아팠던 것 같은데."



내 말에 수수깡 집의 문이 살짝 열리었다.

놀랍다. 거의 열려라 참깨 급이다.

열린 문 틈으로 동동의 얼굴이 딱 반쪽 보이었다.

나는 거기에다 능청스레 결정타를 날렸다.



"누가 발 마사지 좀 해줬으면 좋겠다.

아까 김한빈이 발 만진 건 너무 별로였어."



그 말에 수수깡 집 문이 활짝 열렸다.

열려라 참깨가 실현되는 순간이었다.



"그...그럼 내가 해줄까?!"


"정말? 동동이 해주면 나야 고맙지."



아무리 삐친 척해봤자 넌 내 손바닥 안에 있다.

동동은 굉장히 기쁜 얼굴로 두 볼에 홍조를 띠며 다가왔다.

나는 침대에 편히 누워서 동동의 조물조물거림을 받았다.

조그마한 손놀림이 너무 간지러워서 1분 만에 무효를 외쳤지만.






---






전에도 말했듯이, 밤이 오면 동동은 수다쟁이가 된다.

굳이 말하자면 상대적 수다쟁이가 된달까.

나는 피곤함에 급격히 말이 없어지기 때문에.

오늘도 동동은 그 작은 입으로 쉴새없이 말을 이었다.

말의 주제는 주로 '집주인의 향기는 어떠한가' 하는 것들이지만.


동동은 오늘 낮의 일을 두고두고 묻어둔 것인지,

내 이마를 쉴새없이 쓰다듬고 머리카락을 매만져댔다.

개기름있다. 이만 손 떼라.



"동동, 질투난다고 술술 불어버려서 부끄러울 것도 없는 동동,

이제 더 부끄러울 것도 없으니까 말해주면 안돼?"


"응? 뭘 말이야?"


"네 소원석 어디다 썼는지. 부끄러워서 말 못하겠다며."



내 말에 동동은 열심히 쓰다듬던 손을 멈추고 쭈뼛거렸다.



"사실은...."


"사실은?"



생글생글 웃던 동동의 표정이 갑자기 진지해졌다.

급작 찾아온 엄숙한 공기에 나도 덩달아 긴장을 탔다.

뭐야 뭐야, 그게 그렇게 진지한 얘긴가.

나는 동동의 말을 기다리며 침을 꿀꺽 삼켰다.

동동은 입을 몇번 오물조물거리며 망설이다가, 끝내 입을 열었다.



"사실 그때 집주인...죽을뻔했어."


"...어?"


"주네의 칼엔 독이 있거든."



둘 다 경직.

잠시동안 침묵이 찾아왔다.

무거운 공기속에서 나는 얼굴근육을 어색하게 움직였고

동동은 베개 옆으로 삐져나온 내 머리카락을 매만졌다.

동동이 숨을 한번 뱉고나서 말을 이었다.



"그날에, 주네랑 싸웠어."


"......."


"상처를 입었으니 내일 쯤이면 죽을 거라고 하더라."


"......."


"그 말에 너무너무 겁이 났어. 집주인이 정말로 죽을까봐."



동동은 내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는 와중에도 표정이 어두웠다.

나는 그 얼굴에다 대고 무슨 말을 해야될지 몰라서 조용히 있었다.

동동이 착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집주인은 어차피 죽을거니까 자기랑 함께 돌아가쟤."


"......."


"절대 안 가겠다고 하고 주네를 쫓아버렸어.

만약 집주인이 정말로 죽는다면 그건 내 책임이니까.

그래서 여기에 남아서 소원석을 썼어.

살려달라고.... 집주인을 살려달라고...."


"......."


"집주인이 안 죽을 수도 있었겠지만, 소원석을 쓴 건 후회 안해!"



진지하던 동동은 금방 표정을 활짝 펴보였다.

동동 특유의 눈웃음에서 꽃잎이 날아오는 것만 같다. 

그 모습에 나도 기분이 좋아지면서도, 쓴웃음이 나왔다.

나는 잠긴 목으로 동동에게 속삭이듯이 말했다.




"이미 나를 위해 쓴 거, 왜 또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어?"


"그건 약속이었잖아. 소원들어주기."




그것이 아주 당연한 거라는 말투다.

동동의 마냥 순수한 얼굴을 보니 실소가 나온다.

순수한 건지, 바보인 건지, 아니면 진실로 의리인 건지.

어이없어하는 내 표정에 되레 동동이 어리둥절해 했다.

나는 벙찐 동동을 두 손으로 들어 내 쇄골께 쯤에 올려놓았다.

동동은 갑작스레 변한 위치에 당황하면서도 실실 웃었다.

마치 이 상황이 은근히 즐거운 듯.

나는 그런 동동에게 고백했다.




"사랑스럽고, 존경스럽다."


"존경?"


"뽀뽀해도 돼?"


"ㅃ...뽀...뽑뽀...뽀뽀...."




동동은 버퍼링에라도 걸린 것 처럼 말을 더듬었다.

그리고는 다시 홍조띤 사과가 되어버렸다.

나는 입술을 앙다문 후 동동을 살포시 들어서 턱에 올렸다.

그러자 동동 특유의 토닥거림이 내 아랫입술에 느껴졌다.

내 시야에 동동이 훤히 보일리 없다. 그래서 나는 눈을 감아버렸다.


나는 보이지 않아도 느낄 수 있었다.

지금 내 입술에 닿은 것이 동동의 손인지, 아니면,



"북끄뎌웡...."



입술인지를.



"벌써 해놓고 부끄럽다고 하냐."


"히...."


"내 입술 너무 커서 이상하지? 너는 조그마해서. 아 이 괴리감...."


"아니!!!"



아씨 깜짝이야.

동동은 내 말을 싹둑 끊어버리고 부정의 대답을 했다.

러시안 룰렛의 탄알이 발사되듯 갑작스러운 동동의 외침에 난 놀랐다.

내가 의아해해서 벙찐 채로 가만히 있자, 동동이 말을 이었다.




"뽀뽀할 데가 많아서 좋기만 한데?!"




....미친 카사노바 새끼....

나는 감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이 상황이 너무나 묘해서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

동동의 파격적인 발언을 마지막으로 둘 다 말이 없었다.

뭐라도 말했으면 싶은데, 이 상황에 뭐라 말해야 될지 모르겠다.

아무도 입을 열지 않고 침묵만 지키었다.

방 안의 공기가 묘하다. 침도 못 삼키겠네.



꼴깍-



침도 못 삼키겠다고 생각하자마자 저 소리가 들려왔다.

내 소리가 아니다. 동동이 침을 삼킨 소리였다.

이내, 동동의 조곤조곤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우리 지금 이렇게 있으니까 꼭...."


"......."


"새신랑 새색시같다."


"뭐...뭐라는거야...."



전혀 예상치 못한 말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나는 내 턱께의 동동을 들어 베개맡에 내려놨다.

평소같으면 하릴없이 동동의 몸짓만 보고있었을 테지만,

차마 동동이랑 마주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

나는 손부채질을 하며 얼굴의 열을 식혔다.



"방이 덥네...."


"음? 그런가?"



동동은 고개를 연신 갸우뚱대며 의아해했다.

그래, 사실 방이 더운게 아니라 내 얼굴만 덥다.

나는 몸을 돌려 동동에게서 등져 누웠다.

싸늘한 벽을 맞대고 있으니 얼굴이 조금 식혀지는 것 같다.

눈치없는 동동은 내 속도 모르고 다정히 말을 걸었다.




"나 여기서 자고 싶은데.... 책상에서 자기 싫은데...."


"......."


"근데 집주인이 불편해하니까... 아휴~"


"그래, 자라 자. 침대에서 자. 여기서 자라. 이제 됐지?"




모든걸 놔버린 내 말에 동동은 매우 신나했다.

베게 옆의 이불을 폭폭 밟아대는 게 느껴진다.

계속 정신이 깨어있으면 나만 더 어색하겠지,

나는 이만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동동의 발언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다.

진짜로 꿈에 새신랑 새색시가 나올 것 같아 두렵다.

아까 동동을 사과라고 놀린 것을 후회했다.

지금은 내가 사과가 돼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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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끄어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돈도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겁귀ㅠㅠㅠㅠㅠㅠㅠ댓글꾸준히달고싶었는데 이제야 쓰차가 풀리는바람에...이제 달려왔네요ㅠㅠ 작가님 항상 응원하고있어요! 오늘은 눈이왔는데 감기조심하시구 따숩게 입고다니세요!
9년 전
해오름달
헐 감동....ㅠ 응원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2
동ㅠㅠㅠ동ㅠㅠㅠ아ㅠㅜㅠㅠㅠㅠ지금 밖이라 진짜춥고 손이 얼거같은데 이작품이 너무 재밌어서 손을 못 넣겠어요ㅠㅠㅠ손가락끝부터 엘사가 되는 느낌..☆ 그나저나 이작품 계속 기다렸어요 진짜ㅠㅠㅠㅠㅠㅠ아 역시 잼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
ㅠㅠㅠㅠㅠ짱귀씹귀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허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
아ㅠㅠㅠㅠㅠㅠ동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푸ㅠㅠ푸귀여워ㅠㅠㅠ
9년 전
독자5
와진짜동동이텐덕ㅜㅜ진짜짱잼허니잼ㅠㅜㅜ작가님짱이에여ㅜㅜ헝헝헝동동아ㅜㅠ오구오구ㅠㅜ
9년 전
비회원251.57
와진짜 님 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글겁나잘쓰셔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ㅜㅜㅜㅠㅠㅜㅠㅜㅜ제가 꼭ㄱ 회원가입해서 구독료 다내고 볼ㄹ게요 좀만기다리세요!!ㅠㅠㅠㅠㅠ사랑합니다
9년 전
비회원253.229
아 ㅠㅠㅠ진짜 너무 귀엽다ㅠㅠㅠㅠㅠ작가님 제 설렘포인트를 너무 잘아시는듯 ㅠㅠㅠㅠㅠㅠ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당
9년 전
비회원100.252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ㅏㅠㅠㅠㅠㅠㅠㅠㅠ안계세요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구ㅜ유유ㅠ유ㅠㅠㅠㅠ생각도 깊어요ㅠㅠㅠㅠㅠ마음씨도 착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
뽀뽀할데가 많아서좋댘ㅋㅋㅋㅋㅋ부끄뎌워?ㅋㅋㅋㅋㅌ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7
ㅠㅠㅠㅠㅠㅠㅠㅠㅠ동동아ㅠㅠㅠㅠㅠ귀여워ㅠㅠㅠㅠㅠ생각하는거봐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
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아 진짜 귀엽다ㅜㅠㅠㅠㅠㅠㅠㅠㅜ신알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끄럽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어유ㅠㅠㅠㅠㅠㅠ 동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텐턱하겠네ㅠㅠㅠ 엉어유ㅠㅠ 내가 많이좋아해욷욷이 ㅠㅠㅠ
9년 전
비회원244.161
헐 이렇게 재미있는걸 왜지금본거져 저는ㅠㅠㅠㅠㅠㅠ정주행하고왔어여ㅠㅠㅠ진짜 동동이가 너무 귀여워서ㅠㅍㅍㅍ으아ㅠㅠㅠㅠㅠㅠ동동아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
하....동동..ㅠㅠㅠㅠ아진짜 귀여워ㅠㅠㅠㅠㅠㅠ귀여움의 결정체다 진짜ㅠㅠㅠ하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
으아ㅏㅇㅇ아아아아아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왜 이렇게 내용이 아기자기하게 귀엽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
아고고 세상에 김동동이 이제 완전 다컸네다컸어 이글 읽다보면 진짜 입가에 나도모르게 미소가..대리설렘..진짜 엄마미소..작가님 너무 둘이 설레요 히 붂흐뎌웡!!!!추천누르고걸게요
9년 전
독자13
ㅠㅠㅠㅜㅜㅠㅠㅠㅜ우리 동동이 여자를 잘 다룰 줄 아는 남자였구나 ㅠㅜㅠㅜㅠㅠㅜ 귀여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9년 전
독자14
아ㅠㅠㅠㅠㅠㅠ동동이 너무 귀엽다 진짜 나 숨도 못쉬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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