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김남길 샤이니 온앤오프
6233 전체글ll조회 11452l 12

  더 이상 바람은 귓가를 간지럽게 하지 않았다. 중양절에 떼를 지어 하늘을 날던 제비들이 다시 본래의 보금자리로 돌아오고 있었다. 동혁은 흑립 끝을 살짝 어루만지면서 어느 기와집 언저리에 시선을 두었다. 통통한 제비 부부는 휘파람 같은 소리를 내면서 힘차게 지저귀고 있었다. 그에 동혁은 마침내 봄이 끝났다는 것을 깨달았고 더불어 그녀에 대한 사랑 역시 호흡을 멈춰버렸음을 자각했다.



  그의 사랑은 누구도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어쩌면 자신조차도. 동혁은 그 생각을 했을 때 잠깐 입술을 꾹 씹었다.



  형과 세자빈의 가례에 가던 길이었다. 그는 어제까지 착실히 세자빈에게 소학과 내훈을 가르쳤으므로 이제 더는 궁에 볼 일이 없었다. 오늘 그 둘의 혼례가 무사히 끝나게 되면 아마 한동안 혼자서 가슴을 떠는 일은 없을 것이다. 더 이상 눈치를 보며 입궐하는 것도, 거기서 세자빈의 상심 담긴 얼굴을 보는 일도 이젠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동혁의 역할은 끝났다. 그저 최종 간택이 이루어지고 다스레 동안 그녀를 가르치고 보살피면 되는 것이었다. 그렇게, 결코 무르지 않던 사랑에 처참히 활을 꽂고 살을 찢으면 되는 것이었다. 그 죽어버린 사랑의 잔해는 앞으로 동혁의 아득한 회상 안에서만 담길 예정이었다. 그게 과연 내내 그 안에서 태연히 눈 감을 수 있을지에 대해 동혁은 깊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동혁의 옆에는 궁에서 보낸 내금위 소속의 호위무사 한 명이 전부였다. 늘 세자빈의 곁에서 그녀를 지키던 사람은 아니었다. 처음 보는 얼굴이었다. 그는 궁의 소속된 사람임을 강조하는 운검을 옆구리에 차고 있었다. 궁으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상쾌했다. 그렇게 숨이 막히지도 곧 죽을 것 같은 기분이 들지도 않았다. 오늘에 대한 걱정으로 잠을 설친 것이 법석으로 느껴질 정도였다.



  동혁은 문득 궁을 떠나던 날을 떠올려냈다. 그 날은 겨울이었고, 때 늦은 비가 내렸다. 동혁은 진환이 있는 궁을 떠나기 싫었지만 왕비의 경계심이 날로 심해졌음을 느끼고 어쩔 도리 없이 열 여섯을 앞둔 해에 모든 짐을 챙겨 그 곳으로부터 안녕을 말했다. 지금보다 어렸고 몸집마저 가녀렸던 소년은 단순한 헤어짐이 슬퍼 한참을 울었다. 궁과 멀리 떨어진 누추한 공간으로 가게 됐으므로 그런 게 아니었다. 갈모를 썼는데도 차가운 비가 어깨에 젖어들어서가 아니었다. 세상에서 자신을 정말로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체감했음이 아니었다. 궁에 모친을 두고 와야 한다는 슬픔 따위도 아니었다. 눈물 걷힌 얼굴로 손을 흔들던 진환의 모습이 끝끝내 머릿속을 잠식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그 날 처음으로 사람들 밖으로 손을 놓친 기분을 느꼈고 또렷한 눈으로 밤을 지샜다.



  궁과는 좋은 추억이 별로 없었다. 그저 살뜰하게 자신을 챙겨주던 진환과 가끔 뚱한 얼굴로 함께 검술을 겨뤄주던 한빈의 모습만이 흐리게 기억 끄트머리에 남아있을 뿐이었다. 동혁은 멀리서 보이기 시작하는 궁의 입구를 쳐다보며, 좀처럼 예전에 대한 생각들을 떨쳐낼 수 없었다.



  그 때였다. 어디선가 화살 촉이 날아와 동혁의 목선 바로 앞을 스치고 지나갔다. 거의 동시에 호위무사가 운검을 뽑았고 화살은 궁 옆으로 뻗은 담 근처의 늙은 나무 허리에 정확하게 꽂혔다. 동혁은 잠시 비틀했다. 조금만 앞으로 몸을 빼고 있었더라면 목숨이 날아갔다. 정신이 아찔해졌다. 호위무사가 옆에서 고함을 내지르고 있었고 덕분에 궁 앞을 지나가던 적지 않은 인파가 놀란 얼굴로 걸음을 멈췄다.





  "괜찮으십니까?"





  동혁은 걱정스러운 음성에 정신을 차렸다. 침착해야 했다. 그는 고개를 들어 주변을 살폈다. 특별히 수상한 차림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동혁은 최대한 태연한 척을 하며 속으로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는 불안을 삭히려고 노력했다. 호위무사는 무심코 화살 끝에 걸쳐져 있는 종이로 손을 뻗으려고 했다. 그에 동혁이 깜짝 놀라며 소리쳤다.





  "조심하시오! 그 위에 피부를 타게 하는 독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비장한 동혁의 표정에 호위무사는 그가 지금 진담을 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는 노련했다. 목숨을 잃을 뻔했는데도 왕의 어린 자식은 늘 있는 일이라는 것처럼 뻔뻔하고 태연하게 굴었다. 호위무사는 새삼스럽게 그가 불쌍해졌다. 동시에 존경스러웠다. 그는 죽을 고비를 여럿 넘겼고 그만큼 단단하고 강하다.



  인파는 이내 사그러들었다. 호위무사는 동혁의 충고를 명심하며 조심스럽게 화살을 잡아 비틀었다. 호위무사의 눈이 순간적으로 가늘어졌다. 화살 끝에는 조류의 것으로 추정되는 깃털이 달려있었고 그 옆으로는 종이를 접어 전할 말을 매달았다. 궁이나 각종 관리청에서는 이렇게 긴 화살을 쓰지 않는다. 놈은 무언가를 노리고 활을 쏜 게 분명하다. 동혁의 목숨을 위협할 정도의 강렬한 목적을 전하고자 하는 것이다. 호위무사는 이내 종이를 풀고 그 위에 쓰인 글자들을 읽었다. 동혁은 부디 그 글씨가 무서운 것을 담지 않았기를 속으로 빌고 있었다.





  "…이건 대체……."

  "……제가 한 번 살펴봐도 되겠습니까."





  호위무사가 긍정의 대답을 내놓기도 전에 동혁은 그의 손에서 종이를 덥석 잡았다. 종이는 아주 약간 구겨져 있었다. 감촉이 푸석한 게 그렇게 질이 좋은 종이는 아니다. 동혁은 미간을 좁히며 글씨를 읽었다. 어지러운 필체로, 그것은 죽임을 예고하고 있었다.



  무수지수, 명재경각, 백중숙계. 열 둘의 한자는 생생하게 먹을 머금고 있었다. 쓰인지 얼마 되지 않은 글자들이다. 그 위를 살짝 문지르니 손가락이 검게 변했다. 백중숙계, 그 글자에서 백에는 가위 표식이, 중과 숙 위에는 둥근 원이 그려져 있었다. 동혁은 심각한 표정으로 그걸 내려다봤다. 거칠게 원을 그리고 있는 먹 글씨가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 그는 알았다. 진환에 이어, 누군가가 새로운 세자와 자신의 목숨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그대와 같은 내금위 소속의, 세자빈의 호위를 맡고 있는 자를 아십니까?"

  "세자빈이라면……. 준회를 말씀하십니까."





  동혁은 그렇다는 뜻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 자에게 세자저하의 곁에서 단 일 초도 떠나지 말 것을 약속 받으시오."

  "…예."

  "지금 당장. 나는 괜찮으니 지금 당장 그 자에게 달려가 고하시오."

  "알겠습니다."

  "그리고 그대가 준회를 대신하여 오늘 세자빈의 곁을 지키도록 하시오."





  그 말에 호위무사는 잠시 머뭇거렸으나 이내 깊게 허리를 숙이는 것으로 그 명을 받아들였다. 동혁은 불쾌한 표정으로 종이를 반으로 접어 입고 있는 회색 빛 도포 안으로 넣었다. 호위무사는 등을 돌리고 빠른 걸음으로 궁의 안으로 들어갔다. 동혁은 머리가 복잡해졌다. 세자빈이 이를 알게 된다면, 또 얼마나 걱정스럽고 슬픈 표정을 지을 것이란 말인가. 새로운 세자마저 그녀의 곁을 떠나게 할 수는 없다. 동혁은 마음을 다잡았다. 절대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가까운 곳에서 웅장한 풍악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혼례가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그녀가 형의 사람이 되고 있는 것이다. 어느 틈엔가 궁의 앞으로는 하얀 옷을 갖춰 입은 서민들이 구름처럼 몰려들고 있었다. 동혁은 그 앞을 스쳐 궁의 안으로 들어갔다. 마지막으로, 그녀로 인해 가슴을 떨 수 있는 기회였다. 그는 그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iKON] 2014, 한양 (11) | 인스티즈







11







  나는 어느 때보다 많아진 궁녀들의 수를 보면서 영 어색한 미소를 숨길 수 없었다. 별궁으로 필요 이상의 사람들이 찾아와 나의 치장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그것도 엄청 이른 아침부터. 내 생각에는 아직 아침 여덟 시도 안 됐을 시간이었다. 궁녀들은 하나 같이 무감각한 얼굴로 내 얼굴에 분을 칠하거나 머리칼을 손질하거나 화려한 수가 놓인 겉옷과 치마를 살피고 있는 중이었다. 나는 너무도 바빠 보이는 그녀들의 모습에 차마 다리가 저리다는 말도 하지 못한 채로 몇 시간이고 무릎을 접고 앉아있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걱정이 되어 잠이 오지 않았는데 막상 오늘이 찾아오니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아직 실감이 되지 않아서 그러는 걸까. 솔직히 지금 이 순간도 믿기지가 않았다. 그저 평소와 같이 눈을 떴는데 하루 아침에 난 조선의 세자빈이 되어있었고 오늘은 그것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증명 보여야 하는 날이었다. 이틀 전 세자와의 일을 생각하니 그의 얼굴을 어떻게 볼 수 있을지 벌써부터 막막했다.





  "세자빈, 잠깐 눈을 감아주시지요."





  나는 화사한 색상의 화장품을 들고 서 있는 궁녀의 말에 냉큼 그렇게 했다. 그녀의 말을 잘 듣는 착한 세자빈이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저 어서 이 요란한 준비가 일 분이라도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바램에서 그렇게 한 것이었다. 나는 퍽 조심스럽게 내 눈가 위를 문지르고 있는 그녀의 손길이 문득 엄마 같다고 생각했다. 언제 한 번 다래끼에 걸려 크게 고생했을 때, 엄마는 잠에 들기 전 꼭 연고를 내 눈 위로 발라줬었다. 그 특별하지도 않은 경험을 이렇게 선명하게 기억할 수 있는 건, 다 그리움 때문이었다. 몇 년 동안 아빠 밑에서 자라며 증폭된 엄마에 대한 향수 때문이었다.



  눈을 감으면 암흑이 찾아온다. 빛이 차단되고 더 이상 아무 것도 보이지 않게 된다. 그렇게 되면, 아주 많은 생각들이 동시에 내 머릿속을 덮쳐 오고는 했다.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이제 조금만 있으면 세자와 결혼하게 된다. 아직 서울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커녕 이 곳으로 오게 된 이유조차 알지 못했는데. 벌써 나는 그 곳에서 잊힌 지 오래가 된 게 아닐까. 그렇게 되도 사실 상관은 없었다. 중요한 건, 내가 원하는 건, 다만 그게 내 엄마가 아니기를 바라는 것뿐이다.



  혼례에서, 윤형을 만날 수 있을까? 내 생각엔 그럴 확률은 거의 없었다. 그저 내 헛된 소원에 불과했다. 그는 한낱 의원일 뿐이고 굳이 나를 보자고 궁까지 걸음을 옮길 이유 역시 없다. 그렇다면 찬우는? 찬우는 볼 수 있을까. 아니면 지원이라도. 사실 누구라도 괜찮았다. 그냥 나를 편하게 해주는 사람들을 다시 보고 싶었다.



  나는 경대 위에 가만히 놓여있는 주머니를 바라보았다. 저 안엔 모란과 연고와 함께 세자의 반지가 들어있다. 나는 그걸 오늘 끼어도 될지 잠시 고민했다. 무모한 짓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세자, 그는 내게 언제나 무모한 사람이 아니었던가. 반지를 끼고 나 역시 내 사랑을 아직 잊지 않았음을 그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이만 눈을 떠도 된다는 궁녀의 말이 들렸다. 나는 조심스럽게 눈을 뜨고 더 조심스러운 손길로 주머니를 들췄다. 짐짓 태연하게 반지를 손가락으로 가져갔다. 이게 뭐라고 죄를 짓는 기분이었다.



  앞으로 세자와는 어떤 사이를 이어가게 될까. 그가 살아있었더라면 이런 무서운 걱정 쯤은 하지 않아도 될 텐데. 철 없는 생각이지만 그의 죽음이 미운 건 어쩔 수가 없었다. 그라면 분명, 지금의 세자보다 다정하고 착하고 나를 사랑해줬을 것이다.



  궁녀들이 마지막으로 내게 적의를 입히고 방을 나갔다. 마지막으로 방을 나서는 궁녀에게 잠시 바람을 쐬어도 되냐고 묻자 그녀는 약간 복잡한 얼굴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가 내 부탁을 곤란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얼른 됐다는 말을 덧붙였다. 궁녀가 밝게 웃으며 허리를 숙이고 방을 나갔다. 이젠 익숙해질 때도 됐는데, 이런 넓은 공간에 혼자 남겨지는 건 여전히 고단한 일로만 느껴졌다.



  내가 그와 결혼하면 윤은 이제 어떻게 되는 걸까. 나는 언제나 아무렇지 않게 웃던 윤의 얼굴을 한 번 떠올렸다. 그녀는 예쁘고 그래서 그의 사랑을 받는다. 준회의 말을 생각해보면 그녀는 판서의 딸이다. 나와 거의 대등한 신분의 사람인 것이다. 내가 없었더라면, 내게 형사취수제가 적용되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세자빈은 그녀의 자리였을지도 모른다. 그가 나를 미워할 일 없이, 서로 감정 소모를 할 일 없이, 모두가 행복해졌을지도 모른다. 어떻게 보면 그냥 나 혼자서만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죽은 그를 그리워하면 되는 일이었다. 윤이 속으로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미워하고 있을지, 아니면 불쌍히 여기고 있을지.



  윤에 대한 생각으로 한참을 가만히 있는데, 밖에서 단정한 궁녀의 음성이 들려왔다. 나는 그 말을 듣고 곧장 몸을 일으켰다.





  "빈궁마마, 호위무관이 마마께 긴히 청할 말이 있다고 합니다."





  첫 인상으로만 사람을 판단해선 안 된다는 게 딱 맞는 말이었다. 준회는 차갑게 생겼지만 속은 따뜻하고 깊다. 말이 적고 표정이 다양하지 못하다는 게 조금 흠이지만 그래도 여기서 가장 믿음이 가는 사람은 그였다.



  준회가 내게 할 말이 있다니 조금 놀라웠다. 나는 궁녀들이 내게 신을 신길 동안 고개를 들어 그를 쳐다봤다. 그는 별궁 앞에서 얌전히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와 눈이 마주치자 가볍게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 보였다. 이내 나는 그렇게 많지 않은 계단을 몇 번 밟아 그의 앞으로 다가갔다. 오늘따라 치마가 길고 풍성해서, 뒤에서 궁녀들이 그 자락을 잡아주어야 했다.



  나는 그를 보는 게 오랜만인 것도 아닌데 새삼 반가워서 밝게 웃었다. 그가 그런 나를 잠시 쳐다보더니 입을 열었다.





  "아름다우십니다. 저하께서 좋아하실 겁니다."

  "…아, 응."





  내게 처음으로 한다는 말이 세자에 관한 것이어서 나는 조금 떨떠름하게 대꾸했다.





  "……송구하오나 오늘 그대의 곁엔 제가 아닌 다른 자가 있을 것입니다."

  "무슨 소리야?"

  "제게 오늘은 그대 대신 저하의 곁을 보필하라는 명이 떨어졌습니다."

  "……."

  "불편하셔도 조금만 너그럽게 참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하의 곁에는 가지 않겠다면서, 오직 나를 위해서만 검을 뽑겠다면서. 나는 순간적으로 나도 모르게 그렇게 어리광을 부릴 뻔했다. 준회의 눈이 미안함에 젖어 어른거리는 것을 지켜보며 난 괜찮다고 대답했다. 그런 명이 떨어진 건 준회의 잘못이 아니다. 그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해줄 수는 없었다.



  준회는 잠시 머뭇거렸다. 무언가 또 전할 말이 있는 모양이었다.





  "그대께 내전마마로부터 받은 명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

  "오늘 혜민서의 의원이 그 일로 그대를 보러 입궐했으니 후에 만나보시지요."

  "……알았어. 준회야. 저하를, 잘 지켜드려."





  내 말에 준회는 잠깐 미묘한 표정을 했다.



  잊고 있던 것이 생각났다. 왕비가 내게 혜민서에 계시는 윤형의 아버지를 궁으로 데리고 오라고 부탁했던 것. 며칠 전까지만 해도 마음에 담고 있었던 것 같은데 세자와의 일로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토록 바라던 윤형과의 만남이 생겼는데도 그에게 그런 말도 안 되는 부탁을 해야 한다는 것 때문에 마음이 무거워졌다. 그는 내게 어떤 말을 하려고 나를 찾아왔을까? 그 말을 전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날을 고민에 빠져 있었을까. 윤형에게 미안해졌다.



  준회는 말을 마치고 잠시 고개를 숙이더니 가차 없이 등을 돌려 돌아섰다. 오늘처럼 겁 나는 날, 준회라도 내 옆에 있으면 그나마 마음을 놓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럴 수가 없다니 몸에 힘이 빠지는 기분이 들었다. 무의식적으로 손가락의 반지를 만지작거렸다. 오늘 준회는 내가 아닌 세자의 곁을 지키고 있을 것이다. 그 사실이 싫었다. 바보 같지만 세자에게 준회를 빼앗긴 느낌이었다.



  동시에 어떤 이유 때문에 그가 세자의 곁을 지키게 되었는지 궁금해졌다. 위에서 떨어진 명이라고 해도 분명 준회의 자의로 결졍된 일은 아닐 것이다.





  "마마, 이제는 궁 앞으로 이동을 하셔야 합니다."





  궁녀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낯선 얼굴의 호위무사가 내 곁으로 다가왔다. 입고 있는 옷은 준회와 비슷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이질감이 들었다. 준회가 칭한 사람일 것이다. 그는 내게 예의를 차리며 고개를 숙였다. 부드러움과 강인함이 공존하는 인상이었다.





  "곤이라고 하옵니다. 오늘, 그대의 호위를 맡게 되어 영광입니다."





  계절이 초여름으로 바뀌어가고 있는지 하늘에 뜬 해가 밝고 강렬했다. 나는 길고 뻣뻣한 옷 소매가 문득 불편하다고 생각했다.



  별궁은 중심이 되는 궁들과는 조금 거리가 있기 때문에 나는 그 앞으로 가며 적지 않은 걸음을 옮겨야 했다. 내 옆으로는 새로운 호위무사, 곤이, 뒤로는 고개를 바짝 숙이고 따라오고 있는 궁녀들이 있었다. 조금 부담스러운 형태의 행차였지만 하지 말라고 소리를 지를 수는 없으니 그냥 참기로 했다.



  희미하게 웅장한 음악 소리가 들려왔다. 조금 더 걸음을 옮기니, 그 소리의 정체를 알아차릴 수 있었다. 나는 호화롭게 꾸며진 궁의 마당을 쳐다보며 누구라도 압도 당할 법한 분위기라고 생각했다. 생애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모인 건 처음 봤다. 모두들 기쁜 얼굴로 악기로 줄을 튕기고 있거나 음식을 나르고 있었다. 나와 세자의 혼례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사람들이란 걸 알았다. 그런데도 왜인지 그들에게서 고마움 같은 건 느껴지지 않았다. 불과 일주일 전에 세자의 장례를 위해 슬픈 표정을 하고 있던 사람들이었다. 그렇게나 슬프게 울부짖던 사람들이 오늘은 행복한 모습으로 서로에게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마음 속으로 차가운 물이 흩뿌려졌다. 나는 그들이 위선자라고 생각했다.





  "마마!"





  그렇게 낯설지 않은 목소리가 들렸다. 단상 위에는 왕이 아닌 왕비가 차분한 자태로 앉아있었다. 그 옆으로 어머니와 아버지가 있는 걸 가만히 확인하고 있다가 나는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렸다.



  화려하게 수가 놓인 치맛단을 붙잡고 예쁘게 웃고 있는 윤이 보였다. 그녀의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 나는 약간 얼떨떨하게 웃으며 그녀의 인사를 받았다. 호위무사를 비롯한 무수히 많은 궁녀들이 잠시 걸음을 멈추었다.





  "태어나서 마마처럼 아름다운 분을 본 적이 없습니다. 한껏 치장을 하시니 더욱 아름다우십니다."

  "…아, 감사합니다. 그대도 정말 아름다우십니다."

  "마마, 소인이 감히 여쭐 것이 있는데 들어주시겠습니까?"

  "……그게 뭡니까?"





  윤은 분명 여전히, 천진하고 눈이 부시게 웃고 있었다.





  "저하께서, 요즈음 좀 누그러지지 않으셨습니까?"

  "…예?"





  윤이 어떤 말을 하고 싶은 건지 알 수 없었다. 그녀의 입으로부터 세자가 담긴 것이 껄끄러워 살짝 얼굴을 구기고 되묻는데 윤은 신경도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저하께서 하시는 세자빈의 얘기를 들을 때마다 항상 마마가 안쓰러웠습니다. 그래서 며칠 전에 제가 조금 큰 소릴 내어 저하를 달래어드렸는데…."

  "……저하께서, 그대에게 제 이야길 하셨습니까?"

  "예. 그런데 저하의 표정이 매번 좋지 못했습니다."

  "……."

  "저하께 살가운 남편이 되실 것을 부탁드렸으니 이젠 저하가 마마께 모진 말을 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

  "저하께선 여지껏 저와의 약조를 한 번도 깨뜨린 적이 없습니다. 세자빈께서는 마음을 놓으셔도 됩니다. 세자빈께 좋은 분이 되지 않으면 더는 만나드리지 않을 것이라고 청했더니 바로 알았다는 대답을 올리셨습니다."





  머리가 멍해졌다. 윤이 웃는 얼굴 뒤에 따가운 가시를 품고 있다는 걸 비로소 알게 됐다. 그녀는 나를 하찮게 여기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웃는 얼굴에 침을 뱉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윤은 계속 예쁜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나는 자존심이 상해서 딱딱한 표정을 하고 그녀를 쏘아봤다. 그러나 그녀는 물러서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더 밝은 웃음을 얼굴 위로 번지게 할 뿐이었다.





  "마마, 그럼 아무쪼록 오늘 혼례를 무사히 마치시길 바라겠습니다."

  "세자빈께서 잘 알아들으셨다니 이만 길을 비키시지요. 지금 그대 때문에 행차를 멈추신 귀인의 심기를 헤아릴 수 없는 것입니까."





  보다 못한 곤이 감정 실린 어투로 그녀에게 말했다. 윤은 진심으로 몰랐다는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숙였다. 헛웃음이 났다. 어느 정도 그녀의 마음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이렇게 노골적으로 내게 적대심을 보일 줄은 몰랐다. 약은 그녀의 태도에 머릿속이 창백해졌다. 준회가, 보고 싶다.



  상처 받은 표정을 숨길 수가 없었다. 속에서 거센 폭풍이 몰아치고 있었다.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는다는 일이 이렇게 힘든 것인 줄 몰랐던 내가 어리석게 느껴졌다.



  이윽고 나는 단상 위로 올라섰고, 음악 소리는 더욱 힘차고 아름답게 변해갔다. 멀리서 면류관을 쓰고 면복을 입은 채 이 곳으로 다가오고 있는 세자가 보였다.



  정신을 차리려고 애썼다. 윤에게 휘둘러서는 안 되는 것이다. 오로지 혼례에 대해서만 집중하고 모두에게 예를 보여야 했다.



  세자가 느리게 내 옆으로 다가와 섰다. 그의 옆에는 준회가 있었다. 준회와 짧게 눈이 마주쳤는데 내가 먼저 고갤 돌려버렸다. 때문에 그도 나처럼 이만 시선을 돌려버렸을지, 아니면 계속 내게로 눈을 맞추고 있을지는 알 수 없었다. 준회를 계속 보고 있다가는 세자가 생각나서 무너질 것 같았다.



  음악은 소동이 멈추는 것처럼 끊겼다. 조복을 입은 충신이 각이 접힌 종이를 펼치고 우렁차게 글씨를 낭독하기 시작했다.





  "이토록 높은 태양이 뜬 날에, 혼례를 올리시게 된 저하와 마마께 진심으로 경축 드리는 바입니다."





  진심으로 경축을 드립니다. 모두가 입을 모아 말했다.



  세자가 몸을 돌려 내게로 바싹 다가왔다. 오늘 처음 보는 그의 얼굴이었다. 그는 뚫어져라 내 얼굴을 쳐다보기만 했다. 여전히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이었다. 이 사람이 윤에게 내 모든 것을 말하고 덕분에 나는 그녀로부터 괜한 수치스러움을 느꼈다. 모든 원인이 세자에게 있었다. 그가 정말로 싫어졌다. 그를 사랑스럽게 쳐다볼 수 없었다.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그를 바라볼 자신이 없었다.





  "부디 무탈한 행복이 저하와 마마께 깃들기를 기도 드립니다."





  그 말과 함께 다시 웅장한 음악 소리가 시작됐다. 귀가 아팠다. 모두가 기쁜 얼굴을 하고 있는데 거기에서 나만 제외된 것 같아 속이 거북해졌다.



  그가 주먹을 쥔 손을 잠시 비틀었다. 그의 오른손 약지에 금으로 된 얇은 반지 하나가 끼워져 있었다. 나는 그걸 쳐다보다가 문득 끼치는 불길한 예감을 밀어낼 수 없었다. 지금 세자가 주먹 안으로 숨기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고 말았다. 세자가 좀 더 내 앞으로 다가왔다. 숨결이 닿을 거리였다. 그러나 나는 동요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는 나쁜 사람이다. 마음을 줘봤자 결국 혼자 남게 되는 건 나뿐이다.





  "한양의 업을 쥐고 있다는 정 씨의 막내 아들이 궁 앞으로 모란 백 송이를 보내왔습니다."

  "……."

  "왕자의 품격이라는 뜻을 가진 꽃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대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궁을 장식한 꽃에는 걸맞지 않는 사람이라서, 품격이 없는 왕자가 바로 저라서 죄송합니다."

  "……."

  "…한 번만 더 궁의 사람이 아닌 자와 연을 계속하시면, 그 때는 화를 참지 않겠습니다."

  "……찬우와는 그저 친구 사이일 뿐입니다! 막된 말로, 제가 앞으로 찬우와 절친한 사이를 지속하는 게 저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조용히 목소리를 낮추고 속삭이던 그에게 그만 날카로운 소릴 내고 말았다. 순간적으로 욱해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다행히 그런 내 목소리는 커다란 음악 소리에 가려져 다른 사람들에게는 들리지 않은 모양이었다. 세자가 앙칼진 내 대꾸에 잠깐 할 말을 잃은 표정을 했다.





  "친구 사이에는 그런 눈을 하지 않습니다."

  "…찬우를 만나셨습니까?"

  "…만나지 않았습니다. 마주쳤습니다."

  "그렇다면 저하께 윤은 무엇입니까."

  "……."

  "저는 저하께서 윤을 바라보는 그런 눈으로 찬우를 대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싸늘하게 대꾸하자 세자는 잠깐 허무하게 웃었다. 유난히 당돌한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였다.



  그가 빈 껍데기 같은 눈으로 나를 쳐다봤다. 나도 지지 않고 그런 그를 쏘아보았다. 그가 말이 없더니 내 오른손을 예고 없이 감싸 쥐었다. 나도 모르게 놀란 숨을 들이켰다. 그가 주먹을 펴고 자신과 같은 반지를 꺼내어 내 손가락에 끼우려고 하고 있었다.



  그러던 순간에 그의 눈이 내 약지로 닿았다. 끈질기고 두꺼운 그 시선은 잠시도 멈추지 않고 내 약지 위의 반지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에게서 풍기기 시작하는 차가운 기운에 나는 움찔 몸을 떨어야 했다. 그가 입 밖으로 어떤 말을 내게 될지 두려워졌다. 어쩔 수 없었다. 아직 나는 그에게 완벽히 당당한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



  그는 내 반지를 빼지 않았다. 그저 그 위로 새로운 반지를 덧씌우기만 할 뿐이었다.





  "사랑합니다."

  "……."

  "믿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그와 똑같은 대답을 내놓지 않았고, 음악은 어느 틈엔가 잔잔하게 바뀌어 흐르고 있었다. 진심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거대한 궁의 행사였던 혼례가 끝이 났다. 나는 단상과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어머니와 눈을 맞추고 웃었다. 내심 그 옆에 지원이 있기를 바랬지만, 그는 이 곳에 없었다.



  모두가 행렬을 하다가 이내 각자의 거처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복잡한 인파가 각자 다른 방향으로 궁의 마당을 거닐었다. 세자는 별 다른 인사도 없이 단상 아래로 내려갔다. 단상 아래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던 준회가 꾸벅 고개를 숙였고 그 뒤를 따라갔다. 그는 나를 보러 등을 돌지 않았다.





  "마마, 주상전하께서 옥체가 더욱 위독해지시어, 부현구고는 잠시 생략되었다고 합니다. 이만 별궁으로 돌아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곤이 조심스럽게 속삭이며 내게 일러주었다. 나는 대답 대신에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곤을 옆에 두고 같이 단상 아래로 내려갔다. 해가 아직 중천에 있는 걸 보면 혼례에 그렇게 많은 시간이 들지는 않은 것 같다. 나는 의미 없이 발 구름을 하며 궁이 조금 한적해지기를 기다렸다. 머릿속을 정리할 수 있는 적당히 조용한 공간이 필요했다.



  무심코 고개를 들자 멀리서 희미하면서도 낯설지는 않은 인영 하나가 보였다. 인영은 느린 걸음으로 나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곤이 옆에서 바짝 긴장을 하는 게 느껴졌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그는 반갑게 목소리를 내는 나를 확인하고선 몸에 힘을 풀었다. 인영은 갓을 쓰고 녹차 빛깔 도포를 두른 윤형이었다. 윤형은 내게로 다가와 온화한 표정으로 꾸벅 고갤 숙였다. 나도 그를 따라 가볍게 인사하며, 그의 안부를 물었다.





  "잘 지내셨습니까?"

  "예, 세자빈. 혼인을 축하드리니다. 무탈하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사이의 대화는 잠시 끊겼다. 인파의 절반 정도가 궁의 입구를 나서고 있었다.





  "…저, 실은, 그대에게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이런 부탁을 드리는 저를 이기적으로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이미 전해들어 알고 있습니다. 궁에서, 저희 아버지를 꼭 필요로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어려운 부탁을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그저 의원의 마음으로서, 전하깨서 하루 빨리 쾌차하시기를 바라고 있을 뿐입니다."





  윤형이 말을 멈추었다. 그는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은 표정으로 이내 다시 입을 열었다.





  "아버지를 대신하여 제가 대신 내의원의 의원으로 입궐하여도 되겠습니까?"

  "…예? 하지만 혜민서에 그대가 없으면……."

  "혜민서는 정원이 서른 명입니다. 저 말고 그 곳을 대신할 의원들은 한양에 널리고 널렸습니다. 부디 세자빈께서 제 어리석은 제안을 받아주시면, 전하의 곁을 단 조금도 떠나지 않고 그 병을 낫게 할 방법을 모색하겠습니다. 물론 제 실력이 아버지보다 한참 뒤떨어진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저보다 뛰어난 의원들이 내의원에 많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허나, 저는 누구보다 뛰어난 명의의 피를 물려받은 하나뿐인 자식입니다. 열심히 전하의 치료를 도울 자신이 있습니다."





  상황은 의도된 방향과는 전혀 다르게 흘러가고 있었다. 궁은 위험하다. 이런 곳에 윤형을 엮이게 하고 싶지 않았는데 윤형은 제 발로 궁으로 들어오겠다고 하고 있다. 나는 진중한 그의 표정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입 안이 바싹 말라가고 있음을 깨달았다. 어떻게 해야 할지 좀처럼 감이 잡히질 않았다.





  "무리한 부탁이라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아버지를 궁으로 보내드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부디 오랫동안 고심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그럼, 혜민서로 전갈을 보내주시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가 할 말을 모두 마치고 깊게 허리를 숙였다. 그는 미련 없이 등을 돌렸고 내게로부터 점이 되어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의 모습이 점차 작아졌다. 윤형의 만남이 반가웠다. 하지만, 그의 제안은 전혀 반갑지가 않았다. 처음 궁으로 오겠다는 뜻을 전했을 때 단호하게 고개를 젓고 싶었지만, 확고한 신념이 담긴 윤형의 두 눈 때문에 차마 그럴 수가 없었다.



  윤형과의 만남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아 동혁이 내 앞으로 나타났다. 그는 어딘지 모르게 못이 박힌 표정을 짓고 있었다. 곤이 그에게 꾸벅 고개를 숙였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정말, 아름다우십니다."

  "…감사합니다."

  "제 대단하지 않은 가르침이 앞으로 그대가 생활하실 궁에서 부디 옳은 방향을 일으켰으면 좋겠습니다."






  동혁이 곤에서 내 쪽으로 시선을 옮기며 살짝 웃었다.





  "요즘 그대 생각에 많은 밤을 뒤척이고 있습니다."

  "……아! 그 글자를 알고 있습니다. 전전불매, 맞지요?"

  "…예."





  그는 조금 뜸을 들이다가 대꾸했다. 저번에 바보처럼 그의 가르침을 고백으로 알아듣고 잠시 얼굴을 붉혔던 게 떠올랐다. 이번엔 그렇지 않았음에 내심 안도했다. 글자를 기억하고 있는 것에 대해 칭찬을 해줄 줄 알았는데, 동혁은 별 다른 말이 없었다.



  그에게 인사를 건네기 위해 최대한 정중하게 허릴 숙였다. 그의 표정이 문득 서글픔에 젖었다는 걸, 나는 그렇게 숙여 외면해버렸으므로 영원히 모를 일이었다.







/

*중양절: 음력 9월 9일로 제비들이 떼를 지어 강남으로 몰려가는 날. 이렇게 강남으로 갔던 제비는 다시 삼짇날에 본래 살던 곳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이를 총명하게 여긴 사람들이 제비를 영물로 인식하고 길조로 부르게 되었다.

*다스레: 약 50일.

*갈모: 조선에 우산이 수입되기 전, 비를 피하기 위해 썼던 모자로 대나무를 꺾어 만든다.

*무수지수: 목을 벨 만큼의 원수.

*명재경각: 목숨이 경각에 달렸다는 뜻으로 곧 숨이 끊어질 것임을 암시함.

*백중숙계: 백은 맏이, 중은 둘째, 숙은 셋째, 계는 막내를 의미함. 본문에는 백-진환, 중-한빈, 숙-동혁으로 묘사됨.

*적의: 왕족 여자들의 대례복.

*면류관: 면복과 함께 착용하는 모자.

*면복: 왕족 남자들의 대례복.

*부현구고: 혼인을 끝낸 며느리가 시부모를 뵙는 일.



여러분~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입니다... ㅠㅠㅠㅠ 거의 일주일만인가요? ㅋㅋㅋㅋ큐ㅠㅠㅠ

어제 온다고 했는데... 웬수 같은 오빠가 컴퓨터에서 비킬 생각을 안 하길래 하루 늦게 올려드립니다.(변명)

ㅋㅋㅋㅋ 죄송해요... 하지만 이제 방학을 앞두고 있으므로 자주 자주 올릴 수 있습니다!!

저는 잉여라서 할 일이 글 쓰는 것밖엔 없거든요!!! ㅋㅋㅋㅋㅋ

폭풍연재를 약속드려요......★



어느덧 연재하고 한 달이 흐르고 한양도 열 편이 넘었네요!

빨리빨리 글을 진행하고 싶은데 무능력한 저는 그럴 수가... (암전)



즐거운 크리스마슨데 독자 님들은 뭘하고 계실지 궁금하네요.

모두... 약속으로 인해 나가셨겠죠?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셨겠죠......? (부러움)

저는 이따가 웬수 같은^^ 오빠와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항상 읽어주시는 분들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ㅠ

댓글 보면 정말로 힘이 나요!!!!!



바나나킥 님

빈블리 님

김빱 님

일이세개 님

뜨뚜 님

뿌요뿌요 님

한빈아춤추자 님

또또 님

슬기 님

동동동 님

총총총 님

꾸준해 님

꾸주네 님

김한빈김지원 님

꾸욥 님

헤헷 님

페브리즈 님

햇님 님

떡볶이 님

파랑짹짹이 님

혜민서송씨 님



외에도 부족한 글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어렵게 댓글 남겨주시는 비회원 분들과 신알신과 더불어 정주행해시는 분들은 모두... 러브...(찡긋)

암호닉 신청하셨는데 저 위에 없으시면 댓글에다가 꼭 알려주세요!

그럼 곧 다시 만나요!!!

안녕!!!!!!!!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페브리즈입니다! 오늘도 기대를 저버리지않으시네요ㅠㅠㅠㅠㅠ 한편한편 볼때마다 왜이렇게 재밌는건지...ㅠㅠㅠㅠㅠ 다음편도 기다리고있겠습니다ㅠㅠㅠ!
9년 전
6233
안녕하세요 페브리즈 님! 이렇게 답글로 인사드리는 건 처음인 것 같네요(부끄) 제가 사실 게을러서 그렇지 독자 님 댓글은 항상 정독하고 있답니다!! ㅋㅋㅋ 누가 들으면 놀랄 일이지만 저는 향수 대신 페브리즈를 쓴답니다 이유는 제가 빈털터리이기 때문이죠... ^^ ㅋㅋㅋㅋ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부디 다음 편에서도 만날 수 있기를... ㅎㅎ
9년 전
독자2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 재밋어요ㅠㅠㅠㅠㅠ
9년 전
6233
재밌으시다니 다행입니다... ㅠㅠㅠㅠ 과분한 칭찬 감사드려요! 얼마 남지 않았지만 메리 크리스마스 되시길!!
9년 전
독자3
또또에요! 작가님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편한편 하나하나가 다 너무 꿀잼! 진짜명작인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9년 전
6233
제 사랑 또또 님이 오셨네요! 또또 님은 왜 이렇게 매력이 넘치셔서 제 맘을 이렇게 또 또 두근거리게 하시는지...? ㅋㅋㅋㅋㅋㅋ 드립 죄송합니다 솔크가 너무 즐거워 그만 정신을 놓았네요 ^^... 저는 추위를 많이 타서 겨울만 되면 외출을 최소하시키기 때문에 더 게으름벵이가 되고 만답니다... 답글이 달리지 않아도 그냥 그러려니 해주세요...! ㅋㅋㅋ 부디 좋은 하루 되시기를!
9년 전
독자4
와 진짜 솔크여서 집에 쭈구리처럼 있었는데 한양 나온거보고 소리질렀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왕좋다 분량도 퍽발이네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욯ㅎㅎㅎㅎ
9년 전
6233
저도 독자 님이 왕 좋아요... (엄지) 크리스마스였는데 좋은 하루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날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5
ㅇ렇게 재밌는 글이 있을수가 잌ㅅ나요....? 이건 암호닉 신청해야돼....저는 케빈으러할게요 오늘이 크리스마스니까...이건 크리스마스 선물인가요ㅠㅠㅠㅠ근래에 보는 글 중에 제일 재밌고 뭐하나 빠지는게 업ㅎ다고 생각하는 글입ㅁ니다 전개를 어떻게 하실지 정말 모르고 보는 재미와 그냥 다 재밌어요 윤도 착한앤줄 알았는데 저런 여우같은 2015년이 있다니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빔이는 되게 못됐어서 시러했는데 지금은 또 모르겠구여 동혁이는 볼때마다 찌통....누나가 잘해줄게....엉엉....주네야....이글은 정말 어떻게 되는 건가요 궁금해서 끝까지 얼른 읽고싶은 마음도 들고 영원히 안끝낫으몀 하는 마음도 들고...결론은 작가님 최고 ㅠㅠ ㅠ
9년 전
6233
안녕하세요 독자 님! 이렇게 장문의 댓글을 남겨주시다니... 감동입니다... ㅠㅠㅠㅠㅠㅠ 초면에 죄송한데 어디 가서 우유나 한 잔...? (찡긋) ㅋㅋㅋㅋ 과분한 칭찬 감사드립니다! 별 것도 아닌 글을 좋아해주서서 영광이네요... ㅠㅠㅠ 앞으로도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하루가 다 지나가고 있는데 끝까지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속으로 기도할게요!
9년 전
독자6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6233
울지 마(짝)! 울지 마(짝)! 독자 님 눈물을 흘리시면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 안 주셔요... 뚝!! ㅋㅋㅋㅋ
9년 전
독자15
사랑해요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메리크리스마스ㅠㅠ
9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6233
암호닉 신청을 해주시는 독자 님은 사랑이죠...(두근)(설렘)
9년 전
독자8
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 너무 화가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윤이도그렇고 한빈이도그렇고...아오!!! ㅠㅠㅠㅠㅠ여주도 당당할게 못되긴하지만 한빈이는 뭐가그렇게 당당한건지!!!
9년 전
6233
제 말이 그 말입니다... 한빈아 제발 좀 살가워져라...... 8ㅅ8... 너 작정하고 정색하면 무릎 잘린단 말이야 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함께... 한빈이가 따도남이 될 날을 기다려요...!! ㅋㅋㅋㅋㅋ 읽어주시고 댓글까지 남겨주시다니... 감사합니다 ㅠㅠㅠ
9년 전
독자18
아 맞다! 암호닉 신청하는걸 깜빡했어요~ 암호닉 갠짠 신청이요 항상감사해요 :)
9년 전
독자9
여주 왜 이리 미련한거져??????????????당돌한 모습 보고 싶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윤같은 애가 설치니까 더 짜증나여 클쓰마스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대신 손봐줄 수 있는데
9년 전
6233
앗 독자 님은 소중하시니까 손 보는 건 하정우 씨에게 맡겨 드리도록 해요 (망치와 몽둥이를 준비한다) ㅋㅋㅋㅋㅋㅋㅋ 오늘 편을 보시고 윤이를 싫어하시게 될 독자 님들이 많아질 거라 예상했죠...☆ 그리고 그 예상은 적중을 하고 말았네요...☆ ㅋㅋ 독자 님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독자10
한빈아!!그러지말라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난이가더욱더보고싶네요...☆★주네도없고ㅠㅠㅠㅠㅠㅠㅠ지원이도없고....ㅠㅠㅠㅠ 아무도없으니까암호닉[천상여자]로신청해도될까용ㅇ..?
9년 전
6233
되고 말고요!!! 사랑을 드립니다!! ㅋㅋㅋ 저는 생긴 걸로나 성격으로나 천상남자... 랍니다... ㅎㅎ... ㅋㅋㅋㅋㅋ 진환아 제발 돌아와줘.... ㅠㅠㅠ 진환이가 그립다...☆ 다정하고 상냥한 세자 진환이...★ ㅋㅋㅋㅋㅋ 독자 님들이 매번 진환이를 찾으셔서 나중에 번외를 내서라도 재등장을 시켜야겠네요! ㅋㅋㅋㅋ 독자 님 오늘 끝까지 메리 크리스마스 되세요!
9년 전
비회원145.21
설리반이에요!!! 어제 방학해서 오늘 한양 정주행했어요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제 스톼일이에요 ㅠ헝ㅎㅎ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방핫동안 한양볼생각에 둑흔두큰!!!!!
9년 전
6233
운영진 확인 후 24시간 이내에 노출된다니... 빨리 댓글을 보고 싶다...! 내가 사랑하는 비회원 독자 님의 댓글...! (설렘)
9년 전
독자11
꾸주네입니다ㅠㅠㅠㅠㅠ기다리고 있었어요ㅠㅠ지나니가 오늘따라 더 보고싶네요 한양 나올때마다 소리지르면서 본답니다...ㅎㅎ자주자주 오시면 제 사랑을 드릴게요ㅎㅎㅎㅎ
9년 전
6233
앗 안녕하세요 꾸주네 님! 그렇다면 저는 제 사랑을 두 배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싫으시면 뭐 하는 수 없구요... ㅎㅎ ㅋㅋㅋㅋㅋ 기다리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게으른 작가를 욕하세요 ㅠㅠㅠ 항상 읽어주셔서 영광입니다! 끝까지 메리 크리스마스 되시기를!!!
9년 전
독자20
아니에용 사랑 두 배로 주신 것은 감사하게 받을게요ㅎㅎ아니에요 금손 작가님이라서 오래걸리시는 거겠죠ㅠㅠㅠㅠㅠ6233 님도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고 자주 오세용ㅎㅎ!!!!
9년 전
독자12
윤ㅋㅋㅋㅋㅌㅋㅋㅋㅋ으으 왠지 처음부터 거슬린다했더니!!!!!!!!!@
9년 전
6233
윤 등장씬 쓸 때마다 제 표정...!
9년 전
비회원202.74
우와 ㅜㅜㅜㅠㅠㅠㅠ드라마로 나오면 진짜 좋겠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짱이에요 이거만 기다려요!!!!!!!!!!
9년 전
6233
워후 여기도 비회원 독자 님 댓글이 (감격)
9년 전
독자13
빈블리♡ 메리 크리스마스! 남친대신 사랑하는 작가님을 뵈러왔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윤형이가 궐로 들어오게 된다면 여주와 마주칠 일이 늘어나겠군요. 헤헤... 그나저나 김한빈. 희망고문도 아니고 궐의 사람이 아닌 자와는 연을 계속 하지 말라니. 그러는 너는 TT... 윤은 착한 아이일줄 알았는데 그럼 그렇지. 네 이년! 네가 그러고도 멀쩡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냐! 찬우와 모란은 무슨 관계일까요? 저번에 여주에게 준 모란도 그렇고 이번엔 모란 백 송이라니... 모란이 아니어도 좋고 백 송이가 아니어도 좋으니 찬우가 나를 위해서 선물을 줬음 좋겠다... 아니 찬우가 선물...!
9년 전
6233
안녕하세요 빈블리 님!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종일 너무 잉여처럼 보내서 ㅎ... ㅋㅋㅋㅋㅋ 항상 장문 댓글 감사드립니다 ㅠㅠㅠ 정말 큰 힘이 돼요 ㅠㅠㅠㅠ 역시 독자 님은 예리하십니다 모란을 궁금해하시다니!! ㅋㅋㅋㅋ 항상 감사드리고 있어요 부디 오늘 끝까지 메리 크리스마스 되시기를!
9년 전
비회원118.83
하....참 좋네요... 담담한듯 아련한 문체 정말 제가 좋아하거든요...늘 잘보고있습니다ㅠㅠㅠㅠ 작가님의 표현 보면서 매번 감탄해요ㅠㅠㅠㅠ이런 글 볼수있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6233
비회원 독자 님의 댓글은 마치 라잌 진환이의 하트점 같군요 제 맘을 두준두준 설리설리 만드시니까요 (진지)
9년 전
독자14
ㅠㅠㅠㅠㅠㅠ동혁이죽으면안돼 ㅠㅠㅠㅠㅠㅠㅠㅠ
한빈이는 저게진심이아니겠지..? ㅠㅠㅠ 윤은 정말..ㅂㄷㅂㄷ...화가난닫 ㅠㅠㅠ

9년 전
6233
윤은 정말... 제가 생각해도 너무한 것 같아요 부들부들... ㅋㅋㅋㅋㅋ 저 역시 한빈이가 부디 하루 빨리 따뜻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ㅋㅋ 그 때까지 함께 해요!
9년 전
독자16
진짜 너무 재미있어요유유ㅠㅠㅠㅠㅠㅠ분량도 진짜 빵빵하고 아ㅏ아아 한빈이랑 동혁이 목숨을 노리는ㄴ자가 또 있는ㄱㄴ가요 유유ㅠ유ㅠㅠ
9년 전
6233
안녕하세요 독자 님! 재밌으시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ㅠㅠㅠㅜ 못난 글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끝까지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9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6233
안녕하세요 독자 님 반갑습니다! 동동만두라니... 제가 여태 받았던 암호닉 중에서 가장 귀여우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장문 댓글을 남겨주시면 주책인 저는 감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ㅠㅠㅠㅠㅜ 눈물 ㅜㅜㅜㅜㅠㅠ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까지 메리 크리스마스 되세요!
9년 전
독자22
우왕.. 오늘편도너무재밌어여ㅠㅠㅠ 아 진짜 한양 진짜 너무 재밌!어여! ㅠㅠㅠㅠㅠㅠ 윤..부들부들..이런..아오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늦었지만 메리크리스마스!
9년 전
6233
안녕하세요 독자 님! 답글이 너무 늦었죠 죄송합니다ㅠㅠㅠ 오늘 새벽에 답글을 달아드리고 싶었는데 갑자기 늦잠을 자는 바람에... 네 변명은 딱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ㅎ ㅋㅋㅋ 못난 글을 재밌다고 해주셔서 정말 정말 영광입니다 ㅠㅠㅠ 항상 감사드리고 있어요... 하트!! ㅋㅋㅋ
9년 전
독자23
파랑짹짹이
크리스마스날 혼례를하네요 ㅎㅎㅎㅎ 윤... 예지력상승 완전 ㅆㄴ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쳐죽일 ㄴ아 짜증나 ㅋㅋㅋㅋㅋㅋㅋㅋ 한빌이가 진심으로 여주를사랑하고 아껴줬으면싶은데 그저 제 욕심일까요??

9년 전
6233
윤이 장수하겠네요... 독자 님들한테서 욕을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많이 먹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옛날부터 욕을 많이 먹으면 오래 산다는 말이 있는데 그걸로만 따지면 윤이는 한 백 살까지는 거뜬히 살겠네요 부러워라... ^^... 부들... ㅋㅋㅋ 아니요 그건 독자 님 혼자만의 욕심이 아니십니다... 왜냐면 저도 한빈이가 사랑꾼으로 변할 날을 손 꼽아 기다리고 있거든요(두근두근) ㅋㅋㅋ 답글이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ㅠㅠㅠ 부디 편안한 밤 되세요!
9년 전
독자24
으허허ㅠㅠ완젼기다렷어요ㅠㅠ근데여주너무불쌍해여ㅜㅜㅜㅜㅜ
9년 전
6233
저도 독자 님을 완전!!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찡긋) ㅋㅋㅋㅋ 답글이 너무 늦어버렸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착하신 독자 님께서 부디 넓은 마음씨로 제 게으름을 이해해주셨으면...☆ ㅋㅋㅋ 날이 살짝 풀리기는 했는데 그래도 겨울 감기가 제일 무서우니까 옷 따뜻히 입고 다니세요~ 언제나 감기 조심! ㅋㅋㅋ 독자 님은 소중하시니까요... ㅎㅎ 좋은 꿈 꾸시길!
9년 전
독자25
꾸준해왔씀다! 윤.. 네이년.. 너 같은 애들이 대놓고 나쁜 애보다 더 미운거야!! (울분) 여주는 정말 매력쟁이인가봐요.. 주변에 아련아련한 존재들이 가득해지네요..☆ 정작 혼인한 김한빈은 그것두 모르고.. 이번편은 정말 죽은 진환이 보고싶어지네요ㅠㅠ 작가님 오빠분과 맛있는 저녁먹으면서 남은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내세요! 아 시간이 이러니 이미 드셨겠군요..ㅎㅎ 저희 웬수같은 오빠는 아침부터 저 따윈 신경도 안쓰고 나가서 혼자 집에만 있다보니 시간개념이..^^ 여튼 메리크리스마스요~♡
9년 전
6233
안녕하세요 꾸준해 님! 죄송해요 답글이 너무 늦었습니다 ㅠㅜㅜㅜ 오늘도 조심스럽게 외쳐보는 맘빈 이즈 밷밷 보이...★ ㅋㅋㅋ 언제 쯤이면 철들고 좀 좋은 사람이 될런지 글 쓰는 입장인 저도 감이 잡히질 않아요...(무책임)!! ㅋㅋㅋㅋㅋ 그냥 마음을 비우시고 지켜보시는 편이 더 나으실 듯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후 오빠가 분명 사준다고 해서 간 건데 정작 계산은 반땅으로 해서 냈네요 아 기쁘다!! ㅋㅋㅋ 부디 내년엔 오빠 말고 다른 사람과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길... ㅎ 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꿈꾸세요!
9년 전
독자26
사극소설은 찾을 수가 없어 많이 속상했는데ㅠㅠ 이렇게 보니 감격 ㅠㅠㅠㅠㅠ 혹시 브금 같은 거 추천해도 되나요??
9년 전
6233
안녕하세요 독자 님~ 정말 죄송해요 답글이 너무 늦었습니다 ㅠㅠㅠ 더군다나 브금을 추천해주신다는 댓글에... ㅠㅠㅠ 속으로 저를 욕하셔도 됩니다... ㅠㅠㅠㅠㅠ (엎드려 뻗쳐를 한다) 대단한 글이 아니라서 브금은 넣을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독자 님이 친히 추천을 해주시는 거라면 백 번이라도 더 넣을 의향이 있답니다!!!!!!!!! 답글로 알려주신다면... 전 아마 기뻐서 쓰러질 거예요... 꼬륵... 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부디 좋은 꿈꾸세요!
9년 전
독자33
꺄 이렇게ㅠ답댓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감격.. 제가 감히 추천해드려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좋아하는 곡들 적어놓고 갑니당!
두번째 달-얼음연못
외눈박이 소녀의 이야기
공주의 남자ost-끝내 , 다시 사랑할 이여
비익련리
월하정인
광해 ost- 내 님의 얼굴
브금저장소에서 다운하실 수 있어요! 감사합니다 답댓 ㅠㅠㅠ아 그리고 암호닉 신청 되나요??

9년 전
6233
(기뻐서 쓰러짐)... ㅋㅋㅋㅋㅋㅋ 오늘 꼭 모두 들어보고 자도록 하겠습니다 ㅠㅠㅠ 정말 감사해요! 그리고 암호닉 신청을 해주시는 독자 님은 사랑이시죠... 하트!!!
9년 전
독자34
그럼 암호닉 신청할게요ㅠㅠㅠㅠ 눈물점으로요! 감사합니당 작가님도 추운 날 몸 잘 챙기시고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9년 전
독자27
혜민서송씨
9년 전
독자28
아진짜ㅜㅜㅜㅜㅜㅜㅜㅡ너무재밋자나여ㅜㅜㅜㅜㅜ한빈이 미워요.....하......ㅜㅜㅡ
9년 전
6233
안녕하세요 독자 님!! 시간이 늦어서 접속 중이실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답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ㅠㅠㅠ 대체 제 게으름의 끝은 어디일까요...? (진지) 한계치가 없는 것 같아서 도통 가늠을 하질 못하겠... 네요... ㅋㅋㅋㅋ 다음부턴 꼭 바로바로 답글을 달아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언제나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9년 전
독자29
[뜨뚜] 밖에나갔다가 이제 들었왔는데 글이 올라와있어서 정말 좋네여...ㅋㅋㅌㅋㅋㅋㅋㅋ 윤 착한사람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정말... 하... ㅂㄷㅂㄷ 웃는얼굴로 그렇게 사람을 골탕먹이다니... ㅋㅋㅋㅋㅋ 한빈이가 이런사실을 알아야할텐데ㅠㅠ 동혁이도 세자빈 좋아하고있었는지는 꿈에도 몰랐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약간 묘한분위기이긴했지만 ㅋㅋ 오늘도 여전히 안쓰럽고ㅠㅠ 윤형이도 세자빈 곤란하지않게 먼저 간다고 말한거겠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어유ㅠㅠㅠㅠ 다들 왜이렇게 착해ㅠㅠ 혼인까지했는데 한빈이랑 잘지낼수있을지...ㅜㅜ 진환이가 그리워지네요ㅠㅠㅠㅠ 오늘도 너무 잘읽고가요!♡♡
9년 전
6233
안녕하세요 뜨뚜 님!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ㅠㅠㅠ 댓글 달아주신 시간을 보니까 조금 늦은 시간이네요 제가 독자 님 애인이 아니라서 뭐라 말씀을 드릴 처지는 못 되지만... ㅋㅋㅋㅋ 그래도 요즘 세상이 흉흉하니까 되도록이면 일찍일찍 다니세요... 왜냐면 독자 님은 소중하시니까요... ㅋㅋㅋㅋ 굉장히 주제 넘지만 걱정되어 그러는 거니 이해해주세요...(오지랖)! ㅋㅋㅋ 피곤하셨을 텐데 이렇게 긴 댓글을 남겨주시면 저는 감동 받을 수밖에 없답니다 ㅠㅠㅠㅠ 항상 감사해요! 좋은 꿈꾸시고 오늘도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9년 전
독자30
크리스마스가 끝났어요ㅠ 사실 크리스마스가 아니라 그냥 쉬는 날과 다름없지만...ㅎ...오늘 글도 여전히 좋아요ㅠㅠ 윤이라는 여자도 무서운 여자엿어 그렇게 웃으면서 사람을 무시하다니 한빈이가 자기말이라면 다 잘들으니 자기가 어떻게 행동하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을 저렇게 웃으면서ㅋㅋㅋㅋㄷㄷ... 대체 진환이에 이어 한빈이나 동혁이를 죽이려는 사람이 누구야ㅠ!!
9년 전
6233
안녕하세요 독자 님! 이제 크리스마스가 완전히 끝나고 올해 마지막 주말이 찾아왔는데 어떤 계획을 세우시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딱히 만날 사람이 없어서 그냥 집에서 새해 편지나 쓰면서 쭈구리처럼 지낼 예정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눙물...☆ 답글이 너무 늦었죠 죄송해요 ㅠㅠ 다음부터는 꼭 바로바로 답글을 달아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럴려면 제 게으름이 반으로 줄어들어야 하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도 독자 님 하루에 기쁜 일만 있으시길 기도할게요!
9년 전
독자31
김한빈김지원이에요ㅠㅠㅠㅠ우리 동동이 불쌍해서 어째ㅠㅠㅠㅠㅠㅠ그나자나 이 윤 나쁜것 역시 착한사람이 아닐줄은 알았지만 그래도ㅂㄷㅂㄷ 오빠분과의 저녁은 맛있게드셨는지 모르겠어요ㅎㅎㅎㅎㅎ 그럼 저른 다음편을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9년 전
6233
안녕하세요 독자 님~ 답글이 너무 늦었죠 죄송합니다 ㅠㅠㅠ 이번 편 윤이는 정말 부들부들! 쓰면서 마우스 던질 뻔했어요 ^^ ㅋㅋㅋㅋ 앗 못난 글을 기다려주신다니 영광이네요 ㅠㅠㅠ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늘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9년 전
독자32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한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러디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동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윤진짜 ㅂㄷㅂㄷ 첩으로도 안들어왔으면좋겠다 아 완전화나 아진환이보고싶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6233
안녕하세요 독자 님! 윤이 첩으로라도 궁으로 들어오지 말았으면 하시는 그 소망... 저도 좀 이뤄지길 독자 님과 같이 바라고 있어도 될까요? 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감기 조심하시고 옷 따뜻히 입고 다니셨으면 좋겠네요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이니까요...☆ 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편에서도 독자 님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9년 전
독자35
동혁이랑여주랑세자세자빈하면좋을텐데...☆...ㅠㅠㅠ후ㅠㅠㅠ저만그런건가요ㅠㅠㅠㅠㅠㅠ불쌍한동동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윤도생각보다무서운사람이였네요..후ㅜ....휴ㅠㅠㅠㅠㅠㅠㅠㅠ한빈이도너무가식적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동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주네도돌아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6
한빈이랑 윤이랑 둘다 궁디를 차버리고 싶네요...ㅎ...ㅂㄷㅂㄷ
어쩜 이리도 가증스러우신지들 Hㅏ.....
보다가 주먹을 불끈 쥐었네욬ㅋㅋㅋㅋㅋ진짜 분노를 참을수가 없어요ㅠㅠㅠㅠ
그와중에 생명의 위협을 가하는 이는 또 누구며ㅠㅠㅠ
아련한 동동이도 눈에 밟히거ㅠㅠㅠ쿠ㅜㅠㅠ복잡하네요
이번편도 잘 보고가요!아 그리고 암호닉은 <두둠칫>으로 신청할게요!

9년 전
독자37
윤...윤도 참 불쌍한 아이긴 한것같아요.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사람을 빼앗긴거니깐ㅜㅠㅠㅠ그래도 기분나쁜건 기분나쁜..ㅋㅋㅋㅋ한편한편 동혁이가 불쌍하다는 생각만 커지고있습니다. 지원이도 절보러 궁에 한번쯤 와줬으면좋겠지만 함부로 만나기가 어렵겠죠..?ㅠㅜㅜㅠ뭔가 주변에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 점점 멀어져간다는 기분이 들어요. 물론 준회를믿고 좋아하지만!!제가 저 상황이였다면 전 생활이 그리울 것 같네요..
9년 전
독자38
순간 처음부터 사극물인 줄 알았네요ㅋㅋ
9년 전
독자39
윤? 아 걔진짜 완전 와 착한앤줄알았는데 성깔있네 와나 짜증나서 진짜 진짜 재수없는 인간의 표본인줄 아 동혁이는 진짜 찌토유ㅜ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맘빈은 인제 속마음이 뭔지 1도모르겠다 와 주네가 그래도 살갑게 대해줘서 다행이지. 아 지원이보고싶다 지원아...
9년 전
독자40
헐 동혁이랑 한빈이가 위험해ㅠㅠㅜㅜㅠㅠㅠ대체 누구야ㅠㅠㅜ진환이를 죽인사람이ㅠㅜㅠㅠㅠ그리고 윤?? 걔는 왜 말을 버릇없게한데
9년 전
독자41
와 지금 제 심정은 마동석아저씨릉 부르고 싶어요 얼른 불러서 윤이(비속어)를 좀 처리하고 싶네요 윤이 아름다운 만큼 마음까지 아름다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착한 가면을 쓴 꼬리를 숨기고 사는 여우였네요 진짜 사람을 비참하게 하는.. 곤의 말이 얼마나 속 시원했는지 언제 한번 작가님 저랑 날 잡아서 저(비속어)를 처리하도록 해요.. 그런데 한빈이가 처음보단 낫지만 역시 여주를 배려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네요... 준화 보고 싶다.. 그냥 확 결혼 깨고 준희랑.. 말도 안 되는 거겠죠..?ᄏᄏᄏᄏᄏ 윤형이 가 저런 결심을 하게 되다니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고, 제가 봤을 때 동혁이가 한 말은 이번엔 가르침이 아니고 고백에 더 가까운 것 같았는데.. 역시 이 글은 아주 그냥 매 럭이 넘치네요 작가님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셨어요? 저는 솔로라서 뭐.. 솔크.. 예... (눈물) 추천 누르고 다음 화 읽으러 갈게요
9년 전
독자43
엉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동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동혁이 불쌍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4
아너무솓상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윤이도그렇고항빈니도그렇고ㅠㅠㅠㅠㅠㅠㅠ왜다들그러는지ㅠㅠㅠ
9년 전
독자45
동혁이 불쌍해 엉엉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6
하 윤이랑 좋게지낼수있을거같았믄데..ㅜㅜㅜㅜㅜ가식이었어ㅜㅜㅜ나상처받았어ㅜㅜㅜ지워나ㅜㅜ어디갔냐ㅜㅜ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원이두없구 주네도 여주곁에없고ㅜㅜ한비니미워 찬우모란꽃 ㅜㅜㅜㅜ울뻔 ㅜㅜ찬우도보고싶네여..
9년 전
독자47
윤너무가식적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너무불쌍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8
뀨우우ㅠㅠㅜㅜㅠㅠ솔직히 제입장에선 둘이 저렇게 기세우는게 마음편한거같아여...거짓으로 웃느니 차라리 싸우는게...뭐..싸우다보면 정이들지도모르니까..?ㅎ 아모르겠다 다음편보러뿅
9년 전
독자49
와 김한빈 윤 부들부들 왜이리 싫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0
한빈이가 좀 밉기도 하네요.. 세자빈이 당돌하게 대꾸한게 잘했다고 느껴지는거같은..ㅋㅋ 오늘도 잘 보고갑니다
9년 전
독자51
저 화살을 보낸사람은 누굴까요ㅠㅠㅜㅠㅡ근데 한빈이 랑 윤이랑 쌍으로 나쁘네요ㅋㅋㅋㅋ잘보고가요작가님
9년 전
독자52
한빈이랑 윤 밉다 정말 세자빈이 당돌하게 말 잘해서 내심 뿌듯하다 지원이랑 결혼 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는거겠죠.. 준회도 괜찮은데 다음편이 너무 궁금하네요 진짜 잘 보고 가요!!
9년 전
독자53
드디어 탈많은 한빈이와의 혼인을 무사히 끝났네요ㅠㅠㅠㅠ누가 계속 세자와 동혁이의 목숨을 노리는건지....!!ㅠㅠㅠㅠ범인이 잡혀야될텐데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4
대박이에여,,,,,.......완전......전전불매!!!!!!!!!!!!!!!!!!!!!!!!!!!!!!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5
ㅠㅠㅠㅠ이번 편도 정말 최고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휴 한빈이랑 싸우는장면은 뭔가 통쾌하기도 하고 마음이 아프기도하고ㅠㅠㅠ심란하네여..
9년 전
독자56
윤아.......ㅎㅎ.......계속 그런 식으로 행동해봐...ㅎㅎㅎㅎㅎ여주가 한 성깔 하는거 같던데 잘 처리해 주겠죠 윤이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나저나 한빈이와는 한발 다가가면 두발 멀어지는 그런 사이인가요...?;ㅅ; 가까워 질수ㅇ없는거예요ㅠㅠㅠ?
9년 전
독자57
ㅇ...........이야 역시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이럽 사룽합니다
9년 전
독자58
와............진짜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막 감정이입돼서 한빈이 나올때는 괜히 제 심장이 자꾸 긴장돼서 쪼여요......이거 어떻게하실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
9년 전
독자59
동혁이 너무 ㅠㅠㅠ아련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ㅇㄷ동ㅎ동아ㅠㅠㅠㅠㅠ아왜동동ㄷㅇ이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글잘쓰세여자까님..
9년 전
독자60
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원이가 보고싶네여ㅛ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2
잘보고있어요ㅠㅠㅠㅠ정주행하는데 으핳 볼게 너무 밀렸다ㅠㅠ
9년 전
독자63
아ㅠㅠ 동혁이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안타깝고 이기적인 한빈이가 밉고ㅠㅠ 윤 ..ㅂㄷㅂㄷ 진짜 나쁜 사람이었다니 예상은 했지만 진짜 이렇게 화나게 할 줄이야 빨리 한빈이가 윤의 본모습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9년 전
독자64
윤이가 이렇게 미워지는건 뭘까요 너무 화가나요 여주를 너무 하찮게 생각하는것 같아서 제가많이 화가나요 그리고 한빈이...너도 너무하다ㅠ
9년 전
독자65
진짜 작가님 금손!!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6
아오.. 윤..ㅂㄷㅂㄷ ㅠㅠㅠㅠㅠㅠㅠㅠㅠ동혁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7
ㅠㅠㅠㅠㅠㅠ와...윤은그래도뭔가착한앤줄알았는데..허허...엄청약았네요ㅋㅋㅋㅋㅋㅋㅋ지짜이세상에믿을사람하나없다더니....
9년 전
독자68
한빈이ㅠㅠㅠㅠㅠㅠㅡ윤이ㅠㅠㅠ 진짜 너무해
9년 전
독자69
ㅠㅠㅠ대바규ㅠㅠㅠ드디어 혼례를 치뤘군요ㅠㅠㅠ 기맘빈 너이놈ㅜㅠㅠ 윤이도 너뮤햇가ㅠㅠ 동혁이 고백 멋있어요ㅠㅠㅠ 힝 그걸 못알아챈 세자빈 ㄸㄹ류ㅠㅠㅠ
9년 전
독자70
ㅠㅠㅠㅠ동혁이 고배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ㅜㅠ윤이는 좋았다가 지금은 별로좋지않네요.잘읽고 갑니다!
9년 전
독자71
세자빈은 그렇게 세자,한빈이의 사람이 되었네요.. 윤.. 되게 좋게 봤는데..ㅋ 사람이 참 그렇네요 세자빈이 우습나봐요 그런식으로 사람 속을 뒤집어놓네요 한빈이의 태도가 훅 바뀐 이유가 그거였다니.. 한빈이에게 또한번 실망이예요 정말 지원이가 너무 보고싶어요 지원이는 올수없는거예요..?... 세자빈이 너무 힘들어보여요
9년 전
독자72
윤은 영악하네요...얄미워서 제가 다 화가 나네요ㅋㅋㅋㅋ어쨌든 결혼한 사람은 못되니깐 가장 속에서 열불나는 사람은 윤 아닐까 생각해보네요 이제 궁도 그만 들락거렸으면 좋겠구요ㅠㅠ
9년 전
독자73
드디어 거사를 치뤘군요 부디 행복했으면 싶지만
그렇지 않으리라는걸 알기에 슬프네요

9년 전
독자75
맘빈이나 윤이나 이해는하지만 밉네요ㅠㅠㅠ동혁이도 부쨩해요ㅠㅠㅠㅠ찌통ㅠㅠ
9년 전
독자76
윤이랑 김한빈이링 다 너무한다ㅜㅜㅠㅜㅜㅠㅠㅜㅠㅠㅠㅠㅠ윤 그런사람인줄몰랐ㄴ느데...
9년 전
독자77
ㅠㅠㅠㅠㅠㅠ아오ㅠㅠㅠㅠ윤이 진짜ㅠㅠㅠㅠ착한앤줄알았는데...ㅂㄷㅂㄷ
9년 전
독자78
윤이 ㅂㄷㅂㄷ... 속상해 죽겠네요 다 잘 풀렸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작가님 진짜 사랑해여
9년 전
독자79
와 김한빈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 불쌍한 세자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0
으어 정말 재밌어요ㅠㅠㅠㅠ 진짜 정주행 하는내내 제가 왜 이걸 이제야 봤나라는 생각이 드네요ㅠㅠㅠㅠ 한빈이ㅠㅠㅠ
9년 전
독자81
아오 윤이아오 저게 바로 곤이랑 세자빈만아는 여우짓인가요?...ㅂㄷㅂㄷ
9년 전
독자82
아휴ㅠㅠㅠㅠㅠㅠ동혁이도 안쓰럽고 윤형이도 안쓰럽고ㅠㅠㅠㅠㅠㅠㅠ한빈이는 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83
분명히여주의마음에서이글이서술되고있는데도여주의마음부터당최등장인물들의마음을하나도알수가없지만그래도그냥설레고기다리는마음으로읽겠습니다ㅎㅎ
9년 전
독자84
전전불매ㅜㅜㅜㅜㅜㅜ동혁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85
김한빈 나쁜남자네요 ㅋㅋㅋㅋ동혁이랑 윤형이는 안쓰럽고 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6
연이고 윤이고 뭐고 다 없어졌으면 좋겠다. 이봐라, 흑주술을 쓰는 자를 데려오게!!!!!!!!!!!!!!!!!!!!!!!!!!!!
9년 전
독자87
진짜ㅠㅜㅠㅜㅠ너무재밌어요bb
9년 전
독자88
작가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89
흐하ㅠㅠㅠㅠㅠㅠ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9년 전
독자90
졸리지만 어서 다음글을 읽어야 겠어요 안그러다간 진짜 이대로 자버릴꺼같거든요.... 이거 읽을수록 한빈이가 나쁘다는생각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91
한편만 더 보고 숙제하자 이러면서 보고 있는데 또봐야될것 같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내 숙제 내놔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한편더 보고 숙제할꼐욥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92
진짜 모든 편이 지루할 틈 없이 재밌어요ㅠㅠㅠ다음편 보러 갑니당!!
9년 전
독자93
윤이 앞으로 어떻게 나오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한빈아 조금만 표정 풀어주면 안되겠니... 진짜 무표정하면 무섭잖아..
9년 전
독자94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거 진짜 왜이렇게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5
아 윤 정말ㅜㅜ뉴ㅠㅜ맘빈아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6
진짜 한편한편이 명작이네요 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여전히 한빈이는 무섭고 ㅠㅠ 윤 은 또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ㅜㅠ 어서 빨리 정주행해야겠어요
9년 전
독자97
ㅠㅠㅠㅠㅠ동혁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건 명작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8
이번 편에서는 한빈이가 유난히 밉네요ㅠㅠㅠ
다 아는 세자빈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다니ㅠㅠㅠ

9년 전
독자99
ㅋㅋㅋㅋㅋㅋㅋ이번화에서는 한빈이보다 윤이가조금더밉네요ㅎㅎ...정말다음편이궁금해져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0
윤^^..윤 너 이 녀썩^^... 너^^..ㅋ....ㅎ...동혁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도유ㅠㅠ혀규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1
ㅠㅠㅠㅠㅠㅠㅠㅠ이번 편은 유독 진환이가 그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그리고 윤...하.핫 정말 깜찍하더라구요 깨물어버리고싶었어요 하.하.하
9년 전
독자102
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너무 다 불쌍하네ㅜㅠㅠㅜㅜㅠㅠ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103
이런 엄청난 글을 만나게 되어 영광 또 영광이옵니다
9년 전
독자104
정말 여전히 재밌습니다ㅠㅠㅠㅠㅜㅠㅠㅠㅠ 한빈이 너는 가면 갈 수록 왜 이렇게 미워보이지?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5
김한빈 나빠ㅠㅠㅠㅠㅠㅠㅠ윤이도 나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환이가 보고 싶다ㅠㅠ
9년 전
독자106
윤?완전 나쁜ㄴ년이네 하...너가 뭔데 세자빈을 괴롭히냐ㅠㅠㅠㅠㅠㅠㅠㅠㅍ한빈이도 나빠ㅠㅠㅠㅠㅠ왜 저런여자한테 휘둘려ㅠㅠㅠㅠㅠㅠ유녕이는 세자빈이 걱정되서 오는거죠?ㅠㅠㅠ으ㅡ이으 너무 애틋하다ㅠㅠㅠ
9년 전
독자107
안그래도 힘든 여주를 윤은 왜괴롭히는건지...윤형이가 궁에 들어와서 여주를 조금이라도 도와줬으면ㅠㅠ
9년 전
독자108
아규ㅜ뉴ㅜㅜㅠ너무죠하!!!!!@@@꿀잼
9년 전
독자109
아 내가 어디까지 읽었더라 ㅠㅠ 잘못구매해버렸네요 ㅠㅠ
9년 전
독자110
아 뭐지 저 지금 혼란이...아... 이게 어찌된 일인지... 여주가 그냥 행복해졌으면...
9년 전
독자111
우오ㅓ 진짜점점갈수록 재밌어지네욥 담편보러갑니다 !!!!
9년 전
독자112
동혁아ㅠㅠㅠ동혁이가 너무 안쓰러워요ㅠㅠㅠ아련아련하고ㅠㅠ앞으로 볼 일은 더 이상 없는 건가요.. ☆(오열)윤형이가 궁에 들어와서 위험하지 않길 바랄게요ㅠㅠ좋은 일만 있어라ㅠㅠ다음 편 보러 가요!
9년 전
독자113
윤이 진짜 내가 그럴줄 알았어ㅠㅠㅠㅠㅠㅠㅠㅠ아 여주 맘고생할게 눈에 훤히 보인다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보러갈게요
9년 전
독자114
그러지마ㅠㅠㅠㅠㅠㅠ건들지마여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5
윤 진짜 싫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116
아몰라 김한빈이랑 윤 아진짜 싫다 윤 아진짜 내가 스토리로 뛰어들어서 머리끄댕이잡고십다...... 하ㅏㅏㅏㅏ
9년 전
독자117
작가님 분량보고 와우... 사랑해요 작가님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118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받고있는 여주라 사랑스럽지만 또 한빈이와 잘 되어야할텐데,,,,,ㅠㅠ
9년 전
독자119
헐 윤이ㅠㅠㅠㅠㅠㅠㅠ착한줄알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야 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0
분위기 뭐에요 이거이거 ㅜㅜㅜ잘 보규 있어요 감사합니디
9년 전
독자121
윤싫으......
9년 전
독자122
아ㅠㅠㅠㅠ그냥동혁이랑이어졌으면좋겠다 안쓰러워 ㅠㅠ
8년 전
독자123
..정말재미재미재밌어여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헤헤헿
8년 전
독자124
동혁이 너무 아련아련하네요 ㅠㅠ 진짜 아무도 상처받지않으면 좋겠다 ㅠㅠㅠㅠ
8년 전
독자125
아이고윤아 지짜너그러지마로라...안그래두힘든데 하이아주자알나셧어졍맛 빨리주녜가와서 빨리..어..뭘하던가..어...튼정말글잘보구갑니답!
8년 전
독자126
아니 왜 자꾸 울컥하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나니가 돌아올일은 없는건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김한빈이랑윤이랑못됐어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27
윤이 때려도 될까요 엄청 얄밉네 어쩐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과 혼인하는 사람에게 넘 착하다 했어 약았네요 완전
8년 전
독자128
어머 윤이 네 이년!!!!!!!! 완전 열불나네ㅜㅜㅜ
8년 전
독자129
윤...그럴줄 알앗.. 이제 세자랑 세자빈은 행복해질려나.. 진짜 재미져요 작가님!!!!
8년 전
독자130
윤아..진짜 아오 저거 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혁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31
윤이 그럴것 같았는데 ㅠㅠㅠㅠㅠㅠ 어후 ㅠㅠㅠㅠ 세자빈 앞길 막막할거라 생각하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32
윤이 착할리가없지ㅠㅠㅠㅠㅠㅠㅠ여주야ㅠㅠㅠㅠㅠㅠㅠㅠ힘들겟지만 참아야해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33
아이고 동혁아ㅠㅠ젤 안타까운 캐릭터는 동혁인거 같아요ㅠㅠ슬퍼ㅠㅠ
8년 전
독자134
윤ㅠㅠㅠ뭐예요 착하신 분인줄 알았는데...한비낭..이번 편도 엄청 차갑구나
8년 전
독자136
윤아..그로지마ㅠㅠㅠ
8년 전
독자137
윤진짜 ㅂㄷㅂㄷ...
8년 전
독자138
윤 착한 줄 알았는데... 역시 사람은 겉모습만 보고는 모르는거군요
8년 전
독자139
아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람은 겉모습만 보고 모르는것같아여....
8년 전
독자14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진짜정말재미있어요.........다음편보러빨리가도록하겟습니다!
8년 전
독자141
아진짜.....이글을읽으면심장이너무아파여ㅠㅜㅜㅜ아니동동이우째여ㅠㅜㅜㅠㅠ우리동혀긴데....아니저여자진짜...후
8년 전
독자143
윤이 착한줄 알았는데 완전 나쁘네요ㅠㅠㅠㅠㅠㅠㅠ너무해...ㅠㅠ
8년 전
독자144
세상이 저번편에서 아주 잠깐 다정했던 한빈이한테 설렜었는네 괜히 그랬어 ...여기서 한빈이 완전 나쁜놈이구만요ㅠㅠㅠㅠㅠㅠ?그리고 동혁이가 여주좋아하는거 맞죠 왜이렇레 짠내가 나는지 동동아ㅡㅜㅜㅜㅜ
8년 전
독자145
윤...... 니가 그런말 안해도 나 지금 충분히 마상입얶는데 니가 그 말을 해서 나 지금 화까지 나려해 니가 그렇게 말하니까 더 열심히 한빈이릉 사랑하고 싶다 ㅎㅎ 김한빈 너도 미워.. 김동혁.. 너때문에 오늘 전전불매 하겜ㅅ어 ㅠㅠ
8년 전
독자146
하..... 윤...... 처음부터 맘에 안들었어요....... 그나저나 우리 세자빈 어떡해요ㅠㅠㅠㅠㅠㅠ 어떡하긴 뭘 어떡해 윤이랑 맞서 싸워야죠 히히히히히 세자빈이 그렇게 가녀린 여자는 아니라는 걸 보여주세요 작가님!!!!!!!!!
7년 전
독자147
윤이 이럴줄 몰랐어여..세자빈 괴롭히지 마로라ㅠ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김남길[김남길] 아저씨1 나야나05.20 15:49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 05.05 00:01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 05.01 21:30
나…18 1억 05.01 02:08
강동원 보보경심 려 02 1 02.27 01:26
강동원 보보경심 려 01 1 02.24 00:4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634 1억 02.12 03:01
[이진욱] 호랑이 부장남은 나의 타격_0917 1억 02.08 23:19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817 1억 01.28 23:06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2 예고]8 워커홀릭 01.23 23:54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713 1억 01.23 00:4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615 1억 01.20 23:2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513 1억 01.19 23:2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516 1억 01.14 23:37
이재욱 [이재욱] 1년 전 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_0010 1억 01.14 02:52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414 1억 01.12 02:00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19 1억 01.10 22:24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314 1억 01.07 23:00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217 1억 01.04 01:01
윤도운 [데이식스/윤도운] Happy New Year3 01.01 23:59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118 1억 01.01 22:17
준혁 씨 번외 있자나30 1억 12.31 22:07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나의 타격_0318 1억 12.29 23:1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213 1억 12.27 22:4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118 1억 12.27 00:5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end22 1억 12.25 01:21
이진욱 마지막 투표쓰11 1억 12.24 23:02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1]11 워커홀릭 12.24 01:07
전체 인기글 l 안내
6/5 14:32 ~ 6/5 14:3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