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B/바비] 외고다니다가 자퇴하고 YG연습생되서 연애하게된썰 49 (특별편. 딱히 특별한거없음주의)

일단 시작하기전에

내가 누군지....말해야겠지...

나는 ○○이 대신 오랜만에 왔어...ㅋㅋㅋㅋㅋ

뭐..막 실망하고 그런거는..아니지?

그런게 아닐거라고 믿고...오늘 ○○이대신 내가ㅋㅋㅋㅋ

아 물론 ○○이는 이거 안보기로 약속했어..ㅋㅋㅋ

그러니까 내용은 막 말하고 그르지 말고.

쉿..

아. ○○이가 우리 미국처음 둘이 갔던거 쓰라던데 그거 쓸게..ㅋㅋㅋ

윈...이 끝나고 회사에서 일주일휴가받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솔직히 ○○이한테 말하기 너무 미안한거야

일주일이나 못보니까...

남들이 보면 일주일가지고 뭐 그러냐는데 솔직히 ○○이랑 ㅎ하해한지 그엏게 오래된것도 아니고

너무 미안한거야..ㅋㅋㅋㅋ그래서 무작정 저번에 장인어른이랑 만났을때

받은 번호로 전화걸었어.

"아. 저 김지원입니다."

-아 밥서방. 웬일인가?

"제가 이번에 휴가받고 해서 미국을 가는데요..."

-그래?어우 좋겠네. 우리가족도 미국짐깐 살았었는데 . 밥서방 어느쪽이라고 했지?

"아 저는 그..."

-아 맞다. ○○이도 같이 데려가는건 어떤가?

"네?"

-얘도 자기 시부모님 보고 그래야되지않겠어. 문자로 무슨비행기 언젠지 말해줘. 내가 예약할테니까.

"아 예. 감사합니다 장인어른"

진짜 어리둥절했어...음...

그냥 간다고 조용히가서 가면 ○○이한테 전해달라고 부탁한건데 그렇게보낼..?줄은 몰랐어..

그리고 마침내 같이 가는 날이 됬어.

○○이네 집쪽에 도착했는데 의도치않게 우리둘이 커플룩?으로 입고있는거얔ㅋㅋㅋㅋㅋㅋ

아...진짜 기분좋겠구나. 얘는 진짜 나랑 천생연분이구나...뭐 이런생각도 들고...?

장인어른이랑 차타고 얘가 바로잠드는데 너무 이쁜거야 진짴ㅋㅋㅋㅋ

장인어른 눈치 괜히보면서 사진찍고...ㅋㅋㅋㅋㅋㅋ

이 사진은 공개하고 싶지만. 내 여자니까 나만 볼꺼얔ㅋㅋㅋㅋ

아 사진찍은건 비밀

나는 막 사진찍은거 보고 막 좋아라고 그러고 있는데 장인어른이 입을 떼셨어.

"우리 밥서방은 우리딸이 왜 그렇게 좋은가?"

"예?"

"○○이 왜 좋으냐구"

면접보는듯한 느낌...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저번에 술마시면서 면접은 끝난거 아닌가요?

"아. 딱히 이유는 없습니다."

"어?"

내 대답에 장인어른 표정관리는 하시는데 목소리에 어이없음이 묻어나왔어.

아니 사실 없었어 좋아하는 부분.

부분이란건 딱 그 부분이잖아. 그런 부분이 없는걸 어떡해

내가 왜 ○○이를 좋아하는지는 나도 사실 잘 모르는데

"그냥 ○○이 좋아하는 이유없이 그냥 그 자체가 너무 좋습니다."

"......"

"웃는것고 이쁘고,"

"......."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하는것도 이쁘고,"

"......"

"춤추는것도 이쁘고,"

"......."

"그냥 가만히 있어도 매력넘치잖아요ㅋㅋㅋㅋㅋ"

"......."

"○○이 왜 저렇게 낳아주신거에요."

"......"

"다른 남자들이 맨날 얘만 봐서 저 죽겠습니다 장인어른."

"이제 거의 다 도착했네, ○○이 지금 쯤 깨우면 되겠다."

"네! 지금 깨우겠습니다."

사실 장인어른이 항상 어렵게 느껴졌었는데 오늘은 좀 이런말하면 안되지만...귀엽게 느껴졌어.

내가 그때 그말했는데 입이 귀에 걸리시는거야.

막 안 웃으시려고 하는데 계속 입은 올라가시고...ㅋㅋㅋㅋ

아마 장인어른도 장모님을 그렇게 생각하시니까 내 말에 공감하실거야

가만히 있는데 매력이 넘치고

다른 사람들이 쳐다볼까 불안하고.

"아"

"......?"

"밥서방,"

"네?"

"○○이 잘 챙겨야돼? 애가 칠칠맞아서 길 잃을 수도 있어, 알지?"

"당연하죠. 제가 잘 할게요."

"내가 밥서방 믿으니까, 우리딸이랑 가게 해주는거야. 우리딸 잘 챙겨줘."

"네. 제가 항상 ○○이한테 더 잘하겠습니다. 어떻게 안 챙길수가 있어요. 저렇게 사랑스러운데."

"○○아 다 왔어. 일어나자."

"으...응?"

엌ㅋ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엽잖앜ㅋㅋㅋㅋㅋ

자다가 일어나서 얘가 목소리가 살짝 갈라졌는데 귀여워 죽을뻔ㅋㅋㅋㅋ

진짜 입에다가 쪽쪽쪽 뽀뽀해주고 싶은데

장인어른있으셔서 진짜 간신히 참았었다.

눈도 살짝 못뜨고 그러는데ㅋㅋㅋ얼마나 이쁜짘ㅋㅋㅋㅋㅋ

진짜 이런모습을 장인어른이랑 장모님은 항상 보셨을거 아니야..

진짜 그때 너무 부러웠어...장인어른이랑 장모님이 너무 부러웠어..

맨날 이런모습 나만 보고싶고 그런데...ㅋㅋㅋㅋㅋ

아침마다....

아니 뭐 그렇다고ㅋㅋㅋㅋ

난 그럼 다음에 또 올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오글거리고 부끄럽넼ㅋㅋㅋㅋㅋㅋㅋㅋ

대신 ○○이가 찍어준 사진 하나 풀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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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찍은듯....ㅋㅋ역시 ○○이♥

어후 김지원 이노옴!!!!

왜이렇게 내가 너한테 빙의하는게 어렵니ㅠㅠㅠㅠㅠ

진짜 속을 알수없는것같은 남자야...ㅠㅠㅠㅠㅠㅠ

헐...다음화면 벌써 오십화.....ㄷㄷ...

이거 어떻게 끝내는거죠...ㅋㅋㅋㅋㅋㅋ믹매때도 써야되는데...

암호닉

뿌뿌요님/갭주네님/영유아님/정주행님/떡볶이님/핫초코님/으우뜨뚜님/YG연습생님/쎄니님/하트님/따뜻한 밥님/한빈아 춤추자님/순두부님/할라님/감쟈님/윤주님/홍하아위님/까만원두님/워더님/두둠칫님/하얀불꽃님/재간둥이님/한빈이님/단로디님/하프하프님

모두들 사랑해요♥

독자님들 중에 새학기 시작한 분들도 있겠죠?

어때요?좋아요?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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