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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사는 도부자







: 행쇼














" 이건 헬퍼비, 이건 뒷풀이비.. "


금요일 밤, 자기 직전 거실 한가운데에 앉아 종이 봉투 여러장을 줄세워놓고 앉아있는 나는 곧이어 봉투에 직접 한 글자, 한 글자 무언가 적어내려갔다. 정성스럽게, 한 글자, 한 글자. 흐흥~ 저절로 나오는 콧노래와 천장을 뚫을 것 같은 기분에 어깨를 들썩거리자 누군가가 내 엉덩이를 걷어찬다. 갑작스러운 엉덩이 어택에 아! 하고 인상을 찌푸리며 고개를 돌리자 못마땅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나를 내려다보는 엄마.



" 새신부라는게, 내일이 식인데 빨리 안자고 뭐해 "


" 그럼 엄마는 왜 새신부 엉덩이를 까고 그래! "


" 이제 너 시집가면 내가 언제 또 네 엉덩이를 깔 수 있겠어, 지금이라도 많이 까놔야지 "



그렇다.




나는 내일 5월의 신부가 될 몸. 스드메에 '스'자도 모르던 내가 스드메가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이라는 사실을 배우고, 결혼식은 그냥 식장 잡고 행진하고 주례나 듣고 끝내면 되지! 하고 간단하게 생각했던걸 웨딩플래너라는 전문가를 만나 하나부터 열까지 장황한 설명을 듣고 직접 계획하고, 그래서인지 아직까지 결혼이라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정식으로 상견례까지 하고, 하얀 청첩장 안에 들어가있는 내 이름 ○○○ 석자와 도경수 씨 이름, 빛나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내 모습이 담겨있는 리허설 사진까지 봤는데도 꿈만 같다고 해야하나?




늘어놓았던 돈봉투를 모아서 꼭 쥔 내 왼손 약지를 내려다보니 은반지 대신 작은 다이아몬드 반지가 반짝였다.





.

.

.








도경수 씨에게 정식프로포즈를 받은 건 2월달 중순에 있었던 졸업식 날이었다.


반에 가까운 아이들이 취업 준비 혹은 취업 실패로 인한 우울때문에 참여도 안한다는 대학교 졸업식, 나는 학사모를 쓰고 꼭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겨야한다는 고집으로 전봇대 브라더스를 소환했다. 엄마는 당연히 딸의 마지막 졸업식이니까 굳이 내가 말을 하지않아도 졸업식 전날부터 나 대신 방방 떠있던건 안비밀...




[EXO/경수] 강남 사는 도부자 : 행쇼 | 인스티즈

" 너가 벌써 졸업이라니. 엊그제 오티 때 본 거 같은데 "

" 그러게 말이다. 너랑 오세훈이 갑자기 군대 갔을 때 너는 맨날 먹을 거 보내달라, 오세훈은 피부가 안좋아지는 것 같으니 순한 위장 크림을 사서 보내달라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그때엔 내가 진짜 너네 엄마였지 "


" 근데 나 너가 보내준 것 중에 두박스는 압수당했었던 듯 "


... 이런 미친.. 옆에서 킬킬거리며 웃던 박찬열은 내 머리 위에 얹어진 학사모를 툭툭 건드리며 장난을 쳤다. 바글거리는 교정을 찍기 바쁜 엄마만 박찬열과 함께 나란히 따라가는데 이게 자꾸 시비다. 데뷔가 바로 코 앞이라며 오세훈이 못오는 바람에 박찬열한테 좀 감동했는데 그 감동이 파사삭 부셔지는 것 같다. 그냥 고등학교 때 애들 부를 걸... 괜히 귀찮게 하기 싫다고 안불렀어...



" 야 그래도 귀찮은 몸을 이끌고 이렇게 졸업식에 와주는 친구가 어디있냐, 너도 나중에 내 졸업식 때 꼭 와라 "


" 어 "


어차피 할 것도 없었던 주제에




" 근데 뭐 오늘 경수형이랑은 안만나? "


" 도경수 씨? "


도경수 씨라면... 아무래도 평일에 진행된 졸업식이라 직장일을 하는 도경수 씨가 쉽게 올 수 있을리가 없다. 거기다 이번에 대리로 승진해서 일이 더 바빠졌다고 들었는데... 음.. 그래 뭐, 어쩔 수 없지



" 도경수 씨는 지금 열나게 일하고 있을 걸, 나 먹여 살리려고 "


" ... 누굴 먹여 살려? "


얼빠진 얼굴로 되묻는 박찬열에 나, 하며 날 향해 삿대질을 해보이니 웃기지도 않는다는 듯이 피식, 바람빠지는 소리를 낸다.



" 웃어? "


" 너 먹여살리려면 경수형 밤에도 편의점 알바 뛰어야될걸 "


에그머니! 그건 안되ㄴ...게 아니라



" 꺼져라 "


" 밤에 야간 알바하고 아침에 신문 돌리고 잠깐 눈붙였다가 회사 출근해서 일하고 또 밤에 야간알바하고.. 그럼 너 먹여살릴 수 있을 것 같은데 "


" 아 닥치라고 "


머리에 썼던 학사모를 손에 쥐어 모서리로 박찬열을 마구 때렸다. 학사모가 생각보다 단단하거든, 좀 아플거야.




한참을 박찬열과 투닥거리다가 ○○야~! 하고 내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에 등을 돌리니 학사가 있는 건물에서 빠져나오는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던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리우는 짱쎈 여자선배부터 복학생 오빠들, 군대 갔다 오느라 졸업은 2년 뒤로 늦춰진 수많은 남자 동기들을 제외한 여자 동기들의 얼굴이 보였다. 그 중에서도 바쁘거나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졸업식에 안온 얼굴들도 많이 있는 것 같긴 하다만 별 수 없는 노릇이니. 모두 머리엔 학사모를, 품에 한아름 꽃을 안고 한손에는 학위증이 들어있는 남색 단단한 커버를 들고있는 모습에 아, 진짜 졸업식이구나. 하는게 느껴진다.


" 이제 학위증 받고 나오는 거에요? "


" 그렇게됐네, 원래는 강당으로 모이래서 갔더니 학위수여식 그거, 대표 한 명만 받고 끝나는거!! 그냥 시완이나 잘 받고 오라고 하고 다같이 학사들러서 사진찍으러 나오는 길이야 "


내 물음에 여자선배가 대표만 기억해주는 더러운 세상! 하고 대략 10cm는 족히 넘어보이는 힐굽을 바닥에 소리나게 찍으며 분노를 표출했다.하하 멋쩍게 웃자 옆에있던 친구가 꽃으로 나를 살짝 툭 밀며 말했다.



" 나는 너 없어서 깜짝놀랐어, 분명 온다고했는데 왜 안오지~ 하고 "


" 난 일찍부터 강당에 갈 필요가 없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


" 기지배!! 그럼 좀 알려주지!!! "


졸업식이 졸업식인만큼 떠들썩한 분위기에 뒤늦게 엄마가 카메라를 들고 나를 쫓아왔다.



" ○○가 친구들? 사진 한 장만 찍자!! "


오늘따라 열정이 넘치는 사진기사가 된 엄마는 무작정 카메라를 들이밀었다. 아까 찍었잖아~ 하며 짜증내려하는 나에 비해 친구들은 좋아요! 하며 내 양옆으로 서서 팔짱을 끼고 포즈를 취해주었고 나는 그대로 떨떠름한 표정으로 사진에 찍혔다.



수차례 여러 포즈로 사진을 찍은 후 한명씩 가족 혹은 친구들을 만나러간다며 흩어졌고 나는 그대로 옆에서 복학생 오빠와 떠들고 있는 박찬열에게 꽤 무게가 나가는 꽃다발을 떠넘겨주었다.



" 엄마 사진 다찍었지, 점저 먹으러가자 점심저녁"


" 더 같이 찍을 애들 없어? "


" 미안하지만 엄마 딸 학교에서 인기없으니까 가자고 "


" 내가 어쩌다 인기없는 딸을 낳았지, 그럼 찬열이는, 찬열이도 같이 밥 먹으러 가는거지? "


나름대로 엄청난 친화력을 자랑하는 박찬열은 어느새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 우리 엄마를 꾀었다. 이제는 박찬열까지 챙겨줄 정도니까, 어떻게 꾀었는지는 카페에서 이모한테 이모님!이모님! 하던걸보면 알 것 같다.



" 당연하죠! 짜장면 사주시는거죠? "


" 말만 해! 탕수육이든 양장피든 아줌마가 다 사줄게! "


먹을거 소리에 야호! 하고 좋다며 깨방정을 떠는 박찬열.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졸업식에 짜장면을 먹나...박찬열 졸업식인지 내 졸업식인지...



학과 사무실에 학사모와 가운을 반납하고 꽁짜밥 얻어먹을 생각에 기분이 업되어있는 박찬열이 잘아는 중식집이 있다며 우리 모녀를 안내했다. 이상하게 이런 졸업식같은 행사는 나보다 오히려 내 주변 사람들이 더 요란인 것 같다. 앞에서 시끄럽게 수다를 떠는 엄마와 박찬열 뒤를 따라가며 몰래 도경수 씨에게 [ 이제 졸업식 끝났어요! ] 라고 톡을 해보았지만 평소에는 칼답이라는 말이 무색할정도로 광속으로 답장을 해주던 그였는데 오늘따라 답이 없다.


기쁜 졸업식 날인데 자꾸만 한숨이 나오려한다. 직장인이라 이해는 하는데 그래도 내심 속상한 마음은 어쩔 수 없나보다.




조금 이른 저녁식사를 끝내고 엄마가 나를 집에 데려가려고하자 잠깐!! 잠깐만요!! 하며 엄마를 붙잡는 박찬열



" 아주머니 잠깐만요!! "


" 왜 그래, 먹고싶은게 더있어? "


" 아뇨, 그게 아니라. 졸업식 날인데 이렇게 끝내기 아쉽잖아요~ "


그러자 엄마가 나를 보며 그래?하고 되물었다.



" 잠깐 친구들끼리.. 놀다가... 들어가면 안될까요? 다른 친구들도 다 지금쯤 놀텐데.. "


피곤해서 빨리 들어가고싶은데.. 대놓고 미간을 찌푸리자 박찬열이 어금니를 악물고 억지로 살벌하게 웃는 얼굴을 내게 보였다. 웃는 낯짝에 침 못뱉는다고 엄마는 어머! 내가 눈치가 없었네! 하며 내 품에 든 꽃다발을 뺏어들었다.



" 감사합니다! 술 안마시고 건전하게 놀다가 들여보내겠습니다!! "


술을 안마시면 왜 노는겨.. 대체 무슨 계획인지 모르겠다. 잘놀다 들어오라는 인사와 함께 엄마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가자며 재빨리 뒤를 도는 박찬열



" 나는 걔네들이 같이 놀자고 말한거 못들었는데? 어디가 "


" 조용히하고 빨리 가자 "


" 뭔데!! 뭐냐고!!! "


내 징징거림은 깡그리 무시하고 갓길에 세워진 택시에 나를 우겨넣는다. 일단 타라고 하니까 타는데... 보통 목적지를 말할 때 목소리 크게해서 어디어디로 가주세요! 하지 않나.. 오늘따라 이상한 박찬열은 택시기사님 귀에 소근소근 속삭였다.


택시 안이라서 소란스럽게 말하지는 못하겠고 나즈막히 물었다.



" 어디가는거야 "


" 가면 알아 "


...


혹시 새우잡이 배에 팔려고... 아니면 인신매매... ㄴ..내 장기.. 내 장기...!!!! 경악스러운 표정을 금치못한 채 녀석을 보고 있으니 조금 높아진 볼륨으로 아! 니가 생각하는거 다 아니야! 하고 말한다.


내가 생각하는게 다 아니면.. 정말 친구들 만나러가는건가.. 새끼들.. 나만 빼놓고 놀자는 이야기를 하다니.. 내가 은따라니..



조금은 슬퍼진 눈망울로 창 밖을 하염없이 바라보는데 한 20분이 훨씬 넘게 흘렀을까, 점점 익숙한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내가 정말 은따였을까? 하는 고뇌에 지나치는 표지판에 관심도 안가져서 어디로 향하는지 모르고 있었는데 높은 고층 빌딩이 줄세워져있고 번쩍거리는 외제차의 수가 많아지는걸 보니 강남이라는 사실을 알 수 밖에 없었다.



" 슬슬 도착이다 "


" 뭔데, 왜 강남이야 "


" 아 거참, 성격 더럽게 급하네, 기다려봐 "


성격 더럽게 급하다니.. 박찬열을 흘겨봐주고 내가 얼마나 참을성있는 사람인지 증명해주기위해 입을 꾹 닫았다. 창 밖만 보기엔 지루해진 나머지 힐끔 핸드폰을 내려다봐 톡을 확인했지만 여전히 도경수 씨로부터 답장이 없다. 요즘 일이 정말 많이 바쁘나..

히유, 작게 한숨을 쉬고 다시 고개를 드는데 어둠이 옅게깔린 하늘과 함께 한때 지겹도록 찾아왔던 카페가 눈에 들어왔고 천천히 멈추는 택시에 박찬열은 주섬주섬 돈을 꺼내들었다.

" 잔돈은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

빨리 내리라는 박찬열의 재촉에 어리둥절한 얼굴로 택시에서 내리자 내가 올걸 알았다는 듯이 문 앞에 달린 작은 전등이 밝게 켜졌다.

" 뭐야, 도경수 씨 카페에 있대? 뭘, 그걸 비밀로 하고 온거야~ "

" 조용히하고 들어가 "

내 등을 미는 놈의 손길에 어쩔수없다는 듯이 룰루랄라 카페​에 들어가자 도경수 씨말고 아무도없는 홀과 여느때와 같이 카운터에서 예흥이가 안뇽,하고 나를 반겨주었다. 나도 수줍게 안녕하고 인사를 받아준후 익숙한 도경수 씨의 뒷통수를 향해 살금살금 다가갔다.

[EXO/경수] 강남 사는 도부자 : 행쇼 | 인스티즈


" 도경ㅅ "


" ㅇ..왔어요!!? "

발랄하게 도경수 씨!! 하고 깜짝 놀래켜주겠다는 내 계획과는 다르게 매우 당황하며 벌떡 일어나는 그에 나도 함께 당황한 나머지 눈만 동그랗게 뜨고 말을 잇지못했다.

" ..어.. 네.. 저 왔어요... "

" 그럼... 잠깐 앉을래요? "​ 


오늘따라 박찬열도 이상한데 도경수 씨가 더이상하다. 몸에 빠짝 긴장이 들어간건 물론이거니와 목이 바른지 자꾸 꼴깍꼴깍 침을 삼키는게... 수상해..

매의 눈으로 테이블 밑에서 손을 꼼지락 거리는 도경수 씨를 바라보았다. 지금 당장이라도 뭐에요!! 하며 테이블 밑으로 머리를 넣고싶지만 그건 매너가 아닌 것 같으니 일단 기다려보기로 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도경수 씨와의 어색한 분위기에 코만 훌쩍이고 있으니 머지않아 예흥이가 커피 두 잔이 담긴 트레이를 들고 카운터에서 나왔다.

" 코피 나왔숩미다 "

예흥이의 귀여운 발음에 어색한 분위기 사이 쿡 하고 웃음을 뿜을뻔했다. 초인적인 힘으로 웃음을 참고 눈만 또르르 굴리자 도경수 씨가 먼저 말을 걸었다.

" 오늘 졸업했다구요? "​


" 이제 막 학교에서 오는 길이었어요, 근데 도경수 씨 왜 톡 안받았어요? "

" 아.. 일이 바빠서... "


그 놈의 일. 되도않는 투정을 부리듯이 치, 하고 작게 고개를 돌리자 미안해요. 하며 드디어 테이블 밑으로 숨겼던 꽃을 건내준다.

" 졸업 축하해요. 주말이면 갔었을텐데  "

"​ 이렇게라도 축하받으니 기분은 좋네요 "

히히 실없이 웃으며 꽃다발을 무엇보다도 소중히 품에 꼭 안았다. 옛날에는 꽃은 먹을 수도 없고 받아봤자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한테 받아보니 느낌이 색다르다.

" 그 꽃들, 향기가 참 좋아서 샀어요 "​

​" 그래요? 저 진짜 도경수 씨한테 머리띠든 뭐든 다받았는데 꽃은 처음 받는 것 같아요! "


나는 정말 감동받았다는 사실을 어필하기 위해 안면근육이 떨릴 정도로 활짝 웃었지만 도경수 씨의 어색하게 올린 입꼬리로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대체 뭐가 그렇게 마음에 안드는걸까?







*







[EXO/경수] 강남 사는 도부자 : 행쇼 | 인스티즈





​이게 아닌데

경수는 혼란스러웠다. 두 달 전부터 남몰래 준비한 이벤트가 물거품이 될 지경이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졸업한 당일 바로 깜짝 이벤트를 해 감동시켜주겠다는 성대한 계획은 이미 경수가 어정쩡하게 ㅇ..왔어요!!? 할 때부터 망가졌지만 이렇게 심각하게 망가질줄은...

​사실 경수가 꽃을 숨긴 이유는, 보통 꽃다발이었다면 그냥 축하해요! 하며 건내주면 됐겠지만 경수가 준비한 꽃다발은 중간에 있는 장미가 반짝이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물고있었기에 숨기기에 바빴던 것이었다. 거기다 꽃다발을 건내주면 음~ 향기가 좋네요~ 하며 꽃다발에 얼굴을 가까이하고 반지를 발견해줄줄 알았는데 그냥 품에 안기만하니 이대로 반지는 온전히 장미의 소유가 될지도 모르겠다.

반지를 발견하면, 이게 바로 지금 반지가 다이아몬드로 바뀌는 마술이에요!! 하고 외치고 창고에 숨어있던 김종인 씨가 나와서 미리 준비해두었던 헬륨 풍선을 풀고 불을 끄면 카페 곳곳에 두었던 촛불이 환하게 빛나고, 최상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생각했는데.. 이렇게되면 김종인 씨는 오늘 밤 카페 창고에서 자야하는 ㅅ.. 하..

​경수는 타는 목에 두 달 전부터 몰래 이모님께 카푸치노 만드는 법을 배워서 그녀가 카페에 오기전 자신이 미리 만들어둔 커피를 들이켰다. 이 순간에도 희끗희끗 장미 위에서 반짝이는 반지에 현기증이 날 지경이다.

  


" 무튼 꽃 정말 고마워요, 빨리 집에가서 물에 꽂아놔야겠어요 "

○○씨를 빨리 집에 들여보내야 반지를 발견할 수 있을까..


정적이 흐르는 카페 안, 문에 달린 팻말을 CLOSE로 바꾼 후 카운터에서 예흥군과 함께 나를 바라보는 찬열군의 시선이 애처롭다. 창고에 박혀있느라 많이 찌뿌둥한지 조금씩 떠드는 김종인 씨와 세훈군의 목소리도 들리고.. 어쩌면 좋지, 하고 고민에 빠지려던 찰나 문뜩 직접 꽃을 사러갔었을 때 여리여리하고 청초한 인테리어에 비해 우직한 남자 플로리스트가 장미를 다듬어주며 한 말이 떠올랐다.



' 여자친구분께 드릴건가봐요 '

' 네, 꽃은 처음 주는거라 좋아할지는 모르겠네요 '


' 좋아하실거에요. 빨간 장미의 꽃말이 뭔지 아세요? '


' .. 사랑..? '


' 정답, 거기에 좀더 덧붙이자면 빨간 장미는 열렬한 사랑이에요. 그러니까 분명 여자친구분도 좋아하실거에요 '


..

꽃말에 감명을 받은 나는 꽃다발에 들어간 꽃말을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플로리스트의 말을 경청했고 아직까지 뇌리에서 잊혀지지않는 열렬한 사랑, 다섯글자를 되새기며 여전히 생글생글 웃고있는 그녀에게 말했다.




*



" ○○씨, 혹시 분홍색 장미의 꽃말 알아요? "


난데없이 손을 뻗어 내 품에 안겨있는 꽃 중 분홍색 장미를 가리키는 도경수 씨



" 분홍색 장미요? 장미면 사랑아니에요? "


" 맞아요, 분홍색 장미는 행복한 사랑이래요 "

" 우왘! 오글오글! "


ㅋㅋㅋㅋㅋ갑자기 웬 꽃말 설명




" 그럼 여기 이 튤립의 꽃말도 맞춰봐요 "


" 튤립? 튤립은 모르겠어요 "


빨간 튤립을 톡톡 건드리는 그에게 모르겠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거려주었다.



" 사랑의 고백이에요 "


오글거린다는 제스쳐는 여전했지만 열심히 도경수 씨의 손가락을 따라 시선을 옮겼다.




" 다음은 안개꽃, 이것도 맞춰볼래요? "


" 안개니까... 어.. 비밀? "


"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사랑의 성공이더라구요 "


내 궁예질이 틀리다니... 고개를 끄덕거리며 다음 꽃으로 옮겨가는 그의 손가락을 따라가자 꽃다발 한 중간에 있는 빨간 장미에서 눈이 멈추었다. 빨간 장미 꽃말은 뻔하지 뭐 사ㄹ.


..



....




" 그럼 이 빨간 장미는 뭘까요 "



​이 반지는 뭘까요



" 이것도 사랑인데 "


" ... "


" 열렬한 사랑이래요 " 


도경수 씨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나는 장미 위에 있던 반지를 집어들고 육성으로 소리를 질렀다. 스에상에!!!!!!!!!!!!!!!! 너무 갑작스러워서 아무런 말도 나가지가 않는다.



" 보여줄거라고 했잖아요 "


" .. "


" ○○씨 졸업하면 지금 반지가, 다이아몬드 반지로 바뀌는 마술 " 


작게 떨리는 내 손에서 반지를 가져가 천천히 내 왼손에서 기존에 꼈던 은반지를 빼곤 준비한 반지를 끼워주는 도경수 씨



" 원래 계획과는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마술 하나는 제대로 보여줬네요 "


" 뭐야.. 도경수 씨... "



" ..○○씨 ㅇ..울어요? " 




갑작스러운 프로포즈에 놀란 마음과 그동안 홀로 삭혔던 마음고생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쳐지나가자 여러 복잡한 감정에 눈물이 터져나온다. 정말 도경수 씨가 나같은 여자하고 결혼을 하려고 하는지도 의문이거니와 다른 평범한 남자에 비해도 많이 모자란 나인데. 으헝헝 누구보다도 서럽게 울자 도경수 씨는 당황한 것도 잠시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나를 꼭 껴안아 주었다.



한참을 품에서 울다가 잦아드는 울음에 내 등을 토닥여주던 도경수 씨가 귓가에 조곤조곤 속삭였다.




" 결혼해요 "





*








프로포즈 받았던 때가 다 생각나고 하하 이거 참, 드라마에서 결혼식 전날에 여자주인공이 엄마와 자는 장면이 무색하게 나는 내 방에서 홀로 덩그러니 누웠다. 같이자면 내 잠버릇이 더러워서 일어나서는 몸이 쑤시다나 뭐라나..


내가 결혼한다는게 실감이 안나서 잠만 잘올 것 같았는데 막상 침대에 누우니 잠이 오기는 커녕 정신이 또롱또롱하다. 이불을 꼭 끌어안고 뒤척거리다가 의미없이 청첩장을 읽다가 전봇대 브라더스한테 청첩장을 직접 줄 때도 생각나고..



박찬열은 만나자고하면 곧바로 튀어나오는 애니까 청첩장 주기는 쉬웠는데 오세훈이 가장 문제였다. 데뷔해서 신인이라고 쳐도 꽤나 큰 기획사인 나머지 데뷔부터 인기가 수직상승하질 않나 인터넷에 생각없이 돌아다니다보면 이번 신인 남돌 미모 클래스하고 오세훈 사진이 떠돌아다니질 않나. 내가 알던 오세훈이 맞나 싶을 정도다. 전에는 영상통화 걸어주면 미칠듯이 기뻐하던 녀석이 요즘 걸면 안받거나 매니져가 받거나 가끔 받아도 반가워는 해주지만 금방 바쁘다고 끊어버리니까.. 청첩장을 팬레터처럼 보낼까 싶어도 소속사에서 스팸으로 쓰레기통에 집어넣어버릴 것같고..


아무래도 오는 건 무리려나 싶어 일단 문자로 오세훈에게 [나 결혼해, 너 바빠서 못오지] 하고 문자를 넣고나서 아마 그 다음 날 아침에 답장이 왔던걸로 기억한다. 그니까 답장 내용이


[ 누구 ]


였나... 엄청 괘씸한 내용이란건 똑똑히 기억한다. 황당한 나머지 답장을 받자마자 오세훈에게 전화를 거니 여전히 그 번호를 쓰고있는 놈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들려 너나 모르냐며 따지자 숨이 넘어갈 듯 웃었던 오세훈



「 아 나는 팬이 장난치는 건줄 알고, 어떻게 네 번호를 알고 설마해서 」


" 됐거든 이미 빈정 상했어, 너네 노래 처음나오자마자 스트리밍 해줬는데 이제는 안하련다 "


「 너는 이미 우리 노래에 빠졌을걸, 특히 내 목.소.리.에 」


" 염병, 너 파트 2초던데 "


「 2초라도 그 짧은 시간에 얼마나 강력한 임팩트가 존재했느냐가 문제지 」


소속사 들어가서 헛소리 하는 방법만 배워온건가. 여전히 땅콩왕자 때의 똘끼를 숨기지 못하는 오세훈과 농담따먹기를 하다가 본래 전화를 건 목적을 다하기 위해 결혼이야기를 꺼냈다.



" 너 그.. 5월달 중순쯤에 시간 있냐? "


「 몰라 매니저형한테 물어봐야돼 」


" 아니.. 뭐.. 나 그 때 결혼하거든.. 그냥 올 수 있냐고.. "


결혼 이야기에 어? 하고 한참 말을 잃었던 오세훈은 다시 푸핫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 장난 즐, 훈이 숍 가야 되니까 전화 끊는다 」


" 야!! 내가 장난하려고 문자까지 보내고 지금까지 기다렸겠냐? "


「 ... 진짜? 」


" 어 나 진짜 결혼한다고, 기쁜 소식을 꼭 이렇게 전해야겠냐고 "


「 누구랑, 경수형? 」


" 그럼 누구랑 해 "


「 헐 야, 미친거 아니야? 왜 훈이한테 청첩장 안줘!!! 」


... 이 시ㅂ.. 아니야 아냐.. 빨리 청첩장을 달라며 징징거리는 오세훈이 내 앞에 있었다면 한 대 갈기고 싶은 심경이다.



" 우편으로 보낼까 했는데 너네 숙소생활 하지 않아? "


「 우편 안돼, 훈이 청첩장 처음 받아보는거란 말이야 그니까 꼭 직접 받아야돼 」


" 그니까 널 언제 만나냐고 "



「 지금 」


그리고 나는 진짜 오세훈한테 청첩장 주려고 청담동에 있는 숍까지 찾아갔더랬지...^^ 청첩장을 주고 나는 교통비 대신 사인시디를 얻고, 나중에 프리미엄 붙여서 팔면 잘 팔릴거라고 당부했던 오세훈의 말은 아직까지 잊지못한다.



[EXO/경수] 강남 사는 도부자 : 행쇼 | 인스티즈



" 식장에서 슈퍼스타 훈이가 특별 출연으로 춤춰줄게 "



청첩장을 받고 보는 눈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보여준 요망한 춤사위도 도저히 잊을 수가 없다. 그대로 매니저한테 숍 안으로 끌려들어갔지만 끌려들어가면서도 꼭 간다!!! 내 친구 아줌마 되는 거 보러간다!!! 하고 외치던 것도 아직까지 귓가에 남아있다.




생각해보면 굳이 기억해내려고 애쓰지 않아서 그렇지 결혼 준비하면서 꽤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다. 소소하게 하자는 내 의견과는 다르게 무조건 성대하게 특급호텔에서 해야한다는 시가와의 의견 충돌부터 한두달 동안만 시집에 들어가 산다는 내 말에 어릴 적부터 벌써 시집살이를 하냐며 서글퍼하던 엄마, 웨딩드레스 맞추는 거에 꼭 따라나서고 싶어하는 도경수 씨를 말리던 것, 주말마다 혼수준비라 치고 하루종일 도경수 씨와 붙어다니던 것, 리허설 웨딩 촬영 때 가까이 입술이 닿을랑 말랑할 때 도경수 씨가 참지 못하고 쪽 뽀뽀했던 것까지.


물론 예식은 시가 체면때문에 특급호텔에서 진행하는 터라 내가 꿈꾸던 소소한 결혼식은 물건너가고 우리 집에 있던 내 짐의 반은 이미 도경수 씨 집에 있고 본식에서 입을 웨딩드레스는 도경수 씨에게 철저하게 숨기고 식때 내 풀파워메이크업과 화려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본 도경수 씨의 표정을 상상하니 내일이 기다려진다.


이제야 조금씩 결혼이란게 실감이 난다.






​.



.



.





" 많이 떨리시죠~ 말로만 듣던 오월의 신부라니 너무 부러워요~ "

" 보통 신랑분이랑 같이 오시던데 신랑분은 어디계세요? "

" 어디서 결혼하세요? 식장 잡기 힘드셨을텐데~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대충 세안을 하고 미리 예약을 잡아놓은 청담 숍은 내가 등장하자마자 분주해졌다. 정신없는 나를 의자에 앉혀놓고 들어간다는 말도 없이 내 얼굴을 토닥거리고 머리를 만지는 손에 다소 경직된 표정을 하자 이런저런 말을 건내는 직원들과 함께 막 도착한 포토그래퍼가 옆에서 찰칵찰칵 사진을 찍기시작했다.

" 도경수 ㅆ.. 아니 신랑은 식장에서 준비하기로 했어요 "


" 어머~ 예쁜 모습해서 식 때 깜짝 놀래켜주려구~ "


내 입에서 나오는 신랑이라는 말이 이렇게 어색할 줄이야...



서서히 변신해가는 내 모습을 거울을 통해 지켜보자니 어색해진 나머지 슬금슬금 시선을 내렸다.


" 성수기라 가격도 많이 쎌텐데 예식장 1년 전부터 예약 해놓으셨어요? 저도 오월의 신부하려다가 팔월의 신부됐잖아요! 호호홓!! "


" .. 아뇨, 식장은 제가 안골랐어요. 시댁에서 다 해주셔서 "


" 어머 진짜요? 시댁이 너무 좋으시다! 그럼 식은 이 주변? "


" 아뇨, 한강 건너서.."


" 한강 건너서? "


" 저기.. 연예인들 많이하는데.. "


나도 참 주책맞게 그동안 해보지도 못했던 돈자랑인데 결혼식 날이라고 이렇게 의도치않게 하게됐다. 좀 재수없어 보일지는 몰라도 왠지 기분이 좋은 느낌적인 느낌..? 연예인들 많이하는데.. 라고 말을 얼버무리자 한참 조잘거리던 입을 닫고 눈두덩이에 아이쉐도우를 바르다가 다시금 떠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 아 그.. 호텔이요? "


" .. 네 "


" ... 시댁이 참 좋으시네요. 부러워요 "


아까와는 사뭇다른 목소리톤에는 진심이 담겨있었다. 그리고나서 말이 없을거라는 내 예상과 달리 또 신나게 떠들었고 나는 도대체 메이크업 하기에도 바쁜데 이렇게 떠드는지 하나도 이해를 못했지만 시간이 흐르고 겨우 이해 할 수 있었다. '


한시간정도면 끝나겠지 했던 메이크업과 헤어는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가만히 앉아있던 나마저 힘이 빠질 노릇이었다. 그런 내 마음을 아는건지 묵묵히 있던 헤어 아티스트가 머리를 틀어올리며 말했다.



" 힘드시죠,근데 가장 이뻐보이려면 어쩔 수 없어요 "


" 생각보다 이뻐보이려고 하는게 힘드네요 "


" 그럼 남편 자랑 좀 해보세요, 다른 분들은 말하라고 굳이 안해도 두 세시간동안 꽉 채워서 다 하시던데, 내 남편은 판사다~ 강남에 집이 몇채다! "


남편 자랑..!? 뭔지는 모르겠지만 내 얼굴에 무언가 바르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눈을 마주치니 호호 웃는다.



" 음.. 도경수 ㅆ... 아니 제 남편은 "


" 어머 아까부터 생각했던건데 존댓말 부부세요? "


" 네, 어쩌다보니 계속 존댓말을 쓰네요 "


" 존댓말 부부가 그렇게 안싸우고 좋다던데~ 어쩜 하나부터 열까지 부러운게 천지야! "


가짜 속눈썹을 얼마나 붙인건지 무거운 눈커풀을 억지로 들어올리며 빙그레 미소를 지어보였다.



무슨 말을 하든 말끝마다 부럽다~라는 소리를 들어 해보라는 남편 자랑 얼마 하지도 못하고 헤어와 메이크업이 끝나갈 때쯤, 리허설 때도 만난 헬퍼이모가 준비한 웨딩드레스와 함께 숍 안으로 들어오셨다. 식이 끝날 때까지 지금 공들여 한 화장과 머리를 유지하기 위해 마무리로 픽서까지 뿌린 후 안면을 튼 헬퍼이모에게 인사를 한 뒤 탈의실로 안내를 받는데 다른 사람들의 손을 이렇게 많이 타본 날도 처음인데다가 모두가 나를 떠받듯이 치켜올려세워주니 내가 엄청 대단한 사람이 되어 대우받는 느낌이다. 이래서 결혼식이 신부가 주인공인 날이라고 하는건가.



딱봐도 엄청 작아보이는 웨딩드레스에 몸을 구겨넣기위해 온몸에 힘을 빡 주고 숨을 흡 들이키고 어깨를 폈다.



그래, 오늘은 내가 짱짱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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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경수 씨, 나 긴장해서 토할 것 같아. 청심환 있어? "



신랑의 가장 가까운 지인으로 오늘 결혼식에서 축의금 관리라는 중대한 임무를 맡은 종인은 준비 완료 후 대기타고 있는 경수에게 청심환을 찾기 시작했다. 사실 더 긴장해서 토할 것 같은 건 경수쪽이었다. 다만 너무 긴장해서 말을 할 정신이 없을 뿐. 손에서 넘쳐 흐르는 땀을 수시로 닦아보지만 오히려 더 날 뿐이었다. 수건을 쥐고있었으면 한시간내로 수건이 축축해질 정도이니까 말이다.



" 아 그니까 왜 나한테 돈을 맡겨! 아니야, 내가 가장 믿을만한 지인이니까.., 아니그래도!! "


신랑을 따라 덩달아 긴장한 나머지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종인. 평정심을 잃기 시작했다.



" 진짜! 왜 내가 축의금. 하. 나 진짜 축의금 중에서 오만원 빼서 고기 사먹을거니까 나중에 돈 비어도 나한테 뭐라고 하지마 "


겨우겨우 정신을 붙들고있는 경수는 순간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터져버렸다. 애초에 축의금을 바라는 마음도 없었거니와 축의금을 받지말까했지만 일단 받아서 저축해놓으라는 부모님의 말씀때문에 받는거지 축의금을 많이 받아봤자 특급 호텔에서 식을 진행하면서 쓴 돈에 얼만큼을 충당하겠는가.



" 오만원으로 되겠습니까, 한 오십만원정도 빼서 어머니랑 한우 사드세요 "


" 어, 진짜? 나 하라면 하는 사람인데? "


" 청심환 대신 드리는 선물입니다 "


한우소리에 평정심을 되찾은 종인은 오~ 하며 감탄사를 날려주었고 경수는 아무말 없이 연신 바지에 손바닥을 쓱쓱 문지르며 땀을 닦았다.




" 진짜, 내가 왜 이렇게 긴장되지. 결혼식은 나름 가볼대로 많이 가봤는데 이렇게 긴장되는 결혼식은 처음이야 "


" 저도 많이 가봤는데 이렇게 긴장되는 결혼식은 처음입니다 "


...


" 그야 도경수 씨 결혼식이니까! 뭐 내 결혼식이야? "


생각없이 아무말이나 떠오르는대로 내뱉은 경수는 아차싶어 인상을 찌푸리며 이마를 매만지고 머리를 쓸어넘기려는데 종인이 기겁을 하며 막았다.



" 미쳤어? 한시간동안이나 머리 만지고 메이크업 받아놓고! "


" 아.. "


신랑의 상태를 보니 이래서야 제대로 식 진행이 되려는지 걱정스러운 종인이다.





식 진행시간이 가까워지고 양가 부모님들과 한 명, 두 명 도착하는 하객들에 축의금을 받을 준비를 해야겠다며 일찍이 종인이 먼저 나가버리고 홀로 남은 경수는 쿵쿵 벽에 머리를 찧었다. 제발 정신 좀 차리자는 자기 반성의 의미가 담겨있다고 해야하나. 하지만 머리를 세팅해놓았다는 사실을 잊은 채 그런걸보면 여전히 정신이 없는 듯하다.



빨리 하객맞이를 하라며 재촉하는 식장 직원에 후들거리는 다리로 로비로 나간 경수는 먼저 부모님들께 인사를 드린 후 차근차근 도착하는 하객들에게 인사를 하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하객맞이가 시작되고 아는 얼굴이 하나 둘 늘어나 긴장이 풀어지자 입가에 여유로운 미소를 담고 꾸벅꾸벅 인사를 하는 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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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수야!! "


밀물 밀려오듯 하객들이 넘쳐나는 로비 한중간에서 갑자기 빠르게 달려와 경수를 안는 남자 한명, 경수와 같은 유치원부터 초,중,고 까지 함께 나온 친구인 종대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미국으로 유학을 가버리는 바람에 연락할 구실도 없이 멀어지나했더니 혹시나 하고 보내본 청첩장을 보고 이렇게 한걸음에 달려와 준 것이었다.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에 활짝 웃음꽃이 핀 경수의 말문이 터졌다.



" 어떻게 온거야, 못올 줄 알았는데 "


" 이게 그냥 결혼식이냐, 너가 장가간다는데 와야지.때마침 한국에 볼 일도 있고.. 너 한 마흔에 장가갈 줄 알았는데 쌔끼 이거 나보다 더 빨리 가다니,어떤 여자야 대체 "


그 모습을 지켜보던 종인은 좋은 친구에 대한 위기감이 느껴졌다.



" 오늘 나도 우리 신부 털끝도 못봤어, 본식 때 최고로 이쁜 모습 보여줄거라고 얼마나 꽁꽁 가리고 다니는지 "


" 왠지 너랑 닮았을 것같아 "


" 안닮았어, 엄청 이쁜데 "


" ㅋㅋㅋㅋㅋㅋㅋ와, 도경수. 내가 알던 도경수 맞으십니까? "


한참 스스럼없는 대화를 나누다가 로비에 사람들이 조금 더 늘어나자 눈치를 보다 식장 안으로 들어가는 종대



" 아무튼, 축의금 완전 빵빵하게 넣었으니까 그걸로 냉장고나 한 대 사라ㅋㅋㅋㅋㅋㅋㅋ "


" 자신 있나봐, 얼만큼 넣었길래. 기대할게 "


통통 튀는 발걸음으로 식장에 들어가는 종대의 어깨를 툭 쳐주던 경수는 이내 로비에 가득 차있는 수많은 사람들 사이로 우월한 키를 이용해 빼꼼 머리를 내민 찬열과 세훈을 발견했다. 역시 전봇대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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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손에 캠코더를 들고있는 찬열군 꼴이 수상쩍다. 식장 안으로 들어가는 하객들에게 인사를 하면서도 계속 경수의 시선은 전봇대 브라더스에게 꽂혀있는데 둘이 캠코더를 향해  떠들다가 갑자기 바쁘게 축의금을 받아 명단을 작성하는 종인에게 캠코더를 들이밀었다.



" 종인이형! 니니형! "


" 뭐야, 너네 지금 뭐해? "


" 결혼 축하 영상 찍어요. 식 끝나면 캠코더 채로 ○○○한테 줄거에요 "



귀를 쫑긋 세우고 뭐하는지 몰래 들어보니 나름대로 준비한 귀여운 이벤트인듯 싶다.



" 우리 새신랑! 새신부에게 한마디! "


힐끔 전봇대 브라더스를 바라보자 찬열군 옆에 서있던 세훈군이 작게 입모양으로 말했다.




' 형도 시킬거에요 '



...





미리 멘트 준비해놔야겠네요.







*










" 세상에 마상에~ ○○○ 맨날 결혼 못할 것 같다고 그러더니 "

" 그니까 고딩 때 지 맨날 시집은 다갔다고, 누가 데려가냐고 그러더니 자기가 제일 빨리가~ "

 

 

 


다소곳이 신부 대기실에 있는 공주 의자에 앉아 오랜만에 만난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는데 가장 화두가 되는 이슈는 역시나 내가 어디서 이런 빵빵한 남자를 만났냐는 것이었다.



" 너 대체 어디서 이런 남자 꼬셨어? 스물 다섯에 호텔 결혼식​까지 하고 말이야!  "


너네도 강남 카페에서 알바해..^^ 라고 차마 말할 수가 없어, 남편 직장 근처에서 만났다고 하니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꺄악 거리며 고딩 때처럼 호응이 쩔어주신다.



" 뭐하는 남자야? "


" 그냥.. 기업 다녀 "


우리 남편은 리터소프트 후계자야!!!!!!!! 하고 자랑할 수가 없어 도도하게 기업 하나 다닌다고만 대답해주자 싱거운 대답이었는데 우우~ 하며 야유를 날리는 친구들



" 뭐 대기업 다녀? 제성? 대경? "


" 아냐, 그냥 IT회사 하나.. "


" 허유 기지배, 겸손 떠네. 여기서 결혼 할거면 IT회사 그냥 다니는게 아니라 이사는 되야 할거다 "


ㅎ, 의미심장한 미소만 날려주고 헬퍼 이모가 파우더 좀 바르자며 분을 가져오는데 난데없이 신부 대기실 안으로 캠코더를 든 박찬열이 난입했다. 화장이 깨진다는 사실도 잊어버리고 입을 쩍하고 벌리자 박찬열 뒤로 수줍게 따라들어오는 오세훈



" 오늘의 신부 ○○○입니다!!!!! 쨔쟈자라라랸 "


미친놈...



시끄럽게 떠들면서 주위를 한 번 크게 돌며 내 모습을 ​캠코더에 담는 박찬열


" 이야 역시 신부 화장이 쩔긴쩔어? 맨날 학교나 카페에 눈썹만 그리고 오던게 "

" 꺼져! "

 

 


" 신부님은 오늘 하루 이쁜 말만 하기 "


저 이런.. 씨... 오늘같은 날에도 입방정 떨기 여념없는 박찬열과 스타병에 쩔어 얼굴을 가리기 바쁜 오세훈의 번듯한 얼굴에 넘어간 친구들은 눈을 번뜩이며 내게 작게 말을 걸었다.



" 누구야? "


" 아 대학교 때 만난 또라이들, 미쳤나봐 진짜. 내가 쪽팔려서... "


" 너 이 기지배.. 우리 온다고 또, 이런 선물을 준비하고 "



?


넘어가지마 이것들아, 내가 무슨 말을 하든 앞에서 소란을 피우는 전봇대들이 좋다며 눈에서 하트를 날려보낸다.



" 야 너 그래도 꼴에 신부라고 오늘 좀 이쁘다 "


박찬열은 들고있던 캠코더를 내려놓고 서슴없이 내 왼쪽편으로 다가와 씨익 웃었다. 자꾸만 자라처럼 코트 속으로 얼굴을 숨기던 오세훈도 얼른 사진 찍자는 사진기사님의 말에 쭈뼛거리며 오른쪽 가까이 섰고 오늘 하루 웃는게 일인 나는 덜덜 떨리는 안면근육으로 있는 힘껏 미소를 지었다.



" 어, 나 저 남자 어디서 본 것 같은데 "


무방비상태로 있는 오세훈을 가리키며 외치는 친구 한 명에 모두들 벌써부터 작업걸지 말라며 깔깔 웃었지만 그 친구가 어디서 본 것 같다고 느끼는 이유를 아는 나와 전봇대브라더스는 차마 웃을 수가 없었다. 어디서 봤겠지.. 오세훈이 이런 결혼식장이 아니라 초등학교나 중학교 갔으면 알아보는 애들 꽤 될 걸..


언제 식이 시작되려나 하고 먼산만 바라보는데 때마침 곧 식이 시작되니 하객 여러분들께서는 모두 식장으로 입장해주시길 바란다는 방송이 나오고 꺄르르 시끄럽게 떠들던 친구들이 싸그리 빠져나갔다. 꾸물떡꾸물떡 신부대기실에 끝까지 남아서 캠코더를 만지던 박찬열은 캠코더 렌즈를 내게 가까이 하고는 말했다.



" 너가 마지막이다. 새신랑, 너의 남편, 경수형한테 할 말! "


" 도경수 씨한테 할 말? "


" 빨리, 나 들어오래잖아 "


박찬열의 재촉에 음, 하고 고민하던 것도 잠시, 천천히 입을 열었다.





" 도경수 씨 "







" 우리 "



.



.





.







.








" 신부 입장이 있겠습니다! "



그와 함께 어두운 식장 가득 잔잔한 음악과 우레같은 박수 소리가 깔렸다. 저 카펫 끝에 서있는 도경수 씨를 비춰주는 조명과 아빠의 손을 잡고 천천히 걸어가는 나를 향해 비춰주는 조명이 서서히 가까워져간다. 넘어지면 어떡하지, 발을 삐끗하면 어떡하지 하던 걱정과는 달리 걸음은 비교적 안정적이었고 그런 나를 바라보는 도경수 씨의 눈이 동그랗게 커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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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을 아래로 내리고 걷다보니 어느새 환하게 웃고있는 도경수 씨가 날 맞아주었다. 오늘따라 엄숙한 분위기로 내 손을 잡은 아빠는 한 번 꼭 쥐어보고는 주기 싫다는 듯이 느리게 도경수 씨에게 손을 건냈고 그는 들리지않을 정도로 감사합니다. 라고 조근거리며 내 손을 받아쥐었다.


맞절이라는 진행답게 마주보고 선 나와 도경수 씨는 시선을 맞추자마자 푸흡하고 웃음을 터뜨릴뻔했지만 곧 마음을 가다듬고 서로를 바라보았다. 지금까지는 그냥 마냥 좋다는 눈빛이었지만 오늘은 모든게 다 새롭고, 따뜻하고, 뭉클한, 그런 눈빛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인사를 하고 결혼 하기 두 달 전부터 주례사분께서 읽어주시고 의미없이 네네, 하고 대답하는 것보다 직접 말하는게 더 의미있을것 같다고 끙끙 함께 머리 싸매며 준비했던 혼인서약서를 받아들었다. 전에 확인했을 때는 완벽해! 하며 자화자찬을 했지만 이렇게보니까 왜 이렇게 오그라드는건지. 나란히 서서 눈빛을 주고 받다가 첫문장을 함께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 저희 두 사람은 부부가 되는 오늘, 부모님과 참석해주신 여러분들 앞에서 다음을 서약합니다 "


그리고 먼저 스타트를 끊은건 도경수 씨



" 언제나 당신이 기대어 쉴 수 있는 넓은 포용과 이해를 가진 자상한 남편이 되겠습니다 "


" 힘들다고 투정 부리지 않고 무슨 일이 있든 당신의 편에서 생각할 수 있는 성숙된 아내가 되겠습니다 "


" 아낌없는 사랑과 표현으로 당신의 얼굴에서 웃음꽃이 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 궂은 일이 있어도 미소를 잃지 않아 당신의 얼굴에서도 웃음꽃이 피어나도록 하겠습니다 "


한문장 한문장 읽어나가며 곁눈질로 하객들의 반응을 살펴보는데 비교적 낮은 연령층에서는 오글거린다는 반응과 쿡쿡 거리는 웃음소리가 대게였고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분들의 얼굴에는 뿌듯한 미소가 가득 담겨있었다.



" 늘 가정을 중심으로 생각할 것이며 화목한 가정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 가정을 책임져야한다는 책임감을 나누어 짊어지고 가겠습니다 "


" 장인,장모님께 믿음직한 사위이자 듬직한 큰아들이 되어드리겠습니다 "


​" 아버님,어머님께 슬기롭고 현명한 며느리이자 애교 많은 딸이 되어드리겠습니다 "


" 앞으로 함께하는 생활 속에서 당신과 함께하는 더 큰 행복과 사랑을 찾도록 더욱 노력하고 맞잡은 두 손을 놓지 않겠습니다 "


" 앞으로 어떠한 시련이 와도 당신을 믿고 맞잡은 두 손을 놓지 않겠습니다 "




" 저희 결혼을 축하해주신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 잊지 않고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신랑 도경수 신부 ○○○ "



어릴 적 엄마아빠를 따라 결혼식장에 가면 혼인 서약이 마냥 지루하고 따분했었는데 이렇게 내가 혼인 서약을 하는 입장이 되니 가슴이 벅차오른다.



이어서 성혼선언문 낭독에 주례사, 고등학교 때 친구들의 축가와 댄스에 케이크 컷팅식까지 식이 거침없이 진행되었다. 짧게 부모님께 인사, 내빈께 인사까지 한 후 대망의 행진, 도경수 씨와 꼭 낀 팔짱과 내게 집중되어있는 시선에 다리가 조금씩 떨린다. 후.. 작게 숨을 뱉으니 내가 긴장했다는 걸 눈치챈 그가 낮게 말했다.



" 괜찮아요? 저기 끝 보이죠? 저기까지만 가면 우리 이제 진짜 부부에요 "


어린아이 달래듯이 카펫 끝을 눈짓으로 가리키는 도경수 씨에 작게 고개를 끄덕거렸다.



쿵쾅거리는 심장을 따라 꿈만 꿔왔던 결혼 행진곡이 울려퍼지고 아까 전 입장했을 때보다 더 큰 박수소리부터 여기저기서 도경수 멋지다! 잘생겼다! 라고 소리지르질 않나 심지어 내 하객 쪽에서는 경쟁하듯이 ○○○ 이쁘다!!! 여신이다!! 라고 소리를 질러대는 통에 걷다가 기어코 참았던 웃음을 터뜨려버렸다.


내 웃는 모습이 흉하지는 않았던듯 웃음과 함께 어둠 속에서 번쩍거리는 플래쉬와 셔터소리가 여러번 터졌다. 카펫 중간쯤 다와갈 때는 어느정도 여유가 생겨 미스코리아 진처럼 한 손을 가볍게 흔들어주니 내가 손을 흔들어준 곳에서는 마치 연예인 실물을 영접한 것처럼 우와!!! 하는 외침이 들려왔다. 난생 처음하는 경험에 신이 난 나는 수줍은 미소를 지워버리고 여느 때처럼 호탕한 웃음을 치며 여기저기 손을 흔들어주기 바빴다.



처음했던 긴장은 어디론가가버린듯 행진이 끝나고나서 사회자가 폐식을 알리고 너나할것없이 달려나와 찍는 기념촬영. 양가부모님들과의 사진 촬영이 끝난 후 도경수 씨와 낀 팔짱을 놓지않고 한중간에 기다리니 서로 자기가 신랑신부한테 붙어 찍겠다며 요란이다. 그러거나말거나 나는 도경수 씨한테 붙어있으면 되니 아무소리도 않고 가만히있자 어느새 자기들끼리 이쁘게 정렬을 맞춰놓고 서있다. 혹시나 하고 하얀옷을 입은 결혼식 사진 브레이커를 찾아보았지만 다행히도 모두들 이쁜 무채색 모노톤으로 맞춰입고 와주었다. 그제야 안심이 된 내가 활짝 웃자 거기에 맞춰 하나,둘, 셋! 하고 외쳐주는 사진기사님.




오늘은 제가 주인공이니까 이쁘게 찍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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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백까지 깔끔하게 끝마친 후, 친구들에게 뒷풀이비를 쥐어주고 많은 이의 축복 속에 항상 타왔던 도경수 씨의 차에 올라탔다. 원래 웨딩카라고 리본 붙이고 풍선 붙이고 난리를 치지만 민망하다는 나와 도경수 씨의 의견에따라 평범하게 가기로 했다.


차에 타서 창문만 내려놓고 한명한명 굿바이 인사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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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품 사와 "


오세훈이 톡 끼어들어 헛소리를 한다.



" 땅콩으로 사오면 되는거니? "


" 아 그 놈의 땅콩, 좀! "


" 그럼 마카다미아? "


명불허전 땅콩왕자를 골려주는건 여전히 현재진행형. 아직 대중들에게는 얼굴이 많이 안알려져있다는걸 오늘부로 깨달았는지 이젠 얼굴을 대놓고 들고 다닌다. 씨이 거리며 억울하다는 듯한 콧김를 내뿜는 오세훈을 뒤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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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나도 부탁할거있어!! "


창문틀을 턱하고 잡으며 얼굴을 들이미는 박찬열에 깜짝 놀란나머지 뒤로 주춤거리자 헤헷 의미심장한 웃음소리를 내는 녀석, 왠지 불안한 느낌에 안돼, 라고 말하려고했지만 박찬열이 나보다 더 빨랐다.



" 나는 조카 부탁해 "


" ... "


" 경수형 힘! "


...




오늘 하루 이쁜 말만 하라고 하던 놈이 도저히 이쁜 말만 나오게 만들어주질 않는다. 부끄러운 마음에 마구잡이로 박찬열의 머리를 때리자 이어서 김종인 씨까지 합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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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그래, 찬열이가 좋은거 부탁했구만. 나도 부탁해 "


" 뭐라는거에요! 이제 식 끝났으니까 좀 가세요! "


" 나는 여자애가 좋아, 하긴 뭐 내가 좋아하면 뭐해. 도경수 씨는 남자애가 좋아 여자애가 좋아? "


아 뭐라는거야! 창문을 닫아버릴 수도 없게 차 안으로 머리를 들이민 김종인 씨가 운전대를 잡고있는 도경수 씨에게 말을 걸었다. 넘어가지 말아요. 하는 눈빛을 도경수 씨에게 보냈지만 내 눈치를 한 번 보던 그는 피식 웃으며 대답했다.



" 저는 상관없습니다 "


.. 이 사람이....



도경수 씨의 대답에 소녀같이 웃던 김종인 씨는 알았어 그럼 꼭 성공해!! 하며 머리를 빼고 전봇대 브라더스와 함께 도망쳤고 남은건 민망함뿐. 주변에서 조카 소리를 들은 친구들은 짖궃은 미소를 지으며 내게 인사를 했다. 저 미소 속에는 분명 음흉한 의도가 담겨있으리...



신혼여행을 위해 공항으로 달려가는 차 안, 싱글벙글 아무 말 하지 않아도 그저 웃고만 있는 도경수 씨가 입을 열었다.



" 우리 진짜 부부에요 "


" 여행 갔다와서 혼인신고부터 해야지 진짜 법적으로도 부부에요 "



내 단호한 말에 시무룩해진 도경수 씨에 박찬열이 여행가서 많이 찍어오라며 준 캠코더를 네비게이션 옆에 두고는 말했다.



 

" 그래도 일단 식 올렸으니 진짜 부부라고 할까요? "


" 빨리 여행다녀와서 혼인신고부터해요 우리 "


" 알았어요, 우리 일단 박찬열이 준 영상 한번 봐요!  완전 허풍을 떨면서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뭐다 하던데 "



캠코더의 소리를 가장 크게 키워놓고 영상을 틀었다. 틀자마자 가장 먼저 보이는건 부담스럽게 화면을 가득 채운 박찬열의 얼굴





[EXO/경수] 강남 사는 도부자 : 행쇼 | 인스티즈



' 야 잘보이냐? 안보여도 그냥 봐,나같이 이런거 챙겨주는 친구도 없다 '


그냥 꺼버릴까



' 이거 보면서 울지 마 '


정말 동영상을 꺼버릴까 했지만 옆에서 톡 튀어나오는 히터대 아이스 프린스에서 땅콩왕자로 전직한 오세훈의 얼굴에 계속 영상에 시선을 집중했다.





[EXO/경수] 강남 사는 도부자 : 행쇼 | 인스티즈



' 훈이 왔어 '



역시 영상을 끄는게 좋을것ㄱ...



' 혹시 영상 끄는 건 아니겠지 '


뜨끔



' 한 번 틀었으면 끝까지 다 봐, 무튼 너 진짜 언제 남자친구 사귀나 했더니 어디서 벤츠남을 끌고와서 놀라게 하질 않나 이제는 갑자기 결혼한다고 연락하지않나, 불도저세요? '


옆에서 세훈아 내가 안보이잖아.. ㄴ..내가 안보여.. 하는 애잔보스 박찬열이 뒤로 밀려나고 오세훈이 캠코더를 채가 화면에 자신의 매서운 이목구비를 자랑한다.



' 너도 부럽고 경수형도 부럽고 다 부럽다! 훈이도 나중에 결혼 이 호텔에서 할거야!!! '


' 나도 좀 말하자고!! '


어느새 다시 박찬열의 낮은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렸다. 운전 중이라 영상을 제대로 보지는 못하지만 전봇대들이 투닥거리는 소리가 웃긴지 실실 웃는 도경수 씨



' 야! 진짜 결혼 축하하고 경수형!! 제가 경수형 진짜 많이 좋아하는 거 알죠!! ○○○가 속 썩이면 말해요!! 열이가 대신 뭐라고 해줄게요!! '


' 맞아 진짜 ○○○가 막 망나니처럼 굴면 저한테 말해요. 열이하고 같이 뭐라고 해줄게요!!  '


누구한테 쫓기듯이 속사포로 말을 내뱉은 전봇대 브라더스에 내용을 이해하느라 조금의 시간이 필요했다. 지들이나 잘하지, 짜증나지만 묘한 중독성을 가진 영상에 집중을 하니 다시 박찬열의 손으로 넘어간 캠코더는 천천히 멀어져 두 녀석의 얼굴로 꽉찬 화면이 조금 여유있어졌다. 그리고 멀리 양가 부모님과 함께 식장에 들어가는 하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도경수 씨를 클로즈업하더니 다시 자신들의 얼굴을 꽉차게 잡는다.



' 솔직히 경수형이랑 ○○○랑 결혼 할 줄 몰랐는데 막상 하니까 역시~ 하는 생각도 들고 .. "


과거 회상을 하며 말끝을 흐리는 박찬열에 오세훈이 다시 끼어들어 떠들었다.



' 결혼 축하하고 행쇼행쇼!!!!!! 경수형 행쇼!!!!!!!!! '


행쇼라고 외치는 오세훈이 말에 도경수 씨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도경수 씨는 모를만도 하지, 행복하쇼~ 의 줄임말이에요 라고 알려주니 아하하 소리내어 웃는다. 또 전봇대들이 투닥거리는 소리가 들리다가 화면이 급하게 흔들리더니 김종인 씨를 부르는 박찬열의 목소리가 들렸다.



' 종인이형!!! 니니형!!! '


축의금 명단을 쓰다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캠코더를 올려다보는 김종인 씨



' 뭐야, 너네 지금 뭐해? '


' 결혼 축하 영상 찍어요. 식 끝나면 캠코더 채로 ○○○한테 줄거에요 "


그 말이 끝나자마자 눈치를 한 번 보고 씨익 웃으며 손을 흔들어준다.




[EXO/경수] 강남 사는 도부자 : 행쇼 | 인스티즈



' 오 안녕 ○○○ 씨, 도경수 씨 '


' 우리 새신랑! 새신부에게 한마디! '


뻘줌하게 앉아있던 김종인 씨는 눈동자를 한 번 굴려주고 음~ 하며 말을 시작했다.



' 일단 우리 오월의 신부 ○○○씨! 진짜 도경수 씨가 ○○○씨 거의 처음 만날 때부터 지켜봤는데, 그거 알아? '






' 거의 초창기 때 도경수 씨가 ○○씨 한테 보고싶다고 보낸 적 있잖아!! '


 



 

' 그거 사실 나야!!! '


( 4화참조 )



... ㅁ.. 뭣이? 학교에 있는데 갑자기 보고싶다고 보내온 도경수 씨의 톡은 아직도 기억에 선하다. 내게 엄청난 설레임을 준 그 톡이..  이럴 수가.. 이런.. 이럴..이..이..!!! 머리를 망치로 내려친듯한 충격에 옆에서 못본 척, 못들은 척하는 도경수 씨를 노려보자 어색한 미소를 짓는다.



" 김종인 씨가 한 말 진짜에요? "


" .. 그때 손이 아파서 김종인 씨가 대신 내용 쳐주기만 한 거에요..  보고 싶어했던건 진심이었어요.. "


괘씸... 나는 의심스러운 눈빛을 거두지못하다가 이내 큼큼 하고 목을 가다듬은 영상 속 김종인 씨에게 시선을 옮겼다.



' 물론 나는 그때 도경수 씨 마음을 대신 써준거니까, 용기를 줬다고 해야하나? 그니까 둘은 내가 이어준거나 다름없지! 그리고 우리 도경수 씨! 아니, "




' 도대리님... '



도대리님.. 하는 김종인 씨가 서서히 화면 가까이 살벌하게 얼굴을 들이밀었다.



' 나는 아직도 김종인 평사원인데 왜 도경수 씨만 도대리야? 왜?? '


번쩍 희번뜩이는 김종인 씨의 짙게 쌍커풀 진 눈




'두고 봐, 나중에는 내가 초엘리트가 돼서 도경수 씨 자리를 위협해주겠어 '


살 떨리는 위협에도 옆에 있는 도경수 씨는 그저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다시 화면에서 멀어진 김종인 씨는 제 턱을 만지며 눈동자를 한바퀴 굴리다가 언제 눈을 희번뜩였냐는 듯 평온하게 말을 이어갔다



' 뭐 위협해주는건 일단 나중에 생각하고 서른 전에 장가가서 축하해 '





' 꼭 내 새끼들 시집,장가 보내는 것 같아서 짠하다, 진짜 둘이 만난지 엊그저께같은데 맨날 둘이 연애문제 속으로 끙끙 앓고 찌질이 처럼 굴다가 언제 이렇게 결혼을 한다고.. '


' 종인이 형 울어요? '


결혼을 한다고... 하며 코를 훌쩍이는 김종인 씨에 오세훈은 졸렬한 웃음소리를 내며 말했다.



' 아냐 임마, 누가 울어 '


' 잉잉 형 울지마요 '


' 저리가 이것들아 '


손으로 때리는 시늉을 하는 김종인 씨에 전봇대들의 방정맞은 웃음소리와 함께 흔들리던 화면은 뒤이어 축의금 봉투를 들고있는 이모의 얼굴을 클로즈업했다.



' 이모님!! '


' 어머, 세훈이하고 찬열이 아니야, '


오늘 가까이서 인사는 못드렸지만 꽤나 치장을 하고 오신 모습이 고우시다.



' 우리 새신랑,새신부에게 한 마디 하셔야죠! '


' 한 마디? '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꿈뻑꿈뻑 눈을 깜빡이는 이모


'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 '


' ... '


'그리고 나는 우리 언니한테 한 마디 했으면 좋겠다 얘 '


' 하세요! '


' 언니! 언니 딸 내가 시집보낸거야, 알지? 이걸로 언니 어렸을 때 공장 다니면서 나 미술 시켜준거에 대한 빚은 갚은거다? '



반박불가


내가 이렇게 도경수 씨라는 벤츠남에게 시집을 갈 수 있는데에 대한 모든 것의 시작 8할 정도는 내게 직접 카페 부매니저를 부탁한 이모의 공이 컸다. 2할은  영드를 자막 키고 보다가 카페로 쫓겨난 지난 날의 나...?


그 말을 끝으로 열심히 해! 하고 쫄랑쫄랑 식장 안으로 사라지는 이모와 막 로비로 들어서는 안나가 보였다.



' 안나!! '


' 뭔데 이거, 뭐하냐? '


다음 달에 유학을 가는 바람에 얼굴을 자주 보지못했던 안나의 직설적임은 여전했다.



' 우리 새신랑,새신부에게 한 마디! '


' 어 ... ㅇ.. ○○○ 너는 좋은 친구야 '


' 장난하냐, 새신랑,새신부한테 한 마디하랬더니 '


자신을 나무라는 박찬열에 쯧 하고 혀를 차더니 뒷목을 긁적이다 말을 하는 안나



' 새신부한테는 이쁘게 잘살라는 말밖에 못하겠고 새신랑분한테 할 말은 많다 '


' 그럼 새신랑한테! '


' 신랑 이름이 어... 도경수 씨, 그래 도경수 씨. 오늘 처음 얼굴 보니까 번듯하니 잘 생기시긴 하셨는데 그래도 운 좋은줄 아세요, 어떤 여자가 한창 젊고 이쁠 때 덥썩 시집간다고 그래요. 내가 ○○○ 아는데 심지어 걔는 제대로 놀면서 즐기지도 못한 애에요 '


계속해서 도경수 씨만 생각하던 전봇대들만 보다가 이렇게 날 생각해주는 안나를 보니 눈물이 나올 지경이다.


안나의 말이 끝나자마자 안정적으로 차례차례 나오는 하객들의 한마디를 듣다가 십여분정도 흘렀을까 딱하고 나오는 도경수 씨의 얼굴에 산만하게 가방을 뒤적거리는 손을 멈추었다.



' 그럼 이제 우리 경수형! 오늘 형의 아내가 될, 신부 ○○○에게 한마디! '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말을 하는 도경수 씨



[EXO/경수] 강남 사는 도부자 : 행쇼 | 인스티즈




' 하고 싶은 말은 너무 많죠, 한마디로 부족할 정도로. 일단 가장 하고 싶은 말은 너무 고맙고 '


자신의 얼굴이 나오자 창피한 듯 조용히 운전을 하던 그가 아랫입술을 자근자근 깨물었다.



' 결혼 생각해준것도 쉽지 않았을텐데 승낙까지 해줘서 더 고맙고, 결혼 준비하면서 많이 싸운다고 하던데 불평불만없이 진행해준 것도 고맙고, 고마운거 투성이네요 '


​' 식장 보면 오히려 ○○○가 더 고마워 해야 될 것 같은데.. '


박찬열의 쓸모없는 덧말에 주먹을 꽉 쥐었지만 영상 속의 도경수 씨는 상관없다는 듯이 주변을 한 번 둘러보곤 입을 열었다.



' 곧 식 진행되면 보겠지만 그래도 하루종일 못봤는데, '







' 우리 신부 보고싶다 '



 

그리고 툭 끊기는 영상에 흐흥 하며 도경수 씨를 의미심장한 눈으로 바라보자 그 때 진짜 보고싶었다며 하소연을 한다. 더 도경수 씨를 놀려주고 말고 할 틈 없이 켜진 영상은 박찬열이 신부대기실에 쳐들어온것부터 시작되었다.




' 오늘의 신부 ○○○입니다!!!!! 쨔쟈자라라랸 '


혹시나 내가 박찬열에게 꺼지라고 외쳤던 것까지 찍혔을까 노심초사했지만 다행히 내 주변을 한바퀴 돌아 찍은 뒤 영상이 잠깐 끊겨있다.




' 너가 마지막이다. 새신랑, 너의 남편, 경수형한테 할 말! '


' 도경수 씨한테 할 말? '


' 빨리, 나 들어오래잖아 '


 아까 도경수 씨가 영상에서 자신의 얼굴이 나왔을 때 이런 기분이었을까. 엄청 뻘쭘하다. 오글거리기도하고 민망해서 영상을 꺼버리고싶은 심정. 화려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영상 속의 나는 곧게 캠코더를 바라보며 어느때보다도 밝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 도경수 씨 '






' 우리 '





...







' 꼭 행복하게 살아요! 사랑해요! '



꼭 행복하게 살아요.사랑해요. 어쩌면 형식적인 말이겠지만 저때 나는 저 말 밖에 기억나지 않았거니와 내가 할 수 있는 말 중에서 최선을 다한 말이었다.



강하게 밀려오는 민망함과 훅 끼쳐오는 열기에 얼른 캠코더를 꺼버리자 뭐가 그리 좋은지 얼굴을 가린 내 왼손을 잡아 내리는 도경수 씨



" 마지막 말 직접 듣고 싶은데, 직접 들으면 더 잘 알아들을 수 있을 것 같은데 " 


" 나중에 영상 돌려보세요.. "


" 그래도 직접 듣는것만 못하죠 , 이제 부부인데 뭐가 부끄러워서요 "


그래도 전 여전히 부끄러워요..



끝까지 못하겠다는 내 굳건한 의지도 좋다며 꼭 잡은 손을 놓지 않은 채 못하겠으면 제가 먼저 할게요. 하고 나긋나긋하게 내 이름을 부른다.



" ○○씨 "



" ... "






[EXO/경수] 강남 사는 도부자 : 행쇼 | 인스티즈




" 우리 꼭 행복하게 살아요 "




 

 

 

*

 
 
 
 
 
 
하이 여러분 리히터예요!
 
 
헤헷 이번 편은 본격 결혼이네요ㅎㅅㅎ 사실 분량조절 실패했슴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럽... 지금 열심히 외전도 쓰면서 바쁘게 텍파도 준비 해야하는데.. 하.. 어..얼른 텍파 준비해야져..
 
무튼 항상 우리 도부자 기다려주시는 독자님들께 한가지 전달사항은
 
 
다음편 불마크입니다
 
 
 
ㅎ...
 
 
( 민망 )
 
 
( 시선회피 )
 
 
 
 
( 먼 산 )
 
 
 
 
 
불마크인데요.. 아무래도 비회원 독자님들께서는 못보시니 불마크만 따로 텍파를 떠서 메일링을 하려고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포인트를 내고 구독해주시는 독자님들과의 어느정도 차이를 두기 위해 인스티즈에 불마크를 올린 뒤  불마크텍파를 조금 기간을 두고 할 예정이니 우리 차칸 엔제르 독자님들의 양해를 구하는 바입니다... ㅎ.. 흐흥 일단 우리 음란마귀 독자님들 다음편 너무 기대는 하지마시고 칾다운 하세염
 
 
저는 제 음란마귀의 방출을 위해 열심히 다음편을 써야겠네요. 그리고 그전에 조금 자야겠죠
 
요즘 잠이 너무 부족해요 왜이렇게 자도자도 끝이없죠. 하.. 정말.. 잠많은 애들이 미녀라는거 다 개구라에요. 개!구!라!
 
무튼 훌륭한 음란마귀를 위해서는 충분한 잠이 필요합니다.
 
굳나잍 독자님들. 아침에 봐주시는 독자님들은 굳모닝!
 
울히 엔제르 독자님들 사랑해염 미친듯한 스케쥴에 전편에서는 답댓글을 못달아드렸지만 이번편은 최대한 달아드릴려고 합니다ㅠㅠㅠㅠ 못난 저를 탓하세요.. 사랑해염 사랑사랑스릉릉스릉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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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쿠에여!
9년 전
독자24
우앗! 저 일등으로 댓글 달았어요 오 대박! 저 배경음악 듣는데 빠져가지고 이 새벽에 노래 따라부르고 있었습니다ㅋㅋ목소리도 큰데 허허 울리네요..입을 우선 막으려면 노래를 끄고서. 식 준비는 예사롭지 않다죠. 여자의 최고의 날을 만들기 위해 뭐가 그렇게 많이 필요하고 그런지. 그래도 봐 온게 있으니까 자꾸 생기는 로망만 커져가고, 진짜 여주는 무슨 운이 한꺼번에 이렇게 쏟아져서 강남 사는 도부자를 만날 수 있었던 걸까요. 평범한 사람에게는 잘 찾아오지 않는 그런 슬픔. 드라마에서도 결국엔 이루어지지만 중간에 시부모님께서 인정하지 않는 문제들도 여기선 너무나 쉽게 다 이루어지고, 모든게 술술 풀려나가는 것 같아서 더욱 마음 편안하게 즐겁게 읽어내려갈 수 있는 것 같아요. 벌써 결혼 편까지 끝났으면 도부자는 끝이 얼마 남지 않은거네요. 많이 아쉬워요. 긴 이야기를 담아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독자의 욕심으로서 끊임없는 번외편이 쏟아지기만을 바라네요 하하. 다음편은 쓰시기는 어렵지만 많은 독자들이 기대하는 불마크!예!저도..허..하..네..기대해요(도망) 신혼여행의 꽃은 불맠이죠. 오늘처럼 분량 조절 실패하시면 더 감사드리구요! (사심가득가득) 불맠은 많이 받으셔요, 원래 읽던 독자들이 아니어도 불맠은 꽤 많이들 읽던데,그럼 포인트가 워어..헤헤..제 생각입니다! 작가님이 마음 끌리시는대로 하세요 그 부분은! 새벽 세 시가 다 되어가는 밤입니다. 댓글을 달고 전 자러가는데, 작가님도 얼른 주무시길 바라면서. 벌써 생일이 세 시간이나 지났어요. 그렇지만 생일의 끝을 도부자로 마무리 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항상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감사해요 작가님!!:]
9년 전
Richter
아쿠님 일등 정말 많이하시는것 같아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튼 이번에도 일등 축하드려요!!!!!!!춬춬!!!!!!!!!!도부자는 아무래도 독자님들이 편하고 가볍게 다가올수 있는 분위기를 지향하기때문에 큰 갈등은 얼마 없는게 매력아니겠슴까ㅎㅎㅎㅎㅎ 지금 불맠 포인트 책정이 제일 고민이네요ㅜㅜㅜㅜㅜㅜ 제 양심에 손을 얹고 정해보렵니다ㅋㅋㅋㅋㅋ 늦었지만 아쿠님 생일 축하드려요!!! 축하축하!!!! 해비버수데이!!!
9년 전
독자2
굔듀
9년 전
독자15
3분 기다려서 꼭 일등하려고했는데 쓰려는 순간 폰이 말썽을 부려서 아쉽게2등이네요ㅠㅠㅜ드디어 결혼이라니 저도 정든 경수 장가보내는 느낌이라 약간 섭섭해요ㅋㅋㅋㅋㅋㅋ역시 바라는 건 불맠인가요!!!워후!!!!!저는 시댁에 들어가서 말썽피우는 모습도 보고싶은데 결혼 생활 더 많이 비추어졌으면좋겠어요!!!저 완결에서 댓글남긴거 포인트 오늘 돌려줬는데 성의댓글랜덤에 뽑혔어요!!!너무 뿌듯해요 한 학기의 시작이 또 왔네요ㅠㅜ작가님도 영국가서 생활하시겠죠?꼭 아프지않고 짧게라도 자주 만나요ㅠㅠ!!!!아 그리고 조카만들자는 조니니의 의견에 적극 동감합니다 잘생긴 아들 소취!!!☆
9년 전
독자16
말이 왜 앞뒤가 안맞을까오 아무튼 작가님 하트<3
9년 전
Richter
곤듀님! 2등이라도 축하드려요!!! 거기다 성의댓글랜덤에 뽑히시다니 더 축하드려요!!! 우와ㅏ아ㅏ아ㅏ!!! 한 학기 힘차게 보내시구 자주 만나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잘생긴 아들 소 ☆ 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하트하트!! <3
9년 전
독자3
가락 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해피엔딩이다 하아 ㅠㅠㅠㅠㅠㅠ불맠이 최종목표죠. 안그래요>ㅎㅎㅎ
9년 전
Richter
원래는 이번 편은 정식 완결 때 넣을까 했는데 외전으로 들어간 것도 나쁘진 않..져..ㅎ 무튼 불마킄ㅋㅋㅋㅋㅋㅋ많은 독자분들의 소원이셨던 불마크이자 가락님의 최종목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른 들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9년 전
독자4
랭거스!!어흐흐으으작가님ㅠㅠㅜ이새벽에심장쿵쾅쿵쾅하게만들었어요ㅠㅜㅜ지금배터리오퍼남았는데간당간당하게보구ㅠㅜ진짜경수끝까지설렌다ㅠㅠ결혼이라니!!!!진짜둘다너무너무귀여워ㅠㅜ
9년 전
Richter
ㅋㅋㅋㅋㅋㅋㅋ핰ㅋㅋㅋ 이번편이 랭거스님 심장 좀 쿵쾅쿵쾅하게 만들었나여?ㅋㅋㅋㅋ 남은 외전 도부자 커플 많이 사랑해주세요 ㅎㅅㅎ
9년 전
독자5
복숭아
9년 전
독자8
워후 ㅠ 분량 엄청 대단하다ㅠㅜㅜㅠㅠ17분..! ㅋㅋㅋㅋㅋㅋㅋ 아 드디어 ㅕ론이라니ㅜㅜㅜㅜ우럭여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아 대박 드디어 불맠...♥ 아 후니랑 열이 너무 ㄱ엽고 ㅈㅇ인이ㅠㅜㅜㅜㅜㅜ아 다 귀어워요ㅠㅠㅠㅠ
9년 전
Richter
분량조절 실패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독자님들께서 만족하신다면야..! 복숭아님! 다음 불맠도 사랑해주시떼!!!!
9년 전
독자88
당근뽀또♥
9년 전
독자6
뽀드득입니당!! 자까님ㅜㅜㅜㅜㅜㅜㅜ분량 진심 완전 사랑합니다ㅜㅜㅜㅜㅜ핳 드디어 결혼이네여 정말 다음편이 기대된답니다>< 항상 설레면서 보구있어요 !!!!!
9년 전
Richter
도부자가 우리 독자 여러분의 포인트를 많이 잡아먹는만큼 분량에서는 나름 자부심이 있다죠ㅎㅅㅎ 무튼 담편 기대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만큼 최대한 노력해서 써야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 뽀드득님! 다음 편에 봬요!
9년 전
독자7
둘이 서로 눈치봤을때가 엊그제같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 결혼ㅠㅠㅠㅠㅠㅠㅠ둘다 너무 귀엽고 행쇼 다음편 불마크.....ㅎ 기대되네여
9년 전
Richter
그니까요 어떻게 시간이 흐르고보니 결혼까지 했네요ㅋㅋㅋㅋ 상견례 때까지만해도 독자분들께서 제발 결혼하라고 하셨는데 이렇게..ㅎ 다음편 불마크..ㅎ.. 열심히 들고 돌아오도록하겠습니다 (ㅇㅅㅁ)
9년 전
비회원236.180
부릉부릉입니다ㅜㅜㅜㅜ텍파 얼른 보고싶네요ㅜㅜㅜㅜ 이제 앞으로 행복하게 살일만 남았네요!!
9년 전
Richter
정말 비회원분들도 똑같은 날짜에 뙇하고 보여드리고싶은데ㅜㅜ 그래도 포인트 내시구 봐주시는 독자분들이 많으셔서ㅜㅜ 부릉부릉님 이해해주실거죠??? 남은 번외도 많이 사랑해주시구 불맠 텍파 꼭 기다려주세요!
9년 전
독자9
열심히 달려서 불맠까지왔네요.....불맠은사랑입니다 오늘 편 진짜 실제로 있는일도 아닌데 엄청난설렘폭발... .........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사랑해요ㅠㅠㅍㅍㅍ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ㅍㅍㅍㅍㅍㅍ퓨ㅠㅠㅠㅠㅠㅠ
9년 전
Richter
정말 전 제가 도부자 불맠까지 올 줄은 꿈에도 몰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우리 독자님 사랑하고 다음 편 많이 사랑해주세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9년 전
독자10
헝헝..작가님 아직 암호닉 받으시나요..소금소금 너무 늦었낭...ㅜㅠ
9년 전
Richter
현재 암호닉은 마감 상태입니다ㅜㅜ 그래도 암호닉 신청 안해주신 분들도 텍파 받으실 수 있는 기회 마련하려고하니 많이 속상해하지마셔요ㅜㅜㅜ
9년 전
독자11
애국경영합격입다!!!!

ㅠㅠㅠ 이번 펀도 살레네요 이제 마지막이라니 ㅠㅠㅠ 다음 화 불맠

9년 전
Richter
애국경영합격님! 그래도 불마크 제외 도부자 커플 이야기는 남아있으니 남은 번외도 많이 사랑해주세요~ㅎㅂㅎ
9년 전
독자12
까랴가랴햐랴가햐랴걁ㄱ
9년 전
Richter
ㄱ..기뻐서 그러시는 것 맞죠..? (눈치를 보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이 열정으로 남은 도부자 번외도 많이 사랑해주시떼!!!
9년 전
독자13
타오네엄마에여 드디어결혼ㅠㅠㅠㅠ유설래여ㅠㅠㅠㅠ
9년 전
Richter
많은 독자분들이 외쳐주셨던 결혼입니다! ㅎㅎ 생각했던것보다 더 이쁘게 담아내지못한것같아 아쉬움은 있지만 다들 좋아해주셔서 다행이네요ㅜㅜㅜ 타오네엄마님! 다음 불맠도 남은 번외도 많이 사랑해주세용
9년 전
독자14
알콩이에요!
9년 전
독자17
와...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 편 뭔가 되게 감동이에요... 이렇게 멋진 결혼이라니 특히 안나의 말에서는 정말ㅠㅠㅠㅠㅠㅠ 뭉클... 도경수씨도 여주도 진짜 서로에게 감사하면서 결혼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요 진짜... 빙의글이라서 그런지 정말 제가 시집가는 기분ㅠㅠㅠㅠㅠ 작가님 이런 좋은 글 써주서서 늘 감사합니다!ㅜㅜ♥
9년 전
Richter
ㅎㅎ그래도 여주 생각해주는건 같은 여자밖에 없져.. 이번 편으로 시집가는 기분을 느끼셨다니 바람직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콩님! 남은 번외도 많이 사랑해주시구 저야말로 도부자 항상 지켜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9년 전
독자18
무민입니당!! 결호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행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이 불막이라니...ㅎ 헣ㅎㅎㅎ 쵸화욧ㅎㅎㅎㅎㅎㅎㅎㅎㅎ기대하겠슴돠
9년 전
Richter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부분의 독자님들 댓글 내용 반 이상이 불마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러분들의 불마크에대한 강렬한 염원 잘 담아두겠습니다ㅋㅋㅋㅋㅋ 무민님! 그롬 다음 편도 많이 스릉해주시는걸로..ㅎㅎ
9년 전
독자19
행!!!!!!!!!!!!!!!!쇼!!!!!!!!!!!!!!!!!!!!큐울~~~~~~~~~~~~~~~~~~~~~~~~조화~~~~~~~~~~~~~~~~~~~~~~~~~~~~
9년 전
Richter
결혼편 마음에 드셨나여? ㅎㅎㅎㅎㅎ그럼 남은 번외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9년 전
독자20
ㅎㄱᆞ앍ㅠㅠㅠㅠ겁나달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휴ㅠㅠㅠㅠㅠ다음편이 불맠이라니ㅠㅠㅠㅠ인티에 미성년자도있는데 불맠이라니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ㅠ
9년 전
Richter
그러게요 인티에 미성년자도 있는 불맠이라니.. 불맠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ㄱ... 이 아니라 정말 다시 생각한다고 하면 돌팔매 맞을 것 같아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 다음편 꼭 기다려주세용
9년 전
독자83
다시생각해본다는 그런소리 다메다메ㅠㅠㅠㅠㅠㅠ다음편꼭기다릴게요!!!!흐흐흐흫ㅎㅎㅎㅎㅎ
9년 전
독자21
설렘사에요!! 드디어 결혼을ㅠㅠㅠㅠ 제가 몰입이 많이 되서 캠코더 영상 볼 때 괜히 찡하고.... 담편 불맠이라니ㅋㅋㅋㅋㅋㅋ 예이!!! 화끈한거 기다릴게요!
9년 전
Richter
몰입을 많이 하셨다니 바람직합니다 bb 헤헫 열심히 담편 들고 올테니 설렘사님! 남은 번외도 꼭 많이 사랑해주세요!!
9년 전
독자22
찬효세한이에요!!!ㅂ....불맠이라니.....ㅎ......ㅎ....얼른오세요....ㅎ....그나저나 진짜!!!!결혼했네요ㅠㅠㅜㅜㅜ시원섭섭ㅠㅠㅠㅠㅠ둘이진짜잘어울리고 너무예쁘고ㅠㅠㅠㅠㅠㅠ저런남자...존재하긴할까요.......(눙물)
9년 전
독자23
하트굥수
9년 전
독자25
꺜ㅋㅋㅋㅋㅋㅋ어떡햌ㅋㅋㅋㅋ광대가 내려오질않아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26
모찌에요!결혼식 너무 행복해보여서 부러워요ㅠㅠ둘이 꼭 행복하게 살았으면좋겠어요 그리고 다음편 대망의 불맠 ㅎㅎ(ㅇㅅㅁ)기대할께요 작가님빨리오셔야돼요ㅠㅠㅡ현기증나욧ㅋㅋ
9년 전
비회원170.9
작가님!!워더입니다♡
자기전에들어왔는데 작가님글이뙇!!
결혼했어요!!5월의신부라니으흐흥!!
오늘분량대박이에요!!다음편은불막ㅠㅠ
다다음편에서뵐수있겠죵?기대하겠습니당♡
텍파기대할게용

9년 전
독자27
드디어 결혼..ㅠㅠㅠㅠㅠ둘이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도 보고싶네요ㅠㅠㅠㅠ그리고 다음편은 불맠이라닠ㅋㅋㅋㅋㅋㅋ의심미가득한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9년 전
독자28
와진짜제목그대로행쇼네요ㅠㅠㅠㅠ결혼이라니....왜제가여주엄마된느낌인거죠?????
9년 전
독자29
세젤빛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ㅠㅠㅠㅠㅠㅠㅠ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 결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쁜 애기들...ㅠㅠㅠㅠㅠㅠㅠㅜㅠ벌써결혼하니ㅠㅠㅠㅠㅠㅠㅠ종인이와 같은 마음이다ㅠㅠㅠㅠㅠㅜㅠ아휴ㅠㅠㅜㅠㅠㅠㅠㅠ작가님 블맠도 텍파도 기다리게 하시면 저는 어찌합니까ㅠㅠㅠ
9년 전
독자30
이커플이결혼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219.110
뽀로로에요!!아진짜새벽에보는건데설레서잠안올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설렘사♥♥♥♥♥♥♥♥♥♥♥♥♥♥♥♥불맠사랑해여작가님♥♥♥♥♥♥♥♥♥♥
9년 전
독자31
???핳??????뭐죠?????이거 뭐져????????? 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는내내 엄마미소로 광대승천시켜줬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혼식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혼이란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다음편에 니니랑 자뇨리가 원하는 조카만 기다리면 되는건가요? (음흉)
9년 전
독자32
마름달이에요! ㅋㅋ왜 이리 전봇대 브라더스의 행적에 더 눈이 가는건지ㅋㅋㅋㅋㅋ 땅콩 왕자도 정말 재밌고ㅋㅋㅋㅋ 열이도 오늘따라 더 귀엽네요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33
결혼이라니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설렘의 정석인 경수는 항상 설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귀여운 세훈이와 찬열이도ㅠㅠㅠㅠㅠ그리고 니니도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잘 읽고가요!!!! 사랑합니다 자까님ㅠㅠㅠㅠㅠ불맠도...기대할게요..^^..!
9년 전
독자36
으아ㅏ아아유ㅠㅠㅍ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화는 불마크라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7
이웃집여자에요!!올레올레 해피니스한 웨딩마치!!! 이제 커플이아니고 부부다부부!!! 다음편이 불맠이라니 작가님 기대할게요흐흐흐 빨리보고싶다히히히
9년 전
독자38
베가입니당
ㅠ ㅜㅜㅜ ㅜㅜㅜ이번편분량 장난아니다ㅠㅜㅜ행복해ㅜㅜㅜ게다가 다음편은...! (불끈) 작가님 이번편도 재밌게 읽다갑니다!!! 역시 남다른 결혼식...! ㅋㅋㅋㅋㅋㅋㅋ부럽다... 사랑한대...경수가...ㅠㅠㅠ

9년 전
비회원122.220
반시에요! 드디어 우리 카페노예랑 도부자랑 결혼을..ㅜㅠㅠㅠㅠㅠㅠㅠㅠ왜 제가 눈물이 다 나죠..? 결혼식하는모습이 다 상상되고 정말 예쁠거같고 그러네여ㅠㅠㅠㅠㅠㅠ 다음편은 불맠...ㅇㅅㅁ 기대만땅하는걸로?ㅎㅎㅎ 오늘도 잘보고갑니당!
9년 전
독자39
와대박 ㅠㅠㅠㅠㅠㅠ경수야ㅜㅜㅜㅜㅠㅠㅠㅠㅜㅠㅠ
9년 전
독자40
딸기에요!!오ㅏ이번편대박재밌어요ㅜㅜㅜㅜ진짜ㅜㅜ경수ㅜㅜㅜ큽ㅜㅜ장미꽃에다가반지라니ㅜㅜ
9년 전
독자42
다음편완전기다리고있어요ㅠㅠㅠ
9년 전
독자43
소녀입니다!! 결혼이라뇨ㅠㅠㅠㅠㅠㅠㅠ감동이에요ㅠㅠㅠㅠㅠㅠ왜 제가 이렇게 행복한 거예요ᅲᅲᅲᅲᅲ
9년 전
독자44
꿀꿀이에여! 드디어....결혼을....했어요......ㅠㅠㅠㅠㅠㅠ뭔가끝난기분ㅠㅠㅠㅠㅠ 아근데저암호닉명단에없네여ㅠㅠㅠㅠㅠ어쨌든 뭔가 허하다....
9년 전
독자45
훠우!!! 불맠!!!!! 훠우후어ㅜ루어ㅜ훙!!!!! 기대되요. (의심미)
9년 전
독자46
안녕하세요 작가님!!!저는 칭칭입니다!!!!!!ㅎㅎㅎㅎ드디어 진짜 결혼이네요..ㅎㅎ괜히 진짜 먹먹하고 감동스럽고 막 내 친구가 결혼하는것 같고 그러네요ㅋㅋㅋ지금까지 지켜봐온 결과 이 커플은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서로를 생각하고 사랑하겠네요ㅎㅎ부럽닿ㅎㅎㅎㅎ시아버지를 만나는 부분도 기대했었지만 그냥 제 망상에 맡길께요ㅋㅋㅋㅋㅋㅋ그나저나 다음편..ㅎㅎ(ㅇㅅㅁ)다음편에 대한 말은 생략하도록 하죠.그래서 다음편이 언제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이 도부자가 끝나도 전 항상 작가님을 응원하고 기다리겠습니다!!수고많으셨구요 항상 좋은글로 기쁘게 해주셔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47
밤밤이
9년 전
독자48
아..어..아ㅠㅠㅠㅠㅠㅠ아설레요 제가 진짜 요즘 작가님 오실 때 마다 저 저저저저저저저저저ㅓㅓ 제목에 얼마나 설레는 줄 아세여??!! ㅋㅋㅋㅋㅋㅋㅋ하...짱좋아ㅏㅏㅠㅠㅠㅠ드디어결혼이네요 독서실에서 소리지를 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이 둘이 겨론을 하다니...코쓱쓱... 나름대로 독자들이 경수한테 용기를 줘서 결홍한 것도 한 몫했다고 해주세여ㅕ!!!!!!! 이렇게 기분 좋은 글을 읽어서 참 기쁩니다 홍홍 이제 몇 개의 전외편도 남아있을 거고...♥ 불마크....♥ 차 아이시테루해여!!! 오늘도 잘 보고갑네당
9년 전
비회원38.167
으아아아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결혼이라니ㅠㅠㅠ짱 설레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9
드디어 결혼을 했구나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이 불마크라니ㅠㅠㅠㅠㅠㅠㅠ 기대하고있겠습니다ㅎ
9년 전
독자51
역시ㅠㅠㅠㅠㅠㅠ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결호뉴ㅠㅠㅠㅠㅠㅠ경수랑여주행쇼ㅠㅠㅠㅠ 뭔가 진짜 둘이 처음마나고 연애하고 이런거 다봐왔으니까 더ㅣ게 뿌듯하네요..결혼식에서 결혼하고 준비하는모습 보니꺼 왜 뿌듯한거죠..? 오늘도 재밌어요ㅠㅠㅠㅠ항상재밌어여ㅠㅠㅠ잘읽구가요!
9년 전
독자52
으아 행쇼.....ㅠㅠㅠ 달달의 절정을 찍네요ㅠㅠㅠ 다음불맠은.....혹...진짜 찬열이 말처럼....허니문베이비?ㅋㅋㅋㅋㅋㅋㅋㅋ 히히 작가님 오늘도 진짜 잘 보구가용
9년 전
독자53
아진짜 경수는마지막까지달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애기들번외있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4
하트입술이에요!!워후!!!드디어 결혼식이라니! 이 글 읽으면서 나중에 제가 진짜 할 결혼식을 상상해보니 진짜 떨려서 미칠꺼같아요..ㅠㅠㅜㅜㅜ제발 우리 도부자같은 남자를 만나야할텐데..ㅎㅎㅎ이렇게 오늘도 대리설렘을 선물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다음 불맠!!!ㅇ0ㅇ!!!!!!이제 또 전 얌전히 새글을 기다리고있겠습니다 히히
9년 전
독자55
결혼식이당 ㅜㅜㅜㅜㅜㅜㅜ 찬열이랑 땅콩왕자도오고 종대도나오고ㅜㅜㅜㅜㅜㅜ 이런거보면 저도 결혼하고싶어지네요ㅜㅜㅜㅜ 다음편이 불마크..ㅎ..ㅎ..이러시면..오예입니다><
9년 전
독자56
우오아아아아ㅏㅇ아 드디어 결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커플 보면서 언제쯤 결혼할까? 했는데 이제 진짜 부부가 됐다니ㅠㅠㅠㅠ 진짜 행복하게 잘 살 것 같아요 둘이 엄청 사랑하고 맞춰주니까!! 제가 다 행복하고 부러워요ㅠㅠㅠㅠ 찬열이랑 세훈이 종인이 안나 등등 저런 친구들이 있는 것도 진짜 부럽고 둘은 이제 행복할 일만 남은 거 같아요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79.216
우어어!
항상 잘 보고있어요!!
둘이 결혼이라니!! 서로 새끼손가락 잡던게
어제 같은데!

이렇게 설레고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타지 생활이 힘드실텐데 잘 지내시길 빌어요!

9년 전
독자57
ㅇ아디다스입니다 !!!!!!!!!!!!!!!!!!!!!!!!!!불!마!크!요?(희번뜩)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ㅏ신혼밤으로 나오겠죠????????????????????????????리히터님은 생각보다 순수하시군요 (속상) 잠을 자야 훌륭한 음란마귀가 된다니....ㅈ....저는그냥........안자도 음마 자도음마...무튼 네 도부자결혼축하해!!!!오늘 글도 잘 읽었습니당 수고하셨어요~~♥
9년 전
비회원134.204
헐 ㅠㅠ정말결혼식을본기분이에여ㅠㅠㅠㄴ제가다행복하네여ㅠㅠㅠㅠㅠㅠ행쇼ㅠㅠㅠ
9년 전
독자59
종인미인입니다ㅠㅠㅠ와...진짜 너무해피엔딩이네요ㅠㅠㅠ읽는내내 미소가 절로 ㅠㅠ 여주는 도경수씨도 잘만났지만 친구들 정말 잘만난거같아요 전봇대브라더스ㅠㅠㅠㅠ 종인이 세훈이 경수 찬열이 여주 이렇게 같이있는게 참 화목하고 따뜻하네요ㅠㅠ 짱입니다ㅠㅠㅠㅠㅠ이거보니까결홍하고시퍼옄ㅋㅋ
9년 전
독자60
으ㅏ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혼을 하는구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아 설렌다ㅠㅠㅠㅠ오늘도 잘 읽고 가요 자까님ㅜㅜㅠㅠ♡
9년 전
독자61
밍블리와오덜트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글로도 예쁨과 행복이 다 느껴져요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 행복하게사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핫트♥ㅠㅠㅠㅠㅠㅠㅠ다음불맠기다릴께여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2
치즈케이크에요ㅠㅠㅠ둘이 결혼하는 모습 왜이렇게 예쁘죠?? 정말 처음 연애할때 부터 보다가 이렇게 결혼하는 모습보니까 제가 다 감동이에요ㅠㅠ둘이 너무 잘 어울리는데 다음편이 불맠????ㅎㅎㅎㅎ기대할게용 자가님
9년 전
독자63
워후 다음편이드디어!!!!!작가님기대하고있을게여ㅎㅎㅎ이번편도완전달달하네여ㅠㅠ어디저런남자없을까여ㅠㅠㅠㅠ흡..그럼얌전하기다리겠습니다!!!ㅎㅎㅎㅎ(ㅇㅅㅁ)
9년 전
독자64
어후 설레네여ㅠㅠㅠ다음편이 드디어 ㅎㅎㅎㅇㅅㅁ
9년 전
독자65
쉬림프
드뎌 결혼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 내자식 결혼 시킨것마냥 제가 다 뿌듯ㅠㅠㅠㅠㅠㅠ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담편 불맠(ㅇㅅㅁ) 유후~

9년 전
비회원129.32
그래요 추천요정 등장!!!!!!!!!!!!!!!!!!!!!!!!!!!!!!!!
헐ㄹ...미쳐떠..겨론이라니...결.혼!!!!!!!!!!!!!!!!!!!!!!!!!!!!!!!!!!!!!!!!!!!!!!!!!!!!!!!!!!!!!!!!!!!!!!!!!!!!!!!!!!!아쎄 결! 유쎄 혼! 결!(혼!) 결!(혼!) 예아~
후/......심장부터 진정시키고 쉼호흡 씁씁후후 정마류ㅠㅠㅠㅠㅠㅠ얼마나ㅏ꿈같고 꿀같은 신혼생활이 펼쳐질지 가늠도 안돼요....
미쳐떠미쳐떠 완전 설리설리두준두준하쟈나 추요 심장쇼크로 쓰러질 것 같쟈나 하........사랑해여 작가님..♥(항상 사랑고백..)
비회원인 추요는 불맠을 바로 볼 수는 없어서 너무 슬프지만..ㅠ.ㅠ흡 그래도 괜찮아요...흫// 아무튼..오늘도 잘보고가요..♥사랑해여..♥

9년 전
비회원39.61
거뉴경이에요 아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초반부터 봤는데 너무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드디어 결혼하는ㄴ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경슈야뮤ㅠㅠㅠㅠㅠㅠ행복하게 살아여ㅠㅠㅠㅠㅠㅠㅠㅜ!~!!!!!!!!!!!!!!!!!!! 진짜 너무 좋다 비회원이라서 불맠 보지 못 해도 괜찮슴다 왜냐 저는!!!!!!!!!!!텍파 꼭 받을거라.............ㅎ헤헤헤 기대되긴 하네요 오늘 진짜 분량 핵많다 다른 글보다도 많은것같아요 하트하트 리히터님 사랑해욤 ♥♥♥
9년 전
독자66
드디어 결혼이라니ㅠㅠㅠㅠㅜㅠ왜 제가다 다 뿌듯한 기분이 들까요ㅠㅜㅜㅜㅜㅜㅜ다음편도 기대할꺼에요! 왜냐면 불맠이니까..ㅎ 오늘도 잘보고가요!
9년 전
독자67
와..분량진짜짱짱이에요ㅠㅠ대바규ㅠㅠ드디어 이 커플이 결혼을 하다니ㅠㅠㅠ니니마음이 이런 마음일까요ㅠㅠㅠ진짜 내 새끼들이 결혼하는듯한 그런 마음이에요ㅠㅠㅠ
9년 전
독자68
다음화에는 그럼 찬열이 세훈이 종인이 조카만들러 가는걸로
9년 전
독자69
씽씽카에요! 으악 막 설레게..ㅠㅠㅠㅠㅠㅠㅠㅠ엄청나게설레네요. 전봇대 브라더스는 진짜 치사하게 끝까지 경수걱정만하는데 안나ㅠㅠㅠㅠ안나가 해주는말 보고 뭔가 제 친구가 해주는느낌으로 읽었네요! 행쇼!! 다음편..어휴^*^
9년 전
독자70
우왕우왕 드디어 결혼 했어요ㅜㅜㅜㅡㅜㅜㅜㅜㅜㅜㅡ다음편 기대할께요(찡긋)
9년 전
독자71
시우버섯이에여ㅠㅠㅠㅠ 결혼이라녀..결호뉴ㅠㅠㅠㅠ와 정말 제가 본수많은빙의글중에인생빙의글딱3개있는데ㅠㅠㅠ도부자ㅠㅠㅠㅠㅠ도브브자ㅜ우ㅜㅜㅜ완결안갔으면좋겠어료ㅜㅠㅠㅠ힝(오열)
9년 전
독자72
망고주스에요!찬녈이 너 ㅇ자식 조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
들이 결혼까지 하다니ㅠㅠ 글잡으로 낳은 내새끼 시집장가보내는 기분이네요ㅠ

9년 전
비회원41.12
으하힝이에요! 오랜만이에요ㅠㅠㅠ 고3이었던 제가 샌애긔가 되고, 개강도 하고 막 그러느라 이제야 시간을 냈네요ㅠㅠㅠ 제가 마치 ㅇㅇ이 엄마인 것마냥 제 딸이 시집가는 것같고ㅠㅠㅠ 으헝 언제 결혼하나 했는데ㅠㅠㅠ 아 뭔가 감동이네요ㅠㅠ
9년 전
독자73
핫초코예요 행쇼라는 부제목? 보자마자 아 결혼하는구나ㅠㅠㅠ싶었어요ㅠㅠ 꽃다운25살의 나이에 결혼생각하는 여자가 흔치않은데 ㅠㅠㅠ 궁합도 안본다는 4살차이에ㅠㅠ 다른 사람이 들으면 정말 지루하고 따분한 주례사일테지만 당사자들이 들으면 하나하나 맘속 깊이 들어올것같다ㅠㅠ 또 저렇게 맨날 장난치고 이상한짓해도 항상 같이 옆에서 있어주고 소소한 이벤트도 해주고 저런친구있기 어려운데 참 좋은친구둔것같다ㅠㅠ 경수도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기 어려울텐데 정말 마음가짐이 처음부터 똑같아ㅜㅜ 둘이 이제 행쇼했으니까 섹쇼!!!!!!!!!!할일만 남았군^^ 다음편 기대하고있을게용~~^^
9년 전
독자75
와우 드디어 결혼!!!!!!! 축하축하축하~~~~~~잘 살거에요!!!! ㅎㅎㅎㅎ항상 행복하길~~~~~~~
9년 전
독자76
하ㅜㅜㅜㅜㅜㅜㅜㅜ도경수 너란남자 진짜ㅜㅜㅜ사람 설레게 자꾸 그럴래ㅜㅜㅜㅜ너 자꾸 그러면 내꺼 만들꺼야ㅜㅜㅜㅜㅜㅜㅜㅜ경수야 사랑한다♥♥♥♥♥♥♥알랍알랍ㅋㅋㅋㅋㅜㅜㅜㅜㅜㅜㅜ작가님 다음편 기대하고 있을께요!!!!♥♥♥♥♥불막...ㅅ☞☜아이 부끄롷ㅜㅜ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77
헐..저여태 암호닉있는줄알았는데? 헐 없다니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눈물날거같아요 오늘거 너무행복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쩜..드디어이커플이 부부가 되네요ㅠㅠ 도다정씨와 ㅇㅇ이...분명이쁘게사랑하겠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불맠..흫힣ㅎ흐헿ㅎ흫ㅎ헿ㅎ 기다릴게요 사랑해요 핱!ㅡㅌ!!!!!!!!!!!!!!1111
9년 전
독자78
카푸치노에요!!
와 둘이 결혼을 했어요ㅠㅠ결혼 ㅠㅠㅠ 경수가 프로포즈 하는 것도 너무 설레고ㅠ 여주가 반지 못 봤을 때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ㅠㅠ꽃말 말해주면서 프로포즈ㅠㅠ설레ㅠㅠ 아 그리고 우리신부 라고 경수가ㅜㅜㅜㅠㅠㅠㅠㅠ 그렇게 말하는 것도 설레고ㅠㅠ도경수 너란남자ㅠㅠ 작가님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9년 전
독자79
아아 너무 재밌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행쇼오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0
모카입니다.
(사담에 불맠이라는 단어를 보고 므흣해진다) (다음편을 기대한다)
자 작가님 저는 이제 다음편만 오기를 기대하면 되는건가요!!

9년 전
독자81
하ㅜㅜㅜ열심히달려왔는데 끝이라니슬프네여ㅜㅜㅜㅜㅜ행복하기두하고!!! 여자는경수처럼저런남자를만나야행복할텐뎈ㅋㅋㅋㅋㅋ제가다행복해욬ㅋㅋㅋㅋㅋㅠ.ㅠ♡ 저도카페알바하는데.... 저런사람은없더라구요.... 하아...... 갑자기슬픈...ㅜ.ㅜ
무튼.... 자까님..♡ 행쇼...♡ 감사해요>.<

9년 전
독자82
왘 작가님!!!!!!!
정말사랑합니다!!!!!!!!!!!!!
하...작가님때문에 제 눈만 높아지는거아닌가싶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편이최고일줄알았더니
다음편이...아주그냥...ㅎㅎ
감쟈해영

9년 전
독자84
ㅠㅜㅜㅠㅜㅠㅜㅜㅜㅜㅡ결혼 이라니ㅠㅠㅜㅜㅜㅜㅜㅠㅜ고등학교 입학해서 바로 보지는 못했지만 초록글 된거보고 바로 달려왔어요ㅠㅠㅜㅜㅜㅜㅜㅜ진짜 둘이 결혼이라니ㅠㅠㅠㅜㅜㅜㅜㅜㅜㅡ경수 완전 설레요 작가님 좋은글 써주셔서 고마워요ㅠㅠ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85
히야 드디어 행쇼네여ㅠㅠㅠㅠㅠ결혼ㅠㅠㅠㅠㅠ흐뉴ㅠㅠㅠㅠㅠㅠ앞으로 더 행쇼했으면 하네여 그나저나 다음편..ㅎㅎ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잘읽고가여 사랑함다♥
9년 전
독자86
도부기입니다! ㅠㅠㅠ 작가님 저 너무 늦게 왔죠ㅠㅠ 죄송해여… 암호닉 받아달라고 찡찡 대놓고 평일에는 출퇴근 하고 주말에는 몰아서 잠 자다 보니까 글잡에도 잘 못 오고ㅠㅠㅠ 죄송합니다ㅠㅠㅠ 벌써 완결에다가 결혼까지 하고ㅠㅠ 작가님이랑 같이 달려야 했는데 이렇게 늦어서 죄송하고 또 죄송할 따름입니다. ㅠㅠㅠㅠ 이번에 돌아오는 주말이나 평일에 시간 꼭 내서 정주행 다 하겠습니다!!! 완결까지 내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이렇게 연재하시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ㅠㅠ 수고 많으셨어요!!! 번외 남았다고 하셨는데 얼른 다 읽을게요! 다음에 올라올 번외도 기다릴게요ㅠㅠ!! 감사해요 작가님ㅠㅠ!!!
9년 전
독자87
아대박 드디어결혼ㅠㅠㅜㅠㅠㅠㅜㅠㅜㅠ진짜대박이야완전행쇼달달ㅠㅠㅜㅠㅠㅠㅜㅠㅜㅠ담편불맠이라니!!!ㅎ흫ㅎㅎ흫ㅎ흟ㅎㅎ
9년 전
독자89
진짜 진짜 행쇼다ㅠㅠㅠㅠㅠㅜㅠㅜㅠㅜㅠ 결혼.로맨틱.성공적
9년 전
독자90
아 진짜 너무 좋아여ㅜㅠㅠㅠㅠ어뜨케ㅜㅜㅜㅜ
9년 전
독자91
아ㅜㅜㅜㅜㅜ드디어ㅠㅠㅠ결혼을하는구나!!!!!! 그나저나 저는 세훈이의 훈이왔어가왜이리웃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행쇼해라둘이ㅠㅠㅠㅠ 다음편은불맠이라니!!!!!!! 기대가됩니당..♡♡
9년 전
독자92
기린뿡뿡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 애들이ㅠㅠㅠ드디어ㅠㅠㅠㅠㅠ결!혼!을!!!ㅠㅠㅠㅠ(박수)(함성) 진짜 제가 저 두사람 진짜 지인인 것처럼 너무 벅차고 행복하게 살아라!! 이런마음..?ㅎㅋㅋㅋㅋㅋ 브금이 신나고 어울려서 좋네요ㅋㅋㅋㅋㅋ 메리유!!ㅋㅋㅋㅋㅋ 주말의 마지막을 작가님 글과 함께 하며.. 내일 월요일ㅠㅠㅠㅠ 주말빼고 댓 바로바로 달기도 힘들고 글 읽기도 힘들어서 주말에 몰아보게되는데 올라오면 바로 읽고싶어요ㅠㅠㅠㅠ 으이이잉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3
부릉 세상에ㅜㅜㅜㅠㅠㅜㅠㅠㅠㅠㅠ 엄마미소 지으면서 난리난리다쳤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너무 감사합니당ㅜㅜㅜㅜ 다음편 불마ㅡ라니(의심미)
9년 전
독자94
아아 이둘이 결혼이라는 걸 하는군요ㅜㅜ그래그래 완전 여주 부럽다ㅜ현실에서는 없는 남자의 존재 겠지요ㅜㅜ허어ㅜㅜㅜ저렇게 날 사랑해줄 수 있는 남자 어디없나ㅜㅜ
9년 전
독자95
드디어 결혼에 골인하는군여 ㅠㅠㅠ 진짜 제가 다 행복하네여 ㅠㅠ 얼마전부터 정주행했는데 요즘에 이글에 정말 푹빠져 살아요...여주된기분 ㅠ 작가님글은 길기도 길어서 정말 포인트 하나도 아깝지않아요~~매번잘읽고있습니다 사랑해여
9년 전
독자96
도블리즈입니다
9년 전
독자97
와 대박이야 벌써 완결이라니... 강남 사는 도부자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완결이라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너무 감사했어요 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8
제이크입니다 저런남편과 결혼식이라면 백번천번 할수있어요ㅋㅋㅋㅋㅋ행쇼해서 참 좋습니다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107.247
모미에요! 드디어 결혼을! 왠지 뿌듯뿌듯 ㅋㅋ
늘 좋은 글 감사해요 작가님! 차기작도 기대할게요!

9년 전
독자99
작가님항사유ㅠㅠㅠㅠㅠ수고가 많으시네요ㅠㅠㅠ오늘도 분량 짱이에욮ㅍㅍㅍ
9년 전
독자100
민속만두에요ㅠㅠㅠㅠㅠㅠ하ㅠㅠㅠㅠㅠ 결혼해따아아 조카...조카가 필요합니다... 도경수씨.. (음흉) 시끌벅적하고 행복한 분위기가 너무 좋은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1
우오오오 막상 결혼하는거보니까 뭔가... 뒤숭숭하네요! 다음편이 불맠이라하니 기대하겠슴당!
9년 전
비회원80.100
라즈베리에요 쓰차먹어서 비회원으로 구독했어여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찬열이가 경수한테 조카달라고 하기 직전에 기념품은 역시 허니문베이비지~ 이랬는데..(경악) 찬열이랑 통함.... 우리 생일도 똑같은데....운명이얏...! 드라마 보면 결혼생활도 시집살이때문에 막 힘들어하던데 경수어머니가 여주를 너무 좋아하셔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대망의 불마크 제가 사랑하는 불마크 알라뷰 불맠!!!!!!! 이거 읽으면 읽을수록 연애에 대한 환상만 커져가는거 같아요... 저런 남자는 없을텐데..... 아참 그리고 저는 쌍둥이가 좋습니당... 홍홍 아니 그냥 불마크라면 다 좋아요 라뷰불맠
9년 전
비회원197.17
리잰입니당!! 아.. 너무. 달달해요............ 드디어 결혼이라니...ㅠㅠㅠㅠㅜㅠㅠ 하지만 여기서 끝이아니죠........ 불마크ㅠㅠㅠㅠㅠㅜ큽...흦... 기다릴게요 작가님......☆
9년 전
독자102
바수니!!!!!!!!!!!!!!!!!!!!!!!!!!!!!!!!!!!!!!!!!!!!아너무오래ㅔㄴ만ㅇ;네요 제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3
ㅠㅠㅠㅠㅠㅜㅠㅠㅜㅜㅜㅜ아 대바규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4
아싸!!!!!!!!!불막이다
!!!!!!!!!!!!!11

9년 전
독자105
우어억!!!결혼했어여ㅠㅠㅠㅠ대박이야 진짜ㅠㅠㅠㅠ감동적이예여ㅠㅠ새싹이 일찍 자야하는데 이거 보고 새벽 세시까지 앓다가 자야할거 같아여ㅠㅠㅠㅠㅠ진짜 예쁘게 평생 살았으면 좋겠어요!애기는 조금 천천히 신혼을 즐기다가 가지는게 저는 좋더라구여..헤헷 진짜 오랫동안 고생하신거같아요. 항상 풍족한 글을 보면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불렀어요. 앞으로 이렇게 예쁜글 배부른글 계속 써주셔요!!
9년 전
독자106
드디어 행복한 결혼생활 시작이군요!!ㅜㅜ 무ㄴ가 아쉬워진다ㅜㅜ 그리고 다음편 구체적이엇으면 좋겟당ㅎㅎㅎㅎㅎ♡
9년 전
독자107
으허우휴규유ㅠㅠㅠㅠ드디어 벌써 ㅠㅠㅠㅠㅠ결혼 미무리라니ㅠㅠㅠㅠㅠ진짜 처음을 같이 달려와서 그런지 너무 아쉽고 영원했으면 좋겠고 글일긍ㄹ때 므다 재밌고 설렜어요ㅠㅠㅠㅠ도부자 진심으로 재미있었구요 ㅠㅠㅠㅠㅠ아하아아ㅠㅠㅠㅠ결혼!!!!결혼이라니ㅠㅠㅠㅠㅠ다들 행복한고같아서 다행 ㅠㅠㅠㅠ다음편이 불맠이라니 으흥 좋군여 ㅠㅠㅠㅠㅠ암호닉없이 달려온 일ㄹ개 독자 였ㅁ지만 작가님 글 같이 보면서 너무 즐거웠어요!!!감사합니다 진심으로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8
7777ㅑㅑㅑㅑㅑㅑ넘좋아요ㅠㅠㅠ첫편부터끝까지 달렸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글은 정말 은혜롭네요진짜 ㅎr...☆☆☆☆♡♡♡살앙합니다작가니뮤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9
바닐라라떼에요!!
아이고 우리 경수랑 여주랑 결혼이라니.... 뭔가 내새끼시집장가보낸 느낌이랄까....?ㅜㅜ 얘들아 진짜 이쁘게 잘살고 네 그리고 저도 조카 참 좋아하는데 말이죠^^
뭔가 작가님!!! 이 결혼식 제가 원하는 결혼식이랑 되게 많이 비슷한것같아요!! 저는 화려한거는 모르겠고 드레스 고르러 갈때도 남편이랑 같이 안가고 식장에서 딱!! 이렇게 보여주고 싶고 친구들이 저렇게 영상찍어주면 진짜 행복할것같고!! 막 그래요. 보면서 문득 생각난게 나 결혼하면 저렇게 와서 축하해줄 친구들이 있던가.,,?ㅜㅜ 이생각이 먼저 든것같아요!!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느꼈습니다!!ㅋㅋㅋㅋㅋ 아 아직 육아썰도 보고 해야하지만 뭔가 이렇게 이별하는 느낌...?
찡찌우ㅜㅜㅜㅜ 얘들아 정말 내가 많이 좋아하고 좋아해!! 행복하게 살아라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110
꽯뚧쐛뢟입니다! 으앙 경수도 여주도 다 귀여워서 주글꺼가튼!!
9년 전
독자111
메리미입니다!
오늘 분량 대박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학원차 탈 시간 놓칠 뻔....ㅎㅎ..... 시간 보고 아 헐 양치해야지 이러고 칫솔 입에 물고 계속 보고 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음 편......ㅎ........ (으뮹) 경수씨 종인이가 말한 대로 조카 기대할게요! 허니문 베이비! 예아!

9년 전
독자112
밝음이에여!! 아진짜너뮤행복해여ㅠㅠㅠㅠㅠ 괜히 제가다결혼하는 느낌이랄까ㅠㅠㅠㅠ 다음편기대많이 하고잇을게여ㅎㅎㅎ
9년 전
독자113
쀼 입니다! 어흑 사실 다음편이 불맠이라는 걸 알고나니 마음이 조급해졌어요. 어우 이렇게 쓰니까 되게 저 변태같이 보이시겠지만, 맞아요. 맞습니다. 변태ㅠㅠㅠㅠㅠㅠ이 귀여운 커플이 결혼을 할거라고 당연히 생각했지만 정말로 결혼하게 되니까 느낌이 이상해요. 여기에는 치환기능이 한 몫하는 것 같아요. 제 이름이 쓰여져있는데 졸업도 하고 결혼도 해서 그런 것 같아요. 아직은 막연히 그 때가 되면 졸업도 하고 결혼도 하겠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리 가상체험?을 해보니 두근두근하네요! 저도 저를 이렇게 사랑해주는 남자랑 결혼하고 싶어요! 그리고 저 찬열이가 해주는 이벤트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솔직히 결혼식하면 주인공인 신랑, 신부는 정말 정신없을텐데 저렇게 찍어주면 기억에도 남고 나중에 봐도 좋을테니까요ㅠㅠㅠ저도 제 친구가 결혼하면 해줘야겠어요ㅠㅠ으엉ㅠㅠ정말 결혼 안하겠다던 그 마음을 도부자가 조금씩 바꾸고 있어요ㅠㅠ 결혼하고 싶어져요. 그 누가 봐도 이 커플, 아니 이제 이 부부는 정말 행복해보이거든요. 갈등이 있어도 잘 해결해나갈 것 같아서 그런가봐요ㅠㅠ부럽네요. 이번편도 정말 잘 봤습니다! 언능 다음편 읽으러 가야겠어요.
9년 전
독자114
청담동 앨리스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 결혼까지...ㅠㅠㅠㅠㅠㅠㅠㅠ집에서 영드보다가 쫓겨나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르바이트까지 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오해했던것 부터 시작해서..결혼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 ㅠㅠㅠ 새삼 감동...ㅠㅠㅠ

9년 전
독자115
엉엉 경수야 드디어 결혼했구나 흑흑 메리유노래 진짜 좋아하는데 글이랑 브금이랑 짱짱 잘어울리고 재미있게 읽고가요!!도부자 안끝났으면 좋겠어요 ㅜㅜ
9년 전
독자116
뾰롱웬디예염 드디어여주가오월의신부가되었네요^ㅠ^신랑이경수라니세상에마상에...!
9년 전
비회원209.228
저 ( ͡° ͜ʖ ͡°)에요! 오랜만이죠ㅠㅠㅠ 안 온 사이에 벌써 결혼에다가 신혼여행 가서 불맠도 만들고 왔내요.. 와 부럽다.. 나도 빨리 결혼하고싶다. ㅠㅠㅠㅠ 경수씨 같은 남자 진짜 만나고 싶은데 사실 경수씨 같은 남자가 아니라 경수를 만나고 싶른 겁니다 ㅠㅠ
9년 전
독자117
됴로롱입니다 못들어왔더니 결혼에 신혼여행까지ㅠㅠㅠㅠㅠㅠㅠ 와진짜 결혼하고싶어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다음편을 보러 갑니다~ 총총
9년 전
독자118
결혼이라닛너무보기좋아요ㅠㅠ
9년 전
비회원122.192
Mercy한양갱입니다!!
와 결혼이라니 경수랑 결혼이라늬!!!
다음편은 불맠이라늬??!!
난...모..못봐..ㅠㅠㅠ
으허유ㅠㅠㅠㅠㅠ나도보고싶다긔ㅠㅠㅠ
아...비회원은 눙물을 흘림미다...ㅠ
오늘도 예쁜글 감사드려요♡♡

9년 전
독자119
우어러어러어허오결혼했어 ㅠㅠㅠㅠㅠㅠㅠㅠ캐감동 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0
우와..진짜 분량 대박...
아무튼 와..진짜 대박인것같아여
결혼이라니ㅠㅠㅠㅠㅠ경수야ㅠㅠㅠㅠㅠㅠ완전 설렘설레뮤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1
[스무디] 와... 스크롤을 끊임없이 내렸네요 진짜 결혼하는 거 완전 경수랑 여주 답게 하는 것 같아요 훈이는 데뷔를 했어도 여전하고...? 아니 세훈이...... 작가님 글을 하도 보니까 열이, 훈이 이렇게 말하는 것에 적응이 된 것 같아요 진짜 자연스러웠어요 짱 종인이도 얼른 평사원에서 김대리 김팀장까지 하면 좋겠다 김팀장... 팀장님...... 이제 다음 편 읽으러 가야겠어요! 몰아서 보니까 끊기지 않아서 좋네요 작가님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22
저도 결혼 하고싶어요....얘네처럼 행쇼하고싶다고요....ㅠ ㅠ 사랑해여 작가님불맠도 기대기대^^ㅋㅋㅋㄱㅋ
9년 전
독자123
슈웹스에여유ㅜㅜㅜㅜㅜㅜㅜ오느류ㅜㅜㅜ겁나ㅜㅜㅜ분량짱짜유ㅜㅜㅜㅜ진짜부럽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꿈꾸는결혼우ㅜㅜㅜㅜ
9년 전
독자124
ㅎㄹ 완전설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대박...꼭행복하게사시고 조카 기대할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ㅅㅁ) 와 진짜 설렌다...
9년 전
독자125
결혼!!!!!!!!!!!!!!!!!!!!!!!!1111대박사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분량도 완전많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부럽다 결혼
9년 전
독자126
와 결혼이다.,드디어....이편 읽으면서 행복한 결혼을 꿈꿨어요ㅠㅠㅠ아름다운글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27
으아....드디어 결혼 했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행복하게 잘 살아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8
진짜 행복한결혼인것같아요!!!!와 진짜 여주도 경수도 행쇼ㅠㅠㅠ그리고 다음편...기대되네요(ㅇㅅㅁ)
9년 전
독자129
ㅠㅠㅠㅠㅠㅠㅠㅠ분량 짱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진짜 짱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결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프로포즈도 대박이고 결혼식도 대박이고ㅜㅠㅜㅜㅜㅜㅠㅠㅠㅠ
9년 전
독자130
현실심쿵ㅠㅠㅠㅠㅠ걀혼이라니ㅠㅠㅠㅠㅠ진짜 얘네커플은 걀혼하고도 달달함이 끊이질 않네요ㅠㅜㅜㅜㅜㅠㅠㅠㅠ내가 다 설렘사ㅠㅜㅠㅠㅠ
9년 전
독자131
허류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완전 막 제가 결혼한거같고 왜 제가 더 뒤숭숭한걸까요ㅜㅠ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다들 행복한거 같아서 보기좋아요ㅠ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담편 불맠이라니 빨리 보러가야겠어요(음흉)
9년 전
독자132
뾰루지예요!!!!새학기적응하느라이제왔다능...못난독자! 결혼하는걸늦게보다니!!!!얼른불맠보러핳하ㅏ라라ㅏ 신나!!!!!
9년 전
독자133
아이고걍수야ㅠㅠㅠㅠㅠㅠㅠ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설레ㅠㅠㅠㅠ
9년 전
독자134
헐헐허루ㅜㅠㅠㅠㅠㅠㅠ대박이쟈나ㅜㅠㅠㅠㅠㅠㅠ헐허류ㅠㅠ완전 설레자나ㅠㅠㅠㅠ
9년 전
독자136
우와 오늘 분량... 우오어유ㅠㅠㅠㅠㅠㅠ저도결혼하고싶어지네여.... 지짜너무감동이고 재밌고ㅠㅠㅠㅠㅜㅜㅎㅎ불맠....항상기대합니다 작가님..ㅎㅎ 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좋아여 감사합니다ㅜㅜㅜㅜ
9년 전
독자137
초코촠칩)결혼식 워후~자 이제 허니문베이비 기대하면 되는건가요?ㅎㅎㅎㅎ그러고 동영상 이벤트 찬열이 덕분에 감동이네요ㅎㅎ
9년 전
독자138
정말 행복한 5월의 신부가 되서 부럽다 나도 5월의 신부가 되고싶다라는 생각이 확 든다 몰컴이라서 걸릴까봐 무섭지만 그래도 너무 행복하다 보는 내가 행복한데 얼마나 더 행복할까 너무 기분이 좋다ㅎㅎㅎ
9년 전
독자139
행쇼담ㅁㅁㅁㅁ!!!!!와!!!!!!!흐어어유ㅠㅠㅠㅠ난왜울었지ㅜ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0
꺄흙ㄱ규ㅠㅠㅠㅠㅠㅠ설레라드디어행쇼인가여드디어결혼을!!!!!!!!!!!!ㅠㅠㅠㅠㅠ너무잘어울려여ㅠㅠㅠㅠㅠ하사랑스러워ㅓ
9년 전
독자141
흐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ㅇ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2
와 부럽다ㅠㅠㅠ벤츠남과 결혼..다이아ㅠㅠㅠ마지막말 너무 설레요ㅠㅠㅠ이제 부부인데라는 말이ㅠㅠㅠ
9년 전
독자143
헝헝진짜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4
ㅇ하ㅠㅠㅠㅠㅠ드디어결혼했규나ㅠㅠㅠㅠㅠㅠㅠ훈잌ㅋㅋㅋㅋㅋ짤머얔ㅋㅋㅋㅋ춤겁나웃기넼ㅋㅋㅋㅋㅋ누가데려가는게더웃곀ㅋㅋ
9년 전
독자145
드디어..결혼했숴...와..ㅠㅠㅠㅠㅠㅠㅠ사랑스러운 잉꼬부부가 될것만 같은..행쇼♡♡
9년 전
독자146
와 둘은 끝까지 존댓말커플이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예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194.26
너무 달달해서 녹을꺼같아요ㅠㅠㅠㅠㅠ 어후 제가 다 결혼한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전봇대브라더스같은 친구나 안나같은 친구는 없나요ㅠㅠㅠ 경수같은 남편은 없고 종인이는ㄴ없는건가요ㅠㅠㅠㅠㅠㅠ하요튼 ㄴㄴ달달해서 쥭을ㄹ뻔햇슴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7
으아ㅠㅠㅠㅠ드디어 결혼을 했네요ㅠㅠㅠ세훈이 너무 귀옂낳아욬ㅋㅋㅋ땅콩왕자ㅠㅠㅠㅠ담편에 그럼 조카거 샹기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148
워세상에경슈다르달극치자나....끄응...아후 뎡말 예뻐여 이커플 자까님 글 예쁘게 써줘서 감사해여 정말 잘보구 갑니당!!
9년 전
독자149
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끝나는 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다음 편이 음란마귀라뇨.. 딱 제가 좋아하는 거네요(음흉) 으아아악 왜 이렇게 설레는 거죠? 다음 편이 불맠인게ㅠㅠㅠㅠㅠㅠㅠㅠ 얼른 보러 가겠습니다!!!!
9년 전
독자150
네ㅠㅠㅠㅠㅠㅠㅠ행벅하게살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진짜 대리행복ㅠㅠ경수야 너를 어쩌면 좋을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51
꺄ㅠㅠㅠㅠㅠㅠㅠㅠ 결혼해써요ㅠㅠㅠㅠㅠ 경수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퓨ㅠ퓨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52
아 진짜 대박이에요 나 왜 이걸 이제서야 본거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정주행도 어느덧 끝나가네여 흑흑 진짜 내가 여주인 것 마냥 이입해서 읽었어요 진짜 행복했습니다 나레기 우럭..ㅜㅜㅜㅜ 저도 경수같은 남편 만났음 좋겠어요 하하핳
8년 전
독자153
엄훠.....다음편 불맠이라니.....당장 보러 가야겠네요ㅠㅠㅠㅠㅠㅠ저도 나중에 친구들이 저런 비디오이벤트해줬으면.....
8년 전
독자154
우오ㅠㅠㅠㅠㅠㅠ앞퓨ㅜㅠㅜㅜㅜㅜㅜㅠㅜ
8년 전
독자155
아흐.......디드어 경수랑 결혼하고 ㄷ친구들도 다나오고 민석오빠도 왔나요???민석이가조 ㅁ보고싶다
8년 전
독자156
분량도짱이고결혼한주인공들도짱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57
아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넘조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도경수씨ㅜㅜㅜㅠㅠㅠㅠㅠㅠ흐으어어ㅓ어ㅜㅜㅜㅜㅠㅠㅠㅠ
8년 전
독자158
저런비디오선물해주면징챠감덩일듯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랑경수랑 행쇼!!!!!♡♡
8년 전
독자159
아 훈이 열잌ㅋㅋㅋㅋㅋㅋ마지막까지 왤케 귀여운거야ㅜㅠㅠㅠㅠ둘이 드뎌 결혼을 하다니ㅠㅠㅠ 샌드위치 던지고 나가던게 엊그제 같구먼ㅠㅠㅠㅠ
8년 전
독자160
으하 정말 결혼식이 눈 아ㅠ에서 생생히 펼쳐지는 기분이에요!!
8년 전
독자161
허흐헣ㅋㅋㄱㄱㅋㅋ입꼬리수직상승중ㅋㅋㄱㅋ너무달달해요 진짜짱짱걸ㅜㅜㅜ
8년 전
독자162
와 좋다ㅠㅠㅠㅠㅠ드디어 결혼을 마쳤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 좋아여ㅠㅠㅠㅠㅠ잘보고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ㅍ퓨☆♡
8년 전
독자163
아 전봇대들 ㅜㅠㅜ 저런친구들있으면 진짜 감덩일듯 ㅜㅠㅠ
8년 전
독자164
결혼이라니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 너무 설레여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165
결혼이라니ㅠㅠㅠㅠㅠ전봇대 브라더스는 진짜 좋은 친구네요ㅠㅠㅠㅠ나도 내 친구 결혼식에 저런 선물 해줘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66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축하해ㅠㅠㅠㅠㅠㅠㅠㅠ행복하게살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행쇼!
8년 전
독자167
아ㅠㅠㅠ다음이 드디어 불맠ㅠㅠㅠ우와...완전...아 후...기대 됩니다...
8년 전
독자168
으어유ㅠㅠㅠㅠㅠ결혼이라니 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69
꺄ㅏ가가가가ㅏ가ㅓ가가!!!!!!!!!!!!!!!!!!!!!!!!!!!!!!!!!!!!드디어 겨론을......행쇼다음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8년 전
독자170
작가님뮤ㅠㅠㅠ너무 달달해서 너무 좋아요ㅠㅠㅠㅠ좋다구요ㅠㅠㅠㅠ사랑해요유ㅠㅇ
8년 전
독자171
허러루루류류ㅠ규귝ㅠㅠㅠㅠㅠㅠ와ㅠㅠㅠㅠㅠㅠㅠ번외까지ㅠㅠㅠㅠㅠㅠ진쩌너무달달하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허ㅠㅠㅠㅠㅠㅠㅠㅠ퓨ㅠㅍㅍㅍ
8년 전
독자172
와..심장폭발ㅋㅋㅋㅋ다음편진짜기대되네요ㅇㅅㅁ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173
꺄아아아앙 세상에 이제 골인인가엽....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8년 전
독자174
흐허허ㅡ흐ㅡㅇ설레여ㅠㅠㅠ 저이러다가 설렘사하는거아닐까여...? 잠 다~ 잤네여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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