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봐"
저기........나지금 진짜 무섭긴한데...........
어떻게 안거임?.......나학교도 속였고 번호도 안줬고 제대로 말해준거 이름뿐인데
이사람 뭐 서울에 발이 존나게 넓은거임?
나레기 궁금한거 못참으니 물어봤음
"어떻게..찾았어요?"
"10시부터 학교앞에서 기다렸다"
헐...........................
나니
방금 뭐라하심
국민대에서?
날 기다렸다고?
아니 근데 왜날기다림?
왜?
"왜요?"
"알빠냐?"
ㅅㅂ.....................기다렸다매 인간아
때려주고싶네 진짜^^;
"그래서 어떻게 홍댄거 알았어요?"
"지나가는 사람한테 물었지. 니아냐고.한 스무명한텐 물은거 같다"
국민대 앞에서 내이름 팔고다니심?
미쳤나봐 이인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가 잘못알려줘놓고 이럼)
"아........."
"어떤 남자애가 니랑 이름같은데 홍익대다니는애 안다고 하길래 나이물으니까 니랑 똑같길레 번호달라했다"
와.........이사람
막 모르는 사람 번호맘대로 가져가고그럼?
그래서 ㅅㅂ ㅠㅠㅠㅠㅠㅠㅠㅠ어떤놈인데 내번호를 팔앗냐!!!!!!!죽고싶냐!!!!!!!!!!!!!!!!!1
"하......."
"4시간동안 노동했으니까 수고비"
뭐래진짜이사람......
존나노어이;;;;;;
누가 찾으랬나...
"셀프노동하셨네요 허허"
아무말없이 날 야리심
그래도 잘생기긴 했네요^^;;
구라못치는 쓰니(는 또 구라)
"니시간 기부해라. 정확하게 4시간"
이건 또 뭔소리?
4시간동안 님이랑 같이 있자구요?
혹시 미치셨어요?
그쪽이랑 더이상 엮이기 싫어서 학교도 구라친거였는데...
"저 3시에 수업인데요...."
"몇시까지"
"6시에 끝나요"
"기다리고 있을게. 짐 놔두고 갔다와"
뭐야.......
혼또니 당황스럽네요
제 남자친구세요?
왜 갑자기 그렇게 느껴지게해요?
(는 혼자 착각하고있어서 그럼)
"진짜요?...기다리고 있는다구요?..왜요..?"
무섭+궁금
"내려.다왔어"
역시 이대랑 홍대거리란^^
so엘티이하군요
하여튼 단호박 알아줘야됨
철벽이라하기엔...뭔가
아닌거가틈
철벽이면 왜태워다줌
?
걍 존나 츤데레 같아보임^^;그러면서 까칠하신 찬열님
언젠가 한번 꼭 쥐어박아주고 말겠어
"어디있을거에요?"
"마치고 전화해. 근처에 있을게"
"네..."
문닫으란 눈빛을 주면서 문을닫아주니 쌩하고 가버리심
뭐심?
나 저사람 잘 모르겠음..
님들은 잘 알겠음?
하..........터덜터덜 학교로 들어가는데
난 망했다 싶은 생각이들었음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된이상..왠지 계속 마주쳐질것만 같은 기분 ㅠㅠ
난 진짜...또 만날생각없었따구ㅠㅠㅠㅠㅠ
근데....그나저나...나랑 같이 공연 한 애가 내번호 알려줬다고?
아 님들 저 음악하는 사람은 아니구여 ㅎㅎ...그냥 취미로 음악하고 지냅니답 한번씩 공연같은거도 하구.
근데 같이 공연했던 애중에...국민대면...두명인데
그중에 남자는 한명인데..
오빠가 남자한테 물었댔으니까...혹시
오세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