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고삼인데 학교에 이상한 것들이 전학왔다 3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EXO] 고삼인데 학교에 이상한 것들이 전학왔다 3 | 인스티즈

아 시발꿈.

와 씨;;;;;;;;;; 무서운 꿈이었어;;;;;;;;;;;;;;;;;;;;;;;;;;

다행이다 다행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느님 부처님 알라신님 시바신님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아무래도 고삼이되고나서부터 스트레스를 좀 심하게 받는듯? ㅎㅎㅎㅎ

천사니 악마니ㅎㅎㅎㅎㅎㅎㅎㅎ 무슨 말도 안돼늖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ㅠ...... 내눈에서 흐르는 이것은 눈물인가...?

역시 꿈이 아니였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꿈일리가 없지!!!!!!!!!!!!!!!!!!!!

어제 일을 애써 부정하며 학교에 도착한 나는 교문에서부터 선생님에게 붙잡혀있는 똥덩어리 한명을 발견했다.

와하하. 허어연 머리가 참 눈에 띄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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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라고?

허어연 머리이~??

아니 어제는 뭐 그렇다쳐도 인간들 눈에 안띄려면 염색정도는 기본아닌가?;;

뭔데 저렇게 당당해.

쟤넨 정말 아무 생각이 없는 걸까...★

나는 당장 발걸음을 돌려 학교를 빠져나가고싶었지만 눈물을 머금고 느릿느릿 걸음을 옮겼다

일단 나의 목표는 저 둘의 눈에 띄지 않고 학교로 들어가는 것이다...!

"니가 제정신이야? 어?!"

살금살금 그들의 옆을 지나고 있었을까 퍽하는 둔탁한 소리에 놀라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살짝 들자 출석부로 똥덩어리의 머리를 내려치며 화를 내고 있는 선생님이 눈에 들어왔다

어어..시벌탱...!!! 쌤 그거 잘못건드리면 우리 학교 폭발할지도 모르는데...!!

어제 싸우는거 보니까 다들 한성깔 할것 같던데 잘못건들여서 빡치면 우리 인생 GG치는 거라는 생각이 든 나는 선생님의 팔을 다급하게 잡았다

"넌 또 뭐야?!"

뭐긴 뭐야! 쌤을 구하려는 착한 학생이지! 저한테 고맙다고 백번 절해야 하신다구요!!

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더듬거리며 눈을 이리저리 굴렸다

"...어...그..그게요....."

시발;;;;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잘 극복했다고 소문이 날까

눈알을 데굴데굴 굴리다가 살짝 놀란 듯한 표정으로 날보고 있는 똥덩어리와 눈이 마주쳤다

이게 다 너 때문이야!!!!!!!!!!!!!

부글부글 끓는 속을 진정시키며 녀석을 노려보다가 문득 뇌리에 스친 생각에 나는 급히 말을 꺼냈다

"선생님 얘는요....!"

"얘 머리는 사실....!!!"

"새치예요!!!!!!!!!!!!"

세번에 걸쳐 뚝뚝 끊어 뱉은 내말에 주위가 조용해진 느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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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했지만 난 정말 쓰레기야....

난 이제 여기까지인가.....

시이바아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생각해도 정말 어이가 아리마셍하다 시바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허.... 너는 이 색깔이 새치로 나올수있다고 생각하냐?"

아뇨... 당연히 저 고운 백금발은 새치로 커버가 안되는 영역이죠.....

선생님도 내말에 어이가 없으신지 출석부 끄트머리로 내 머리를 콕콕 찌르셨다

고개를 푹 숙인채 찌름(?)을 당하고 있었을까 누가 내 어깨를 잡아 당겨 선생님의 출석부를 피하게 해줬다

"죄송합니다, 어제 전학을 와서 경황이 없었던 탓에 미처 염색을 못하고 왔습니다.

내일은 꼭 머리를 염색하고 오겠습니다."

나를 잡아 당긴건 다름아닌 똥덩어리였고 녀석은 공손하게 선생님께 사과를 했다

선생님도 똥덩어리의 사과에 조금 수그러드셨는지 내일은 꼭 해오라며 우리를 보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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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이녀석 엄청 정상이잖아? 정상이다 못해 겁나 모범생인듯.

"괜찮으십니까?"

녀석에대한 재평가를 내리고 있을때쯔음 내 이마를 짚어오는 손길에 사고회로가 정지되었다

시발 뭐지.

"제가 치유쪽은 워낙 젬병이라, 많이 아프시면 레이님에게 가보시는게 어떠실런지..."

...?

지금 나보고 한말인가....?

시선이 날 향한걸보니 나한테 한 말 같긴한데....

근데 왠 존...댓말....?

그리고보니 어제도 엄청 공손하게 존댓말써가며 나한테 사과했던게 기억났다

다른 학생들한테도 존댓말쓰면 그건 참 노답....

상상만으로도 온몸에 오소소 소름이 돋는 기분에 입을 벙긋거렸다

시발 너무 어메이징해서 말도 잘 안나오네.

"아, 이곳에서 제 이름은 김준면입니다. 조금 전엔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갑자기 해맑게 웃으며 자기소개를 해오는 통에 그냥 고개만 끄덕거렸다

이름이 되게.... 한국적이네... 응...

아무래도 내가 쳐다만 보고 있는게 이름을 몰라서 그랬다고 생각했나보다;;

근데 니 이름따위가 궁금한게 아니고;;;;

넌 교육이 좀 필요한것같아....

"혹시... 다른 학생들한테도 존댓말 쓸거...ㅂ니까?"

자연스럽게 반말을 하려다가 뭔가 반말을 하면 안될것같은 인간...아니 천사라서 이상하게 존댓말을 해버렸다

"네, 무슨 문제가 있나요?"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존나 문제인데요.

아무것도 모른다는 순진한 얼굴을하고 그렇게 물어보시면 제가 참 곤란합니다만;;;;

나는 이 녀석들이 여기서 무사히 지내려면 기본적인 것들을 좀 알려줘야겠다 싶었다

안알려줬다가 또 무슨일이 생길지몰라....

나는 주위를 휙휙 살피곤 김준면을 구석탱이로 끌고 갔다

"여기서는 선생님빼고는 다 반말을 써야돼요"

고삼이라 다행이지 고이나 고일이였으면 선후배 관계까지 일러둬야 할뻔했다

"아... 그렇습니까?"

"네....가 아니지, 응."

"네, 명심하겠습니다"

.....잘 알아들은거 맞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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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뭘까 이 찝찝한 기분.....

***

나는 김준면에게 사고 치지 말라는 무언의 압박이 담긴 눈길을 주곤 우리반 교실로 들어갔다

"이름아 안녕!"

"...어... 안녕....."

해맑게 인사해오는 김종대에 당황해 손을 살짝 올려 인사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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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있었다.... 우리반이 제일 문제지 참.....

도대체 누가 우리반에 김종대와 변백현을 같이 넣었는가.....

빠르게 변백현자리를 스캔하자 다행인지 불행인지 변백현은 자리에 없었다

안도의 한숨을 쉬며 내 자리... 그러니까, 김종대의 옆자리에 앉자 반아이들의 힐끔거림이 느껴졌다

"성이름 쟤 전학생이랑 아는 사이야?"

"친하게 인사하는거 보니까 그런듯... 그런 얘인줄 몰랐는데 대박."

예....? 저 그런 사람 아닙니다만은.....

내 인생엔 1만큼도 상관이 없던 일진이란 단어가 나에게 붙게 생겼다

그렇다고 나서서 해명하기도 뭐한게 얘네한테는 일진 타이틀이 붙어있는게 다른 얘들과 접촉도 덜할거고 그렇게되면 나도 덜피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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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어차피 내 인생은 망한것같으니 그냥 이렇게 살지 뭐...

아련하게 창문 밖을 바라보고 있자 김종대가 옆에서 쫑알쫑알 떠들기 시작했다

대충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며 맞장구를 쳐주다 문득 변백현의 자리로 향한 시선에 나는 괜히 불안해졌다

없으니 더 신경쓰이는 변백현 때문에 김종대의 말을 잘라 먹고 변백현 얘길 꺼냈다

"야 근데, 변백현은 어디...."

방금 까지 해실해실 웃던 김종대의 파워 정색에 나는 말끝을 흐렸다

시발 지킬앤하이드니???????

웃는것밖에 못하는 줄 알았더니... 초큼 무썹다 너....

"변백현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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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나는 김종대의 눈치를 살피며 눈을 깔았다

어색한 공기에 숨히 막혀 갈때쯤 타이밍 좋게도 타오선생님이 교실 문을 열고 들어오셨다

"어제 일은 단순히 지진이였고 학교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 오늘은 예외없이 야자까지 실시하니 열심히 공부하도록해."

단순 지진이라니....

사건의 진실을 알고있는 나로써는 어이없는 일이었다

그래... 조만간 단순 지진으로 학교가 붕괴될 수 있으니 똥덩어리들을 잘 감시해야겠어....

"그리고 임시반장을 뽑아야 하는데, 성이름. 네가 해라."

임시반장은 뭐 작년에 반장했던 얘들중에서 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맘편히 앉아있던 나는 갑자기 불린 내 이름에 깜짝 놀라 책상밑에 무릎을 박았다

시발... 개아파......

아니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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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네? 저요?

나 잘못들은거...아니지....?

아니 우리반에는 작년에 반장을 한 얘가 두명이나 있단말이다;;;;;;;

왜 저인가요ㅠㅠㅠㅠㅠㅠ 왜 나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나는 우리 담임이 무서우므로....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그렇게 임시반장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와아아~ 축하해에~"

김종대는 자기가 반장이라도 된듯 좋아라하며 박수를 쳐주었고 나는 진심으로 김종대의 명치를 존나 세게 때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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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는 봤니? 명존쎄. 라고.

"임시반장은 교무실로 따라와."

....?ㅠㅠㅠㅠㅠㅠ 저 때리실려구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말투가 거의 옥상으로 따라와 수준인데;;

타오선생님은 임시반장은 교무실로 따라 오라는 말을 남기신채 유유자적하게 반을 나가셨고

나는 존나 따라나가기 싫어를 온몸으로 표출하며 느릿느릿 교실을 나왔다

ㅎㅏ..... 겁나 부려먹힐것같은 이 불안한 느낌.....

추욱 쳐져선 선생님을 따라 교무실로 들어가자 천사쌤과 내 뇌리에 심각하게 박힌 똥덩어리 한명이 보였다

타오쌤 자리가 천사쌤 옆자리인건지 우리가 다가가자 인기척을 느낀 천사쌤이 우리 쪽으로 고개를 돌리셨다

"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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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윽.... 심댱에 무리가... 천사쌔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웃으면서 손 흔들어주는데 엔젤인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엔젤이구나....

하마터면 진짜 심장 부여 잡을뻔.

"안녕하세요...!"

나도 수줍수줍하게 인사를 건네자 또 보조개를 만들어가며 웃어주시는데 이차 심장 폭행... 어레스트 어레스트! ㅠㅠㅠㅠㅠ

"아침에 준면이 도와줬다면서? 착하다.

힘들겠지만, 우리 얘들 좀 잘부탁해. 믿을게 너 밖에 없네."

"네..네!"

아침의 내 선행이 이렇게 좋은 일을 만들어주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천사쌤의 말에 들뜬 목소리로 대답하며 고개를 끄덕거리자 타오쌤이 내 머리위에 손을 얹어 고개짓을 멈추게 했다

멍청하게 타오쌤을 올려다보자 선생님은 나를 뚫어져라 보시더니 천사쌤에게 시선을 옮기곤 단호하게 말하셨다

"우리반 학생이야."

"....에?"

선생님의 뜬금 터지는말에 무의식적으로 얼빵한 소리가 튀어나갔다

그런 내 반응에 한번더 못을 박듯 우리반 학생을 강조하던 선생님은 나한테 이제 가보라며 손을 휘휘 저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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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왜 교무실 온거....?

그나저나...뭔가 김종대의 친구드립과 오버랩되는 이 느낌 뭐지....

교무실에서 쫓겨나듯 나와선 궁시렁 거리며 반으로 걸음을 옮기려는 찰나 누가 뒤에서 내 어깨를 톡톡 건드렸다

누군가하고 뒤돌아보니

어 아까 천사쌤이랑 있던 똥덩어리녀석.

내가 뭐 기억하고싶지 않아도 기억할 수 밖에 없었던게, 어제 손에서 불이 나던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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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어..안녕."

히죽 웃으며 인사를 건넨녀석은 자연스럽게 내 어깨에 손을 올리더니 나를 자기 옆구리에 끼곤 걸어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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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지...?

뭐야 이 자연스러움은?

나는 손가락으로 내 어깨에 얹어진 불타는 똥덩어리의 손을 집어 어깨에서 떨어트렸다

그랬더니 눈을 똥그랗게 뜨곤 한다는 말이...

"왜, 뭐 무슨 문제있어?"

응.... 시발 문제가 아주 많단다.

너네들은 문제가 아주아주 많은데 그걸 모르는듯해.

존나 끼리끼리 논다더니....

아침의 김준면이 떠오르는 느낌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너 여자 어깨에 함부로 막 손올리고 그러는거 아니다."

내가 훈계하듯 말하니 녀석은 끔벅끔벅 날 바라보다가 어깨를 으쓱해보였다

"다들 좋아하던데"

....어쩐지 자연스럽다 했더니 한두명한테 하고 다닌게 아닌가보다

약간 습관화...?

그대로 놔뒀다간 조만간 일이 터질것같은 느낌에 단호하게 받아쳤다

"싫어하는 사람도 있거든? 아무튼. 여기있는 동안 손올리기 금지."

"흐음... 그럼 키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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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쓰으으으~?????????

도대체 어떻게 굴러먹다 온 놈인지 멘탈이 아주아주 개방적인듯.

"학교에선 그런거 절~대! 안돼. 스킨쉽 일절 금지!"

사실 니가 키스를 하건 말건 1도 상관없고 관심도 없지만 학교에서 그러는거 눈꼴시려움;;

그리고 쌤들한테 걸리면 풍기문란죄로 벌점이die새끼야

난 천사쌤의 부탁으로 너네를 얌전히 있게 할 의무가 있어!

녀석은 자신의 턱을 손으로 한번 쓸더니 씨익 웃는다

"너랑은?"

뭐? 내가 지금까지 한말은 귓등으로 쳐들었나;;; 이거 안될 새끼네;;;;

"당연히 안ㄷ...읍!"

당연히 안된다고 말하려는데 녀석의 얼굴이 내 얼굴로 돌진해왔고 곧 부드러운 촉감이 내 입술을 눌렀다

놀래서 눈만 크게 뜨고 눈 앞의 변태똥덩어리만 바라보는데 녀석의 표정도 그리 좋지 못했다

그리고 옆에서 들리는 시끄러운 목소리.

"야!!!! 진짜 식겁했네!!! 박찬열 장난하냐?!"

"아씨, 왜 막아."

눈 앞에서 멀어진 변태똥덩어리는 변백현을 보며 짜증을 냈다

오냐, 이름이 박찬열인가보지?

어떻게 된일이고 하니, 박찬열이 내 입술에 돌진하는 찰나에 변백현이 빠르게 우리 사이에 자신의 손을 집어 넣은 것이다

변백현 나이스샷!!

나는 내 입술에 붙어 있는 변백현 손등을 밀어내고는 박찬열을 잔뜩 째려봤다

너 이새끼 오늘부터 니가 내 블랙리스트 일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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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며니가 이마에 손올렸다고 뚜루뚜뚜하는게 없음...

찬열이가 입술 박치기 한다고 해서 성공하진 않음......

왜냐하면 여주가 병신이기때문에.... 여주의 사고회로는 정상작동하지 않는다...★

로맨스...???? 그게뭐져???

로코???? 아니 이건 그냥 코미디.

원래 오늘 안오려구했는데ㅠㅠㅠㅠㅠㅠ 독자님들이 너무 사랑스럽쟈나....?

이러기있긔없긔그러기

2화에도 댓글 달아주시고 추천해주신 분들 감사해여!! 다음주는 못올것같아여! ㅠㅠㅠㅠㅠ

다음주가 시험이라서...ㅎ...ㅠㅠㅠㅠㅠㅠㅠㅠ

아그리고그리고

★암호닉★

메추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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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랑해여 다다음주에 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