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훈이를소개합니다 5
By.지후니부인
*
옆을 보니까 전원우가 앉아있었어
근데 아무말도 안하고 앉아 있길래 먼저 말을 걸었어
"ㅇ..왜"
"너 이지훈 좋아해?"
..?
"?전혀"
"그럼 이지훈이 너 좋아해?"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흐음.."
허우대는 멀쩡하면서 왜 저럴까 싶다.
그리고는 지 할말만 하고 자리로 돌아간다
시뿔
"야야김여주"
전원우 때문에 혈압이 최고수치 찍고 있어서 죽을 지경이였는데
정말 듣기도 싫은 목소리가 옆에서 들려온다
후
"왜"
"승관이 오늘 띰띰한데에-"
"자라"
"힝.."
부랄친구 부승관 이랄까
하루도 빠짐없이 저러고 있는데
가끔은 안쓰럽다
오늘은 굉장히 행복한 날인듯 하다ㅎㅎㅎㅎ
학원쌤이 일이 생기셔서 학원 휴일~~
집에 오자마자 교복 벗고 잠옷으로 갈아입고
클렌징도 다 한 완전 생얼인 상태로
누워서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고 있었는데
'카톡-'
별일 아니면 연락 잘 안하는 성격이라
오늘도 조용한 내 핸드폰으로 인티를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내 핸드폰을 울려주는 이쁘니는 누ㄱ
"전원우..?"
(그냥 대화 형식으루 쓸게요!)
'야김여주'
"?"
"솔직히 말해봐. 너 이지훈 좋아하지"
"진짜 아까부터 개소리할래?"
"아니면 둘이 뭐 있지"
"너님 혹시 목숨 두개?"
"와 나 진짜 이것들 끝까지 말 안해주겠다 이거지?"
"나야말로 묻고싶은데. 왜 자꾸 개소리 짓거리셈"
"생각을해봐. 너네 둘 사이에 뭔일이 있었으니까 이지훈이 냄새를 빼고오지"
"그건 그냥 매너아님? 짝에 대한 매너"
"아니야 절대. 내가 여태 봐온 이지훈은 절대 그럴애가 아니란 말이야."
"이지훈한테 물어보던지"
"넌 포기. 이지훈한테 오늘 내로 사실을 알아낼거다 진짜"
"네~그럼 수고하세여"
그냥 짝이 싫어하니까
어?
담배냄새 정도는 빼주고 올수 있는거아니야?
..아님말고
..나 잤니?
아까 분명 전원우랑 5시에 카톡했는데
지금 어째서 9시 인가여?
다행히 학원 쉬는 날이라 선생님한테 욕폭탄 맞을일은 없어졌다ㅎ
비몽사몽 한 채로 핸드폰을 더듬더듬 거리면서 찾고있는데
전화가 왔다
잠이 덜깨서 그냥 폰이 손에 들어오자마자 통화 버튼을 눌렀다
"..여보세요오.."
진짜 자다 깨서 그런지 듣기 참;
그나저나 왜 말이 없으시지
"여보세여?"
"...이거"
"?"
"이거 내 번호니까 저장해"
'뚝-'
..네?
아니 댁이 뉘신줄 알고 제가 저장을...
헐
잠시만 저 목소리 이지훈
같
은데
헐
번호의 주인공이 누군지 깨닫고 뭐라고 저장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심플하게 '이지훈'이라고저장하니까 바로 카톡 친구에 떴다.
프사를 보니 이지훈이 더 확실해 졌다.
프사가 뭐였냐면
이지훈이 내 옆에서 끄적이던 공책 표지.
*
하이고 안녕하세여ㅠㅠ
원래 항상 글도 안써지고 이상하지만
오늘은 더 안써지네여ㅜㅜ
근데 암호닉을ㅠㅠ더 신청해 주셔쪄..사랑해여 징짜
세븐틴꺼 읽고싶었는데 글이 많이 없길래 쓴건데ㅠㅠ
꾸준히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싸라해여~~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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