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유수] From D to B .01

1년.

천계 옥왕의 아들이 수를뒀다.

옥왕자리 계승이 채 백년도 남지않았기에 슬슬 천계인들의 마음을 잡으려는 심보였을거야.

1년안에 저 천한 아랫것들을 천계에서 쫓아내겠다 뭐 이런거지.

그런데 이선택이 본인에게 어떤결과를 가져올지는...두고봐야지

이게 참 아이러니하게도 하계와 천계의 사이는 그닥 좋지못하지만, 서로 없어서는 안될존재이기도하고 초대 옥왕과 마왕은 서로 친하게 지내는 중이란말이야 이 둘덕에 몇만년전까지만해도 사이가 그럭저럭 괜찮았었어 가끔

교류도 하고...

응? 그둘은 안죽냐고?

당연하지 초대 옥왕과 마왕은 조물주의 힘들 제대로 받고 태어났으니까 앞으로도 셀수없을만큼 오래오래 살아있을거야

아니 지금 옥왕과 마왕이 중요한게 아니야 어서 마왕자와 옥왕자의 이야기를 시작해야지.

"1년안에 다시 하계로 돌려보내겠습니다."

낭랑한목소리가 단호하고 침착하게 울려퍼져간다.

흰피부, 도톰한 붉은입술에 밝은갈색의 살짝 곱슬기가있는 긴 웨이브진 머리카락.

흰 옷을 입고있는 그자는 옥왕의 맏아들로 백년후 열릴 옥왕계승식의 주인공으로 거의 확정지어진 상태로, 별다른 이변이 일어나지않는다면 이번옥왕의 뒤를 이어 다음 옥왕의 자리에 오르게될것이다.

"제 분수를 알아야죠 어딜 감히 아랫것들이 천계에 발을들이려한답니까 약조합니다. 일년내로 천계에서 아랫것

들의 냄새를 지워버리겠습니다. 저를 믿어주십시요"

그리고 그자가 자신의 미래를 결정짓는 약속을 하고말았다.

"아!빵!! 나 다녀올게! 안녕! 멕스! 가자!"

같은시간, 하계에는 또랑또랑한 목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었다.

마왕의 셋째아들이 천계로 유학을 떠나는 길이었다.

셋째이기도하고 다른 형제들과 나이차이가 많이나기에 왕위계승후보에서 서너발 물러난그는 얼마전, 천계로 유학을 가겠다며 하계를 발칵 뒤집어놨었다.

온갖방법으로 모두를 설득한 그는 천계로 떠나는것이 그리도 기쁜지 해맑게 웃어제끼는 얼굴이 귀여웠다.

"으항! 도착했다!"

출발이 거창하긴했어도 사실 하계에서 천계로 오는건 오렵지 않단말이지

아빤 내가 뭐 죽으러가는것도 아닌데 눈깜빡일새 올수있는 천계를 보내면서 저난리를 피우는건지..

겨우 문하나 지나오는게 그렇게 큰일인가?

"오셨네요 마왕자님"

그렇게 고대하고 고대하던 천계!

근데 왜 내앞에서 저렇게 불만가득한 표정으로 날반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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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요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쓰는글이라

짧으면 짧은대로!!!

비축분따윈 없습니다ㅌㅌㅌ

.........뭐..글쓰는게 익숙해지면 차차 길이도길어지고, 비축분도생기고하겠죠...........ㅁ7ㅁ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