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는 의미가 없지만,]
<물론 노래제목은 closer>
항상 미안한 마음 뿐이네요, 내 님들.
연장을 해서 5편? 정도 더 달려왔습니다.
독자님들이 원하실만한 이야기를 가져오려 노력했지만
마음에 드시지 않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했어요.
그런 생각으로 3화정도를 쓰다가 이 반경연의 커플들도
이제는 상상속에서 행복하게 살게 놓아주려고 (뭔소린지)
생각을 해서, 프로포즈 에피소드를 끝으로
반경연은 막을 내렸습니다.
한 극장에서 한 공연이 끝나고, 다시 막이 오르기까지
조금의 시간이 걸린다는거 다들 아실거에요.
못난 작가라서 후속작을 미리 준비해두지 못한 점,
미안합니다.
내님들은 착하디 착해서 매번 댓글로 예쁜 말만 써주고,
항상 댓글 읽으면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독자여러분들이었습니다.
다시 막이 오르기까지 조금밖에 걸리지 않을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독자여러분들.
못나고 서툴기만한 작가라서 너무 미안해요.
그리고 매번 때를 놓쳐서 말 못했지만,
몇번씩이나 초록글로 올려주셔서 감사했어요.
초록글 알림을 받으며 벅차오르는 감정은
잊지못해요, 독방에서 시작해서 글잡으로
넘어온 인연이 이렇게 오래 이어지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감사했습니다, 나의 님들.
꼭 서툴지 않은 모습으로 돌아와서 기쁨을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