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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김태형] 첫사랑이랑 동료 선생님으로 다시 만난 썰 05 | 인스티즈


안녕 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오랜만이지 ㅠㅠㅠ 나 기다린 사람 있으려나? 몇달만이야 이게 ㅠㅠㅠㅠ 

정지 풀리자마자 바로 왔어! 그사이에 계절이 바뀌었네  ㅠㅠ 너무너무 그리웠다 ㅠㅠ 쓸 얘기가 너무너무 많아 





일단 3편에 나왔던 나 교생 때 얘기 먼저 해줄게! 첫날이라서 되게 어리버리하고 그랬었거든 ㅠㅠ 

박지민도 인사만 같이 다녔지 다른 반 배정이라 나는 남자애들 틈에 껴서 여자 혼자인데 얼마나 뻘쭘한지 니네는 모를거야 ㅋㅋㅋㅋ

내가 예쁘지도 않은데 관심 한몸에 받음 리얼..





그날 그렇게 인사하고 수업 참관을 했어야 했거든 근데 그게 또 마침 김태형 수업이었던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나 얘랑 뭐 있나봐..
뒤에 뻘쭘히 서있는데 남자애들 다 몰려와서 쌤 몇살이에요? 남자친구 있어요?  첫키스 해봤어요?  이런거 물어보는데 당황스러워 죽는줄 알았다 얘들아.. ^^

첫키스 그딴거 안해봤어 물어보지마 ^^ 내가 막 당황해서 이 바득바득 갈면서 스물 두살이고 남자친구는 없어 ~ 하니까 쌤쌤 사진찍어요! 이러면서
갑자기 셀카모드 카메라 막 들이대는거야 ㅋㅋㅋㅋㅋㅋ 저기.. 얘들아.. 얼짱각도 모르니?  여자 배려좀;;; 


그딴거 없이 애들 지들끼리 신나서 찰칵찰칵 대고 뭔가 연예인 간접체험하고 좋았어 ㅎㅎㅎㅎㅎ 물론 반어법이야 알지?
그러다가 종쳤는데도 애들 안앉는거야 그래서 



" 저기.. 얘들아.. 종쳤는데.. " 



라고 말했으나 내 말은 변성기 남자애들 목소리에 기웃거리지도 못하고 묻히고 말았따...쎄굿빠..☆★ 근데 갑자기 앞문이 벌컥 열리더니 김태형이 미간 확 찌푸리곤  



" 새끼들아 안 앉아 ? "



하면서 소리지름ㅋㅋㅋㅋㅋㅋ 그 말 한마디에 애들 다 아 쌤~~~ 하면서도 제자리에 착착 앉더라.. 근데 저때 좀 낯설었어 김태형 욕하는거 처음보기도 했고
얼마 봤다고도 못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가 알던 김태형은 엄청 다정하고 무뚝뚝해도 착한 선배였는데 스물 두살이 되고 본 김태형은 
그냥 엄청 엄하고 까칠한 선생님이 되어버린거야 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학창시절에 내가 딱 싫어하던 ㅠㅠ 



그래서 되게 낯설고 무서웠음 ㅎ.. 김태형이 교과서 펴고 수업 시작하려고 하길래 나도 본분을 다하고자 교생실습 파일 들고 필기준비했어



사실 김태형이랑 마지막이 그렇게 훈훈하지도 않았고 후회는 없지만 사실 나름대로 흑역사였거든ㅋㅋㅋㅋㅋㅋ
근데 다시 이렇게 마주한다는 자체가 나한테 좀 힘들었어 무슨 상황인지 파악도 안되고 꿈같고 ㅠㅠ



되게 잘살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헤어졌는데 (일방적인 통보였지만) 
내가 김태형한테 아직 얽매여서 이것도 저것도 못하면 우스운 꼴이 될 것 같은거야 그래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애 실습기간 내내 !




근데 김태형 수업 참관하는 내내 솔직히 집중이 안됐어 아무리 나만 좋아했어도 그렇지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을 수가 있나
적어도 이 상황이 신기하지도 않나? 혹시 나처럼 아직 못잊었나 싶기도 하고 ㅠㅠㅠ




그래서 제대로 집중을 못했던 것 같애 파일에 필기를 해야하는데 김태형 목소리는 귓가에서 웅웅 울리고 제대로 들어오지도 않고
고등학생 때 기억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가고 ㅠㅠ 그래서 동공에 힘이 없었나봐 근데 김태형이랑 딱 눈마주쳤는데
걔가 그걸 알아챘던거지.. 쳐다보면서



 " 김선생님 제가 방금 뭐라고 했죠? " 



이러는거야 ㅋㅋㅋㅋㅋㅋ
애들 다 뒤돌아보고 시선 한몸에 받고 ㅠㅠㅠ 나 당황해서 땀 줄줄 흐르는데 답은 못하겠고 우물쭈물대니까 




" 제가 이 지문 어떻게 해석해야한다고 했냐구요 "




이러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 무슨 지문인지도 난 모르는데 ㅠㅠㅠ 그래서 모르겠다고도 못하고 안절부절대니까 김태형이 
인상 찌푸리면서 한숨쉬더라 ㅠㅠㅠ 난 그때 쪽팔린 것 보다 내 자신이 너무 한심했어
김태형 잊고 잘살겠다고 그렇게 다짐했는데 오랜만에 만난 첫모습이 이런거라니 진짜 너무 한심하잖아 



그자리에서 울고싶었다 ㅠㅠ 집중 못한건 내잘못인데 진짜 너무 복합적인 감정이 섞여서 서러웠어..
그래서 애들도 갈팡질팡 눈치보다가 김태형이 교탁 탁탁 치니까 다시 수업함 ㅎ.ㅎ...



솔직히 그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도 안나 넋놓고 있었던 것 같음 
기다리고 바라던 교생실습 첫 참관시간이었는데ㅠㅠㅠㅠㅠ 




종치고 김태형은 교과서랑 그 매? 알지 막대기 그거 한손에 들고 바로 나가는거야 ㅋㅋㅋㅋ 거기서 2차 서러움..
나도 파일이랑 펜 챙겨서 교실밖으로 나오니까 전정국이 반 앞에서 기다리고 있더라 울컥해서 눈물 글썽대니까
전정국이 당황해서 




" 야 니 왜울어 ? "

" ... " 

" 뭐야 ? 뭔데 ??? "




이러길래 그냥 가자고 하고 교무실로 돌아왔음ㅎ...  중요한건 그 교무실에 김태형도 있었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시무룩해서 고개 숙이고 자리에 앉으니까 전정국이 옆에 따라 앉으면서 의자 당겨서 작게 





" 무슨일 있어? 왜 ? 왜그러는데? "

" ... 아니야 "

" 애들이 짖궂은말 했어? "





이러니까 더 서러운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달래주면 더 그런거 알지? 그래서 괜찮다고 니 할일 하라고 했거든 
괜히 소란피우기 싫고 첫날인데 선생님들한테 유난떤다고 찍히기 싫었어 ㅠㅠ 




근데 하필 내 맞은편 책상이 김태형이었어 ㅋㅋㅋ 김태형이 한숨쉬고는 
" 김선생님 저 좀 봅시다 "



이러길래 좀 놀랐지만 전정국한테 눈짓하고 따라나갔음.. 나 너무 고답이지 ㅋㅋㅋㅋㅋ 알아 ...




김태형이 앞장서서 복도 가르질러 가길래 나도 그냥 졸졸 따라갔음.. 수업시간이라 복도에 애들도 없더라고 ㅎㅎㅎㅎ
근데 앞에서 말했던 우리 아지트 알지? 옥상올라가는 계단 ! 거기에서 멈춰서더니 딱 뒤돌더라..



솔직히 진짜 눈마주치는 순간 숨 멎는줄알았어 3년만인데 더 잘생겨졌더라 교복말고 사복입은것도 너무 오랜만에봤고 ㅠㅠ
내 기억속에 김태형은 거의 교복입었으니까.. 진짜 어른같았어 두살이란 나이차이가 몸으로 느껴지기도 했고 또 사회에 발딛은 내공부터가 다르잖아.. 되게 멀게 느껴지더라





" 김탄소 "




선생님이 아니라 내 이름 부르니까 순간 움찔해서 동공지진 ㅋㅋㅋㅋㅋㅋ





" 너 잘 살겠다며 "

" .... "

" 나보고 잘 살라며 "

" ... "

" 그렇게 가놓고, "

"..."

" 이렇게 나타나면 어떡해. "





그 말 듣는 순간 진짜 너무 서러웠음 ㅠㅠㅠㅠ 딱봐도 왜 내눈앞에 나타났냐고 뭐라하는거잖아.. 나 서운할만하지 얘들아 ㅠㅠㅠㅠ
그래서 아무말도 못하겠고 숨이 턱 막히더라 






" 너 그렇게 가고 나서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 "

" ... "

" 그래도 너 공부 열심히 한댔으니까, 좋은 대학 가겠지. 꿈꾸던거 하겠지. "

"... "

" .... 언젠간, 만날 수 있겠지 "





이 말 듣자마자 순간 울음 터져나와서 입술 꾹 깨물었어 내가 많이 이기적이었구나 싶었어. 





" 만나면 웃으면서 인사하려고 했는데 , 이게 뭐야 대체 . "

" ..... "

" 왜 울어 진짜 속상하게 "





이러면서 얘 손이 진짜 큰데 두 손으로 양 볼 잡아 올리면서 엄지손가락으로 눈가 훔쳐주더라 ㅠㅠㅠㅠ 이때 진짜 많이 흔들렸던 것 같애 김태형이 하는 말이 잘 이해가 안됐어

날 기다렸다는건가, 힘들었다는거면 김태형도 날 좋아했다는건가. 싶은 마음에 머릿속도 복잡했고 갑자기 이렇게 다정한데 내가 어떻게 안흔들려 ㅠㅠㅠ

첫사랑은 원래 첫사랑으로 남겨둬야 아름답다는건데, 이때 다시 내 맘속에서 싹트기 시작했는지도 모르겠어 결국 꽃피우게 된건 김태형이 꾸준히 비료를 잘 줘서 그렇겠지? 



 



암호닉

뿝뿌/사이다/인사이드아웃/민윤기/자몽/준회/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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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하퓨ㅠㅠㅠㅠㅠㅠㅠ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제스타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교내연애
엇! 댓글 감사합니다 ♡♡
8년 전
독자2
헐.....핵설레여ㅜㅜㅜㅜㅜㅡ[김태태]로신청할게여ㅜㅜㅜㅜ
8년 전
독자3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야 ㅠㅠㅠㅠㅠ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 암호닉 신청해요[태형부인]ㅠㅠㅠㅠㅠ 너무 재밌게보고있어요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4
하퓨ㅠㅠㅠㅠㅠㅠㅠㅜ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킁킁 ㅠㅠㅠㅠㅠㅠㅠ좋다좋아태태야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
와우ㅡㅜㅜㅜㅜ심장아퍼ㅜㅜ하이고야ㅡㅜㅜㅜㅡㅜ너무설레잖아여ㅜㅜㅜㅡㅠㅡ[어썸태태]로 암호닉신청할께요!ㅜㅡㅜㅜㅜ작가님 제가많이사랑합니다ㅜㅜㅡㅜㅜ
8년 전
독자6
준회
8년 전
독자7
아 심장이 아파 예쁜 태형이릉 불러줘ㅜㅜㅜㅜ그나더나ㅜ딘짜 설레요 아 선생님이라니 저런 쌤이라면 저 수업 진짜 영심히 들을듯요ㅠㅠㅠㅠ추천이요 설레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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