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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블락비),박보람 -보통연애 - 

 

[세븐틴/승철] 우리회사 싸가지 최팀장님 07 | 인스티즈

 

 

 

(출처-네이버 블로그) 

〈노래랑 같이 들어주면 좋겠습니다.> 

-저의 글은 다음편이 나오기 전까지 구독료는 무료입니다. 

-모바일로 보면 노래가 자동으로 재생됩니다. 

-욕설,비방,스포,무차별적 도용,등은 인스티즈 관리자들에게 혼나요. 

- 1일 1연재 힘들지만 여러분 덕분에 힘내는 사람입니다. 

-소심하게 댓글좀 달아주세요.(찡긋) 

 

------------------------------------------------------------------------------------ 

 

-끼익 

 

나의 말에 당황 했는지 갓길에 차를 급하게 세우는 팀장님의 행동에 나는 몸이 팅겨져 나가 앞좌석에 머리를 쿵하고 박아버렸다. 

세운다면 말을 할것이지, 아이 아파라... 

 

".........." 

".........." 

 

열심히 이마를 매만지고 있었을까 따가운 시선이 느껴져 고개를 들어보니 팀장님이 아무 말없이 나를 멀뚱이 저다보고 있었다. 

 

 

 

[세븐틴/승철] 우리회사 싸가지 최팀장님 07 | 인스티즈

 

 

 

(매우 부담스럽다....) 

 

".........." 

"..........."  

 

"........." 

"........." 

 

"뭐...뭐요. 제 얼굴에 뭐 묻었습니까? 왜...왜 그렇게 쳐다보세요..." 

"..........." 

 

아니, 사람이 말을 하면 대답을 할 것이지 뭐하는거야..진짜 내가 뭐 잘못했나?
나혼자 오해하고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거 아니야? 

진짜...아닌거 아니야.. 

 

"아니, 그냥 팀장님이 못난 저를 계속 예쁘다고 해주시고 집까지 데릴러주시고, 저번에 구하려 달려와주시고..." 

"........." 

 

"아니라면 저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했네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 걸어가도 되요. 감사합니다.(꾸벅)" 

"........" 

 

아무 말도 하지 않는 팀장님의 모습에 황급히 안전벨트를 풀고 차문을 열어 도망치듯이 빠져 나왔다. 

이런 반응일줄 몰랐는데..나 내일부터 회사 어떻게 나가냐... 

그만둬야 하나 겨우 3달정도 밖에 못다녔는데.. 집에다가는 뭐라고 말하지?? 

'나, 나혼자 상상으로 좋아하다가 차였어. 그래서 회사도 쿨하게 그만둠!' 

이라고 말하면 나죽겠지? 

 

 

 

[세븐틴/승철] 우리회사 싸가지 최팀장님 07 | 인스티즈

 

 

"이바보야, 그냥 있었으면 반이라도 갔겠지" 

 

 

내 손으로 머리를 콩콩 쥐어 박았다. 

'성이름 멍충이, 큰오빠가 또 놀리겠다. 분명히' 

 

'집에나 가자...' 

 

내자신이 너무 한심해 한숨을 푹쉬었다. 

팀장님은 그냥 한소리인데..나혼자 심장떨리고 잠못자고 설래고 그랬을 시간이 너무 부끄러워 죽겠다. 

그냥 동료사원이여서 자신이 속해 있는 팀의 신입사원이여서 그냥 그렇게 대해준건데... 

내가 사람이 너무 고팠나보다.. 

 

 

 

[세븐틴/승철] 우리회사 싸가지 최팀장님 07 | 인스티즈

 

 

 

"무슨 걸음 걸이가  그렇게 빠름니까?" 

 

 

집에나 가자는 식으로 걸음을 옮기려고 했을까, 다급히 잡히는 손목때문에 뒤로 돌아보니 뛰어 왔는지 살짝 숨을 고르고 있는  

팀장님의 모습이 보였다. 

나..아직 마음에 준비가..차일 준비 아직 못했는데.... 

 

"팀장님......" 

"잘못한거 있습니까? 아직 아무말도 안했는데 그렇게 도망가기 있습니까?" 

"아뇨....도망(가는건...맞는데...)......." 

"뭐가 그렇게 두려워서 제말도 안듣고 그렀게 걸음아 나살려라 도망을 갑니까?" 

"아..그게..." 

 

"제가 그냥 사원이라서 내 밑에 직속 사원이라서 그래서 이렇게 태워주고 그러는 사람으로 보입니까?" 

"........." 

"저는 제사람아니면 차 함부러 태워 주는거 싫어 합니다." 

"........" 

 

"전 누구 일에 끼어드는거 싫어합니다. 아무리 위험한 상황이라도 함부러 타격입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 

 

"제가 그렇게 시간이 많은 사람으로 보입니까? 성이름씨?" 

"......아..아뇨.." 

 

"저 두말 하는거 싫어하는거 잘아는것 같으니까 이번 한번만 말 합니다. 잘들으세요." 

"............" 

 

 

 

[세븐틴/승철] 우리회사 싸가지 최팀장님 07 | 인스티즈

 

 

" 처음 입사할때부터 눈이 갔습니다. 너무 예뻐서..근데 제가 표현할줄을 몰라요. 

그래서 맘은 그게 아닌데 그렇게 툴툴 거린거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 틀린지는 잘 몰으겠지만 이거 하나만은 정답인것 같네요. 

성이름씨를 예전부터 좋아하고 있다는걸..." 

 

 

------------------------------------------------------------------------------------------ 

 

 

"어....어...." 

"이제 됬습니까? 속시원하게 말하고나니 꽉막힌게 넘어가는거 같네요." 

 

너무 부끄러워 붉어진 얼굴이 보이지 못하게 고개를 푹 숙였다. 

당황스러워서 그런건지 나의 혼동스러운 마음이 얼굴에 다 표현될까봐..그게 싫어서 그런것도 있고.. 

나를 처다보는 팀장님의 눈길이 부담스러운것도 있어서... 

이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하면 될까..방금전까지 내가 좋아하냐고 물었는데.. 

이렇게 대답이 나오니 어떻게 해야할지 몰으겠다. 

 

뭐라고 대답을 해야할까..어떻게 말을해야 팀장님이 좋아할까.. 

내가 이렇게 내마음을 고백해도 될까..뒷일은 누가 어떻게 감당할까... 

 머릿속이 복잡하다못해 터져 버릴 껏 같다.... 

그리고 이렇게 쿵쿵 뛰는 심장도... 

너무너무 좋아서 미칠것 같은데..두 발은 누가 못을 박아 놨는지 움직이질 않고, 입은 굳어서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성이름씨는 아닌가 보내요.." 

".........." 

"저도 저혼자 착각하고 있었나 봅니다. 그럼 저는 이렇게 제 마음을 전했으니...이만 가볼께요." 

".........." 

"조심히 들어 가세요.." 

 

그렇게 내손을 놓고 멀어지는 팀장님의 모습에 혼란스러운 머릿속이 정리되는 기분이였다. 

 

"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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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지마세요. 팀장님. 저도 많이 좋아해요..." 

 

 

나의 대답에 발걸음을 뭠추는 팀장님의 모습에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달려가 

팀장님의 손을 덥석 잡았고 그런 나의 행동에 놀란 표정으로 나를 뒤돌아 보는 팀장님 

 

"저저도 많이 좋다구요." 

"아..." 

"저...저도 이만큼 아니 그것보다..더 아니아니 그거 보다!" 

"알겠으니까, 진정좀 하세요..그러다 숨넘어 가겠네.." 

 

말이 꼬여 했던말을 반복하는 날보며 진정하라는 제스처를 취하는 팀장님의 모습에  

그제서야 나도 급했던 마음이 조금이나만 진정되는 분위기였다. 

 


"죄..죄송합니다.."
 

"뭐가 죄송해요. 그게 죄송할 일입니까? " 

"......" 

"뭐..그래도 기분은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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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더...요..) 

 

 

 

 

팀장님의 고백에 당황했지만 좋게 끝맺음을 낸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 가보겠다고 인사를 한뒤 돌아섰는데 

어딜가냐며 데릴러 준다는거 잊었냐며 거의 반강제로 끌고가서 차에 태운뒤 출발하는 바람에  

단 한마디도 못하고 집까지 도착했다. 

 

"감사합니다...덕분에 빨리 왔어요. 고맙습니다." 

"뭐...제가 데려다 준다고 했으니, 그 말은 지켜야 되니까.." 

"그럼 팀장님..내일.." 

"음...계속 팀장님이라고 말할꺼에요?" 

"네...????" 

"나는 이름이에게 사석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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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 라고 듣고 싶은데..." 

 

 

"......아...." 

 

오늘 도데체 팀장님 때문에 얼굴이 몇번이나 붉어지는지 몰으겠다. 

무슨 들어다 놧다, 진짜 사람 맘 터지게 만드는것도 매력인가봐..이사람... 

 

"너무 어려우면..천천히 해도 되고요..." 

"........" 

 

"어려운거 아닌데...." 

"..네?" 

"어려운 부탁 아니라고요. 그런거..." 

"아...." 

 

"그럼 저 들어가 볼께요..탐장...아니 오빠..(꾸벅)" 

 

부끄러워 고개는 들지못하고 인사만 한뒤 황급히 집으로 들어왔다. 

집으로 들어가자 동생이  얼굴이 왜그렇게 빨게 졌냐며 어디 아프냐고 물었지만  

내가 지금...느끼는 감정을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기분이 좋은건 아무도 몰을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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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의 시점 

 

[세븐틴/승철] 우리회사 싸가지 최팀장님 07 | 인스티즈 

 

내 마음을 들킨것 같아 갓길에 차를 세워 그녀를 처다보자 혼잣말을 계속하더니 갑자기 차에 내려 

도망가 버렸다.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지만...지금 이 기회를 놓친다면 

다시는 없을 기회란걸 알기 때문에 쫒아 갔지만 발걸음이 빨라 닿을듯 말듯 하다가.. 

자기혼자 머리를 콩콩 때리는 그녀를 발견했고 더이상 도망 못가게 손을 덥석 잡아 보이자 

두눈이 커진다. 그런 모습을 볼때마다 어린애 같다고 느껴졌는데.. 지금은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무슨 걸음 걸이가 그렇게 빠름니까?" 

 

"팀장님......" 

"잘못한거 있습니까? 아직 아무말도 안했는데 그렇게 도망가기 있습니까?" 

"아뇨....도망......." 

"뭐가 그렇게 두려워서 제말도 안듣고 그렀게 걸음아 나살려라 도망을 갑니까?" 

"아..그게..." 

 

지금 아니면...밤새 후회한다 최승철... 

오늘 지금 여기서 말해..이때까지 ... 

 

 

 

"제가 그냥 사원이라서 내 밑에 직속 사원이라서 그래서 이렇게 태워주고 그러는 사람으로 보입니까?" 

"........." 

"저는 제사람아니면 차 함부러 태워 주는거 싫어 합니다." 

"........" 

 

"전 누구 일에 끼어드는거 싫어합니다. 아무리 위험한 상황이라도 함부러 타격입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 

 

"제가 그렇게 시간이 많은 사람으로 보입니까? 민향기씨?" 

"......아..아뇨.." 

 

"저 두말 하는거 싫어하는거 잘아는것 같으니까 이번 한번만 말 합니다. 잘들으세요." 

"............" 

 

 

 

 

" 처음 입사할때부터 눈이 갔습니다. 너무 예뻐서..근데 제가 표현할줄을 몰라요. 

그래서 맘은 그게 아닌데 그렇게 툴툴 거린거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 틀린지는 잘 몰으겠지만 이거 하나만은 정답인것 같네요. 

민향기씨를 예전부터 좋아하고 있다는걸..." 

 

 

 

속에서 꽉 막혀 있던 응어리가 시원하게 사라진 기분이였다. 

진짜 이말을 어떻게 참고 있었나 싶고, 이제 내 할말을 다했으니.. 

선택은 그녀의 몫이니까..뒤돌아 그자리를 떠날려고 그랬다. 

뭐..차이면..차이는거지..평소에 쫌 잘해줄껄... 

하....잘해줄껄... 

 

"잠시만요!!" 

 

 

"가..가지마세요. 팀장님. 저도 많이 좋아해요..." 

 

 

 

내귀가 의심 스러워지는 순간이였다. 

내가 잘못들은건가..싶어..뒤를 돌아보니..내손을 꼭잡고 떨리는 목소리로 나에게 말을 거는 그녀.... 

진짜..사랑스러워서 안을뻔 했지만..꾹참고 내려다보니..그녀의 눈동자에 반사되어보이는 

미소 짓고있는 내모습이 보였다. 

 

 

"저저도 많이 좋다구요." 

"아..." 

"저..저도 이만큼 아니 그것보다..더 아니아니 그거 보다!" 

"알겠으니까, 진정좀 하세요..그러다 숨넘어 가겠네.." 

 

 

"죄..죄송합니다.." 

"뭐가 죄송해요. 그게 죄송할 일입니까? " 

"......" 

"뭐..그래도 기분은 참 좋네요.." 

 

 

 

[세븐틴/승철] 우리회사 싸가지 최팀장님 07 | 인스티즈

 

 

'너도 나랑 같은 생각이라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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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승철] 우리회사 싸가지 최팀장님 07 | 인스티즈

 

 

 

"와..언니 다크서클 장난 아니다.." 

 

" 아침부터 시비?" 

"거울이나 보고 말하지?" 

"악!!" 

 

[세븐틴/승철] 우리회사 싸가지 최팀장님 07 | 인스티즈

 

 

 

(할말없음....) 

 

"진짜 그러고 일하러 갈꺼야?" 

"절대, 그럴일 없음..." 

 

어제밤 기분 좋아서 잠을 좀 설쳤더니...눈가에 보이는 검은색 물체들.... 

 

"너 왜? 학교 안가니?" 

"학교? 요늘 개교 기념일 이거든!! 맞다 언니 나 사고 싶은거 있는데.." 

"큰오빠 한테 사달라고 하렴" 

"싫어! 요구하는게 너무 많다고..." 

"하긴..." 

"아니 들어봐, 내가 이번에 신형 카메라를 봤는데..." 

"아빠한테 사달라고 그래" 

"아빠는 너무 짜, 지금 가지고 있는걸로 쓰라고해" 

"엄마는" 

"엄마가 사줄꺼 같아??" 

"그래서 내가 그 선에서는 안전해서 나에게 하는거니?" 

"당연하지, 아니 들어봐, 차세대 이나라의 기자가 될 몸인데 그정도 하나 못 사줘?" 

"너 무슨 파파라치 할꺼야? 너 좋은 카메라 방에 쌓아두고 다니자나. 그거 다팔면 새 카메라 살 수 있겠다." 

"그래, 언니도 다 똑같다." 

"바랄꺼..." 

 

"내가 어제 그 팀장이랑 손잡고 있는 사진이..여기 어디 있었는데..." 

 

 

[세븐틴/승철] 우리회사 싸가지 최팀장님 07 | 인스티즈

 

 

(....................) 

 

"야! 너그거 어떻게 알아?" 

"그럼 지나가는 길가에서 그러고 있지를 말던가 아주 좋은 구경했다 그래.." 

"............" 

 

무섭다, 요즘 고등학생이 무섭다고 한는데..그말은 꼭 내동생을 가지고 하는말 같다. 

아니..그걸 어떻게 봤데...? 집이랑 반대편인데? 

어떻게..너 혹시 내 스토커니?? 

 

"내가 이걸 아빠한테 보여주면 어떻게 될까??" 

".........." 

"난리 날껄?? 작년에 언니 스토킹 하던애 반쯤 죽여버릴뻔해서 언니도 잘 알껀데??" 

"..........." 

" 어때? 내 제안?" 

"동생아.." 

"어..!!!악!!" 

 

소현이의 머리를 한대 때리고 손에 들려있던 휴대폰을 빼앗아 쿨하게 삭제 버튼을 눌렀다. 

너 임마, 너는 나한테 안돼, 어디서 협박을 하니? 

 

"이씨,, 지우면 어떻게!" 

"뭐 어떻게 하는수 없지, 그 카메라 너 돈주고 사렴" 

"내가 이럴 줄 알고!" 

"?????" 

 

"짠, 이렇게 친히 프린터로 뽑아 놨지, 이거 친절하게 집앞부터 벽에 다붙여 놓을 건데??" 

"..........." 

 

사진이 인화되어 있는 프린터물을 들고 웃는 모습이....진짜...악마다.. 

내동생의 탈을 쓴 악마다.. 

 

"넌 진짜!" 

"어때? 어때? 좋은 생각이지" 

"좋은 생각 같은 소리하네, 악!! 몰라 너 맘대로해! 나간다!!" 

"가격 알아봐서 침대위에 올려 놓는다!!!!" 

 

뒤에서 소리치는 소현이를 무시 한뒤 회사로 출근했다. 

 

아직 출근 시간인지라 텅텅 비어 보이는 자리를 보며 내자리를 찾아가던중, 아침부터 바쁜지 열심히 서류를 보며 인상을 쓰고있는 팀장님이 보였다. 

 

"그렇게...인상쓰면..주름 생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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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이 등장이요!!" 

 

"아!씨!! 깜짝이야, 놀랐자나. 완전 놀랬네" 

"뭐야,뭐야? 혼자 뭐, 찔리는거 하고 있었나봐??" 

"내가 너냐? 그런거 하게.." 

"뭔데??왜 놀라고 그래?" 

"내가 너때문에 하루 하루 늙는거 같다야.." 

 

순영이의 깜짝 등장으로 아침부터 심장떨리는 일을 하니... 

오늘 하루가 순탄지 않을꺼라는걸 예감하는것 같았다. 

이녀석은 맨날 놀래키고 그래.. 

 

자리에 앉아 들고 왔던 가방을 정리하고 있을때쯤 옆에 있던 경리씨가 나의 어께를 톡톡 두드렸다. 

 

"이름씨?" 

"네? 경리씨 무슨 일이에요?" 

"우리 다다음주에 사내 MT가는거 알고있냐 해서..." 

"아..그런것도 가요? 저 처음가봐요" 

"그때 갈수있지?" 

"뭐..저야 딱히 할일이 없으니까,,가겠죠?" 

"그래? 그럼 내가 간다고 말해줄께!" 

 

"근데요..가서 뭐하는거에요?" 

"음..그냥 뭐..놀러 간다고 생각하면될꺼야? 저번에는 산에 갔으니까..이번에는 바다갈껄??" 

"바다요? 아직 추운데.." 

"뭐 가서 발만 담구고 오는거지!!" 

 

기대가 된다며 웃는 경리씨를 뒤로한체 나도 뭔가 이 회사에 일원이 된것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MT라...기대된다.. 

 

 

오전 업무를 마치고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순영이와 점심을 먹고 회사에 돌아오는 길에 둘다 손에 커피 한잔씩 들고  

회사앞 신호등에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야, 권순영" 

"왜??" 

"너 뭐가 그렇게 좋아서 실실 웃어?" 

"내 커피 값이 굳어서!" 

"아..(짜증)."
 

순영이는 손에 들린 커피를 내게 보이며 웃어 보였다. 

 

"아..너때문에 진짜 내 돈만 쓰고!" 

"너가 가위바위보를 못하는 잘못이지" 

"그래, 내가 게임을 못하는데.." 

"맛있게 먹을께~" 

 

진짜 얄미워...어쩜..저리하는짓이 어린 애같을까... 

얄미워 죽겠네.. 

 

"아 맞다, 아까전에 경리씨가 MT간다던데..너도가?" 

"나는 항상 갔지, 내가 거기가면 다른 부서 팀장님들한테 귀여움을 독차지해서 말이야~" 

"거짓말, 너 귀찮다고 안하디?" 

"이 귀염이 가지고 누가 귀찮다고 하리?" 

"어후..말을 말자 그냥..그래도 기대 된다." 

 

커피를 한모금 하시고 앞을 처다보니 초록불로 바뀐게 보였다. 

 

"그렇게 좋아?" 

"응 많이 좋아, 나 살면서 놀러 가본적 없거든." 

"뭐? 놀러 가본적이 없어? 학교에서 소풍 그런거는?" 

"아..내가 쫌 어릴때 몸이 않좋아서 거의 병원에있었거든 그래서 쿨하게 검정고시로 pass했지" 

"..........." 

 

나의 말에 놀랐는지 걷던 걸음을 뭠추며 내앞에 서있는 순영이의 행동에 당황스러워서 고개를 들어보니 굳은표정으로 나를 내려다 보고있었다. 

 

"뭐..뭐야..비켜!" 

"어디가 않좋았는데?" 

"뭐??" 

"어디가 아팠는데??" 

"....아...심장" 

"심장???????" 

"응..뭐 지금은 이식 잘받았고 한달에 한번씩 건강검진 받으러 다니고 보기보다 건강하니까, 걱정마!" 

"더 아픈건 아니지?" 

"아픈데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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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마, 내가 너무 걱정 되잖아..너 아프면 내가 너무 힘들어서 미칠것 같거든.." 

 

 

 "야, 뭐..뭐야 저리가" 

"왜에~~" 

"저리가라고~ 느끼한 멘트 저리가~" 

"느끼한 멘트 아닌데??" 

 

괜히 부끄러워서 앞길을 막고 있는 순영이를 밀치며 거의 도망가듯이 걸었고 뒤에서 쫑알 쫑알 거리면서 쫒아오는  

순영이의 모습에...조금...뭐..그렇다고.. 

나 막 설레이고 그런거...아니다...그런거 아니다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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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승철] 우리회사 싸가지 최팀장님 07 | 인스티즈

 
 

 

 

"뭐가 그렇게 좋다고 웃습니까?" 

 

"그냥..뭐..그냥요!" 

 

퇴근을 하고 집에 가던 길에 경적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보니 나를 향해 손인사를 건내는 그가 보여 고개를 숙여 인사하니 

집까지 데릴러 줄테니까 타라고 해서 괜찮다고 거절했지만  

타지 않으면 매우 서운하다는 티를 내길래 어쩔수 없게 차에 올라 타니 기분이 좋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걸 들켰나 보다. 

 

"뭐~가~ 그렇게 재미있으실까??" 

"그냥...음...." 

"음??" 

"팀,,,아니 오빠랑 있는게 좋아서요." 

"......(당황) 아니 무슨, 너무 솔직한거 아닙니까?" 

"뭐...솔직하면 안돼요??..." 

"그건..아니지만" 

"저는 거짓말 하는거 싫어해요. 음...제가 많이 솔직했나요??" 

"아..아뇨, 그런 모습도 새롭군요." 

 

솔직한 내가 신기하듯이 그는 내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손 진짜..크다. 

헤헤..기분이 매우 좋구나!! 

에해라 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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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카페) 

'풍악을 울려라~ 얼쑤!!!' 

 

그렇게 손길을 느끼고 (변태갔다....) 집에 도착해가는 시간이 왜이리 짧은지.. 

아..진짜 집을 저 멀리로 이사가야하나 한 1시간 걸리는 곳에... 

저 멀리 멀리... 

 

"자, 다왔다." 

"벌..벌써" 

"왜, 아쉬워??" 

"아!! 아뇨..." 

 

네..많이 아쉽습니다. 네! 정말 저 지금 많이 아쉬운거 얼굴에 티나죠? 

맞습니다. 그냥 이시간 그대로 멈췄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입니다.  

 

"저..저 가볼께요!" 

"잠깐만.." 

 

계속있다가는 내 속마음 다들켜 버릴까봐 차에서 내려 꾸벅 인사를 하니 황급히 나를 불러 세우는.... 

 

"네?? 무슨일 있어요..." 

"아니...그게..." 

"......???" 

 

"주말에..뭐하는데??요..." 

"주말에 아마도 집에 있을꺼에요." 

"그..그럼" 

"....." 

 

[세븐틴/승철] 우리회사 싸가지 최팀장님 07 | 인스티즈

 
 

 

"우리..데이트나 할까 해서.." 

 

"아..." 

"바쁘면 할 수 없고." 

"아뇨, 아뇨 절대로 그럴일 없어요. 절대로!!" 

"그래? 그럼 내일 보자." 

"안녕히 가세요!" 

 

손가락을 꼼지락꼼지락거리다가 결국에 기분이 좋아서 길거리에서 소리를 지르자 지나가던 사람들이 한번씩 나를 처다보고 가지만 

내가 지금 그걸 신경쓸 때냐, 오메~~기분 좋은거~~ 

 

"나 지금 데이트 신청 받은거니? 그런거니? " 

 

너무 기분좋다 이거야!!! 이 이름이의 차디찬 겨울에 이제 봄이 온다는 말씀! 

아..행복해, 진짜 좋아... 

 

-♪♪♩♬ 

 

"여보세요!" 

-"이름아~ 어디야, 수정이 너무 외롭단 말이야," 

"나 바뻐요!" 

-"뭐가 바뻐! 연애 한다고 바쁘구만!" 

"야! 너가 어떻게 알아!" 

 

 

 

 

[세븐틴/승철] 우리회사 싸가지 최팀장님 07 | 인스티즈

 
 


"뒤에서 이렇게 이언니가 보고 있는데? " 

 

 

"ㅇ악!!" 

"야, 무슨 귀신본줄 알겠다!" 

"뭐,뭐야 정수정 언제 왔어?" 

"미국에서는 일주일전, 여기는 10분전, 아주 깨가 쏟아지지?" 

 

뒤에서 나타난 수정이의 등장에 너무 놀라 들고 있는 휴대폰을 떨어뜨릴뻔 했다. 

아직 몇개월 남았단 말이에요.... 

 

"저 남자 누구야! 누군데 널 그토록 사랑스럽게 처다보냐?" 

"아니거든..그런거..." 

"여기서 이럴께 아니지, 너따라와 이 언니가 너의 러브스토리를 들어야겠어!" 

 

팔짱을 끼고 나를 처다보는 수정이의 시선이 부담스러워 (부담스럽기 보다는...무서워..) 

고개를 돌리니 내 손을 잡고 어디론가 끌고간다. 

 

"야,,나 집에.." 

"오늘 이 언니한테 다 말하기 전에 못가니까, 알아서 해라!" 

 

아니...어디를 간다고... 

 

 

 

 

[세븐틴/승철] 우리회사 싸가지 최팀장님 07 | 인스티즈

 
 

 

"뭐야? 아직 사귀는거 아니네!!" 

 

"그래도 서로 마음만 확인하면 되는거 아니야??" 

"그게 아니지, 좋아한다며? 근데 사귀자고 안해?" 

"아직 하루 밖에 지나지 않았어.." 

"그래도, 그남자 너 간보는거 아니야??" 

"(풋) 야!! 어떻게 말을 그렇게해" 

"아니..나는 걱정되서 그러지.." 

 

수정이의 말에 어이가 없어서 손에 들고있던 머그잔을 떨어뜨릴뻔했다. 

고무장갑 끼고 다녀야하나... 

 

"걱정도 많아요." 

"아직 사귀는거 아니지?" 

"몰라..그런말은 안했어..." 

"그럼 사귀는거 아니네..너 절대로 너가 먼저 사귀자고 하면 안돼! 알겠지?" 

"왜? 내가 좋은면 좋다고 하는거지" 

"너? 밀당 몰라? 밀당?" 

"밀고 당기는거..그거 알지" 

"그거 해야지! 너 주말에 데이트 한다며" 

"응...그렇지 그래" 

 

"그때 밀당을 하는거야,  널 쉬운 여자로 생각 못하게!" 

"(이미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껄....)" 

"너 혹시 막 좋아서 얼굴어 티다내고, 좋다고 그러고 막 그렇게 행동한거아니지??" 

"(뜨끔...)" 

 

이번에는 머금고 있던 커피를 뿜을뻔했다. 

아니..어떻게 저렇게 내 행동 하나하나를 옆에서 본사람 처럼 잘알지... 

역시..내친구야.. 

 

"역시...그렇게 했네 했어!!" 

"조..조용히해...다들 처다본다." 

 

자리에서 일어나 큰소리를 내는 수정이의 팔을 잡고 말리니.. 그제서야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져 

살짝 붉어진 두볼을 감싸며 자리에 앉는 수정이였다. 

 

"크흠...내가 그럴줄 알았지, 나이가 몇살인데 그사람?" 

"나보다..4살정도 더 많어..." 

"4살..적당하네, 이름은" 

"최승철..." 

"키는 몸무게는, 뭐..좋아하는데. 싫어하는건, 생일은, 집은, 모아둔 돈은 ," 

"하나하나 천천히 물어봐!" 

 

"진짜, 내가 이러는 이유 몰라서 그래?" 

"........." 

"진짜 이번에는 진짜진짜 걱정되서 그래, 내가 일년전에 너 스토킹 당할때, 내가 미국에서 진짜 건너 오고 싶었는데.." 

".........." 

"너 진짜 힘들어 할때 내가 사업 다 내팽겨치고 달려오고 싶었는데, 못와서 그래...내가 진짜...진짜.." 

"...정수정 너 울어??" 

"너.너..이름 너..진짜 행복해야한다. 걱정시키지말고...그리고 우는 여자 아니야, 눈에 먼지가 들어가서 그래" 

"의구..자존심은.." 

"진짜 아니거든요. 나 그런 여자 아니야!" 

"알겠어 알겠어" 

 

코끝이 빨게졌는게 보이는데 아니라고 우기는 수정이의 모습에 웃음이 났다. 

저 자존심 쌘건 여전하네.. 

그래도 내 생각해주는건 너밖에 없다..친구야 

 

"아참..사업은 잘되가? 꽤 커졌다고 했는데" 

"응응! 내가 한국에 들어온이유도 이번에 우리 브랜드가 한국에 매장을 열거든 그래서 뭐..잠시 들어온거라..겸사겸사 너 얼굴도 보고" 

"뭐야? 나보러 온거 아니였어?" 

"아...응! 솔직히 아버지가 다른 사람 보낸다는걸 내가 간다고 졸랐지!! (반짝반짝) 나 잘했지?" 

"우리 수정이 많이 컸네, 혼자 한국 올 줄도 알고" 

 

수정이는 쥬얼리 사업을 하고있는 아버지를 따라 공부를 시작했고 그 회사의 전속 쥬얼리 디자이너가 되어 지금은 미국에 살고있다. 

그래서 보고싶어도 볼수가 없었는데..이렇게 눈 앞에 있는 널보니 기분은 좋네... 

친구라고는 회사에 있는 순영이 밖에 없었는데.. 

잠시라 해도 한국에 있다는걸 감사 해야 하나.. 

 

"그래서 언제 나한테 소개 시켜줄껀데??" 

"뭘 소개 시켜줘.." 

"그사람, 나도 너희집 식구라고해도 맞는 말인데!" 

"......" 

"소개 시켜 줘야지!" 

"...알았어..조금만 있어봐..서두르기는.." 

"다른사람 말고 나먼저 소개 시켜 줘야한다! 알지?" 

"알겠어..이손놓고 말해.."
"신난다...힛" 

 

어린아이처럼 해맑게 웃어보이는 수정이가 예뻐 한참을 처다본것 같다. 

뭐가 그렇게 좋을까... 

저렇게 말이 엄청 많은 아이인줄 몰랐네... 

자주 열락할껄...미안해 수정아.. 

 

 

'야 성이름, 내가 인상쓰지 말랬지..' 

 

"..........." 

 

'우리 이렇게 셋이서 항상 같이 있자!' 

 

".........." 

 

"수정이랑, 너랑 , 나랑 우리 이렇게 어른이 되서도 같이 살고' 

 

"........." 

 

"근데...누가 한명 먼저 떠나면..울지 않기로 약속하는거다?" 

 

".........." 

 

"미안해....이름아..미안해..." 

 

"........" 

 

"수정이 한테 비밀로 해줘, 알면 화낼꺼야." 

 

".........." 

 

"내 목소리 되돌릴수 없데..." 

 

"..........." 

 

 

"이름아, 내가 너희들 많이 좋아했다는 사실만 알아줘.." 

 

 

"아직 수정이 한테 고백도 못했는데...그래도 너가 내친구여서 고맙다." 

 

 

"먼저가서 미안해...애들아...너희들은 꼭 나중에 와.." 

 

"..........." 

 

"너희들은 꼭 남은 생 꽉꽉 채워서...와야한다." 

 

"..........." 

 

" 나먼저 간다고 울지말고..." 

 

"...............애들아..사랑해...." 

 

 

"수정아...있자나.." 

"응응!" 

"우리 둘말고 한명 더 있었나..?" 

"어...어?" 

"우리 둘말고..누가 한명 더 있었던거 같은데..." 

"어....어...어? 설마..우리 둘만 이렇게 어릴때 부터 ..친..친..친구였는데??" 

"친구면 됬지 뭘그렀게 떨고 그러냐! 누가보면 내가 협박하는것 같다??" 

 

신나하는 수정이의 모습을 보니..누군가 겹쳐 보였고..곧 목소리도 같이 들리는것 같았다. 

아주..많이...기억하고 싶은데..머릿속은 기억을 하고 싶다고 외치는데..기억이 나지 않아서 수정이에게 물어보니 

당황한듯 말을 더듬는 수정이였다. 

아니면 아닌거지 진짜..누구지.. 

 

"........왜? 근데..왜?" 

"아니..그냥..누가 있었던것 같기도하고...너랑 모습이 겹쳐 보여서..." 

"설마..설마....아.. 시간이 이렇게 됬다. 집에 데릴러 줄께!" 

"너는 어떻게 갈려구?" 

"너희집 근처에 차 대고 왔지! 얼른가자!" 

"그래, 알겠어" 

 

갑자기 시계를 보더니 제촉하는 수정이의 모습에 자리에서 일어났고 내손을 잡는  수정이의 손이 떨리는게 느껴졌다.. 

아무 말없이 카페를 나가는 수정이의 뒷모습이..뭔가 쓸쓸하고..건들면 툭하고 울음이 터질껏 같이.. 

여리고 작아 보였 아무 말도 할수가 없었다. 

기억이 나지 않지만...뭔가가 있는것 같아...아주 우리 둘에게 가장 중요한게... 

 

 

 

----------------------------------------------------------------------- 

(번외)-수정이 시점 

[세븐틴/승철] 우리회사 싸가지 최팀장님 07 | 인스티즈

 
 

" 나먼저 간다, 얼른가!" 

 

"알겠어! 잘가 내 새끼!! 사랑해! 열락할께!" 

 

집 현관문을 열며 나에게 인사를 하는 이름 (을)를 보니..눈물이 왕창 쏟아질것 같았다. 

카페에서 했던말이 계속 생각이나 머리가 아파왔다. 

 

"그냥..잊어버리지..그냥 다 잊어버리지...그래야...그애도 편히 가지.." 

 

집으로 들어가 버린 이름이의 모습을 끝으로 뒤를 돌아 나도 나의 차를 주차해 놓은 자리로 걸어갔다. 

 

"그냥..잊어버려..이름아..너라도 잊어야해...그렇지 않으면...내마음이..너무 아파서..우리가 행복했던 시간이...계속 생각이나서.." 

 

참지 못해..굵은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 내렸다. 

 

"너도 이제..행복하게 살아야지..그래야..도겸이도..우리 잊고 저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살꺼야.." 

 

"이렇게 아파하는거..나혼자만 할께..이제.새로운 사람도 생기고, 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내시키..." 

 

"이렇게..도겸이..못잊고 아파하는거..이제..나혼자라도 충분하니까, 이름아..너는 더 행복해야해" 

 

소매로 흐르는 눈물을 벅벅 닦아도 닦아도 계속해서 흘러 내렸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지..상관이 없었다. 

 

"내 친구는 이제..너 밖에 없으니까...진짜 진짜 많이 행복하게 내가 옆에서 도와줄꺼야..그렇게 하는게..도겸이도 바랄꺼구..." 

 

"이제..우리도 행복해 져야지?" 

 

 

 

 

------------------------------------------------------ 

(작가의 주저리를 들어 주실꺼죠?) 

 

갑자기 수정이의 등장이 놀라셨죠? 

이렇게 등장한 이유는 살짝 여주의 청소년 시절을 알려주기 위한 저의 생각이였는데.. 

재미 없으 셨다구요...(꾸벅) 죄송합니다.. 

위에서 보시다 싶이...우리 도겸이는... 하늘나라로 가버렸습니다.. 

노래를 좋아하던 소년이였는데..더이상 노래를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버렸고..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지 못해..자살이라는걸 택했습니다. 

그런 도겸이를 좋아했던 수정이와 제일 친한 친구였던 여주는 큰 충격을 먹었고  

그 과정에서 여주는 도겸이에 대한 기억을 통째로 잊어 버렸죠. 

그런 그녀가 너무 안쓰러워 자신도 힘들지만 수정이는 도겸이의 몫까지 여주를 지켜줄려고 애쓰죠! 

이 우정이..너무 아름 답네요.(눙물...) 

 

아..우리가 잊고 있던 사실..드디어..드디어!  

승철이가 데이트 신청했어요! 

(풍악을 울려라~~~~) 

이렇게 07화를  끝나지만 08화도 있다는거 아시죠? 

다음화도 보러 와주세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유님 감사합니다.♡ 

-고양이의보은님 감사합니다.♡ 

-쿱스쿠스님 감사합니다.♡ 

-규애님 감사합니다.♡ 

-세맘님 감사합니다.♡ 

-QQ님 감사합니다.♡ 

-0808님 감사합니다.♡ 

-너누냐님 감사합니다.♡ 

-유현님 감사합니다. ♡ 

 

암호닉 신청해준 분들과 글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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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선댓!
8년 전
코코아 오일
소오름!
8년 전
독자3
지유에요! 와............처음에 읽으면서 아 드디어 맘을 얘기하고 데이트를 하는구나!!!!했는데 마지막에 와..........급격히 슬퍼지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돼 도겸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순영이도 뭔가 불쌍하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잘 읽고가요!!
8년 전
독자2
규애에여!!
8년 전
코코아 오일
반가워요!!
8년 전
독자4
헿헿 제가왔습니당! 오늘도 제 심장 들었다놨다 하는 승철이ㅣ... 모티라 자꾸 랙먹어여...( 운다 ) 석민이랑 수정이까지 친구였군여... 석민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넘나 맴찢이에여... 진짜 왜 수술이 잘못되서는..ㅠㅠㅠㅠㅠㅠ 여주도 기억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승철이랑 여주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서 설레는것도 있을꺼지만 한편으로는 넘나 슬퍼여...( 운다 ) 그리고 하나만 더 말씀드리자면 네.. 맞춤법..ㅎㅎㅎㅎㅎㅎ 않듣고 > 안 듣고, 않좋았는데 > 안 좋았는데 에요! 그럼 오늘도 잘 보고갈께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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