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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 10화 초반부에 짤막하게 '지민이가 어떻게 감옥에서 나왔는가'에 대한 것을 추가했습니다 11화에서 설명하려고 했더니 시간 배열상의 문제로 복잡하게 되어버려서 부득이하게 수정했어요!ㅠㅠ하지만 읽지 않으셔도 내용상으로는 문제가 없습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그 황제와 나의 천야일야(千夜一夜) : 2부 11 | 인스티즈

 

 

지민은 눈 앞에 있는 남자를 놀란 눈으로 바라보았다. 자신을 민, 이라고 줄여 부르는 사람은 단 한명 뿐이었다. 꼬마였던 태형과 같이 어울리며 바깥을 쏘다녔을 때, 그 꼬마의 세 살 터울 친형이었던 김남준밖에 없다. 단번에 기억하지 못한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그건 지금으로부터 10년도 더 전의 일이었으니 말이다.

그 시절의 김남준이 하는 행동들이나 말들은 어느 남자애들보다도 더 짖궂었지만 이름을 부르는 부분에서는 의외로 부드러웠다. 김석진을 친근하게 진이 형, 이라고 부르고 김태형은 태야 -아마도 맨 마지막 단어로 부르지 못한 것은 동생을 형이라고 부를 뻔한 위험이 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과 친해진 후로는 자주 민아, 라고 불렀다.

 

까만 콩 같았던 어린 김남준이 이렇게 바뀌었다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기에 몇 초간 눈을 끔벅였으나, 들었던 말로 확신을 가진 지민이 눈 앞의 낯선 남자에게 조심스럽게 내뱉었다.


"....남준이 형?"

"이제 알아보네."


남준은 지민의 말에 그제서야 입꼬리를 길게 끌어당겨 웃어보인다. 긍정의 반응에 지민은 경계를 완전히 풀고서는 희미하게 웃어보였다. 정말 오랜만이다.... 진짜 많이 바뀌었네. 지민의 말에 대충 고개를 끄덕여보인 남준은 턱짓으로 몸을 둥글게 말고 침대 위에 웅크려있는 여자를 가리키며 작게 물어왔다.


"혹시... 사랑의 도피?"

"그런 거 아냐."


억측을 하는 남준의 말에 지민이 고개를 저었다. 그럼 뭔데, 하고 남준이 물어오자 지민은 입술을 달싹이다가 작게 내뱉는다.


"폐하께서 정말 아끼시는 분이셔."

"....황제의 여자라는 거야?"


지민은 더이상 말을 않았지만 남준은 눈치로 알 수 있었다. 지민이 내뱉은 단어 위로 턱하니 실려오는 무게감에 남준은 저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었다. 빚다 만 떡 같았던 철없던 꼬꼬마가 언제 이만큼 훌쩍 컸는지도 놀라운데, 황제의 여자를 데리고 도망쳐 나왔다니. 박지민과 저 여자의 정신없는 꼴만을 살펴보더라도 심각한 일이 있는 게 분명한데, 무슨 일 때문에 그런건지 짐작이 가지 않았다.

 

자세히 들어봐야겠다 싶어서, 남준은 지민을 방 밖으로 끌고 나왔다. 방을 나가는 두 사람의 모습에 무슨 일이냐고 물어오는 김여주에게는,


"불편한 데 있으면 말해요. 방 앞에 바로 있을 거니까."


라고 사람좋게 웃으며 말하고 문을 닫으려고 했다. 그러나 문을 닫으려는 남준의 손을 지민이 황급히 저지했다. 왜? 남준이 묻자 지민은 그녀가 자신의 시야에서 사라지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말로 함축했다. 걱정스러운 말을 들어도 남준은 태연했다.


"왜? 황궁에서 추격자가 오나 봐야 하니까?"

"황궁이 아니라, 암살자들이 붙었을지 몰라."


심각한 말에 남준이 자세를 고친다. 무슨 소리야 그건? 사랑의 도피가 아닌가 본데.

흘러나오는 말에 지민이 아까 아니라고 했잖아, 하고 재빨리 되받아쳤다. 하지만 부정에도 불구하고 남준은 지민의 태도를 예리하게 꼬집었다.


"하지만 저 여자를 보는 네 눈빛은 그게 아닌 거 같아서."

"............"

"쌍방인지는 모르겠지만, 네 마음은 확실해 보이는데."


정곡을 찌르는 말에 지민은 입을 다물었다. 말이 없는 지민을 보던 남준이 말을 정리했다.

아무튼, 잘은 모르겠지만 저 여자한테 암살자가 붙었다는 이야기군. 그리고 보아하니 네가 기회 좋게 저 여자를 구해준 것 같고? 그러면 아무런 문제 없잖아? 황궁으로 돌아가. 그리고 가서 말해. 


"저 여자한테 위험한 놈들이 붙었다고."

"생각만큼 그리 간단하지가 않아."


지금 자신의 신분으로는 남준이 말한 이야기대로 할 수 없는 것을 알고 있는 지민은 짤막하게 설명을 덧붙였다.

황제께서 나와 저 분 사이를 오해하신 채, 순행을 떠나셨어. 우리가.... 그동안 폐하의 눈을 피해 몰래 만났다고 말이야. 크게 노하셨고, 난 추방령을 받고 감옥에 갇혀있었어. 때가 되어, 풀려나오면 이 나라를 떠나야 했는데 그게 언제인지는 들은 적 없어서 그냥 가만히 기다렸지. 그러다가 몇 시간 전에 누군가가 문을 열어주고 나오라고 하더라고. 나는 때가 되었다 싶어서 따라 나왔었는데.... 그게 아니었어.


"저 분을 없애는 데 나를 이용하겠다고 하더라고."

"알 수가 없군."


가만히 지민의 말을 듣고 있던 남준이 중얼거렸다. 황실에서의 음습한 부분은 익히 알고 있지만, 왜 굳이 널 이용하려 했을까?

 

아직까지 명확하게 잡히는 게 없었기에 지민은 남준의 물음에 대답해줄 수 있는게 없었다. 남준이 턱끝을 만지작거리다가 말을 이었다.

보아하니 넌 저 여자를 순행중인 황제가 있는 곳까지 데려다주겠다는 것 같은데. 남준이 한 박자 쉬었다가 묻는다. 추방령을 받은 네가 순행중인 황제한테 저 여자를 무사히 데려다주려는 거라면,


"네 발로 죽으러 가는 거야?"

".....비슷해."


지민이 대답했다. 남준은 지민을 바라보다가 한숨을 쉰다. 진짜 생각이 없구나, 너.


"황제가 무슨 반응을 보일 것 같은데?"


꿀 먹은 벙어리가 된 지민을 보고 남준이 화가 난 목소리로 말한다. 황제가 보기에는 너, 탈옥해서 저 여자 데리고 도망친 것으로밖에는 안 보여. 잠깐 동안만 추방령을 어기겠다고? 멋대로 편하게 생각하는구나. 남준이 지민을 크게 꾸짖었다.


"아이구 잘했다, 하고 좋아할 것 같아?"


어떻게 되었든, 황제에게만 데려다 주면 잘 해결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 지민의 생각이 너무나도 철이 없어서 남준은 차갑게 내뱉었다.

박지민, 객관적으로 생각해. 그래, 암살자들을 피해 무사히 황제의 앞에 갔다고 치자. 그런데 저 여자가 임신한 것도, 네 아이가 아니냐고 몰면 어쩔래? 황명을 무시한 것까지 추가되면, 넌 편히 죽지도 못해. 사지가 찢겨서 죽고, 조각난 네 사체는 먹을 게 없는 들짐승들이 주워가겠지.

남준의 살벌한 말에도 지민은 눈 깜짝하지 않았다. 


"어차피 이미 죽은 목숨이야.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더 쓸모있게 만드는 편이 좋겠지."

"못 본 새에 사랑에 눈이 멀어서 앞뒤를 분간 못하는 놈이 되었구나? 이 병신새끼 같으니."


거친 욕을 내뱉는 목소리에 지민이 남준을 매섭게 노려보았다. 금방이라도 싸움이 붙을 듯 두 사람 사이에서 불꽃이 튀었다. 그러다가 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준 씨, 지민님.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표정을 재빨리 바꾸며 방으로 들어가는 지민을 보고 고개를 저은 남준도 지민을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나는 방문 앞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던 두 남자를 불렀다. 둘이 아는 사이 같았기에 제 3자인 나는 빠지는 게 낫다 싶어서 가만히 있었는데, 처음에는 조용조용하게 이야기하다가 후반부에 가서는 점점 언성이 높아지며 거친 욕설이 들리는 것으로 보아 싸움이 나기 전에 말려야겠다 싶었다. 내가 부르자 곧바로 방으로 들어온 박지민이 나와 눈을 맞춰오며 걱정스럽게 물어왔다.


"몸은 어떠세요? 괜찮으신지..."

"이제 괜찮아요. 잠깐동안만 아팠을 뿐이에요. 그리고 늦게 말하는거지만, 구해주셔서 감사해요."


나는 박지민을 향해 늦은 감사인사를 건넸다. 감옥에서 어떻게 나온 것인지는 잘 몰랐지만, 알맞게 달려와준 박지민 덕에 다치지 않을 수 있었으니 말이다. 잠깐 조용한 시간을 가졌기에 어느정도 머릿속이 정리도 되었겠다, 나는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다.


"저 때문에 감옥에 갇혀있던 거 아니셨어요? 어떻게...."

"저는...."

"멍청이가 추방령을 받고서도 당신을 구하기 위해 뛰쳐나왔답니다."


준은 웃으면서 말했지만 내용은 전혀 웃을 게 아니었다. 나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추방령? 그게 무슨 말이에요? 박지민은 한숨을 쉬다가 머리칼을 쓸어올렸다.


"걱정하실 거 없어요. 당신을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드린 후에 바로 떠날 거니까요."

"이 나라가 아니라 이 세상을 떠나는 거겠지."


준은 다시 가볍게 말했다. 박지민은 연이어 살벌한 추임새를 넣는 준을 노려보았다. 이 사람 말은 무시하세요. 박지민이 말했지만 준은 또 입을 연다. 내 말보다는 박지민의 말을 무시하는 게 좋을 걸요. 기어이 박지민은 준의 입을 틀어막았다.

나는 두 사람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몰라 눈을 가늘게 뜨자, 준이 제 입을 막고 있던 박지민의 손을 떼어놓으며 입을 열었다.


"알았어, 안 할 테니 손 치워. 아무튼, 그래서 생각해둔 계획이라도 있어요?"

"황제 폐하가 계시는 곳으로 가야지."


박지민이 간결하게 대답했다. 지금 상황에서는, 이 길 밖에 없어요. 이제와서 황궁으로 돌아갈 수도 없어요, 그놈들이 길목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저희들을 따라잡기 전에, 먼저 황제께서 있는 곳으로 가야 해요.

나는 마지막으로 보았던 전정국의 얼굴을 떠올렸다. 그가 날 본다면, 반겨주기나 할까. 그리고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제 아이가 아니라 박지민의 아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다분했다. 그러면 또다시 마주치고 싶지 않은 상황이 벌어질 텐데. 나는 무의식적으로 배를 살짝 만졌다가, 다시 이어지는 대화에 고개를 들었다.


"순행을 시작하는 길은 두 가지가 있는데, 지금 어디 계시는지만 알면...."

"내가 주워들은 바로는 문하라고 들었어."

"문하? 그러면 그 다음은 하적이겠네."


문하니 하적이니 나름 익숙하게 들리는 지명은 책에서 읽었지만, 실제로는 본 적도 가본 적도 없는 낯선 곳이었기에 나는 대화에 쉽사리 끼어들지 못했다. 손가락을 펼쳐가며 날짜를 가늠해보던 박지민이 나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지금 시간상으로는 문하까지 가기에 부족하니, 여기서 바로 하적으로 가는 게 낫겠어요."


오늘 아니면 내일쯤 문하 지방을 떠나실 텐데, 무리해서 가더라도 길이 엇갈릴 수가 있으니까요. 그러느니 차라리 먼저 다음 순행 지역에 도착하는게 나을 거에요. 나는 알아들었다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다. 대화를 듣고 있던 준은 입을 열었다.


"그럼, 내가 지름길을 안내해줄게요."

"더 도와줄 필요는 없어. 굳이 위험한 일에 끌어들이고 싶지 않아."

"저도 그래요. 이미 충분히 많이 도와주셨는데..."


갑작스럽게 들려온 말에 거절의사를 표하자, 그는 손을 들어 말을 끊었다. 그리고 좀 전과는 달리 진지한 표정으로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내가 정한 거니 왈가왈부하지 마세요. 그리고 민이보다는 내가 가까운 길을 더 잘 알아요. 황궁에서만 오래 있던 녀석보다는,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닌 내가 훨씬 더 유리한게 당연하니까. 그는 방문을 나서며 우리에게 말해왔다.


"몸 상태를 고려하여 다른 이동수단을 구해보도록 할게요. 동이 트기 전에 출발하기로 하죠."


문이 닫히자 방에는 나와 박지민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박지민은 내 옆으로 의자를 끌고 와서는 앉았다. 고요하게 잦아든 눈빛. 그 눈빛을 마주하고 있는 나는 죄책감으로 마음이 무거웠다. 추방령을 받았다니. 내 고향인, 현나라에 별로 정이 없더라도 이 곳으로 돌아올 때 다시는 이 땅을 밟지 못하리라고 생각했던 때의 기분은 잘 알고 있었다. 그에 비하면 박지민의 심경이 어쩔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가만히 올려다보고 있자, 박지민은 손을 들어 내 눈을 가렸다.


"조금이라도 눈 붙여요."


손바닥 안에 생긴 작은 암흑에서 눈을 감으며 박지민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 그 속을 읽어보고 싶었다.

 

* *

 

황궁의 문장이 찍힌 전서를 다 읽어내린 정국이 손이 종이를 사정없이 구겼다. 그렇게 새벽부터 난리를 쳤건만, 눈앞에 들이밀 게 없어서 바보같이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리던 정국은 아침에서야 날아온 다급한 전서를 보고서는 참았던 욕을 뱉을 수밖에 없었다. 정국의 말을 단순한 기우라고 생각하고 주춤거렸던 자들은 모두 입을 꾹 다문 채 황제가 거칠게 욕설을 뱉는 것만을 들었다.

정국은 짤막하게 명령을 내뱉었다.


"따라올 수 있는 사람만 간다. 지금 당장 황궁으로 돌아간다."



 


원래라면 순행에 참여한 인원들이 황궁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칠 때까지 기다린 후 회귀하는 것이 맞았으나, 이런 급한 소식을 듣고서도 잠자코 기다려주고 싶은 마음이 있을 리가 없었다. 전서를 받자마자 곧 출발하는 황제의 뒤를 따를 수 있던 인원들은 태형이 이끄는 4사단과 다른 단장이 이끄는 5사단, 그리고 몇몇 사람들만을 포함했다.

많은 인원들을 이끌어야 했기에 이틀씩이나 걸린 거리를 적은 인원으로 단 하루만에 주파한 후, 황궁에 도착한 정국은 숨을 돌릴 틈도 없이 연화궁으로 발을 옮겼다. 받아든 서신 안에서는 연화궁이 불탔고, 그 안에서 나온 시체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적혀있었지만 정국은 두 눈으로 보기 전까지는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지 않고, 절망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도착해서 눈 앞에 펼쳐져있는 광경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처참했다. 연화궁은 1층과 2층 일부분을 제외하고 서는 모두 무너지고 불에 탄 상태였다. 이 정도라면 불탄 시체 사이에 그녀가 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정국은 아찔해지려는 정신을 용케 붙들었다. 환영 속에서 보았던, 불길 속에 덧없이 사라져가던 그녀의 손이 다시 흔들려 보였다.

정국의 옆으로 다가온 남자가 머리를 숙인 채 보고를 올렸다.


"시각이 늦었던 터라, 발견했던 때는 이미 불길이 많이 진행되었던 터였습니다."

"......신원파악 상황은?"


정국은 애써 침착함을 유지한 채 그렇게 물었다. 총 시체는 다섯 구 나왔습니다. 두 구는 경비대, 그리고 한 구는 어린아이로 확인되었으나 나머지 두 구는 신원불명인 남자로 확인되었습니다.

불에 타죽은 사람 중에 그녀는 없다는 소리였다. 간신히 솟아오른 희망에 정국 또한 살아났다.


"그리고, 서신에는 적지 못했지만 지하 감옥에서 탈옥한 자가 있었습니다."


보고받지 못한 내용에 정국이 고개를 돌렸다. 남자는 감히 정국의 얼굴을 보지는 못하고 고개를 푹 숙인 채 말을 이었다. 연화궁의 문제로 확인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남자의 말을 듣자 비참한 생각이 떠올랐다. 정국은, 입술을 달싹이다가 천천히 열어서 물었다.  


"...그래서 그 자가 누구인가."

"전(前) 수비대 대장입니다."


쿵.

 

예상했던 말과 똑같이 들려오는 대답에 정국은 눈을 감았다. 분명한 인과관계는 없었지만 두 사람이 사라졌다는 간단한 사실만으로도 알 수 있었다. 결국, 박지민과 함께 손을 잡고 떠난 것이었다.


"....그렇군."


물러가라.

정국은 덤덤했다. 그녀가 박지민과 떠났다는 말을 듣고서도 이토록 덤덤한 자신이 놀라울 정도였다. 그렇게까지 서로가 사랑하고 있다면, 그래서 자신의 말을 어기고 이렇게까지 도망치고 싶어했을 정도라면,


놓아줘야 할까.


정국은 쓸쓸하게 변해버린 연화궁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시선을 아래로 떨어뜨렸다. 걱정되어 황궁으로 돌아온 자기 자신이 바보같게 느껴졌다. 한참을 가만히 서 있던 정국은 힘없이 몸을 돌렸다.

 

* *

 

서신을 받자마자 떠난 황제를 떠나보낸 채, 후발대로 남아있던 윤민한은 이를 아득 깨물었다. 별개로 전달받은 내용에 일이 꼬여가는 것을 직감했다. 박지민과 그 계집 모두를 놓쳤다는 전갈이었다.


"젠장."


둘 다 황궁에서 도망쳤다고 하니 차라리 내렸던 의뢰를 취소하면 좋았겠으나, 안타깝게도 매수한 하수인 한 명이 박지민에게 얼굴을 들켰다고 했다. 만일, 아주 만일의 가능성이지만 박지민이 그 사실을 말한다면 일어난 사건의 배후에 자신이 있다는 게 들킬 수 있었다. 이렇게 된 이상, 황제가 찾아내기 전에 더 빠르게 처리해야만 한다.

 

민한은 왼쪽 발 뒤꿈치에 힘을 주었다. 따끔거리는 기분이 느껴졌다.


 



- 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도 정국은 대답하지 않았다. 방 밖에서는 침묵이 흘렀다가, 곧이어 조용히 문을 열고 들어온다. 방으로 들어온 남자는 불도 켜지 않은 채 뒤돌아 앉아있는 정국을 발견했다.

황궁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순행을 중단한 채 급히 황궁으로 돌아온 정국이 불탄 연화궁을 마주했을 때 어떤 생각을 했을지 석진은 상상할 수 없었다. 그녀와 같이 없어진 사람이 박지민이라는 것을 들었을 때의 기분조차도, 마찬가지였다.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십니까?"


올리고 있던 손을 내린 채 석진이 조용하게 물었다. 정국은 질문을 받고서도 한참동안이나 대답이 없었다. 그러다가 눈썹을 내리깔며 대답했다.


"이대로 그냥 놔주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


처연한 목소리였다. 지쳐버려서 더 이상은 할 수 없다는 포기한 목소리였다. 정국이 저런 반응을 보이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갔다. 처음에 자신이 이 소식을 접했을 때도 충격받아서 말을 꺼낼 수 없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박지민이 이러한 일을 벌였다고는 생각하기 힘들었다. 아니, 그럴 수는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기 싫어서 아득바득 돌아다녔다. 그리고 마침내, 증거를 찾아냈다.


"혹시 이 문양, 아시나요?"


석진은 책상 위에 종이 한 장을 올려둔 채 물었다.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정국은 천천히 몸을 돌려 생소한 문양이 그려져 있는 종이를 바라보았다. 빈 동그라미 안에 검은 초승달이 들어가있는 표식. 이게 뭐냐는 표정으로 바라보자, 석진이 또 하나를 물어왔다.


"월영단이라고, 들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고개를 절레절레 젓자, 석진이 말을 이었다. 20년 전까지만 해도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사라진 암살단의 이름입니다. 지금 보시는 문양을 몸에 새기고 다녀 그 일원임을 증명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오늘 보니 사라졌다는 말도 다 옛말인것 같더라고요.

순간 스치는 생각에 정국이 고개를 들었다.


"불에 탄 시체 두 구의 발 뒤꿈치에 저 문양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슬렸던 흔적과 색이 겹쳐져서 파악하기 힘들었지만, 확실합니다. 정국은 이어지는 석진의 말을 들었다. 월영단보다 더 실력좋은 암살단들은 많지만, 이들이 음험한 속내를 지닌 자들에게 환영받았던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월영단은 의뢰한 일을 마칠 때까지는 절대 공격을 중단하지 않습니다."


설령, 처음 암살을 의뢰했던 자가 공격을 중단하라고 말할지라도 말이죠.

석진이 말을 끝마쳤다. 정국은 석진의 단호한 눈빛을 바라보았다. 심장이 쿵쿵 뛰기 시작했다.

 

* *

 

황궁에서부터 타고 온 말은 버리고 가는게 나을 것 같다는 말에, 여관에 놓아둔 채 나섰다. 새벽에 출발하여 마차를 타고 꼬박 하루를 달린 후, 내린 곳은 한적한 산기슭 밑에 있는 마을이었다. 외진 곳이라 인기척도 별로 없었지만 이런 곳이 언제 올지 모르는 암살자들을 경계하기에는 더 나았다. 후미진 여관에 들어온 우리들은 붙어있는 방을 두 개 빌렸다.


"그런데 왜 수배령이 내려지지 않았을까요?"


빌린 방을 향해 걸어가며 박지민이 혼잣말을 했다. 지금 있는 이 곳, 아란 지방으로 오는 길목에 있었던 관문에서는 확인절차 없이 통과시켜주었다. 나도 그게 궁금했다. 한 명은 추방자의 신분이고, 또다른 한 사람인 나도 명을 어기고 황궁을 나온 것이었다. 그런데 도망자들을 찾지 않는다니.


"아직 순행중이시라 연락이 닿지 않은 것 아닐까요?"

"이틀이나 지났는데...."

"외진 곳이라 여기까지는 아직 수배령이 전달되지 않았다고 보는 게 낫겠죠."


준이 덧붙였다. 그리고 그런 도망자들을 도와주고 있는 사람한테도 곧, 공문이 붙을 것 같은데. 긴장감이 넘치는 여정이네요. 정작 그런 말을 내뱉고 있는 장본인은 하나도 긴장감이 담기지 않은 말투였다.


"길면 이틀, 빠르면 하루 하고 반나절이면 도착할 거에요."

"네."

"그리고 수배령이 붙어도, 지금부터 갈 길은 관문이 없으니까 신경 안 써도 돼요."


이틀이라.... 나는 중얼거리며 바깥을 바라보았다. 전정국을 다시 본다면 무슨 말로 시작해야 할까. 고민하는 사이, 목소리가 날아왔다.

 

 

"강냉이를 날려버려요."

"네?"


황제를 보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는 거 아니었어요? 한 방 시원하게 먹이고 시작하라고요.

그가 거침없이 대답한다. 나는 그의 말에 당황해서 눈을 끔벅거렸다. 그는 목을 살짝 기울이이고서는 한심하다는 어투로 내뱉었다.


"나는 시원하게 털어놓지 못한 채 계속 오해만 하는 거, 딱 질색이거든요."

"그렇지만, 제가 오해할 만한 행동을 해서...."

"그렇다고 상대방의 말을 들어보지도 않고 제 맘대로 화내기만 하면 된대요? 어린애도 아니고."


준은 정곡을 찔렀다. 나는 입을 다물고서는 흘러나오는 말을 들었다. 고개를 바로한 채 진지한 목소리로 그는 내게 충고했다.


"제대로 말해요. 또 무서워서 입을 다물다가 일을 그르치지 말고, 딱 한번만 더 용기를 내서 털어놓으란 말이에요."

".............."

"황제가 화낼까봐, 죽인다고 위협할까봐 무서워요? 그런데, 입을 다물고 있다가 어떤 결과가 일어났는지 봐요."


지금처럼.

들리지 않는 단어가 귓가에 들렸다. 그는 방을 나가면서 나에게 마지막으로 내뱉었다.


"아무리 황제라고 하더라도, 같은 사람이에요."

"............"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


그가 오해해서 죽을 만큼 고통스럽다고 했죠? 그러면 죽음을 각오하고서라도, 말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소리질러요.

 

* *

 

둘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듯, 옆 방에서 작게 들리던 목소리도 끊긴지 조금 지났던 때였다. 문을 가볍게 두드리는 소리가 나자, 나는 고개를 돌렸다. 박지민이 한 손에 차를 든 채 방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나는 색만 조금 옅어졌을 뿐, 비슷한 향을 풍기는 차가 담긴 잔을 내게 내미는 손을 바라보았다. 위에서 박지민의 목소리가 내려앉았다.


"이거, 드시라고 해서 가져왔어요."

"이제 정말 괜찮은데....."

"그래도 빈 잔을 들고 오라고 했어요. 저 사람, 말은 거칠지만 속은 따뜻한 사람이에요."


알고 있었다. 처음보는 사람에게, 그것도 수배령이 내려져 있는지도 모를 사람을 위해 선뜻 나서준다는 것은 왠만한 사람이 아니면 내리기 힘든 결정이었을 테니까.

나는 고민하다가 잔을 받아들었다. 저번에 마셔봤던 것보다 덜 쓴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그때 내 표정을 보고 신경써준것 같았다. 나는 빈 잔을 박지민에게 내밀었다. 그러다가, 손이 스쳤다.


".............."

".............."


우리 둘 사이에서 정적이 흘렀다. 나는 박지민의 손가락 사이에 남아있는 자잘한 상처들을 보고 있었다. 손을 뻗어 그의 손가락 위에 난 상처를 살짝 매만졌다. 박지민은 살짝 움칠거렸으나 빼지 않는 것으로 보아하니 그다지 아픈 상처는 아닌 모양이었다. 하지만 나는 너무 미안했다.


"....검을 쓰는 사람은 손이 중요한데."


중얼거리며 잡았던 손을 놓아주었다. 다시, 박지민을 올려다보았다. 나는 입술을 한 번 감춰물었다. 박지민은 내 눈높이에 맞추어서 천천히 한 쪽 무릎을 끓었다. 비슷한 눈높이에서,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는 박지민을 보면서 나는 이제서야 그에게 말을 해야 할 때가 왔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여전히 그의 손에 들려있던 빈 잔을 옆에 내려둔 후, 상한 그의 얼굴을 두어번 어루만졌다. 박지민은 눈을 감은 채 내 손길에 얼굴을 맡기고 있었다. 나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차마 눈을 보고서는 이야기할 수가 없어, 시선은 그의 뒤에 있는 촛불에 준 채였다.


"저는요, 그를 사랑해요."

"............."

"그가 나를 미워해도 나는 미워하지 못할 정도로."


내 말이 끝나자 박지민은 조용히 눈을 떴다. 그리고 짤막하게 대답했다. 알아요.

대답하는 박지민의 눈가는 점차 젖어들어가고 있었다. 박지민은 고개를 뒤로 빼어 내 손 안에서 벗어나더니 나에게 물어왔다.


"만일, 조금만 더 빨리... 당신을 만났더라면.... 가능했었을까요?"


나는 애달프게 말하는 그의 눈동자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조용한 목소리로 그 질문에 대답했다.


"이미 벌어진 일을 가정해서 아파하지 마세요."


저도 더 이상 후회하지 않고, 앞으로 일어날 일에 최선을 다할 거에요.

박지민은 이어진 내 말을 듣고서야, 고개를 떨어뜨렸다. 잔잔히 떨리는 어깨를 몇 번 도닥여주던 내 눈에서도 점차 눈물이 고였다. 나는 떨리는 목소리로 박지민에게 진심을 담아 말했다. 미안해요, 제가 답해줄 수 없어서. 그리고 고마워요, 절 좋아해주셔서.


"이건 진심이에요."


나는 그의 이마에 짧게 입술을 가져다 댄 후에 떨어졌다. 한참 흘러서야 박지민은 고개를 들었다. 그는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단 채, 짧게 중얼거렸다.


"....안녕."

"..안녕."


애절한 짝사랑의 끝을 고하는 작별인사를 들은 나도, 그의 마음속에 있을 나에게 이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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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8
진짜 지민이 너무 아련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69
아이고...ㅠㅠㅠㅠ 지민이...너무 마음아파요...ㅠㅠㅠ
7년 전
독자670
얼른 다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ㅜ진짜 짠해요 ㅠㅜㅠㅠㅜ
7년 전
독자67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찌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속상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72
지ㅠㅠㅠㅠ미뉴ㅠㅜㅜㅜㅜ아ㅠㅠㅜㅠㅜㅠㅡ어웅ㅠㅠㅜㅜ다들 너무 슬퍼요 지짜ㅠㅠㅜㅠㅜㅜㅜㅡ
7년 전
독자673
아이구ㅜㅜㅠㅜ얼른 다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ㅜㅜㅜㅜㅠㅜㅜ
7년 전
독자674
아ㅠㅠㅠㅠㅠ찌통ㅠㅠ ㅠㅠ아련해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675
흐헝 ㅠㅠㅠㅠㅠㅠ지민아 ㅠㅠㅠㅠㅠ 아애절해 ㅠㅠㅠㅠ아우리지민이 ㅠㅠㅠ어떡해 ㅠㅠㅠㅠ하 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76
정국이가 오해풀어서 지민이 추방령이라도 풀어줬으면 좋겠어요 ㅠㅠ
7년 전
독자677
아 가슴아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민아 넌 더 좋릉사람만날수있앙ㅜ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78
정국이가 여주가 사랑의 도피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다행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 지민이가 마음 아프지만ㅠㅠ 그래도 행복해지자ㅠㅠㅠㅠ
7년 전
독자679
아 진짜 지민이 때문에 눈물나요....이제 행복한 일만 있겠죠??퓨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80
아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81
으허허ㅓㅜㅜㅜㅜㅜㅜㅜㅜ지미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지미니안러워서ㅜ우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682
으하우우아웅우우ㅏ아아ㅜㅜㅜㅜㅜㅜ지미나아ㅟ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83
..아 으엉.. 짐니야.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꼭 너를 더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ㅠㅠㅠㅠㅠㅠ 마음이 아프지만...힝ㅎ
7년 전
독자684
아..정주행중인데 짐니..찌통..더 예쁜 사랑 하자..
7년 전
독자685
ㅠㅠㅠㅠㅠ 지민이 ㅠㅠㅠㅠㅠ 마음아 아프네요 ㅠㅠㅠㅠ 정국이도 ㅠㅠㅠㅠㅠ 여주야 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86
지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87
헐ㅜㅜㅜ 너무 찌통ㅠㅠ. ㅡㅜㅜㅜㅠ지민이도 여주도 다 아련하네여ㅠㅠㅠㅠㅠㅠㅠ그리구 석진이가 옆에서 알려줘서 졍망 다행임다ㅠㅠ
7년 전
독자688
정국이가 오해를 단단히 해버렸네요....그와중에 지민인 너무 찌통이고ㅠㅠㅠㅠ안쓰러워요 그리고 연이.....연아...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89
하ㅠㅠ 지민아..ㅠㅠ
7년 전
독자690
아ㅠㅠㅠㅠㅠ지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민이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
7년 전
독자691
아련하고 짠내 터지는 지민이...ㅠㅠ
7년 전
독자692
아ㅜㅠㅠㅠ진짜ㅜㅜㅜ빨리오해ㅏ플려야하늨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693
지미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94
엉엉엉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ㅠㅡ이번편 너무ㅈ애절해ㅜㅜㅜㅜㅠㅜㅠㅜㅜㅜㅜㅠ
7년 전
독자695
아이고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짐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 지민이도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지않을까요?
7년 전
독자696
아 ㄹㅇ 지민이 찌통 ㅠㅠㅠㅠㅠ 너무 애잔하고 아련하네요 다음편이 너무 궁금하네용 ㅠㅠㅠㅠ 다음편 정주하러 가겠슴다
7년 전
독자697
으아 이제오해풀고 행복하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목숨만무사해라
7년 전
독자698
지민아ㅜㅜㅠㅠㅠㅠ우리망개ㅠㅠ 맘고생 심해서 어떡해ㅠㅠ 내가 대신 아파주고싶다.. 정국아 너가 아즈촉오오금 밉다..작간ㅁ 사랑해여♥
7년 전
독자699
지민이 너무 짠내나요ㅠㅠㅠ 준이 말대고 여주가 황제만나서 오해 다 풀수있으면좋은텐데 정국이는 이미 황실에 있으니까ㅠㅠㅠㅠ 그대로 가면 그 나쁜사람이랑 만날텐데ㅠㅠㅠ
7년 전
독자700
ㅠㅜㅜㅜㅜㅜㅜㅜㅜㅠ지미나나한테와라ㅠㅠㅜㅠㅜㅜㅜㅜㅜㅜㅡㅠㅡㅜㅜㅠㅜㅠ제발 그 월령단인지몬지 걔네 다죽았으면좋겠구 정국이랑탄소랑행쇼ㅎㅐㅠㅠㅜㅜㅠㅜㅜ정국아 제발오해노노해ㅜㅜㅜㅜ
7년 전
독자701
아ㅜㅜㅜ진짜 박지민찌통터져ㅠㅠㅠ아 뭔가 내가더 답답해서 내가 정국이한테 가서 말해주고싶은 심저유ㅠㅠㅠ
7년 전
독자702
다시봐도 명작.....또보러왘ㅅ어요 ㅠㅠㅠㅠ맨날 므보고싶어요...
7년 전
독자703
아 ㅠㅠㅠㅠ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 넘 찌통이에요 ㅠㅠㅠ 안녕이란 단어가 넘 승퍼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민아 ㅠㅠㅠㅠ 이와중에 남준이 조언 ㅠㅠㅠ큐우우ㅜㅇㄹㄹ
7년 전
비회원252.166
안녕...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 진짜 너무 슬퍼요ㅜㅠㅡㅜㅜㅜㅜ흐헝헠헠헠컹컹컹컹ㅠㅜㅠㅜㅜㅜㅜㅜㅠ
7년 전
독자704
취민,,따흑 눈물바다
6년 전
독자705
지미니 마음이 아파요 ㅠㅠㅠㅠ
5년 전
12345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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