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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뭐어라고오~? 이 하숙집에 남자만 13명이라고? 49 | 인스티즈

[세븐틴] 뭐어라고오~? 이 하숙집에 남자만 13명이라고? 49 | 인스티즈

(by.치킨반반님)


[세븐틴] 뭐어라고오~? 이 하숙집에 남자만 13명이라고? 49 | 인스티즈

(by.분수님)


[세븐틴] 뭐어라고오~? 이 하숙집에 남자만 13명이라고? 49 | 인스티즈

(by.세븐판다님.)


~?13명이라고?


☆알바가 내 알 바야? (라임쩐다)★




'부탁해..'


"나 엄마한테 등짝맞아.. 카페 일도 바빠 죽겠구만.."


'그래.. 휴가도 못가고 알바나 평생하지 뭐.. 어쩔 수 없잖아..?'




아련하게 말하는 친구의 눈에서는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것만 같았다.

하.. 거절할 수 없는 착한 심성이므로 난 받아들였다.




"알았어.. 딱 5일이지?"


'사랑해..'


'고백은 순영이한테 받을거니까 저리 꺼져.'


'예아.'


'혹시 프린스송..?'


'무시. 내일 힘들테니까 집에서 푹 쉬고.'


'예아.'


'혹시 프린스송..?'


'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우린 끝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일 수고하고!'


'응응!'




전화한 거 맞지..? 왜 옆에서 대화한 거 같지?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다..




(알바 첫 날)


"안녕하세요.."




낯가리는 성격 탓에 작은 목소리로 인사하니 다들 바쁜지 자기 할일만 할뿐이다.

그 중 매니저로 보이시는 분이 급 나에게 앞치마와 모자를 주시더니 멀뚱히 쳐다보셨다. 아 하라는거지요!?

하숙집 아이들은 나보다 나이가 어리거나 동갑이여서 편했는데 여기는 나보다 나이도 많아보이시구.. 되게 무섭다.




"저희가 오픈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요. 저기 청소함에서 빗자루랑 쓰레받이 꺼내서 청소 좀 해주실래요?"


"네!"




그렇게 시작된 청소시간~ㅎ

룰루랄라 청소를 하고있으니 다들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덕분에 나도 분주해져서 청소를 급하게 하니 대걸레질도 해야한다며 청소함을 가르키셨다.

그래요. 할게요. 화장실에서 물을 묻혀와 바닥을 벅벅 닦으니 어느덧 오픈시간이 되었다.

떨리는 마음으로 주방으로 오니 첫날이니까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라고 했다. 저기.. 나 소심.. 소심킹인데..?




"그냥 계산만 해주면 되서 편할 거에요. 모르는 거 있으면 저한테 물어보세요!"




그렇게 급하게 돌아다니시면서 말하시면 참 잘도 물어보겠습니다! 하하!

일단 영업이 시작되니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하며 주문을 시작했다.




"주문 도와드리겠습니다.."


"베이컨 버거세트 하나랑 어니언 버거세트 하나요."




멀뚱히 서있으니 앞에 서계신 손님이 어리둥절하시길래 여쭤보니 외우신 건지 랩하시듯이 내뱉으셨다.

가격은.. 비밀~ㅎ




"잠시만요.. 이걸 이렇게 하는 건가?"




베이컨버거를 누르고 어니언 버거를 누르니 짜란하며 가격이 보여진다.

크.. 역시 사람은 생존본능이 있구나.




"음료는 콜라 괜찮으세요?"

"네!"




가격은 말씀드리고 돈을 받고 거스름돈을 주었다.

확인을 누르자마자 진동벨이 반짝이길래 엉거주춤하게 주니 손님도 어정쩡하게 받으시고 자리에 앉으셨다.

와.. 역시 사람은 이런 거구나..




"치즈버거세트 3개랑 치킨버거세트 5개요. 포장이요."


음료는 콜라 괜찮으세요?"


"아니요 3개는 스프라이트로 주세요."


"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일단 확인을 누르고 진동벨을 주긴 주었으나 이게 포장이라는 것을 어떻게 말하지..?

애타게 매니저를 찾아보는데 어디가신건지 보이질 않는다..




"저, 저기.."




옆에서 열심히 감자를 튀기시는 분을 부르니 바빠죽겠는데 왜 부르냐는듯이 나를 휙 째려보셨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포장인 건 어떻게 말해야하나요..?"


"진동벨번호 부르고 이건 포장이라고 말하면 돼요."


"네.. 감사합니다.."




저분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겁나게 싸가지없다 이거에요.

처음왔는데 내가 알겠냐고 시바!!!!




"2번고객님은 포장입니다!"


"네!!"



옆에서 유쾌하게 네라고 말씀하시는 알바생을 보며 뿌듯하게 웃다가 다음손님 주문을 받았다.

그러다가 정말로 어려운 손님이 등장했다.




"제일 무난한 걸로 주소."


"네..? 아.. 제일 무난한거라면.."


"여기서 제일 먹기 좋은 걸로 주소."


"손님께 어울리는 버거는 아무래도 어니언버거 같아요! 괜찮으세요?"


"어니언이 뭐여?"


"양파에요!"


"그걸 지금 버거라고 말하는 것이여? 그 매운 걸 어떻게 먹으라는 것이여?"


"아.. 매운 거 못드시는구나! 그러면 베이컨버거는 어떠세요?"


"베이컨은 또 뭐여?"


"얇은 햄 느낌입니다..?"


"버거는 고기가 생명인디 햄을 준다는 것이여!?"




22년 인생중에 가장 힘든 날이다.

순영이가 너무 보고싶다. 이 와중에도 순영이 보고싶은 게 어이없어 죽겠는데 진짜 얼굴 한번만 보면 지금 이 서러움도 없어질 것 같다.




"그렇다면 치즈버거 어떠세요!?"


"그 느끼한 걸 어떻게 먹으라는 건지 모르겠구마."


"치킨버거는요?"


"그건 맛있는 거여?"


"네..! 맛있고말고요! 제가 여기서 가장 좋아하는 버거입니다!"




물론 나 여기 처음와봐요^^

치킨버거는 커녕 감자튀김 한 번 못먹어봤는걸요?ㅎㅎ




"그럼 그거 하나 주소!"


"세트로 드릴까요?"


"그냥 아무거나 주소!"


"감자튀김하고 콜라는 없어도 되시구요?"


"아무거나 달라니까! 거 말이 많네!"




...(맴찢)

안달라는 거겠지? 단품으로 계산하고 진동벨을 주자 뺏듯이 가져가더니 아무 자리에 앉는다.

와.. 열불나네.. 진짜 너무 힘들어..




"저기요. 버거가 많이 타서요. 바꿔주실 수 있으세요?"


"잠시만요.."




매니저님은 또 안계시니 이번엔 버거를 만드는 곳에 가서 물어볼 수밖에..

쭈뼛쭈뼛 다가가 버거를 내미니 나를 본다.




"저.. 이거 많이 탔다고 바꿔달라고 하시는데요 어떡해요?"


"그 진상손님 또왔나보네. 그럴 거면 오지말지.. 그죠?"


"네..? 그렇죠..!"


"바로 바꿔드린다고 해줘요. 안그러면 또 화내서 신고할거라느니 난리칠 게 뻔해요."


"알겠습니다.."




금방 된다고 하니 자리에 앉아 내쪽을 뚫어져라 주시하고 계신다.

아오.. 여기 왜이래..? 근무환경 되게 이상해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방금 봤던 알바생은 착하신 것 같아서 다행이네..




"저 이거 안시켰는데요. 어니언 버거 시켰는데 치킨버거가 나왔네요?"


"아 죄송합니다!"




오늘 알바 진짜 노답이다.


알바가 끝나는 시간..! 백화점에 있는 수제버거집이라 일찍 끝나는 대신 마감도 해야해서 배로 힘들다.

난 또 바닥을 닦고 쓸고 테이블을 닦고.. 청소를 하지요..


무엇보다 알바생들끼리는 너무나도 친한데 나만 동떨어진 느낌이 드는 게 가장 힘들다.




"ㅋㅋㅋㅋㅋㅋㅋ 야야 오늘도 달리자."


"김규민 또 취해서 못일어난다에한표!"


"지랄ㅋㅋㅋㅋ 최철승이 그런다에 한표!"




지들끼리 술마시면서 잘 먹고 잘 살아라!!!

서로 인사하고 밖으로 나오는데 되게 외롭다..

집가는 내내 외로움과 힘듬에 눈물이 날 것만 같았지만 참았다. 이러면 애들이 걱정할거야ㅠㅠㅠㅠㅠ


집 도착해서 방으로 곧장 올라가니 다들 내가 힘든 걸 알았는지 아무도 잡지 않았다.

물론 한 명 빼고.




"어땠냐? 재밌었냐?"


"너무 힘드니까 꺼져어.."


"아 어땠냐니까?"


"민규야 많이 힘들어보이니까 나중에 물어보자. 누나 쉬게 냅둬."




승철이의 도움으로 간심히 벗어난 나는 방으로 올라와 옷을 갈아입으며 또 눈물을 참았다.

알바새유ㅠㅠㅠㅠㅠㅠㅠㅠ겁나ㅠㅠㅠㅠㅠㅠ싸가지ㅠㅠㅠㅠㅠㅠ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뭘ㅠㅠㅠㅠㅠㅠㅠ물어봐도ㅠㅠㅠㅠㅠㅠ단답에ㅠㅠㅠㅠㅠㅠ짜증에ㅠㅠㅠㅠㅠㅠ 그럼ㅠㅠㅠㅠ 처음부터ㅠㅠㅠㅠ알려주던가!ㅠㅠㅠㅠㅠㅠㅠ


씻고 침대에 누워 자려다가 자기 전에 순영이 얼굴이나 한 번 볼겸 밖으로 나가려다가 저번에 준 사진이 생각나 사진으로 앓았다.

그렇게 나도 모르게 잠에 빠진 것 같다.




<알바 둘째날.>


몸살이다. 하루했다고 몸살에 걸렸다고 시바!!!!!

그래.. 그게 겁나 힘들긴했어.. 진상손님에.. 챠가운 알바생에.. 청소에..(한숨

그래도 나가야 하니 간신히 알바에 나가 카운터를 보는데 자꾸 계산을 실수했다.

결국 퍽팔한 매니저님★




"이런 식으로 하면 곤란해요. 안되겠다 세봉씨는 저기서 쟁반 좀 닦아주세요."




조근조근하게 말하는 게 더 무서운 건 왜일까요..?

구석으로 가서 쟁반을 열심히 세척하고 닦고있는데 아파서 그런지 자꾸만 놓쳐진다.




"알바생! 가서 빨대 좀 채워!"


"음료 쏟았대요! 가서 좀 닦아주세요!"


"쟁반 부족해요! 얼른 닦아주세요!"


"쓰레기 넘쳤대! 쓰레기봉투 좀 갈아끼워줘!"




후.. 계산을 안하게되니 이것 저것 막 시키는데 너무나도 힘들다.

손님이 별로 없는 시간엔 놀면서 농땡이 부리는데 난 놀지도 못하고 쟁반이나 닦고있다.

하.. 너무 힘들어ㅠㅠㅠㅠ 진짜 머리가 지끈하다구ㅠㅠㅠㅠㅠ




"케찹 없다. 저기 위에 케찹상자 좀!"




????? 저 무거워보이는 걸 나보고 꺼내달라고? 쟁반 열심히 닦고있는데 농땡이부리는 사람 놔두고 나한테????

거절할 수는 없으므로 일단은 상자를 꺼내는데 미끄러져 바닥에 떨어져버렸다.

아.. 진짜 소리치고싶다..★




"조심 좀 하지.."




바닥에 떨어진 케찹상자를 가져가는 알바생을 보며 속으로 온갖 욕을 다 해줬다.

다시 쟁반을 닦으며 오늘 하루는 쟁반인생으로 끝냈다.

마감을 할 때 쓸고 닦고 또 닦고 하고 집으로 가는 중에 너무 힘들어서 주변에보이는 의자에 앉아 좀 쉬었다.




"와.. 친구 이거 어떻게 하지..?"




한숨을 쉬다가 조금 나아져서 집으로 향했다.

집에 들어와 현관에 주저앉자 애들이 다들 이쪽으로 뛰어온다.




"왜 그래?"


"밖에 무서운 사람이 있어서 뛰어오느라.."


"뭐? 그런 사람이 있으면 전화를 하지! 데리러 갈 수 있었는데!"


"말만이라도 고맙다 김민규ㅋㅋㅋㅋㅋ"


"내일부터는 데릴러 갈게. 누나 어디서 알바해?"




순영이.. 흡.. 우리 순영이가.. 나를.. 데릴러온다니.. 하..

감격스러워서 엉엉울뻔.. 하지만 난 울보가 아니야. 이정도 일 가지고 울지 않아.

참아야하느니라..




"괜찮아. 아.. 피곤하다! 난 자야겠어!"




최대한 괜찮은 척 올라왔으나 애들이 눈치를 챈 듯 싶다.

표정이 장난이 아니였다구..★









셋째날은 쉬지도 못했는데 알바해서 그런지 몸살이 더 심해져버렸다.

넷째날이 되던 날 집에 와서 애들한테 오늘도 잘 다녀왔다고 인사를 했는데 경악스러운 얼굴로 쳐다보길래 영문을 몰라 애들을 둘러보자 내 코를 가리켰다.

거울을 보자 강렬하게도 흐르고 있는 코피에 의해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며 웃어넘기려는데 애들은 난리가 났다.




"지수형 어떻게 좀 해 봐!"


"맞아 지수야! 세봉이 쓰러지는 거 아니야!?"


"과다출혈로 쓰러지겠어!!!"




승관이와 승철이와 석민이는 오바왕이 분명하다.

지수도 같이 오바하며 어떡해..! 하고 있는 이상황을 어떻게 하면 좋지..?

대충 휴지를 뜯어 코안에 쑤셔 넣자 애들이 날 안타깝게 쳐다보다가 분노로 바뀌었다.




"다 누나만 시키지!?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렇게 코피까지 흘리냐고!!!"


"뻔하네! 알바생들 다 놀고있고 누나만 하고있지!?"


"너가 착해서 사람들이 너만 시키는 거 아니야!!"




나 집에와서도 혼나는 건가..?

석민이와 승관이와 정한이는 흥분해서 말했고 난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런 거 아니야.."


"누나 알바 관둬. 아무리 친구가 부탁했다고 해도 누나가 힘들면 그만둬야지. 언제까지 힘들게 할래?"


"지후나..ㅠㅠㅠㅠㅠ"


"와 내가 걱정할 때는 왜 내 이름 안불러줘?"


"이 와중에도 질투를 해? 그러고보니 내가 했을 때는 왜 안불러줬어?"


"뭐야 그게ㅋㅋㅋㅋㅋ"


"웃었다!!!!"




내가 웃자 다들 마음이 놓이는 듯 가슴을 쓸어내렸다.

너네 없었으면 진짜 지금쯤 울고불고 난리났을듯..★




"누나 진짜 그만두라니까? 뭐가 그렇게 힘든건데?"




웬일로 진지한 한솔이에 의해 난 우물쭈물 대답도 못하고 눈치를 봤다.

아니! 왜 화가났어 다들!!




"아니.. 힘든 건 아니구.. 아픈데.. 알바가다보니까.."


"아프면 어!? 아프다고 말을하지! 꼭 그렇게 나가야만 속이 후련했냐!?"




김래원인가..? 정한이의 말이 너무 웃겨 웃자 지금 웃음이 나오냐며 정색을 했다.

이것들이 진짜!!! 걱정을 해줘야지 왜 정색을 하고 지렁이지!?




"그래 힘들다!! 힘들어죽겠다!! 알려주지도 않고 모르면 구박하고!! 진상손님 오지게 많고!! 알바생들끼리 친해가지고 나 혼자 동떨어진 느낌이다 왜!!!!"


"...누나.."


"이럴 줄 아라써.. 힘들다고 해짜나..!"


"우리 누나 얼마나 힘들었으면 코피까지 흘리면서.. 누나 마지막날은 행복하게 보내게 해줄게."


"어떻게..?"


"우리가 생각이 있지!"


"행패부리는 거 아니지..?"


"우리들을 뭘로 보고! 그런 짓은 안해!"




못미더운데.. 어김없이 잠이와서 난 또 좀비처럼 기어올라가 잠에 빠졌다.

잠이 최고네..




(알바 마지막 날.)


"안녕하세요!"


"왔어? 먼저 쓰레기 봉투 좀 넣고, 바닥 청소해줘."


"네!"




마지막날인 만큼 신나게! 하려고 했지만 힘이 안난다.

청소를 하고 오픈시간이 되자 난 트레이에서 쟁반을 가져와 세척하고 닦고를 반복했다.

또 트레이에 가서 쟁반을 가지고 가려는데, 누가 쟁반을 쌓아 나에게 건네줬고 그것은 석민이었다.




"어???"

 

"힘들지..?"


"아니! 안 힘들지!"


"누나 주방에서 있는 거야..? 보이지 않아가지고 여기 없는 줄 알았네.."


"주방에서 세척하고있어. 햄버거 먹으러 왔어?"


"모임왔어^^"




한쪽을 가르키길래 그쪽을 쳐다보니 하숙집 친구들이 모두 모여 손을 반갑게 흔들어주고 있었다^^

어색하게 손을 들어 흔들어주다가 안쪽까지 옮겨줄 수 없어서 미안하다고 하는 석민이에게 아니라며 손사레를 치며 다시 주방으로 들어왔다.




"이번엔 내 차례에요 누나!"


"찬이 맘마는 먹었어? 오구오구!"


"먹고있어요! 오늘은 가위바위보에서 진 민규형이 사주는 거랍니다!"


"잘됐다! 여기서 제일 비싼 거 사달라고해. 후식으로 쉐이크도 사달라고 하고!"


"네! 이거 무거운데 들 수 있어요..? 나눠가져가요ㅠㅠㅠ"


"아니야 할 수 있어!"




그렇게 계속 왔다갔다하는데 이번엔 쓰레기봉투를 갈으랜다.

검은 봉투 들고 밖으로 나와 잔뜩 쌓인 쓰레기봉투를 보며 한숨을 쉬는데 순영이가 잔뜩 쌓인 봉투를 손쉽게 빼냈다.

하 오늘도 발리게 하는 구나..




"그거 계속 쥐고있을 거야? 그러면 갈아줄 수가 없는데."


"아..! 이건 내가 할 게 더러운 거 묻어!"


"묻으면 물로 씻으면 돼. 걱정말고 이리 줘."


"응.."




쥐고있던 쓰레기봉투를 주자 척척 해내는 모습이 내 남편같았다.뜬금.

하.. 순영이는 뼛속까지 내 스타일이야..




"세봉씨! 빨대 좀 채워줄래요?"


"..네!!"




빨대를 가지고 나와 열심히 채우고 있는데 옆에서 순영이가 꿍얼꿍얼 거린다.

아 귀여워..




"이런 거 꼭 누나가 해야돼? 저기서 놀고있는 알바생들은 뭐야? 누나 몸이 10개도 아니고 이것 저것 다 시키는 거 오바아니야?"


"누나는 계산도 못하니까 이런 잡심부름 하고있는거란다.."


"아무리 계산 못해도 그렇지 감자 튀기는 거 하면 되지. 안되겠다. 그건 위험해. 누나 잠깐 손 줘봐."




손을 가져가더니 퉁퉁 불었다고 투덜거렸다.

하.. 자꾸 이러면 이 건물 뽑아버릴 수도 있어.. 이러지 마..




"다시 세척하러 가볼게.. 순영이 안녕.."


"오늘은 끝나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그래!"




오늘은 하숙집 아이들(순영이) 덕분에 일찍 끝난 느낌이었다.

바닥 청소를 하는데 애들이 자기가 하겠다며 난리를 치는 걸 내가 뺏어들고 하는데 대걸레질은 자기들이 하겠다며 열심히도 닦는다.




"세봉씨 좋은 친구 뒀네요? 오늘 마지막날 맞죠?"


"네! 다음주부터는 친구가 나올 거에요."


"그동안 수고했어요! 손도 빠르고 다음에 알바 뽑을 때 또 알바하러 와요."


"네!"




개뼈따구 뜯어먹는 소리하고 앉아있네. 여기서 알바하느니 막노동을 하겠어.

청소를 끝내고 밖으로 나와 알바가 끝났다는 신남에 기쁨의 댄스를 추자 애들이 날 가리키며 막 웃는다.




"그 해괴망측한 춤은 어디서 배웠어?"




경악스러운 민규와는 상반되게 애들은 춤 잘춘다며 옆에서 춤판을 벌였다.

그래요. 이구역의 미친년놈들은 우리에요!!




"꼬기 먹을까!?"


"꼬기!!!!"


"가자!!!"


"좋아!!!"




그렇게 열심히 고기를 먹었다는 즐거운 엔딩★





bonus


카페에서 드라마 얘기를 하며 입을 털고 있는데 순영이 목소리가 들려 옆을 보자 진짜 순영이가 있었다.

와.. 순영이를 밖에서 만나다니..!




"어? 누나다. 여기서 다 만나네?"


"어 순영이다.."


"순영이!? 아 그 때 카페 앞에서 봤던.. 더 잘생겨지셨네요^^"


"아.. 누나 사랑 받고 예뻐지나봐요.. 하하"




??? 내 사랑을 받고있긴하구나! 그래! 튕겨내는 줄 알았는데 받고있던거였어!!! 순영이는 자석이야!!!

뽀뽀하고싶다. 참아야돼.. 참자..




"설마 옆에.."


"응? 옆에? 친구야! 저번에 봤는데 기억나?"


"알바 부탁한 친구 맞죠?"


"아.. 제가 부탁을 했지만 뼛속 깊이 반성하고 있어요..!"


"앞으로 누나한테 알바 부탁하지 말고 나한테 부탁해요. 내가 해줄게요."


"네..? 네.. 그렇다면 내일 알바를 부ㅌ.."




친구의 옆구리를 꼬집자 돌고래 소리를 내더니 아파하며 입을 다문다.

진짜 목젖제거수술을 해줘야겠어.




"재밌게 노시던데 방해해서 죄송해요.. 누나 재밌게 놀아."


"응.. 너도..ㅎ"


"남자끼리 재미는 무슨.. 나 여자 누나밖에 없는 거 사실이지?"


"응.. 장하다 우리 순영이!"


"ㅋㅋㅋㅋ 재밌게 놀고 집 갈 때 전화해. 같이가자."


"응..? 응!!!"


"안녕히계세요. 조금 이따 봐."


"네!!"


"응!!"




그렇게 우리는 누가누가 데시벨이 높다 대결을 하듯 목소리를 높였다.

순영이.. 방금.. 뭐라고 한 거지..? 개설레.. 순영이가 간 뒤 친구는 한마디했다.




"그런데.."


"존잘이지 우리 순영이..?"


"나보다 어린데 왜 존댓말했지? 겁나 쪽팔리다."


"노답중에 노답이다 너도."




집 갈 때 설레임은 배가 되겠지..? 껄껄.






독자 33님의 소재입니다!

역시 걱정이 짱이죠ㅎㅎㅎ

코피까지 소재로 신청해주신 디테일에 감탄했답니다!

힘들다가도 아이들의 걱정만 받는다면 힘이 불끈불끈!!

좋은 소재 갑사합니다!


여러분!!!! 요즘 독방에 자주 들어가는데 제 글 재밌냐는 제목이 있더라구욯ㅎㅎㅎ

그리고 승철이 글잡 추천해달라는 글에 하숙집 44편이라는 말이.. 크으으으..!!

요즘 제 글 추천이 많아서 너무 신나요ㅠㅠㅠㅠ 쒼나!!!!!!!!

댓글요정들 사랑해요~


다음편은 다정한 지수를 보여달라는 소재입니다!!!

열심히 쥐어짜내서 다정한 지수를 생각해볼게요!!

다음편에서 봬용~



〈60편 특별 Q&A 관련 공지>

질문을 마구마구 쏘아라!!

http://www.instiz.net/bbs/list.php?id=writing&no=2713720

링크타고 가셔서 댓글에 하숙집 내용에 관한 질문이나 저에 대한 질문을 적어주시면됩니다!



내살앙!


일공공사/지유/홉푸//지후니/밍구냐/불가항력/후니/빨강/스포시/순영아/불닭볶음면/호우쉬/밍쩡/J/더침/뿌/자몽/굴렁/권호시/호시십분/하롱하롱/계지계맞/부리풀/거/뜽철뿌잉/최봉구/뿌존뿌존/뿌뿌뿌뿌/BBB/아이닌/샐러드/민규야/부뿌뿌/수녕수녕/고장난 팅커벨/뿌뀨야/쿠키/섭징어/속상해/밍구리/세븐판다/쿱승철/한체/호빵/민꾸꾸/뀨뀨/레인보우샤벳/달마시안/풀/세라/반달/망고/쿱스쿠스/골룸/당근/스누피/뿌썩쑨/392/보름달/수녕앓../만세븐틴/세하/투녕/찬늘/예에에/미니미/나침반/지나가는독자/권순0/짐잼쿠/밍밍이/쭈꾸미/피치피치/코드네임/열두시/둥이/투덥이/뿌라스/부가이드/이과민규/안농밍구/문홀리/키우는순영/레몬수녕/투녕/블리/도메인/일칠/너누야사랑해/붐바스틱/알라비/순수녕/꽃님/쎄쎄쎄/워후/원우야밥먹자/모찜모찜해/햄찡이/지하/천상소/수녕수녕해/무기/더쿠/담요/차닝꾸/순제로/고양이의보은/옹동이/레드립/오징어짬뽕/새벽세시/천상소/1600/사과/순낀다/도른자/여르마부타케/체리립밤/0103/쏠라밍구/한라봉/소령/이이팔/옆집남자/부사랑둥이/착한공/츄파춥스/파루루/니뇨냐/쿱파쿱스/듕듕/후하/미니/원블리/또렝/1600/뿅아리/호시크린/토끼/달봉/정근/경입덕축/롤리폴리/또렝/민규샵VIP/1010/명호엔젤/젠틀홍/대머리ㅋ/1211/챠밍/대머리독수리/0101/베릴/boice1004/키시/오링/최허그/호시부인/문하/큰별/조아/애인/서영/오엠나/밍구리밍구리/꾸꿍/11023/의겸/1226/호시기두마리치킨/에그타르트/0917/수녕E/콘치즈/융요미/봄봄/플랑크톤회장/새콤달콤봉숭아맛/슈우/0890/꽃보다우리지훈/서영/0609/호우쉬주위보/퀀수녕/민슈프림/17라뷰/부둥부둥/우지힝/비글/망고맘/버승관과부논이/투데이/채꾸/1214/현지짱짱/4463/밍뿌/새벽/봉구/세포/쓴다/권표/햄찌/박뿡/우지마요/미키/수녕텅이/순별/윌리어/꼬꼬/순꼬/천사가정한날/호우내리시/우지직/뿌리염샥/눈누난나/애호박/사랑쪽지/귤멍/밍니언/마이쥬/갈비/바람개비/더쿠/사랑둥이/쑤녀/청포도/순영둥이/밍꾸/치피스/유유/비니비니/마그마/세봉세봉/란파/쟈몽/열일곱/순영수녕해/치킨반반/우리우지/허니하니/1122/초록색상/꼬솜/만두/하금


암호닉 신청은 []안에 부탁드릴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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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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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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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세봉이네 하숙집
어머ㅠㅠㅠㅠ 하나하나 다 기억해주고 계시네요ㅠㅠㅠ 크리스마스 전날에 문잨ㅋㅋㅋㅋㅋ 디테일하셬ㅋㅋㅋㅋ 저도 순영이의 레전드를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제가 썻는데도 가물가물한걸요..? 이정도면 가물치..? 오늘도 긴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ㅠ 저도 답글 마지막은 고백해야겠어요! 사랑합니다!!♥
7년 전
독자2
순수녕이에요!! 크으... 역시 우리 하숙집아이들이 짱이네요 든든한 지원군들이야...!!! 특히 권순영... 너땜에 심장이 남아나질 않는다구!!!!!!(털석) 순영이는 언제쯤 여주에게 장가올까요... 언능 행쇼해라 둘이... 아니다 그렇게되면 여주는 매일 심장아파서 살아가는게 힘들테니 천천히가 좋겠어요... 우리 여주 수명은 길어야하니깐...!! 허헣허허헣 오늘도 잘 읽고 가용 항상 좋은글 감사드려요!! 다음화때 봬어요~~~
7년 전
독자3
한라봉이에요! 나름 빨리왔는데 3번째네요 역시 작가님 인기쟁이.. 오늘도 순영이는 제 마음을 때립니다...... 저도 순영이랑 같이 집갈래요...헤헤... 여주 힘들다니까 다 나서서 도와주는 하숙집 의리남들 짱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 그 하숙집 어디죠 저도 들어가야겠어요
7년 전
세봉이네 하숙집
한라봉님! 이곳은 중부지역 어딘가에요(찡긋) 같은 중부지방이니 언젠간 하숙집 찾아오세요ㅎㅎ
7년 전
독자18
앗 기억하시네요ㅠㅠㅠㅠ 언제 한 번 제가 쳐들어 가겠습니당ㅋㅋㅋㅋ
7년 전
세봉이네 하숙집
어떻게잊어요!ㅠㅠㅠㅠ 소듕한 소통인걸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4
닭키우는순영
7년 전
독자11
작가님 맨날 분량혜자인것...알밬ㅋㅋㅋ진짜 읽다가 서러워서 울뻔했어요 수능끝나고 잠깐 알바하는데도 너무힘들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 왤케 악덕업주많아요? 손님이 왕이다 이런마인드 많아요?ㅠㅠㅠㅠㅠ아닌분들도 많ㅎ지만 읽다가 제가 다 서러워서진짜.......ㅠㅠㅠㅠㅠ 애들이 도와준다면 이즈뭔들...! 순영이는 오늘도 설레네여 순행설 헿ㅎ
7년 전
세봉이네 하숙집
분량혜잨ㅋㅋㅋㅋ 너무 좋네욬ㅋㅋㅋㅋㅋㅋ 진짜요ㅠㅠㅠㅠ 저도 알바하다가 죽을뻔했어요ㅠㅠㅠ 알바는 노답이에요..
7년 전
독자5
재주소녀
7년 전
독자6
ㅌㅋㅌㅌㅋㅋㅋㅋㅋㅋ순영이가ㅏ알바대신해주겠다는거뭔데든든하죠..ㅎㅎ
7년 전
독자7
소빵) 역시 순영이... 내 온몸을 뒤집어 놓으셔따..!!!! 제발 나한테 주기 전에 최소한 오타만이라도 고쳐서 줬으면 좋겠어^0^/
7년 전
독자12
소빵님 뒤집어....!(소근)(지나가던 독자)
7년 전
독자14
어머감사해요★
7년 전
세봉이네 하숙집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도 오타났으면섴ㅋㅋㅋㅋㅋㅋ 나한테 고나리하네! 최소 고나리자! 에베베!! 에베베베!! 다음부터는 한번 정독하고 보여주도록하께..(소심
7년 전
독자23
에베베..? 에베베베베..?? 장난나랑지금하냐?
7년 전
세봉이네 하숙집
ㅋㅋㅋㅋ 풀어야지 어깨 풀어야지..(아련)
7년 전
독자8
꼬솜이에요! 아ㅌㅋㅋㅋㅋㅋㅋ진짜 무슨 알바 몸살 난 것도 모르고 저래시킨대요..ㅍㅁㅍ.. 그나저나 애들 감 ㅡㅠㅠㅠㅠ동ㅠㅠ퓨ㅠㅠ 진짜 뭔가 저였다면 그자리애서 울었을지도 몰라요8ㅁ8 그리고 오늘도 순영이는 설렙니다...♡ 오늘도 잘 읽고 가요♡
7년 전
독자9
초록책상입니다 요즘 저 정주행해요 작가님!!
7년 전
세봉이네 하숙집
정주행은 사랑이죠..♥ 사랑합니다..♥ 구독료는 후두둑 떨어져나가겠어요ㅠㅠㅠ
7년 전
독자15
예에에/ 알바..ㅂㄷㅂㄷ 아니 여주만 일하나? 아픈 여주 쉬지도 못하고ㅠㅠㅠ 진짜 애들 아니었으면 어떻게 살까요.. 그래도 마지막 날 애들이 와줘서 그나마 다행이지.. 오늘도 순영이는 설레게 합니다ㅠㅠ 여자 누나밖에 없는거 맞네ㅠㅠ 나는 남자가 너밖에 없어요 순영아ㅠㅠㅠ
7년 전
독자16
설레서 심장이 사라졌습니다.
7년 전
독자17
명호엔젤이에요 진짜 좋은아이들이야ㅠㅠㅠㅠㅠㅠ 알바도도와주고ㅠㅠㅠㅠㅠ와중이 순엉이는 더 반해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19
휴..여르마부타케에요 인티들어오자마자 알람떠서 봤는데 1분전에 글 올리신거있죠!!!신나서 막 달려왓는데 댓글 선두를 이미 뺏겨버려서 그냥 다 보고 댓글 달아요...ㅠ 정말 여주는 착한건지... 몸살이 나서 아픈데 꾸역꾸역 알바를 나간다뇨!!ㅠㅠㅠ그나마 코피에서 그쳐서 다행이에요 휴 그리고 알바를 도와주늨 순영이ㅣ나...순영이나...수녕이....너무....머싯어...!!! 설레!!!!!!! 끼앩욕ㄱ 정말 심장이 터져버라겠네요... 그리고 보너스까지...정말 완벽해요ㅠㅠㅠㅠ 순영이 진짜 저런 멘트 막 던지면 내 심장이 남아나질 않을텐데...ㅠㅠㅠㅠㅠ 누나 사랑을 먹고라닛!!!! 전 이만 죽으러 가보겠습니다... 세상...베이베이....★안뇽
7년 전
세봉이네 하숙집
역시.. 저랑 운명이시네요? 데슷흐니!♡ 다 보고 댓글 다는 게 최고죠! 밑에까지 안 내려와도되고 얼마나 좋아요! 안돼요.. 죽지마요!!! 다음편도 읽어야하잖아요..!!(뻔뻔)
7년 전
독자38
ㅋㅌㅋㅋㅋㅋ세하님이 책임져주세요!! 자까님 글의 수녕이때문에 제가 죽어버린거잖아욧(뻔뻔) 그럼 저는 조신히 다음화를 기다리겠습니다..♥
7년 전
독자20
ㅠㅠㅠㅠㅠㅠㅠㅠ 읽다가 진짜 화나서 스크롤 내릴 뻔했어요.. 애기들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착하고 배려심있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친구 ㅂㄷㅂㄷ.. 친구를 부셔야겠네요 순영이는 그냥 내 남자네요ㅠㅠㅠㅠㅠㅠㅠ 누나 사랑을 먹어서 예뻐진다니.. 그런 예쁜 말은 어디서 배웠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1
체리립밤이에요!
엌!!!!!!! 이거 제가 신청한 소재에요!!! 제가 그 독자 33입니다!!! 갸아아아아악 너무 좋아요!! 제가ㅜ원하시는 그대로 글로 옮겨주셨어요ㅠㅠㅠ감사랍니다ㅠㅠㅠ애들 걱정 정말 제 취향저격ㅠㅠㅠ살앙해요!!!!잘읽고 갑니다!! 다음화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7년 전
세봉이네 하숙집
우우와우우!!! 독자몇님이라고 적을 때마다 심장이 아파요.. 암호닉이라도 있다면 암호닉이라고 불러줄텐데 독자33님 너무 멀어보이지않나요..? 그대로 글로 옮겼다니 다행이네요ㅠㅠㅠㅠ 저도 사랑합니다!!! 아이러브유!!!!♥
7년 전
독자30
우오어ㅏㅇ제가 이 소재 신청하고 바로 다음 댓글로 소재 하나 더 신청했었는데 지수와의 에피소드를 청했었어요!! 독자몇님이라고 적으시는게 심장이 아프시다면 다음 지수 관련 소재에서는 제 암호닉을 써주세여!!
7년 전
세봉이네 하숙집
오오오옭!!! 다음은 체리립밤님으로 적으면 되겠네요!! 헤헤헤헿 좋은 소재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2
갈비에요 늘의 순영이도 절 웃게 만들내요ㅎㅎㅎㅎㅎ사랑해 순영앟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것때문에ㅜ오늘 하루 아주 나이스하게ㅜ맞칩니다!!!
7년 전
독자24
설렘은 100배가 되어있더라지 껄껄끨끨..오늘도 순영이한테 이리치이고,저리치였다는 썰(좋은 인생이었다..)
7년 전
독자25
11023이에요 걱정해주는거 좋아할 줄 알았다면 예스 of the 예스죠 당연히ㅠ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손 팅팅부었다고 걱정해주는 순영이ㅜ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알바끝나고 오니까 걱정해주는 애들도 다 너무 귀엽고ㅜ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차가운 알바생 너무했어요!ㅅ!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순영이가 대신 알바해주겠다고 한거 넘나 귀여운거 있죠ㅠㅠㅠㅜㅜㅜㅜ잘 읽고 가요!♡!
7년 전
독자26
뀨뀨입니다! 순영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사랑 잘 받고있구나 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7
ㅎㅎㅎㅎㅎㅎ 순영이는 항상 발리는구나~~
더러윤건 물로 씻으면 된다~~~

7년 전
독자28
치킨반반입니다!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집중해서 읽다가 석민이가 쟁반 가져다 준거에 심쿵하고 그뒤에 순영이한테 게임셋! 크으으ㄱ!!!!! 대단해여 정말 재밋엇어여ㅠㅠㅠㅠㅠㅠ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뎋세 또 한주의 마지막날을 하숙집으로 마무리 기분이 기모띠합니닿ㅎㅎㅎㅎ 항상 사모합니담♥
7년 전
독자29
계지계맞이에요!!!!순영아.......누나도 순영이밖이에없다..?알지...?알바가저렇게 힘든거져ㅠㅠㅠㅠㅠㅠ진상손님...부들부들...
7년 전
독자31
햄찌에요! 오늘은 순영이한테 설렜는데 다음편에서는 올마나 지수한테 신나설레게될지 궁금하네요..♡
7년 전
독자32
마이쥬에요! 글만봐도 알바일화 왜냥 암걸리는거죠ㅠㅠ 마치 저를보는듯한.. 알바때 갑질이 넘 짜증나요 진짜ㅠㅠ 자기덜은 안하고 나만시켜 반지빼 ㅂㄷㅂㄷ 이와중에 순영이 넘 발리잖아요ㅠㅠㅠ잼잼..
7년 전
독자33
일공공사 / 작가님 전 저런 알바를 한다면 진짜 서러워서 울 지도 몰라요... 작가님 글은 오늘도 너무 재밌어요 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하숙집이 저렇게 걱정도 해주고 도와준다면 저 진짜 너무 행복할 거 같아요 8ㅅ8 있잖아요 하숙집 단체로 놀이공원 간 걸로 소재 신청 가능할까요?
7년 전
독자34
치피스
크으 순영이 멋있어!! 오늘도 순영이가 다 했구요!!! 알바 넘나 힘든 것.. 사실 한 번도 안 해봤지만.. 듣고 보기만 해도 힘들어 보여...ㅠㅠ 오늘도 너무 잘 보고 갑니다!!

7년 전
독자35
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꺼 진짜 너무 설레는 거 아닝가여ㅠㅠ 전 아마 저런 알바라면 하루하고 포기했겠져.... 너무 좋아서 댓글 쓰기전에 세번이나 읽고 와써요! 잘했죠 ㅎㅎㅎㅎ알바는 힘들었지만 역시 하숙집 식구들,,!1 너무 부러워요 8ㅁ8 다음편 지수에게 설렘이라니! 여기서 무릎꿇고 기다리면 되는거져ㅠㅠㅠ심장 떨어질 준비 하고있을게요ㅠㅠ
7년 전
독자36
천사가정한날/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댓글은 진짜 오랜만에 다는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번편 순영이가 다 했구요ㅠㅠㅠㅠ순영이 너무 멋있는거 아니에요? 진짜 반하겠어ㅠㅠㅠㅠ(사실 이미 반했다)
7년 전
비회원 댓글
순영둥이. 오늘도 순영이가 발리는 날이네요
7년 전
독자37
민규야
7년 전
독자39
좋다..너란남자..☆ㅠㅠㅠㅠㅠㅠ나도저런 사랑받고 살고싶더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후ㅜㅠㅠㅜ
7년 전
독자40
오늘 글도 너무설레네요ㅠㅠㅠㅠㅠ 아픈데 일하고그러면진짜힘들고왠지서러운데ㅠㅠㅠㅠㅠㅠ 세봉이들이 있어서다행이네요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1
나두..카페에서 순영이 만나고 뚜녕이랑 지 같이 가구 싶당 ㅜㅠㅠㅠㅠㅠㅠ넘 설레요ㅜㅠㅠㅠ
오늘두 잘보고가요!!

7년 전
독자42
[레인보우샤벳]신청이여 ㅠㅠㅜㅠ순영으 ㅠㅠㅠㅠㅠㅠ너무 매너남아니니???ㅠㅜㅜㅜㅜ
7년 전
비회원80.20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알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읽는데 알바 힘든 거 공감돼가지고 어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번 편 심금을 울리는 편이였네요,,, 패스트푸드점 알바인 것도 똑같을 게 뭐람^^,,, 하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3
알바라니.............아.....불쌍하요ㅜㅠㅠㅠㅠㅠㅜ공감이가서 엉어유ㅠㅠㅠㅠ알바 하지만 순영이는 오늘도 옳았습니다
7년 전
독자44
붐바스틱이에요 어떻게 저런 알바가 다있나요 ㅂㄷㅂㄷㅂㄷㅂㄷ 김규민이랑 최철승에서 완전 빵터졌어욬ㅋㅋㅋㅋ 그래도 우리 우리 착한 하숙집아이들 덕분에행복하게 끝냈네요ㅠㅜ 오늘도 잘읽고갑니당♥♥♥♥
7년 전
독자45
밍꾸/ 작가님 제목 라임bbbbㅋㅋㅋㅋㅋㅋ여주는 진짜 든든하겠어요!! 착하다 하숙집 아이들ㅠㅠㅠㅠ순영이는 이제 정말 직설적으로 표헌을 하네요 으어아아ㅏ아아 설레ㅠㅠㅠㅠㅠ저는 알바를 한번도 안해봐서 고충을 자세히는 머르지만 오늘 글 읽어보니까 정말 힘들것같아요 ㅠㅠㅠ
7년 전
독자46
만두에여!! 악 너무조아ㅠㅠㅠㅠㅠㅠㅜㅡ순영이한테 오늘도 발리고가요ㅠㅠㅠㅠㅠㅠ알바진짜힘들죠.. 남의돈 받ㄱㅣ... 하...
7년 전
독자47
워후 수녕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ㅏㄴ넌 역시 최고야ㅠㅠ
7년 전
독자48
흐어유ㅠㅠㅠㅠㅠ알바 넘나 힘듯것....ㅠㅠㅠㅠ하지만 애들을 위해서....ㅠㅠㅠㅠㅠ너네볼려구 내가 일해ㅠㅠㅠ
7년 전
독자49
오ㅏ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ㅜㅜㅜㅜㅜㅜㅜㅜ아대박ㅂ순영아결혼하자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50
밍구리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순영이는 이와중에 설렘 저 알바하는사람들음 뭐죠. 아오!!!!! 화나게하시네 정말 알바가 저렇게 힘들겠죠..? 하고싶었는데...
7년 전
독자51
수녕... 수녕아아...(쥬금) 정말 권순영은 너무나 설렘덩어리... 흡 결혼하자 결혼 해주라쥬!!!!!!! 그래 그렇다면 당장 반지사러ㅈ가자!!!!!!!!
7년 전
독자52
세봉세봉이에요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여주는 순영이랑 언제 결혼한다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가들 여주 걱정하는거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오구오구ㅠㅠㅠㅠ
7년 전
독자53
사랑쪽지예요! 크으으...순영이 이잣시..요즘 마구마구 들이대네욬ㅋㅋㅋㅋ좋아요 아주좋아욬ㅋㅋㅋㅋㅋㅋㅋㅎㅎㅎ그나저나 뭐 저런 가게가 다 있담..패스트푸드점 알바 진짜힘들어요 저 버거왕 알바 1년동안 했었는데 그 노동강도에 최저시급밖에안주구..패스트푸드라 손도 겁나 빨라야하구..사람이 좋아서 계속하긴했지만..암튼 여주가 고생한게 눈에 훤합니다ㅜㅜ우리 하숙생들 가서 도와주고ㅜㅜ 기살려주고ㅜㅜ 진짜 제남편감들 답네요><히히
7년 전
독자54
헐 수녕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설레쟈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55
순영이는...항상...설렌다.. 내심장... 마치라잌... 뿌셔뿌셔.... 세봉이네 하숙집님.... 내 사랑이다.....
7년 전
독자56
워...알바 상상만 해도 막 때려주고 싶군요...
하숙집애들 너무 착하고 구ㅏ여워요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57
더쿠입니다!!! 못 봤던 화를 다 보고나니 권순영 설렘에 몇번을 폭격맞은건지....ㅜㅜㅜㅜㅜㅜ권수녕설레서주거버려요ㅠㅠㅠㅠ 그 하숙집 계약에 커플금지 확 지워부려ㅠㅠㅠㅠㅜ
7년 전
독자58
그냥 둘이 사겨ㅠㅠㅠ부탁이야ㅠㅠㅠ얼마나 좋아ㅠㅠㅠ
7년 전
독자59
지유에요!! 오늘도 순영이는 끝까지 저를 발리게 하네요......................
7년 전
독자60
유유에요!! 아아아아ㅠㅠㅠㅠㅠ애들 막 평소엔 안그런척 하면서 맨날 걱정해주고ㅠㅠㅠ쑤녕이는...헤헤...설레고....ㅠㅠㅠㅠㅠㅠ쑤녀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1
덥나...
.....수넝아...얘두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겁나ㅎ아ㅜㅜㅜㅜㅜㅜㅜㅜ알바하기싫다 (뿌에에레게레레겍) ㅜㅜㅜㅜㅜ

7년 전
비회원216.78
우지마요에요!!!
처음 친구랑 대화부텈ㅋㅋㅋㅋㅋㅋ 너무웃겨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프린스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작가님글은 실감나욬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걱정해주는 세봉이들과 마지막 순옅이..... 킬링파트 순영.... 사랑해세봉...앤드 세하님두.♥ㅋㅋㅋㅋㅎㅎ

7년 전
독자62
순별
알바 경험자 격하게 공감하고 갑니다..... 저도 하숙집 애들 같은 친구 한 명이라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7년 전
독자63
순제로예요!! 순영이랑 여주 언제 사귀니ㅠㅠㅠㅠㅠㅠ알바하는 곳까지 와서 도와주고 진짜 애들 넘나 착합니다ㅠㅠㅠ
7년 전
독자64
투데이예요 순영이가 너무 발려서 그래요ㅠㅠㅠㅠ그래서 저절로 존댓말이 나오는 거야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5
껄꺼루..한동안죽은듯이살던비글니는이제서야봅니다순영아!!!!!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6
와..하숙집아이들흥해라!!!!!너네같이챙겨주고걱정하주는남.자.들.도몇없을텐데..그몇없는애들다모였네...하...(눙물)
7년 전
독자67
헐 오늘의 보너스는 역시 설렘사 권행설!! 권순영의 행동은 설렌다네요!!!ㅠㅠ흐어휴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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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보보경심 려 02 1 02.27 01:26
강동원 보보경심 려 01 1 02.24 00:4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634 1억 02.12 03:01
[이진욱] 호랑이 부장남은 나의 타격_0917 1억 02.08 23:19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817 1억 01.28 23:06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2 예고]8 워커홀릭 01.23 23:54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713 1억 01.23 00:4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615 1억 01.20 23:2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513 1억 01.19 23:2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517 1억 01.14 23:37
이재욱 [이재욱] 1년 전 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_0010 1억 01.14 02:52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415 1억 01.1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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