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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김남길 몬스타엑스 강동원 이준혁 성찬 엑소
판성 전체글ll조회 2352l 2










읽고있던 책을 내려놓고 갑자기 눈앞에 멈춘 햄스터의 행동을 살폈다. 어디서부터 달려온건지 흘러내린 땀을 닦아낸 햄스터는 손에 들고있던 회중시계로 시간을 확인하자 기겁을 하며 다시 가던길을 달려가기 시작했다.



" 어디가! "



맞다 쟤 햄스터지 순간 기억나지 않는 누군가가 생각나 사람말로 불렀네 부름에도 뒤돌아보지않고 마이웨이 시전하는 햄스터의 뒷태가 귀여워 따라가보기로 했다. 고작 허리높이까지 밖에 오지않는  햄스터의 뜀박질은 의외로 따라가기 힘들었다. 뒷발차기 열심히 하며 뛰어간곳엔 햄스터의 키에 맞는 작은 문이 있었고 시간을 재차 확인한 햄스터는 벌컥, 문을 열고 들어갔다. 난 그 문을 따라 들어가보기로 했다.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 S
( 특별편 :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동화 )









분명 바로 따라 들어온거 같은데 햄스터의 뒷꽁무니는 무슨 발 뒷꿈치 조차 보지못했다. 흥미로운 일이였는데 다시 돌아가야지라는 생각에 왔던 문을 열어보려하자 어찌된일인지 허리만치 오는 문은 온데간데 없고 생전 처음보는 형식의 집이 떡하니 있었다. 당혹함에 주변을 둘러보니 내가 살던 세상과는 다른 분위기에 마을에다가 주민들은 공손하게 두 손 모아 어느 한곳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마치 비범한 사람이 등장이라도 하는듯 들리는 엄청난 악단의 소리 . 나는 서둘러 주변사람들의 포즈를 똑같이 따라해 고개를 숙였다.



" 임금님 행차하십니다 "



아, 임금님? 여기가 어딘데 임금님이 존재하는거지? 갑옷을 입은 병사들 사이에서 커다란 마차가 등장하였다. 당당하게 누가봐도 나 대단한 사람이에요~ 같은 콧소리를 내며 마차와 함께 어디서 많이 본듯한 누군가가 없는수염을 다듬으며 모습을 들어냈다. 이 적응 안되는 마을에 있는것도 혼란스러운데 더욱더 혼란스러운것은 생겼다. 지금 내가 잘못 보고있는건가.



" 다들 고개를 들어 인사하거라! "



꽤 높아보이는 신분을 가진 병사가 손에 들린 창을 바닥에 구르자 고개 숙이고 있던 주민들이 일제히 고개를 드는데 역시, 내가 이상한게 아니였다. 모두들 나와 같은 반응



" 뭐야 임금님 왜 옷 안입은거아니야? "
" 에구머니나 세상에 속옷만 입다구? "



임금은 속옷만 입고 당당하게 주민들 사이로 입장했다. 본인이 반 나체라는걸 모르는걸까. 



" 꺄아아악! "
" 어머나!!! "



임금님이라는 그가 속옷만 입고 있냐는 제법 당혹스런 고찰은 당당하게 목에 걸린 망토를 뒤로 날리면서 일어난 그로 인해 결론에 도달 하였다. 당황한 주민들이 서로 눈을 가리며 도망가기 이르렀고 주민들의 뜀박질 현장이 왜 일어나는지 모르는 임금님은 주변을 바라보다 기어코 나와 눈이 마주쳤다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 S | 인스티즈 

" 오... "
" 에? "
" 세뇨리따.."
" 네? "
" 세뇨르르릐타! "



오 시발 왜이러세요, 갑자기 이동중인 마차에서 뛰어내린 임금이 나에게 빠른속도로 다가왔다. 그냥 다가와도 무서운데 혀는 왜 그렇게 굴리는지 쇠똥구리보다 더 잘 굴릴듯한 혀놀림에 우다다 도망쳤다.



" 오 마이 세뇨리따 !!! 나와 결혼해주오!!!! "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 S | 인스티즈 

" 으아악가강아악!! "



임금이 그렇게 품위없게 달려도 되는 부분? 세차게 달리면서 휘날리는 망토는 그의 반라체를 뽐내것에 한몫했다. 언제까지 쫒아오나 확인차 돌아본 임금에게는 언제 뽑았는지 한 손엔 길거리에 나있던 꽃 한송이가 손에 쥐어있었다. 큰일이야...! 저 인간 내가 저거 받아줄때까지 쫒아올 생각인듯. 정말로 내가 지구 한바퀴를 돌아도 쫒아올 심삼이다. 임금은 금사빤가? 우리 눈 마주친게 5초도체 안됐는데 어째서? 이런 잡생각을 치우고 어딘가의 숨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력하게 들때쯤 눈앞에 기적처럼 연못이 생겼다. 생겼다?? 어떻게 생긴거지? 아니야 지금 그런걸 생각할때가 아니야 일단 숨고 보자.

깊이가 어느정도 됐던, 설령 이 연못이 물귀신이 내 발목을 잡아 저승으로 데리고 가던 저 임금에게 납치당하는것보단 낫다는생각에 연못 안으로 점핑했다. 눈을 꼭 감음과 동시에 두손으로 코와 입을 막았다. 혹시라도 올라가는 기포에 그가 발견할까 무서웠다. 좀만 더 참자 참자라고 생각했지만 내 폐는 그게 아니였다. 막혀오는 숨에 결국 온몸이 괴로웠다. 평소에 폐운동 좀 할껄. 이대로 라면 정말 죽을수 있겠구나 싶을 정도로 하지만 또 또 생각했다. 임금에게 납치를 당하니 차라리, 죽자라는 생각을 할때 무언가 내 허리를 감싸 안아 빠른속도로 물밖으로 올라왔다



" 푸하! "
" 괜찮아요? 많이 놀랬죠? "



물위를 올라오자마자 왠 젠틀한 남자가 나의 안부를 묻는데 오..나의 세뇨르. 핵존잘



" 저기..괜찮으, "
" 결혼할래요? "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 S | 인스티즈 

" 네? "
" 혼수는 제가 다 준비할께요 몸만 오세요 "



어찌 이 남자의 표정과 아까 임금에게 프로포즈 받은 내 표정과 같은건 기분탓인가. 하지만 다른점이 있다면 몹시 당혹스러워 도망만 갔던 나와는 달리는 그는 곧 인자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 죄송해요 저는 이미 사랑하는 여자가 있어요 "
" 아... "
" 그리고 중요한건, 전 사람이 아니에요 "
" 네? "



물속에서 공주님 안기란..하, 넘나 감미로운것. 근데 이 남자 나를 그렇게 안고있는데도 수영속도가 보통이 아니였다. 어째서지? 생각해보니 수영속도라는 말이 나온거 부터가 이상했다. 분명 난 연못에 빠졌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이쪽을 봐도 물, 저쪽을 봐도 물 사방이 물인 이곳은 바다였다. 아까부터 계속되는 공간스런 혼란속 남자는 거대한 성이 있는, 그 끝에 제일 높은 성이 세워져 있는 곳에 근접하여 지상에 나를 내려주었다.



" 저기, 저 성위에 저의 여자가 살아요 "
" 그런거 얘기 안해주셔도 되는데.. "
" 그녀는 자신의 키를 넘는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는 긴 생머리 미녀에요 "
" 예 안 궁금 합니다 "
" 항상 이 시간이 되면 창밖을 바라보시는데 오늘 왜 나오지 않을까요? "



만난지 5분도 안됐는데 파악할수 있는건 이 사람은 지극히 마이웨이형이다! 그냥 마이웨이도 아닌 개 썅 마이웨이!! 대단한걸 습득했다. 여전히 바다에 몸을 담구고 지상에 살짝 상체를 걸친 그는 날 내려준 이례로 주구장창 성 꼭대기만을 바라보며 자신의 말을 늘여놓았다.



" 아..오늘은 안나오시려나... "
" 그런데 왜 그..쪽?은 물가에서 안나오세요? "
" 저요? 전.. "



본인의 안부를 묻자 그제서야 대화의 흐름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그는 왜 물가에서 나오지 않냐는 나의 질문에 그저 싱긋 웃어보였다. 절레절레, 아까 말했다시피 전 나갈수 없어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 헐 "
" 인어거든요 "



뒤로 물러선 그가 물속에서 백덤블링을 돌았다. 그와 동시에 보인건 그의 하체가 아니라 그의 꼬리? 아니, 지느러미. 그는 인간이 아닌 인어였다.



" 제가 사랑하는 여인이 없어도 전 당신과 사랑할수 없어요 "



쓸쓸한 미소는 덤, 그는 한참을 성 외곽을 말없이 쳐다보다 점점 바닷속으로 사라져갔다.



" 오랜만에 평범한 인간이랑 얘기하니 기분 좋았어요. 저는 이제 그만 가봐야할 시간이에요. 그럼 "



퐁당, 소리를 내며 마지막까지 눈에 보인건 그의 빛나는 지느러미였다. 알았지만 한번 더 충공깽을 당한 난 멍하니 그가 사라진 바다를 바라보다 누군가를 외치는 부름에 뒤돌았다.



" 야! 냐야야야! 그래 너! 일로와봐! "



인어남이 말한 그녀다. 딱봐도 길어보이는 머리카락엔 윤기가 좌르륵 흘렀다. 근데 초면인데 뭔데 건방짐? 얼빠진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자 그녀는 영차영차 자신의 머리를 창밖에 던졌다. 족히 3층높이가 되는 성 꼭대기에서 던진 머리카락은 바로 아래에 있는 내 눈앞까지 내려왔다. 와, 이거 뭔데 혹시 햇님과 달님에서 하늘이 보낸 동앗줄인가. 튼튼한지 한번 잡아당겨보았다. 그러자 위에서 왠 욕짓껄이가 들렸다 죄송죄송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 S | 인스티즈 

" 처음보는 얼굴인데 어디서 왔어? 몇살이야? 어려보인다 "
" 하나씩 질문해주세요 "
" 야야 그러지 말고 이거 타고 올라와봐 "



눈 앞에서 살랑이는 그녀의 머릿결은 보이는거와 다르게 관리가 잘 되었는지 부드러웠다. 올라가서 머릿결 관리 비결이나 물어봐야지



" 아 기집애 생긴거와 다르게 겁나 무겁네 "
" 원래 말을 직구를 뱉는 스타일이에요? "
" 직구가 뭐야? 근데 너 진짜 어디서 왔어? 이 근방에서 못보던 얼굴인데? "
" 저도 잘 모르겠어요 왠 나체의 아재한테 쫒기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되었네요 "
" 나체의 아재? 누군데? "
" 모르는게 심신의 안정이 되요 "



진지한 내 표정의 그녀는 바보같은 웃음을 내비쳤다. 생긴거와 다르게 노네 정말. 그리고 쓰담쓰담 내 머리를 쓰다듬은 그는 허름한 외곽과 달리 포근한 내부를 자랑하는 자신의 방 한켠에 마련된 의자에 내려가 앉혔다. 

그는 자신을 윤정한이라고 소개했다. 나이는 나보다 많았고 그가 이곳에 갇히게 된건
.
.
.
" 나,남자라고요? 게다가 왕자???? "
" 아버지가 사내새끼가 무슨 머리를 그렇게 자르냐고 제 손으로 자를때까지 이 성에서 나오지 말래 "



한번 해보자는거지. 가소로운 표정으로 거대한 성이 있는 방향을 가늘게 째려보는 그는 남자였다. 아마 그 방향에 자신의 부모님이 있는듯하다. 평생을 이 성에서 썩어 죽을꺼라는 그의 다짐은 5년째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주섬주섬 머리를 자신에게 잡아당겨 정성스럽게 빗질하는 폼새가 익숙한게 역시 5년의 역사를 거친 감옥살이였다. 그와 난 생각보다 말이 잘통 했다. 왠지 나이많은 오빠라기 보다는 섬세한 언니랑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해야하나. 재잘재잘 이 곳까지 거쳐온 스토리와 방금 전 만난 인어가 오빠를 좋아한다까지. 전부 얘기할때 쯤 내가 건너 올라온 창문에서 또 다른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전쟁이야!!!! 도망가세요!!!!! "



나에게 커피를 뿜은 그가 미안하다며 손수건을 건냈다. 예..근데 이미 닦기전에 옷에 스며들어서 멋진 얼룩이 완성되었어요. 이것이 바로 S/S 핫 트렌트 핫 얼룩말인가요. 정말 트렌디 하네요 이 사람 디자이너로 정말 대성할 사람이네.

커피를 닦아내고 다급해진 나의 손목을 채간 그가 내가 올라왔던 창문에 다시 자신의 머리를 던졌다.



" 너! 빨리가!! 이 소리 듣고 우리 병사들이 나 데리고 오면 널 죽일지도 몰라! "
" 왜 죽여요?! "
" 왜구로 착각해서 죽이겠지 니 얼굴이 그렇게 생겼잖아! "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 S | 인스티즈 

난희골혜?




" 얼른! 여기 내려가서 오른쪽으로 쭉 가면 나의 애마 베르단디가 주변의 풀을 다 뜯어 먹고 있을꺼야 그 말을 타고 도망가 얼른! "
" 당신 내가 언제 꼭 복수할꺼야!!! "
" 살려줘도 지랄이야! "



역시 직구로 뱉는 스타일이 맞는듯, 쭉 긴 머리를 부여잡고 아래까지 내려왔다. 내가 땅에 발을 내디는것을 본 그는 황급하게 머리를 올려 어디론가 뛰어갔고 난 그가 알려준 그의 애마 베르단디가 있는곳으로 뛰어갔다.



" 아핳학핳핳학! 또 속았어 저 멍청한 성사람들!!! "



어노잉 오렌지가 비웃지만 않았어도 지금쯤 그의 애마를 타고 저 들판을 달리고 있었겠지? 팡팡 오렌지가 두드리는 나무의 껍질이 우두두 떨어지는줄 모르고 나무를 향한 오렌지의 매질은 계속됐다.얼마나 웃는지 허리까지 굽힌 오렌지는 웃음으로 나온 눈물을 닦아내다 한심하게 자신을 바라보는 나와 눈이 마주쳤다.



" 아하핳학핫 웃겨 죽겠, "
" 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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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예? 아니 왜 ? "
" 구라친거냐? "
" 아니 뭐 그게...어... "
" 이런 싯팔 "



나무도 있겠다 근천에 포박할 줄만 있다면 완벽히 오렌지를 묶어서 칠수 있을텐데, 아쉬웠지만 그렇다고 안친다는 소리는 절대, 네버, 네이버, 에버 아니다. 나는 점점 멀어지는 오렌지의 멱살을 잡아 나무로 몰았다.



" 어이 오렌지 "
" 아이고 왜그러십니까..! "
" 구라도 칠 구라가 있고 안 칠 구라가 있지.. "
" 죄송합니다..! "
" 쥐어텨저 과즙 생성하기 싫으면 저리 짜져서 양들이나 몰아라 "



한참 마음 맞는 사람을 만나 수다의 장을 펼치고 있던 난 이 오렌지 같은 녀석으로 인해 끊겼다는 사실에 열이 이따시 뻗쳐 난 그의 귀에대고 속삭였다. 오렌지가 말한걸 생각해보면 이렇게 거짓말했던게 한두번이 아닌듯했다. 혼자 빵터져 웃을때 ' 또 ' 라는 말을 붙인걸 보면 그는 상습범이 틀림없다.



" 한번 더 구라치는 소리 내 귀에 들려오면 "
" .... "
" 앞니 깨트린다 "



내 귀에 앞니다. 멱살을 놓음과 동시에 나무에 기대 쭉 미끄러진 오렌지녀석을 본후, 손을 탁탁 털어 베르단디가 있는곳으로 향했다. 아놔, 다시 그에게 가봤자 피신한 후일테니 의도치않게 선물받은 베르단디를 데리고 외로운 길을 떠나야겠다.



***



한참을 걸었다. 옆에 베르단디가 있음에도 걸은 이유는 간단하다. 나는 말을 타는법을 모른다. 그래도 일단 나중에 어떻게든 쓰이지 않을까 싶어 끌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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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이끌기. 참 쉽죠?



" 겨울에 태어나~ 아름다운 당신은~ "



그러던중 들리는 어린아이의 목소리는 베르단디와 나의 고개짓을 돌렸다. 군말없이 난 베르단디를 끌고 소리의 근원지로 향했다. 도끼로 벤 나무위에 걸터앉은 뒷모습이 많이 작아보였다. 꼬마인가 싶을정도의 덩치였는데 들리는 목소리는 아니라고 부정하고 있다. 내가 온줄도 모르고 흥얼거리는 거리는 허밍은 끝날줄 몰랐다. 오히려 더 진지하게 부르는 그의 목소리에 빠져들었다.



Happy birthday to you "
" 와... "
" 누구야! "



끝난 노래에 나도 모르게 감탄사를 뱉으며 박수를 쳤다. 그러자 곧 노래를 부르던 그가 놀라 벌떡 일어나며 뒤를 돌았고 박수를 치는 나와 마주하게되었다. 감탄의 박수를 치고 있던 난 그가 뒤돌자 열심히 치고 있던 박수를 멈추게 되었다. 왜냐하면



" ...혹? "



그의 턱밑에 달린 혹 주머니 때문. 귀여운 외모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혹 주머니를 달고 있는 그는 초면인 내가 직구로 그의 주머니를 언급하니 부끄러운듯 (이게 다 윤정한, 그때문이야). 하얀피부에 열꽃이 피듯 붉게 달아오른 볼을 양 손으로 감싸 안았다.



" 뭐야 당신! "
" 이 쪼맨한게 어른한테 반말이야 "



예끼, 첫인상은 좋았지만 그 후는 꽝이구나. 나를 올려다 보는 그 작은 머리에 꿀밤을 한번 먹이니 개 정색을 빤다. 워후~~~~~넘나 무서운것~~~~~



" 이래봐도 나 20살이거든? "
" 어라? 오빠네 "
" 오빠? "
" 죄송합니다 저보다 2살 많으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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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찡긋-☆, 반대로 도망가려던 난 그에게 뒷덜미를 잡혔다. 아 이로써 찬란하고 찬란했던 나의 뷰티풀 라잎 바이바이...라고 생각했던것도 잠시 내 뒷덜미를 잡고 있던 그가 나머지 손으로 자신의 눈을 가리며 괴기스러운 웃음을 내며 웃기시작했다.



" 하하하하 내가 또 한 동안 하지 하하하하하하 "



20살이면 아직 어린건데..; 지금까지 거쳐온 정신나간 놈들과 같은 형태의 놈이였다. 그렇게 웃을꺼면 이 뒷덜미는 놔주고 웃어주세요; 한참을 그렇게 웃던 그는 나오지도 않은 눈물을 스윽 닦아내고 뿌듯한 표정으로 날 바라봤다.



" 그래 동안인 오빠가 노래도 잘부르니 많이 놀랐니? "
" 뭐..그렇다고 해두죠 "
" 아, 요놈의 혹주머니 덕분에 노래 잘 부른다는 소리를 몇번이나 듣는지 인생 참 피곤하다 "



그러게요. 내 인생 참 피곤하네요. 뿌듯한지 자신의 혹주머니를 쓰다듬으며 웃고 있는 그가 갑자기 표정이 확변하며 내게 얼굴을 들이민건 한 순간이였다. 



" 어때 끌리지 않는가 모든 음색의 비결 이 혹주머니! "
" 무,뭐여 "
" 단돈 80만원에 모시겠습니다. "



난데스까? 이곳은 알레스카...죄송.

세상의 모든걸 혹에 걸어놓은듯한 그의 표정은 손바닥를 펼쳐 자신의 혹주머니를 갖다대었다. 무뜬금 장사는 뭐지? 하지만 숲속에서 들려오던 그의 음색이 너무 예뻤던걸 기억하는 나는 그 혹주머니가 탐나기 시작했다. 사고싶다..! 열렬히 사고싶다...! 하지만 난..



" 그치만 전, 돈이 없는걸요 "



돈이 없었다. 원래 지금 이 여행이 계획된 여행이 아닌지라 온 주머니를 뒤져봐도 땡전한푼 나오지 않는 현실에 울상이 되었다. 하지만 장사꾼모드를 장착한 그는 검지를 까딱까딱 비장하게 흔들었다. 곧 그 손가락은 내 뒤에서 벌써 주변 풀뜯기를 컴플릿한 베르단디를 향해 걸어가 자신의 혹과 베르단디를 가르키면 딜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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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니까 말도 못타는거 같은데 "
" (뜨끔) "
" 쓸데없이 본인보다 큰 짐 이끌고 다니지말고 이거랑 바꾸는게 어때? "



누가 들으면 베르단디보다 큰줄. 베르단디가 우리중에 제일 큰데. 하지만 생각해보니 맞는말이다. 타지도 못하는 말을 끌고 다니면 나만 힘들터 고민의 고민을 한 결과 (1분밖에 안지남) 특단의 구입을 하기로했다.



" 그래요 베르단디를 드릴테니 그 혹주머니를 주세요! " 
" 네 고객님 감사합니다 "



간단하게 톡, 그의 턱에서 떨어진 혹주머니를 받았다. 이렇게 쉽게 떨어지는걸 알았다면 떼고 도망갈껄 베르단디 아까워 (이마짚) 혹을 떼자마자 베르단디 등에 올라탄 그가 뒤도 안돌아보고 자신의 길을 가버렸다. 난 왜 개썅 마이웨이들만 만나는거지? 매정한 사람..사용법이라도 주고가지..☆ 

베르단디와 맞바꾼 혹을 소중하게 품에 안고 또 다시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아, 근데 나 여기 왜 있는거지? 맞다 햄스터새끼 따라왔지. 그 망할 햄스터 새끼만 따라오지 않았더라면 이 생고생을 하고 있진않을텐데. 역시 사서 고생하는 나를 원망하며 베르단디와 맞바꾼 혹주머니를 더욱더 품에 안았다. 흡, 베르단디야 잘 지내니



" 코오오오옹쥐얍!!!!! "
" 우악! "



그런데 나무뒤에서 깝툭튀한 어떤 아줌마로 인해 깜짝놀라 품안에 있던 혹을 바닥에 떨어트리고 말았다. 헐 내 혹!! 손에서 놓치자마자 자동반사로 잡을려고 애쓴 나의 손은 애석하게도 혹을 강스파이크로 바닥에 내리 꽂아 버렸고 그 스파이크로 인해 혹은 완전히 바닥에 꽂히고 말았다. 서둘러 혹을 들었을땐 옆에가 눌린 거의 반쯤 눌린, 혹 본연의 모습을 잃어버린..? 잠깐만 이거



" 찰흙이잖아? "



물컹물컹해진 혹을 조물딱 거려보니 잡힌 그 모습대로 변형되는게 진짜 혹이 아니라 찰흙이였다. 그러니까 그 음색 예쁜 사내가 준 이 혹이 찰흙으로 만들어진 모형품이였고 그 모형품을 베르단디와 맞바꾸자고 하던 그 사내는



" 사기꾼!!!! "
" 어휴 깜짝이야 " 



쒸익쒸익, 고작 이 찰흙과 베르단디를 맞바꾼것이 그 사람을 향한 증오가 불타올랐다. 불타오르네 퐈이여

근데 옆에 서있는 이 아재들은 누구지. 소리지르는 내 옆에 벌레보는듯한 표정을 가진 두 아재가 나를 내려다 보고있다. 키는 겁나게 크네 둘다 180cm은 족히 넘어보이는데



" 정말 여자애가 기품이라곤 찾아볼수없네 증말 "
" 누구세요? "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 S | 인스티즈 

" 니 새아빠지 누구야! 이게 진짜 지 아빠가 죽으니까 눈에 뵈는게 없나 "
" 우리아빠 밭 갈구고 있는데... "
" 그건 그렇고 너 왜 우리가 하라던 독에 물 채우기 안했어? 파티엔 안갈 심산인가보지? "



애초부터 파티계획은 저에게 없었던걸요. 마치 나를 놀리기라도 하는듯. 덩치값 못하는 아재둘은 본인들보다 머리 한통이나 작은 나에게 에붸붸 거리며 놀리고 있었다;



" 으흥~ 콩쥐 넌 파티에 못오겠구나 호호호호호 "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 S | 인스티즈 

" 그러게 우리아빠가 시킨일 다 못하면 오지말라고 약속했던거 기억하지? 너는 오늘 집에나 있으렴! "



꺄륵! 우린 신나게 놀자꾸나 팥쥐야! 서로 두손잡고 기뻐 날뛰어 하는 모습이 몹시 미개하구나 (근엄) 두 덩치를 한심한 표정으로 쳐다보다 문득 든 생각, 독에 물채우기? 내가 그들에게 재차 묻자. 그들은 ' 뭘 물어 가시내야 ' 라는 표정으로 날 바라보았다. 독에 물채우기가 뭐 어렵나?(후비적) 나는 그들에게 내가 채울 독이 있는 위치를 알려주길 원했고 그들은 ' 니가 그걸 어떻게 하겠니 흥 ' 이라는 표정과 (아까부터 표정으로 대화; 마임하는줄) 날 독이 있을 그곳에 데리고 갔다. 도착후, 아무 이상없어보이는 독이 덩그라니 한 초가집 옆에 있었다. 아니 이거 지들이 하면 되지 이거 가지고 그렇게 얄밉게 군거? 나는 옆에 있던 바가지를 이용해서 독에 물을 채워넣기 시작했다.



" 호!호!호!호!호! "



아, 얄미워. 내가 독에 물을 채워 넣으면 넣을수록 옆으로 빠져나가는 물을 보는 두 아재는 누가봐도 한대 치고 싶을정도로 얄밉게 웃고있었다. 아까 그 오렌지 앞니 안깨고 왔는데 이 사람들꺼나 깨버릴까 원펀치 포강냉이 가능한데. 저렇게 얄밉게 웃는 모습을 보니 어떻게든 이 밑 빠진 독에 물을 가득 채우고 싶지만 이미 이 독은 기능을 상실해버린터. 어떻게 하면 이 독을 다시 살릴수 있을...



" 아! 유레카! "



빰빠밤빠바(스웩) 꼬마 사기꾼에게 받은 혹 주머니가 생각났다! 조물딱 거릴수 있는게 아직 굳지 않은모양. 난 동그랗게 뭉쳐있는 오밀조밀 펴 구멍난 독을 메꾸기 시작했다. 나에게 이 혹을 선사한 사기꾼은 사기꾼이 아니라 예언가 였나. 내가 이런 상황이 될줄 알고 혹을 나에게 주고간것? 그냥 주면 무안해할 날위해 베르단디와 교환을 원한것?! 어머나..제가 크나큰 오해를 했어요 예언가님 다시 만나면 제가 모셔살겠어요

얼추 물이 다찬 독을 뿌듯하게 바라보았다. 밑 빠진 독을 채웠더니 두 아재들의 턱이 빠졌네 그건 제가 할일이 아니니 채우지 않겠어요. 가소로운 표정으로 손을 탁탁 털었다. 



" 자, 파티장소가 어디죠? "



두 아재는 덜덜 떨리는 손으로 한 방향을 가르켰다. 



***



해는 저물어 깜깜한 밤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파티장소는 눈 씻고 찾아봐도 찾을수 없었다. 오히려 점점 산속을 향해 가는게 이 고약한 덩치들 나에게 사쿠라를 던진거같다. 만나면 앞니 깨트릴꺼임 (프로앞니깨틀러). 그러다 미세하게 보이는 불빛에 드디어 발견한 파티장소인줄 알고 눈썹 휘날리며 뛰어갔다. 다 내꺼야 파티음식 룰루



" 있잖아 오늘 파티였는데 내가 너무 시끄럽다고 우리 아빠가 나 다시 잠들었다고 공표해버린거 있지?"
" ? "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 S | 인스티즈 

" 진짜 20년만에 일어난 아들한테 너무 한거아니야? 근데 되게 웃긴다. 내가 시끄럽다고? "



무서웠다. 왠 말을 닯은 사내가 꽃이 사람이라도 되는것 마냥 대화를 풀어오는데 얼마나 얘기를 했던건지. 꽃은 이미 그의 말빨에 시들시들해져 꽃잎이 2개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였다. 다음생엔 부디 꽃으로 태어나지말길 (숙연) 사내는 자신의 얘기를 풀다 시들해진 꽃을 한번 확인하고 자신의 왼편에 던졌다. 이미 그곳엔 그에게 희생당한 꽃들이 높게 쌓여있었다. 진정한 광남인걸까. 사내는 곧 꽃으로 둘러쌓인 침대에 걸터 앉아 차를 마시더니 머리를 빙글빙글 돌리기 시작했다. 주변엔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더욱더 무서웠다. 빙글빙글 돌리다 엄청난 눈웃음을 지으며 찻잔을 쓰다듬는데 온몸에 소름이 ;



" 자꾸 머리가 둥글거리는게..! 어떡하지...! "



어떡하진 뭘 어떡해요. 멈추시면 되죠. 왜 주변에 아무도 없는지 알것 같은 느낌에 슬슬 자리에서 피했다. 보기보다 많이 도른자같다. 여태 만났던 사람들중 탑오브탑을 자랑하는 그런사람. 인정자 : 도른합니다

뒷걸음질을 치며 점점 그 와 멀어지고 있었다. 가까이해서 좋을껀 없으니깐 암, 그렇고 말고. 하늘은 이미 달이 떠 어둠을 비추고 있는 완전한 밤이 되었다. 이 어둠속에서 달빛을 받으며 저러고 있으니 누가봐도 헤까닥 했다고 보기 쉽겠다. 파티는 없는건가. 나는 뒤돌아 왔던길을 다시 되돌아갔다. 



***



우거진 숲속 나무에 가려져 길을 비추고 있는 달빛이 사라지자 오도가도 못가게 되었다. 올라올땐 밝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뭐람. 그런데 자세히보니 어느 한곳에 불이 잠깐 켜졌다, 꺼졌다. 반복되는게 설마 그 도른자에게 돌아온건가? 싶었다. 이렇게 내가 길치라니. 다시 왔던길을 돌아오고. 나도 참 많이 죽었어 (절레절레) 불어오는 바람은 날 더 스산하게 만들었다. 일단은 이 으스스한 숲 한가운데에서 혼자 잠에 드는것보단 나을테니 가서 하룻밤만 재워달라고 해야겠다. 



" 칠면조 ...! 아...꺼졌다. 에이 "
" ... "
" 이번엔...치즈케익! 오오오오 나왔다!! "



정말 다행인것은 도른자에게 다시 돌아온줄 알았는데 아니였다는것? 예상밖의 왠 꼬마가 성냥 불을 지피면서 음식 이름을 하나하나씩 나열하고 있었다. 불을 한번 지피면서 불속에 무언가 보이는듯 생기가 돌다가도 불이 꺼지면 다시 시무룩해지는 꼬마의 표정은 꽤나 귀여웠다.



" 저기 "
" 우왁! "



내 얼굴이 그렇게 기겁을 하고 뒷걸음질 칠정도로 소름돋게 생겼니. 가까이서 보니 더 앳된외모에 꼬마는 내가 나타남과 동시에 깜짝놀라 손에 쥐고 있던 성냥개비를 놓쳐 바닥에 뿌려졌다. 흙이 잔뜩 묻은 성냥을 빠르게 집어 털어내어 불을 붙여보지만 몇몇개의 성냥만이 살아날뿐 열에 일곱은 기능을 상실해버렸다. 곧 울상이 된 꼬마가 나를 올려다 보며 뚱하게 물었다.



" 누구세요? "
" 아, 미안 난 내려가는중이였는데 날이 저물어서 하룻밤만 재워달라고 하려고 했는데 "



너도 집이 없구나. 불빛은 꼬마가 가진 성냥개비에서 나오는 불빛이였다. 얘는 왜 숲 한가운데서 이러고 있다니? 꼬마는 자신을 이찬이라고 소개했다. 밥벌이를 위해 길에서 성냥을 파는데 너무 추워서 불을 피웠더니 불속에서 자신이 먹고 싶었던 음식들이 줄줄이 나오더랜다. 그런데 바람의 방향으로 불이 휘날리자 . 휘날리는 방향으로 계속 걸어오니 이 어두컴컴한 숲속까지 걸어왔다는 전설의 레전드 스토리



" 에이 이눔아 "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 S | 인스티즈 

" 아! 왜때려요?! "
" 그걸 지금 나보고 믿으라는거냐? "



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씨부리니 정신차리라고 꿀밤을 한대 쥐여 박았다. 말이 되는소리를 해야지; 이찬은 맞은 부위를 부여잡고 억울한지 성냥개비에 불을 붙이려 사포에 격하게 문질렀지만 이미 기능을 상실한 성냥개비엔 불이 붙지않았다. 쉬익쉬익- 분에 찬 이찬은 비교적 흙이 덜 묻은 성냥개비를 하나둘 모으더니 어느새 뭉치가 된 성냥개비를 들고 어디 한번 지켜보라는며 사포에 문질렀다. 



" 끼야약!!! "



아까부턴 뱅탱소녱댄을 왜 소환하는지 모르겠다. 불타오르네. 뭐가? 숲이.아주 퐈이여 하며. 기어코 그 성냥개비에 불을 붙인 이찬은 뿌듯해하던것도 잠시 엄청난 열기에 그만 손에 들고있던 성냥을 놓쳐버렸고 불들은 그대로 바닥에 있는 풀에 이사를 하였다. 급속도로 이삿떡을 돌리는 불길은 우리가 있는 이 숲속을 잡아 먹을것같이 덮치기 시작했다. 



" 야이 미친놈아!! "
" 그니까 믿어주셔야죠!!! "
" 아니 숲에서 불을 피우는 호구가 어딨어!!!! "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 S | 인스티즈 

바람이 억세게 분다. 근데 왜 하필 내 방향? 내게로 부는 방향 덕에 불길은 나에게도 대쉬를 하고 있었다. 혼자왔는데요. 관심없습니다. 이런 대쉬 모야메룽다! 

내 달리기 속도가 빠른지 오늘 알게 되었다. 고맙다 먼저 도망간 이찬. 너를 나중에 발견해서 반으로 가를테다. 그러면 반찬? 



" 으억 "



죽기살기로 달리던중, 억센 손이 나를 붙잡았다. 엄청난 속도로 달리고 있던 나는 붙잡힘에 급정거를 하였고 넘어질뻔 하였지만 다른손이 허리를 감싸안으면서 날 끌어당겨 넘어지는걸 멈출수 있었다. 안긴 품에선 익숙한 향기가 났다. 내가 매일 맡는 향과 같은데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 S | 인스티즈 

" 기다렸잖아요 "



익숙한 향기에 적응할때쯤 익숙한 목소리. 나는 붙잡힌 손에서 시선을 떼 나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그 시선을 맞추었다. 아까 처음에 봤던 햄스터와 똑같이 생겼다고 생각할때. 허리를 더 끌어당겨 완전 밀착 시킨 그가 얼굴 앞까지 다가와 코를 비비며 히죽히죽 웃었다. 



" 순..영이? "
" 잘 따라오나 했더니 한 눈판새에 사라져서 이 사람 저 사람한테 물어보고 오느라 한참 걸린 저도 일단 죄송해요 "
" 순영이지? 어라? 여기는 어디지? "



나는 누구지? 생각해보니 내가 왜 책을 읽고 있었는지도 의문 평생에 책 한번 읽어본적 없는 난데. 언제 사그라 들었는지 나를 매섭게 따라오던 불길은 사그라 들었고 어느새 나와 순영이는 시원한 바람이 날리는 들판에 서있었다. 아무것도 없이 단 둘이.



" 네, 저 순영이 맞고요 여기는 동화나라. 누나와 "
" 나? "
" 나의 "
" 너? "
" 낙원 "



이게 지금 꿈인지 생신지 구분이 안갈 지경이였다. 여기 순영이가 왜있는거지? 아, 생각해보니 앞서 지나쳐온 인물들도 다 내 남사친들이다. 이게 어찌 된일이지. 입에 뽀뽀를 하며 지금 로맨틱하게 구는 순영이한테 미안한데 혼란스런 공간속 갈피를 못잡고 있다. 여기가 동화나라라고? 



***



엄청난 총체적 난국의 휴가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 모두들 피곤한지 파김치가 되어 여기저기 제각기로 잠들어있네요. 저렇게 자는것도 기술이에요. 그들중 멀쩡하게 깨 있는 순영은 심심한지 폰을 만지작 만지작 거리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쩝쩝 소리에 자신의 어깨를 내려다보아요. 오, 순영의 어깨엔 여주양이 기대어 자고 있었네요 제 어깨에 기대어 자는 여주를 순영은 아빠미소로 바라보아요. 그러다가 간지러운 등짝에 움찔움찔, 혹시라도 자신의 조그만한 몸짓에 여주가 깰까봐 30분전부터 간지러운 등 한번 긁지 못하고 참고 있는 순영의 인내심이 정말 대단하네요. 몇번을 봐도 여주의 볼살은 너무 귀여워요. 아까부터 위에서 내려다보는 여주의 볼살에 미칠려고 하는 순영은 안좋은 꿈을 꾸는지 끙끙꺼리는 여주를 다시 편하게 기대게 어깨를 낮춰줘요. 아직 집에 가려면 2시간이나 남았는데 말이죠. 어깨에 담 오겠어요. 슥슥, 머리를 한번 쓰다듬은 순영은 곧 자신도 졸린지 작은입으로 거하게 하품을 하고 자신에게 기대있는 여주의 정수리에 머리를 기대요.



" 잘자요 빛나는 소녀 "



자기전 여주에게 속삭인 순영은 입술에 뽀뽀하는것도 잊지않네요. 마마아들이 운전하느라 이걸 못봐서 다행이에요.








PS. 
벌거벗은 임금님 - 승철
인어왕자 - 지수
라푼젤 - 정한
양치기 소년 - 승관
혹부리영감 - 지훈
콩쥐팥쥐 - 원우,민규
잠자는 숲속에 공주 - 석민
성냥팔이 소녀 - 이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여주, 순영


이렇게 되겠습니다.
처음에 회중시계를 달고 달려가는 햄스터는 순영군이구요.
원작에서는 토끼로 나온답니다 ↖(^▽^)↗
이건 휴가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여주의 꿈속 내용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읽어도 무관하다고 공지를 먼저 크흠.
꿈속이라서 여주는 자신을 ' 필자 '가 아닌 ' 나' 라고 지칭 합니다 쿨쿨

지수에게 대하는걸 보면 꿈속에서도 역시 승철이와 여주는 남매가 틀림없네요 끌끌

너무 기네요 저 이거 10시에 올린다고 했는데 수정하고 수정하니까 10시가 넘었어요 ㅠㅠ 
그리고 올리는 순간 뒤로가기(찡긋)
열 뻗쳐 죽는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뒤로가기와 전생에 원수지간이였던거 같아요 ^^


원래 10시 이전에 올려야 했는데 (울컥)



+암호닉은 받지않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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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선댓
7년 전
판성
하이파이브 (짝
7년 전
독자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뭐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한이가 젤 웃겨욬ㅋㅋㅋㅋㅋ혹은 또 왜 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8
아 구리고 암호닉 신청 될까여..(쭈굴)
[독짜]로 신청할게여

7년 전
판성
T^T 죄송한데 암호닉은 받지 않아요. 근데! 조만간 다시 공지를 올릴껍니다 조그만 기다려주세춍춍춍..
7년 전
독자16
넵!
7년 전
독자2
갸아악
7년 전
판성
여기 왠 까마귀 한마리가..
7년 전
독자12
까마귀 아니고 세포입니다!!!!갸아아아으악ㄹ!!!!! 읽는데 10분이 넘게 걸렸네여 어휴 역시 판성님 분량,,,,,,, 댓글 쓸라하는데 자꾸 렉걸려서 빡이가 쳤지만 꾸여꾸역 쓰러 왔어요 칭찬해듀떼여>< 죄송
처음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만 배경으로 하는건가 했는데 갑자기 웬 벌거벗은 변태 아재가.......ㅋㅋㅋㅋㅋㅋ 친한 언니같은 정한이도 죵말 좋네여 헤헤헤ㅔㅔ헤헤ㅔ헤 그리고 문득 든 생각인데 수녕이와 여주가 입부딪히기 할때마다 항상 마마아들이 못보는거 같은데 언제 한번 화끈하게 들켜버리는거 어때요 ㅇ꺄르륵

7년 전
판성
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까마귀 아니고 세포님이셨군요! 반갑습니다 분량이 너무 길죠? ㅠㅠ...그래서 진짜 할일 없을때 읽으라고 먼저 공지 올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렉을 참고 이렇게 오다니 엉덩이 토닥토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혼합 동화나라에요 하나로는 아이들의 출연이 터질꺼같아서 큼큼, 언제한번 또 알콩달콩한 장면을 마마아들이 보게 할까요? 왠지 마마아들 속터지는 꿀잼예상해 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19
판성님ㅇ이9초전에 답글을 달아쥬셔따............!.!!!!!!!!
슨처리가 속터지는 거 재밌겠네여(3d안경) (팝콘 와그작)

7년 전
판성
19에게
한번 터트리는거 제대로 터트려 보죠 룰루

7년 전
독자3
에스
7년 전
판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에스입니다 ㅋㅋㅋ귀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10
숭늉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게 뭐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단편인가 했는데 꿈내용이었군요ㅋㅋㅋㅋㅋㅋ저렇게 여러개의 동화를 한곳에 담으시는 판성님 역시나 리스펙ㅋㅋㅋㅋㅋㅋㅋㅋbb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s가 뭐였을까요 스핀오프? 스토리?ㅋㅋㅋㅋ아님 스페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초딩영어 사용하는 저는 물러나겠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13
그리고 오늘도 명언탄생^!!~~!오늘은 빛나는 소녀ㅠㅠㅠㅠㅠㅠ빛나는 애들끼리 쿵짝쿵짝 잘사귀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막판에 달달함까지 잊지않으신 판성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3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판성
숭늉님이셨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스펙 해주신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저또한 숭늉님을 아이존중유 해드리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단순하게 생각하세요 s는 스폐셜이 맞습니다^^^^^^ 머리 공장 멈춘지 오래되서 복잡한건 싯타구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권순영x최여주 최소 샤이니분들 ㅇㅅㅇ...빛을 내다 못해 뽐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명언이라니 감격이에요...(둑흔
7년 전
독자4
야ㄹ루
7년 전
독자14
권순찌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주가 잠을 아주 그냥 푹잤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 흐응.. 햄찌 넘 기여오.. 잡아먹고시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본편아니여도 기다린 보람이 있어유 >_< 본편도 두근두근!!!!

7년 전
판성
권순찌님!!!!!!!!!!!!!!!!!! 안녕하세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주는 잠꾸러기 ㅇ_< 미인은 잠꾸러기라잔항요 하핳ㅎㅎ 본편은 빠른시일내에 올리겠습니다 >_<
7년 전
독자5
프로 앞니 깨틀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정하니가 제일 웃겼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닠ㅋㅋㅋㅋㅋㅋ 말 엄청 잘 통하는 언닠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정하니를 좋아하는 지수.. 살앙스런 께이..?
7년 전
판성
여기서도 살앙스런 께이 달콤한 께이가 ....(입틀막
7년 전
독자7
1017이에요 ㅋㅋㅋㅋ 아 지훈이가 혹달고있는거 상상했더니 엄청귀여워욬ㅋㅋㅋㅋ 정한이도 웃기고ㅋㅋㅋㅋ 승철이가 벌거벗은임금님이었다니..동화나라에서도 여주를많이 아끼네욬ㅋㅋㅋㅋ
7년 전
판성
역시 지후니는 귀엽조 ㅇㅅㅇ 존재자체 이상으로 넘나 귀엽습니다 . 승행설 어디 가나요 여주 ㄲ/ㅜㅁ속에서도 잠재적으로 존재하는걸요 ^^..
7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판성
아마도 이것은 도그드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었나요 햄찡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행이에요! 석민이 둥글 거리는건 뭐 유명하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하ㅣ만 제 썰엔 정상인이 없어요 ㅎㅎ...있으면 썰이 진행이 안돼서 하핫, 꿀잼글이라고 해주셔서 감사해오 저도 ㄷ싸랑합니다 미니핱앤더럽♥
7년 전
독자11
꼬솜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뭐메옄ㅋㅋㅋ왕신박하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나 여태까지 본 글잡중에 제일 신박돋았던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 진짜 윤정한 현실 대입 짱 잘되구여...순영이가 낙원이라고 할 때 넘나 설레구요... 오늘은 뭔가 웃기면서 설레면서 다하는 것 같아요ㅋㅋㅋㅋ 오늘도 잘 보고 가요♡
7년 전
판성
여주의 꿈속은 이렇게 신박해요 꼬솜님 ^^...겉잡을수 없어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마 정한이가 옆집언니같은 스타일로 대입이 제일 잘됐을꺼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기기만 하면 제 썰이 아니죠 (허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비회원44.202
세봉둥이 ♡ 아니 이게 뭐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판성님은 언제나 싱크빅이 넘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다른 이야기인데 뭐가 이렇게 딱딱 맞아 떨어져요 소름끼치게!!!?
7년 전
판성
ㅋㅋㅋㅋㅋㅋㅋㅋ이상하게 다른 동화끼리 이어지죠? (억지) 사실 서프라이즈였습니다 세봉둥이님(뻔뻔
7년 전
독자15
스틴입니다. 아 진짜 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겁나 웃겨요.......
7년 전
판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스틴님 아련 쩜쩜ㅋㅋㅋㅋㅋㅌㅋ..
7년 전
독자17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처음에 뭐지 하고 봤어요
7년 전
판성
뻘글입니다 허허 ㅇㅅㅇ...
7년 전
독자18
포뇽이에요 작가님!!
저 잊어버리지 않고 댓글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ㅠㅠ
역시 작가님.....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윤정한ㅋㅋㅋㅋㅋㅋ말하는게 새침하네 아주그냥ㅋㅋㅋㅋㅋ
완전 몰입해서 읽었어요 자까님>ㅡ<
진심 이상한나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혹달고있는 지훈이라니요ㅠㅠㅠㅠ 너무 귀여움ㅋㅋㅋㅋㅋ
햄찌 순영이라니라니라니라니ㅠㅠㅠㅠㅠㅠㅠ귀여워서 사망할지도 모르겠어욥....♥
순영이와 여주 정말 달달하네요ㅎㅎ 부럽다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현실엔 순영이같은 남자가 없는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밌는 글 항상 감사합니다 작가님♥ 제 사랑을 마구마구 받으세욧♥♥♥♥♥

7년 전
판성
아닙니다 포뇽님 바쁘신데 와주신것만으로 너무 감사드리죠!!애들 캐릭터 얼추 맞았나요?ㅋㅋㅋㅋㅌㅌㅌ현실엔....(시선회피 ㅋㅋㅋㅋㅋㅋㅋㅋ사랑 잘 받아서 터지겠슴돠 ㅇㅅㅇ제것고 받으시죠 ❤️
7년 전
독자20
ㅅㄷ
7년 전
판성
수다? 소두? 새디...죄송합니닼
7년 전
독자26
헐 왜 제 댓글이 안 올라갔을까요ㅠㅠㅜㅠ열심히 썼었는데ㅠㅠㅜㅠ오늘 시작할 때 햄스터가 나와서 ???이랬았는데 꿈이었다니ㅋㅋㅋㅋㅋ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승철이 벌거벗은 임금님일 때 저 너무 웃겨서 웃다가 울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작가님 글 너무 좋아요❤️이렇게 재미있게 하시다가 마지막에 순영이 너무ㅠㅜㅜㅠㅠㅠㅠ설레는 거 아닙니까?ㅠㅠㅜㅜㅠㅜㅜㅜㅠ
7년 전
판성
아...알죠 열심히 써서 달았는데 알고보니 안달려있는...제가 그 상황이였거든요...울컥) 자자 울지말고 차근차근얘기해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순영이는 ㅠㅠㅠㅠㅠㅠㅠㅠ언제어디서나 히든이에요 ㅠㅠㅠ설렘의 히든카드 ㅠㅠㅠ
7년 전
독자21
붐바스틱이에요!!! 꿈도 너무 재밌게 꾸는거아니에요??ㅋㅋㅋㅋ 그나저나 마지막에 순영이는 왜저렇게 설레고 난리입니까....ㅠㅠㅠ 잘읽고갑니다ㅠㅜ♥♥♥
7년 전
판성
뜬금없지만.. 저 붐바스틱님 볼때마다 그 노래 생각나욬ㅋㅋㅋㅋㅋ붐바스틱 아이라잌더 붐바스틱 ...ㅋㅋㅋㅋㅋㅋㅋ그레서 볼때마다 흥겹네요 ㅋㅋㅋ!! 여주는 꿈도 다이나믹하게 꾸죠 순영이더 꿈이든 현실이든 ...❤️❤️❤️
7년 전
독자29
저 그노래 정말 짱좋아해서 암호닉도 붐바스틱으롷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7년 전
독자22
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뭐옄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뭔가 꿈인거는 눈치까고 있었는뎈ㅋㅋㅋㅋㅋㅋ너무 웃겨옄ㅋㅋㅋㅋㅋㅋ
7년 전
판성
여주의 꿈속 환장파티...⭐️
7년 전
독자23
제주도민입니다!!!
앜ㅋㅋㅋㅋㅋ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웃겨욬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처음에 와! 이상한나라 얘기구나!!! 우래기들은 어떻게 나올까!! 이랬는뎈ㅋㅋㅋㅋㅋㅋ 최승철 벌거벗은 임금님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부터 터졌어욬ㅋㅋㅋㅋ 근데 인어지수... 진짜 예쁠거같아요... 그리고 정한이... 우리지수 어떡햌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 상처받을거 같은데... 그리고 부승관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노잉이라 했을때 먹던 음료수 뿜었어욬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거 진짜 역대급으로 웃겼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판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합니닼ㅋㅋㅋㅋㅋㅋ기대했던 애들 벗기고 양치기 소년 만들곸ㅋㅋㅋㅋ지수야 뭐..자몽머리에 환상의 조합인듯요..뿜음 음료수는 잘 닦으려셨을련지요 ...(소심 z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대급이라니 과찬이에욥! ㅠㅠ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24
닭키우는순영ㅋㅋㅋㅋㅋㅋㅋㅋ솔직히 말해요 작가님 이거 영감 어디서받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대유쾌한것 가끔이렇게 글들 스페셜하게써주세여!!
7년 전
판성
이 영감은 옆집 김영감님의 부인에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거 제가 썼지만 좀 아닌듯 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여 가끔 이런 유쾌상쾌한 글들도 써드리져!!!
7년 전
독자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뭐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나욱긴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판성
재밌다니 다행이네욥~!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7년 전
비회원183.246
햄스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랜만에 왔는데 이런글잌ㅋㅋㅋㅋㅋ이런글너무좋아욬ㅋㅋㅋㅋ자주써주세요!!

7년 전
판성
자주자주 쓸테니까 오래오래 봐요 햄스터님!
7년 전
독자27
치피스입니닼ㅋㅋㅋㅋ아ㅋㅋㅋ 꿈인건 대충 알았는딬ㅋㅋㅋㅋㅋ대환장파티ㅋㅋㅋㅋㅋ 저 정도 꿈 꿀려면 최소 24시간 동안 자야되는거 아닙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판성
안뇽하세요 치피스님! 여주의 꿈은 아마 그 전날 알콜파티를 연 아이들을 수습하느라 밤을 새서 그런거 아닐까요 ^0^↗
7년 전
독자28
아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꺼 넘 웃ㅅ겨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희골헤? 이게 젤 웃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로앞니꺠틀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자꾸 현웃하게 만들어주시면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ㄱ꿀잼이에여 잘 보고갈께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판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전 이상하게 웃길 의도가 아니였는데 이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많은분들이 재밌어하니 신기해욤 ㅇㅅ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31
껍데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정한이 진짜 현실이랑 똑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직구를 아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거 진짜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었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느샌가 흠뻑 빠져서 읽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비회원252.249
세연
햄찌 순영이 .. 애들 다 왜 저리 귀여운 역할ㅋㅋㅋㅋ지훈이가 사기에 능력이 있을줄은 잘 보고 가요 :)

7년 전
독자32
앜ㅋㅋㅋㅋㅋㅋ 진짜 완전 ㅇ웃겨요ㅋㅋㅋㅋㅋㅋ 재밌게 보고 갑니다 감사해요❤️❤️❤️❤️
7년 전
독자33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란스런 공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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