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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17
( 부제  : 니취퐐러뫄 )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17 | 인스티즈

아아- 월요일의 아침이 존나게 밝았습니다. 



" 뭐 했다고 개학? "



그리고 개학의 날이 존나게 밝았습니다. 아니 개학이 생물이라면 존나게 밟고싶습니다. 사실 필자는 오늘 학교에 가지 않으려 했다. 그러나 아직도 폭염이 가시지 않은 이 날씨의 개학을 하는건 학생의 인권을 무시하는게 틀림없다고 난리를 치는 필자의 의견을 묵살한 마마아들이 순영이가 끌고온 자전거에 필자를 묶어버려서 학교로 강제이송되었다. 이럴때 보면 둘이 쿵짝이 잘 맞아. 보충도 듣지않던 필자는 오랜만에 밟아보는 운동장을 한참을 째려봤다. 뭘봐. 개학하고 돌아온 고2 처음봐? 



" 이주만에 보는 최여주 안녕 "
" 안녕 부은승관 "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17 | 인스티즈

" 무,뭐어? 너 우리 엄마한테 이른다?! 엄마아!! "
" 너 얼굴 부었다고 새벽에 늦게 잤지? "
" 일상이지 "
" 이지훈 니가 뭔데 내 일상을 좌지우지해 "



이 광경을 한 학기 동안 또 봐야한다니. 벌써부터 피곤해지는걸☆

필자는 오랜만에 찾아온 학교에 필자의 반을 헤매다가 화장실 가려고 나온 김민규가 뒷목을 잡고 반까지 데려다주는 아~주 고마운 퀵서비스로 방학 한달여간 잊혀진 반을 찾아왔다. 하지만 그것만이 문제가 아니였다. 필자의 자리 또한 없어져 경악을 할때 쯤 직접 손목을 잡고 끌어온 부승관으로인해 자리에 앉을수 있었다. 오 여기가 내 자리 였군



" 너 니 짝은 기억나냐? "
" ...이지훈인가? "
" 이지훈이 니 짝이면 왜 내 옆에 앉아있겠냐..호구야.. "
" 아! 나 짝 없었구나! "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17 | 인스티즈

어디서 습하다 못해 축축한 돌덩이가 필자의 머리통을 꾸짖었다. 뭐야 누가 새학기부터 앙칼지게 시비를...!



" 니 짝꿍이다 "



...독자분들 알고 있었나. 필자가 짝꿍이 있었다. 그게 바로 살앙스런 께이 김민규였다. 그새 화장실에 다녀온 김민규는 부승관에게 기대는척 하면서 손에 있는 물기를 마저 닦아낸후 필자의 옆자리에 앉았다. 그런 김민규를 보자 절로 생각나는 노래에 흥얼흥얼 거리다 이지훈에게 샤프로 허리를 찔렸다. 한번더 께이 께이 거리면 머리를 깨버릴꺼라는 이지훈의 살벌한 발언에 우리의 달콤한 께이 김민규도, 매 아침 자동완성으로 붓는 부은승관도, 급성 스쿨 기억 상실증에 걸린 필자도 입을 다물어야했다. 



" 더 놀았어야 했는데...! 기껏 간 물놀이도 비와서 놀지도 못했는데...! "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17 | 인스티즈

" 이 새끼는 전생에 뽀로로였나 노는게 제일 좋지? "
" 인정 : 승관합니다 "
" 못 놀아서 여주합니다. 디오니죄송님 "
" 너 때문에 흥이 다 깨졌잖아 책임져 "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17 | 인스티즈

또 재수없게 이런건 잘 맞아요. 자리에서 일어난 부승관과 필자는 없는 하프를 가상으로 만들어 내 딩가딩가 잘 치면서 놀았다. 잇츠 쇼탐!



" 나와 "



는 타이밍 좋게 들어온 담임으로 인해 깨졌지만. 담임한테 흥이 깨졌으니 책임지라고 하면 교무실에 부승관이랑 끌려갈까? 그만둬야겠다. 필자는 마치 아무일도 없다는듯 자리에 앉아 모범생처럼 책을 폈다. 영어책이네 음..A is apple! B is banana! 이게 바로 고2의 영어실력이다. 불만있나. 불만 있으면 말해라 물도 있으,읍,읍



" 자 자리에 앉고 오늘 새 친구가 왔다 "



교탁을 탁탁, 내리친 담임은 우리의 시선을 주목시켰다. 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제자들이라고 반갑긴 한가보다. 참고로 필자의 반은 아무도 보충학습을 하지 않는다....왜냐구 묻지 마라. 필자가 시킨건 아니니까. (모르쇠) 그새를 참지 못하고 흔들흔들 거리는 상체를 정신사납다며 필자의 목을 감은 김민규가 자신의 가슴팍에 필자를 눕혔다. 아 편하다. 역시 이 포근함이지 에이스침대 자매품 에이스 민규

들어오라는 담임의 외침에 스리슬쩍 열린 문에 날카로운 콧대가 먼저 입장하였다. 오 전학생 혹시 예능인 서경석?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찍나요? 그렇다면 아찌는 필자의 자리에 앉고 필자는 집으로 고 홈 하면 완벽한 예능..!



" .....와 "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17 | 인스티즈

" ...연예인이야? "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17 | 인스티즈

아쉽게도 서경석 아찌는 아니였지만 들어온 사람은 존나 잘생겼다. 첫인상은 그랬다. 순영이가 필자의 곁에 있은지도 몇개월이 넘어가는데 잠시 흔들렸다...는 아니고 우리 순영이가 제일 멋졍!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연예인이였다. 닮은 사람은 슈퍼주니어의 희님? 생긴것도 좀 이국적으로 생긴게 우리나라 사람은 아닌거 같았다. 편하게 기대어 있는 에이스민규에게서 일어나 그를 좀 더 관찰했다. 절대 그가 잘생겼다던가 잘생겼다던가 잘생겨서 그런건 아니니 오해말도록. 담임은 그를 중국에서 왔다고 소개했다. 이름은 문준휘 혹시 세계서열 1위 반휘혈, 그녀에게 반하닷?! 이라는 인소에 나온적이 있냐고 물어볼정도로 필자가 생각하는 반휘혈의 이미지와 매우 흡사했다. 부모님이 싱크빅 좀 하셨네



" 자 반 친구들에게 인사해 "
" 안녕 내 이름은 문준휘 "



 담임이 교탁을 탁탁 치며 비켜주었다. 녀석은 담임의 말에 한번 끄덕이더니 교탁 앞에 바로 섰다. 단 한번, 손을 들어 반애들을 둘러보며 인사하는 문준휘 행동에 여기저기서 앓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무래도 필자의 반은 환자들만 따로 모아 둔거 같다. 와 근데 더 가까이서 보니까 진짜 잘생겼다. 순영이한테 미안할정ㄷ, (자체귓방망이) 아니야 순영아 진짜 난 너밖에 없어 사랑해! 

자신의 이름을 소개한 녀석은 갑자기 날카로운 눈빛으로 변하면서 한번 더 반을 쭉 둘러보았다. 그 모습 마저도 멋있다며 황홀경에 빠진 앞쪽에 앉아있던 여자아이는 다음 문준휘 행동에 그만 먹고 있던 우유를 바로 옆에 서있던 담임에게 뿜어 버리고 말았다.
 


" 이 학교 짱이 누구냐 "



키가 큰건 알겠다만 교탁위에 발을 올리면 가랑이 많이 아플텐데; 문준휘의 의도를 모르겠는 행동에 모두들 얼이 빠져있었다. 그런 우리들의 모습에 녀석은 가소롭다는 표정과함께 나머지 발을 교탁위로 올리면서 정상위에선 녀석은 당당하게 말했다.



" 다시한번 말한다 내 이름은 문준휘 이 학교 짱이 되기 위해 찾아왔다. 이 학교 짱이 누구냐 "
" 나다. 이 새끼야 " 



곧 바로 담임에게 불꽃스파이크로 엉덩이를 맞고 내려왔지만 말이다.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건 소개가 있었던 그 5분동안 녀석의 모든걸 알게된 느낌이였다. 

심상치 않은 녀석이 전학 왔다. 



***



문준휘는 어릴적부터 한국을 매우 좋아한다고 했다. 어릴때 무심코 돌린 채널엔 대장금이 방영 되고 있었고 그 안에서 연기하는 이영애님이 한복을 입고 곱게 요리하는 모습이 자신을 매료 시켜더래나 뭐래나. 한류의 영향을 크게 받은 문준휘는 부모님께 줄곳 중고등학교는 한국에서 나오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학생때는 너무 어려서 부모님께서 극심하게 반대했지만 굳은 의지로 여태까지 설득한결과 고2 2학기가 시작할때의 맞춰 한국으로 전학올수 있었다. 근데 필자가 어떻게 문준휘에 대해 잘 아냐고?



" 와 그럼 어디서 살아? "
" 부모님이 방 구해주셨어 "
" 한국말은 왜 이렇게 잘해? "
" 한국이 좋아서 어릴때부터 혼자 공부했거든 "
" 이정도면 김민규보다 잘하는편 아니야? "
" 갑자기 내 머리채는 왜 잡아 "



요즘 부승관보다 김민규 놀리는게 꿀잼이라는걸 알았기 때문이다. 언짢아하는 김민규의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베베 꼬았다. 우리 밍구 삐지기는

문준휘의 자리는 대뜸 이지훈과 부승관이 앉은 뒷자리로 걸어가 이곳에 앉고 싶다며 꿋꿋이 서있는 문준휘의 행동에 일찍감치 심상치 않은 녀석이라는걸 파악한 담임이 순순히 새로 가져온 책상과 의자를 그곳에 배치 하였다. 그러면 자연스레 문준휘의 레이더에 걸리는건 그 앞자리인 이지훈과 부승관 좀 더 나아가 필자와 김민규가 되시겠다. 자리에 앉자마자 빠르게 스캔을 마친 문준휘는 앞자리에 있는 우리의 오지라퍼 부승관에게 먼저 말을 걸었고 점점 관심이 그쪽으로 쏠리면서 필자 또한 자연스럽게 얘기의 참여하고 있었다. 필자에게 머리카락이 잡힌 김민규는 바로 말이 끝나자마자 필자의 볼을 아프지 않게 꼬집었다. 그리고 살살 흔들기 까지. 필자는 김민규의 손에 놀아나는 필자의 볼에 복수를 위해 조금 더 강하게 녀석의 머리카락을 휘어잡았다. 해보자는거냐...!



" 근데 저기 저 여우? 민구? "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17 | 인스티즈

" 쟤는 여주, 최여주 남자애는 민규, 김민규 "
" 오호~ 그렇구나 , 둘이 이거? "



문준휘가 한국에서 유행하는 엄지와 검지를 교차해서 만드는 하트를 김민규와 필자 사이에 들이내며 눈을 가늘게 뜨자 담임에 이어 이지훈이 부승관에게 먹고 있던 우유를 뿜었다. 에이씨 더럽게 정말, 필자에게도 좀 튀었다. 뭐지 꼬부기가 되기로 마음 먹은건가. 



" 진짜 기분 나쁘다 내가 왜 얘랑 사귀냐는 말을 들어야하지? "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17 | 인스티즈

" 여주야 그건 오빠가 할말인데 솔직히 나정도면 이 학교 비주얼 탑5 안에 들지않을까? "
" 응 안들어 "
" 너 시비 털래 최여주? "
" 아니 너의 그 요망한 부리를 털어버리겠어 "



필자의 손놀림은 그 누구보다 빠르지. 재빠르게 김민규의 나불대는 죠동아리를 사마귀 권법으로 콕콕 찔렀다. 그러자 긴팔을 이용해서 필자의 얼굴을 한번 크게 쓸어내리는 김민규 손바닥에 혀를 내밀어 침을 바르자 기겁을 하며 필자의 책상에 자신의 손을 슥슥 비비는 김민규다. 경멸의 눈빛은 덤이요!



" 너 진짜 여자답게 좀 행동해라 "
" 니네가 날 여자로 봐주긴 하냐?! "
" 내가 여자로 봐 여주 "
" 그래 준휘는 날 여자ㄹ, 어? "



그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던 중국소년 문준휘가 아주 나이스한 핫바디로 필자에게 걸어오며 뜬금없는 멘트를 날렸다. 덕분에 벙지게 된 필자와 김민규는 문준휘의 행동을 지켜만 볼뿐 아무런 행동을 취하고 있지않았다.  주머니에 손을 꽂고 X폼을 잡은 문준휘가 필자의 머리위에 손을 올리고 한말은 더욱더 충격이였다.



" 그러니까 시켜줘 "
" 뭘? "
" 최여주 명예 소방관 "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17 | 인스티즈

난희골혜?(업그레이드)
.
.
.
하필 문준휘가 말하는 동시에 찾아온 정적에 반 아이들의 시선이 모두 필자와 녀석에게 쏠렸다. 세상에나 2학기 시작한후로 이렇게 쪽팔린적은 처음이야...! 전원우한테 헤드락 당하면서 도복입고 나온 순영이와 마주했을때도 쪽팔리긴 했지만 이것은 마치 세사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라는 영화를 감명깊게 본 마마아들이 대형마트 중심에서 한우 시식코너를 찾았다며 필자의 이름을 크게 외친 그 때보다 맘 먹는 부끄러움이다. 하지만 부끄러운건 필자뿐만이 아니였나보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필자와 장난치던 김민규는 어느새 교실 앞까지 나가 칠판을 지우고 있었고 이지훈은 잘 쓰지도 않는 사물함을 정리중, 부승관은 난데없이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꺼내 교실을 쓸고 있다. 승관아 우리 이제 1교시 시작하거든? 필자는 빠른 속도로 흘러내린 땀을 닦아내며 문준휘의 손을 기분 나쁘지 않게 치우며 얘기했다.



" 미안한데 나 남자친구 있어 "
" 뭐?! 남자친구가 처으메가 아니야? "
"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꾸준히 사랑하고 있는 남자친구 있어 "



문준휘의 행동은 파악하긴 힘들다. 심장을 쥐어잡은체 뒷걸음치고 무릎을 꿇는 지금처럼. 마치 아무것도 안하고 당황만 타고 있던 필자가 녀석에게 배에 주먹이라도 꽂은것처럼 교실바닥에 고꾸라진 녀석은 한동안 일어나지 않았다. 진짜 쳤으면 억울하지나 않지 손끝 하나 대지도 않은 문준휘는 교실 바닥에서 시름시름 앓고 있었다.



" ...야 너 어디 아파? "
" 으.... "
" 어디 아프냐구! "
" 어... "
" 어디? 양호실 갈까? "
" 심장...심장이 아파... "
" 심장이 갑자기 왜 아파? 너 심장병 있어? "



필자는 생각했다. 과한 충격을 받아서 심장에 무리가 간것인지를. 걱정스런 마음을 가진체 무릎 꿇어있는 문준휘의 어깨에 손을 올려 녀석의 상태를 살피려던 참이였다. 그런데 갑자기 문준휘가 본인 어깨위에 올려져 있는 필자의 손을 덥썩 잡아 자신의 심장쪽으로 이끌고 가서는 하는말이



" 이 안에 여주가 있기 때문이야 "
" 시벌.. "
" 이 안에...너 있다 "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17 | 인스티즈

(포기)그래 거기가 필자의 집이란다. 



***



문준휘는 생각보다 엄청나게 한류의 미쳐있었다. 이게 악영향입니다. 여러분 아셔야해요. 모든 행동들을 한국에서 유행했던 드라마와 엮어 대사를 치기 바빴고 결국 필자는 문준휘를 무시하기까지 이르렀지만 꿋꿋하게 따라다니길래 결국 남사친들이 거두기로 했다. (필자는 적극적으로 반대하였다) 그리고 점심시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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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이의 심기가 매우 불편하다. 

쉬는시간마다 꼬박 필자의 반을 찾아오던 순영이는 요즘 무슨일인지 잠을 잘 못자 쉬는시간이 취침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어쩐지 쉬는시간에 톡을 보내도 꼬박 바로 답장을 보내던 애가 2-30분 텀이 생길 정도면 많이 피곤해졌다고 보면 되겠다. 그런 필자와 제대로 대화를 나누지 못한 순영이 앞에 예기치 못한 문준휘가 뙇! 하고 등장해서 필자에게 껄떡 거리고 있으니 기분 나쁠만두. 아 만두 먹고싶다.

이미 문준휘에겐 순영이가 나타나자마자 품에 안기며 남자친구라고 공표한바이다. 그런데도 심기가 불편한 이유는



" 여주 나 김치는 처으메가 아니야 "
" 그래 많이 먹으렴 "
" 여주여주! 이거 생손? 생선? 잘 발라먹어? "
" (무시) 순영아 밥 왜 안먹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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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 여주는 왜 밥 잘 안먹어 체했어? 체한거 처으메야? "



그럼 필자가 어디서 너 같은 애 때문에 체해보겠니. 문준휘가 순영이의 존재를 신경쓰지 않는다는것이다. 필자는 계속되는 들이댐에 사래가 들려 기침을 하자 휴지를 건네는 문준휘였지만 그 보다 빠른 순영이가 필자의 뒷목을 잡고 휴지를 입에 대주었다. 필자는 끄덕끄덕, 순영이의 휴지를 건네받아 입을 틀어막고 기침을 했다. 그러자 아쉬워하는 표정을 지은 문준휘가 정색의 표정인 순영이에게 눈치없이 말을 걸었다.



" 권수녕? "
" 녕이 아니라 영이에요 순영  "
" 그래 쑤녕 "
" ...왜요 "
" 니가 여주 이거야? "



먹던 숟가락은 밑에 끼고 대뜸 새끼 손가락을 치켜드는 문준휘의 행동에 순영이의 이마에 빠직마크가 절로 그려진 느낌이였다. 다시한번 말한다. 필자는 문준휘의 행동이 감당되지않아 어찌할수가 없다. 녀석은 모두에게 탱탱볼 같은 존재. 어디로 튈지도, 무슨 말을 할지도 모르는 아이였다. 피곤에 쩔어있는 순영이는 앞머리를 쓸어넘기며 애써 화를 참는듯 보였다. 그도 그럴것이지 주변엔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이 2학년, 나름의 예의를 잘 지키는 순영이는 한살위인 남사친들 앞에서 화를 참고 있었다. 크게 들숨날숨 숨을 몰아쉰 순영이가 자신앞까지 친절히 배달온 문준휘의 새끼 손가락을 무시하곤 보란듯이 필자의 숟가락의 오늘의 반찬을 올렸다.



" 전 괜찮아요 누나. 누나 많이 먹어요 "



문준휘의 터져 나오는 민망! 누가 뭐라건 소 왓!을 느낀 부승관이 입에 있던 콩자반을 쫩쫩 씹으며 자신의 새끼 손가락을 친절히 녀석에게 끼어 엄지 손가락까지 도장을 꾹 찍어주었다. 됐지? 그만하고 밥 먹어

점심을 다 먹고 순영이와 필자는 교정을 걷기로 했다. 소화도 시킬겸 문준휘에게 빡친 순영이의 기분을 풀어줄겸. 도중에 눈치없는 문준휘가 따라온다고 필자와 순영이의 사이를 파고 들었지만 순영이의 뒷발차기와 동시에 이지훈이 어디서 가져왔는지 모를 포박줄로 문준휘를 4바퀴나 싸맨후, 필자 보란듯이 6번의 매듭을 완성시켜 좋은시간 보내고 오라며 질질 끌고갔다. 음 무쌍연합 아주 좋군. 필자는 그늘 언저리 벤치가 있는곳에 순영이를 끌어다 앉혔다. 우글우글한 남정네들 사이에서 드디어 둘이 있게 된것이 이리도 좋았을까. 순영이는 필자와 벤치에 앉자마자 필자의 허벅지를 베개 삼아 누웠다. 어머 그렇게 누우면 필자의 턱살이...!



" 누나 그 사람 뭐에요? 진짜 짜증나게 "

" 우쭈쭈 우리 순영이 짜증났어요~? "
" 아 진짜 장난 아니라구요 그런 넌씨눈 처음 보네 사귀는거 뻔히 알면서 "



말하는 내내 뚱하니 튀어나온 순영이의 입술을 꾹꾹 눌렀다. 입술 나오면 못난 어린이라고 놀리니 자꾸 애 취급 하지말라며 자신의 입술에 가있는 필자의 손을 끌어와 깍지를 껴 눈을 감았다. 



" 며칠 있다 가는거 아니죠? "
" 아에 고등학교 한국에서 보낸다는데? "
" ...미치겠네 "



후로 아무말 없는 순영이를 내려다 보다 점점 각도가 변해가는 태양이 누워있는 순영이 얼굴에 빛을 쏴댔다. 자연스럽게 나머지 팔을 끌어와 눈 부시지 않게 순영이의 눈을 덮어주었다. 그러자 남은 손으로 눈꺼풀 위에 올려진 필자의 손 위를 덮어 순영이 자신의 가슴팍까지 슥 내렸다. 어머 이런 스킨쉽 안돼 안돼 돼 돼 돼 돼...



" 근데 뭐..믿을만 하니까 "
" 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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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여자가 한눈 팔 여자는 아니라서 "



확 필자의 목을 끌어당겨 자신의 코 앞까지 끌어당긴 순영이가 눈앞에 대고 그런 얘기를 하니 심쿵 옵더 심쿵☆ 그럼 다음은 자연스럽게 뽀ㅃ,



" 여주 안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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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앙ㅇ아아아앙!!!뽑뽀!!!!!! 오랜만에 학교에서 뽀뽀 할수 있었는데엥에엥엥에에에!!!!! 녀석은 언제쯤에서야 필자를 괴롭히지 않을까. 저 멀리서 분명 이지훈이 4바퀴 돌려서 포박해간 문준휘가 마지막 매듭을 풀며 달려 오고 있었다. 것도 필자는 운동장 구석에 위치한 벤치에 앉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막 중앙문으로 달려나오는 그 녀석의 성대란 가히 이석민과 견주어도 뒤쳐지지 않을것이다. 녀석의 목소리가 들리자 순영이는 쳐다도 안보고 한숨을 푹 쉬며 일어났다. 간만에 스쿨로맨스 꾸려 나가나 했는데 우다다 흙먼지를 일으키며 우리에게 다가온 문준휘가 반은 빨갛게 반은 하얗게 칠해진 야구공을 우리에게 선보였다. 존나 어쩌라는건지? 



" 넌 내꺼가 될꺼야 얍! "



얍은 무슨..내가 사라져볼께 얍! 도 아니고 라고 생각한 순간 손에 들린 야구공이 약하게 필자의 어깨를 맞추고 떨어졌다. 가만보자..이거 혹시 몬스터볼? 필자는 포켓몬?

대뜸 야구공에 맞혀진 필자를 옆에서 지켜본 권순영이 상당히 어이없어 하는 표정을 지으며 필자 발 앞을 아련하게 또르르 굴러가는 야구공을 잡아 저 멀리 야구부가 연습하는 주된 공간에 던졌다. 그저 야구공이 던져지는 모습을 지켜본 문준휘는 날아가는 공을 향해 사랑은! 돌아오는거야! 라며 소리쳤지만 돌아오지 않는 야구공이 굴러가다 못해 하수로에 빠지자 아쉽다는 내색만을 끼쳤다. 도대체 뭐가 아쉬운건지 아는 독자분들 있으면 알려주길 바란다. 

오늘 한숨만 몇번을 쉬는지 같은자리에서 쉬었으면 아마 그 자리에 구멍이 생겼을 정도로 한숨을 쉰 순영이가 무언가 말하려는듯. 입을 들썩이다 혼자 고개를 저으며 필자의 손목을 잡고 그곳에서, 아니 문준휘에게서 벗어났다. 남겨진 녀석이 안쓰럽진 않았지만 주머니에서 똑같이 칠해진 야구공을 2개 꺼내는 문준휘의 행동에 필자는 녀석에게 소리쳤다.



" 포켓몬은! "
" 엉??? "
" 일본애니야!! "



애니는 처으메야?



***



이런 말까지 하지 않으려 했지만 무시가 답이라며 쭉 무시하라는 순영이의 말을 새겨들은 필자는 현재 태권도장에 와서까지 문준휘의 내꺼드립을 받아내야만 했다. 어째서 문준휘가 필자의 도장에 있나. 그냥 따라왔다. 뭐 어떻게 이렇게 요렇게 저렇게 해서 오게 되었더라~ 이게 아니라 그냥 따라왔다. 필자와 순영이를 따라온 문준휘는 도장내에 전시된 검도를 보며 감탄을 잇지 못했다. 자신도 중국에서 무술을 배우다 왔다며 필자와 본인은 천생연분이라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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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 발차기 연습을 하며 표정관리를 하고 있는 순영이가 발길질을 멈추고 문준휘가 떠들떠들하는 무술 이야기에 집중하다 녀석을 만난지 4시간 46분후에야 먼저 말을 걸었다.



" 무술 잘하시나봐요 "
" 당연! 우리집이 무술집안이라서 어릴때부터 배웠거든 "
" 그럼 저랑 대련 하실래요? "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17 | 인스티즈

문준휘의 동의를 얻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먼저 몸을 푸는 순영이가 고개를 잔뜩 치켜 저 멀리 있는 문준휘를 내려다보듯 쳐다보았다. 대련 얘기가 나오자 쭉 검도를 훑던 문준휘 또한 예사롭지 않은 눈빛을 순영이에게 보냈다. 갑작스런 폭풍전야 형성되었다. 때 마침 들어온 이찬 또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직감했는지 양팔로 자신의 얼굴을 감쌌다.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17 | 인스티즈

" 어우, 시상에 이게 무슨일이여?! "



에이, 너무 갔다. 찬아. 그쵸 좀 많이 갔죠? 그럼 전 이만.

언젠가부터 자신의 유행어를 꾸준하게 미는 이찬이 뒷머리를 긁적긁적이자 다시 시선은 불꽃이 이글이글 거리는 두 남자에게로 향했다. 필자가 이찬과 얘기하는 그 짧은 찰나 둘은 도장 가운데 마주했다. 왜 이럴때 나타나지 말래도 꾸준하게 나타나는 마마아들은 보이지 않는건지. 늘보이긴 하지만 제 시간에 맞춰 오던 전원우는 왜 안오는건지. 옷갈아 입으러 들어간 이찬은 왜 10초가 됐는데도 나오지 않는지 (응?)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던데. 이 개똥 같은놈들 나타나기만 해봐라 위생봉투 안에 넣어버릴꺼야

스스로 차렷. 각자의 종목에 맞는 인사까지 한후 대련 시작 전 준비자세로 돌아갔다. 필자는 처음부터 말리고 싶었지만 순영이의 쫙 찢어진 눈매에서 나오는 강렬한 눈빛이 마치 메두사 같이 필자를 옴싹달싹도 못하게 만들었달까? 그 상태의 필자를 뒤로 하고 둘은 짧은 목례후 바로 엉켜붙어 대련을 시작하였다. 오랜시간동안 순영이의 태권도를 많이 봐온 필자로선 순영이의 실력을 알기에 조금은 마음이 놓였지만 무술이 주 종족인 문준휘의 실력은 지금 이 자리에서 처음보는것이기 때문에 조금씩 불안해왔다. 아까 괜찮냐고 물어보면서 어깨 위에 손을 올렸을때 꽤나 다부진 느낌을 받았는데 



" 어?! "



그들은 무엇을 위해 대련을 하는가. 자존심 걸려있는 싸움인걸까. 생각보다 문준휘의 무술실력은 대단했다. 재빠르게 순영이의 옆구리를 공격하는것을 시작으로 공격하면서 빠르게 뒤로가 뒷쪽을 공격하고 다시 앞으로 빠지기. 필자가 생각했던것 보다 순영이가 존나 많이 쳐맞고 있다. 발을 많이 쓰는 태권도에 비해 팔다리 모두 이용하여 자유자제로 공격하는 중국무술을 순영이가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것이다. 앗 방금도 왼쪽 무릎을 강하게 맞았다. 잠시 주춤거린 순영이가 문준휘를 노려보며 다시한번 달려들었다. 하지만 팔을 몇번 휘젓자 이번엔 팔꿈치를 감싸 안으며 뒤로 물러나는 순영이였다. 더 이상 순영이가 맞고 있는걸 눈 뜨고 지켜볼수 없던 필자는 둘 사이가 멀어졌을때 그 사이에 들어가 등뒤로 순영이를 두고 팔을 쭉 벌려 문준휘를 막았다. 이런 싸움 우습고 유치해 !



" 그만해 "
" 어? 여주 아니야 사나이는 무라도 뽑았으면 칼이라도 썰어야돼 "
" 나와요 누나 아직 안끝났어요 "
" 안돼 이 이상은 내가 허락 못해 그리고 권순영 "
" 네? "
" 생각해보니까 열받네 너 이거 뭐하는거야 "
" ... "
" 누가 대련을 빙자해서 싸우랬어? 태권도 그럴려고 배웠어? "
" ...그치만 자꾸 이 형이 누나한테 들이대, "
" 들이댔지. 근데 뭐? "
" ... "
" 누가 넘어간데? 난 너꺼야 너가 내 곁에 있고 순영이 너도 알잖아 내가 "



한눈 팔 여자는 아니라는걸. 필자의 말이 끝나자 천천히 입꼬리를 올리는 순영이가 바로 앞에선 필자를 와락 크게 안아왔다. 안으면서 문준휘에게 맞은 곳곳의 부위가 아픈지 미간을 찡긋찡긋 거렸지만 올라간 입꼬리는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윽고 필자를 조심스럽게 떼낸 순영이가 여전히 찡긋거리며 필자에게 물어왔다.



" 그쵸. 누난 내 여자니까 "
" 응 "
" 너는 내 여자니까 "



어머 너는 내 여자래. 2016년 이승기님이 여기있어요 동네사람들! 다시한번 순영이가 연하라는걸 증명하는 순간이였다. 아, 하루라도 감동 안 받고 살고 싶다. 심장이 남아 돌지않으니... 그만 돌아줄래 심장아 인체에서 강강술래 하는거 아니야.

우리의 신파극 연출에 도복으로 갈아입고 나온 이찬이 굉장히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지만 필자는 오직 이 세상에 필자와 순영이만 남겨진것 마냥 행동했다. 그래 내 빛은 너야 순영아. 



" 우리 대련 끝난거야...? "



잊혀진 존재, 뒤에서 짜게 식어가는 문준휘 였다.










PS. 캐둥소개 짜좐
1600 밍구워누 닭키우는순영 껍데기 민슈프림 붐바스틱 우지소리 키시 차디찬
순영의캐럿 전주댁 우지마요 햄스터 비글 J 햄찡이 서영 눕정한 착한공 치피스 시누이 순영파워 아령 우지직 새벽
태침 호시십분 밍니언 미키 제주도민 세봉둥이 규애 0526 순별
숭늉 버승관과부논이 세연 밍구쓰버거 호빗 권순찌 애정 사랑둥이 세포 호시기두마리치킨 뀨꺄
서융 포뇽 청량 겸사 공두리 꼬솜 1017 현지짱짱 김민규오빠 워누몽 별 JWY 너누리
보름 쀼뀨쀼 자몽몽몽 제주산당근 여름 쑤녕아 귀찌 마리쉬 치즈라면 판성빠수니 란파
빽빽이 호빗 예에에 누텔라 스틴 호시탐탐탐 초코 독짜 8801 밍뿌 애정 환타 채꾸 눠예쁘다 
소보루 최허그 홍당무 토깽이 두유워누 스타 655 수녕텅이 부르르 샘봄 쑤뇨 지훈아

암호닉 아직 받아용 언제 닫을진 몰라용 기존의 캐둥분들은 바쁘시더라도 
http://instiz.net/writing/2832529
여기에 가셔서 생존신고 좀 부탁드려욤 '-' 
암호닉 신청은 최신글에다가 해도 되염 부디 [] ☜ 요안에다가 해주세요!

드뎌 차이니즈중 한명의 등장! 이제 명호만이 남았네요 명호는 어디서 어떻거ㅔ 등장할까욥! 할말이 많은데 정리가 잘안돼 (의식의흐름기법)

항상 글 마지막에 사담을 남기는데 제 일상을 여러분께 공유하는게 참 재밌네요 
근 일주일간 제 일상은요 화요일날 선임한테 까.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안하던 실수를 하는 바람에 진행하던걸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뻔 했네요 3주는 걸리는데 ㅎㅎ...
엄청 우울해서 다시 백수의 길을 걸으려 했으나 먹고 살돈이 없기에 판성은 돈의 노예기 때문에 yo!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늦엇으니 사담으 ㄴ여기까지 디엔드

원래 출근하시는 직장 캐둥분덜, 개학하신 캐둥분덜 너무 힘들어하지마세요!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17 | 인스티즈

현생도 치여야 재밌으니까욯ㅎㅎㅎ(자기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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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로망 17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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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서영
7년 전
판성
이분 최소 우사인볼트
7년 전
독자2
힛 전 판성님의 노예이니까 >_<
7년 전
판성
어머..전 그런 취미 없...긴 있습니다 (ㅇㅅㅁ
7년 전
독자3
붐바스틱이에요!! 준휘캐릭터 왜저렇게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사랑스런 커플은 오늘도 깨를 볶네요ㅠㅠㅠㅠㅜ 잘읽고갑니당♥♥♥♥
7년 전
독자4
갑자기 준휘 등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휘 너무 웃겨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기고 귀엽고 다 해~
7년 전
독자6
꼬솜이에요! ㅋㅋㅋㅋㅋㅋ문준휘 왜케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끅끅대면서 웃은거 진짜 오랜만이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짱귀엽네요 문주니 ㅋㅋㅋㅋ 이쯤되니 명호가 어찌 나얼지 갱장히 기대가 됩니당 헤헤헿 명호 기대하고 있을게여☆ 그리고 준휘의 갱장한 치댐에도 자기 여자 지키는 권순영 짱 멋지구여.. 그리고...싸우지마ㅠㅠㅠㅠㅠ8ㅁ8ㅠㅠㅠㅠㅠㅠㅠ싸우는건 나쁜거야 임마들아ㅜㅜㅠㅠㅠ8ㅁ8ㅠㅠㅠㅠㅠ 여주가 중간에서 잘 정리해줬네요ㅜㅠㅠ 잘했어 여주'ㅁ'!!! 오늘 진짜 웃으면서 잘 보고 가요ㅋㅋㅋㅋㅋㅋ♡ 준휘 넘나 귀여운 것...8ㅅ8♡
7년 전
독자7
스틴입니다. 문준휘 등장이 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무슨 인소 반휘혈도 아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질투하는 수녕이가 너무 귀엽습니다...
7년 전
독자8
너무 웃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비회원44.202
세봉둥이❤ 문준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등장이 하..인상적이네^^ 4ㅋㅋㅋㅋ우리 시바공주 여주는 가끔 하찮아(?) 보이다가 저렇게 걸크러쉬를ㅜㅠㅜㅠㅠ
7년 전
독자9
전주댁임니다 그 전학생은 문준휘영ㅎ는데 저런..한류의 영향으로 오글거리는 우리나라 드라마 덕후였군요(실제로 저는 그래서 드라마를 잘 못보는경우가 많습니다..) 역시 여주는 순영이의 여자기에 꼼짝하지 않고 순영이를 바라보고 준휘와의 대결에서 순영이를 지켜내는 아주 그런 멋진 일을 해내는군요.. 준휘가 아쉽지만 준휘야 너는 남사친이 어떠하니..?
7년 전
독자10
1017이에요!! 준휘대사 하나하나가 아주 주옥같네욬ㅋㅋㅋㅋ오랜만에듣는 추억의명대사들...☆ 그나저나 순영이인내심에 박수를!!!ㅋㅋㅋㅋㅋ 잘보고갑니당!!
7년 전
독자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니컨셉이뭐죹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라할수도없는그런컨셉..ㅌㅋㅋㅋㅋ
7년 전
독자12
제주산당근 입니다!
여쭈 이런 남자 처으메야??!?! 맞아 나도 저런 준휘 처으메야...그나저나 울희 쑤녕이~? 요요 잔망스러운 연.하.남~~ 저런 달달하고 사람 심장에 폭풍발차기 날리는 멘트 어디서 배워왔어~? 그니까 내 말은 순영아 사랑한다고

7년 전
독자13
서융입니다!!ㅋㅋㅋㅋㅋ준휘가 한류에 아주 제대로 푹 빠졌는데요?ㅋㅋㅋㅋ완전 웃겨요.스토리상에서 순영이는 좀 짜증나겠지만...ㅎㅎㅎ그리고 여주랑 순영이는 여전히 알콩달콩 보기좋네요..부럽다...ㅎ
7년 전
비회원14.54
[thㅜ녕이]로 암호닉신청합니다! 질투하는거 너무귀엽네욯ㅎ 시켜줘 너의 명예소방관ㅋㅋㅋㅋㅋㅋㅋㅋ자꾸 꽃남이떠오르네요
7년 전
독자14
준휘 너무 웃겨욬ㅋㅋㅋㅋㅋㅋ 순영이 질투한다!!
7년 전
독자15
독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예요 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문준휰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긴데 불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불쌍하니까 제가 데려가야겠어요ㅠㅠ
7년 전
독자16
눠예쁘다에요! 요즘 힐링이 필요했는데 아침에 일일어나고 보니 연하의 로망이 뙇!!!!! 하 아침부터 힐링당하고 가요...❤ 역시 판성님은 제 비타민이옵니다(찡긋) 오늘도 좋은글 감사해요 알러뷰합니당❤
7년 전
독자17
문준휘 ㅋㅋㅋㅋㅋ 중2병인줄 알았엌ㅋㅋㅋㅋㅋㅋㅋ 아 처으메야?
7년 전
독자18
빽빽이예요!!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준휘 처으메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웃겨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부터 웃고 학교가네요!! 질투하는 순영이도 귀엽고 그걸 말리는 여주도 너무 귀엽고ㅠㅠㅠㅠㅠㅠ 정말 재밌게 보고가요!! 작가님 사랑합니다♥♥
7년 전
독자19
치피스입니다!
ㅋㅋㅋㅋㅋㅋ아 준휘얔ㅋㅋㅋㅋ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는데.. 대사들보고 정말 입틀막.. 진짜 작가님 덕분네 오랜만에 옛날 대사들 기억이 나네요.. 고마워요..ㅋㅋㅋㅋ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7년 전
비회원45.235
ㅋㅋㅋㅋ 준휘 오글멘트 날리는거 진짜 웃기네옄ㅋㅋㅋ
7년 전
독자20
문준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켜줘 명예 소방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까님 글 최고乃乃
7년 전
독자21
닭키우는순영 이번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준휘가 다해짜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준휘야^ㅁ^......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 민규...영고인거신가 껄껄껄 순영이는 오늘도 설레네요 내 빛은 순영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야ㅠㅠㅠㅠㅠㅠㅠㅠ자까님...오늘도...힘내세요...인생은 치이는 맛이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괴로워요 치이는삶!!!!!!!!!!!!
7년 전
비회원11.82
8801이요! 역시 작가님ㅜㅜㅜㅜㅜ질투하는 순영이 진짜 귀여워요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22
쑤뇨예요ㅋㅋㅋㅋㅋㅋㅋ문준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처으메야 나올 때부터 진짜 계속 웃었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이번 편 역대급으로 재밌었어요 감사합니다 재밌게 읽었어요 ❤️❤️❤️❤️❤️❤️❤️
7년 전
비회원26.222
워누몽입니다! 준휘 첫 등장이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상적이네요. 하, 인상적이네.
7년 전
독자24
준휰ㅋㅋㅋㅋㅋㅋㅋㅋ드립력이 승관이 저리가라네욬ㅋㅋㅋㅋㅋ다 참을 수 있었는데 명예소방관은 정말... 손이 굳을정도였어요ㅋㅋㅋㅋㅋ 그와중에 준휘한테 뚜들뚜들 맞은 수녕잌ㅋㅋㅋㅋ귀여워
7년 전
독자25
껍데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준휘 처음 나왔을 때 와 문준휘!!!!!! 준휘야!!!!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점점 캐릭터가 이상해지더니 나중에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준휘 캐릭터 진짜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26
규애에요! ㅎㅅㅎ 주니 넘 웃기자나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으메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보고갈께여 헿헤
7년 전
독자27
숭늉)으앙ㅠㅠㅠㅠㅠㅠ쓰차여서 지금 댓글써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괜히 미리읽으면 댓글 못쓸까봐 지금 읽었어요ㅠㅠㅠㅠ댓글 넘나 쓰고싶었슴 엉엉ㅠㅠㅠㅠㅠ제가 연로를 4일동안이나 안보고 참았다구요ㅠㅠㅠㅠ보고싶었어여ㅠㅠㅠㅠㅠ<3ㅠㅠㅠㅠ(나홀로외침) 역시나 기대하고 있던만큼 재밌슴다ㅠㅠㅜ주니 등장하자마자 캐릭터 짱특이하잖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매력쩔ㅋㅋㅋㅋㅋㅋ그래도 뽑호 방해한건 너무했다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연로 마지막은 달달설렘보스죠❀´▽ ` ❀ 여주 믿는 수녕이와 걸크 여주ㅋㅋㅋㅋㅠㅠㅠㅜㅠ 연애하고싶당ㅋㅎ 판성님 저랑 연애하실래여? 나랑 연애 처으메야..?❀´▽ ` ❀
7년 전
판성
숭늉님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댓글 참 귀엽게 다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뒤에 이모티콘이 한 몫하는거 같아요 ㅋㅋㅋ
7년 전
독자28
아닛.. 저런 아무말대잔치 댓글을 귀엽다고 하시니.. 작가님두 참❀´▽ ` ❀ 그럼 계속 쓰고싶잖아여❀´▽ ` ❀❀´▽ ` ❀❀´▽ ` ❀❀´▽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판성
다음에 달릴 댓글이 기대되는군요 룰루
7년 전
독자29
[1010]으오 암혼ㄱ 신청해여!!!!!!! 드디어 정주행 까으으으ㅡ으읏!!!끄읏!!!! 보면서 연하 수녕이한테 치였어여....저는 동갑인데 말이죠.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뭐람ㅋㅋㅋㅋ준휘얔ㅋㅋㅋㅋ
7년 전
독자30
문준휘 정말 독보적인(?) 캐릭터네요!! 독보적이기 보단 참 희안하다고 해야할까요??8ㅅ8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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