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박찬열이라고 함
아 그런데 이렇게 쓰는거 맞나 겁나떨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나는 스물두살의 건장한 청년임ㅇㅇㅇ 대한민국 수많은 남성들 중 한명임ㅇㅇ 그리고 이상형도 남자임 ㅇㅇ 난 게이임..ㅇㅇ
그리고 내가 왜 어린이집을 갔냐면
내가 아는 형이있음 좀 많이 성스럽게 생김 그 형한테 사촌동생이 있는데 ㅅ발음을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미자라고할께
그래서 쨋든 성스럽게 생긴 형이 나보고 사촌동생좀 어린이집에서 데려오라고 함 ㅇㅇ 난 그래서 갔지 난 착하니까
그래가지고 어린이집을 갔는데 왠 강아지같은남자가 딱 있는거임!!!!!!겁나진짜 완전 내 이상형이랑 싱크대박이었음 그남자를 강아지라고할께
강아지 넋놓고 쳐다보다가 눈이마주친거 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보고 웃으면서 뭐때문에 왔냐고 그럼
그래서 내가 오미자데리러왔다고 하니까 강아지가 아 ㅎㅎ 네 이러면서 오미자데리고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기가 애기를 데리고 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미자데리고 집에 왔는데도 생각이 계속 나는거임 강아지가ㅠㅠㅠㅠㅠㅠ진짜귀엽ㄱ게생겼거든 그래서
나 결국 내일 또 오미자데리러가기로함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어떻게 마무리짓냐 어렵네 이거
몰라 일단 끝
아 강아지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