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1.
후 이건 정말 제가 진짜 망상 글로 절대 안 쓰려고 했던 소재인데 (왜냐면 너무 막장이기 때문) 망상하다가 너무 좋아서 여러분도 한번 같이 좋으라고 씁니다..
이건 딱히 럽라는 잘 모르겠고 일단 메인 주인공들은 마크랑 동혁이랑 동혁이의 쌍둥이 동생인 미스틱의 차세대 발라더 시민. 동혁이처럼 노래도 잘 불러서 미스틱의 미래! 라는 칭호로 불림. 예전에 에셈 연습생이었어서 에셈 애들이랑 친한데, 특히 엔시티 애들이랑 친함. (데뷔한 애들 기준) 솔로로 데뷔했는데도 에셈 애들이 스케쥴 겹칠 때 마다 잘 놀아줘서 하나도 안 심심한 시민. 아 엔시티 애들보다는 데뷔가 빨라서 애들이 가끔 선배님~ 이렇게 부르는데 그럴 때마다 도망다니는 시민.. 우리 맠은 그냥 지금 맠이라고 보면 됨. 여전히 바쁘지만 멋있는 맠.
어느 날 종신 센세가 재정퐑이랑 예능 한번 찍어보지 않겠냐고 해서 예 그러져 뭐~ㅎ 이러고 말았는데 갑자기 연습실에 쳐들어 온 카메라와 재정쓰.. 넘나 당황한 시민이는 헤드폰에 손 올린 채로 눈만 깜빡거리고 있고 그런 시민을 재정 퐑이 데리고 나옴. 아, 이래서 오늘 코디 오빠랑 메이크업 선생님이 신경써줬군! 하는 시민.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어서 총총총 나갔는데, 일단 문제는 코디 오빠랑 메잌업 센세가 영혼을 갈아넣은건지 시민이가 편하게 입은 것 같으면서도 / 얼굴에 하나도 안 바른 것 같으면서도 예쁘다는 거임; 시민이 최고. (뭐 그날 시민이가 입은 옷 파는 쇼핑몰 콜센터 잠시 먹통 됬다고...^^) 여튼 시민이가 그렇게 걸어나오니까 재정쓰 입에 손 올리고 허억...! 역시 햇쨔니님의 동생은 다르다! 이렇게 얘기함ㅋㅋ 그 소리가 백만번 째라 환멸나는 시민쓰.. 아 오빠 나 이동혁 동생 타이틀 떼고 시픈데; 하는데 겁나 현실남매다....
시민쓰 재정쓰가 엥씨리 노래에 관심이 있는 건 알고 있었음. 왜냐면 저번에 동혁이 데뷔 무대 모니터링 하면서 동혁이랑 전화하고 있었는데 옆에서 재정쓰가 소방차 멋져여~! 하면서 지나갔기 때문ㅇㅇ 근데 회사에서 말고는 오빠가 엔시티 진짜 좋아해. 엑소도. 샤이니도. 슈퍼주니어도. 뭐 이런 얘기 할 정도로 자주 만나는 사이는 아니기 때문에 사인을 받아다 준다거나 이런 일은 없었음. 물론 안 친하다는 건 아님! 여튼 그런 사이였는데 재정쓰가 막 안절부절 못하다가 옷 안 쪽에서 뭘 주섬주섬 막 꺼냄. 그래서 이게 뭐에여? 이랬는데 알고보니 엔시티 앨범인거짘ㅋㅋ 심지어 포카는 마킄ㅋㅋㅋ 그래서 시민쓰 뭐지 나한테 이걸 왜 주지? 하는데 재정쓰 얼굴 빨게지면서 "사실 오빠 엔시티 좋아해." 이렇게 고백하는 재정쓰. ㅇㅇ 알아여 이러면서 시민 귀 긁적거리는데 진짜 팬심으로. 해찬분 덕질해. 나. 하는 재정쓰.. 그 탓에 눈덩이 1화 마지막 장면은 시민쓰가 걔를요??!?!? 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는 장면임ㅋ
뭐 어느정도 예상하기는 했지만.. 어쨌든 많이 놀라긴 한 시민쓰. 아니 그러면 나한테 얘기를 하지 그랬어요, 이동혁이랑 전화하고 싶어요? 이러면서 휴대전화 뒤적거리는 시민쓰. 재정쓰는 막 손 엄청 저으면서 괜찮다고, 하는데 기대에 가득찬 눈빛ㅋ 하지만 전화는 끊어지고 ㅇㅂㅇㅊ (오버워치) 라는 간단명료한 문자만 도착해버림.. 시민 욕 할 뻔했지만 카메라 앞이라 참는다...ㅂㄷㅂㄷ 됐어 이 나쁜 새끼야 하고 문자 보낸 뒤에 재정 얼굴 스캔하는데 눈에 띄게 우울해진 걸 보니까 괜히 또 마음이 아픈거지.. 이렇게 좋아하는 줄 알았으면 진작 연결해줄걸.. 하면서 전화번호 부 뒤적거리는데 또 마침 마크 번호가 눈에 띄네..? 그래서 마크한테 전화거는거지. 연결음 몇번 가다가 마크가 전화를 받으니까 재정쓰 시민 맞은 편에 앉아있다가 허업..! 하면서 옆으로 부리나케 뛰어옴. 스피커 폰! 스피커 폰! 하는데 재정쓰가 이렇게 높은 목소리도 낼 수 있었구나.. 하는 시민..
오우~~~~~~~시민쓰~~~오랜만이야~
어 오빠 혹시 지금 바빠?
아니?! 해찬이 찾아?! 해찬이 지금 오버워치 하는뎅
아니 걔는 필요없고 오빠 전화 한번만 받아 줄 수 있나?
오오~? 나 지금 전화 받고 있는뎅?
아니 나 말고 다른 분이랑
오우~ 그럼~~ 누구신데?
마크 목소리가 들리자 어쩔 줄 모르고 방방 뛰는 재정쓰.. 이 오빠 진짜구나.. 하는 시민. 아 혹시 박재정님 알아?! 하니까 오우 시력 부르신 분 아니야? 하는 맠.. 그 분이 오빠랑 전화 해보고 싶대! 하니까 마크 완전 작은 목소리로 근데 시민 나 낯가리눈뒝.. 웅앵웅.. 한다 하지만 이것은 스피커 폰.... 낯 가린다는 말에 재정쓰 손 막 떨리니까 재정쓰의 손을 꼭 잡아주는 시민.. 오빠.. 이 오빠 그렇게 무서운 사람 아닌데.. 하지만 재정쓰의 귀엔 아무것도 들리지 않음..ㅎ 오빠 얼른 먼저 인사해! 시민이 재정의 등을 툭툭 치자 재정쓰 일단 아무말이나 한다..
오.. 안녕하세요..
오우~ 안..안냐세요
오..근데 이거 스피커 폰이에요 마크씨..
아.....
.......
정적이 계속 되니까 보다 못한 시민 마크한테 재정 소개하기 시작한다. 음 이 오빠는 나랑 같은 회사에 있는 발라더 오빤데 뭐 마크 오빠를 정말 좋아한데 아니 엔시티 다 좋아한데... 뭐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데 안 봐도 빨개져있을 마크 얼굴이랑 자기 옆에서 몸 베베 꼬고 있는 재정쓰 보니까 약간 마음이 아픈 시민.. 그떄 이동혁이랑 전화할때 맨날 기웃거리던걸 내가 왜 눈치를 못 챘을까... 하고 있는데 갑자기 쳐들어온 종신 센세ㅋ 그 다음은 뭐 익숙한 얘기.. 한번 만나봐라 시민이랑.. 내가 수만한테 얘기하겠다.. 뭐 그런거...
근데 마침 시민이는 또 컴백 2주차였음. PD분한테 대충 얘기 들어보니까 눈덩이 찍으면 슴스테도 나온다는 것 같은데 자기는 재정X마크를 연결해줬으니까 슥 빠져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럴 수 없을거야 왜냐면 내가 시민아 너를 뮤비에 출연시킬거거든ㅋ 뭐 여튼 시민이는 컴백주였는데 (노래 제목 뭐로하지.. 지금 내 침대 옆에 토마토 상자가 있으므로) 노래 제목은 상큼달콤한 시민이와 매우 잘 어울리는 토마토! 였음. 근데 또 마침 그때는 체리밤 전이었음. 그래서 브이앱때 네~ 제 동생 이시민이 컴백을 했는데요~ 토마토라는 곡이랍니다 예~ 하지만 저는 체리가 좋아요ㅋ 하는 동혁... (그리고 그런 동혁을 한심하게 보는 지성..) 보이비디오에서 동혁이는 간간히 시민이 언급하고 브이앱이나 기사에서 시민이는 동혁이 언급 하는데 그럴 때마다 죽어나는건 팬들.. 우리 동혁이가 오빠인데 왜 동생같니... 하는 것 때문이지..
Q. 엔시티의 해찬씨의 쌍둥이 여동생이라고 들었어요.
A. 아, 네. 어쩌다보니 그렇더라구요.
Q. 해찬씨랑은 연락 자주 하시나요?
A. 부모님께서 둘이 의지해서 연예계 생활 잘 하라고 하셔서 전 자주 하는데,
동혁 (해찬분의 본명) 이가 잘 안 받아요. 일단 바쁘기도하고, 안 바쁠 땐 맨날 컴퓨터 게임을 해서.. (웃음)
Q. 댄스 그룹으로의 데뷔가 예정되있었다고 들었어요, 소속사를 옮겨서 발라더로 데뷔한 이유가 있다면?
A. 동혁이랑 같이 오디션을 봤었어요. 그냥 놀러간거였는데 붙어서 많이 놀랐었어요.
근데 또 연습생 생활을 하다보니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데뷔 조에도 들게 되었었는데
그때 무릎에 문제가 생겨서, 소속사를 나오게 됬었어요. 자기 잘못도 아닌데 동혁이가 엄청 미안해하더라구요.
그래도 어떤 모습이라도 대중분들 앞에서 노래할 수 있게되어서 기쁩니다.
Q. 데뷔 앨범이 한 음원 시장에서 진입 10위를 했다고 들었어요. 그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이셨나요?
A. 저는 그 소식을 동혁이한테 처음 들었어요. 맨처음에 거짓말 하지 말라고 그랬는데
매니저 언니가 소리지르면서 방으로 들어와서 그때 깨달았죠. 아, 내가 진짜 데뷔했구나. (웃음)
정말 감사했고, 또 이 기대 무너뜨리지 않게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Q. 이번엔 '토마토' 라는 곡으로 컴백을 하셨는데, 곡 소개를 해주신다면?
A. 느리게 시작했다가 후렴 부분에서 신나지는 곡이에요. 토마토라는 곡 제목에 맞춰서
이번에 머리도 빨갛게 염색해봤습니다. 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동혁이가 별로라고 해서 좀 속상해요.
제 생각엔 자기 머리도 빨간색이라서 괜히 질투하는거 같아요.
Q. [시그니처 질문] 다음주에 시민씨의 바통을 이어받아 화보를 촬영하게 될 엔시티 드림에게 한 마디 한다면?
A. 일단 지성이가 키가 정말 많이 컸다고 들었어요, 못 본지 좀 되서 키가 얼마나 컸을지 좀 궁금하고..
이런 말 하는거 맞죠? (네 맞아요.) 음 런쥔분하고 천러분하고는 연습을 같이 안 했어서 잘 모르지만 일단 다른 멤버들 다 잘 할거라고 믿어요.
그리고 이동혁 전화 좀 받아. 동생들이 걱정해. 쁘띠 해찬 화이팅!
시민이와 동혁이 관계성은 이쯤하고 이제 다시 마크 시민 재정의 얘기로 돌아가보자.. 시민이는 분명히 그냥 오작교만 되어주려고 했는데 왜 자꾸 종신 센세가 자기도 껴서 데리고 다니는지 모르겠는 시민... 친밀감 형성을 위해서 시민이가 좀 도와줘~ 하시는데 시민이는 너무 귀찮을 뿐.. 왜냐면 오른 쪽에선 마크가 오우 시민~ 하면서 속닥거리고 왼쪽에선 재정님이 안절부절 하기 때문... 그 하림 님 작업실에 갔는데 시민 또 악기에 관심 많아서 이것 저것 만져보는데 민형이가 자기 무릎 껴안고 가만히 앉아서 허허 하고 있으니까 건네주는 시민. 오빠 기타 잘 치잖아~~ 하는데 마크가 기타를 잘 친다고?!?! 하면서 갑자기 시작된 즉흥 연주... 뭐 그러다가 마크가 춤도 추고 그랬대....
망상이 여기까지라 여기에서 글이 급 마무리 되는 점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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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
오 글 숨기기가 왜 안 되는 지 모르겠어요. 원래 공지로 오려다가 신알신 여러번 울리면 독자님들 귀찮으실까봐 여기다가 그냥 씁니다. 아시는 독자님들이 계실 지 모르지만 사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이에요.. 그리고 중간고사를 아주 깔끔하게 말아먹었습니다. 그래서 좀 공부에 더 집중해보고자 해요. 물론 휴재는 아니지만 호그와트 - 보바통과 미뤄두었던 주문을 외워보자/ 썬앤문 / 피터팬 글을 썰로 짧게 풀고 저 글들의 연재를 잠시 미뤄두고자 합니다. 제가 생각했던 결말과 뭐 관전 포인트 이런것들을 담아서. 많이 실망하실 분들이 계실거라고 생각해요. 특히 호그와트 - 보바통은 독자님들의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아서 솔직히 진짜 고민 많이 했는데 그래도 수능 끝날 때 까지 묵혀두는 것 보다는 결말과 내용이라도 좀 알려드리는게 나을 것 같아 이렇게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공부에 집중해야하는 것이 맞지만 그래도 전 독자님들 댓글 읽는게 너무너무 좋기때문에 단편과 망상 썰 풀이로는 계속 올 예정이에요. 자꾸 미뤄져서 정말 죄송한 조정 민형이와 시결프 본편 2개는 얼른 들고 올게요 <3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 처럼, 꾸준한 관심과 예쁜 댓글 늘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작가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