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MOON
< 1 >
산뜻한 햇살이 눈부신 아침 이긴 한데 이 집안은 어둠이 자욱하다. 당신의 예상이 맞습니다. 이 곳은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들이 사는 집 이층집으로 된 새한얀 건물에 검은지붕이 있는 고가의 저택 창문은 모두 검은 커튼으로 쳐져 밖에선 도저히 안이 보이지 않는다. 집안도 마찬가지인 어두운 벽지 , 그리고 그 어두운 벽지에걸린 요상한 그림들 이 안에서 시작되는 그들의 이야기 이들에게도 아침이 밝아왔다. 식빵한조각에 계란후라이 하나, 간장소스가 잘 버무려진 베이컨 셀러드 그리고 신선한 우유 아침식사가 다 완성된 현승은 모두 자리에 불렀다. " 아침시간이야. 자리에 앉아 " 이들에게도 아침이 찾아왔다. 현승이의 말한마디에 모두 부엌으로 모인다. " 오늘 반찬은 뭐야?뭐야?뭐야 ?" 기광이의 물음에 모두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_- 인형을 가지고 등장한 준형이가 기광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기광이는 그 쓰다듬이 좋은지 혼자 히죽히죽 거린다. 한편 방안에서 나오지않는 두준 ... 요섭이는 살짝 걱정이됬는지 두준이의 방이있는 이층방으로 급히 뛰어올라가본다. 두준이방 앞에 도착하니 무언가 조잡한 소리가 들린다. 요섭이가 두준이방에 문을열려는 순간 ... 문앞에있는 두준 ! " 왠일이야? " " 아니.. 밥먹으라고;; " " 난 조금있다가 먹을께. 먼저 내려가서 먹어." " 어.. 그런데 안에서 뭐하고 있었어? " 요섭이 문틈사이로 방안을 볼여는 순간 두준이 두팔을 벌려 못보게 막아버린다. " 아무것도 아니니까 밥먹으러가." 그렇게 의심쩍은 표정으로 내려오는 요섭 왠지 수상하다. 도대체 두준은 무엇을 하고 있던 것 일까 ? 그렇게 내려온 요섭이는 식탁 앞으로 가서 빵 한조각을 입에 문다. " 맛있다 ~ 현승아!! 이 베이컨 셀러드 소스 니가만든거야 ? " 기광이는 현승이에게 물었다. "으..." "아니, 마트에서 샀어^^" 동운이는 현승이가 말할려는 순간 재빠르게 진실을 말해버린다. 만들었다고 말할려고 했는데.. 현승이는 동운이에게 살짝 눈치를 준다. 동운이는 뭐가 재밋다고 베실베실 웃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