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삼촌이 엄마를 만났을 때...
〈ver.경수삼촌>
W.Adela Jhanis
토크쇼의 예고편이 나오자 회사에서 난리가 났다.
왜 의논도 하지않고 그런 결정을 내렸냐고.
왜 마음대로 그런 얘기를 꺼낸 것이냐고.
그러면 당신들은 왜 마음대로 저희 소중한 멤버 두 사람을 아프게한거에요.
회사에서 수습 기사를 내보내기에는 이미 늦었다.
수많은 팬분들이 우리들의 의견을 지지해주고계셨기에.
물론, 화를 내고 욕을 하고 떠나가시는 팬분들도 많았다.
하지만 수많은 팬분들이 우리들의 상황을 이해해주셨다.
우리를 변함없이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이 계셨기에
용기를 내어 이렇게 무모한 일을 벌일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들은 모두 근신 처분을 받아
숙소에 감금되다싶히 갇혀 집안에서만 활동을 해야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 어느새 녹화한 토크쇼가 방영되는 날짜가 되었다.
멤버들과 모두 거실에 모여 TV를 켰다. 말없이 TV를 보고있으니 곧 토크쇼가 시작되었다.
토크쇼는 2시간 동안 방영되었고,
다행히 PD님께서 우리가 말하고자했던 것을 잘 잡아내어 편집을 해주셨다.
그 누구도 상처받지 않게.
방송이 끝나자 모든 멤버들의 휴대폰이 울렸다.
발신인을 확인해보니 부모님이셨다.
휴대폰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향했다.
"...여보세요."
-...경수야...
엄마의 울먹거리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두 눈을 지그시 감아본다.
"네, 엄마.
-..으...으흑....
엄마가 결국 울음을 터트리신다.
울지마세요, 엄마. 엄마 아들 괜찮아요.
그렇게 한참동안 말없이 엄마의 울음소리를 듣고있으니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경수야.
"네, 아버지."
-....수고많았다, 우리 아들.
아버지의 한마디에 결국 나도 참고 참았던 눈물을
한 방울, 두 방울씩 밖으로 흘려보냈다.
-뒷일은 엄마아빠가 책임질테니까, 너는 아무것도 걱정하지마라.
아버지의 말씀을 끝으로 전화가 끊겼다.
얼굴을 타고 아래로 흐르는 물줄기가 더 굵어졌다.
거실로 나오니 모든 멤버들의 얼굴 곳곳이 붉게 물들어 있었다.
"...너 울었냐? 눈가가 빨개."
"사돈 남말하네."
백현이가 깐족거리며 말하길래 핀잔을 준 뒤, 그 옆에 자리잡고 앉았다.
그렇게 한참동안 말없이 바닥을 내려다보고 있는데 준면이형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회사는 여기서 일이 더 커지기 원치 않을테니까 우리가 요구한걸 들어줄거야."
천천히 시선을 들어올려 준면이형을 쳐다보았다.
"..고맙다. 무모한 내 계획을 믿고 따라줘서."
준면이형의 말에 옅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우리야말로 고마워, 형. 우리 모두를 생각해줘서. 우리 그룹을 지켜줘서."
내 말에 준면이형이 조심스레 웃어보이자
다른 멤버들도 준면이형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형은 최선을 다했어. 미안해하지마.
토크쇼가 방영된 이후, 수많은 기사들이 포털 사이트를 도배했다.
수많은 팬분들의 응원글과 회사에 대한 비난으로 포털 사이트와 sns가 도배되어 있었다.
우리는 여전히 집안에 갇힌 채 묵묵히 회사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었고,
방송이 방영되고 며칠이 지나자 매니저형을 통해 위에서 내린 결정이 우리에게 전해졌다.
우리의 마지막 발악이 먹혔다.
곧 각종 포털 사이트는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이 적힌 기사로 도배되었다.
부모님댁으로 가기위해 짐을 챙기고 있는데,
방문이 열리면서 민석이형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오늘 부모님댁으로 가는거야?"
"응. 일주일 정도 쉬다 올 것 같아. 드라마 리딩연습이 다다음주부터 시작이라."
"잘 나가네, 우리 도배우님."
민석이형의 장난스런 말투에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회사에서는 우리가 휴식기를 가지면서
몇몇 멤버들은 개인활동을 하고, 몇몇 멤버들은 치료받는 것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개인활동을 하게되는 몇몇 멤버 중 한 명이 나였다.
"형은? 집에 안가봐??"
"형은 숙소지키고 있어야지- 어우, 복작거리던 집이 한산하겠네-"
민석이형이 종대의 침대에 벌러덩 드러누우며 말했고,
나는 그 모습을 보며 피식,하고 짧게 웃은 뒤
짐을 마저 챙기고 캐리어의 지퍼를 잠궜다.
"...ㅇㅇ에 대한 팬분들 반응이 좋은쪽이라서 정말 다행이야..."
민석이형의 나른한 목소리에 나도 침대 헤드에 기대며 '응.'하고 작게 말했다.
그래, 정말 ㅇㅇ에 대해 좋은 말들만 가득해서 다행이야.
부모님과 함께한 일주일은 정말 빠르게 흘러갔다.
현관문을 여는 순간, 엄마는 내 모습을 보시자마자 다시 한번 울음을 터트리며
나를 당신의 품안으로 끌어당기셨고,
아버지는 그저 내 등을 서툰 손길로 토닥거리셨다.
그렇게 엄마가 해주는 밥을 먹으면서 늦잠을 자기도하고,
대본을 들여다보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새 숙소로 돌아갈 때가 되었다.
다른 애들도 다 숙소에 와있으려나.
"엄마, 아버지. 저 가볼게요."
"그래. 몸 조심하고, 밥 잘챙겨먹고. 알았지?"
엄마의 말에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웃어보이자 엄마 또한 환하게 웃어보이신다.
우리 엄마 웃으니까 정말 예쁘네.
"종종 집에 들려. 엄마 적적해한다."
아버지의 말씀에 '네, 자주 들릴게요.'하고 답한 뒤, 차에 올라탔다.
"박찬열, 집에는 잘 다녀왔냐?"
창밖을 바라보며 찬열이에게 물어보자
찬열이가 '응, 너도 잘 지냈나보다? 얼굴에 살이 올랐어.'하고 장난스레 말했고,
나는 그런 찬열이를 노려다보다 결국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이제야 내가 알던 박찬열 같네.
ㅇㅇ두고 한국온 이후로 청승맞게 굴어서 사람 기분 축축, 처지게 만들더니.
"아, 맞다. 나 엄마랑 누나한테 ㅇㅇ랑 사귄다고 얘기 했어."
"아, 그래? 잘했네."
"응, 그리고 ㅇㅇ 가족도 만났어."
갑작스런 박찬열의 말에 깜짝 놀라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자
나를 힐긋, 쳐다보더니 곧 씨익, 웃어보인다.
"ㅇㅇ 가족을 만났다고?"
"응. 우연히 엄마 식당에서 마주쳤어.
알고보니까 ㅇㅇ 어머니랑 우리 엄마랑 중,고등학교 동창이셨다더라고.
그래서 엄마가 방송에서 ㅇㅇ 얘기하는거 보고
'내가 알고있는 ㅇㅇ가 맞나?'하고 긴가민가해하셨는데
내 얘기듣고 확신하셨대."
허, 기가막혀서 헛웃음 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어질 인연은 어떻게해서든 이어지게 되어 있다는 말이 사실인건가.
"그리고 ㅇㅇ어머님 뵈었을 때 느꼈는데,
ㅇㅇ가 어머님 유전자를 모두 이어받았나봐.."
"왜?"
"음, 뭐랄까.... 풍기는 아우라부터해서 외모랑 성격, 말투가 정말 똑같더라고.."
아, 어떤 느낌일지 알 것 같다.
나이든 ㅇㅇ의 모습을 떠올리며 작게 웃음을 터트리자
찬열이도 작게 웃음을 터트린다.
"오히려 아버님께서 조금 더 여성스러운 편이셨다고 해야하나?
아참, 그리고 ㅇㅇ 아버지도 엄마랑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사이였던거 있지?
ㅇㅇ야버지가 요리사시래."
"ㅇㅇ 아버지가 요리사이셔?"
"응. 아버님이 언제 한 번 맛있는 음식 만들어주겠다고
가게에 놀러오라고 하셨는데 지금부터 기대된다."
찬열이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하기에
그 모습을 빤히 쳐다보고있다 곧 다시 고개를 돌려 창밖을 바라봤다.
ㅇㅇ 아버지가 요리사셨구나.
어쩐지 저번에 고기 손질하는거 아버지께 배웠다더니.
피식,하고 짧게 웃음을 터트리자
찬열이가 나를 힐긋, 쳐다보며 허파에 바람들었냐고 묻는다.
그래, 허파에 바람들었다. 기분 좋아서.
"야야야야야!!! 도경수!!! 도갱!!! 됴!!!! 일어나봐!!!!!"
아씨, 변백현 이 새끼가....
"아, 나 오늘 새벽에 촬영 끝마치고 들어왔다고.... 잠 좀 자게 내버려둬..."
침대에 엎드려 누운 채 손을 휘휘 저어보이자
변백현이 '아, 그럼 넌 ㅇㅇ랑 통화안할거지?'하고 말한 뒤
방에서 나가려하기에 두 눈을 번쩍 뜨고 자리에서 몸을 일으켜세웠다.
뭐? 누구??
"뭐라고?? ㅇㅇ가??"
"헐. 이것봐 이것봐. 벌써 나에대한 애정이 식은거야."
"개소리 짓껄이지 말고. ㅇㅇ가??"
뻑뻑한 두 눈을 비비며 문에 기대어 서있는 백현이에게 물어보자
백현이가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이며
'어. 지금 다른 애들이랑 거실에서 영상통화 중.'이라고 말한다.
그 말에 머리를 재빨리 정리하고 밖으로 나가자
거실에 형들과 애들이 소파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있다.
아, 저게 뭐야....
-경수오빠다!! 오빠아아!!!!
ㅇㅇ의 밝은 목소리에 작게 웃음을 터트리며 바닥에 자리잡고 앉자
TV화면에 커다랗게 보이는 ㅇㅇ의 얼굴이 보인다.
-잘 잤어? 내가 괜히 피곤한데 깨운거 아니야?
"괜찮아. 거기 새벽 아니야? 왜 아직도 안자고 있어?"
내 말에 ㅇㅇ가 작게 웃음을 터트린다.
우리 ㅇㅇ는 웃는 모습이 정말 예쁘네.
-오빠들이랑 통화하려고 안자고 있었지.
잘 지내고 있지? 최근에 바빠서 연락을 제대로 주고받지 못했네...
ㅇㅇ의 시무룩해하는 목소리에 다른 멤버들이 일제히 얼굴에 아빠 미소를 띄운다.
우리 ㅇㅇ 예뻐하는 오빠들이 이렇게 많네.
"이제 곧 있으면 여름방학이지?"
준면이형의 말에 ㅇㅇ가 해맑게 웃으며 작게 고개를 끄덕여보이다
곧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왜 그렇게 시무룩해 해.
-그런데 여름방학이 여름방학이 아니야.. 연구논문하고 학술논문하고 이것저것 준비해야해...
사람이 너무 똑똑해도 힘들구나.
"힘들지? 고생이 많네, 우리 동생-"
민석이형의 말에 ㅇㅇ가 다시 환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우리 오빠들이 더 힘들고 고생이 많지. 방송활동때문에 힘들잖아.'하고 말하는데,
순간 마음 한 구석이 뜨끔했다.
....맞다. ㅇㅇ한테는 아직 말안했는데....
멤버들이 모두 일제히 어색한 웃음을 띄우며 '에이, 네가 더 힘들지.'하고 말한다.
아, 어색해...
-아, 오빠들. 그래서 나 아마 6개월 동안은 지금처럼 연락 제대로 못할 것 같아.
한국에 빨리 돌아가려면 그 기간동안 죽었다고 생각하면서 공부해야지...
ㅇㅇ의 말에 멤버들 모두 짧은 시간동안 시무룩해있었지만
다시 ㅇㅇ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우리 ㅇㅇ 한국에서 빨리 보려면 오빠들이 도와줘야지.
-내가 우리 오빠들 많이 좋아하는거 알지? 우리 열매오빠는 많이 사랑해-
그 말을 끝으로 ㅇㅇ와의 통화가 끝이났다.
ㅇㅇ의 마지막 말에 모두들 얼굴에 옅은 미소를 걸고 있었다.
물론 찬열이는 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환하게 웃고 있었다.
아,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예쁜 동생 쟤한테 주기 아까운데....
휴식기를 가진지도 어느새 7개월이 흘렀다.
나는 그 사이에 드라마 촬영을 모두 끝마쳐 집에서 쉬고 있었고,
그 기간동안 종대와 세훈이의 상태도 많이 좋아졌다.
더 늦기 전에 후유증 치료를 받아서 다행이지...
백현이와 종인이는 종대와 세훈이처럼 상태가 눈에 띌 정도로 좋아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차도가 보여 두 사람 걱정에 잠 못 이루던 멤버들에게 안도감을 주었다.
"야야야야야 도갱!"
아, 정말... 박찬열은 조용했을 때가 더 좋았던 것 같기도하고...
"아, 왜."
"오늘 ㅇㅇ 아버님네 가게에 갈래?"
"싫어. 나도 집에서 좀 쉬자."
내 말에 박찬열이 잔뜩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등을 보인다.
아, 저 새끼 진짜...
"아, 그래. 가자 가."
"진짜?"
하, 난 알면서도 왜 매번 저거에 넘어가는거지?
박찬열이 생글생글 웃으며 내게 준비하고 나오라고 말한 뒤 방밖으로 모습을 감춘다.
저 새끼, 요즘 ㅇㅇ 아버님네 가게에 살림차린 것도 아니고.
왜 저렇게 들락날락거려.
결국 씻고, 옷을 갈아입은 뒤 거실로 나가자 민석이형과 종대도 보인다.
"두 사람도 같이 가?"
두 사람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작게 끄덕인다.
아, 불쌍한 우리 신세여..
결국 우리 세 사람은 찬열이 차에 올라타 ㅇㅇ 아버님네 가게로 향했다.
"아버님, 저 왔어요!"
박찬열이 밝은 목소리로 말하며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사
람들의 시선이 일제히 우리에게로 쏠렸고,
안에 계시던 ㅇㅇ 아버님께서 모습을 드러내시더니
환한 웃음을 지어보이시며 우리들과 가볍게 포옹을 나누셨다.
"우리 찬열이 왔구나! 항상 앉던 곳에 앉을거지?"
"네!"
찬열이가 해맑게 웃으며 답한 뒤,
우리들을 이끌고 2층 창가자리로 향했다.
아주 그냥, 우리 엑소입니다!! 하고 광고를 해라, 광고를.
하, 벌써부터 스트레스가....
"야, 꼭 여기 창가자리에 앉아야겠냐?"
내 말에 찬열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응, 여기 자리가 제일 좋단말이야.'하고 답하는데.
아, 넌 그냥 답이 없다 답이 없어....
민석이형과 함께 찬열이를 갈구고 있는데
ㅇㅇ 아버님께서 에피타이저를 들고 올라오시더니 테이블 위에 내려놓으셨다.
그리고 뒤따라 올라온 종업원분께 아버님이 직접 음식을 주문하시고는
곧 찬열이 옆에 앉아 우리들과 소소한 대화를 주고받으셨다.
사실 여기까지 오는 것이 귀찮아서 문제지,
이렇게 가게에 와서 아버님과 대화를 나누면 정말 유쾌하고 나까지 기분이 절로 좋아졌다.
ㅇㅇ의 어린시절이나 학창시절 얘기를 종종 해주시기도 하셨는데
그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어서 계속해서 듣고있고 싶었다.
"아, 그러고보니까 ㅇㅇ가 운전하는 차에 몇 번 타봤었다고 그랬지?"
"아, 네."
아버님의 질문에 종대가 답하자 아버님이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우리 네 사람을 쳐다보셨다.
"....너네 괜찮았니, 그때?"
"...네?"
예상치 못한 아버님의 대답에
내가 당황해 '네?'하고 되묻자
아버님의 얼굴이 한층 더 어두워지셨다.
아니, 저기.. 아버님 갑자기 왜그러세요..
"ㅇㅇ가 운전하는 차타고 괜찮았어?"
"아, 네. 괜찮았는데요? ㅇㅇ가 천천히, 조심스럽게 운전해서 괜찮았어요."
민석이형이 답하자 아버님의 표정이 걱정에서 경악으로 바뀌신다.
왜 그러세요..?
"ㅇㅇ가 천천히, 조심스럽게 운전을 했다고? 내 딸 ㅇㅇ가??"
"네. 정말 운전 잘하던데요?"
종대가 답하자 아버님께서 '이것이 남자 앞이라고 내숭을 부렸구만.'하고 작게 중얼거리신다.
"너네들이 ㅇㅇ가 제대로 운전하는 차를 안타봤구나... 그래, 타봤으면 두 번은 못타지."
"왜요? 왜 두 번을 못타는데요?"
종대가 잔뜩 호기심이 가득한 목소리로 여쭤보자 아버님께서 작게 웃음을 터트리신다.
"ㅇㅇ가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바로 운전면허를 땄는데
그 이후로 ㅇㅇ가 엄마차나 내 차를 끌고다녔거든?
그런데 어후, 속도위반 딱지가 그렇게 많이 날라왔어..."
"속도위반 딱지요?"
아버님의 말씀에 우리 세 사람의 두 눈이 커다랗게 변했다.
속도위반이라뇨?
"한산한 고속도로나 일반도로에서 가끔씩 갑자기 속도를 높이는데,
그 차에 한 번 탔다가 ㅇㅇ엄마랑 나랑, ㅇㅇ 동생
그 이후로 두 번 다시는 안타잖아..."
우리 네 사람이 입술을 꾹, 다물었다.
"운전 못하게 했더니,
아얘 동호회 같은 곳에 나가서 다른 사람 차 타고 그렇게 운전을 하더라고...
그런데 얘가 자기 엄마를 닮아서 그런가 대학교 2학년 때인가?
바이크를 사겠다고 그러는거야.
진짜 그때 ㅇㅇ엄마랑 나랑 두 팔 걷어붙이고 뜯어말렸잖아...
ㅇㅇ가 바이크 타면 이승에서 얼굴 못보게 될 것 같아서.
사실 ㅇㅇ엄마도 왕년에 질주본능이 있어서
내가 바이크 못타게 했거든.진짜 모전녀전이야... "
아버님의 말씀에 나와 민석이형, 종대는 입술을 꾹 다문채
천천히 시선을 돌려 찬열이를 쳐다보았는데 찬열이의 얼굴이 사색이 되어있었다.
....찬열아, 힘내라. ㅇㅇ와 함께하려면 마음 단단히 먹어야겠다.
**
짠!! 우리 독자님들!! 제가 비축해두었던 글의 삼촌들 시점의 마지막이에요...
이제 앞으로 계속 적어나가야죠!!!
어떻게, 적다보니까 경수삼촌 시점에 욕이 중간중간 튀어나오게 되네요...ㅎ
그리고 제가 여기서 미리 떡밥을 드렸어요!
우리 경수삼촌은 도배우가 되었어요!!
육아일기에도 도배우가 되어 등장하겠죠?
어떤 모습일지 상상되어요?? 저는 막 상상되는데??ㅎㅎㅎ
어제 하루와 오늘 늦게까지 찾아오지 못한 사과의 선물로
이렇게 삼촌들 글 세 편을 동시에 올렸는데.. 어떻게 마음에 드셨어요??ㅎㅎ
아, 맞다. 독자님들 저 궁금한게 있는데요...
불마크 붙이기 전까지 허용되는 수위는 어느정도에요...?
우리 비회원 독자님들 생각해서 이번에 혹시나 적게 된다면 불마크를 붙이지않고,
따로 메일링을 할 때 파일에 불마크 내용을 넣으려고 그러거든요....
혹시... 친절한 독자님들 중에 알려주실 분.. 없으신가요...?ㅎㅎㅎ
무튼, 오늘도 제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그럼, 이제 우리 사랑둥이들 암호닉 나갑니다!!
[옹꿀탱/혱구리/밍쏘기/토드/사과잼/웬디/알찬열매/밤이죠아/꺄링/댜니/AB판다/뚀륵/
썬더/잇치/유레베/구구/바람개비/됴도르/내남편/굥슈/봄바람/큥/백큥/코끼리/말미잘/
니니랑/모히또/나니꺼/종이니/후니/오미자/뭉이/동동쓰/마지심슨/래백/꾸르렁/민트초코/
박듀/문썬/루별/홍홍/랄라/난장이/티슈/Luci/일기장/이즈먼]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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