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필명까지 삭제되어 신알신은 울리지 않을 것 같네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쓴 글이 아무 기별도 없이 갑자기 전삭되어 놀라셨죠? 이렇게 늦게 공지를 띄워 정말 죄송하고 또 죄송할 뿐 입니다.
우선 삭제한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현타가 왔기 때문입니다^^...
죄송해요. 허무하고 어이없으시죠? 저두요..ㅎ
물론 엑소아가들에 대한 제 팬심은 언제나 그랬듯 다름이 없습니다. 하지만ㅋㅋㅋㅋ 술을 먹고 들어 온 새벽녘 갑작스레 제 삶에 대한 현타가 왔습니다. 제 할 일도 제대로 못하면서 다른 일에 집중하고 있는 제 자신이 갑자기 한심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아마 제 글을 보시던 독자분들 중 제가 제일 연장자일수도 있을 것 같네요ㅎㅅㅎ 하하..
졸업, 실습마무리, 대외활동 등 많은 것들이 닥쳐있는데 정작 제 미래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살아왔던 것 같아 한 없이 작아지는 마음과 플러스 술기운에 그만 전삭을 하고 말았습니다.
독자님들의 소중한 추천과 댓글을 이리도 쉽게 날려먹어 정말 죄송한 마음입니다..ㅠ
딱딱한 내용으로 찾아뵙게되어 정말 죄송해요.
독방세훈이와 1951년 4월 30일은 제게 텍파가 있기때문에 천천히 업로드시켜 놓겠습니다. 하숙집과 숲의안에서의 연중은 정말 죄송합니다ㅠ 책임감없는 모습... 죄송합니다.
아마 앞으로 글은 올리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럼 제 글을 사랑해주셨던 독자님들께 정말 한없이 감사하단 말 올립니다. 한 편, 한 편 완성되어가는 이야기도 그렇고, 한 없이 부족한 제 글에 좋은 말씀 달아주시는 댓글보면서 정말 행복했던 것 같아요! 그럼 앞으로 행복한 일들만 있으셨음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