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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화첩2 

 

 

 

아무튼 김종인 잘 도착하고 오자마자 씻고 걍 실신하심 몇일을 헤매고 다녔는데 당연히 피곤하지ㅠㅠ 오세훈은 잠든 종인이 보면서 애가 너무 마른게 안쓰러움 옛날에 자기보다 키가 커진것도 같고 그래서 밥먹을때 괜히 괴롭히고 그랬던것도 생각나고 사춘기였을때 괜히 승질내고 짜증낸거 생각나고 부모님한테 혼나는데도 아무말도 못해준것도 생각나고 솔직히 김종인 없어진동안 더 생각해본 결과 자기가 김종인을 좋아함ㅇㅇ 좋아하지 않고는 지금까지 김종인으로 기준 두면서 노총각으로 남았을 이유도 없고 저 좋다는 기집애들 쳐냈을 일도 없고 또 종놈 하나 없어졌다고 그렇게 걱정할 일도 없음 한참 잠든 종인이 토닥여주다가 당장 또 내일 찾아올 변태새끼가 걱정임 

 

 

근데 생각해보니까 그 변태새끼가 뭔 이상한말 했었음 그 그림이 얼마짜린줄 알기나 아냐고 그런말을 했는데 사람한테 그림이라니 이게 뭔말이야 싶은거 그렇다고 죽은듯이 자는애 한밤중에 깨울 수도 없고 걍 날밝으면 물어보기로 함 그렇게 한명은 죽은것처럼 자고 한명은 뜬눈으로 지새면서 밤이 지나고 아침이 옴 피곤에 쩔어서 해가 중천에 떠서야 눈만 가까스로 뜬 종인이는 존나 놀람 도련님이 왜 뷰ㅅ뷰 오세훈은 종인이가 눈 동그랗게 떴다가 햇빛에 눈 찌푸리니까 그 위로 손 덮어서 피곤하면 더 자라고 해줌 으 존나 오세훈 손 개발린다ㅠㅠ(개취) 근데 종인이가 습관적으로 벌떡 일어나면서 주인어른이! 하다가 돌아가신게 생각남 세훈이 손은 아직도 종인이 눈 위에 있는데 손이 뜨뜻 습습해짐 겁나 놀란 세훈이가 왜 우냐고 안아서 달래줌 

 

 

한참을 막 울기만 하던 종인이가 제가 대신 죽어야했다고 도련님한테 너무 죄송하다고 숨도 제대로 못쉬면서 말함ㅠㅠ 세훈이는 대신 죽는다는데서 일차 쇼크 유추해봤을때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데서 이차쇼크를 먹음 근데 사실 말만 부모지 세훈이는 부모보다 버려진 종인이 데려왔던 그 할머니를 더 좋아함 원체 아버지는 엄한 성격에다 겁나 가부장적이라 애한테 수직관계에 대한 엄청난 압박을 줬음 어머니는 원래는 안그랬겠지만 아버지가 첩 들이면서 첩들 엄청 못살게 굴고 표독스러워지고 나는 아들도 낳은 몸이야! 이러면서 세훈이 내세워서 내가 실세다 이런느낌이라 오세훈이 엄마의 정같은건 별로 느끼지도 못했음 그러니까 정리하면 이거임 자기 이용해서 어떻게든 잘나가보겠다고 혼사 잡으려고 종인이 팔아먹은 부모같지도 않은 사람들이 종인이 데리고 나갔다가 덜컥 돌아가시고 종인이만 혼자 돌아온거임 

 

 

존나 성리학따위 존재하지 않는 개방적인 사회라고 가정하고 오세훈은 차라리 후련하다 싶음 솔직히 한집 살면서 내 가족이다 이런 느낌 별로 없었으니까 딱히 그렇게 슬프지도 않음 근데 종인이는 엄마 얼굴 한번 못본애라 부모에 대한 정이라던가 그런게 좀 큼 근데 세훈이가 너무 말짱하니까 이해가 안됨 도련님은 안슬프세요? 하는데 오세훈은 그것보다 네가 살아있어 다행이다 이러는거 종인이는 도련님이 자기를 이만큼 걱정해줬다는게 기쁜건지 아니면 사람이 죽었다는데 것도 부모가 이세상에서 사라진건데 자기가 살았으니 괜찮다 말하는게 무서운건지 모르겠음 그래서 걍 눈치만 보던 종인이가 좀 진정하고 나니까 오세훈이 토닥토닥 쓰담쓰담 해줬던 등이 아픔 종인이가 불편한 기색 보이니까 걱정된 오세훈이 왜그러냐고 물어보는데 종인이가 머뭇머뭇함 혹시나 한 세훈이가 등 살살 문지르니까 종인이가 으으 이러면서 눈에 눈물고임 

 

 

그 그림이 진짜 수채화처럼 빈틈없이 채워야하고 하다보니까 바늘이 정말 얇음 근데 그걸로 등을 쑤셔댔으니 안아플 수가 없지 긴장도 풀리고 하니까 슬슬 막 아파옴 근데 종인이는 자기 등에 어떤 그림이 있는지를 모르니까 깔 수도 없고 애매한거임 근데 오세훈은 이미 옷고름 풀고 있고...어깨까지 벗겼는데 안된다고는 못하고 보여주긴 싫고 갈팡질팡하던 종인이가 절대 안비켜줄것 같은 오세훈 보고 어쩔 수 없이 저고리 벗어서 돌아앉음 근데 등판에 있는건 화사하게 핀 벚나무임 매끈한 종인이 등에 등골따라 나무가 곧게 서있는데 그게 너무 예쁜 세훈이가 쭉 훑어내림 순간 소름돋은 종인이가 몸 떠니까 킥킥대고 웃은 세훈이가 손 더 내려서 바지? 아무튼 그 안에까지 손 넣으려고 하면서 이쯤엔 뿌리가 있겠구나 함 근데 어떤 그림인지 짐작도 못했던 종인이가 뿌리라니까 휙 돌아서 어떤 그림입니까 하고 물어봄 오세훈이 다시 종인이 돌려 앉혀놓고 바지 안쪽 얕은데서 이것은 뿌리이고 그 위 등줄기로 올라가면서 이것은 기둥 그리고 손가락으로 줄기 따라가면서 이것은 가지 그리고 입맞추면서 이것은 꽃이다 이럼 세훈이가 자기 등에다 입맞춘거에 너무 놀란 종인이가 굳어가지고 어버버거리는데 세훈이가 갑자기 일어섬 

 

 

뭐지 무서워 뷰ㅅ뷰 하면서도 따라 일어나지는 못한 종인이가 고개만 들어서 올려다보는데 세훈이가 잠깐 있으라고 약 가져온다함 뭐 큰일인줄 알았던 종인이는 그렇구나 근데 제가 다녀와도 되는데 하면서 일어서려는데 세훈이가 다시 앉혀가지구 절대 나오지 말라함 내가 들어올때 까지는 이 방에서 절대 나오지 말거라 하고는 나감 약 하나 가지러 가면서 겁나 비장한 세훈이를 보면서 괜히 콩닥한 종인이는 내가 왜이래 하면서 혼자 고개 막 흔들고 다시 이불에 누웠다가 일어남 등짝이 쓰려서 누워있질 못함ㅠㅠ 옆으로 누운 종인이가 도련님은 언제 오시려나 하면서 그새 또 하품함 윽 졸린 니니 겁귀ㅠㅠ 아무튼 그러고 잠듬 겁나 깊게 잠이 들어버림 꿈에서 어렸을때 세훈이랑 자기랑 같이 나옴 같이 시내 나가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던거 빨빨거리는 강아지 귀여워서 보고있으니까 씩씩하게 강아지 안고 들어간 세훈이가 당장에 내쫓긴거 맛있는거 받을때마다 저한테 나눠주던거 서당가서 배운거 들려주던거 막 다 꿈에 나옴 어렸을때 꿈속에서 마냥 웃기만 하다가 깨어났는데 벌써 해가 다 졌음 근데 오세훈이 오직도 안들어옴 궁금하긴 한데 절대 나오지 말랬으니 나갈 수도 없고 다시 자기엔 너무 많이 자서 잠도 안오고 걍 모로 누워만 있음 

 

 

근데 세훈이가 살금살금 들어옴 들어오자마자 안나오고 잘 했다고 근데 이제 가야된다함 나니 이게 뭔일 어딜가 겁나 당황탄 종인이가 예? 이러는데 세훈이는 손에 들고온거 탁 내려놓고 일단 옷부터 갈아입고 그거 챙겨서 나오라함 보니까 오세훈 평소 입던것같은 옷임 이런걸 왜 나한테 입으라고 하시지;ㅅ; 당황스럽지만 일단 대충 끼워입은 종인이가 세훈이가 내려둔 짐 들고 방을 나서는데 신발까지 있음 그거 신자마자 세훈이가 조용히 따라오라고 함 그리고 모올래 나오는데 해가 진게 아니라 이제 떠오름; 난 대체 얼마나 잔것인가 너무 잤구나 싶은 종인이가 아 바보 뷰ㅅ뷰 이러면서 걸음 늦어지니까 종인이 손목 잡아챈 세훈이가 겁나 성큼성큼 걸음 근데 가면 갈수록 알 수 없는 길이 나옴 멀리 나가본게 고작해야 시내고 등에 그림 새기러 갔을 때는 너무 멀리라 제대로 알지도 못했고 아무튼 계속 가다보니까 항구임 

 

 

대체 우리나라 어디가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걸어갈만한 거리에 항구가 있는데서 살았다고 침 그리고 뭐 항로는 당연히 외국 세종 네덜란드로 이민가 하듯이 동성애에 대한 차별이 없는 국가가 있었다고 치자 네국? 덜국? 걍 동국 암튼 그나라로 가는 배에 탐 아직도 이게 뭔일인지 파악이 안된 종인이가 그냥 멀뚱히 앉아만 있음 세훈이는 약 못발라줘서 미안하다고 도착하면 아침일테니까 가서 덧 안나게 치료해주겠다고 함 일단 어디로 가는지가 궁금한 종인이가 어디 가는거냐고 물어봄 갑자기 왜 집놔두고 나왔는지도 모르겠고 그럼 동국에 간다고 말해준 세훈이가 피곤한지 종인이한테 기댐 근데 또 두근 한 종인이가 왜이러나 싶음 도련님한테 왜...난 나쁜놈이야 뷰ㅅ뷰 동국에 저만 데리고 가는건 생각도 못하고 혼자 자책하는데 세훈이가 어깨 낮아서 불편하다고 아예 종인이 허벅지를 배고 누움 종인이는 아주 어쩔줄을 몰라하고 세훈이는 막 앞머리가 불편하다 눈이 찔린다 이러면서 앞머리 치워달라 그러고 종인이가 머리 만져주는거 느끼면서 잠 한참을 머리만 만지작만지작 코코낸내 하다가 동국에 도착함 

 

 

배에서 내리자마자 제일 화려한 가게를 찾은 오세훈이 짐보따리 뒤적여서 막 보석들을 꺼냄 그냥 좀 있는집 자식들인줄 알았는데 좀이 아니라 줄줄이 나오는걸 보고 놀란 주인이 세상 물정 모르는 애들이겠거니 하면서 헐값을 침 근데 김종인이 겁나 맹한 얼굴로 옆에 팔고있는 장신구 가르키면서 얼마냐 물어봄 근데 그 주인이 오세훈이 가져온 장신구 가격에 한 열배는 곱한 가격을 부르는거 근데 아무리 봐도 존나 비슷하게 생김 아저씨 이거랑 저거랑 똑같은데...입에 손물고 은근히 정곡 찌르는 김종인이랑 더 비싼값을 쳐주지 않으면 팔지 않을테다 하는 포스로 장신구들 챙기는 오세훈 보면서 급해진 가게 주인이 원래 다른 사람들 쳐주는대로 제값 쳐서 돈줌 그래봤자 원래 가격보다야 싸지만 그래도 대충 시세 아는 오세훈이 알겠다하고 받은돈 챙겨 나옴 그리고 한참 헤매서 어떤 집을 찾아냄 존나 대궐같은 집임 

 

 

종인이는 원래 살던 집보다 더 큰 집 보면서 놀라가지구 입 벌어지고 세훈이는 그런 종인이가 마냥 귀엽고ㅠㅠ 대문 열리자마자 무슨 자기집처럼 들어간 오세훈이 하인들 안내도 없이 바로 사랑방으로 직행함 겁나 아무런 말도 없이 벌컥 열고 들어가니까 타오가 앉아있음 깜짝놀라는것도 잠깐이고 타오가 막 방방뜀 세훈 반가어 얘 누구야? 까매 반가어 나 타어야 이러고 막 무슨 조증같음 아무튼 시끄럽게 만나놓고 엄청 점잔떨면서 나온 타오가 방 하나 내주면서 그럼 여기서 지내라고 함 잠깐 있으니까 불 떼는건지 방바닥도 뜨끈뜨끈하고 쌀밥에 고기반찬으로 밥상도 들어옴 대체 무슨 사이길래 이렇게 잘해주나 궁금한 김종인이 어찌 아는 사이냐고 물어봄 

 

 

 

 

 

 

 

 

 

딸린다....오타 찾기도 귀찮다...모바일...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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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2편부터 읽는데 홀린듯이 읽었어여ㅠㅜㅜ ; 일편읽으러갑니당 총총
9년 전
독자2
진짜 좋아요소재...빠져들고있어여..너무 좋아.....
9년 전
독자3
재밌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
진짜 재밌네요 다음 내용이 계속 궁금해져욬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5
헤헤헤헤헤ㅔ헤헤헤헤ㅔ헤헤헤헤헤헤헤헤ㅔ헤헤헤ㅔ헤헤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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