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비정상 마을에 놀러와주셨군요:)
이제 다들 아시겠지만 비정상 마을에는
알독 줄로 샘수 기요밀러 타쿠안 일레어 라는 커플들이 살고 있어요
비정상 마을의 집에는 커다란 마당이 있어요.
오늘은 커플들이 이 마당을 어떻게 활용하는 지 알아볼까요?
호주 브리즈번에서 온 블레어는 광합성 하는 걸 좋아해요.
오늘도 어김없이 선글라스를 끼고 맥주 한캔을 마시며 여유를 즐기고 있어요.
그런데 어디선가 시끄러운 소리가 났어요.
무슨 일인가 싶어 쳐다보니...
"헐...."
일리야가 커다란 트램펄린을 사왔어요
매우 당황했는 지 평소 일리야가 보던 사극톤으로 말했어요.
"이게 무슨일이냐...?"
일리야는 뿌듯해하면서 말했어요.
"애들이 좋아한다그래서 사왔지"
아무리 자기 보다 열살어리다지만 어린이 취급을 하는 일리야를 보고 화가 났어요.
"지금 무슨 말이냐!!!! 내가 초딩으로 보여? 취했냐고???
왜!뭐! 그래 맥주 조금 마셨지 뭐!!!"
일리야는 조금 당황스러워 하는 기색이 였지만
계속 화를 내는 블레어의 손목을 붙잡고
트램펄린 위로 끌고 왔어요.
"지금 뭐하는 거냐!!! 나 어린애 아니거든????"
일리야는 여전히 화내는 블레어를 트램펄린 위에 앉혀두고 뛰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화를 내던 블레어가 잠잠해지더니
헿-하는 이상한 소리와 함께 소리쳤어요
"더 세게!! 더 높이이이!!"
아까 자기를 어린애 취급하냐며 화내던 사람은 온데간데 없고
금새 즐거워하는 블레어 였어요.
일리야는 그런 블레어의 모습을 보며 웃다가 눈물 까지 흘렸어요.
역시나 자기생각이 맞았구나-하고
알독네 부부는 돗자리 위에 나란히 누워있어요.
다니엘은 책을 읽고 알베르토는 틀어논 노래를 듣고 있었죠.
다니엘이 책을 내려 놓고 말했어요
-여기는 날씨가 참 좋아요, 우리 오늘 밖에서 텐트 치고 잘래요?
-그래욥, 밖이 더 스릴 있겠네
-그래욥, 밖이 더 스릴 있겠네
-뭐라는 거예요, 알베르토 다른 노래 틀어주면 안돼요?
-안돼요, 또 이상한 노래로 바꿀 거 잖아
-들국화랑 산울림 노래듣는 이탈리아인이 더 이상하거든요?
다니엘은 스피커에 손을 뻗었지만 닿지않았어요.
옆에 있던 알베르토 위에 살짝 올라타 노래를 바꾸는 데 성공했어요.
"거봐, 이노래가 훨씬 좋잖아요" 하고 다시 책을 읽는 데
아무말도 없는 알베르토가 이상해요
-다니엘
-??
-오늘 텐트 안쳐도 될것같아요
-??
다니엘이 설마..하고 시선을 아래로 향했어요
다니엘은 알베의 팔을 찰싹찰싹 때리며 말했어요
-여기 밖이에요 알베!
-그럼 들어가야죠.
알베가 공주님 안기로 다니엘을 번쩍 들어 집으로 들어갔어요
타쿠안네는 마당에 강아지를 키우기로 했어요.
웬일로 둘의 의견이 맞는 가 싶는 데
금새 말다툼을 하기 시작했어요.
-형, 나는 골든 리트리버 키울래요
-안돼 개는 너무 커, 푸들키우자
-푸들도 좋은 데... 이번엔 양보 못해요
나 어릴때 부터 큰 강아지 키우고 싶었단 말이야
오늘만큼은 질 것같지 않은 타쿠야를 보며
위안은 고민하다가 결론을 내렸어요.
"그럼 그냥 둘다 키우자"
그렇게 마당에는 두마리에 강아지가 살게 되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타쿠야는 마당에 있던 골든이가 또또 위로 올라타는 모습을 봤어요.
잽싸게 동영상을 찍어 장위안 한테 보냈어요.
[빨리와요♥]
줄로네도 마당에 누워서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요.
누워있던 줄리안이 벌떡 일어나 어디론가 사라졌어요.
이미 줄리안에게 익숙해진 로빈은 신경도 안쓰고 여전히 누워있었죠.
다시 나타난 줄리안은 물뿌리개로 로빈에게 물을 뿌렸어요.
얌전히 누워있던 로빈은 봉변을 당했죠.
"너 지금 뭐하는 거야!!!!!"
로빈은 펄쩍 뛰어 오르며 소리 질렀어요.
당연한 반응이라는 듯, 줄리안은 해맑게 웃으면서 말했어요
"로빈꽃에 물 주는 거야:)"
웃는 모습에 더 화가난 로빈은 씩씩 거리며
정원에 호스를 가져와
"오리는 호수에 살아야지!!!!!!!!" 하며
물을 뿌렸어요.
전쟁이야 워!
기요밀러, 샘수, 주저리 주저리... |
+기요밀러 마당에 텃밭을 꾸릴 생각에 신이난 타일러가 씨앗 가져왔어요. -기욤, 우리 텃밭 만들자! -와!!그럼 바베큐 파티할때 바로 밭에서 야채 따 먹으면 되겠네? -그니까 밭갈고있어? -응, 알았어 단순한 기욤을 굴릴줄 아는 타일러였어요. 기욤은 열심히 밭을 갈고 있고 타일러는 뭐하는 지 총총총 뛰어다녀요 -기욤 밥먹어요 와!!!바베큐다!!!!!! 단순한 기욤 +샘수는 농구를 할까 소를 키울까 생각하다가 포기하고 기냥 올려요.... 기냥 메모장에다가 생각날때 적어두고 올릴려고 했는 데 고삼정은 생각할 시간이 없는 것같아요 본방탕탕도 할까말까 하거든요ㅠㅠ 소재들은 잔뜩 있고 쓰고는 싶지만 고삼정은 울어요 혹시 저 대신해서 비정상마을 이어주실 분 안계신가요? 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