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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 추천 해주시는 분은 오늘밤 엑몽...♥



변백현 박찬열 도경수 오세훈 김종인

시골 교회 다니면서 심장어택 받는썰 05





치환 있어요♥





이건 학교생활 얘기지롱. 한참 하복 입고 다녔을 때 얘기야!


반 얘기를 해주자면 작년(2014년 나 고2) 나백현 5반 경수 6반이야. 찬열이는 모델 준비 한다고 해서 서울에서 학교 다니는 애라 같은 학교 아니야~ 이건 앞에서 말했지? 그리고 알기론 종인이랑 세훈이 다른 반이었다고 들었고.


암튼 이 날은 정말 몸이 안 좋았어. 안 그래도 내가 호흡기도 안 좋은데 감기에 턱 걸려버린거야.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데. 내가 원래 감기 오면 코감기+목감기+열감기 콤보로 와ㅋㅋㅋㅋ근데 몸이 아프고 뻐근하고 이런건 또 없어. 신기할 따름. 그냥 열이 올라서 머리가 아픈거지ㅇㅇ 이게 몸살감기인건가? 아무튼 오죽하면 같이 등교한 세훈이랑 종인이도 나 때문에 자전거 다시 집에 두고 버스 타고 갔어ㅠㅠㅠ




"누나 많이 아파여?"

"아프면 집에서 쉬지."

"ㄴㄴ...나 개근상 받을거임. 가산점 받아야돼."




ㅋㅋㅋㅋㅋ어때 나 독해? 서울에서 나름 공부 좀 하던 내가^^ 여기와서 공부를 놓아버리면 안되지. 나를 보고 진즉에 손 놓은 두 사람은 혀를 끌끌 찼어. 공부가 사람 다 잡아먹는다고 쉬엄쉬엄하라고ㅋㅋㅋ걔네 딴에는 걱정이지, 뭐.


원래 각자 층에서 헤어지는데 애들이 내가 너무 아파보인다고 반까지 데려다주고 갔어. 그러고 책상에 엎드려 있는데 너무 추운거야ㅠㅠ에어컨을 오늘따라 막 빵빵하게 틀고. 부르르 떨면서 에어컨 끄자고 하고 싶은데 들어오는 애들마자 ㅈㄴ 덥다고 하니까ㅠㅠ그냥 나는 쭈그려있었는데 날 위해 백마 탄 왕자님이 오셨지.




"성이름 감기 걸렸는데 에어컨 온도 높여도 돼?"




경수여써ㅠㅠㅠㅠㅠㅠㅠㅠ하악ㅠㅠㅠㅠㅠ딱 들리는 목소리에 파드득 대면서 일어나서 급히 거울 꺼내서 머리 정리하고ㅋㅋㅋ경수가 애들한테 허락 맡아서 온도 높이고 내 자리로 오는데 진짜 레알 내 남자상ㅠㅠㅠ




"경쑤, 어떻게 와써..."

"종인이랑 세훈이가 너 아프다고 해서 왔지. 변백현 아직 학교 안 왔다며?"

"몰라, 이 새키... 아침에 같이 오자니까 전화도 안 받고."

"근데 볼 너무 빨간데? 어떡하지. 아프면 안되는데."




오늘은 버스 타고 와서 좀 일찍 온 날이었거든. 종치기 20분 전 정도? 내 앞자리가 백현이었는데 앞자리 의자 빼서 돌린다음 등받이에 팔 올려놓고 괴는 자세 알지? 경수가 그거 하면서 얼굴 진짜 빨갛다고 괜찮냐고 막 물어보는거야. 막 손으로 볼 온도 식혀주고ㅠㅠ내가 괜찮다고 약 가져와줄 수 있나고 물어보니까 ㅇㅋ하면서 빨리 갔다오겠다고 막 뛰는거있지ㅠㅠ내가 동성친구는 없어도 남사친 하나는 잘 뒀다 싶어서 코 끝이 찡했다. 하...★




"이거 의자 왜 이렇게 돼있어."

"어, 빡현ㅠㅠ 왤케 늦게왔어."

"네가 빨리 온 거 겠지. 아침부터 왜 이렇게 축 처져있어."




백현이가 드디어 왔지. 늦게 일어났는지 아직 덜 마른 머리 탈탈 털으면서 경수랑 똑같이 앉는데 그 차가운 물방울이 내 볼에 닿은거야. 열 올라서 뜨거운데 차가운게 딱 닿으니까 신경질이 팍 나면서 움찔 한거지. 내가 아ㅡㅡ! 이러면서 상체 일으켜서 인상 쓰니까 턱 괴면서 날 보던 변백현이 또 실실 웃는거야. 귀여운거에 미친다고 내가 몇 번 말해...★




"우리 도치, 아침부터 왜 이렇게 까칠해?"

"도치라고 하지마...아 머리 아파."

"머리 아파? 나 봐봐."




책상에 엎드리자마자 지 악력 자랑하는듯이 내 머리를 확 올리는데 그 순간에 머리 완전 띵 해서 신경질 낼 힘도 없더라ㅠㅠ아파서 눈도 완전 팍 풀리고 눈 깜빡여서 초점 잡으니까 변백현이 자기 손으로 막 내 얼굴 감싸면서 안절부절해 하더라구.




"너 왜 이렇게 뜨거워. 학교 올 때부터 그랬어?"

"응……. 그래서 경수가 약 가지고 온댔는데 안 오네."

"도경수? 왜 나한테 안 시키고 도경수한테 시키는데?"

"……네가 반에 없으니까 그렇지."

"아, 진짜. 너 열 너무 올랐어."




약 먹으면 괜찮아지겠지. 차가운 책상에 볼따구 대고서 엎드리는데 열이 식는 것 같으면서도 계속 오르는거야. 백현이가 계속 질문하는거 웅얼대면서 대답하다가 뒷문 열리는 소리가 딱 들리더라고.




"이름아, 보건쌤이 잠깐 자리 비우셔서 기다리느라 늦었어. 많이 기다렸, 어 변백?"

"아, 뭘 넋 놓고 보고 있어! 약 내놔."

"……뭐야, 이 새끼."




대충 일어나서 보니까 경수가 한 손엔 약이랑 한 손엔 종이컵 들고 웃으면서 들어오는걸 변백현이 확 뺏어서 책상 위에 올려놓는거 있지ㅋㅋㅋㅋ귀여워서 증말. 아 하라고 해서 하니까 껍질까서 알약 넣어주고 종이컵도 입가에 대주고ㅋㅋㅋ무슨 초딩 때도 안 했던 애기노릇을 다 했다. 그거 보더니 경수가 진짜 웃는거야.




"야, 변백현. 참 나 존나 어이가 없다?"

"뭐가."

"첫 날에 작업을 거느니 뭘 하느니 말이 많더만."

"아, 몰라! 도갱, 나 교무실 갔다와야되니까 얘 좀 봐줘."




약만 받아먹고 또 엎드려있는데 백현이가 머리 쓰다듬는 느낌 나더니 또 뒷문 닫히는 소리 나고 의자 끄는 소리도 나고. 알고보니 변백현 나가고 경수가 그 자리에 앉는거였어. 경수 목소리가 되게 조곤조곤해서 듣기 좋아ㅋㅋㅋ아까 말했듯이 기말고사 기간이라 아침시간도 막 시끄럽지않아서 엎드려있어도 다 들리더라.




"이름아, 괜찮아?"

"어? 응. 약 먹으니까 괜찮아진 것 같아. 고마워."

"춥진 않고?"

"조금? 여름이라서 빌릴 옷도 없고 미치겠어ㅠㅠ"




내 말애 경수가 곰곰히 생각하더니 백현이 가방을 막 뒤지는거야. 그러다 작은 쇼핑백을 꺼내서 봤더니 새 교복 셔츠인거야. 이게 뭐지 하다가 깨달은게ㅋㅋㅋ얘네가 맨날 3교시 쉬는시간에 점심먹고 점심시간에는 축구하거든. 나도 맨날 껴서 먹고 스탠드에서 구경도 하고 그래. 아무튼 축구 하면 땀 뻘뻘 나니까 깔끔떠는게 쩌시는 변백현 씨는 땀내나는걸 입고 있을 수 없어서 셔츠를 2개를 들고 다니는거고ㅋㅋㅋㅋ그걸 경수는 준거고.


물론 여름이라서 얇지만 안 입는거랑 입는거랑 달라. 내 블라우스 위에 입으니까 자기도 꼴에 남자라고 어깨선 남는게ㅎㅎ...올..♥ 멋있었다.




"오, 들어가네."

"……죽을래?"

"장난이야ㅋㅋㅋ"




이게 다 비글 탓이야. 경수의 비글화가 심해지고 있어. 대충 백현이 셔츠 껴입고 다시 누우니까 경수가 자기 동복 체육복 덮어줬어. 에어컨 온도 내려니까 나 대신 경수가 다시 애들한테 양해 구해서 올려주고ㅠㅠ나랑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가 종 쳐서 나갔어. 담임 선생님 들어올때 백현이도 들어오더라. 약 기운 도니까 괜찮아진것 같아서 상체 일으켜서 쭉 기지개 펴는데 선생님이 날 딱 보더니.




"성이름, 너는 왜 변백현 셔츠 입고 있어?"




이 말 하시자마자 애들 시선집중 큐율. 남자애들은 막 휘파람 불고ㅋㅋㅋ그럴줄알았다느니 이러고, 여자애들은 여전히..흡...나는 눈치 살금살금 보는데 백현이가 그냥 웃더니 입고 있어. 이러더라ㅠㅠㅠㅠ또르륵또르륵...




"성이름 아프대요. 춥대서 뭐 빌려준거예요."




백현이가 큐율하게 선생님께 말씀 드리고 나는 바로 엎드려서 잤어. 어차피 여름 방학 얼마 안 남아서 맨날 영화보고 그랬거든. 


근데 내가 어떻게든 버텼는데 약빨 없으면 열이 다시 올라가고 그런거야ㅠㅠㅠ그래서 결국 3교시가 체육이었는데 담임한테 조퇴증 받고 그대로 유유히 학교를 나와서 집에 왔어.


근데 딱 하... 오늘 할머니 장보러 시내 나가신다고 하신게 이제야 생각이 난고얌. 그러면 최소 저녁까지는 빈집이거든. 그렇게 깡촌은 아닌데 할머니가 시내 나가시면 누구 만나러 가시고 그러셔서. 그래서 일단 어질어질한 몸을 붙잡고! 교회로 떠났어. 교회는 도어락으로 열어서 들어갈 수 있거든. 상비약 같은게 있을까 싶어서. 그런데















-
오늘은 여기까지.
너무 늦었죠? 콘서트 후기 보다가 눈물 흘리면서 올려요ㅡ..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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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이렇게 아쉽게 끊기 있어여....?ㅠㅠㅠ찡찡찡
9년 전
비회원101.27
힝힝 너무 재밌어요..추천 꾹꾹ㅜㅜㅜ!!!!¡자주 와 주세여ㅜㅜㅜ♡♡♡♡브금 인피니트 - 니가 좋다 추천 해드릴게여ㅇㅅㅇ!!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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