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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ON/구준회] 휴머노이드, K 01-04 | 인스티즈

 

 

[iKON/구준회] 휴머노이드, K 01-04 | 인스티즈

 

01

 

요즘 들어서 준회는 가끔 특이한 행동을 보였다. 예를 들면, 아무런 탈 없이 멀쩡히 작동하던 탁상용 시계를 부수는 일 따위였다. 어제까지만 해도 째깍 째깍 규칙적인 소리를 들려주던 시계였는데. 바닥에 버려진 초침, 조각난 시계의 몸체, 그리고 태평하게 쇼파에 앉아있는 구준회. 준비를 마치고 거실로 나온 뒤 마주한 어이없는 광경에 그대로 걸음을 멈추곤 물끄러미 부서진 시계 조각들만 바라보았다. 그리곤 고개를 돌려 TV에 시선을 두고 있는 준회에게 말했다.

 

“너지?”

“뭐가?”

“시계 이렇게 만든 거.”

 

내 물음에 구준회는 아무 것도 모른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나 아니야.”

 

돌아온 준회의 대답이 어이가 없어서 살짝 인상을 썼다.

 

“아니긴 뭐가 아니야. 이 집에 사는 건 너랑 나 둘 뿐인데, 내가 한 짓이 아니면 이건 분명 네가….”

“주인님.”

“…왜.”

“4시에 약속이라고 하지 않았어?”

 

준회의 말에 시계로 향하려던 내 시선이 부서진 시계 조각으로 잠깐 닿았다가, 한숨을 푹 내쉬곤 코트 주머니에 손을 넣어 휴대폰을 꺼냈다. 까맣게 꺼져있던 화면을 켜자 보이는 3시 25분이라는 아슬아슬한 시간에 씨이, 하는 소리를 뱉곤 시계의 잔해들을 지나쳐 현관으로 향했다.

어째 맨날 지각이야, 나는.

신발장에서 구두를 꺼내 현관에 내려놓는데, TV를 보고 있던 구준회가 몸을 일으켜 내가 있는 현관 쪽으로 다가왔다. 팔짱을 낀 채로, 현관 근처의 한 쪽 벽에 머리와 어깨를 기대어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구준회의 눈빛이 느껴졌다. 구두에 발을 다 집어놓고 굽혔던 몸을 일으키자 기다렸다는 듯 구준회가 나긋한 목소리로 물어왔다.

 

“안 가면 안 돼?”

“조르지 마.”

“나가지 마.”

“갈 거야.”

 

들을 것도 없다는 듯, 단호한 내 답에 준회가 얼굴을 살짝 찡그렸다. 그러다가도 금방 원래의 무심한 얼굴로 돌아왔다. 그런 준회를 잠깐 바라보다가 몸을 돌려 주저 없이 현관문을 열었다.

 

“갔다 올게.”

 

다녀온다는 내 말에도 준회는 아무런 대답이 없다. 회사 갈 땐 가지 말란 소리도 안 하면서, 이렇게 약속이 있어서 나갈 때면 왜 늘 저렇게 심통일까. 함께 지낸지 1년 반이 조금 넘었을 때 즈음부터 구준회의 저런 행동이 보이기 시작했던 걸로 기억한다. 꼭 어린 아이의 투정과 같은. 덩치는 나보다 한참은 더 큰 놈이 저렇게 입술을 삐죽이는 모습이란 정말 이상했다. 어쩌면 삐죽인다는 표현이 안 어울릴 정도로.

 

쾅, 소리와 함께 현관문이 닫혔다. 엘리베이터를 확인하자 운이 좋게도 엘리베이터는 내가 사는 10층의 바로 윗층인 11층에 멈춰져 있었다.

빨리 움직이면 제시간엔 도착할 수 있겠다.

작은 희망을 품고 금방 10층에 도착한 엘리베이터에 몸을 실었다. 1층 버튼을 꾹 누르곤 엘리베이터의 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그 안의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확인했다. 엄청난 공을 들여서 한 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오늘 화장은 생각보다 꽤나 마음에 들었다. 옆으로 삐죽 나온 잔머리를 정리하던 중, 머리를 스치는 생각에 순간적으로 머리를 정리하던 내 손이 코트 주머니를 향했다.

 

“…없네.”

 

내가 운이 좋을 리가 없지.

주머니 속에는 간편하게 바를 립스틱, 혹시나 머리를 묶을 때 필요하진 않을까 해서 넣어둔 머리끈, 입술이 자주 갈라지는 걸 방지하기 위하여 넣어둔 립밤, 휴대폰 등이 있었다. 정작 중요한 차키는 주머니 속에 없었다. 때 마침 1층에 도착한 엘리베이터에서 ‘1층입니다.’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문 밖으로 보이는 1층 현관을 잠깐 바라보다가, 한숨을 푹 내쉬곤 그대로 다시 10층 버튼을 눌렀다.

 

“어휴, 이 깜빡아.”

 

거울 속의 내 모습을 보며 타이르듯 소리를 냈다. 뭐든 한 번에 챙기는 적이 없지.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이라는 말이 정말 맞는 건가봐. 입술을 삐죽이는 나를 태운 엘리베이터는 금방 10층에 도착했다. 문이 열리자 한 걸음에 현관문 앞으로 걸어가 익숙한 비밀번호 여섯 자리를 눌렀다. 현관 문이 열리고, 조금 전 보았던 시계의 잔해들이 잔뜩 흩어져있는 탁상 위에 놓여진 차키를 발견하곤 또 다시 한 번 한숨이 새어나왔다.

 

“이 건망증을 어떡하면 좋아.”

 

혼잣말로 중얼거리곤 팔을 뻗어 현관쪽 탁상 위의 열쇠를 손으로 잡았다. 코트 주머니에 열쇠를 챙겨 넣곤 다시 현관문을 열기 위해 몸을 돌리는데, 뒤에서 준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주인님.”

“…어?”

 

나를 부르는 목소리에 현관문을 열려던 손을 멈추곤 고개만 뒤로 돌렸다. 살짝 틀어진 내 몸, 그리고 갑작스럽게 들려오는 생소한 소리. 쪽, 하는 짧은 소리와 함께 이마에 금방 닿았다 떨어지는, 소리보다 더욱 생소한 느낌 하나.

 

“뭐야아!”

 

나도 모르게 준회를 향해 소리를 치곤 이게 뭔가 싶어서 눈을 크게 뜬 채로 준회를 올려다보자, 날 마주보고 선 준회가 나를 내려다보며 씩 웃었다.

 

“잘 다녀와, 주인님.”

 

 

 

 

 

 

02

 

앞에 놓인 아이스 라떼 속 빨대를 입에 물었다. 그리곤 쭈욱, 있는 힘을 다 해서 커피를 빨아올렸다. 빨대에서 입을 떼곤 몸을 뒤로 물리자 투명한 유리잔 속의 라떼는 벌써 3분의 1이 사라져 있었다. 한 손으로는 턱을 괴고, 다른 한 손으로는 휴대폰 화면을 꾹꾹 눌렀다. 얼마 지나지 않아 딩동, 하고 울리는 알람 소리에 휴대폰 화면을 바라보자 답변이 도착했다는 알람이 떠있었다.

 

‘상담원 남태현 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오른쪽 아래에 작게 만들어진 ‘답장하기’ 버튼을 꾹 누르자 새로운 창이 하나가 떴다. 턱을 괴고 있던 손을 풀어 양손으로 휴대폰을 잡곤 빈 공간을 질문으로 채우기 위해 자판을 두드렸다.

 

‘자꾸 제 로봇이 집에 있는 시계를 부숴요.’

: ‘가끔 그런 오작동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시계만 부수는 건가요? 다른 물건에는 그러한 행동을 보이지 않나요?’

‘시계만 그래요.’

: ‘그런 식의 오류는 굉장히 드문 케이스인데. 일단 본사에 오류에 대한 보고는 넣어두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수리가 필요하세요?’

‘아뇨, 딱히 불편한 건 아니라서. 혹시 수리를 하면 따로 수리비가 필요한 건가요?’

: ‘휴머노이드 K의 경우 별도의 수리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고객님께서 수리를 원하실 경우, 본사로 직접 휴머노이드와 함께 와주셔야 합니다.’

 

본사로 직접? 금방 날아온 답장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그래 뭐, 하는 중얼거림과 함께 짧게 답을 눌렀다. ‘알겠습니다.’

그러다 문득 떠오른 조금 전 일에, 혹시라도 상담원이 방을 나가버릴까 얼른 다시 상담을 하던 채팅방을 켜서 ‘저기’ 하는 짧은 두 글자를 보냈다. ‘더 궁금하신 거 있으신가요?’ 하고 답해오는 상담원의 말에 휴대폰 화면을 바라보며 잠깐 망설이다가, 조심스럽게 자판 위로 손가락을 움직였다.

 

‘혹시 말이에요.’

: ‘네. 말씀하세요, 고객님.’

‘로봇이 주인에게 뽀뽀를 하기도 하나요?’

: ‘친밀도가 높아지면 그럴 수도 있습니다. 휴머노이드와 몇 년을 함께 지내신 거죠?’

‘2년 좀 넘었어요.’

: ‘호감의 표시로 그런 행동을 보이기도 해요. 일부 휴머노이드는.’

 

흔히 있는 질문이라는 듯 금방 답을 해오는 상담원의 말에 아, 하곤 그제야 작게 웃으며 답장을 썼다.

 

‘그렇구나. 감사합니다.’

: ‘네, 고객님. 행복한 하루 되세요.’

 

꽤나 만족스러운 상담을 끝으로 휴대폰을 테이블 위에 내려놓자, 기다렸다는 듯 맞은편에 앉아 있던 친구가 날 보고 물어왔다.

 

“무슨 연락이길래 표정이 금세 좋아졌어?”

“연락은 아니고 상담.”

“상담?”

“휴머노이드 때문에.”

“왜, 준회가 사고라도 치는 거야?”

 

친구의 물음에 앞에 놓인 빨대를 다시 한 번 쭉 빨았다. 어느새 입 안으로 반쯤 사라진 라떼를 꼴깍 삼키곤 입을 열었다.

 

“글쎄, 시계를 부순다니까.”

“시계?”

“응. 시계.”

“갑자기 시계를 왜 부숴?”

“내 말이 그 말이야. 멀쩡하던 시계가 퇴근하고 집에 돌아가면 다 박살이 나있는 거 있지.”

 

나오기 전에도 시계 하나 박살낸 거 보고 왔어. 고장일까 했는데 고장은 아닌가봐. 내 말에 친구는 허얼, 하고 입을 벌렸다가도 금방 제 앞에 놓인 잔을 빨대로 휘저으며 말했다.

 

“그래도 그런 휴머노이드 하나 있었음 좋겠다, 나는.”

“은근히 골치 아파.”

“그래도 부러울 만큼 잘생겼잖아. 게다가 외롭지도 않고. 혼자 지내는 건 외롭다, 외롭다 입에 달고 살던 네 외로움 없애준 건 다 그 휴머노이드잖아.”

 

친구의 말에 그건 그래, 하고 동의한다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다.

 

“신경쓰이는 게 겨우 시계를 부수는 정도의 일이라면 나는 그 휴머노이드 완전 찬성이야. 네가 싫으면 내가 데려가도 돼?”

“말이 되는 소릴 해.”

“농담이지, 농담.”

 

친구의 말에 피실 피실 웃으며 다시 한 번 빨대를 입에 물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라떼를 빨아올리지 않고 앞니로 빨대를 살짝 깨물었다.

신경쓰이는 건 겨우 시계를 부수는 정도의 일 뿐만이 아니었다. 뽀뽀. 생소한 그 감각. 친함의 정도를 뽀뽀로 나타낸다고? 사실 시계를 부수는 것보다 더욱 신경이 쓰이는 건 구준회의 말도 안 되는 행동이었다. 조금 전의 그 일을 떠올리면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기분이 나쁜 것 같다가도, 닿은 그 느낌이 신기했고, 그 상대가 휴머노이드라는 사실이 불편했고, 그러다 구준회의 얼굴이 떠오르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답답했다.

 

이게 뭐람. 빨대를 잘근잘근 씹으며 살짝 얼굴을 찌푸렸다. 호감의 표시. 이상하게도 이 말이 자꾸만 마음에 걸렸다.

그러다가도 금방 고개를 좌우로 몇 번 저었다. 나는 쓸데없는 걱정을 좀 사서 하는 편이었다.

 

 

 

 

03

 

집으로 돌아가자 강아지가 돌아온 주인을 맞이하듯 준회가 현관으로 나와 나를 맞았다. 왔어, 주인님? 하고 묻는 준회의 목소리 뒤로 TV소리가 꽤나 크게 거실을 울렸다. 얼굴을 살짝 찡그리곤 내 앞에 선 준회를 올려다보았다.

 

“소리가 너무 크잖아.”
“그런가.”

 

내 말에 준회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있던 리모콘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그리곤 아예 TV의 전원을 꺼버린 뒤 리모콘을 원래 있던 곳에 내려놓았다. 신고 있던 구두를 벗고 집 안으로 들어오자 눈에 들어오는, 자동차로 치면 폐차가 된 듯한 시계 조각에 작게 한숨을 쉬었다. 내 한숨을 들은 건지 못 들은 건지, 내게 걸어온 구준회는 익숙하게 나를 뒤에서 푹 껴안아왔다.

 

“저녁은?”
“먹었어.”
“이제 씻을 거야?”
“응. 그건 그렇고, 좀 떨어지는 게 어때?”

 

내 말에 준회가 대답 대신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그리곤 제가 하고 싶은 말만 줄줄 늘어놓았다.


주인님에게서 커피 향기가 나. 저녁 메뉴는 파스타였어? 주인님은 매일 똑같은 메뉴가 질리지도 않아? 인간들은 한 가지 음식을 자주 먹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듣기 싫은 목소리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뒤에서 내 어깨를 꼭 껴안은 채로 조잘대는 구준회의 행동에 입술을 삐죽였다. 그래. 네가 말을 들을 리가 없지.

 

“너는 너무 말을 안 들어.”

 

흘리듯 한 내 말에 준회는 곧바로 되물었다.

 

“내가?”
“그래. 주인님, 주인님 하고 부르는데 넌 정말 내가 주인으로 느껴지긴 해?”

 

내 물음에 준회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당연하지.”

 

어련하시겠어. 못 믿겠다는 듯 한 표정으로 내 어깨에 감긴 준회의 팔을 힘을 줘 풀어내곤 내 방으로 들어갔다. 뒤를 따라 들어온 준회는 내 침대 위로 털썩 제 몸을 앉혔다. 다리를 접어 양반다리를 하고 침대 위에 앉은 준회는 코트를 벗는 날 물끄러미 바라보며 말했다.

 

“주인님은 하늘이야.”
“뭐?”
“내 하늘같은 주인님.”
“말은.”
“아, 주인님.”
“응?”
“오늘 저녁에 비와.”

 

그래서? 옷걸이에 건 코트를 옷장 안에 걸곤 몸을 돌려 준회를 바라보자 준회가 특유의 무심한 표정으로 눈을 깜빡이곤 말했다.

 

“천둥도 칠 거야.”
“갑자기 그런 말은 왜 해.”
“같이 자도 돼?”
“뭐?”

 

되묻는 내 목소리에 준회가 답했다.

 

“같이 자자고.”
“또 쓸데없는 소리 하지.”

 

준회의 말에 인상을 팍 쓰곤 침대 위에 앉은 준회의 팔을 잡아 당겼다. 뭐라는 거야. 얼른 나가, 나 옷 갈아입을 거야. 내 힘에 준회는 못 이기는 척 몸을 일으켜 방 밖으로 나갔다.
준회가 나간 방문을 닫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뒤 클렌징 티슈를 꺼냈다. 꽤나 마음에 들었던 화장을 지우며 나도 모르게 작은 한숨이 새어나왔다.


이상한 행동의 첫번째는 시계를 부수는 것, 그리고 두번째는 뽀뽀를 하는 것. 또 다른 이상한 행동 중 하나가 조금 전 보였던 준회의 모습이었다. 시도 때도 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저런 말을 툭툭 뱉는 것.


순진한 얼굴로 저렇게 말해오는 휴머노이드 구준회의 속을 모르겠다. 같이 자자는 건, 어떤 의미인 거지?
이것도 뽀뽀처럼 호감도가 증가해서 나타나는 일인 걸까?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었다. 클렌징 티슈로 얼굴의 화장을 다 지웠을 때 즈음, 다시 한 번 긴 한숨이 새어나왔다.


무엇보다도 걱정인 건 그런 구준회에게 자꾸만 뭐라고 정의를 내리기 어려운, 알 수 없는 감정이 든다는 것이었다.

 

 

 

 
04


추운 걸 싫어해서 이불을 목까지 꼭 덮고 잔다곤 하지만 오늘따라 잠자리가 왠지 갑갑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함께 느껴지는 알 수 없는 따뜻함까지.

조금은 깊은 잠에 빠지려던 중에 갑작스럽게 들려오는 천둥 소리가 방 안을 울렸다. 비가 세차게 내리는 건지 덜컹이는 창문 소리에 잠에서 깬 나는 몸을 움찔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무언가에 갇힌 듯한 기분이 들어 감고 있던 눈을 서서히 떴다.

 

“…어?”

 

어둠에 적응이 될 때 즈음 내 눈 앞에 보이는 건 나를 품에 안고 눈을 꼭 감은 구준회의 모습이었다. 어, 하는 내 목소리를 들은 건지 감은 눈을 천천히 뜬 준회가 날 바라보았다.

 

“뭐야, 너?”

 

잠긴 목소리로 속삭이듯 물으며 나를 감싸안은 준회의 팔을 밀어냈다. 하지만 내 앞의 이 로봇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내 행동에 피실 웃음을 흘린 준회가 가만히 내 등을 토닥였다.

 

“뭐야아, 나한테서 떨어져.”
“비가 많이 와.”
“…그게 네가 이러고 있는 거랑 무슨 상관이야.”
“주인님은 겁이 많잖아.”
“…….”
“혼자서는 깊게 못 자고 있을 거 같아서 왔어.”

 

준회의 말에 밀어내던 팔을 멈추곤 준회를 물끄러미 올려다보았다. 가까운 준회의 시선과 내 시선이 마주쳤다.

 

“…어떻게 알았어?”
“그냥 느껴져.”
“…….”
“주인님이 자고 있지 않구나. 우리 주인님이 잠에 들지 못 하는구나, 그런 것들이 말야.”

 

준회의 말에 대답 대신 잠깐동안 물끄러미 바라보자, 준회는 내 뒷통수를 제 큰 손으로 부드럽게 감쌌다. 그리곤 내 얼굴을 제 품으로 조금 더 푹 안아왔다.

 

“자, 주인님.”

 

다독이는 손길, 다정한 구준회의 목소리에 잠깐을 망설이다가 눈을 감았다.
꼭 마법에 걸린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준회의 목소리가 마법의 주문이었고, 나는 홀리듯 그 마법에 걸려서 어느새 잠에 솔솔 빠져들고 있었다. 인위적으로 맞춰진, 나와 비슷한 준회의 체온은 생각보다 참 따뜻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안녕? 안녕! 안녕! 안녕..♡ uriel 입니다

오늘로 딱 3월이 2주 지났는데, 제 이쁜이들은 2주간 안녕했어요? 저는 안녕했어요! 개강이 생각만큼 바쁘지 않더라구요 는 저만 그렇겠죠, 사실 다들 바빠요.. 저는 선택적 안 바쁨.. ㅠ_ㅠ 하하

쉼표라고 했지만 이렇게 글을 들고오는 저를 미워하시려나요? 미워하지 말아요..♡ 여전히 6월까지는 쉼표에요, 쉼표 전에 보던 것처럼 자주 볼 수는 없겠지만 이렇게 간간히 글이라도 올리고 가고 싶은 마음에! 휴머노이드는 또 짧은 글이 되겠지요, 저는 이런 현실 불가능 소재를 참 좋아하네요 그쵸..? 그냥 저는 한 우물만 팔렵니다 판타지 짱! SF 짱! ♡

사실 글은 핑계고 저는 제 이쁜이들 보고 싶어서 온 건데 ㅠ_ㅠ 잘 지내나 궁금도 하고.. 아픈 데는 없나 궁금도 하고.. 학교 생활은 어떤가 궁금도 하고.. 이건 엄마의 마음인가요?

준회 빙의글을 저질러 놓은 건 많았지만 아마 최초의 완결은 휴머노이드가 되겠네요 휴머노이드는 길지 않을 거에요! 시간이 나면 금방 금방 글 써서 데려올게요 또 다시 올 때까지 안녕!

오랜만에 인사! 제 소중한 분들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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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거북이
9년 전
독자6
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6월이 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있었ㄴㄴ데 이런 단비같은 선물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준회라니 ㅠㅠㅠㅠㅠ짱좋아요 준회ㅠㅠㅠㅠㅠㅠㅠㅠ저렇게 능글맞은것도 짱좋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ㅠㅠ작가님도 별 탈 없으셨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계속 기다릴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많이 많이 와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어아아아아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
헐 오셨군요ㅠㅠ 아진짜 이거 지금까지 읽은거 중에 제일 대박인거같아요..뭐야진짜ㅠㅠ 와 분위기랑 소재랑 진짜 너무좋아ㅛ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
천상여자
9년 전
독자10
허류 제가좋아하는 uriel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좋아해요제가ㅠㅠㅠㅠㅠㅠㅠㅠ갑자기나타나셔서이렇게 선물으로 주시며뉴ㅠㅠㅠㅠ좋다구여ㅠㅠㅠ휴머노이드래ㅠㅠㅠ아 sf진짜좋아요..진짜 상상력대폭발...ㅎㅎㅎ...준회가 주인님이래주인님...어휴ㅠㅠㅠ나도안아줘 준회야...나도....ㅠㅠㅠㅠㅠ
작가님은 잘 지내셨나 궁금하네여 저라는 독자는그냥 ㅎㅎㅎㅎㅎㅎㅎ 담임선생님종례에 시달리며...나름 잘보내고있어요!!! 잉여롭다는건 안비밀..ㅎㅎㅎㅎ..작가님도 아프지마세여..요즘 날씨가 지맘대로 막 춥고그렇던데 ㅠㅠㅠ감기조심하시구요!! 잉여로우니까 언제든 글 올리셔도 보러올수있어요ㅋㅋㅋㅋ오랜만에보니까 반가움이 몇 배는 더 크네요. 저만그런거 ..아니죠? (제발) 아무튼 작가님글은 언제읽어도 짱짱이고... 저는 또 앓을거고... 작가님은 잘지내셨으면 좋겠고 .. 그렇다구여그냥..ㅈ..좋아한다구여

9년 전
독자4

9년 전
독자11
♥김밥천국♥ 헐 작가님 오셨어....ㅠㅠㅜ 완전 완전!! 오랜만이에요ㅠㅠ 글 들고 와주셔서 너무 감사한거있죠ㅠㅜ 진짜 작가님 글은 일단 보고 봐야되요ㅠㅜ 작가님때문에 저도 판타지물 입덕한듯.. 이런 소재가 너무 좋네요ㅠㅜ 저도 개강하고 아주..하루하루를 과제에 시달리면서 보내는데 그래도 작가님 이렇게 글 들고 찾아와주시면 오예입니다...ㅠㅠㅠ작가님 글 보자마자 쌓인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아ㅠㅜ 어휴ㅠㅜ 휴머노이드 준회라니 하는것도 설레쥬금ㅜㅜ 상황도 너무 자세하고..상상력 풀가동!!!!! 저도 준회같은 휴머노이드가 있었음 하네요..
날씨 조금씩 풀리고 있긴 한데 요즘 또 감기 한번 걸리면 몇날 몇일 고생하니 작가님도 꼭 조심하셔요ㅠ 작가님 글은 사랑 입니다ㅠㅠ!! 꼭 자주 와요!! 기다릴게요♥

9년 전
독자5
헐 아가찌원이 선댓
9년 전
독자9
헐 작가님이 오셨어....작가님...내가진짜 작가님 얼마나 보고싶었는지 알아요...??/ 진짜 작가님이 이렇게 중간에 돌아오실줄 알았어요 ㅠㅠㅠ 작가님 진짜 너무 사랑해요 ㅠㅠ그리고 이렇게 재밋는소재의 글 또 써주셔서 감쟈해여 ㅠㅠ 후머노이드라니 ㅠㅠㅠ 뭔가 개한빈의 준회버전일꺼같은뎈ㅋㅋㅋ 재미지닼ㅋㅋㅋㅋ 작가님처럼 저도 새학기가 그렇게 생각보다는 바쁘지 않네요 꺄핳 작가님 심심하실때 마다 자주오세여!!! 항상 반겨드릴자신있으니깐요!!! 작가님 질짜 돌아와주셔서 고마워요!!ㅠㅠ 사랑해여 uriel워더!!!!!!!!!!!!!
9년 전
비회원12.82
0618

헐 주네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이렇게 다정한거야 어?! 악 ㅈ너ㅜ무조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언제까지나 기다릴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

9년 전
비회원211.209
후니에요!!
작가님 반가워요ㅠㅠ 그리고 이런 글까지 들고 오시다니.. 역시 이번에도 판타지ㅠㅠㅠ
완전 사랑해요!!ㅠㅠ
작가님은 잘 지내시죠? 작가님 글이 안보이니까 항상 뭔가 허전했어요ㅠㅠ 2주가 이렇게 길게 느껴진건 처음이에요ㅠ 다음에 또오시면 언제나 격하게 환영 해드리겠습니다!!

9년 전
독자7
기대되네여ㅜㅜㅜㅜ저도...치여살고있어여ㅜㅠ개강하자마자 과제폭탄이라ㅜㅜ
9년 전
독자8
하...작가님 사랑헤요 진찌 와 금손이다 대박 ㅜㅜㅜㅜ고마워요
9년 전
독자12
인절미예요!!! 쪽지 와있길래 뭐지,하고 생각없이 쪽지 눌렀는데, 작가님 신알신 떠서 깜짝 놀랐어요!!!설마 글 아예 안쓴다고 공지 같은거 올리셨나..하고 불안해하면서 글 눌렀는데 못보던 제목의 글이 있어서 다행+안도+설렘이 합쳐진 느낌 이랄까ㅠㅠㅠㅠ그랬어요ㅠㅠㅠㅜ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짬짬히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ㅜ 그와중에 이런 새로운 글 이라니ㅠㅠㅜㅠ오랜만에 주인공이 준회 라는것에 감격해하면서 읽었네요.ㅠㅠㅠㅜㅠ 이번 글도 짱 이에요. 작가님이 계속 이렇게 새로운 글로 짠! 하고 나타나시니까 다음에 올려주실 글도 벌써 궁금해요.(두근두근)(설레발) 진짜 저는 판타지나 SF 같은거 별로 관심 없었는데, 작가님이 올리시는 글 보고 판타지나 SF같은거 찾아보고 그래요. 왜냐면 작가님 글은 너무 재밌거 때무네....제 취향을 변하게 해주셨기 때무네....저도 이제 판타지물에 빠졌기 때무네..ㅠㅠㅜㅠ아무튼... 휴먼노이드 준회라니ㅠㅠㅜㅜ 늑대썰 준회가 생각나는건 왜죠.ㅠㅠㅠㅜㅜ아무튼 이런글 진짜 좋아요!!!!!♡♡♡사랑합니다♡♡♡♡
아, 그리고 벌써...작가님 저번 마지막 글 올라온지 2주가 넘었네요..!개학하고 시간이 정말 훅훅 가서..시간은 정말 빨리 가는거 같아요. 벌써..3월 14일 이라니... 이때까지 아잌혼은 데뷔를 안했다니....양싸 빰맞을거니.... 눈물.... 아무튼 작가님 건강관리 잘 하시구, ㅇ..어..언제인지는 몰라도..작가님이 글을 올려주시겠죠..? 그때 봬요!!♡♡♡

9년 전
독자13
허헣ㅠㅠ..작가님ㅠㅠㅠㅠㅠㅠ개강하고 술자리며 수업이며 교수님이랑선배 눈치보며 힘들게 지내다가 글보고 마음이라도 조금 풀고가요ㅠㅠ!
9년 전
독자14
지워니아져찌
9년 전
독자15
짱이네요 ㅠㅠㅠㅠㅠㅠ허엉 새벽에 왠 좋은일이람 ㅠㅠㅠㅠㅠ내일 집가서 기분좋은데 더좋네요ㅠㅠㅠㅠ 준회 은근저런것도 너무설레구ㅜㅜㅜ짱이담
9년 전
독자16
용군
9년 전
독자17
엉엉ㅠㅠ 이렇게 쉼표인 동안에도 이렇게 적지않고 많은 분량의 글을 던져주고 가시면 너무너무 감사해요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글을 주시면 너무 사랑스럽잖아요! 쪽지가 와서 얼마나 놀랐는지ㅠㅠㅠ 아침부터 정말 작가님때문에 한번 설레서 글을보고 준회때문에 한번더 설레고 이러다가 사망할것 같아요 정말 저도 저런 휴모노이드.. 엉엉 저런 판타지도 좋다요ㅠㅠㅠ 그건 그렇고 벌써 3월인데 양싸는 언제쯤 데뷔를.. (한숨) (비속어) 큼 작가님 항상 아프지 않게끔 몸 관리 잘 하시고 또 좋은일들만 항상 가득가득 했으면 좋겠어요 그럼 나중에 다시 뵈요!♥♥
9년 전
독자18
할 유ㅠ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건 또 어떤 대작이될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ㄷ박애유ㅠㅠㅠ
9년 전
독자19
학원이요!! 와 작가님 신알신 뜬거 보고 진짜 기분좋았어요ㅠㅠ쉼표라면서 자꾸 이렇게 오시면 아주 좋습니다ㅠㅠㅠ힝 완전 반가웠어요 준회는...휴머노이드주제에 왜 절 설레게 하는거죠 ㅎ...? 역시 준회는 치명적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20
밤비입니다! 퓨ㅠㅠㅜㅠㅠㅠㅠㅠㅠ휴머노이드ㅠㅠㅠㅠㅠㅠㅠㅜ 로봇이면서 저렇게 설레면 어떡해요ㅠㅠㅠㅠㅠ 난 몰라ㅠㅠㅠㅜㅜㅠ 쉼표인데 간간히 찾아와주셔서 감사해요 말은 그러셔도 바쁘실텐데ㅠㅠㅠ 오늘도 잘 읽고갑니다!!
9년 전
독자21
뿌요구르트에요! 윽, 이런 선물이라니 (찡찡) 언제든지 오셔도 좋아요!!! 주네가 로봇이라니 (끙끙) 겁나 좋군여.... 항상 기다리고 있으니까 천천히 오세요!!
9년 전
독자22
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그리웠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시간아 가라가라 더빨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3
헐.. 짱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4
뿌끄뎡이에요! 흐엉 작가님ㅠㅠㅠㅠㅠ 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ㅠㅠ 저는 개강하자마자 과제가 폭탄이라 넘 힘들어요ㅠㅠㅠㅠ 스트레스 받아서 몸도 안좋고 머리도 자꾸 빠지구ㅠㅠㅠㅠ 작가님은 아픈 곳 없으신가요?! 작가님 대신에 제가 다 아픈건가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5
두둠칫
9년 전
독자28
헐 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감기걸려서 어제 저녁에 열나려고 하길래 12시 땡치자마자 자버렸는데 글이 올라와있었을줄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번엔 사랑스러운 휴머노이드 주네네요ㅠㅠㅠㅠㅠ끼야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6월달까지 뭐하면서 기다리나 했는데 가끔씩 와주신다니 그저 기쁠따름입니다ㅠㅠ♥♥
새학기라 정신을 못차릴정도로 힘들었는데 작가님 글로 힐링하는 것 같아요ㅠㅠㅠ이번 글도 잘 읽고갑니다♥♥사랑해요!!

9년 전
독자26
나니꺼 ♡
9년 전
독자27
작가님 ㅠㅠㅠㅠㅠ 세상에에에ㅔㅔ 작가님 잘 지내셨어요 ? 알림쪽지 완전 설레서 바로 왔어요 작가님이 안부글만 남겨주셔도 감사한데 이렇게 주네글까지 ㅠㅠㅠㅠㅠ 작가님 밥 꼭꼭 잘 챙겨드시고 화이팅이에요! 늘 기다리고있을게요 ! 사랑해요 ~♡
9년 전
독자29
뭔가 아련한 향기 같은 게 나는 느낌이에요 인위적으로 맞춰진 체온이라는 말에 여주한테서 얼마나 서운했는지...ㅁ7ㅁ8...
9년 전
독자30
우현동자
9년 전
독자31
헐 뭐유ㅠㅠㅠㅠㅠ완전 좋다ㅜㅜㅜㅜㅜㅜㅜ작가님 역시 짱 ㅜㅜㅜㅜ그래서 저 휴머노이드는 어디서 구입가능한 가요ㅋㅋㅋㅋㅋㅋㅋ저도한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9년 전
독자32
핫초코예요 와...휴머노이드라뉘..싱기방기 분명 로봇인데 왜이렇게 설레니.... 대체...왜때무네...ㅜㅠㅜ 주인님하면서 존댓말쓰다가도 금방 반말하고ㅠㅠㅠㅠ끄ㅠㅠㅠ
9년 전
비회원184.85
헐 초코쿠키에요ㅠㅠㅠㅠ 오랜만에 글잡 들어왔는데 이런 횡재가ㅠㅠ 작가님 사랑해여♥
9년 전
독자33
아와 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휴머노이ㅣ드라니요ㅠㅠㅠㅠㅠ완전 취향저겨규ㅠㅠ
9년 전
독자34
김바비 애인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오랜만에 글 읽고 또 댓글 다는거 같아요...♡ 쉼표라고 해놓고 자꾸 오시는거 진짜 사랑합니다 ㅎㅎ 이런 로봇준회 정말 좋아요... 저도 하나 장만하고 싶은 ㅇㅇ 그런 귀여움에 또 뽀뽀하고 막 설레는 말도 막하고 ㅠㅠㅠㅠ 구준회 내 심장을 찌저써..ㅠㅅㅠ 항상 글 들고 오시느라 힘드실텐데 다 재밌고 너무 설레요 ㅠㅠㅠㅠ 작가님 항상 응원해요!
9년 전
독자35
헉 작가님이다ㅜㅜㅜㅜ 설마 작가님글이러면서 왛는데ㅜㅠㅠㅠ이렇게 잠깐씩이라도 와주셔서 감사해요♡이제 곧 4월이에요 6월까지 얼마 안 남았어용ㅎㅎㅎ작가님도 학교생활 열심히 하시고 6월에 다시 봬용~♡
9년 전
독자36
준회
9년 전
독자37
소중한 작가님 소중한 저 왔어요! 오랜만입니당ㅜㅜㅜ보고싶었어요 제가 좀 늦었는데 저 보고싶고 막 그랬어요? 그랬다면 완전 좋은디유???ㅋㅋ오늘은 첫 인사다 특이하죠? 작가님께서 항상 하시던 말을 저는 처음 인삿말에 살짝 첨부해봤어요 어때용? 그런데 작가님..작가님은 참..제 취향을 너무 잘 파악하고 계신 것 같아요 어쩜 이렇게 소재 하나하나 대사 하나하나 제 취향을 저격하는지..저도 이런 말도 안되는 그런거 좋아해요ㅠㅜ그런데 작가님 이건 너무 좋잖아여ㅜㅜㅜ 구준회 진짜 너무 설레는거 아니에요ㅠㅜㅜ? 우리 아가 어쩜 저렇게 다 큰게 설레는 행동만 하는거야 질투같은거 할 때는 왜 저렇게 귀여운지..작가님은 설렘포인트를 잘 알고 계시는 것 같네요 역시..제 워더..! 그나저나 작가님께서 생각보다 바쁘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바빴으면 우리 작가님 힘들었을거 아니에요! 그런 의미에서 더 힘드실 수도 있지만 힘내라는 의미로 뽀뽀쪽~♡ 작가님 글 중 완결이 되는 준회 글이라니..너무 좋은데요? 아 싸랑해요♡♡♡♡오늘도 너무 잘 읽었습니당!!! 추천누르고 갈게용~
9년 전
독자38
주네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울 주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9
사비
유월달에 오신다고 하셔서 언제 기다리나 했는데 한참전에 들르셔서 이런 글을 남기고 가셨군여ㅠㅠㅠㅠ작가님 글은 항상 제 취저에요ㅠㅠ 너무 늦게봐서 죄송할따름이에요ㅠㅠㅠㅠㅠ이 글에 나오는 주네 너무 핵설ㄹ레잖아요ㅠㅠ로봇이라니.. 정말 소유하고 싶다..! 다음이 너무 궁금하니 지금 읽으러 갑니다

9년 전
독자41
우와우와 저도 SF 정말 좋아해요ㅠㅠㅠㅠㅠ 현실에선 이루어질 수 없는 그런 캐릭터들의 사랑 이야기랄까...ㅠㅠㅠㅠㅠ 준회야ㅠㅠㅠㅠ 흐흐흫 좋네요ㅠㅠㅠ 지금부터 쭈욱 읽어야 겠어요!!
9년 전
독자42
바비아이예요 허허유ㅠㅠㅠㅠ 이루어질수없는 사랑 이런건가요ㅠㅠㅠㅠ 준회의 행동이 친함의 표시이기엔 ㅠㅠㅠ 힝 준회에게 너무 설레요ㅠㅠㅠ
9년 전
독자43
설랜다ㅠㅠㅠㅠㅠㅠ설렌자ㅠㅠㅠㅠ우ㅜㅇㅇ우우ㅜ쿠누누옹ㅇ어유유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4
ㅁ와ㅠㅜㅠㅠ설레요ㅜㅠㅜㅜㅜ와ㅜㅜㅠㅜㅜㅜ
8년 전
독자45
정주행하겠습니당!!!!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재밌네요!!
8년 전
독자46
정주행할게요 ㅠㅠ 설레요
8년 전
독자47
주네야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글 뭔가 다 취향저격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8
저 다시 읽으러 왔어요!! 이 글은 읽어도 읽어도 아련하고 좋은 것 같아요ㅠㅠㅠㅠ 다시 정주행 고고!! 합니다~
8년 전
독자49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준회가휴머노이드라니ㅠㅠㅠㅠ신선한데요? ㅠㅠㅠ하 준회는 휴머노이드여도 설레네요..ㅠㅠ
8년 전
독자50
이건또무슨대작이죠? 현기증나니까 다음화 보러 꺼질게요 미치겠네 증말
8년 전
독자52
늦은 정주행 ㅠㅠㅠ 짱재밋어요ㅠㅠ
8년 전
독자53
늦은 정주행....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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