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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일초,

떠나간 님에 대한 그리움.

떠나간 님을 그리다.


[EXO/김종인] 라벤더 | 인스티즈



눈을 지그시 감고, 과거를 떠올린다. 너를 그려낸다. 너는 어땠었는지. 너에 대한 하나하나를 놓치고 싶지 않다. 잊고싶지 않다. 잊어버리지 않을 것이다.

너를, 나를 떠나갔지만 내가 사랑하는 너를, 내 가슴에 오늘도 꾹꾹 눌러담는다. 너를 내 마음에 담는다.

너를 처음 봤을 때로 돌아간다. 나 혼자. 그렇게라도 너를 그리지 않으면 살지 못할것 같아서.

너를 잊을까, 너를 그리지 못할까, 너의 얼굴이 흐려질까 두려워 매일같이 너를 처음 봤을 때로 돌아간다.

너를 처음 봤던 날, 비가 세차게도 내렸었지. 넌, 정말 작았었지.

그 생각을 매일 매일 이어나가며, 그렇게 아직도 나의 세상은 없이, 너의 세상에 갇혀 하루를 버텨간다.

네가 나를 떠난 후로, 나의 세상은 없었으니.

너의 세상에 스스로 갇혀 살아간다.









*

에리카,

고독.


[EXO/김종인] 라벤더 | 인스티즈



나의 부모라는 작자들은 내가 3살 때, 나를 고아원에 버렸다. 고아원에서는 나를 인간으로 보지 않았다. 부모에게 버려진 짐승,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였다. 그들에게 나는.

밥도 제 때 주지 않아서 굶는것이 일상이였으며, 맞는 것 역시 이상하지 않은 일상이였다. 그렇게 나는 폭력이 나에게 일상이 되어갔다.

내가 15살, 중2가 되던 해에 고아원도 나를 버렸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패고 다니는 내가 감당이 안된다는것이 이유였다.

정말 같잖은, 좇같은 이유. 본인들이 나를 이렇게 만들어놓고, 나를 책임지지 못하겠다고, 나를 버렸다.

나는 그런, 그저, 버려진 아이였다.

길거리를 떠돌았다. 그냥 떠돌았다. 무서울 것이 없었다. 돈도, 뭣도 없었지만. 나에게 돈은 뺏으면 되는 것이였고, 무서운 사람 역시 내겐 없었다.

그 때, 나의 발걸음을 이끄는 전단지 하나가 있었다. 일자리를 구한다는 내용이였고, 경력은 필요 없다고 했다. 그저 몸을 잘 쓰면 된다고 했다.

그래서 겁이 없었던 나는, 그렇게 이끌리듯, 당연하다는 듯, 마치 이런 자리가 딱 맞는 사람인 것 처럼 사채업자가 됐다.

내 직업은 그렇게 사채업자가 되었다. 나는 사채업자가 체질인 듯 했다. 그 바닥에서 나를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김종인, 하면 모두가 벌벌 떨었고, 무서워했다. 사람을 죽여도 봤고, 죽음으로 몰아도 가봤다.

주변 모든 사람들이 "잔인한 놈", "독종이네." "살벌하다."라며 혀를 놀리기 바쁠 정도였다. 그렇게 나는 감정따위 없는, 그런 잔인한 사람이였다.

내 세상은 지옥과도 같았다. 지독히도 삭막했고, 아무도 없었다. 내 세상에 나 말고는 단 한 명의 자리도 없었다.

부모도, 친구도, 연인도 없었기에. 나는 나밖에 없었다. 그래서 더욱 잔인할 수 있었고, 죄책감 없이 사람을 가지고 놀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나를 바꿨던건, 바꾼건, 바꾸고 있는건, 바로 너다.









*

보랏빛 라일락,

사랑의 싹이 트다.


[EXO/김종인] 라벤더 | 인스티즈



그 때를 떠올려보면, 비가 정말 많이도 내렸다. 주룩 주룩. 세차게. 하늘에 구멍 난듯. 그렇게 이 세상이 축축히 젖어갔다. 그리고 어둠이 찾아올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나는 그 날도 사람을 죽음까지 몰아갔다. 돈을 갚지 않아서. "시발, 제 때 제때 갚으면 이런일 없을거 아니야." 라며, 호통을 지르고 죽기 전까지만 팼다.

발로 손가락 하나 하나를 짓밟으며, 뚜둑 소리가 나면서 손가락이 으스러지는걸 보며, 나는 무표정하게 일처리를 해나갔다.

옆에 겁에 질린 듯한 표정을 하고 있는, 그 사람의 딸로 추정되는 한 아이가 있었다. 아, 딸이구나. 참, 거지같은 아버지를 뒀네. 하는 동정심이 살짝 스쳐갔다.

하지만, 곧 그 생각은 접어뒀다. 내 어릴 적이 자꾸 생각나서. 혹시 저 아이도 나처럼 될까하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서. 그냥 접었다. 그 생각을.

대신 갑자기 울컥하고 치밀어오르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서, 그 사람을 더욱 몰아붙였다.

발로 복부를 계속해서 가격하고, 머리채를 잡아 바닥에 내려치기도 했다. 피가 튀었고, 그 사람은 숨을 쉬지 않았다. 그리고 난 그 집을 벗어났다.

그 집 밖으로 나오니, 비는 계속해서 세차게 내리고 있었다. 그 때문에 축축히 젖은 세상위에 어둠이 깔렸다.

축축히 젖은 세상과 어둠이 만나자,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죽어있는 것 처럼 보였다. 빛은 없었다.

내 세상인 듯한 착각이 들었다. 아무도 없었고, 지나가는 사람들 마저 시체같았으며, 빛도 희망도 뭣도 없었다.

우산을 쓰고, 집에 가기위해 차가 주차되어있는 곳 까지 걸어가고 있었다. 그 때, 내 시야에 한 아이가 들어왔다.

느낌이였을지, 사실이였을지는 모르겠지만, 내 눈에 빛이 들어찬것 같기도 했다.

무슨 마음이였는지, 어떤 생각이였는지는 아직도 잘은 모르겠다. 그냥,

길바닥에 쪼그려 앉아 훌쩍이는 아이가 작아서, 들썩이는 어깨에 자켓을 얹어주고, 손을 내밀었다.

너는 눈이 정말 컸다. 그 큰 눈은 초점없이 흔들리며, 두려움을 그려내고 있었다. 그 눈을 가려주고 싶을 정도로 너는 두려워보였다. 그 눈은 나를 담고 있었다.

그리고 너는 내가 내민 손을 잡고는, 물었다. "그 쪽은.. 누구예요?" 나는 아직도 그 음성이 내 귓가에 맴도는 듯 하다. 생생하게.

"난, 김종인이라고 한다." 그 말을 하며, 나는 내기억으론 태어나서 처음으로 진심을 담아 미소를 보이고 있었던 것 같다.

그렇게 내 마음을, 내 세상을 너로, 너의 빛으로 조금씩 조금씩 채워가기 시작했다.









*

산사나무,

유일한 사랑.


[EXO/김종인] 라벤더 | 인스티즈



나는 너를 집으로 데려와 몸을 녹이게 해준 후 물었다. 이름이 뭐냐고. 너는 너 스스로를 ○○○라고 소개했다.

홀로 살아오던 나에게 처음으로 특별하게 다가온 이름. 내 인생에서 내 이름말고 유일하게 가슴에, 마음에, 머리에 단단히 새겨둔 이름. ○○○.

그 날 나는 그 누구도 닿지 못하도록 아주 아주 깊고, 단단히 내 세상에 너를 새겼다.

그리고 나는 너에게 물었다. 평생을 후회하게 만든 그 질문. "너는 왜 거기에 혼자 그렇게 있었니?"

너는 슬픔을 그득히도 담은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저희 아버지는 무능력하셨어요. 돈이 없으셔서 저와 저희 가족을 먹여살리려 돈을 빌리셨어요. 아주 위험하게도. 그런데 아까 갑자기 빚쟁이라하는게 맞을까, 사채업자라하는게 맞을까. 쨌든 그런 사람들이 쳐들어왔어요."

결국 하늘은 나에게 행복을 허락하지 않으신듯 했다. 어쩌면 이렇게도 기구한 운명을 나에게 쥐어주셨을까. 처음으로 마음에 새긴사람은 결국 날 증오할 수 밖에 없다.

"그런 사람들은 저희 아버지를 정말 죽일듯이 팼어요. 그렇게 끔찍한 장면은 처음이였어요. 그들중 한 명이 저를 덮쳤고, 저는 도망쳐나올 수 밖에 없었어요. 솔직히 아버지에게 조금은 죄송해요. 그런데 그런 일이 또 생길까봐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저 참 나빴죠?"

하늘은 정말 무심하시다. 저렇게 착한 아이를. 그런 환경에서 살게 하시고, 저의 곁으로 보내셨나요. 정말 원망스러웠다. 하늘이.

"하나도 나쁘지 않아. 그럴 수 있어."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저게 다였다. 그 이상 어떤 위로도 어떤 말도 해줄 수 없었다.

"음.. 저는 그 쪽을 뭐라고 불러야 해요? 종인이 오빠? 아저씨?"

"네 편한대로."

"그럼, 오빠는 무슨 일을 해요?? 그 시간에 양복입고, 거기서 나를 발견하고. 직업이 규칙적이지 않은가봐요?"

아. 정말 말 그대로 턱. 하고 숨이 막혀왔다. 누가 내 목을 조르는 것만 같았다. 정말 내 세상이 조금씩 금이 가는 느낌이였다.

나는 감정에 무딘 인간이라 한번도 내 직업에 죄책감, 부끄러움같은건 느껴본 적 없었다. 그런데 그 날 처음으로 내 직업이 수치스러웠다.

너에게 죽을 때까지 잊지못할 상처를 안긴. 그 사람이 어쩌면 나였을 수도 있다는 그 사실이 내 가슴을 찢어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결심했다. 그만두겠노라고. 나의 천성이라 불리던, 나의 천직이라 불리던 그 직업을 그만두겠노라고. 너에게 떳떳한 사람이 되겠다고.

"나 백수야. 면접 떨어져서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집에 가다가 널 발견한거야. 직업은 구하고 있는 중이야."

너는 예쁘게도 웃어줬다. "아, 뭐야. 보기랑 다르게 되게 무능력하잖아. 빚지지말고 살려면 빨리 직업 구해야겠네."

"그리고.. 오빠가 싫지만 않다면 당분간 나 좀 데리고 있어줘요. 지금은 집에 갈 수 없어요. 나."

"당연하지. 여기서 푹 쉬다가 가."

그렇게 너에게 나의 직업을 숨기고, 돌연 그 쪽에게 일에 손을 떼겠다고 선언했다. 그 쪽은 원인을 모르겠다며 역정을 냈지만, 돈을 몇 푼 쥐어주자 쥐 죽은듯 조용해졌다.

너에게는 끝까지 숨기겠노라고 마음 먹었다. 혹시나 나로 인해 너의 상처가 덧날까봐.

혹시나 내가 그러지 않았더라도 본인의 아버지를 사경으로 몰아넣은 걸 나라고 생각하고 나를 떠나버릴까봐. 겁이 나서. 무서워서. 숨기기로 했다.

내가 태어난 순간부터 나에게 유일한 사랑인 너는 나에게 너무도 큰 존재여서.

너는 곧 나의 세상이기에. 혹시나 나의 세상인 네가 사라질까봐 나는 너에게 모든걸 숨기기로했다.


차라리 그 때, 모든걸 다 털어놓았다면.

그랬다면, 너는 아직.

내 곁에 있으려나.









*

라벤더,

내게 대답해 주세요.


[EXO/김종인] 라벤더 | 인스티즈




내가 집에 들어왔을 때는 이미 늦었었다. 개새끼들은 나에게 돈을 더 뜯어먹고자 우리 집에 들이닥쳤고. 너는 모든것을 알게되었다. 또 겁에 질려 도망쳤겠지.

누군가가 너를 거두어 줬으려나. 안전해야 할텐데. 그래도 다른 남자의 손을 잡는건 또 싫다. 이런 모순이 내 가슴속에서 반복되었다.

그리고 찾아온건, 절망. 슬픔의 파도. 그 감정을 설명할 수 없다. 아직도 하루에 몇번은 들이닥치는 감정이지만, 감당되지도 않고, 설명할 수도 없다.

그냥 세상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감정이라고 하는게 그나마 근접한 표현이 아닐까 싶다.

보고싶지만, 나의 죄이기에 보고싶어할 수도 없고. 잡고 싶지만 내 죄이기에 잡을 수도 없다.

그렇게 나의 세상은 무너져갔다. 아니, 어쩌면 완전히 무너졌다. 아니, 무너진게 맞다. 네가 나를 떠나버린걸 알아차린 그 순간, 나의 세상은 무너졌다.

그렇게 고통에 잠식되어갈 때, 핸드폰 진동이 울렸다.

너였다. 심장이 터질것만 같았다. 무슨 말이 담겨있을까. 너무 두렵고, 너무 무서웠다. 나를 욕하려나. 다시 돌아올리는 없겠지. 하는 모든 생각들이 교차했다.

' 고마웠고, 어쩌면 사랑했는지도 모르는 당신.

하지만,

우리 아버지와 같은 사람들. 아니 우리 아버지를 죽였을지도 모르는 당신께.

보고싶을것 같아요. 아니 지금도 조금은 보고싶어요.

하지만 나는 당신의 얼굴을 볼 수 없어요. 얼굴을 보면 너무 아플것 같아서. 

하지만 당신을 가끔 생각하며 살아갈테니. 당신도 잘 지내요.'

아, 하늘이시여. 그대는 왜 이리도 잔인하신가요. 나와 네가 조금은 평범한 환경에서 태어났더라면, 그래서 조금은 평범한 사람으로 만났더라면. 우리는 완벽하게 행복했겠지.

하지만 그렇지 못했던 우리라서 나는 지금 완벽하게 불행하다.

너의 그 문자를 받은 순간. 나의 세상은 비로소 완전히 무너져 내려, 사라졌다. 그렇게 너의 세상에 갇힌 채로. 나는 무너졌다.


아직도 너와 만났던 그 날과

우리가 사랑했을지도 모르는 그 날들을 떠올리며 너의 세상에 갇혀산다.

나 이제 사람을 죽이지도 죽음으로 몰아가지도 않는다.

그러니 ○○야, 정말 염치없는걸 알지만. 정말 이러면 안되는걸 알지만.

한번만.

딱 한번만.

소식을 전해주라.

이제 더 이상 작던 네가 아닌지.

내가 지켜주지 않아도 되는지.


네가 다시 내 손을 잡아줄 순 없는지.

내게 손을 내밀어줄 순 없는지.

대답해줄래.
















+작가의 말

드라큘라 안쓰고, 왠 신작이냐구요?

그냥 단편이라 짧게 써봤어요..ㅎ

연재는 아닙니다!

독방에서 이 글을 봤었는데 표절아닌가요?! 그 글 접니다... 저예요.. 오해없으셨으면 해요:)

제목이 라벤더인 이유는 종인이가 결론적으로 이 글에서 가장 하고 싶은 말은

내게 손을 내밀어 줄 수 없는지 물으며 내게 대답해달라고 하는거라고 생각해서 라벤더로 정해봤어요!!

사실 제목 결정하는데에만 30분정도 걸렸다는...

재밌게 읽으셨길 바랍니다:)

댓글달고 포인트 회수해 가세요! 우리의 포인트는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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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80.63
꽃에 비유한 이야기들이 아련하고 말들이 참 예뻐요ㅠㅠ 잘 읽고 갈게요;)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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