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후 오늘은 그냥 달려옴...ㅋㅋㅋㅋ
그렇게 끊어버려서 짲응난다는 사람들이 많은것같아서ㅠㅠㅠ
(사실 별로없었지만, 내가그냥오고싶었던건 안비밀..ㅋㅋ)
내가 어?좀 아끼는 니트원피스를 입으니까 또 발악하는 지원이였어
근데 오늘은 원피스가 좀 달라붙어서 몸매가 다 드러나는거라서 그런지 화장한건 별로 신경안쓰..더라..ㅋㅋ
근데 나는 그날은 진짜 내 원피스포기못했어ㅠㅠㅠㅠ
내가 자기한테 잘보이려고 입은건지는 모르고 계속 안된다고 하고, 누구한테 잘보일거냐고 하는거야...
그래서 짜증나서 아 몰라 이러고 나왔어..ㅋㅋㅋㅋ
근데 내가 나가고 얼마안지나서 지원이도 나오더랔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안된다고 해도, 아진짜.."
ㅋㅋㅋㅋㅋㅋ뭔가 말투에서 나 삐졌어요, 하는 듯한 느낌인거야...ㅋㅋㅋㅋㅋ
막 안아주고싶고 그런느낌ㅋㅋㅋ?
그래서 슬금슬금 지원이 옆으로 갔어!ㅋㅋㅋㅋㅋㅋㅋㅋ
가니까, 막 나 쳐다보지도 않고 앞만 보면서 걷는거야ㅋㅋㅋㅋ
그래서 오기아닌 오기생겨서 지원이 바로 옆에 밀착해서 팔짱꼈어
팔짱끼구 위로 지원이 올려다보니까, 얘가 기분이 좀 좋아져서 웃음참는듯한 그런 표정인거야...ㅋㅋ
"아, 지원아아ㅏㅇ 오늘 한번만 봐줘, 다음부턴 진짜 안입을게!"
웃고는 있는데, 계속 나 쳐다보지도 않고 그래서 하는수없이 다음부터 안입는다는 약속을 했어!
음...지켜질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임시방편으로...ㅋㅋㅋㅋㅋ
"너 맨날 그 소리했던거 모르지"
"ㅋㅋㅋㅋㅋ그래?내가?에이 설마, 내가 언제 너 말 안듣는거 봤어?응?"
"왜, 맨날 안듣잖아. 치마입고, 화장하고."
"다 잘보이려고 하는거지...또, 꿀리기도 싫단말이야.."
이거 말하면서 꿀리기 싫다는 말은 좀 말끝을 좀 흐렸어...
지원이는 아마 못들을 정도로?ㅋㅋㅋ
그러니까 바로 반응이 오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누구한테 잘보이게 그리고 뭐?꿀?Honey?"
"아씨..아니야!다 너한테 잘보이려고 그러는거지...아 몰라 빨리 가기나 하자...ㅠㅠㅠ"
"○○아 오빠가 너 어떡하면 좋냐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한테 잘보이려고 그런거래..엌ㅋㅋㅋㅋ
그리고 꿀리긴 뭐가 꿀려. 거기 가면, 너가 제일예뻐.
너보다 예쁜사람있다고 해도, 나한테는 너가 제일 예뻐. 알았지? 그러니까 이제 이렇게 꾸미지 마"
지원이가 이렇게 말해주는데 너무 고마웠어...
항상 해주는?ㅋㅋㅋㅋㅋㅋ말인데 오늘은 새삼 더 와닿는다고 해야되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기눈에는 내가 제일 이쁘대ㅠㅠㅠ
아닌거 알지만...그래도 기분이 좋은건 어쩔수 없는 여자마음인가봐ㅠㅠㅠ
그렇게 도키도키한 기분으로 지원이 친구들이랑 만나기로 한 식당?그런데로 갔어
되게 큰데였고, 패릴리 레스토랑?이런데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는거 먹을 생각에 기분이 또 좋아졌는데 생각해보니까 다 처음보는 사람만 있는데 또 긴장도 되고..
으아아ㅏ앙
우리가 도착해서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가니까, 벌써 다 와있었어
근데 간간히 여자...도 보이고..하하ㅏ 외국인들도 보이고...차라리 여자분들보다 외국분들이 나았어..ㅋㅋ
그래도 나름 미국살았었다구 나도!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여자분들은...음...음...지원이랑 많이 친했으려나?
외국분들 중에 있는 여자분들도 지원이랑 많이 친했으려나?
내가 모르는 지원이의 모습들도 알거아냐...;;;
갑자기 이런 생각들을 하니까 좀...짲응..ㅎㅎ나기 시작했어....ㅋㅋㅋㅋㅋ
뭔가 부글부글?짜증낼일도 아닌데 짜증나고, 지원이랑 말도 조금밖에 안하고....하하 그랬어...
"기분 안좋아?갑자기 시무룩해, 왜"
"아...아니야, 얼른 앉자...다들 학교랑 교회친구야?"
"응 그렇지!다들 착해서 너 좋아할거야."
"......"
내가 아무말 없으니까 지원이랑 자리가 좀 구석이였는데 거기로 걸어가면서ㅋㅋㅋ
갑자기 생각난듯이 나한테 말을 했어
"너 내친구들이랑 말도 섞지마, 알았지?"
"에?왜?친해져야지!"
"몰라, 말섞지마, 쟤들 그렇게 안착해"
"에?착하다며"
"몰라 생각해보니까 별로 안착해. 놀지마 쟤들이랑. 그냥 내 옆에서 있어. 아무것도 하지마"
"어?그럼 나 왜 데리고 온거야, 싫어 놀거야"
"아니 애들 진짜 별로야. 그냥 쟤들이랑 눈도 안마주치면 안돼. 그냥 내 옆에서 폰하고 놀아"
"그게 뭐야, 아깐 착하다며. 그리고 사람이 앞에있는데 폰하는게 말이 돼?"
근데 그때 지원이가 입을때려던 순간 테이블에 도착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지원이 말 듣기 싫어서 내가 먼저 빠르게 왔다는건 안비밀...
근데 막상 그 앞에 도착했는데 쇼파에 앉아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한것도 안비밀...
근데 나 안절부절하는거 괜히 알면서 5걸음 뒤에 서서 아무것도 안하고 보면서 웃고있었어...
나는 완전 어쩔줄 몰라서 거의 얼굴 터질것같이 빨개지고....안절부절 못하고 있으니까
지원이가 하다못해 웃으면서 내 옆으로 와서 머리 쓰다듬으면서 입을 뗐어
"그러게 오빠가 너 아무것도 하지말고 내 옆에 있으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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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래도 일찍 왔쬬?
그죠?히히히ㅣㅎ
나름 일찍왔다고 생각하고...내 사랑둥이 독자님들도 지금있을거라고...ㅁ..믿어요...
에이 설마 없겠쪄?ㅋㅋㅋㅋㅋㅋㅋㅋ
암호닉
뿌뿌요님/갭주네님/영유아님/정주행님/떡볶이님/핫초코님/으우뜨뚜님/YG연습생님/쎄니님/하트님/따뜻한 밥님/한빈아 춤추자님/순두부님/할라님/감쟈님/윤주님/홍하아위님/까만원두님/워더님/두둠칫님/하얀불꽃님/재간둥이님/한빈이님/단로디님/하프하프님/벚꽃님/마그마님/찌푸님
지금 독자님들 다 시험기간이려나아???
왜냐면 저도 사실 시험기간이거든요(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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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뺴꼼)ㅅ...사...좋아해요!!!독자님들..우..워...워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