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게.... 지금...
뭐시여..?
....
이거슨...
..엑소....
셀카..
.........?
근데 나는 덕질 역사에서 이런 셀카 본 적 없ㄴ..
....?
....!....
가려야 돼잖아 시발!!!!!!!!!!!!!!!!!!!!
이 셀카가 인터넷 그 어디에도 퍼지지 않은, 정말 갓 따끈따끈한 내 가수의 실시간 셀카라는 걸 파악하는 데에는 시간이 얼마 안 걸렸음.
그리고 그대로 다리에 힘이 풀렸는데, 정말 이대로 주저앉았다가는 주변 사람들이 나를 이상한 또라이로 볼까봐..ㅋ.. 휘청이던 다리에 힘을 빡! 줬음.
그리고 본능적으로 홀드키를 눌러 아무렇지도 않은 척 '아무것도 몰라요' 라는 표정을 하고 주변을 살짝 훑어봤는데 다들 다행히 자기들만의 세계에 빠져 있었ㅇ...
"저기요."
"ㄴ,네,느네,네?!!"
...그러나 내가 뒤를 돌아봤기 때문에 차마 옆을 스캔하지 못했었는지, 갑자기 내 옆에서 줄 서있던 내 앞 번호로 추정되는 사람이 말을 걸었음.
아 근데 나 병신잌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봐도 뭐 찔리는 사람처럼 화들짝 놀라면서 말을 더듬어버렸음. 근데 진짜 놀랐다고... 손도 막 덜덜 떨렸음.
본 건가? 설마 아까 내 폰에 뜬 사진.. 봤나? 아, 안돼 제발.. 만약 봤으면 뭐라고 해야 하지? 이 사진 출처는요.. 음.. 지금 콘서트장 안에 있는 이그조인데ㅇ..
아니, 뭐래 미친... 미쳤어.. 매장 당할 일 있나... 어떡하지? 와, 진짜 순식간에 손에 땀이 고였음.
"이거, 바닥에 떨어져서요."
...Aㅏ...!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고 보니까 내가 콘서트장 안에서 마실 물을 옆구리에 끼고 있었는데, 내가 놀라면서 그 물을 떨어뜨렸나 봄.
근데 나는 카톡만 생각하느라 물이 떨어진 것도 모르고 혼자서 태연한 척 서있었던 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옆 사람이 그걸 보고 물을 주워주신 상황데스네~~~~~~ 이런 감사한 분이 다 있나..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백 번 쉬며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렸음. 그리고 다시 폰을 들어 각자 자기 구역 대기줄에 있을 친구들에게 연락을 해보려고 폰을 들었는데,
"근데요. 아까 그 애들 셀카 어디서 나온 거예요? 제가 보려고 했던 건 아닌데.. 보여가지구.. 제가 처음 본 사진 같아서요."
.....
......지금 뭐라고 하셨.......
...내가 잘못 들은 게 아닐까?.....
....그러기엔 너무 또박또박....
....어떡하지?
나 망한 거 맞죠..... 그쵸...
내 물을 주워주신 20대 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분은 내가 쉽사리 입을 열지 않자 ? 이 표정으로 나를 보고 있었음.
그래도 솔직히 누가 자기 옆에서 콘서트 줄 기다리고 있던 오징어가 엑소랑 아는 사이라고 단번에 생각하겠어요?
역시 내 예상대로 그 생각까지는 못하셨는지, 의심의 눈초리라고는 1도 없는 정말 순진무구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셨음.
침착해. 능청스러운 내 메소드급 연기로 이 상황을 빠져나가면 된다.
"예? 아, 저도 잘 모르겠어요. 친구가 원래 애들 사진을 막 보내는 경향이 있어서.."
"그럼 친구분한테 한 번만 물어봐주시면 안 될까요?"
"그게.. 음.. 친구도, 친구도 잘 모를 거예요! 아하하! 걔가 원래 닥치는 대로 저장하는 성격이라, 날짜 그런 거 잘 모르거든요."
"그러면 사진 한 번만 보여주실 수 있으세요? 제가 옷이나 그런 거 보고 찾을게요. 흑발덮세훈이었던 것 같은데.."
"아니, 그게요... 아..하하.."
"네?"
....ㅋ....아니, 흑발 덮세훈이 맞긴 맞는데.. 이 사람아... 왜 자꾸 셀카에 집착하는 겁니까ㅠㅠㅠㅠ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메소드급 연기에도 당황하지 않고 여자분은 내 철벽을 하나씩 쳐부수며 끈질기게 물어왔음.
하... 미치겠다.. 하긴 내가 봐도 사진이 진짜 예쁘긴 예뻤음.. 나도 보자마자 숨이 턱 막혔다고나 할까...
아니, 그건 그렇고 이건 절대 못!!!!말!!!!해!!!!요!!!!!!!!!!! 안 돼!!!!!!!!! 제발 포기해요 췌봘 내가 부탁할게ㅠㅠㅠㅠㅠㅠ퓨ㅠㅠㅠㅠ
...!
그 순간 내 머릿속에 기가 막힌 생각 하나가 스쳐갔음.
나는 곰곰이 생각하는 척을 하며 한 손을 뒤로 숨기고 휴대폰의 홀드키를 꾹 눌러 대충 감으로 화면을 터치 했음. 제발 디바이스 종료가 터치 됐기를 바라며.. 제발..
곧이어 휴대폰이 꺼지는 진동이 작게 내 손에 울려 퍼지고, 그 순간 고민하다 못 이기는 척 폰을 들어 올리면..!
"제가 그럼 친구한테 한 번 물어볼ㄱ.. 어라..? 왜 이러지? 어머, 어머. 밧데리가 다 됐나 봐요.. 죄송해서 어떡하죠.. 좀 아껴 쓸 걸..! 아까 배부 받느라고 막.."
"아.. 밧데리가 다 되셨구나.. 어쩔 수 없죠, 괜찮아요!"
내 안면근육을 총동원해 아쉽다는 표정을 지어 보이며 말하자 여자분은 입맛을 쩝 다시며 내 휴대폰을 한 번 쳐다보고는 포기한 듯 했음.
후....... 다행이다... 콘서트 입장하기도 전에 지금 공사 중인 땅 속에 묻힐 뻔했네.
이제 나는 입장이 약 1시간 남은 이 시점에 폰을 일.절 사용할 수 없게 됐음^^.... (아련)... 친구들이야 뭐.. 다들 알아서 잘 기다리고 있겠ㅈ....
?
근데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라... 나 얼음완댜님한테 아직 답장 안 했는ㄷ......ㅔ.........
.....................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세훈이의 카톡을 씹었다는 사실 자체로도 멘붕이었는데 그렇다고 내가 지금 어떻게 하겠어... 밧데리 없다고 해놓고 신명나게 카톡을 하는 것도 이상하고..
그래서 그냥 정말 말 그대로 아무 생각 없이, 정말 하염없이 멍을 때리며 기다렸는데 앞이 술렁거렸음.
헐. 입장한다.
드디어 길고 길었던 기다림의 시간이 끝나고 앞에서부터 천천히 입장했음.
티켓 검사를 하고, 입구를 지나, 계단을 내려와서, 조금 더 걸으면 진짜 콘서트장 입구가 눈에 들어오는데
나는 그때부터 뛰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아무리 빠른 번호라고 해도 내 앞에 거의 100명이 먼저 들어갔는데, 이미 펜스는 경쟁이 끝난 듯 했음.
위너들의 저 여유로운 뒷모습을 보며 남는 펜스를 찾는데... 도저히 내가 저 중앙무대를 포기할 수 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중앙무대 쪽 가운데 부분에 슬금슬금 걸어가서 펜스 딱 두 번째 줄에 섰음.
나는 아까까지 마음 놓고 켜지 못했던 폰도 켜서 콘서트장 사진도 몇 장 찍고..ㅎ.. 헤헤.. 와타시 매우 떨린다능ㅠㅠㅠㅠ 이게 꿈이야 생시야...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스탠딩은 사람들로 채워져갔음. 근데 스탠딩 나름 버틸만 한데? 살짝씩 밀기는 했지만.. 내 튼튼한 다리로 버텼음.
콘서트장에 울려퍼지는 애들 노래를 약속이라도 한 듯 떼창하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덕후 마음은 똑같다니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콘서트 시작 몇 분전에는 곳곳에 설치된 모니터로 뭔 요상한 광고 같은 것들이 자꾸 나왔음. 중간중간 애들이 나올 때는 나를 포함한 덕후들이 미친 듯이 소리 질렀음.
그렇게 반복하는 것도 몇십 번. 다들 점점 지쳐가는 듯 했음.
그러다, 콘서트장이 순간 깜깜해졌음.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콘서트장은 미친듯한 함성소리로 가득 찼고, 나 역시 이성을 잃은 듯 소리 지르기 시작했음.
와시발존나떨려 시발존나 존나떨린다 응ㅇ앆!!!!!!!!!!!!!!!!!!!!!!
이때부터 뒤에서 사람들이 아까보다는 좀 더 심하게 미는듯했음. 아.. 슈발.. 펜스 잡고 싶다.. 하지만 못 버틸 정도는 아니었음. 스탠딩 뭐ㅋ 별거 없네여.
깐지 터지는 VCR이 나오고, 덕후들은 초집중하며 VCR을 감상했음. 그러다 애들 얼굴이 나오는 순간 혼돈의 카오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VCR이 끝나고, 덕후들이 흥분 최고조를 달릴 때.
무대 위에서 이그조가 내려왔음.
그러자 아까 VCR에서 멤버들 얼굴이 나올 때와는 비교도 안되는 함성소리가 터지며 내 뒤에 있던 덕후들 또한 아까와는 차원이 다른 힘으로 나를 밀어댔음.
진짜 갑자기 숨이 턱- 하고 막혔음. 이건 시발 아까 세훈이가 보내준 셀카를 봤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진짜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젖먹던 힘까지 짜내서 밀지마세요!!!!!!! 라고 외쳤지만 듣는 사람? 있을리갘ㅋㅋㅋㅋ
본무대에서 중독 무대가 시작됐고, 그야말로 이건 콘서트 시작 전과는 감히 비교도 할 수 없는 열기였음.
겨우 무대 하나가 끝났지만 내 몸이 땀범벅이 되고 있다는 느낌이 팍 들었음.
그리고 쉴 틈도 없이 히스토리가 나오는데 덕후들은 여전했음. 진짜 시발 이러다 사람 죽겠다고!!!!!!!!!!!!! 아오!!!!!!!!!!!
정신력. 정신력밖에 없었음. 나 여기서 정신줄 놓으면 그대로 죽는 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대? 개뿔. 시발 165로는 저 멀리 있는 본무대가 보일 리가 없었음. 콘서트 시작 전까지 나랑 키가 비슷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190cm가 됐음.
히스토리 끝나고 흥분의 절정을 찍은듯한 덕후들에게 확인사살이라도 하려는 듯 이그조가 무대로 po당당wer 하게 걸어 나왔음.
거기다 노래도 한몫 했음ㅎㅎ 엘도라도가 흘러나오는데.. 반주가 흐르자마자 콘서트장이 뒤집힐 정도의 함성이 콘서트장을 뒤덮었음.
엘도라도 무대를 하는데 엑소가 앞으로 걸어 나왔다고 했잖아여? 그때 정말 앞, 뒤, 옆에서 죽어라 밀어대는데 아까보다 더 숨이 막혔음.
이건 진짜 뻥 안치고 진지하게 턱에서 숨이 멈춘듯한? 그런 기분인 거임. 엘도라도 무대는 봐야겠는데 숨은 막히고.
내 옆 사람들은 나와 내 앞사람 사이로 미친 듯이 치고 들어왔고, 결국 3,4번째줄로 밀려나는 건 순식간이었음. 고개를 빳빳이 들어 겨우 숨만 쉬고.
앞에서는 나를 뒤로 밀고, 옆에서는 나를 옆으로 밀고, 뒤에서는 나를 앞으로 밀어댔음.
아까 스탠딩이 뭐? 별거 없어? 시발 없긴 개뿔. 아까의 존나 나태했던 나년을 자책하며 너무 힘들어서 눈물까지 울컥하고 나오려고 했음.
그렇게 내 머리에는 엘도라도고 뭐고 애들 얼굴을 1도 집어넣을 수 없었고, 엘도라도 무대가 끝난 후에 멘트를 하러 중앙무대로 이그조 ☆완전체☆가 걸어 나왔음.
그땐 뭐. 그냥 해탈 수준이었음. 스탠딩 D 구역은 그야말로 헬게였음. 이보다 더한 헬게는 없겠다 싶을 정도로. 아니 내가 서있는 자리가 헬게였나봄ㅋㅋㅋㅋㅋ
어중간하게 끼인 자맄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솔직히 여기서 뒤로 빠지면 아깝잖아여. 이그조가 중앙무대로 왔는데.
최대한 낑낑대며 최소한의 숨만 쉬고 까치발을 들자 무대 위의 이그조가 보이기 시작했음.
와 진짜 그때부터 이건 정말 펜스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예, ㅅ..생각만. 이건 도저히 뚫을 엄두가 안났음. 뚫다가 죽을지도 몰라..
그래도 최대한, 진짜 최대한 무대로 조금이라도 가보려고 애들이 멘트를 할 동안 한 발씩 내디뎠음. 결과? 소용없음잼ㅋ
결국 뚫는 건 포기하고 뒤에서 나를 밀어주는 사람들에게 의지해 까치발로 무대 위에 이그조 보겠다고 애썼음. 소리도 지를 대로 지르고..
무대 위에서의 이그조는 매우 편안하고 즐거워 보였음. 아 시발ㅠㅠㅠㅠㅠ 누구는 이렇게 깔려 죽게 생겼는데ㅠㅠㅠㅠㅠㅠ
존나 웃으면서 멘트를 하는 너희들이 매우 부럽다.. 매우.. 시발......
아 근데 진짜 숨막혀.. 코를 찌르는 이상한 잡냄새들이 섞여서 숨쉬기도 힘들고, 이미 가슴이랑 복부 쪽은 사방에서 틀어막힌지 오래였음.
"여러분, 제가. 멘트를 까먹었어여. 너무 기분이 좋아서, 지금…"
"응ㅇ아귀여워어어얶!!!!!!!!!!!!!!!!!!!!!!!!!!!!!!!!!!!!!!"
그와중에도 세훈이 멘트 귀엽다고 소리지르는 나년... 얼음완댜님 아까 카톡 씹어서 죄송해요... 어쩔 수 없는 사정이.....
그리고
사담 |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번 화는 작가가 늦어서 5P 였다던데, 왜 이번 화도 5P..? 라고 궁금해하시고 들어오셨다면 대답해 드리는 게 인지상정! 사실 콘서트편은 아무래도 엑소 중심보단 징어(=녀러분ㅎ) 중심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엑소 분량 핵창렬에다가 핵노잼 탑재, 여러분들이 대부분 예상하셨듯이 작가 경험 반, 픽션 반이 섞여있으므로ㅎㅎ 도저히 원래 포인트를 받고 연재를 할 수가 없어.. 없다고.. 그러니까 콘서트편은 그냥 가볍게 보시라고 34, 35, 이제 곧 연재될 36화는 5P로 설정해드릴 겁니다. 제가 개념 있는 척, 멋있는 척를 하려는 게 아니라 정말 이렇게라도 안 하면 제 털난양심이 쌍싸닥션을 갈겨버릴 것 같아서 그럽니다. 재밌게 읽어주시고, 꾸준히 댓글 남겨주시는 우리 이쁜 독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 전하면서ㅓㅓㅓ 우리 다음 화에서 또 만나요오오오오 ♡ 암호닉(=워더) 왕사탕 / 타앙슈욱 / 엑소깹송사랑 / 알찬열매 / 뿜빠라삐 / 1214 / 퓨어 / 딩스 / 흰둥이 / lobo12 / 소녀 / 찜닭 / 캐서린 / 솔 / 밍쏘쿠 / 사무라엘 / 초코 / 찡찡 / 엑소이웃 / 체블 / 레몬라임 / 됴됴륵 / 코끼리 / 엑소영 / 열연 / 6002 / 됴롱 / 러버덕 / 복숭아 / 김까닥 / 슈사자 / 메리미 / 콩떡 / 레드페리 / 딸기 / 고사미 / 다람쥐 / 밤팅이 / 스젤찡the럽 / 낯선이 / 찬수니 / 거뉴경 / 붸붸더럽 / 모카 / 하리보 / 유레베 / 쭈구리 / 핫백 / 꽯뚧쐛뢟 / 올랖 / 경수별 / 꾸르렁 / 훈훈 / 스피커 / 수능특강 / 엘리베이터 / 요맘떼 / 복슝이 / 눈꽃 / 11층 / 권쫑 / 로운 / 세훈뿌염 / 슈듯슈듯 / 우리니니 / 베가 / 복승아 / 오윈 / 삉삉이 / 곤듀 / 지렁이 / 맹장염 / 카몽 / 하프하프 / 시동 / 공삼이육 / 딸기요정 / 지뚜 / 바수니 / 옥찬 / 뀨우 / 아이스티 / 찬효세한 / 알콩 / 고구마 / 이히히 / 후은 / 룰레룰레룰 / 꺆뀪꾞 / 연블리 / 메리 / 개구리 / 이웃집여자 / 민트초코 / 포도가시 / 오렌지맛젤리 / #뀰# / 테라피 / 오센불리 / 씽숭 / 생크림빵 / 소라빵 / 꼬막 / 다이제초코맛 / 아이패드 / 익인 / 스폰지밥 / 츄블리 / 결혼할과 / 준배삐삐 / 밥차녈 / 김민석이마 / 일코쓰 / 둥이 / 노랑이 / 호빵맨 / 투오 / 초록이 / 샤크샤크 / 마지심슨 / 독자1 / 핑쿠핑쿠 / 갑짱 / 트롤리 / 리다수호앓이 / 쿠키 / 집밥 / 0618 / 큥찐됴찐 / 작가님짱좋 / 메추리알 / 똥백 / 초코바 / 곶감 / 한강 / 쌍수 / 주간 / 슈밍와플 / 지니 / 아퀼라 / 이사 / 미리별 / 하얀쥐 / 이웃여신 / 박도비 / 해피 / 줄킴 / 빵 / 보라색담요 / 열섹시 / 가자스러워 / 요이 / 리락쿠마 / 도른사람 / 시나몬 / 검은콩두유 / 탠 / 워더 / 삼디다스 / 스젤찡 / 짜요짜요 / 치킨사와 / 이슬 / 댜니 / 말미잘 / 엑소더스 / 요거트 / 빽 / 꾸꾸 / 래백 / 팽이버섯 / 가자미 / 타미 / 초코에몽 / 데빌러브엑소 / 잇쨔 / 쿠앤크 / 열블리 / 페브리즈 / 찬열백현아 / 중독 / 짱구여친 / 됴웃음 / 모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