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 and Beautiful이라는 노래를 드다가 갑자기 우현이 생각이 나서 처음으로 끄적여 본 글이에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현아 안녕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오네,참 잠들기 좋은 밤이야
내 곁에 있는 너는 벌써 잠에 취해있어
우현아 기억하니 우리가 함께한 날들
우현이 널 처음 본 순간 난 참 뭐라고 해야할까 그냥 저 사람이다 싶었어
그렇게 우리의 만남이 시작 되었고 우리의 노래가 시작되었어
우현아 난 우리의 노래가 그저 행복한 사랑 노래인줄만 알았어
너와 함께면 나는 세상 모든 걸 가진 것 같았어
말 그대로 세상 모든걸
그저 행복하던 우리의 노래에 누군가가 찾아왔지
그는 날 망가뜨렸고 날 초라하고 보잘 것 없이 만들고, 병약하고 나약하게 만들었어 그리고 나에게 1년이라는 시간만을 남겨두었지
하지만 그럼에도 우현이 넌 내 곁을 떠나지 않았고 처음과 같이 어여쁜 모습으로 내 곁에 있어
우현아 너한테 참 미안해 어여쁜 널 내 비극의 노래에 가두어 두는 것 같아 정말 미안해
우현아 우현아 우현아 백 번 천 번을 불러도 질리지 않는 백 번 천 번을 더 부르고 싶은 우현아
우현아 이제 9개월 정도 남은 것 같아
근데 우현아 그 9개월 필요 없을 것 같아
우현아 그 동안 너무 고맙고 미안했어 우현아 꼭 좋은 사람 만나 넌 그래야 마땅한 아이니까
넌 온 세상의 사랑을 받아 마땅한 아이니까
우현아 우리의 노래가 끝나가고 있어 행복한 사랑 노래인 줄 알았던 우리의 노래가 나의 비극 노래가 되어 끝나가고 있어
우현아 내가 초라하고 병약해져도 보잘 것 없어져도 너는 내 곁에서 날 사랑해줄 거란거 난 알고 있었어
그냥 너에게 헤어지자고 할 껄 네가 싫어졌다고 할 껄 너와 멀어졌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어
그게 내 잘못이였던 것 같아 다 내 욕심이였어
우현아 욕심이 많았던 날 용서해줘
우현아 난 널 잊지 않을꺼야 너의 향기, 너의 눈, 코, 입, 손이 어떻게 생겼는지 너의 목소리는 어땠는지 절대 잊지 않을꺼야
우현아 마지막으로 부탁 하나만 할께
우현아 잊어줘 우리가 함께한 날들
우현아 안녕